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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4 16:24
이사건이 당시 워낙 세간에 알려져서 지금도 기억하는데
큰아들뿐만 아니라 가족모두가 자수성가하고 입신양명한 아버지의 지나친 권위-가부장적 스타일에 어렸을적부터 시달려왔다는건 당시 많은 뉴스나 보두에서 팩트라고 하더군요 종교적으로도 독실한 불교도인 아버지로 인해 기독교도인 며느리도 받아야 했던 압박감이 장난아닌 수준이었다고 하고 그래서 당시는 가족들 특히 어머니가 아들을 법정에서 엄청 두둔했고 다른 형제들도 아버지로 인한 심적고통이 있었다는걸 부정하지는 않았는데 이건이 지금 이렇게 유산분배 문제로 다툼이 이는군요 뭐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분배되는거라면 어쩔수없는 거겠고 존속살인인데도 가석방이 나올수 있다는거 자체는 좀 의외긴 하네요
21/12/24 16:34
말씀만 봤을땐 참작될 만한 사유는 제법 있는거 같네요.
어머니 입장에선 어떻게 보면 큰아들이 총대 매고 20년 살다 나온건데 부채의식도 제법 있었을거 같구요.
21/12/24 17:30
뭐 요즘 세간에 화제가 된 그 주제도 남편은 피 안섞인 남이니 애정이 없고 그래도 자식은 내 핏줄이니 사랑한다는 소리도 나왔던 것 같은데 이전 세대도 마찬가지겠죠
21/12/24 18:02
연쇄살인마도 아니고
아무리 존속살인이어도 범행동기와 과정이 약간의(?) 참작되는점도 있고 20년정도 살았으면 가석방한다고 해서 크게 불편하진 않네요. 하지만 글쓴이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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