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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6 16:32
환상이라고 할만한 수치가 있나요? 일대일로 동참이 전세대에서 1위긴한데 60대하고 큰 차이가 아닌데요. 다시보니 쿼드 동참 의견도 2위네요.
21/06/16 16:36
그래프를 보면 20대(~30대)가 중국에 대한 악몽이라도 가지고 있는 건지 다른 세대랑 좀 많이 다르다고 보이지 않나요? 평균이랑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게 20대입니다.
21/06/16 16:37
5, 60대야 뭐 중국이 만만하게 느껴지기도 할테고, 실제로 사회를 주도하면서 중국꿀을 신나게 빨던 세대이기도 하고 그렇죠.
21/06/17 09:15
먼소리래요.. 나이대가 어찌 되시는지는 모르지만.. 그분들이 꿀을 빨긴 뭘 빨아요..
빨았다면 00년대 이후로 한국에 있어서 중국과의 교역량 급증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전 국민이 그 혜택을 본 거겠죠.. 글로만 보면 5,60대가 그거 혼자 다 빨아서 혼자 탱자탱자 한다는 뉘앙스로 읽히는데.. 무슨 억한 심정이라던지 피해라도 보셨는지..?? 방향을 바꿔서 개인적으로는.. 한국전쟁 교전국이였고, 이념도 체재도 다른데다가 북한 동맹국이기도 한데 저도 제 윗 세대들이 중국에 호감을 갖는게 왜 그런지 궁금하긴 했습니다.. 아주 예전부터 말이지요.. 일례로 93년 대전엑스포에서 입장줄이 가장 길게 늘어진 곳은 중국관 이였습니다. 수교한지 1년밖에 안됬었고.. 이전까지 무슨 교역이나 외교관계, 여행, 문화를 접하지도 않았던 국가인데 시간단위로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는거 보고 놀랬었습니다.
21/06/17 13:28
5,60대면 어릴 때 서부영화와 더불어 중국 무협영화를 보며 자란 세대이고 삼국지, 서유기, 수호지를 꼭 읽어야 할 책으로 배운 세대, 중국산 무협소설을 읽으며 대륙의 풍광과 문화에 대한 판타지를 키웠던 세대, 레스토랑보다는 중국집에 훨씬 더 익숙한 세대입니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는 홍콩영화들을 즐겼죠. 한자에도 현세대보다 훨씬 익숙한 세대구요. 그리고 개혁개방전까지 중국은 한국과 접촉이 없어 무슨 압력을 행사한 적도 없으니 그 세대가 중국에 대해 그다지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21/06/16 16:30
일본하고 부딪치는 건 과거사 정도인데 중국은 분란꺼리를 무궁무진하게 만들어 내니까 그런 겁니다.
거기다가 지도부의 전랑외교 정책도 한몫 했구요.
21/06/16 16:39
https://hrcopinion.co.kr/archives/18012
[주변국 호감도 – 2021년 4월 1주차] 중국 호감도 26.3도, 역대 최저치 By 이동한|2021년 4월 8일 https://hrcopinion.co.kr/wp-content/uploads/2021/04/124-1-%EA%B2%B0%EA%B3%BC%ED%91%9C_%ED%95%9C%EA%B5%AD%EB%A6%AC%EC%84%9C%EC%B9%98-%EC%A3%BC%EA%B0%84%EB%A6%AC%ED%8F%AC%ED%8A%B8_%EC%97%AC%EB%A1%A0%EC%86%8D%EC%9D%98%EC%97%AC%EB%A1%A0-%EC%A0%9C124-1%ED%98%B82021%EB%85%84-4%EC%9B%94-8%EC%9D%BC_%EC%A0%95%EA%B8%B0%EC%A7%80%ED%91%9C.pdf 세대별 성별 구분은 딱히 안보이네요.
21/06/16 16:33
저도 20대지만 미일은 이웃이자 친구, 북중은 적국이라는 인식이 주류라는건 확실합니다.
2030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좋은 일본 문화 받아들이자' 를 어린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체험한 세대이기 때문에 확실히 이전세대하고는 다르죠. 대통령마다 공과가 있고 평가는 각자 하는거지만, 저도 한명의 씹덕으로서 김대중 대통령의 대 일본 정책만큼은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니었으면 저는 지금 씹덕이 되지 못했을지도 몰라요..
