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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4 13:06
당해체 발언은 의도가 뭐든 너무 나갔죠...심지어 윤석열은 출신자체가 현 야당의 전대통령을 수사해서 유명세 얻고 그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고속승진해서 검찰총장하다가 반기들고 국민의힘 입당한 것인데...저 발언은 한나라당 시절부터 성골출신이 해도 욕먹을 판에 갓 들어온 신입이
21/10/14 13:07
저와 투표 기준이 비슷하시네요
1.이재명 - 죽어도 뽑을 일 없음 2.윤석열 - 투표안함. 3.홍&유 - 투표 홍/유 중엔 유승민을 좀 더 선호하긴 하는데(능력면에선 대선후보군에선 가장 낫다고 생각.) 홍준표는 대선후보들 중 정치력이 젤 낫다고 봐서 홍or유 되면 투표장 갈 생각입니다.
21/10/14 13:16
유승민은 안타깝게도 능력에 비해 정치인으로서의 매력이 없죠.
비서실 정책실장이나 경제부총리, 기재부장관 정도가 최선이라고 봐요.
21/10/14 13:41
유승민은 매력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정치적 상황 판단 능력 자체가 제로입니다 제로. WAR로 하면 마이너스.
그래서 매력이 제로처럼 느껴지는 거에요. 이분이 진짜로 행정 능력이 있다면, 그냥 행정직 공무원을 하는 게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이 이준석이나 홍준표 정도의 위치가 될 기회는 그 동안에 차고 넘쳤습니다. 그거를 발로 차버리기는 커녕, 그 어떤 시도조차 안 한게 유승민이죠. 오죽하면 이제는 이준석계라고 비아냥을 받겠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윤석열에 비할 바겠습니까마는... 유승민이 대통령 되는 것도 은근히 무서운 구석이 있습니다.
21/10/14 14:38
어떤 기회가있었나요? 차고넘쳤던 기회중에 몇가지만 좀 알려주세요.탄핵에 앞장선 순간부터 이미 외통수였습니다. 배신자 프레임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조롱말고는 없었죠.
21/10/14 14:52
박근혜에게 까이고 총선에 무소속으로 대구 출마하면서 박근혜 사진 걸고 선거운동했던 그때 이미 유승민이 가진 그릇의 크기는 정해졌죠.
21/10/14 15:00
대선에서 뭔가 해보고 싶었으면 바른정당 이름으로 지역구를 서울로 옮겼어야 했습니다. 죽더라도 서울에서 한번 죽어야 스토리라인이 만들어지지 죽어라 대구동구(대구 안에서도 중심지는 아니죠 솔직히) 출마 하고 있으니 매력어필할 구석이 없죠.
21/10/14 16:18
불출마할게 아니라 죽으나깨나 서울을 비볐어야 한다는거죠. 당 입장에서든 본인 커리어 걸고 도박을 위해서든 뭔가 크게 배팅을 해봐야했다는 겁니다(원래 유승민은 탈당할 생각도 없었죠 김무성한테 꼬드김당해서 탈당한거지). 그렇지 않고 안전한 길만 갔던건데 그래서는 소위 중도층이든 정치 매니아든 어느 쪽 수요도 만족을 못 시킵니다.
21/10/14 17:30
유승민은 원래부터 박근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인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근혜 측근 중에 유승민을 주목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뚜렷한 성과를 낸 건 없었죠. 그래서 정치인 유승민의 (소위 정치력을 제외한) 능력에 대해서 과연이라는 생각을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게된 계기는 이 때긴 합니다만, 그 이후로 정치적 선택은 처참함 그 자체입니다.
