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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1 15:40
개인적으로는 결국은 남자가 아무리 갈려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여성징병제는 절대 안 이루어지는 암담한 결말이 현실적이지 싶기는 합니다.
21/09/21 15:41
일단 여성징병제이든 모병제로 전환이 되든,
도대체 대한민국 군대 병력은 얼마가 필요한 것인지 계산부터 제대로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민간으로 아웃소싱 가능한 병력들은 최대한 다 쳐내고 말이에요. (북한급변사태 대비해서 점령 및 치안유지까지 한다고 감안하고요. - 이부분때문에 저는 여성징병제 말고는 답 없다 보는 입장이지만요)
21/09/21 15:42
전 진짜 여경 여군 다 쓸모없다고 생각하는데
여경 여군도 5급받는 몸 안좋은 남자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싹싹 긁어갈거면 여자 징병제 해야죠 저렇게 싹싹 긁어가면 병잇어도 부사관도 되나요? 예전에 부사관하다가 병때문에 강제전역햇다는분 봣었는데
21/09/21 15:42
지금 당장이라도 여성 징병제에 대한 이야기가 진지하게 나와야 나중에 구멍나기 전에 매꿀 수 있을 겁니다.
아무도 책임지기 싫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구멍난 뒤에 매꾸기 위한 이야기를 시작하게되겠지요. 최소한 여성 징병은 지원자 + 가산점 등의 혜택을 많이 주는 전제를 깔더라도 우선 빠르게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21/09/21 16:58
보초가 제일 낡은 개념이죠.. 이미 전방 상당수는 인력난때문에 과학화경계라고 cctv로 감시중입니다. 세계최강이라는 미군은 주둔지경계까지 외주주기도 하고요.
21/09/21 18:42
GOP에 인력이 없다. 몇 키로에 몇명씩이다 그런 이야기 들었는데 그것도 좀 지난 이야기인가요? 뭐 어찌 됐 건 북진을 대비한 부대니 그런 현실성 없는 거 집어치우고 여성 징병 안 할 거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으로 작계도 고치고 군부대도 대대적으로 축소 해야 한다는 거죠.
21/09/22 06:14
오히려 반대입니다 gop보초세운다고 이렇게 많이 필요한거죠. 선제공격 옵션이 없는 선방어후 반격이라는 수비적인 기본 계획때문에 촘촘히 여기저기 이중삼중 예비군까지 동원해서 국토를 지켜야하는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는거고, 고도로 발달한 현대 전장환경에서 갑자기 남북한의 상황이 바뀌어 우리가 공세적인 상황이되면 오히려 필요 병력은 더 줄겁니다.
주적이 중국이나 일본이라면 모를까 남북한처럼 질적수준, 전쟁수행능력, 경제력이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상대에는 공성 수성에 필요한병력 중 공성에 병력이 많이필요하다는 전통적인 개념도 바뀐다고 봅니다. 병력은 적지만 압도적인 화력과 다 쓸어버리고 지상군투입시키면 되는거죠
21/09/21 15:49
너도 당해봐라! 이런 식의 접근이 아니라 진지하게 군대 유지 및 안보 위협 때문에 여성징병을 주장하는 겁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남녀갈등으로 여성징병이 흘러가서 답답하더라구요. 아니 사람이 없다고 바로 위에는 북한이 있고, 주변국에 싹 강대국만 있는데 어쩔거냐고 아니면 모병제를 검토해보던가 지금 징병제로 답이 없으면 어떤 시도를 해보라고
21/09/21 15:51
저는 너도 당해봐라 또한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너도 당해봐라 그러면 안 된다는 걸까요. 너도 당해보라는 게 사실은 평등한 의무 부과 하자는 건데 말입죠. 여성징병은 너도 당해보라는 수준의 물귀신 작전이다! 이러시는 분들 참 이해 안 갑니다.
21/09/21 15:51
그쵸. 나만 당하기 싫다는 게 아니라 진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로 여성징병제를 제안하는 건데 이걸 마냥 여혐으로 몰아가면 안되죠.
21/09/21 15:49
여성징병 하려면 시설들에 여성 전용 시설들 또 좌라라락 깔아야 되는데 돈 없다고 맨날 징징대는 국방부가 그걸 할 리가 없죠. 그냥 점차 병력을 어떻게든 감소시키는 쪽으로 해결 할 것 같습니다.
21/09/21 15:50
사실 저도 이게 부사관 비율을 늘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흡하나마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결국 이러면 국방력 빵꾸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걸까요.
21/09/21 18:43
그런데 여성 전용 시설로 화장실 말고 뭐가 추가적으로 들어갈 게 있나요? 그냥 대대 건물 하나 통째로 여자 병사들만 쓰면 되지 않나요?
21/09/21 18:54
이게 맞죠 뭐 여자면 화장대 깔아줘야하는것도 아니고 크크 그냥 화장실 변기만 늘려주면 되는것을... 그리고 여자부대 통째로 쓰게 하면 되구요
21/09/21 21:51
지금의 군대와 여군을 받는 군대는 아예 다른 군대가 되는 겁니다. 여군으로도 어떻게 굴러가도록 모든 걸 바꿔야겠죠. 그렇지만 뭐 여군을 받는다고 치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냥 부대가 날아가는 거보다는 전투력이 낮은 부대라도 있는 게 났겠죠.
21/09/21 21:08
여성 전용 시설이 뭐 필요하나요? 방 나눠서 여성용, 남성용 하고, 화장실 만 나누면되죠.
장구류도 사이즈만 좀 조절하면 되고요.
21/09/21 15:51
현실적으로는 여성징병제가 아니라 복무기간 연장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차라리 높아보이네요
21세기 한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난다면 남자 독박병역 심화, 또는 국민연금 고갈 때문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둘다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21/09/21 15:51
진짜 단체 징병 연기를 통한 간접 적인 징병거부 운동이라도 해야 하는데
남자들 인생에 리스크가 너무나도 큰 사안이라 이루어 질리도 없고;; 머스크 형같은 사람이 나와서 1년 징병 연기하면 5000만원 드린다고 해 줫으면 좋겠네요 갑자기 20만명 빵꾸 나 봐야 정신을 차릴듯
21/09/21 15:52
여성징병제는 말 나오긴 하겠지만 절대 안 이루어 집니다.
장담합니다. 5년에 한번씩 얘기 나올 거 같네요. 근데 절대 안이루어질듯. 대통령집권하고 허니문기간때라도 여징 하는 순간 다음 정권 내주는 건데 누가 하겠어요. 아마 그냥 나라가 망하는 게 빠를 거 같네요.
21/09/21 15:54
실행까진 바라지도 않고.. 유력 정치인 입에서 여성징병제라는 말이라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실은 이것도 바라기 힘들죠.
21/09/21 15:56
징병제도 역시 큰 틀에서보면 출산율 문제인데, 다른 글에서 단 댓글인데 국가도, 국민도 포기 상태라서 그냥 나라 자체가 주욱 내리막 할거라고 봅니다. 망하는 건 모르겠는데 올라왔으니 이제 내려갈때긴 하네요.
어디까지 내려갈지는 모르겠지만요.
21/09/21 16:06
격오지 근무+(야간) 교대 근무+생명수당+훈련수당+상여금 등등 계산없이 그저 최저시급, 그나마 잘춰줘도 9급 공무원 월급만 주면 된다는 발상이 많아서 전 걱정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고작 그정도로 만족스러운 병력이 모병될까 싶어요.
21/09/21 18:42
당장 사병부터 달랑 몇십만원 주고 굴리던 국가여서요. 아마 사병으로 더 일하려면 월 300은 줘야 다시 간다 그럴걸요? 크크
21/09/21 18:45
강제로 시키겠죠. 일단 지금 하는 의무 복무는 강제로 헐 값 주고 시키고 명목상 모병제는 월급 200주고 강제로 일이년 시키고요. 그게 아니면 딱히 방법이 있을지..절대 모병제로 인원 못 채웁니다. 강제로 시키는 거 아니면. 이게 가능할지가 문제인데 우리나라에서 군인 노예로 부려 먹는 거는 언제 불가능한 게 있었나 싶어서 될 거 같네요.
21/09/21 15:56
https://www.mma.go.kr/contents.do?mc=mma0000466 병과 배정을 좀 유리하게 받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21/09/21 15:55
여성징병보다 전역한 2030 군대 다시 보내는게 오히려 가능성 높을걸요 어차피 기득권 세력을 이룬 5060은 군대 안 가고 자기 자식들은 검머외 아니면 면제니까
21/09/21 16:11
전역한 2030 군대 다시보내면 당장 사회 마비되는건 물론이고 시위가 들끓을꺼라서
폭동 나는데 폭동 진압하는 경찰도 주저할 상황이라.
21/09/21 18:49
진짜 젊은 남성들 무시하는 생각이죠. 만일 이대로 가면 젊은 여성이 주도했던 혜화역 시위? 따위는 우습게 만들 정도로 대혼란이 일어날 겁니다. 지금은 참는 거지만 한 번 폭발하면 걷잡을 수 없을걸요.
21/09/21 15:55
기계화로 전력을 유지하는 군축밖에 없지않나.
오히려 전력이 강해질수도 있겠지만, 까놓고 얘기해서 쟤네 5,6,7,80년대 장비 유지보수훈련도 안되고 있을텐데요.
21/09/21 16:24
우리가 먼저 북한을 치자는 소리가 아니라 만약에 북한이 전쟁 일으키거나 기타 비상상황의 경우 북진한다는 소리죠.
헌법상 북한은 우리 영토로 되어있으니까요.
21/09/21 17:53
북한의 권력 공백 사태가 발생할 경우 헌법상 우리 국민인 한반도 북부지역 민간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국군이 출동해서 장악해야죠.
21/09/21 18:46
북진은 포기해야 합니다. 북진을 하려면 여성 징병을 해서라도 머리 수 채워 놔야죠. 미사일을 쏘든 비행기가 날든 전차가 달리든 결국 북진 하려면 보병 숫자가 있어야 해요.
21/09/21 16:01
이미 4급도 자기 발로 신검장에 걸어갈 수 있는 수준만 되면 다 나오는 수준인데 이 정도면 진짜 대전말 독일처럼 영구장애자들이나 애들, 노인까지 잡아 넣는 것만 아닐 뿐이지 그냥 모든 남자를 총동원 하겠다 이거죠
21/09/21 16:01
그냥 몇십년동안 휴전국상태인게 한계에 다다른거 아닐까요.
1. 휴전국임을 생각해서 경제성장, 출산율을 포기하고 안보쪽에 초점을 두던가 2. 북한을 구워삶던 뭘하던 실질적인 종전을 해서 안보보단 경제성장, 출산율에 초점을 두던가
21/09/21 16:03
어차피 종전을 하더라도 주변국이 중국 일본 러시아라서 군축은 힘든 걸로 압니다. 그렇다고 안보 때문에 경제성장이랑 출산율을 포기하기엔 지금도 상태가 그닥..
21/09/21 16:01
지금 정치인들 머릿속에서 여성징병은 복무기간 연장보다 후순위일것 같네요.
하지만 복무기간 연장 시도했다가, 길거리에 폭동나서 화염병 날라다녀도 차마 시위대를 탓하지는 못할것 같네요. 결국은 파국을 막기위해 모병제로 갈 것 같은데, 태안 밀입국같은사건이나, 노크 귀순 같은 사건 생각하면 병력 부족으로 인한 경계헛점을 우려안할 수도 없고...
21/09/21 16:04
복무기간을 줄일 수는 있어도 연장은 없습니다. 나라가 어려우니 이해하라? 아 그건 나라 사정이고
복무기간 늘리는 판국에 강제 재입대도 못시킬 거 없을 게 뻔할 텐데
21/09/21 16:08
복무기간을 36개월로 연장을 하건
예비군을 1달을 끌고가건 여성 징병을 하건 출생아수 18만 이스라엘은 3개 다 하고 있으니, 출생아수 25~26만 명이 될 한국은 최소 2개는 해야겠죠.
21/09/21 16:10
그 투표권을 여성에게만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제 생각엔 남녀 모두에게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논할 때는 남자도 빠질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21/09/21 16:41
저도 동북아대군축이 한중일 (심지어 러시아/미국... 아니 전세계까지!)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상책이라고 동의합니다.