21/06/16 16:34
음..일반탭으로 해놔서 정치인 이야기 하기 그렇지만
제가 곧잘 얘기하곤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과소평가된 대통령이 노태우, 김대중 두 대통령이라 생각합니다.
21/06/16 16:37
네. 저도 일반탭이라 자세히 쓰지는 않았는데요. 당시 DJ의 대 일본 정책은, 지금의 민족주의자 파시스트 정치인들 기준으로 보면 이런저런 안좋은 소리(떠오르시는 '그 단어' 맞습니다)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21/06/17 13:30
과도한 자의식으로 나대는 걸로 줄곧 일등인 나라는 따로 있죠. 너무 오랫동안 줄곧이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아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도..
21/06/16 16:38
정치탭으로 옮기시는 편이 마음이 편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 관련 이슈는 몇몇 단어 뜨는 순간 개판이 되기는 순식간이라...
21/06/16 16:39
처음에 일반탭으로 작성했는데
생각해보니 민감한 이야기들이 오고갈 수도 있을 거 같고 아무래도 이런 주제가 나오다보면 정치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 정치탭으로 옮겼습니다.
21/06/16 16:40
50대 이상 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통해 일제시대 얘기를 들은 분들인데 70-80년대 일본은 정말 잘나가는 국가였고 중국은 당시에는 지금 동남아 평균 수준도 안되는 나라니 반일 감정이 심할수 밖에 없고
20-30대는 어릴때 부터 일본이 서서히 추락하면서 독도, 위안부 문제 정도로만 반일 감정이 생기고, 반대로 중국은 G2로 성장하면서 심심하면 깽판치는걸 뉴스로 자주 접한 세대니 반중 정서가 더 강한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21/06/16 17:01
현재 30대 초반이 '개도국 한국'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고, 일본문화 최전성기의 끄트머리나마 같이 공유했던 세대라면 현 20대는 [선진국 한국]에서 태어난 첫 세대라서 주변국에 대한 시선 자체가 다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1/06/16 16:43
제가 10대라도 저렇게 될 거 같네요.
친중정부가 중국인들/조선족들에게 영주권주고 그 한국서 태어난 자식세대들에게 조사해서 New 10대 반중정서 한자리% 대 이런 날이 오지 않기를..
21/06/16 16:44
왜색철폐로 교류가 없던 시절에도 해적판만화와 비디오영상을 통해 자진해서 일본문화를 받아들이게 되었죠. 문화뿐 아니라 산업경제적으로도 일본은 핵심적인 선배국가였지만, 근래에는 한국의 국력이 성장하며 일본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새의 양나라간 경색이나 불편함은 배경의 그런 알력관계에서 나오는 감정싸움이자 일본내부의 불안감의 표현이지, 상대를 배척하는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미일 삼각동맹이 필수적인 미래안보 구도라는건 변함없고 다소의 알력싸움정도만 있겠죠. 단지 일본이 한국을 파트너 국가로 생각한다면 과거사에 대한 사죄는 당사자가 제발 그만하라 할때까지 하는게 맞습니다. 그러지못하는 일본우익정권이 문제의 핵심일 뿐이고요. 일본과 협력한다가 꼭 우익과 협력한다는 아니니까요
21/06/16 16:45
시진핑 이전에는 중국에 혐오 수준은 많이 낮았죠.
저 학교 다닐 때 중국어 배우면 좋다는 분위기가 컸습니다. 한참 중국이 경제성장하던 시절이기도 했고, 한국인으로써 관련 기회도 많았었고요. 진핑이 집권 이후로 여러 이슈와 사건들로 혐중 분위기가 고조된 거라고 봅니다.
21/06/16 17:23
시진핑 이전까지는 이미지 괜찮았죠. 사실 비교대상 자체가 북한,일본이다 보니.
중국 시장이 노다지다, 기업들 중국 진출해야 한다,중국어 배워야 한다 이런 얘기 많았고
21/06/16 17:04
https://www.pewresearch.org/global/2020/10/06/unfavorable-views-of-china-reach-historic-highs-in-many-countries/pg_2020-10-06_global-views-china_0-12/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아니라 시진핑에 대한 비호감도이긴 한데 이거 보면... 한국의 인식변화(29%>80%)가 특히 급격하죠.