유승민이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은 원내대표 연설을 했을 때로, 이 연설에 청와대에 대한 비판이 들어가고, 박근혜에게 팽 당합니다. 그러면서, 유승민은 합리적 보수의 이미지로 중도보수, 젊은 보수에게 각인이 되었고, 중도 진보에서도 그래도 상대방이 된다면 가장 괜찮을 상대(역선택이 아니라 지더라도 저 사람한테 지는게 낫다는 의미)로 꽤나 좋은 이미지를 박는데 성공합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유승민이 한 것은? 거의 7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구 바라기 말고는 한 게 없습니다. 탄핵 때 사실 유승민은 새누리당에 남고 싶어 했습니다. 만약 유승민이 정치력이 진짜 뛰어나면 아랫사람들이건 윗사람이건 다 꿀리고 새누리당에 남겼어야죠. 의지가 확고하다면 새누리당에 혼자라도 남았어야죠. 그런데, 바른 정당으로 갔죠? 전 이 선택이 꼭 나쁘다곤 생각 안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래놓고도 결국 대구 바라기였다는 겁니다. 새누리당에 남은 후 대구바라기를 하면서 개혁포지션을 취하는 건 이해가 가요. 그런데 바른정당으로 가놓고선? 바른 정당으로 갔다는 건, 박근혜 쪽 구태와 선을 긋겠다는 선포나 다름없는데, 왜 수도권과 청년층의 보수를 확 잡으려고 하질 않았을까요? 유승민에게 가장 기대하던 보수층은 그 쪽인데 말입니다. 기껏 대선후보로 출마 해놓고도 그 층을 잡으려는 노력을 별로 기울이지 않았죠. 대선 때 유승민이 하는 얘기 들어보면, 굉장히 뒤늦게 젊은 보수와의 접촉이 있었고, 그 반응이 예상외로 너무 좋아서 본인도 놀랐다고;;;; 도대체 자신에 대한 파악을 어떻게 하고 있었던 건지... 저같이 키보드나 두드리는 사람도 유승민을 원하는 층이 어디인지 짐작할 정도인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득표율 6%로면 진짜 꽤나 선방한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유승민은 대선 이후로 얼마든지 중도보수, 젊은 보수 쪽을 사로잡을 위치에 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유승민이 그런 노력을 기울인 게 있어요? 뚜렷한 성과를 낸 게 있어요? 총선, 지선 때 수도권 나와서 비볐어야죠. 지선 때 나섰으면 서울 시장을 하고 있었어도 이상하지 않은 양반입니다. 지금은 유승민에게 서울 시장이 가당키나 한가요? 이미 저 사람들은 차라리 이준석을 더 높게 칠 겁니다.
21/10/14 22:50
제 사는 지역구가 유승민 지역구인데... 바라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지역 내에서는 배신자 이미지 이전에 서울서 노느라 지역구 내팽개쳤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21/10/14 23:27
지역내 평판은 문제가 아니죠
유승민의 정치적 판단을 보는 거니까 유승민이 원내대표 때 박근혜와 대립각을 세운 후로 그의 주지지층 혹은 그가 세력을 확장해야할 타겟은 수도권 보수, 젊은 보수쪽이 된 겁니다. 그렇게 크게 선빵 날려놓고 박근혜한테 팽 당하자 쫄아가지고선 TK 기반에 엄청 매달렸죠 말씀하신대로 돌아서서 자기기반이 될 리가 없는 지역이 되었는데도, TK 벗어나려는 노력은 별로 한 게 없습니다. 탄핵 이후 몇 년 간 수도권 및 젊은 보수들의 중심이 될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나름 거물 후보였는데 결국 그 세력을 결집시킬 뭔가를 이뤄낸 게 없죠 간단해요. 유승민을 더 지지할 보수층이 많은 수도권에 도전했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게 성공했으면, 수도권에서 폭망한 국민의힘 현실을 볼 때 말도 안 되게 큰 힘을 얻었겠죠. 