그런데 요즘 중공이 자신들도 미래가 없다는 것을 느꼈는지 최후의 한타를 준비하려는듯 군비증강을 지속하고 있으니, 저는 군비증강에는 경제력을 투자하여 (아직 한국도 경제력의 한계까진 시간이 있으므로) 참여하여 고도화된 무기를 확보해두는 것이, 후대에는 비대한 군비를 남길 순 있어도, 동북아가 다같이 지친 시기에는 군축 역시 빠를 것이기에 중책이라고 봅니다. 만일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온다면 이들은 가치를 증명할 것이고요. 피해야하는 하책은 오히려 징병제를 포함한 인적자원에 대한 개혁을 군축에 가깝게 처리하여, 병력은 줄어들고, 무기는 확보하지 못하며, 청년층의 미래는 빈곤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건 아무것도 열심히 안해도 알아서 수렴할 결론이라 참으로 두렵지요.
21/09/21 20:32
중국이...대충 몇십년 안에는 극심한 고령화로 인해 힘이 빠질것같은데...그전에 타이페이에 핵을 떨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크크...
21/09/21 16:09
나라 분위기가 애를 안 낳는다 군대갈 사람이 없다 그럼 모병제나 여자들이 가야되는데 저 같아도 실례지만 나라에 2년동안 거의 무보수 봉사해야됩니다 이러면 평생 투표 안하죠. 이러면 세금 더 들여서라도 군인 대우해주며 모병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소방 경찰과 같이 지원하는 여성분들 있을겁니다. 이래도 현재 상황을 보면 안좋은 미래만 보이네요.
21/09/21 16:10
모병제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성토도 많습니다만, 징병제 역시 실현가능성에 대한 성토가 충분히 나올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봅니다.
국군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은 장애인을 충분히 동원하지 않아서, 혼혈을 충분히 끌고가지 않아서 해결되지 않고있던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징병제 역시 마찬가지라 봅니다. 저출산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최후의 한명까지!'는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북한군이 맨날 적화통일은 외치지만, 기름 하나 없는 군대로 형해화가 되고 있듯이, 국군 또한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만일 우리가 북한이 아니라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면 보다 더 개혁의 절박함이 제시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없는 군인을 만들기에는 너무나도 먼 길을 왔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정말 국가를 소멸시킬 전쟁을 바다 건너에서 바라보고 있는 대만조차도 징병제를 유지하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기초군사교육 대상의 확대, 예비군 제도와 훈련비의 현실화, 개인화기 영치시설 설치 등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향토예비군을 북진의 예비대로 써먹는 것이 아니라, 게릴라, 사보티지 교육을 시키고, 은닉된 무기고와 지하조직 비상연락망을 설치해야합니다. 그런데 이런 수세적인 교리에 대한 수요는 항상, '북한에 사태가 일어나면 평양에 우리가 가장 먼저 태극기 꽂아야한다'라는 주장에 밀리고 있습니다. 매우 달콤한 선택지입니다만, 이걸 위해서 대한민국 모두가 희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21/09/21 16:12
그건 결국 동독이 그랬듯이 북한을 완전한 타자화 하고 그곳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면 가능합니다.
앞으로의 추세를 보면 점점 그렇게 되기야 하겠다만은 앞으로 20여년은 그런 걸 주장하는 정치세력은 살아남기 힘들 겁니다
21/09/21 16:23
말씀하신 내용이 옳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전쟁이란 정치의 연장선이고, 이러니까 북한에 아무리 쌀이 없어도, 아무리 강한 홍수가 와도,
김씨 왕조가 아무리 부정부패를 하고 착취를 해도, 북한 사람들은 결코 북한체제를 무너트리지 않기로 더 강하게 합의를 할 것입니다. 조금만 빈틈이 보이면, '제국주의자'들과 그 군대가 몰려와서 자기 땅으로 편입시키고 노예로 부릴려고 하는데 당연하죠. 그리고 인도에 가서 경찰을 하던 아일랜드인, 만주가서 순사하던 조선인처럼, '우리 국가가 잘되면 나에게도 월급과 영광이 돌아오지 않을까?'하는 희망으로 국군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말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를 위하여', 인데 최후의 한명까지 짜낸 병력을 GOP에 채워서 핵을 막습니까, 100만 중공군을 막습니까? 북한군도 공식적으로는 혼자 못 막는다고 해야하죠?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된다니 허생이라면 대장에게 칼을 휘두르며 쫓아낼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21/09/21 16:20
현실적인 말씀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줄에서 오해하는 분들이 나올까봐 첨언하면-
수세적 전략은 억제력의 약화로 이어집니다. 공세적인 전략을 짜는건 그 사람들이 전쟁광이어서가 아니라, 북한이 한국을 공격했을 경우 한국이 단순 거부를 넘어서 북한에 패널티를 가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어 응징적 억제를 달성하기 위함이죠. 비유하면, 성폭행 처벌에 대한 조문을 삭제할 경우(응징력이 사라질 경우) 아무리 경찰을 나둬도, 아무리 여자들이 유도 X단을 따도 (거부력을 가져도) 전국에서 성폭행 시도가 급증하겠죠. 성폭행을 시도했을 경우 얻을 패널티가 전혀 없으니,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지거든요.
21/09/21 16:28
오, 중요한 말씀 첨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게릴라 같은 수세적인 전략은, '중국군이 온다면, 땅을 내주더라도 피를 많이 흘리게 하자'인데,
'땅을 내준다'에서 기겁하실 분들이 엄청나게 많으실거고, 또 그건 매우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땅보다는 바다에서 막아야하고, 바다에서 막는것 보다는 그냥 베이징에 미사일이나 핵...을 쏴버리는게 더 좋지요.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의 핵배치와 핵개발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달콤해요... 이 정도 달콤하면 다른 요소는 사소해진다고 봅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도 윗선 동네대장과 교감내지 방침 변경이 있어보이고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대한민국 군대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아니 대한민국에 애가 적은지 많은지도 고민 안해주는 문제는 핵탄두를 늘리면 해결되니까요... 하지만 거꾸로, 이렇게 핵이 풀리고 있는 원인에는, 중국의 부상과, 북한의 핵개발의 고도화 등등의 여러가지 원인도 있지만, 또한 대한민국이 중국에 인해전술을 할 수 없으며, 또한 국군의 존재만으로 말씀하신 '억제력'이 확보가 안된다는 이유도 있을거라 추정해봅니다. 제가 미국 정책담당자라면 당연히, 출산율을 올리라고 거시적이며 분야외적인 조언을 하는 것 보다는, '탄두 빌려주면 넣을 미사일 만들어'라고 요구하는게 더 좋은 접근법이겠지요.
21/09/21 16:34
영국군 구르카가 그렇듯이. 프랑스의 외인부대는 제국주의 시절에 식민지에서 '정예병력'을 모집해와서 유지하던 병역자원을,
엘리트화시키고 계속 먹거리를 줘서 질을 유지시키는 정책입니다. 일본의 일부를 점령해놓고, '너희는 사무라이 가문이야'하면서 추켜세우고 빼먹던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계속해서 가난한 지역에서는, 지속해서 고용해주는 것 만으로도 왠만한 본토인보다 더 뛰어난 군인자원들이 모집되지요. 다만 한국은 제국주의의 역사가 없기에 이런 종류의 자원이 없습니다.
21/09/21 16:37
사실 외인부대는 그런 식이랑은 좀 많이 다릅니다. 외인부대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건 신분세탁하려는 프랑스인, 낭만에 이끌려 온 독일인, 이념이 달라 조국을 떠났던 반파시스트들이었고 정작 식민지인들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90~00년대에는 공산권 붕괴로 가난해져서 먹고살 게 없으니까 프랑스에 정착하려 온 동유럽 사람들이 많았구요.
근데 어떻게 봐도 한국군이 프랑스군 외인부대 같은 로망을 줄 수 있을 리가 없으니 문제죠
21/09/21 16:48
현대의 외인부대가 말씀하신 것처럼, 식민주의의 해소로 '다른 맥락의 빈곤한 국가'로 대체되었을 뿐이지,
외인부대가 성립된 원동력과 이미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UN 평화유지군도 분쟁지역에서 실제로 뛰는건 생명수당과 UN수당이 절박한 아프리카나 중남미의 소국에서 '파병'한 병력이 많은 것처럼, 결국 이들은 빈곤한 국가 출신들이 정예화된 단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외인부대라는 부대가 주는 로망이 또 별도로 존재하긴 합니다만, 로망으로 덮어야하는 본질은 이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통과 근본이 넘치는 외인부대를 제공해줄 수 없는 대한민국은, 어쩌면 미군이 그렇듯이, 외국인 노동자나 이민자를 받는 과정에서 '군가산점'을 제공해주는 방향을 검토해볼 순 있겠네요. 매우 끔찍한 결과를 낳곤 합니다만, 그래도 성공한 제국이라면 다들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1/09/21 16:57
"신분세탁하려는 프랑스인"의 경우처럼 외인부대 자체가 당시 오를레앙 왕정 시대에 사회불만분자들을 전쟁터로 내몰려고 만든 불순한 의도가 있긴 했죠.
문제는 외국인들에게 있어서 "목숨을 걸어서 얻어야 할 만큼 그게 메리트가 있는가?"인데 이 방면의 선두주자인 고대 로마제국에서 보조병으로 복무했던 야만인들에게는 로마 시민권을 얻는 것만으로도 출세하는 거로 통했고 이후 많은 제국들도 비슷하지만 과연 한국군이 그러한 메리트를 제공할 수 있겠느냐? 전 절대 아니라고 보거든요. 가끔씩 한국에 이민 오고 싶어 미치는 외국인들이 넘쳐서 걔네 골라만 받아도 인구부족 메꾸고도 남는다는 꿈꾸는 분들이 있어서 어처구니가 없긴 합니다만
21/09/21 17:02
크크크크크크크 감사합니다. 한국은 제국이 아니라는 말에 같이 어울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건 본문 이야기랑은 상관 없지만, abc초콜릿님께서 방금하신 말씀과는 매우 상관있는 이야기인데요. 유럽이나 미국처럼 불법체류자가 최저임금을 못 받고 자신들끼리 빈민가를 만들고 살아야, 1)한국에 정착해서 싸게 살 메리트가 있고, 2)한국인 빈민에게도 삶의 비용이 싼 빈민가가 생겨 출생률이 확보가 되는데, 한국은 최저임금을 무조건 챙겨주고, 삶의 비용을 공평하게 높게 잡아서 대부분의 외국인 노동자가 정착을 안하고 송금 후 귀국하지요. 이 구조만 알아주시는 한국분들만 늘어나도, 참 한국이 이민자 정책에서 나아갈 길을 토론할 수 있을텐데, 그것도 몰라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참 걱정됩니다. 한국은 한국 빈민에게도 별로 배려심 많은 나라가 아니지요. 그런데 그럼 애는...?
21/09/21 16:18
저도 모병제 정말 좋아하지만 여러번 찾아보고 생각해본 결과 그냥 실현가능성 0프로의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여성징병제 해야되요. 다만 제가 걱정되는 것은 여성징병제를 하게되면 사회적으로 유럽식의 적극적인 할당제 도입을 막기가 어렵겠죠. 여성징병제를 하는 순간 할당제를 반대할 논리는 완전히 부숴지는거라.. 실제로 여성징병하고 있는 유럽국가에서 할당제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다들 아실테고요. 저는 그럼에도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고 여성징병제 해야 된다고 봅니다.
21/09/21 16:22
어쨌든 여성징병을 하면 여자들의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커지긴 하겠죠. 남자로 태어나서 받는 가장 큰 차별 중 하나가 사라지는 거니까요.
21/09/21 16:30
유게에서도 드린 말씀이지만 그게 결국 어제 하신 얘기, 즉 여성징병도 일종의 할당제라는 논거 하에서 성립하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받아들여질 순 없을 겁니다. 똥도 카레도 색이라는 유사점은 있지요. 뭐 그와는 별개로 실질적 평등의 적극 실현이라는 맥락에서는 어느 정도 방향성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는데, 결국 징병이 그 정도의 불평등인가, 또 할당이 그 정도의 평등인가를 따져볼 일이지 여성징병 한다고 할당제 반대할 논리가 부서진다고 그러면 그거야말로 비논리입니다. 정치적으로 불리해진다고 할 수는 있어도요. 그게 논리는 아니죠.