21/06/17 13:37
트럼프 재임당시 pew 리서처 센터의 조사에서는 트럼프보다 시진핑을 더 신뢰할 수 있는 정치지도자로 보는 이들이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었죠. 그리고 바이든이 취임한 지 얼만 안된 후 어느나라가 자국의 민주주의에 가장 위협적이냐는, 다른 곳에서 한 설문 조사에서는 미국이 1위였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다음으로 유럽에서도 그리 답한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21/06/17 13:42
다른 이유로도 혐중을 하는거라면 혐오해야 하는 나라가 중국말고 열 나라 이상 더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쁘고 못난짓을 하고 해온 나라가 중국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만 해도 중국에서 벌인 수많은 학살조차 인정하지 않는등 과거사를 반성하는 수준이 극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거 하나만으로도 혐중보다는 혐일을 더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혐미 해야할 이유가 수없이 많은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매사를 보편적 기준으로 따지지 않고 우리와의 관계가 어땠느랴든가 최근에 벌어진 일만 기준으로 하니 이성적으로는 정당화가 안되는 편중되는 혐오를 하는 것이죠. 배운 사람들이라도 그리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21/06/17 13:48
일본이 중국에서 대학살한 건 분노해야 하고, 중국이 625 때 북한 편들어서 국군 학살하고 휴전선 그어버린 건 남의 나라 일인가요?
저는 대한민국 사람인데, 님은 중국인 관점에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보이네요
21/06/16 16:52
그냥 자라면서 본 각 나라의 이미지가 고정된게 아닐까요.
2030이 반중인건 본인들이 머리 좀 굵어질때부터 중국의 패악질을 봐와서 그런거고 일본, 미국은 문화적으로 친근하지만 한번씩 아니꼬운짓 하는 동맹같은 느낌이고(특히 일본) 북한은 왜저렇게 높은지(...) 모르겠네요. 특히 중국, 일본에 대한 이미지는 시대별로 해당 나라의 위상이 천지차이인게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21/06/16 18:36
북한에 대한 그럭저럭인 이미지는 글쎄 제 생각에는 도저히 상대가 안되는 X밥이라고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1980년대 일본 경제가 최절정기일때는 과거사 문제에 사죄해야하지 않나? 이런 분위기가 있었다고 하잖아요. 격차가 너무 커서 부리는 여유가 아닐지..
21/06/16 16:59
북한은 밥이고 일본은 슬슬 만만해보이는데 중국은 현존하는 위협 그 자체라....대만이 혐한을 하든말든 별 상관 없는것처럼 해당 대상에 위협을 느끼니 더 혐오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21/06/16 17:02
중국이 밉상짓을 많이하긴 했음. 특히 한한령 이후론 못믿을 나라라는 인식이 아예 박힌듯 합니다. 중국 수출로 가장 득을 많이 본게 한국이지만 그걸 이용해 목줄을 채우려 들면 있던 고마움도 싹 가시죠
21/06/16 17:05
다른 세대가 왜 중국을 제일 혐오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20대는 중국을 왜 제일 혐오하는가 가 질문이 되어야 할듯..
혹은 댓글도 그렇고 20대는 왜 더이상 일본을 혐오하지 않는가 ? 랄지.
21/06/16 18:05
일본이 예전같지 않죠
문화적으로는 한국에게 밀리기 직전이고, 경제적으로도 인구수 비례로 따져보면 한국이 물질적으로 크게 밀리는게 없고 일본 여행가도 새로운 느낌보다는 80-90년대 느낌나는 옛날 느낌이 많이 나다보니 20-30대에게 일본은 더이상 경쟁국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요 나보다 잘난 놈이 위협하면 무섭고 짜증나는데 나보다 못한 놈이 짖으면 무시하는게 사람이니까요 특히 20대 밑으로는 어릴때부터 이미 한국이 물질적 선진국이었으니 그런 느낌이 더 할 껍니다
21/06/16 17:06
일본 : 90년대까지는 전 분야에서 혐오, 00년대부터는 최소한 문화 측면에서만큼은 친근해짐
중국 : 별 생각 없다가 10년대 시진핑 독재 이후 급 비호감됨 그냥 이런 추세가 딱 반영된 거 아닐까요
21/06/16 17:08
습근평 재임이후 신장위구르/대만/홍콩문제가 20대들 사이에서 핫했죠. 문화공정이니 뭐니 말도 많았고요. 사실 습근평 혐오가 큰 축을 차지하지 않나 싶습니다.