실패했더라도 노무현의 부산 도전처럼 포장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TK를 못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여준건 유승민이고, 박근혜, 김영삼, 김대중같은 정치적 자산이 없는 입장에선 개삽질이죠. TK에 뭉게려면 차라리 새누리에 남아서 뭔가를 했어야 하는데, 떠났죠.떠난 순간부턴 무조건 수도권에 올인한 후 거기서 형성된 힘을 바탕으로 TK를 재흡수하는 플랜을 짜야하는데 그럴 깜이 안 되는거죠 하다못해 중도보수, 젊은 보수를 감동시킬 아젠다라도 좀 선점하든가, 중도진보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을 보여주든가 해야하는데 그것도 없고... TK민심에 매달렸지만 아직까지도 회복 못 시킨게 그의 능력이고, 그를 지지할만한 쪽을 외면하다가 아직도 확고한 지지층 확보를 못해낸게 그의 판단력인 거죠 그럼에도 언급 꾸준히 되다가, 지지율도 오른다는 거 보면, 그 포지션에 대체제가 참 없다 싶습니다
21/10/15 08:33
'수도권에 도전했으면 됐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고 tk 기반을 버리지 못했다는 말씀도 정치적 행보를 봤을 때는 틀린 말씀이 아닌데
'tk 바라기'라는 표현에는 의문이 붙는다는 거지요. 이건 앞에 두 명제와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서울 분들은 그렇게 보실 지 몰라도 정작 지역민들은 전혀 그렇게 안 느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바라기라고 하기엔 뭔가 해준 게 없어서... 예를 들어 김연아님 입장에서 어떤 사람이 김연아님 바라기로 전혀 생각되지 않는데 다른 어떤 제3자가 그 사람 김연아님 바라기다 라고 하면 어떻게 느끼시겠습니까? 딱 그런 느낌입니다
21/10/15 09:45
그만큼 유승민이 한 게 없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지역주민에게 그런 소리 들을 정도로 한 게 없으면서도, TK 지역에 매몰되다시피한 거 말고는 한 게 없으니까요
21/10/15 09:12
뚝심있게 밀고 가던가 카리스마 있는 결단력을 보이던가 아니면 아예 능구렁이처럼 하던가.. 이도저도 안되는 모습이라 정치인으로서는 표를 얻기가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일단 뭐가 됐든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심플해야 먹히는 것 같아요.
21/10/14 13:08
다들 왜 저러나 찾아봤더니 윤석열 후보가 뭐에 빡친(?)건진 모르겠지만 선을 좀 많이 넘긴 했네요 크크
모르는 사람이 보면 윤석열 후보는 새누리당 이전부터 있던 원로인줄 https://youtu.be/3AdFDg8TUiI [윤석열 작심 비판 "핍박이 의혹으로...정신머리 안 바꾸면 당 없어져야" / YTN]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제대로 법을 집행하려고 하다가 참 핍박받는 정말 훌륭한 검사라고 하던 우리당 선배들이 제가 오니까, 정치에 발을 들이니 핍박이 갑자기 의혹으로 바뀝니다? 다른 사람들은 정치판에서 십수 년, 이십 년을 갖다가 지내왔는데 뭐 월급쟁이 공직 생활한 사람한테 도덕 검증이네 윤리 검증이네 잣대를 들이댄다는 게 지나가던 소가 웃을 얘기 아닙니까? 이재명과 유동규의 관계가 저와 정보정책관의 관계다 이런 식으로, 이게 도대체 야당 대선 후보가 할 소리입니까? 이런 사람들이 정권교체 하겠습니까? 정말 우리 당도 정권을 가져오냐 못 가져오느냐는 둘째 문제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낫습니다.]
21/10/14 13:11
'우리 당은 없어지는게 낫습니다.' 이거 진짜 선넘었죠.. 아니..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뭐? 한것이 있다고...입당한지 3개월 되었나요? 3년 되어도 할말이 아닌데...
21/10/15 08:36
윤총장의 행보를 종합해보면 국힘 말살의 사명을 띄고 노년층 다 안고 떠내려 가는 다크나이트 역할을 맡았다는 가설이 매우 설득력이 있어집니...