21/09/21 16:40
그런 논거하에서 성립하는건 아니고요.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단순한 비유였습니다. 그렇게 깊게 생각하실 이유 없어요. 솔직히 어제 쓰신 댓글 읽지도 않았는데.. 죄송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여성징병제 하게되면 할당제 못막는 이유는 대다수의 남성 공익만도 못한 신체가진 여성들이 절대적인 신체적 기준치를 무시한채 기계적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끌려가게 되는건데 역으로 일자리에서 본인들의 기계적인 평등을 요구하게 되면 반대를 못하죠. 나라에서 그 논리로 강제징병하고 있으면 말이죠.
21/09/21 16:43
그때도 이야기한 거지만 같은 효율, 같은 성과를 요구받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거까지 같아야 기계적인 거죠. 신체적 기준을 고려하면 면제되는 분들 또한 남성보다 많을 거구요. 그게 어떻게 기계적 평등입니까? 그니까 단순히 여성징집한다고 그게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댓글 좀 잘 읽어보시지 그러셨어요. 같은 효율, 같은 성과까지는 아니더라도 징집 자체는 남녀 모두 하는 것이 의무 부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는 훨씬 더 타당하다는 겁니다.
21/09/21 16:47
그건 의미가 없는게 그냥 면제 남성은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데 여성 평균은 아예 강제로 끌려가게 됩니다. 같은 효율을 요구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으로 더 뛰어난 면제 남성이 여성 평균은 끌려가는 와중에 아무것도 안한다는게 중요하죠. 그러니까 기계적 평등이라는겁니다.
21/09/21 16:58
저는 신체적 역량으로 말씀드린건데 왜냐면 멸공의 존재 때문이지요. 멸공들이 여성 평균보다 훨씬 강력하기에..
혹시 절대적인 신체적 기준치를 마련해놓고 남녀 동일기준으로 끌고가자고 말씀하시는거면 그건 안됩니다. 끌고가게될 여성들이 매우 적어집니다. 안하느니만 못한 제도죠.
21/09/21 17:04
아 그런 이야기시군요.
근데 제가 왜 이런 말씀드리냐면 제 주변에도 멸공들이 조금이지만 있는데 옆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생활한 결과 여성 평균보다 훨씬 신체적 수행력이 수월합니다. 근력으론 말할것도 없고 체력도 그렇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21/09/21 17:26
커트라인 근처면 멸공 중에서도 상위에 해당된다는 거 아닌가요? 뭐 케바케긴 하겠죠. 적합도라는 게 단순한 신체스팩만 따져서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현역 중에서도 말씀하신 그 멸공들보다 약하신 분들 더러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구요.
21/09/21 17:20
5급 면제 입장에서 몸이 안아플땐 수행능력만 보면 여자보단 분명 나을거 같은데 몸이 아프냐 안아프냐가 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군대, 소방, 경찰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할때 필요한건데 군인 몸상태 보고 일이 생기는게 아니니까요 저는 정상인 편인데 그래도 1년에 몇일정도는 밥을 못넘길정도로 몸 상태가 안좋고 많게는 1년에 몇달씩은 병원에 입원하는 병 있는 남자가 정상인 여자보다 쓸만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1/09/21 17:24
아 그렇군요. 그 부분을 간과하긴 했네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그런 쪽의 문제는 딱히 없었어서.. 제가 그 사람들의 모르는 면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21/09/21 17:06
저런 분들도 계시지만 제 주변에서 멸공들이 여럿 있는데..
멸공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여성징병하게되면 저런분들은 군대 안가도 될 경우가 많아지겠죠.
21/09/21 17:14
통계청에서 국민 체력 통계 찾아봤을 때 얼추 남성 하위 20% 정도 체력이면 여성 상위 50% 체력과 비등비등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2년 기준으로 대략 93% 남성이 징집대상이니 공익으로 빠질만한 멸공이면 하위 7% 정도고, (상위 50%) 평균적인 여성이 (하위 7%) 남성 공익보다 훨씬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21/09/21 17:19
근데 체력 통계로 멸공 얘기는 하기 부적절한거 같은게 그 통계는 비만인도 있을테고 적절한 예시는 아닌거 같습니다.
멸공은 굳이 따지면 근력의 문제가 아닐까요.
21/09/21 17:31
신체적 역량이 그렇게나 총체적으로 심히 떨어질 정도면, 여성의 사회진출부터 다시 생각해봐야죠. 민간에서 여성을 덜 뽑는 것은 차별이 아니라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겠군요.
21/09/21 17:35
에이 그건 아니죠.
운동 체력이랑 게임,공부나 업무 체력 이런거랑은 약간 또 달라서요. 멸공이라고 게임 오래 못하는것도 아니라서 말이죠.
21/09/21 18:09
처음 듣는 음모론이지만 존중합니다.
저는 앞으로 면접 볼 때 제가 자전거를 얼마나 오래 탈수있는지 어필할 예정입니다. 운동체력이랑 업무 체력은 다르긴 한데 높으신 분들이 까라면 까야죠 뭐
21/09/21 18:15
어차피 뇌피셜 대잔치인데 저도 뇌피셜 써보는 거죠. 멸공이 여성 평균보다 더 강하다는 것도 뭐 대단한 근거 가지고 말씀하셨습니까? 저도 그냥 제 경험과 타인의 경험에 비추어본 생각을 떠드는 것뿐이죠. 근데 제 말이 맞다고 해도 자전거 어필은 딱히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여성과의 비교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소리일 뿐이니까요. 하한선 절대평가 수준에서 일반적 경향성만 감안되는 거겠죠. 징병처럼요.
21/09/21 18:19
그렇게 따지면 본인께서도 처음부터 뇌피셜로 동의안된다고 하신거죠 뭘..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뇌피셜파티라 실없는 소리한거라고 해보셔야 설득력 없습니다.
분명한건 제 주변 공익들은 여자랑 맞짱뜨면 이기고 달리기도 오래할수 있다는거죠. 이 일반적 경향성이 크게 다를거라고 생각안합니다. 유명한 스트리머나 연예인 공익들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아 추가로 자전거 얘기는 그냥 뭐 님 말대로면 일반 남성들이랑 비교해도 체력 좋으면 더 어드밴티지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앞으로는 어필할려고요.
21/09/21 18:24
네 그러니까 님이나 저나 어차피 뇌피셜 대잔치인데 뭘 그런 것을 이제와 꼬투리잡냐 이겁니다. 님이 뇌피셜을 안 쓰셔서 제가 문제삼지 않았던 게 아닌데요. 사실 뭐 그렇습니다. 스킨로션님이 쓰신 원댓글부터 제 반론까지 전부 그냥
난 이렇게 생각해 (객관적 근거는 별로 없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객관적 근거는 별로 없지만) 의 연속이었던 거죠. 뇌피셜이라도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뿐이구요. 그러니까 뇌피셜이라는 것은 서로 익스큐즈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주변인피셜도 자기 주변이라는 좁은 세계에 관한 진술일 뿐이구요. 그건은 아무런 확신도 줄 수 없습니다. 스킨로션님 본인의 믿음에 대한 확신 말고는요.
21/09/21 18:28
아니 뭐 저는 나름대로 성심성의 다 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그런 장난같은 소리하고 있으니 말씀드린거죠.. 그게 진지하게 할 소리는 아니잖아요?
21/09/21 18:31
저도 성심성의껏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게 장난이면 멸공이 여성 평균보다 병역에 적합하다는 님의 주장부터가 장난스러운 것일 뿐이죠.
21/09/21 18:37
저는 뭐 실제상황님의 음모론에 나름대로의 반박을 했는데도 대뜸 그 논의를 깨부수고 짜피 뇌피셜파티라 이런 소리 해봤다고 말씀하시길래 그런거고..
제가 왜 음모론이라고 말씀드렸냐면 아무런 실제 사례도 없이 너무 막던지시기에 그렇죠.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이라는 실제 사례도 들었고 원하신다면 유명 연예인이나 스트리머도 나열할수 있습니다.. 실제상황님의 음모론과 비견될 수준은 아니죠 이게
21/09/21 18:47
아니요. 저야말로 어차피 뇌피셜판이길래 스킨로션님의 뇌피셜에 대해 저의 뇌피셜로 이야기 나누고 있었던 거구요. 그렇듯 어차피 뇌피셜인 마당에 갑자기 음모론 어쩌구 저쩌구 하시길래 그렇게 치면 스킨로션님의 이때까지의 댓글들 또한 별반 다를 거 없다는 차원에서 뇌피셜 운운했던 겁니다. 뜬금없기로는 제가 먼저였단 거죠.
그리고 스킨로션님의 주변인피셜이라는 것도 객관적으로는 전혀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스킨로션님이 실제로 겪었는지 어땠는지조차 전혀 확인할 길이 없죠. 멸공이랑 여성 평균이랑 실제로 싸우거나 체력측정하는 것을 봤는지 어땠는지, 또 그 여성 평균이란 게 정말 평균이 맞기는 한 건지. 그리고 제 이야기도 제가 머릿속에서 혼자 망상한 게 아니라 타인피셜이구요. 어차피 검증 불가능하긴 하지만요. 스킨로션님이 경험하셨다는 주장에도 아무런 객관성 없다는 겁니다. 그 경험만으로 일반화할 수도 없는 일이구요. 이렇듯 대화가 어차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뇌피셜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무슨 급을 나누고 있습니까 본인은 다르단 듯이.
21/09/21 18:53
아니 적어도 실제 사례는 드셔야 논의가 되는거죠. 실제상황님은 사례를 드는것과 순수 망상과 설득력이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실제상황님은 특정한 사건을 뉴스에서 보셨을 때 세태를 논한다거나 그러시진 않겠군요? 세태를 논하는 사람은 뇌피셜론자로 생각하시고요.
21/09/21 19:01
그 실제 사례라는 걸로 일반화를 시도하면 당연히 욕먹습니다. 근데 그 실례라는 게 실제로 있는지도 모르죠 지금 이 논의에서는요. 아니 뭐 어쨌든 뇌피셜판이니까 그건 오케이, 해왔던 겁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논의에서 뇌피셜 쓸 때 쓰더라도 지인피셜 주변피셜 개인경험피셜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건 굉장히 편의적이고 작위적이라 생각해요. 아 내가 봐서 아는데~ 아 내가 당사자한테 들었는데~ 어쩌구 저쩌구 크크 그래서 저는 뇌피셜 시전하면서도 구태여 [저는 이런 문제에서 웬만하면 개인적 경험 언급 잘 안 하는데]라고 했던 겁니다. 저도 이런저런 까닭으로 남자를 더 뽑는다는 걸 관련자한테서 들었기 때문에 말하는 겁니다. 근데 굳이 그런 거 언급 안 하고 싶어서요. 아무 짝에도 객관성 따위 없거든요 이런 논의에서는. 편의적으로만 보이지.
21/09/21 19:11
아니.. 그러니까 그런식으로 서로 논의 잘하다가는 대뜸 그런 이야기 하시더니 논의를 깨버리셨으니 하는 말이죠.
위에서 논의 잘하다가 본인 말씀대로 혼자 뜬금없이 그러신거잖아요. 제 입장에서야 당황스럽죠. 뇌피셜이라고 치부해서 논의할생각 없으시면 위에서 따로 말하던가 위에선 서로 얘기 잘하다가 왜 밑에서 혼자 토라지셔서 그러십니까.. 그게 제 입장에선 이사람 뭔가 싶죠.
21/09/21 19:13
아니요 그러니까 저야말로 서로 익스큐즈하고 얘기 잘 하다가 대뜸 음모론 운운하면서 판을 깨버리니까 이런 말씀 드리고 있다는 건데요
21/09/21 19:17
아니 그러니까 저처럼 사례라도 드시지 그러셨어요..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갑자기 혼자 아무 근거없이 그런 말씀하시니까 당황스럽다고요.