21/06/17 13:45
그럼에도 2021년 초에 나온 여론조사에서까지도 미국이 자국의 민주주의를 가장 위협하는 나라라는 이들이 유럽에서조차도 가장 많았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1/may/05/us-threat-democracy-russia-china-global-poll
21/06/16 17:14
중국만큼 전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도 없는데 서양도 보면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점점 낮아지는 자료를 본적이 있는데 대단합니다. 하물며 인근 국가들도 다 싫어함..돈은 많지만 친해지기 싫은 친구 느낌.
21/06/16 17:18
일상에서 접하는 중국 이미지가 좋을 수가 없어요.
젊은 세대일수록 온라인 게임도 많이 하는데, 각종 해킹, 작업장, 사기, 핵, 통제를 중국 유저 작업장이 한국 게임에 와서 하고 있고 각종 인터넷 계정 도용이나 피싱 스미싱 사기의 본진인 경우도 많고.. 그렇다고 친숙하고 재미난 문화 파워는 일본보다 후달림. 20대가 중국 문화에 흥미를 느낄 요소도 거의 없죠.
21/06/16 17:49
2222
게임 유저층이 가장 많은 롤 유저들만 봐도 중국인 혐오가 상당하지요. 그리고 요즘 대부분 게임서버가 대륙별로 묶이면서 아시아 서버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상대가 중국인이기도 하고요...
21/06/16 17:19
이 또한 중국의 위엄이겠지요. 애초에 요즘 사람들은 중국이랑 엮여서 보통은 피해보는 일 밖에 없어서 더 심하죠. (게임, 코로나, 해킹, 보이스피싱, 한푸, 사드, 차오파이 등)
21/06/16 17:25
중국이 이렇게 비호감이 된건 특히나 시진핑 집권 이후입니다.
중국의 인터넷 대표 세대들이 링링허우(2000년 이후 출생자)입니다. 80년대, 90년대 생은 중국에 못사는 나라였다는 걸 기억을 합니다. 근데 2000년 이후 출생자들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기억에 있고, 특히 급속하게 경제 성장시기에 청소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국뽕도 많이 심합니다. 사실 이건 자신의 지배체제를 무리하게 강화하기 위한 시진핑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국뽕세뇌교육) 실제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에는 한국 이미지가 나쁘지 않습니다. 저 멀게보면 장나라/안재욱이 있었고 대장금이 있었습니다. 유승민, 이세돌은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유명하다고 봐도 될 정도였구요. 이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팟캐스트가 있으니 시간 남으신 분들은 들어보세요. https://www.chosun.com/culture-life/watching/2021/05/24/56HDMDGR4BCADKQ7WBDVTMMXIQ/
21/06/16 20:05
경험상 중국의 국수주의는 아랫 세대로 갈수록 심합니다.
2000년대 태생들은 중국이 미국과 맞짱뜰 수 있는 나라라는걸 어렸을때부터 인식한 세대고, 유년시절에 정부에서 중국산 국뽕도 많이 주입시켰던 세대로 민족주의가 대단히 강하게 자리잡은 세대입니다.
21/06/16 17:29
일단 상대국의 개인과 마주칠 일이 위 세대보다 훨씬 많아졌지요. 특히나 온라인 포함하면요.
그리고 개개인의 매너는 아무리 그래도 일본인과 중국인의 그것은 서로 비교할 수가 없는 수준입니다. 모든 일본인이 매너가 좋고, 모든 중국인이 매너가 나쁜 건 아니지만, 매너가 나쁜 중국인과 마주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건 사실입니다. 이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이라면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거고요. 역사는 잊으면 안 되지만, 어찌 되었든 과거는 과거지요. 학습된 혐오보다는 직접 마주치며 쌓이는 혐오가 많아지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이게 세대별로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일 겁니다.