21/10/15 05:38
내부 고발이나 자신의 소신성 고발류의 끝을 보면.. 에드워드 스노든만 봐도.. 어느 세상의 어느 국가에서 국가급 기관 근무자가 고발을 때리겠습니까 요즘세상에
21/10/14 13:12
유승민은 예전에 뭔 교통공사 사장 자기가 꽂아주려고 청탁한 문자 나오지 않았던가요? 자녀 증여 의혹도 있고... 뭔 22년동안 털어도 안 나왔다는 이야기를.
21/10/14 14:23
청와대에서 복수후보 꾸린 다음에 거기서 선정하는건데 그 후보군을 추천한게 인사청탁이냐 아니냐였던 논란이라서..... 후보를 따로 뭐 어떻게 추천받는다 그런 규정도 없어서 위법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무엇보다 추천한 사람이 발탁되지도 않았던지라 그냥 '공식적인 루트로 추천하지 않은게 잘못이다' 정도로 결론이 났는데 가뜩이나 '비선실세'가 화두였던 시국이라 그것만으로도 엄청 쳐맞아서 아예 '불법인사청탁'이라고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21/10/14 13:19
유승민이 좀 아깝네요.
그러게 진작에 수도권 뛰었어야지.. 이제와서 대선만 뛰면 너무 늦었죠. 다만, 진지하게 홍이 윤을 잡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봐요. 홍유가 단일화를 할 가능성이 꽤나 높아졌다고 봅니다.
21/10/14 13:33
이제 진지하게
안크나이트 시즌 2 윤크나이트 논의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크크크 입당한 지 몇 달 됐다고 당을 없애자는 발언은 사전에 받은 지령이라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잖습니까
21/10/14 13:41
개인적으로는 몇번이나 지적된 쩍벌 안고치는거 보고 이 사람은 새로운 걸 받아들이거나 공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21/10/14 13:42
당해체는 너무 나간거 아닌가..
이건 당원들에게도 표 못 받죠. 잘못 해석하면 자기가 당원인 국힘을 부정하겠다로 들릴수도 있는데....
21/10/14 13:55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석열후보가 이기고 올라오는게 가장 나이스한 상황이고
TV토론에 이재명과 윤석열 마주 앉아서 토론한다 생각해보면 민주당에게 가장 좋은 그림입니다. 그리고, 윤후보를 민주당 정권에서 임명한 검찰총장이라는 것을 다들 잊으신 것 같네요. 홍준표후보도 그리 나쁘지 않으나 가장 까다롭죠, 유승민후보보다도 상대하기 까다로울 가능성이 큽니다. 그 망한 지난 대선에서도 2위까지 파이를 키운거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상이 태극기든, 일베성향이든, 20대청년이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이 이외에는 선택지도 없는 것 같은데.. 과연 누가 올라올지..
21/10/14 13:56
오늘도 인터넷 이곳저곳과 단톡방 등에서 윤석열 지지자분들의 발언 옮겨봅니다
"니들이 정치를 못하니까 저런 소리를 듣는거지 부끄러운줄 알아라" "김어준이랑 밥 먹던 어준이 친구 조국수홍! 니가 누구한테 큰 소리냐?" "토론회 직전에 한 번 흥을 띄워보려는 정치고수 윤석열과 그 깊은 뜻도 모르고 미친듯이 물어뜯는 홍준표 유승민 머저리들....앞으로 윤석열한테 정치선배님이라고 불러라!" "박근혜를 배신한 유승민이 다른사람 보고 뒤에서 칼을 꽂는다 운운하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 노릇이네"
21/10/14 14:11
맞는말이네요. 저런 쓰레기같은 당은 이제 없어지는게 맞죠. 저들이 무슨 정치소명이 남았다고 계속 대선후보 나오는지?
김동연이 신당 창당하면 찍어줄 생각입니다. 윤석열 포함해서 다 은퇴하고 당 해체하시길.