뇌피셜이라해도 급이 있지 사례 드는것과 망상은 전혀 다른 레벨입니다. 그렇기에 음모론이라고 제 나름대로 반박을 한거고요. 근데 이제와서는 나는 원래 뇌피셜 논의 싫어한다고 말씀하시니 당황스럽죠.
21/09/21 19:23
아니요. 그러니까 스킨로션님께서 드신 사례도 아무런 객관성 따위 없는 뇌피셜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내가 봤는데~ 내가 당사자한테서 들었는데~ 하는 편의적 진술일 뿐이죠. 물론 저는 그거 익스큐즈 했습니다. 싫다는 거 아니에요. 어쨌든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의견교류 친원에선 의미 있다고 보니까요.
근데 갑자기 급 운운하시면서 제 뇌피셜은 평가절하하고 님도 객관성 따위 쥐뿔도 없는 근거 쓰셨으면서 자기 뇌피셜은 올려치고 계시잖아요. 제가 판을 깬 것이 아니라 님이 깨신 겁니다. 저는 굳이 그렇게 자기 편의적인 진술 사용 안 하고 싶어서 뇌피셜 쓸 때 쓰더라도 관련자한테서 들었다느니 어쩌니 하는 얘기 자제했던 것뿐이구요. 그래도 뭐 님이 굳이 하시겠다면 그것도 오케이란 겁니다. 그러니까 님도 뭣도 아닌 이유로 판 깨지 마시라구요. 그게 왜 뭣도 아닌지는 위에서 이미 충분히 설명드린 듯싶습니다.
21/09/21 19:31
아니 실제 사례를 드는 것과 순수 망상은 설득력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한다니까요?
실제상황님은 그렇게 생각할지언정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해요. 그렇기에 저는 순수망상인 실제상황님의 주장을 그런 이유로 반박한거에요. 판을 깬게 아니라요.
21/09/21 19:37
그러니까 그것도 실제사례가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된 경우에나 그런 거죠. 그게 스킨로션님의 망상인지 아니면 진짜로 경험하신 건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아 물론 저도 익스큐즈 합니다. 어차피 뇌피셜 판이니까. 그러니까 님도 판 깨지 마시란 겁니다 그런 뭣도 아닌 이유로. 그리고 저도 관련자한테서 들은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그런 진술은 다소 편의적인 진술처럼 보일 뿐이란 거죠. 일반화하기도 매우 어렵구요. 그러니까 상기한 이유로 스킨로션님의 진술 또한 객관성 쥐뿔도 없단 겁니다. 단순히 자기는 실례를 들고 있으니까 하여튼 다르단 말을 반복하고 계신데 왜 실례를 들고 있음에도 급이 시궁창인지는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제 반론에 문제가 있다면 하여튼 실례니까 다르다고만 얘기하지 마시고 제 논박에서 구체적인 하자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21/09/21 19:42
아니 위에서 말씀드렸는데.. 실제 스트리머나 연예인 사례도 들수있다고요. 그걸 원하시면 진작에 말씀하시지..
근데 실제상황님 하시는 말씀보면 그것도 걔들이 구라치는걸수도 있다고 말하실거 같아서 의미는 없겠네요.
21/09/21 19:47
그렇게 치면 님도 음모론 운운하지 마시고 그러한 제 의견의 소스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저요? 저는 애초에 익스큐즈하고 있었다니까요?! 그러니까 안 여쭤본 거죠. 그러다가 스킨로션님께서 먼저 그 익스큐즈를 깨셨으면서 왜 제 탓을 하느냔 겁니다.
21/09/21 19:55
에이 그거야말로 진짜 말장난이시죠. 정확한 워딩을 살펴볼까요?
[아니 애초에 체력 때문에 여성 안뽑는 경우가 어딨다고 그런 말씀을..] 이렇게 써놓으시면 제 이야기의 소스를 묻는 거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아니면 제 이야기가 틀렸음을 일반론적으로 발화하는 설의적 수사로 생각하겠습니까?
21/09/21 19:59
보통은 그렇게 말하면 듣는 당사자가 진짜 알고있다면 알고있다고 말하죠..
근데 반응이 그러면 당연히 제가 무의식적으로 이 사람 아는것도 없는데 그렇게 말하는구나 싶어서 더 안 묻게 되는거죠. 그리고 주장하시는 쪽에서 근거는 스스로 밝혀야지 제가 소스를 대뜸 왜 물어요..? 이것도 당황스럽네
21/09/21 20:04
보통은 그냥 상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설의적 수사로 알아듣죠. 아 그래요. 사실 제 말이 맞는지 님 말이 맞는지도 뇌피셜의 영역입니다. 그러니까 중의적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중의성 있는 표현에 대한 귀책사유는 발화자 쪽이 크다는 거 배우셨죠? 그래서 중의적인 표현은 고치라는 거 들어보셨지요? 뭐 그런 겁니다. 백보 양보해도 저한테 그 책임이 더 크다고 볼 수는 없다는 말씀 드리구요. 그리고 근거는 스킨로션님부터가 별반 다를 거 없이 객관성 없었다는 거지요.
21/09/21 20:09
아니 애초에 저는 누구한테 듣고 하시는 말씀인지 망상인지 제가 어떻게 알고 물어봐요.
게다가 제가 그런 말하고도 별 말씀 안하시는데 제가 소스를 대뜸 왜 물어봅니까? 제가 님보고 물어보라 그런거는 제가 사전에 언질을 줬잖아요 제가 알고 있다고 근데 님은 아무 비슷한 뉘앙스의 발언을 안했는데 제가 어떻게 물어봅니까? 세상이 실제상황님의 사정을 다 알고 있지는 않아요.
21/09/21 20:15
그거야 스킨로션님께서
[아니 위에서 말씀드렸는데.. 실제 스트리머나 연예인 사례도 들수있다고요. 그걸 원하시면 진작에 말씀하시지..]라고 하시길래 [그렇게 치면 님도 음모론 운운하지 마시고 그러한 제 의견의 소스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라고 대꾸한 겁니다. 스킨로션님께서 언질을 줬다 어쨌다 하는 것도 그냥 본인의 의도일 뿐이구요. 제가 그게 언질인지 뭔지 어떻게 압니까? 그것도 애매모호한 언행을 하신 분의 탓이지 못알아들은 제 탓은 아닙니다. 언질이라는 것 자체가 그런 언행인 거죠.
21/09/21 20:26
"원하시면 진작에 말씀하시지"
라길래요. 그러니까 저도 '음모론 운운하면서 판 깨지 말고 진작 요구하시지' 라는 차원에서 똑같이 대꾸 드렸던 겁니다 그래요. 슬슬 말꼬리 잡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쯤 합시다. 더 이상 생산적인 대화도 불가능할 것 같구요 서로. 추석 잘 보내십시오.
21/09/21 19:04
스킨로션님이 내 경험은 적절하고 현재 징병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통계는 부적절하다고 하면 그냥 끝나는 건가요?
이 말을 결국 직설적으로 말하면 "내 생각은 맞고 자료는 틀려" 이거랑 다른게 뭔가요?
21/09/21 19:13
아니.. 이 경우에 통계로 논의하자면 멸공 평균 vs 여자 평균으로 해야죠.
저분도 통계를 굉장히 자의적으로 해석하셨기에 저도 비만이나 외적 요소등으로 현 상황에 적절한 통계는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 왜 그러시는지..?
21/09/21 19:17
스킨로션 님// 우선 논의 시작 전에 체중 미달 공익이라고 하시던가 멸공은 비하 단어 아닌가요?
그리고 왜 그 기준을 스킨로션님 경험에 근거해서 vs를 붙이죠? 면제에 해당하는 남성은 체중 미달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일부만 가지고 논의를 진행을 하는경우 전혀 현실적이지도 않죠.
21/09/21 19:19
남성 체력적으로 하위 20% 정도가 여성 평균과 비슷하니
여성 평균은 남성 하위 7%보다 체력적으로 나을 것이라는 얘기가 그렇게 [굉장히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 되나요? 당연히 비만이라 관절이 좋지 않다거나, 빼빼 말라서 체력이 안 붙었다거나 하는 경우도 포함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것을 감안해도 하위 20%와 하위 7%의 버퍼로 충분히 감안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걸 [굉장히]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말씀하시니 [굉장히] 불쾌한데요. 정작 본인은 아무런 통계도 가져오지 않으면서 말이에요.
21/09/21 19:23
그런거보고 자의적인 해석이라고 하는겁니다. 근거없는 짐작이잖아요.
전체 비만율이나 전체 관절염 비율이나 아무튼 저 통계로 객관적 해석을 하려면 매우 복잡한 기타 자료나 통계도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멸공 평균vs여성 평균 가져오는게 아닌 이상에야 대부분 자의적인 해석이 동반될겁니다.
21/09/21 19:27
스킨로션 님// 징병률, 선발 기준만 가지고 와서 해석을 해도 님이 말하는 "내 주변 체중 미달 공익"이라는 개인 경험에 근거한 해석보다는 자의적이지 않습니다.
21/09/21 19:31
니쥬 님// 애초에 체력은 떨어지지만 근력은 더 나은 사람이 그 역에 해당하는 사람보다 병역에 더 적합할 것이라는 해석부터가 자의적인 거죠. 취사병, 운전병, 행정병 등에 누가 더 적합할까요? 진짜 뭣하면 신체스팩 하위에 속하는 분들 비전투분과에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겁니다. 저분의 해석이 맞다면 말이죠
21/09/21 19:29
자의적으로 일부 해석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남성 하위 7% 와 남성 하위 20% 사이의 13%의 버퍼가 비 신체적인 이유(가령 속된말로 정공이라거나)로 공익이 되는 인원을 충분히 커버하고 남는다고 봅니다. 이걸 [굉장히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말씀하시면, 이보다 더 좋은 통계를 가져오세요. 그런 것은, 제 짐작입니다만, 아마 직접 설문이나 병무청 자료 등을 획득하지 않는 한 구하기 어려울 것이고, 이런 일반적인 댓글 논의에서 꺼내기 어려운 내용이겠지요. 한마디로 [나는 통계를 깡그리 무시하겠다. 내 입맛에 맞는 통계가 아니니까]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다를바 없는 무책임한 댓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소한 [굉장히 자의적]이라는 문구는 사과해주셨으면 싶네요.
21/09/21 19:32
[그냥 단순하게 여성징병제 하게되면 할당제 못막는 이유는 대다수의 남성 공익만도 못한 신체가진 여성들이 절대적인 신체적 기준치를 무시한채 기계적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끌려가게 되는건데 역으로 일자리에서 본인들의 기계적인 평등을 요구하게 되면 반대를 못하죠. 나라에서 그 논리로 강제징병하고 있으면 말이죠.]
위는 스킨로션 님 댓글 내용입니다만, 이런 논의에서는 결코 속된말로 [멸공]에 한정해서 논의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체 공익의 퍼센테이지를 말씀드린 거구요. 여기서 굳이 체중미달공익 vs 평균적인 여성의 VS를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전체 공익 VS 평균적인 여성이면 충분하지요.
21/09/21 16:22
북한점령 같은 덜떨어진 소리할 상황이 아니죠.
그냥 이 나라에 남은 유일한 선택지는 군축입니다. 징병제를 유지하면서 군축이냐, 모병제로 전환하면서 군축이냐만 남은 거지. 20만을 목표로, 최소 10만은 유지한다는 방향을 잡고 지금부터 장기 계획을 짜야죠.
21/09/21 16:27
그냥 지금 군 규모는 유지할 방법이 없어요.
이미 태어난 애들이 숫자로 좌라락 나왔기 때문에 이건 정해진 미래입니다. 그렇다고 북한처럼 나라의 모든 걸 군대유지에 맞추고 병영국가로 굴릴 것도 아니잖아요? 이미 징병제 때문에 사회가 곪아있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안되는 걸 붙잡고 있으니 한심한 소리인겁니다.
21/09/21 16:29
이제는 덜떨어졌다는 거 인정해야죠. 북한 사람들이 전부 남한에 흡수 합병되는 거 쌍수들고 환영하면 모를까
지금 남한 병력으로는 북한 점령해도 절대 유지 못합니다. 지금 남한 군사력으로는 압록강 방어라인도 다 못채우는데 후방 치안을 뭔수로 합니까....