21/06/16 18:00
글로벌 온라인 게임에서 마주하는 일본 유저들은 매너가 좋고 친목질도 거의 안하고 게임 아이템 현금화에도 관심이 없어서 묵묵히 게임만 열심히 하더군요.
중국인은 이와 완전히 반대 성향.. 게임 아이템 현금화에 미쳐서 각종 비매너에 핵에 사냥터 점령하고.. 참 짜증이 났습니다. 국내 던파와 리니지에서도 겪은 중국인들의 게임 황폐화에 치를 떨었는데.. 그런데 일본인들 온라인 게임에서 즐겜을 추구하며 매너도 좋고 스토리와 세계관에 심취해서 각자 솔로 플레잉하는 면이 참 가슴 뭉클하더라구요. 고가의 아이템을 습득해도 그냥 누구에게 줘버리거나 욕심도 거의 없음.
21/06/16 17:43
중국은 간접경혐만으로도 실제로는 쓰기도 힘든 온갖 혐오표현을 쓸 수 있는, 아니 덕지덕지 붙이고 싶은 수준입니다. 직접경험으로는 제주도 여행부터 시작해서 유럽 여행 다니면서 당한 온갖 패악질로 인해 그 혐오감에 무게가 실리네요.
21/06/16 17:51
둘 중 하나만 싫어해야한다면 당연히 중국이라 생각합니다
며칠전 비슷한글에서 본건데 일본은 양아치 느낌이면 중국은 사채업자 느낌이라는데 딱 그거죠
21/06/16 17:55
지금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연령대가 중국에 호감을 가질만한 요소가 거의 없죠 사실.
일본은 문화적으로 한국보다 선진국이고 그로 인해 어느정도 문화코드를 향유하는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유한 스탠스를 취하게 되니까요. 일본음악, 일본만화, 일본애니, 일본게임, 일본영화, 일본드라마(여기에 일본A브...까지 추가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를 바라보는 시선과 중국음악, 중국만화, 중국애니, 중국게임, 중국영화, 중국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선은 연령불문하고 차이를 느낄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당장 메이드 인 재팬과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인식부터가 다른데.
21/06/16 18:00
제 개인 경험을 비추어봐도 중국의 국민 수준은 아직이라는걸 감안해도 일본과 중국은 비교불가입니다.
중국인들이 한국인들을 이렇게나 무시하고 깔보는구나 하는걸 다국적 회사에서 직장 동료로서 여러 사례를 겪으니 도저히 좋아할 수가 없더군요. 중국에서 괜히 한국을 소국이라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중국인들 대부분의 인식이 그렇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6/16 18:57
답없는 미세먼지,
막누가네 불법 조업, 중국발 해킹, 사드 이후로 아직도 안풀린 한한령 보복, 조선족 연관된 보이스 피싱, 중국산 핵과 작업장, 이겼다고 대대적으로 자랑하는 6.25, 성장 했으면서 여전히 가지고 있는 가짜 이미지, 김치와 한복 이슈, 싫은 이유 한가득인대 좋아하는 컨탠츠는 대부분 옛날의 삼국지, 홍콩 드라마 죠
21/06/16 19:06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중국이 많이 낮아진것이지 일본이 높아진것도 아니고 한복 김치 건드려서 호감이던 여성들이 많이 등을 돌렸어요. 근데 결국 별 얘기 안나오면 흐지부지 될거고 [재미있는] 반일로 다시 돌아설겁니다. 중국은 막무가내고 정보를 얻기도 힘들고 말이 안통하니까 재미가 없거든요. 일본은 리액션도 찰지고 말도 좀 통하고 정보얻기도 쉽고 훨씬 재미있으니까요. 윤미향 사태를 겪었음에도 왜 정부는 스가를 맨끝에 내보내는 편집까지 하고 올림픽 보이콧 운운하며 아직도 반일로 인기몰이를 하려고 들까요? 문재인 정부의 성향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그게 먹히기 때문이죠. 전 한국인들이 이 재미를 영원히 놓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1/06/16 19:46
앞으로도 중국혐오는 더 심해질것입니다. 중국은 자신들이 위에서 내려오기전까지 지금의 갑질을 놓지 않을 것이니깐요. 그렇게 되면 싫어도 전세대에서 중국혐오가 가장 심한 부분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일본이 정치적인 문제로 건드리는 것이라면 중국은 정치,문화,일상생활 모든 부분에서 다 맞닥뜨리는 부분이 있으니 더더욱 심해지지않을까 싶네요. 반면 일본은 가면 갈수록 지금보다는 덜 혐오할거같구요.