21/10/14 14:12
국힘어찌저찌 경선 마무리될쯤에 안철수가 나와서 단일화말꺼냈다가 욕먹고 다시들어갈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크크
진짜 부동산이렇게 해놓고 민주당 다시되면 진짜 미칠거같네요 내년초 이사예정이라 집알아보고있는데 정말 고통받고있습니다. 제가 무슨죄가 있어서 이렇게 고통받아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진짜....죄라면 결혼할때 부모님이 집해줄돈이 없었다는거겠죠
21/10/14 14:18
윤석열 말투 안고치면 홍한테 진짜 역전당할수도 있겠네요
좋은 표현 많은데 굳이?? 입당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말실수 계속하는거 보면 참
21/10/14 14:30
1.어차피 국힘 지지층은 나라를 팔아.. 아니 당을 팔아먹어도 윤석열임. 대깨문 시즌2 대깨윤이 되겠읍니다.
2.민주당발 윤석열 역선택론 같은 정치공작 프레임이 지금의 윤석열을 만들었죠. 왜냐하면 이런것들이 요즘에는 틀튜브등을 통해 보수지지 고관여층에게 즉각적으로 되치기식 반대논리가 주입되거든요. 이러한 시도들이 지속적으로 쌓여서 오히려 윤석열 지지층의 확증편향을 더욱더 굳건하게 만들어줬죠. 여론 조사에서 드러난 민주당 지지층의 홍준표 역선택이 같은 효과를 발휘한것과 같습니다. 안그래도 유리한 윤석열이 오히려 살이 오른 홍준표를 잡고 제압골을 먹은꼴이 됐습니다. (민주당과 연합한 홍준표를 처치했다!의 효과) 3.국힘 최종경선은 여론(문구미정) 50 , 당원 50임.
21/10/14 16:46
국힘 지지층과 실제 책임 당원의 표심은 다릅니다.
실제로 저번 당대표 경선 때 국힘지지층에서도 이준석이 여조는 압도했지만 결과는 달랐거든요.
21/10/14 16:52
거피셜이긴 하지만 당원 표심은 윤측이 여조 이상으로 맵게 차이를 냈다는것이 여러 소스들의 공통된 의견이긴 하죠.
머니투데이-갤럽 윤 56.1% 홍 32.7% 스트레이트-조원씨앤아이 윤 59.8% 홍 29.9% 데일리안 -공정 윤 56.7% 홍 30.3% 내일신문-코리아리서치외 윤 56.3% 홍 26.8% 매일신문(문경) -소셜데이타리서치 윤 55.4% 홍 22.8%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윤 54.1 홍 30.4 당내 적합도 여조도 이정도인데 말입니다. 이 이상의 차이가 유력할 당원의 격차를 여조 파트의 문구가 무엇이 된다 한들 이걸 뒤집을수가 없죠.
21/10/14 17:01
전혀 안 공통되던데요…. 국힘 선관위에서도 다 구라라고 했고요.
그리고 여조상 국힘지지층의 여론과 실제 당심이 다르다는게 요지인 글에 국힘 지지층 적합도를 근거로 가져오시면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21/10/14 17:03
상식적으로 공식 발표가 안된 유출된 수치를 선관위에서 오피셜로 맞다고 할리가...
그리고 여론조사 수치와 당심의 차이가 발생하는것중 가장 큰 원인이 조직 때문인데 그 조직들이 어느쪽에 붙었는지를 살펴보시면 쉽게 답을 구하실수 있으실겁니다.
21/10/14 17:32
국힘 경선에는 일반 여론조사가 포함되어 있어서 오피셜로 순위나 득표율에 관한 발표를 하게 되면 대외적으로는 선거법 위반 논란 , 당내로는 중립성 위반 논란에 휩쓸릴수 밖에 없으니 국힘 선관위의 선택지는 무조건 다 거짓이라고 밖에 정해질수가 없죠. 국힘 선관위 오피셜은 그냥 답정너에요. 언론들이야 명백한 불법만 피하면 되니깐 유권해석을 통해 자신들이 입수한 자료로 순위발표를 했는데 메이저급에서는 보수 진보 언론 가리지 않고 순위에 대해서는 다 일치했죠.