21/09/21 16:27
그런데 북한이 혼란에 빠져서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북한땅 먹겠다고 움직이는 상황이 오면
그거 가만히 구경해야 한다고 주장할 국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21/09/21 16:35
우리 군대가 얼마나 있건 그건 외교(미국)로 해결해야 되는 문제고 미국이 못막으면 그냥 못막는거죠.
그리고 막상 민족주의에 뇌가 절여진 분들도 실제로 청구서 들이밀면 나서는 사람 그닥 없다고 봅니다.
21/09/21 16:22
여자라서 군인으로 징병을 못하는데
정작 직업선택의 자유로 군 부사관 장교는 지원 가능한 나라죠 웃기는 나라입니다 니네는 징병이 안되니까 군인도 못한다고 직업선택의 기회에서 같이 막던가 직업선택의 자유로 군인이 가능하면 반대로 같이 징병하던가 둘 중 하나를 해야죠
21/09/21 16:23
병력이 모자라다면서 모병제 하자는건 계산의 영역을 벗어난 속편한 소리 하는거고.. 징병기간을 늘리거나 or 여자도 징병하거나 로 가겠죠.
21/09/21 16:26
그리고 모든 여자를 다 징병할 필요도 없어요.
현재 남자 기준의 징병검사를 하고 남자 기준의 현역병 이상만 데려가도 상당수의 여자들이 현역병 대상일 겁니다. 신검 3급이 키 159cm 이상에 BMI 16 (41kg) 이상이니까 그에 맞는 여자들만 징병하면 되는 거죠. 고3 여자 평균키가 161cm 이니까 못해도 40%는 현역병 대상이겠네요.
21/09/21 16:26
이게 사회 전반적으로 잘 돌아가는 상태에서 병력 충원만 안되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저출산으로부터 시작되는 문제라 답이 없어요.
지금 전면적으로 모병제 실시해서 젊은 층 출산율을 높이는 게 우선인데 반대로 병력 채우겠다고 여성까지 징병하는 건 그냥 미래 팔아먹자는 겁니다. 노후세대 부담해야 될 다음 세대에서 보면 우리 윗세대놈들 죄다 미쳤다고 할 소리에요. 지금은 비대화된 군대 구조조정이 우선입니다. 휴전선 방어 + 기술 개발 빼고 죄다 민영화하고 후방에 단순 지역거점 식으로 둔 부대는 해체해야죠.
21/09/21 16:28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군 병력 약화 문제보다는 저출산 문제가 1000배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출산율을 악화시킬 여지가 있다면 여성징병제를 지지할 이유가 없을 것도 같네요.
21/09/21 16:36
현재 후방에 지역 거점만 잡고 있는 육군 부대가 존재하긴 하나요?
현역 보병사단은 전부 휴전선에 있고, 나머지는 기갑/포병/육군항공.. 후방 부대는 부대원 대다수가 동원일텐데.. 지금조차도 사람으로 치면 체지방률 10퍼 이하 수준입니다. 5년 전에 56만이었던 육군이 몇개월 뒤엔 36만이에요.
21/09/21 16:41
사실 할 수도 없는 게 전선에서 서울까지 거리가 50km나 되던가요?
국군 장군들도 지역 거점식 부대 만들고 종심을 늘려서 방어하면 좋다는 걸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전선이 뚫리는 순간 서울까지 하루면 걸어올 수 있는 거리라서 지난 70여년을 울며 겨자먹기로 휴전선 160마일을 틀어막아 온 건데 말이죠. 소련군처럼 전선이 지키기 힘들면 100키로 물린다 해서 100km 물러나주면 이미 경기도 강원도가 통째로 날아간 상황이죠
21/09/21 16:45
그렇죠. 경기 북부에 살고 있는 도민이 350만이 훌쩍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인천 북부나 강원도까지 포함하면 거의 400만은 될 겁니다.
똥별들이 병력을 줄이기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400만이 후방으로 피난갈 때까지 방어 or 아예 격퇴하기 위해 병력을 유지하고 선형 방어를 유지하는거였죠..
21/09/21 17:00
저도 실제로 과거에는 그렇게 여겼던 사람입니다만
이제는 급격하게 꼴아박는 출산율에 현정부의 쓰레기같은 페미기조가 더해지면서 독박병역을 유지해야할 논리도 명분도 더이상 남아있질 않게 됐죠 정치권의 꼰대 늙은이들이야 지들 기득권 누리다 죽으면 그만이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들이 죽어 없어진 후에도 이어나가야 하니까요
21/09/21 16:46
아 몰라 난 다녀왔음!
으로 무시하기엔 심각한 문제긴 하네요... 답도 없고 근데 출산률 지금 당장 2.0이상으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쳐도 향후 수십년은 계속 병력자원 부족할거고...
21/09/21 16:46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국방부의 향후 일정
1) 공익을 없애고 다끌고 간다. 2) 단축복무가 폐지 되고 오히려 복무기간이 적어도 6개월 이상 늘어난다. 3) 예비군들 대상으로 재입영을 독려 혹은 강제한다. 정도가 아닐까요??? 크크크
21/09/21 16:53
근데 이젠 스윗하고 나발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수준이 와버려서...
뭐 그래도 난죽택 하시는 분들 꽤 많긴 합니다만
21/09/21 16:56
간단하게 애 낳으면 여자는 군대 안 보내면 되겠네요.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거 있잖아요? 여자는 군대 안 가고 대신 애 낳는다고요. 그들 말대로 애 낳는 여자는 군대 빼주고 안 낳는 여자는 군대 집어 넣으면 되겠네여
21/09/21 17:04
여성징병제 찬성합니다. 너도 당해봐라식의 마인드가 아니라 국방과 시민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위해서라도 병력자원감소에 맞춰 공론화되야할 일입니다. 단지 현실적으로 여성막사 건설에 따른 추가비용과 관리상 야기될 각종 문제들에 대해선 구호에 빠져있기 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봅니다.
여성의 병역형태에 대해서는 전투병보다는 지원부서 위주로 부대를 구성한다는 방안에는 대부분 동감하실겁니다. 또 갑자기 1년6개월을 남성과 같은 수준으로 일괄적으로 부여하기보다는 6개월, 8개월, 12개월 순으로 수년단위의 점진적인 증가를 통해 그사이 내부시설 건설과 편제구성에 대한 과도기를 감당할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할겁니다. 결국에는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는 지겠지만, 북한이나 이스라엘등 남여의 군생활 기간이나 보직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여성 징병을 실행한다해도, 군 안에서 보직이나 처우, 복무기간에 대한 남성과의 차등은 필연적으로 이루어지게 될겁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 입영남성중 지원부대나 행정병등으로 근무할 인원들이 강제적으로 전투부대에 배치될것이라는 것도 예상되죠. 그것에 대해서 또 남여차별이라 물고늘어질 여론이 있겠으나 그런것까지 동등한 수준으로 맞추는건 불가능하고, 관리주체인 국방부도 여성을 전투병으로 하는등의 편제를 짜려고하지는 않을겁니다. 이에 대한 사회적 갈등에 대한 감안도 해야합니다. 결국 남여차별 없에자고 같이 징집했는데, 군대 안에서 엄연한 차별이 예상될수 있다는거죠. 예를 들어 군대내에서 현재 간부식당이나 휴양소 근무인원이 있다치면, 아무리 자기가 조리전공이고 군생활을 통해 최소한의 조리 경력을 이어나가고 싶어도 그런 비전투보직은 여성들 위주로 배치되고 본인은 전방 GP나 전투부대로 배치될거라는 겁니다. 행정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나이가 많고 서울대 출신이다 그러면 지금 상황에선 거의 100%행정병으로 배치됩니다. 그러나 남여공동징병 상황에선 고졸출신 여성이 행정병을 하고 서울대출신인 본인은 야전 전투부대로 가는 경우가 생길수 있죠. 그럼 또 역차별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겠죠. 남자는 무슨 병정개미냐 여자들만 여왕벌 꿀보직에 배치하냐 못살겠다 빽빽 거리는 인간들이 또 안나오리란 법 없습니다 결국 여론이 이런것을 감당하면서까지 여성을 포함한 국민 전체의 안보참여를 지지하느냐, 아니면 현실적으로 현재의 남성징병 수준에서 병력을 줄이거나 민영화를 도입하느냐로 갈릴수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궁극적인 전국민 참여 병역과 안보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위한 공동병역은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21/09/21 17:04
완전모병제는 육체노동을 기피하고 군대 인식이 바닥인 우리나라 문화에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모병제 요소를 혼합한 징병제 형태로 할 수 밖에 없을듯 해요. 중요도가 높은 부대에 경제적 유인을 주는, 예를 들어 정말 인력수급이 중요한 지오피, 페바나 예비사단 등의 전방부대를 해공군처럼 자원입대로 하고 특별수당으로 병사들에게 월 300씩 꽂아주고 후방은 지금 급여체계 그대로 이원화하고 부족한 병력은 미국 주방위군처럼 필요한 때만 동원하는 제도를 활성화하면 어떨까요. 몸건강하고 돈도 벌고 싶은 사람들은 전방에 합당한 보상을 받고 군복무를 하게요. 물론 평등권 공무담임권 직업선택의 자유같은거 침해한다 헌법재판소 헌법소원이 있겠지만 그 부분은 사회적 합의가 있어 합헌결정한다 가정하고 효용만 생각하면 어떨까요.
21/09/21 17:23
http://news.tf.co.kr/read/life/1245891.htm
강의석…2008년 국군의 날 '알몸' 시위 과거에 있던 일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나서는 남자들이 없더라구요. 유일한 용자...
21/09/21 17:17
궁금한 게 모병제해서 월 250이상 씩 벌게 해주면 여자들도 병사로 모병하나요?
만약 모병 안 하면 그런 질좋은 일자리 남자들이 독식한다고 여자들이 들고 일어나겠죠?
21/09/21 17:32
일단 첫 단추로
병으로는 못가고 간부로는 가고싶은 이상한 평등 제도적으로 손 봤음 합니다 병으로 가기 시르면 간부자리도 쳐다 보지 말아야죠 뷔페미니즘의 표본입니다
21/09/21 17:34
모병제 하면 의외로 군의 질적 하락이 발생하는거 아닌가요?
대만보니까. 중국과 군사력 경쟁 포기와 더불어 모병제 전환 되었는데요.
21/09/21 17:42
사회 하층민들 위주로 병력구성이 되겠죠. 실제로 대부분의 모병제국가가 그렇고. 말이 모병제지 사회 하층민들에게 돈주고 국방 떠넘기는 것에 가깝습니다.
21/09/22 04:28
모병제로 모집한 병사들의 평균복무기간이 길어지면 질적하락이 발생하는대신 숙련도를 올릴수있죠. 1년6개월만 복무하는 군인보다는 10년은 복무한 군인이 더 능숙하지 않겠습니까?
21/09/21 17:43
미군: 해군 > 공군 > 육군 > 해병대
남한군: 육군 >>> 공군 ≒ 해군(해병대) 육군이 매우 비대한 현편제에서, 여자 징병이란 진지한 -- 승전을 하자는 -- 발상이 아님.
21/09/21 18:02
미군하고 비교하면 저건 옳지 않은 비교입니다. (국군의 육군편중이 심각한 건 사실이지만) 미국이 자기네 본토에 침략받은 건 1812년의 미영전쟁이 마지막입니다.
차라리 비교하려면은 똑같이 육로로 적과 마주하는 러시아나 폴란드, 독일 같은 나라랑 비교해야 맞죠. 그리고 이 나라들은 해공군에 비해 육군편중이 심합니다
21/09/21 17:47
기계화에 더 박차를 가하고 순수 전투병력 외 비전투병력을 외주화 추진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고 봅니다.
최종학력이 고졸이 아닌 경우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대부분이 중고등학교때 사고친 분들이라 내무생활하기 쉽지 않을텐데...