21/10/14 14:34
홍준표는 이준석 지지, 페미니즘, 이영돈, 여성정책 등 몇 번 선택의 기로가 있었는데, 거기서 전부 다 정답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올라온 거죠.
참모진을 비롯해서 수많은 의견을 들을텐데, 그 중에서 정답을 골라내는 능력은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진짜 날이 서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도 날이 서 있는 건 똑같긴 합니다. 귀신같이 오답만 고름....
21/10/14 14:38
홍준표는 이번 선거를 잘하긴 했죠. 조국수홍만 아니였어도 모를 판이였는데 민주당이 자신을 밀어주는것과 별개로 절묘한 줄타기를 통한 선긋기가 필요했는데 거기서 낙마하고 말았죠. 포션을 잔뜩 보유했던 윤석열과 달리 한번만 발을 잘못 디뎌도 불리한 상황이였는데 결국 거기서 나가리를..
21/10/14 14:36
틀린 말은 아닌데 진짜로 국힘 해체하면 이번 대선 못 이길 텐데?
윤부호가 야수의 심정으로 간언을 했다기 보다는 어쩌다 강한 발언이 튀어나온 것 같은데요.
21/10/14 14:49
고발사주 의혹을 들먹이면서도 문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한다며 정권 수호 프레임을 씌우려는 건 좀 많이 추하네요. 매력은 없어도 합리적이라는 이미지는 대체 어떻게 만든 건지. 충견짓을 안했기에 엄청 좋아했으면서 탄핵으로 억까하네..
21/10/14 15:07
뭐 여기 사이트도 윤석열 까고 홍준표가 낫다는 건 그냥 무조건 여당 지지자의 역공작이라고 하는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계속 저렇게 행복회로만 굴리고 있는데 경선 결과 나와도 끝까지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 경선에서 윤이 지면 위장당원들의 역선택 때문에 졌다고 하려나요? 크크
21/10/14 15:21
저런 생각 가질수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자꾸 공격하는것도 짜증날수도 있고 정치인들에게 환멸을 느낄수도 있고 모 그렇죠.
하지만 본인이 당에 입당을 했고 그 당을 대표해서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저렇게 말해버리면 그 당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모가 되나요??? 고심끝에 해체??? 모 그런건가요??? 정치인이 되기로 했으면 그게 걸맞는 워딩과 행동을 해야죠. 이길 생각을 해야지 아직도 자기 체면이나 자존심을 더 생각하는거 같아서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이제는 정치에 걸맞는 옷을 입고 맞추어 나가야지, '아 난 모르겠고 그냥 내 기분 내키는 대로 할련다' 를 언제까지 할꺼고 그게 언제까지 통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아직도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인것은 변한게 없지만 이제는 남들이 본인에게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은 그만하고 본인이 맞추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1/10/14 15:21
음... 정치권에서 서로 막말 주고받아도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선이 있는데... 선을 씨게 넘긴 했네요.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당을 해체하라니 크크크크
그나저나 유승민은 답없는 횡보중이라고 생각했는데 본문에 따르면 꽤나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긴 하네요? 이렇게 되면 경선이 더 재밌어질수있죠.
21/10/14 15:3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37408
홍준표 "차라리 당 해체하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야" 20.04.29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9110308171 [인터뷰] 유승민 의원 "보수 통합?…한국당 완전 해체하고 새 집 지어야 "19.11.04 해체 발언은 새누리당에 민심이 떠났을때 많이들 하긴 했었는데... 지금 (지지도 높아진) 당 분위기와 윤석열후보 짬밥(?)이 문제인거 같긴 합니다.
21/10/14 16:14
20년 롯데팬이 야 해체해 하는거랑 작년에 처음 야구보기 시작한 nc팬이 야 (너희) 해체해 하는거랑 느낌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크크
21/10/14 16:30
해체라는 단어는 같지만 앞두사람은 대안을 제시하면서 하는 얘기고 윤후보는 자기공격 당한거 열받아서 성질내기 위해 한 말이니 차이가 크죠.
21/10/14 15:44
제가 생각하는 국힘 최선의 카드는 홍준표 대권+유승민 종로보궐로 러닝메이트 가는 겁니다.
그렇게 나오면 민주당은 이재명+정세균or추미애 정도로 나올 수 밖에 없고 크게 한판 크게 붙는거죠. All or nothing.
21/10/14 15:56
잠깐 생각해봤을 때 윤석열에게 다음이란 없다라는 것을 가정하면 선 세게 넘는게 이해가 되긴 합니다.
이낙연이 종로 박차고 나온 것처럼요. 떨어지는 지지율을 어떻게든 잡아보고자 하는데 참... 민주당 입장에선 현재로선 윤석열이 나와주는게 땡큐일겁니다. 지금 지지율이 민주당에 실망하여 반대투표를 하겠다는 분들까지 포함된거라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중도표가 윤석열에게는 많이 안 갈 것 같아요.
21/10/14 16:12
윤석열...똥볼만 엄청 차네요 크크
정치는 생물이라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지만 유승민이 이번에 대선후보가 되긴 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어르신분들이 엄청 싫어하던데 윤 대 홍 구도로 가는데..윤이 이렇게 자멸의 루트를 밟으면 홍이 유력해지지 않을까요? 자기도 똑같이 자폭하지 않으면요...
21/10/14 16:17
정치하던 사람 아닌 사람 차이가 저런거 같습니다.
의도는 알겠는데 말을 참 못해요.. 안철수도 제가 아바탑니까 등등 이상한 소리 많이 했는데 이분 포텐이 훨씬 대단한듯.. 진짜 후보 선출되서 이재명이랑 토론하면 볼만할듯
21/10/14 17:30
정말 국힘원탑은 윤씨가 되나?
이재명과 윤석열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한국을 시궁창으로 처박을텐데 급행열차로 낭떠러지행일지 좌충우돌하면서 길 위에서 박살날지 기대되네요.
21/10/14 18:42
3개월전에 장가 온 사위/시집 온 며느리가 이놈의 가족은 해체해야된다는 꼴 아닌가요 예를 들어 '해체'가 아니라 '해체 수준의 개혁' 정도의 단어만 써도 충분할 텐데 한두번(x10)도 아니고 정치의 언어/지도자의 언어 부터 좀 배우고 와야되요
21/10/14 19:09
제글에 한분만 거피셜 믿으면서 윤을 치켜세우는 분이 줄곧 보이시네요 크크 다른 글에서도 일관은 보이니 인정합니다. 전형적인 현실부정의 코스를 밟고 있어요 크크크
21/10/14 19:51
크크크 님도 솔직히 느끼고 있잖아요. 이미 홍준표는 당내 지지율 좁히기 실패했고 가망 없다는걸.
오늘 발표된 , 차마 퍼올수 없었던 국힘 경선에 50% 박히는 그 국힘내 지지도. 머니투데이-갤럽 윤 56.1% 홍 32.7% 스트레이트-조원씨앤아이 윤 59.8% 홍 29.9% 데일리안 -공정 윤 56.7% 홍 30.3% 내일신문-코리아리서치외 윤 56.3% 홍 26.8% 매일신문(문경) -소셜데이타리서치 윤 55.4% 홍 22.8%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윤 54.1 홍 30.4 한두군데가 아니죠? 방식도 ARS , 면접 , 무선100% , 유무선 혼합 아주 다양하네요. 게다가 여조와 다른 결과를 내는 당심의 원인이던 당조직 역시 죄다 윤쪽으로 붙어버렸죠.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좁힐수 있을까요? 대깨문만 있는줄 알았죠? 아니요 대깨윤은 이미 생겼습니다. 이걸 남은 50%가 들어가는 여론조사인 양자가 됐던 , 다자가 됐던 무슨수로 따라 잡습니까. 야당 경선은 이제 무지성 무야홍만 남은거죠. 그냥 믿어! 믿으면 현실이 된다? 여조 믿지마! 언론도 믿지마! 피지알만 믿어?