21/09/21 17:50
결국 어느정권에서 방울을 달건가가 관건인데 아무도 안하려 할거고
진짜 벼랑끝에 몰리고서야 양당이 합의하에 추진할겁니다. 물론 그 시기는 벼랑끝이 지난 후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21/09/21 17:52
[현실적으로 여성징병제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여성징병제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죠. 국민들의 인식이 아니라 정치인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안할겁니다
21/09/21 17:53
대선철마다 여성징병제 엄청 논의되겠는데? 생각했다가 저연령층 인구감소가 1년, 1년 빨라지는거 보면 5년단위로 논의될게 아닌 이슈라 생각이 드네요.
저비용 병사들 쓰다가 고비용 전문직업분군인 쓴다하면 그 비용충당이되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병사들 월급 줄이는건 또 아닌거고 국방예산부터 세는곳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것도 중요하겠네요. 뭘하든 돈이 문제니..
21/09/21 17:57
사실 효율화는 공장보다도 부대에 필요한 단어일 듯 합니다.
저도 아버지께서 육군 장교셨던지라 어릴 때 부터 군대를 보며 자랐고, 군대도 육군 포병으로 26개월 다녀왔기에 군대를 모르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세상에 그 보다 비효율적인 곳이 또 있나 싶은 생각을 하거든요. 효율적으로 기계화하고 AI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땅개가 너무 많아요.
21/09/21 19:30
음, 저는 AI는 아직 충분한 노력 여부를 논하기에 기술 자체가 충분히 발전되지 않아서 아직 노력을 논할 단계가 아니고 산지에서 보병이 별로 필요 없을 만큼 기계화 시키는 건 미국도 못하는 짓이라 노력으로 극복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도 확실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니 생각의 차이일 수 있겠네요.
21/09/22 17:41
결국 전천후 인력이란 군대의 구성에있어 가장 핵심이 아닌가합니다. 전문화나 기계화로 체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그 예측할수 없는 전장상황과 인력배치의 상황에서 어떤장비나 뛰어난 ai보다 100알보병만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수 있는건 없으니까요. 공장에서야 정해진 제품과 라인안에서 좀더 인력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고안하고 예산을 집행하면 되지만, 전쟁과 군대에선 다양하고도 즉흥적인 상황전개가 더 많으니까요
21/09/21 18:15
지금 군대가는 2000~2001년생 인구가 평균 60만인데 10년후 2010년생의 출생아수는 45만입니다.
현재 병력을 유지하려면 복무연수를 2년 이상으로 올리거나 여성도 군대보내거나 아니면 20~30대 예비군을 추가로 1년 더 복무시키거나.. 표를 먹고사는 정치인에게 만만한 20대 남성을 더 희생시키는 복무연수를 늘리는 선택을 할게 100%일거 같습니다.
21/09/21 18:17
솔직히 모두들 아시잖아요. 여성 징병이 진지하게 논의되겠습니까? 소수의 정치인이 공론화시켜도 그냥 허경영 취급 당하고 비웃음당합니다..
이 나라에 여성 징병제가 이뤄질 일은 성매매 합법화 이상으로 불가능합니다. 첫단추부터 잘못 끼웠습니다..아주
21/09/21 18:22
성매매 합법화도 기회 되면 한번쯤 꺼내보고 싶은 이야기긴 합니다. AV 보는 건 사회적으로 관대하면서 성매매에는 지극히 가혹한 건 모순이라 생각하거든요.
21/09/21 18:40
경증 아스퍼거, 손가락 절단, 중등도 안면마비, 혀 1/2미만 결손하여 언어장애인 남성마저 끌고가는 걸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정치권이 퍽도나 여성을 징병하려고 하겠습니다. 지금도 양성징병 말만 끄내면 두들겨맞고 쏙 들어가버리는데요.
출산율 0.8대 국가에서 뭘 바라십니까... 이미 해결불능의 문제인걸요. 지금 20대는 어떻게 해도 국민연금 못받을 사람만 남았는데 연금제도가 뭐 크게 바뀌던가요?
21/09/21 18:47
일단 최대한 쥐어짠다음
기간부터 늘리겠죠. 기간늘리는건 지금정권에서 안하려고 최대한 쥐어짜는거고. 유게에서 본 소년병 진짜로 보겠네 아주
21/09/21 18:47
다들 회의적으로 보시는데, 계속 이런 극단적인 정책 내놓으면 어느 순간 여성 징병제도 논의+ 실현될 겁니다. 그냥 무작정 덮어 놓기에는 징병 대상자들의 인식이 예전과 180도 바꼈어요. 마침 페미니즘이 명분도 잔뜩 쌓아 놓았고요.
21/09/21 18:56
보기에도 군생활 못할 사람을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데려갈 정도면..진짜로 이제는 정상적인 여성의 징병제도 논의될 시기가 충분히 온거 같은데요..
대체 남자인게 뭔 죄길래 이리도 엿같이 대하는지..이해를 못하겠어요.
21/09/21 18:57
그리고 모병제의 가장 큰 단점은 지금 군에서의 좋든 싫든 이루어지는 소셜 믹스를 못하게 된다는 겁니다.
결국 모병을 선택할 사람들은 사회적 약자일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저는 군에 대한 존경이 일말도 없는 사회에서 그 모병대상자들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정말 고민됩니다.
21/09/21 19:21
[얼마 주면 군대 다시 갈래?] 라는 질문을 떠올려보시면 됩니다. 그 미국조차 5%가량 모병된다는데 우리나라는 그정도로나 모이더라도 20만명도 유지 못 할 것 같네요.
21/09/21 19:51
모병제에서는 군대체질이 맞는 사람만 하는거라 "니가 얼마주면 갈거냐?"는 아무 의미없는 질문입니다.
군인의 장점은 월급이 아니라 연금이고, 장기 보장만 되면 할사람은 많습니다. 공무원도 미국에서는 인기없는 직업이지만 한국에서는 바글바글하게 몰리죠. 지금 공무원 지망생의 10%만 군대에 지원해도 현 병력수 유지가 가능합니다.
21/09/21 20:14
사병은 장기보장이 안됩니다. 나이 40이나 50먹고 병사로 구를게 아니라서요.
60대 정년퇴임할때까지 병장으로 부려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서 장기보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21/09/21 20:26
군대에서 말하는 '장기' 는 60살까지가 아니라 아니라 20년 복무하는것을 말합니다.
미국은 보통 18~19살에 입대한 병사가 40살까지 근무하고 이후에는 연금 받으며 민간기업에서 일하거나 군무원이 됩니다. 모병제가 병력수 유지에 유리한 점은 한번 입대한 사람이 평균 15년을 복무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군대가 1.5년인데 복무기간이 10배로 늘어나면 지원자가 1/10으로 줄어도 되는거죠.
21/09/21 20:33
우리나라에서 공무원의 신분보장과 40대 이후의 민간기업 재취업 자리유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군무원이라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병사 인원수 만큼의 군무원 취업자리를 확보하는 게 가능할까요? 20년 취업보장해서 40대에 사회로 나가야 되는게 장기보장이라면 공무원 만큼의 매력이 없는 건 분명한 거죠.
21/09/21 21: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854310?sid=102
한국에서 장기 되는 군인은 (적성만 맞으면) 공무원보다 훨씬 좋은 직업입니다. 20년 복무한 상사가 받는 연금이 9급 월급보다 많은데 그게 40살부터 평생이죠. 65살부터 받는 공무원연금 따위는 나댈 상대가 아닙니다. 취업을 안해도 충분히 먹고살수 있고, 취업하면 연금이 줄어들지만 합계소득은 더욱 많아집니다. 모병제 하면 혜택이 너무 많아서 얼마나 줄여야할지 진지하게 고민이 필요한 수준이죠. 그리고 군무원은 미국의 경우 군인의 50%가 넘는 숫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군도 몇년 전부터 군무원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군대에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잔디깍고 눈치우는거 다 민간인에게 시키고 군인은 전투훈련에만 집중하는거죠.
21/09/21 21:40
결국 돈문제네요. 돈이야 많으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장교월급 주면서 사병을 모집할 정도로 우리나라 재정 상황이 좋았으면 이런 이야기가 나올 이유가 없죠.
21/09/21 21:49
처음에는 "돈줘도 사람 안온다"라는 주장으로 시작하셨는데
숫자 몇개 말씀드리니까 이제 다시 "돈없어서 못한다"로 회귀하는군요. 여기서 다시 한국 정부예산과 국방비 병자수 월급액 등을 숫자로 말씀드리면 "돈없어서 못한다"소리는 쏙 들어갈텐데 댓글 단계가 많아져서 이만 하겠습니다. 어차피 자료 계산하고 나서 주장하는게 아니라 감정으로 결론을 정해놓으신거니까요.
21/09/21 21:57
모아 님// 제 댓글에서는 "돈줘도 사람 안온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만?
님이 장기보장 이야기를 하기에 사병으로서는 장기보장을 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 뿐인데 말입니다. 그 많은 사병들을 군무원이나 민간기업에서 흡수한다고 님이 말하시길래 그럼 그 돈은 어디서 나오냐는 차원에서 돈 이야기를 한 것 뿐인데 말입니다. 매년 쏟아져나오는 40대들 전부를 흡수할 수 있을 정도의 군무원 자리도 없을 뿐더러, 민간기업은 자리는 있을지는 몰라도 굳이 채용해 줄 이유가 없죠. 상대방의 주장을 정확히 파악한 다음에 반론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1/09/21 21:41
병사 전원이 장기복무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엄청난 비용부담 발생으로 군인연금 칼질이 100%들어갑니다. 그 칼질당한 공무원연금만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죠.
21/09/21 20:32
세계에서 모병제를 하는 수많은 나라들 중에 중장년이 절대다수이고 전투력이 크게 떨어지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강제로 끌려와서 시간만 때우려는 사람들보다 커리어를 걸고 승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쪽이 전투력이 강하죠. 그래서 러시아 같은 나라가 징집병은 실전투입을 안하는거고요. 아무래도 윗분처럼 '장기'의 개념을 잘못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21/09/21 21:24
나는 돈 줘도 안 가지만 누군가는 갈 수도 있으니 괜찮다는 스탠스시군요. 어떤 입장이신지는 알겠습니다. 다만 절대다수의 인원이 모아님처럼 [나는 안 가지만]이라고 생각할거고, 정말 많아봐야 미군처럼 5% 가량 모병되고 말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21/09/21 21:29
저 개인적으로는 돈주면 무조건 갑니다. 나름 군대가 체질인지 생각보다 스트레스도 안받았고 잘 맞더라구요.
그러나 사회 정책에 대한 토론에서 이런식의 개인적인 취향은 아무 의미가 없죠. 성매매 합법화 하면 니 여동생 시킬거냐? 수준의 저열한 질문입니다.
21/09/22 08:43
저는 현재 물가대로 세후 연봉 1억정도 주면 모병제로 군대 갈 의향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모병제라고 하더라도 그정도로 병사 인건비를 주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처음에 말씀드렸잖아요. [얼마 주면 갈래?] 라는 질문을 떠올려보시라고. 막상 여기 댓글에서도 [돈주면 무조건 갑니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대체 얼마나 돈을 줘야 간다고는 말씀하지 않으시네요.
[얼마 받으면 군대 갈래?] 라는 질문이 어려우시면 [내가 군대가기에 메리트를 느낄만큼의 비용을 나라에서 과연 전 사병에게 지급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21/09/22 13:43
다시 말씀드리지만 래프님 개인이 1억 받아야한다는 것은 국가정책을 결정하는데 전혀 의미가 없는 내용입니다.
삼성 이재용이 1000억 받으면 군대간다고 하면, 그럼 전 사병에게 천억씩 지급할수 있을까? 라는 멍청한 질문을 하는 사람은 없겠죠. 이재용은 안가면 됩니다. 군대 체질이 맞는 사람만 가면 됩니다. 제가 간다고 한건 당연히 상식적인 수준으로 현직 교사 수준의 돈을 주면 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연봉1억 운운하시는걸 보면 모병제 군대가 현재와 같을거라고 생각하신듯 합니다. 한국군 대우가 X같은 가장 큰 이유는 징병제 때문입니다. 대접을 개같이 해줘도 매년 20만명이 제발로 찾아오니까요. 모병제에서 그랬다간 즉시 병력충원에 문제가 생길테니 대우가 좋아지고 부조리가 척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모병제 군대는 결코 징병제 군대와 같을 수 없습니다. 군대는 원래 휴가많고 워라밸이 뛰어난 직장입니다.