21/10/14 22:07
아니 그러니까 여조상 국힘 지지층과 진짜 책임당원의 여론은 다르다니까요? 예시도 위에 들어드렸잖아요. 그래서 아직 결과는 모른다는건데 이상한 찌라시를 근거로 계속 다른말을 하시네….
말씀하시는 조직도 반박을 드리자면 당대표 때 이준석은 2명 데리고 선거 치렀습니다…. 그리고 홍할배 이야기도 드리자면 친박이 당 장악하고 있던 시절 홍은 당내 경남도지사 경선에서 이겼습니다. 친박들이 홍 죽이려고 모두 반대 후보에게 붙었는데도 말이죠. 홍준표가 26년을 당에서 굴러온 사람입니다. 님 말씀대로 조직이 상대편에 붙었다고 경선이 끝이면 그 때 경남도지사는 다른 사람이 했겠죠. 이름값이란게 그래서 있는거고 26년이라는 내공을 무시할 수는 없는거에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누구처럼 미래를 보고 온 듯 홍준표가 100퍼센트 된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단지 아직은 모른다는 거죠.
21/10/14 23:19
1.언론 믿지마 시전하시는데 뭐 메이져 언론들 찌라시 취급 하는건 알아서 하시고요.
2. 님이 말씀하신 여조 지지층과 책임당원의 여론이 다른 필요조건은 여론과 조직의 불일치 입니다. 이준석이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실제 당원 투표에서 진건 조직이 부족해서였죠. 근데 윤석열은 지지층 여론조사에서도 압살이고 조직도 압살이네요? 이준석은 당내 투표의 변수 측면에서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공존했지만 윤석열의 변수는 플러스와 플러스가 붙은거죠. 아예 경우가 다릅니다. 3. 홍준표의 26년 짬바 , 친박 조직을 넘어서고 경남도지사 경선 이긴 업적 좋죠. 그때 홍할배가 상대보다 여론조사 2배 더 나왔는데 실제 선거에서 여조,당원투표 모두 이기긴 했어도 친박 조직 때문에 맹추 당한 전적이 있습니다. 그때 홍할배가 대중의 압도적 지지가 있었음에도 조직의 매운맛때문에 쉽지 않게 이긴거죠. 이때도 이준석 처럼 홍할배가 당내 선거에 필요한 변수가 플러스 , 마이너스로 갈린채로 조직에 맞선거죠. 지금의 홍준표에게는 경선에 필요한 승리요소중에 변수값인 지지층의 여론 , 조직 둘중에 하나도 경쟁자보다 플러스인게 없습니다. 실제로 이때가지 선거에서 지지층 여론조사와 실제 당심이 다르게 나온건 여론에서 밀린쪽이 더 나은 조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상대인 윤석열이 당내 여론도 앞서고 조직도 앞섭니다. 물론 한 10000골드 앞서고 영혼도 먹고 , 바론도 먹고 , 장로도 먹은 정도로 변수를 차단한 팀이 한타에서 지고 넥서스까지 밀려서 게임 지는 경우도 아주 아주 아주 가끔 있기도 합니다. 그냥 지금 그정도 상황이라 봅니다.
21/10/15 02:50
문제는 말씀하시는 거기에 갇혀 확장성이 없다는 거겠죠. 현재의 상황만 보면 이재명은 이명박의 길을, 윤석열은 이회창의 길을 따라 갈 것 같네요.
21/10/14 23:21
정치인은 적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아군을 만들어야 하죠
이인임의 명대사 하나가 생각이 나네요 "새겨들으시오. 전장에서 적을 만나면은 칼을 뽑아야 하지만, 조정에서 적을 만나면, 웃으세요. 정치하는 사람의 칼은 칼집이 아니라 웃음 속에 숨기는 것입니다."
21/10/15 08:18
회사 들어온지 석달짜리 신입사원이 내가 회사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까
이딴 회사 없어지는게 낫다라고 자기 사수한테 얘기했다고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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