21/09/22 08:51
위에 버서크칸님이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부사관 갤러리 같은 데만 가봐도 군대 밖으로 나가는 순간 굶어죽는다! 수준 아니고서야 나가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상식도 안 통하는 뭣 같은 곳이니까 사명감이든 도전정신이든 명예욕이었든 출세욕이었든지 아무튼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군대에 말뚝박고자 왔겠지만 그냥 다 던져버리고 가는 겁니다. 이건 해외도 마찬가지라 천하의 미군도 제대하겠다는 군인(특히 전투병과)들 어떻게든 잡아놓으려고 별 쇼를 다 하지만 그래도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생각해봐야 할 것은 지금 시점에서도 병사 대우가 좀 나아지니까 장교, 부사관 충원율이 미달 나는 상황인데 애당초 거기에 지원한 사람들이 "병사로 가기는 싫고, 그래도 장교/부사관이면 돈이라도 받지"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던 거라 벌써부터 사람 모자라는 상황인데 아예 모병제로 바꿔서 병역이 의무가 아니게 되면 그 순간에 가뜩이나 떨어진 장교/부사관 지원율도 폭락합니다. 그렇게 되면 장교/부사관 훈련소에서 "꼬우면 그냥 징집병으로 왔어야지!"라는 소리는 못하긴 하겠네요
21/09/21 19:28
모병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의 모병률 중 최선을 우리에게 도입해도 모집 되는 병 숫자가 너무 부족해서요. 사실 기본적으로 징집으로 못 채우는 인원을 모병을 채울 수 있을리가 없죠.
21/09/21 21:03
모병제 시행하는 국가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 모집 인원 부족 입니다.
징병제로도 병력이 유지가 안되는데 모병제는 택도 없습니다.
21/09/21 19:49
모병제 or 여성징병 or 복무기간연장
복무기간연장이 제일 쉽지 않나요? 그나마 반발도 좀 덜할테고 정치적 경제적 부담도 덜하고 물론 해당자는 열받겠지만요.
21/09/21 21:08
몇십년전의 3년 복무때의 20대랑, 지금 20대가 다르죠.
지금은 죽어라 노력해도 취업이 안되는 때인데, 그런거 모르겠고 군대 3년 다녀와 하면 어떻게 될까요..
21/09/21 22:50
열받고 넘어갈꺼라고 생각하세요?
지금 10대 20대 남성들 정부 지지율 보세요... 여기서 복무기간연장하면 지지율 진짜 한자리수 미만 보게될껄요... 30 40대 이상 남자들 표도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떨어져 나갈거구요. 정치적 자살수입니다. 나는 이미갔다왔으니까?... 그런 시대는 지났어요. 여성징병제는 표때문에 안된다고 하면서 남성 복무기간은 쉽게들 말씀하시는데 마찬가지로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워요. 여성징병제를 도입하면서 남성도 같이 늘리던가... 이런식이 아니면 요즘같이 남여갈등 민감한 시기에 가능할리가 없습니다.
21/09/22 08:52
저는 현행 18개월로 줄어들기 전에 21개월 했지만, 여기서 더 줄어드는 건 넘기지만 여기서 다시 늘리는 건 못 참습니다. 그래야 유지될 나라라면 그냥 망해야죠
21/09/21 19:55
뭐가 됐든 국방부가 선택을 해야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병제든 여성징병제든 확실하게 준비해서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제대로 대비도 못한 채 상황에 휩쓸려가지 말고..
21/09/21 20:38
진짜 전쟁나면 유사시에 서울 포기할거 아니면 모병제는 답이 안나옵니다...그만한 사람을 데려오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근데 서울을 뺏긴다? 전쟁 이겨도 잘해야 피로스의 승리죠
21/09/21 21:02
저학력으로 인한 면제는 조금 이상하긴 했어요. 물론 일부를 제외하면 저학력자가 사회적 약자라는 측면에서 지금까지 허용한 것 같긴 하지만, 저출산과 복무기간 단축으로 그런 여력도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개인적으로 군대는 사회 초년생들의 개성을 모나지 않게 깍는, 지배계층에게만 좋은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징병제 자체에는 반대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여성들이 병으로 포함된다면 그 썩어빠진 조직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어서 한편으로는 기대도 되긴 합니다. 회사에서도 남자들만 있는 부서, 여자가 소수 존재하는 부서, 여자 남자 공평한 성비가 있는 부서들의 분위기가 다 다른 것 처럼 말이죠. 어찌되었건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한 지위를 원하는 만큼 여성징병제가 더 가까워지고 있으니 고민해볼 문제이긴 한 것 같구요.
21/09/21 21:06
의무복무기간 늘리는건 지금은 말도 안되는 일이죠.
가뜩이나 군대로 스펙업, 취업시기 늦어지는데 여기에 1년을 더 구르라 그러면 폭동 납니다. 몇십년 전처럼 일자리 넘쳐나고 대학만 나오면 기업에서 모셔가고 하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21/09/21 21:11
여성징병한대봐야, 작년처럼 28만명 태어나면 1.5년 100%징병해도 42만입니다. 안보수요고 나발이고, 이미 이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군대의 규모 자체가 격감했죠. 군 문제에서 최 우선사안은 다 필요없고 군 규모 감축입니다. 징병제 폐지는 안 그래도 모자라는 군인을 더 모자라게 하겠다는거라 말도 안되는데 왜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조차 못하겠고, 징병제 유지, 모집병 대폭확대 여든 야든 정치적으로 망할거 같아 못하겠다면, 양측이 완전히 같은 자격으로 합의해서 여성징병까지 해야할 상황이죠.
21/09/21 21:25
여성징병도 여성징병이지만, 그 이전에 수도 이전을 하든 뭐든 해서 수도권에 있는 국가 주요 기관을 충청도 부근으로 죄다 이전한 다음에 수비적인 작계 세우고 군축하는 식으로 바뀌어야죠. 지금의 선형 방어를 유지하기 위한 인력 수급이 안 되는게 확실한데, 수도권은 절대 내줘서는 안 돼 빼액~ 은 곤란합니다.
21/09/21 21:34
세상 그 어떤 나라의 국방부도 수도권 사수를 포기한 작계를 세우지는 않습니다. 빼액이라고 비유할 건 아니죠.
행정부를 세종으로 죄다 이전하면 유사시 서울을 포기해도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본데, 그렇게 하면 북한 입장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평시 도발 가능 지역으로 바뀌어 버리고, 행정부가 있는 세종 부근도 비교적 작은 민간인 피해로 수뇌부 마비를 노려볼 수 있는 타격 지점이 되어버립니다. 무슨 컴퓨터 게임처럼 수도 이전한다고 1000만명이 다 옮겨가는게 아니에요.
21/09/21 21:37
Liberalist님 주장은 수도권 사수와 군축을 같이 주장하시는 분들이 빼액한다고 하는거죠. 군축하면서 수도권 사수를 목표로 한 작계는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그러니까 군축을 하려면 수도 이전부터 이야기하라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21/09/21 21:39
설령 수도 이전을 한다고 해도 서울은 절대로 전략적으로 포기할 수가 없어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절반 넘게 거주하고 있습니다.
21/09/21 21:48
님 말이 틀린건 아닌데 군축의 기역자나 모병제의 미음자라도 꺼낼라면 수도 이전은 필수불가결입니다. 수도 이전을 하더라도 현 인구가 남아있는 한 서울권 포기가 힘든게 현실인데 수도 이전도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죠. 이게 모병제 및 군축이 얼마나 허황된 소리인지를 보여주는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건 하나도 생각 안하고 군축 하거나 모병제 해야 한다고 주장하니까요.
21/09/21 21:53
말씀하신대로 안보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 현실에 모병제 군축 이런 말을 꺼낼 수가 없죠.
트타 선템이 뭐가 좋겠냐고 논의하는 자리에서 월석재생기를 가야 한다 태불망을 가야 한다 떠드는 사람들 말을 진지하게 들어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1/09/21 21:35
독하게 말하면 모병제던 군축이던 주장하는 사람은 세종이나 부산으로 수도 이전부터 주장하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청와대 부근까지 직선으로 60km가 안되는 현실에서 군축을 하자는건 어떤 이유던간에 북한이 남쪽으로 내려올경우 서울 내주자는 이야기죠.
21/09/21 22:03
그렇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결국 머리 수를 유지하려면 지금 안 가는 사람이 가던가(여성 징병), 가는 사람이 더 길게 가던가(복무기간 연장) 둘 중 하나는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거 추진이 가능할까요? 그냥 설마 전쟁 나겠어? 하면서 군축 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지금 정권에 있는 사람들도 이거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냥 애들 태어 나는 숫자 보면 빤한 이야깁니다. 그렇지만 기어코 자기 정권에서는 하기 싫다고 두눈 질끈 감고 외면 중인데 이거 다음 정권이라고 다를 거 같지 않아요.
21/09/22 02:40
모병제는 몰라도 군축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사람이 말 그대로 없어서 줄이는거라서요…. 여성징병을 하건 뭘 하건 당장 2-3년안에 출생아수 20만이 무너지느냐 마느냐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숫자유지는 불가능합니다.
21/09/21 21:39
몇년 된 이야기이긴한데
전방에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리 초소나 보초근무 줄이고 없애도 결국 그거 카메라로 보는건데 그거 감시병이 그나마 편하다는거지 인원은 그대로 필요합니다 1일 8시간 근무를 하는데 2시간씩 쪼개서 했었었는데 초소투입 인원하고 별다르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런 사람들 끌고가니까 전방투입 부적격나오고 그러면 다 본부로 빠집니다 반대로 본부는 편제초과라서 멀쩡한애들 전방으로 보내고 그랬었습니다 전방도 이런데 후방은 오죽할까요
21/09/21 21:44
모병제, 여성징병 모두 현실성 있는 소리는 아니고
없는 사람을 징병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어쩔 수 없이 줄어든 인력만큼 돈을 더 때려 박아서 메꾸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이미 군의 첨단화-기계화가 진행중이기도 하고요.
21/09/21 21:51
문제는 전방 감시는 돈 때려 박는것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단거죠. CCTV가 감시에 도움은 줄수 있어도 무인으로 휴전선 통제는 말도 안되죠.
21/09/21 22:01
어차피 전면전이 터지면 중국 북부전구가 남진하기 전에 얼마나 북진할 수 있냐가 승패를 가를게 분명하기 때문에, 휴전선 방어는 문제의 핵심이 아닐 겁니다. 지금처럼 전략적 종심이 짧은 상황에서는 전쟁 터지면 좋으나 싫으나 북진하는 수 밖에 없죠.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군도 가만히 앉아서 수비할 생각은 처음부터 하고 있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21/09/22 02:47
DMZ남쪽지역에 공백지대를 만들고 콩크리트떡칠을 해서라도 대체해야 할겁니다.
로봇병사 관련해서 한국이 계속 의심의 눈길을 받는 이유는 관련기술이 있는 나라증에서 가장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21/09/21 21:44
여성징병은 설사 된다고 해도 팔다리 있는 남성이 죄다 전투요원으로 가고 그래도 부족하면
남은걸 채우는 거지 현재처럼 공익,면제자 남성이 유지되면서 여성징병이 고통을 분담하는 낭만적인일(?)은 안일어납니다. 한마디로 여성징병은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일어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1/09/21 22:52
군축은 하긴 해야죠
북한 핵포기나 그와 동등한 개혁개방이 이루어지면 장기적으로 자위대 병력 만큼 (30만) 줄지 않을까 싶네요 물런 그럴일이 안 일어날꺼라는게 문제
21/09/21 23:12
저는 100프로 상근에 상근이 불가능한 전방만 따로 직업병사로 모병해야 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군인들이 24시간 막사에 갇혀 지내는 거 자체가 모든 군부조리의 근원이자 쓸데없는 사회적 비용 낭비인 거죠. 100프로 상근이면 병과에 따라서 여성도 충분히 복무 가능합니다. 군부대 위치가 문제라면 통근버스 따로 운용하면 될 일이고 초소 근무가 필요하면 돌아가면서 당직으로 근무하면 되는 거죠.
21/09/22 00:48
그냥 수도권 사수 자체를 포기해야죠. 별 수 있습니까?
여성징병 해서 사수 된다? 이러면 생각해보겠는데 해도 어차피 사수 불가능 미래를 맞이해야 하고 시간 늦춰지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위에 분들이 똑같은 병역수행 가능 자원이다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스라엘이 직접 쓰는 상황을 보면 득보다 실이 많다고밖에 안 보입니다. 솔직히 이스라엘 여군 문제덩어리에요 지금. 현재 군장성들도 시간돌리면 그거 채택 안할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도 전투자원으로는 절대 쓰지 않는걸 원칙으로 하고 있고. 이 전투자원으로 못 쓴다 이것때문에 어차피 수도권 사수에 도움이 되는 인력은 아니거든요. 비전투병과 대체용으론 그때가면 비전투병 다 민영화해야 할 판이고. 그냥 징집률 자체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방을 지금 레벨로 붙잡고 있을 수 없다는 걸 받아들어야 합니다. 수도가 위험한데 어쩔거냐고요? 징집제도 빡빡하게 쓰면 어차피 나라 미래 까먹는겁니다. 안 되는거 그만 붙잡고..
21/09/22 01:51
2~3년 안에 20만도 깨질수 있어서 뭘하건 북한지역안정 같은건 무리라고 봐야 할겁니다.
30만 언저리나마 아둥바둥 유지하려 하면서, DMZ남쪽에 완충구역 만들어서 공구리 치고 센트리건으로 초병을 완전대체 하는것도 고려해야 할겁니다....
21/09/22 04:51
정치인들이 핵무장 얘기없이 모병제를 주장하는거나 양성징병+복무연장 언급없이 컴팩트한 징병제 얘기하는건 국민들 속이는거라 봅니다.
21/09/22 08:39
여성징병을 부르짖는사람들중 주류가 막상 여군이나 여성에 대한 비하를 아무렇지않게 일삼고 있는데 이런 모순부터 해결하는게 수순인것 같습니다. 단지 보상심리 때문이라면 보상부터 먼저 쟁취하는게 맞겠지요.
21/09/22 09:54
여성징병을 부르짖는 주류... 여성을 비하하고있다...
실제로 그러한가... 있다면 왜 그런 현상이 있는가... 그게 왜 모순인가... 그걸 왜 먼저 해결해야 하는가 ... 그런 내용 없이 그냥 여성을 비하하는 목소리를 멈추는게 우선입니다 급의 소리를 하시니 올드하게 느껴지는거죠.
21/09/22 10:14
글쎄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님의 독해력이 의심됩니다.
왜 그런 현상이 있는가? -> 주제와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이야기 그게 왜 모순인가? -> 여군을 조롱하고 기피하면서 정작 징병에 대한 부담을 여성 징병을 통해 해소하려는 이율배반적인 모습 때문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에선 인종차별에 의한 프래깅이 일상적으로 벌어졌는데 우리나라에선 성별갈등으로 인한 프래깅이 벌어지겠군요. 그걸 왜 먼저 해결해야 하는가 -> 논지부터 정리가 안된 주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무엇보다 저 글이 왜 여성을 비하하는 목소리를 멈추는 게 우선입니다 급의 소리인가요? 여성 징병하지 말란 소리도 아니고 여성비하를 멈추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저한테 관심법이라도 쓰셨나요? 보통 진짜 올드하신 분들이 멋대로 상대방의 의도를 간파한 척을 하고 논리 전개를 하던데 말이죠.
21/09/22 10:28
애초에 병사 입대는 안되는데 부사관 장교 입대는 되는 상황 자체가 모순덩어리 그 자체인데 그에 대한 반응을 논해 봐야 무의미하죠. 무의미한 이야기 제하고 나니 여혐 멈춰라는 메세지밖에 안남네요.
21/09/22 11:03
자발적으로 입대한 여군 장교 부사관에 대한 비하가 병사 입대는 안되는데 부사관 장교 입대는 되는 상황 때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후자는 국가가 남자에게 하는 성차별이라면 전자는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성차별이지 않습니까? 전혀 다른 층위의 이야기인데다가 그걸 같다고 여기면 비겁하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거듭말하지만 저는 하지말라는 소리 한적없습니다. 하나만 하라는거죠. 징병이라는 상황을 제하고보면 여경논란에 대해서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오또케 타령하면서 여경 늘리라고 하면 미친놈 소리 듣지 않겠습니까?
21/09/22 12:29
오렌지꽃 님// 불합리한 인력 수급 제도로 인한 불만 폭발을 해결하는데 왜 인력수급 문제를 논하면 안되는겁니까? 오히려 님이야말로 성차별 프레임에 갇혀 본질을 못보고 계신거 아닐까 싶습니다. 님이 말한 여경논란도 마찬가지에요. 경찰 선발 제도의 불합리성으로 인해 경찰 업무 효율 저하가 발생하고 이에 대한 경찰 구성원들과 서비스 요구자인 국민들의 불만이 터진게 여경논란이에요. 현재 군의 경우 인력수급이 안되어서 본문대로 남성은 복무에 부적합한 인원까지 싹싹 긁어 인력을 수급하는 마당에 여성은 이에 전혀 해당하지 않는 불합리성에 플러스로 그들을 지휘하는 입장에 있어 일반병보다 최소 동등 내지 월등한 신체 능력을 요구하는 부사관 및 장교에는 되려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여성들을 들여놓고 있으니 이 불합리성에 대한 불만이 터지는 거죠. 차라리 신체 건강한 여성들을 일반병으로 징집한다면 이들에 대한 관리 및 입장을 대변할 간부도 필요하니 신체능력이 남성 병사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여성 간부를 선발하는 명분이라도 있지만, 그런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21/09/22 14:48
giants 님// 여경에 빗댄건 여경에대한 논란이 여군에 대한 논란보다 더 수면위로 들어나있기 때문이고, 여군또한 오또케소리듣는건 매한가지니 그냥 제가 일관되게 여군얘기만 할걸 그랬네요. 거듭말하지만 제 포커싱은 성차별이 애초에 아닙니다. 그랬다면 최초 댓글에 [단지 보상심리 때문이라면 보상부터 먼저 쟁취하는게 맞겠지요] 라는 말을 쓰지 않고 그 전 문장으로 끝냈겠죠. 단지라는 단어를 달아두었지만 저는 사실 보상심리때문에 그러는것이 맞다고 보고있고 그렇다면 그 칼끝은 정부를 향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불합리성과 모순의 근원은 결국 징병이라는 비합리적이고 전체적인 미개한 제도를 유지하는데에 있는데 정작 그쪽으로는 왜 함구합니까? 제 의문은 이겁니다.
21/09/22 14:56
오렌지꽃 님// 웬만하면 안끼어들려고했는데 워낙 논리가 이상하셔서 끼어들게여.
정부에 대한비판은 그것대로 하되 여성들은 왜 비판하면안되는건가여. 정부는 정부대로 문제지만요 유리한건만 골라먹고 의무는 하나도 하지않으려는 여성들의 그 집단이기주의도 그자체로 문제가있다고보는데여. 게다가 그 여성들의 집단이기주의가 정부정책에 많은영향을 주는게 현실아닌가요. 솔직히 지금 여성징병제에 대해 가장 반대하는 계층이 여성 아닌가요. 여성들 스스로 군대보내달라고했으면 아마 정치권이 대동단결해서 당장 여성징병제가 통과되었을텐데여.
21/09/22 20:35
오렌지꽃 님// 애초에 한국이 징병제하는건 무슨 한국이 전체주의적이고 비합리적이고 미개해서 그런게 아니죠. 징병제 말고 국방력 수요를 채울 방법이 없으니까 어쩔수없이 하는거고 여성징병제 주장하는 측은 그건 인정하되 징병 및 간부 선발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라는 것에 가깝습니다. 애초에 한 자유주의 하신다는 서구 주요 국가들도 국방수요가 터져나가는 대전기에는 짤없이 징병제 적용했어요. 한국은 지금도 국방수요를 복무에 부적합한 남성까지 바락바락 긁어다가 간신히 채우는 것에 가깝고.
21/09/22 12:34
님 주장과는 다르게 여경논란과 이 건은 전혀 맞닿아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님이 제외한다고 하는 징병이라는 상황이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에요. 징병이기 때문에 여군이나 여경에 뽑히는 수준보다도 더 낮은 일반 여성보다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남성까지 징집해 가는게 현 징병제의 가장 큰 문제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 여성 징병을 부르짖는 사람들중 주류는 여성 부사관은 능력이 되니 할수 있지만 여성 사병은 능력이 안되니 안된다고 주장하는 모순을 꼬집는거구요.
21/09/22 13:33
개인적으로는 둘이 맞닿아 있는 지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서술한 대로 불합리한 선발 제도로 인한 구성원들 및 서비스 요구자들의 불만 폭발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21/09/22 13:44
giants 님//정확히 말하자면 여성 징병제와 여경 문제는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경 문제와 장교 문제는 비슷한 논란이 맞기 때문에 맞닿아 있고 여성 (사병) 징병제와 여성 간부 문제는 군 문제이고 모순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고 보지만 여경 문제와 여성 징병제는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도식으로 보자면 여경 문제-여성 장교 문제-여성징병제 식으로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9/22 11:44
현 여군과 여경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는 것은 받는 봉급에 비해 영 쓸모가 없다, 즉 가성비가 떨어진다라는 것인데 징집병의 경우에는 봉급을 적게 줄테니까 기대치 자체가 다르기도 해서 그 부분은 모순으로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1/09/22 12:36
가성비 문제도 있지만 남성은 저 가성비 떨어지는 사람들보다 못한 사람도 남자라는 이유로 끌고 가면서 그런 사람들보다 가성비 좋은 사람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프리패스인거에 대한 반발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9/22 09:58
T-800을 공장에서 찍어내는 시대가 오지 않는 이상은 해결되지 않을 문제 같네요. 개인적으로 여성징병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군무새가 어쩌고 군캉스가 어쩌고 하면서 빽빽거리다가도 여성징병 이야기만 나오면 군대가기 싫다고 거품물고 발작하는 K-페미니스트들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21/09/22 10:10
문제가 해결 안된 채로 이것저것 간만 보다가 서서히 복무 인원 줄어든채로 진행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감축되거든요.
여성징병제는 아주아주아주 먼 후 순위일거고, 군인 복무 연장으로도 막을 수 없는게 당연해서요.
21/09/22 11:09
여성징병은 국방부의진짜 최후의 수단이죠
남자라는 특성으로 굴려먹기 쉬운거지 여자에게 똑같은대우 할려고만해도 남자는 괜찮았지만 여자는 안된다는 차별적인 분들이나 여성단체들이 들고 일어날겁니다.
21/09/23 15:36
이스라엘이 외국 국적이라도 유대인 혈통이라면 이스라엘 군 입대를 독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국적의 유태인들이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군복무한 케이스가 많은 이유죠.
우리나라도 검은 머리 외국인들에게 군입대를 허용하고 독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대한민국이 늘 그랬듯이 한쪽에게만 독박으로 책임만 지우게 하고, 다른 한쪽들에게는 모든 혜택을 몰아주는 극심한 양극적인 사회라는 점에 있습니다. 여성들과 검은 머리 외국인들은 혜택의 피라미드 상층부에 있다고 봅니다.
21/09/23 21:12
위에서 이야기한 어떤 방향이든 침익적인 정책은 반대가 어마어마할 겁니다.
북한도 요새 많이 허덕이고 있다고 하는데 북한과 함께 휴전선 경계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방향이 나머지에 비해 현실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것도 사실 어마어마한 난이도지만 위에서 거론된 거의 실현불가능한 정책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21/09/25 18:43
중졸은 모르겠으나 초졸은 군대 가는게 맞아요 정준영같이 조기유학간 친구들이 초졸 학력을 이용해 꿀빠는 경우도 있어서...
물론 여성징병은 비효율적이라 반대 하지만요 이스라엘이 그나마 낮은거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여성 징병해도 안보능력이 좋아진다는 증거는 없었죠... 그리고 이스라엘도 여군 대부분은 후방 실내 근무직이 주류인것만 봐도 전투능력에 별로 도움이 안되고 관련 전투보고서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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