21/06/16 19:50
일본이랑 사이나쁜것의 근원은 과거의 앙금인 반면 중국이랑 사이나쁜 것의 근원은 시진핑이후 구축되었다고 봐도 무방해서 갈수록 이렇게 될수밖에 없죠
21/06/16 19:57
일본은 사실 지금까지 다 싫어했던 이유가 이미 다 알고있던것들이죠..그게 해소가 안되서 그렇지
중국은 계속 새로 생겨나고 있다는게 문제
21/06/16 20:09
중국 혐오는 심해지면 심해지지 좋아질 일은 절대 없습니다. 꼬투리잡는게 한두개여야지.
최근엔 무슨 손흥민 중국인설에 삼계탕 중국꺼라느니 어쩌구저쩌구까지 튀어나오고... 한한령이야 정치,외교적으로 얽혀있다고 생각해보려고 해도.. 조선구마사,한푸,김치,6.25.....안좋아할껀 한가득이죠. 이건 점점 늘어날겁니다.
21/06/16 20:10
마법의 경구로 되새겨지는 [역사를 잃은 자 미래는 없다]의 역사조차 중국이 더 가깝고 더 많은 국민을 죽인 역사니...그 나라는 한 번 고깝게 보이기 시작한 이상 앞으로 더 좋게 볼 여지가 있나 싶네요. 일본은 극우 정치인들과 넷우익들 어그로가 반일의 셀링 포인트였는데, 중국의 정계를 넘어선 국민적 민폐는 멀게는 탈북자가 조선족 욕하니까 살해 협박 덧글부터 미세 먼지, 최근 한복 논란까지 생활 밀착형으로 느끼고 있죠.
자유진영 국가인 일본의 자위대가 무장하면 우리나라가 위험하다! 이번 미사일 지침 해제로 도쿄 타격이 가능하다! 는 일부 주장은 피부로 전혀 안 와닿는데, 지금도 우리나라를 막 대하는 중국이 여기서 더 힘을 갖추면 어떤 스탠스일까는 정말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옆나라 국민으로서 좋아할 수가 없는 국가에요.
21/06/16 21:14
`혐오` 정도로는 약하죠.
오천년을 당해오고도 경제.. 운운하며, 그들의 본질을 간과한다면, 어떤 나락으로 떨어질지 가늠하기 어렵죠. 중국유학생과 우리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중국인들은 점점 늘어나고, 차이나타운 확장 시도 또한 계속 되고 있습니다. 서서히 ..아주 느리게 ..그러나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중공인들의 한반도 잠식.... 그 무엇보다 공포스러운 현상이죠. 그리고 그들의 계획에 호의적인, 정신나간, 매국노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는, 정말 바보 아닌가 싶은, 최악의 정치인들도 있는 게 현실입니다.
21/06/16 21:27
중국은 이미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죠. 인구가 워낙 많으니 경제규모는 g2지만 1인소득을 보면 아직 만불대이고 국민 의식이 선진국 수준에 오려면 3만불까지는 와야 할텐데 말이 3만불이지 지금의 세배입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키워줬는데 미국과 척진이상 쉽지 않고요. 그냥 동남아나 동유럽 중진국 함정에 빠진 독재국가 1인데 문제는 다시 인구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거죠. 성장에 한계가 올수록 외부로 적을 만들거고 패악은 더 심해질겁니다. 혐오를 적립할 일만 남았죠.
미국은 1인자 자리를 줄 생각도 없고 중국은 과거 미국 패권을 위협했던 소련/일본의 예를 보면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서 물러날 것 같지 않고요. 조만간 국지 무력도발이 일어날 것으로 봅니다. 동북아는 아닐 것 같고 남중국해가 제일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21/06/16 21:36
중국이 역대급이라서 그렇지 일본이 하는 행동을 보면 호감이 될리가 없죠.
일본은 과거사 반성은 커녕 뒤집기에 독도 도발, 원전수 방류 문제, 과거 우리나라의 국제 행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훼방을 해왔던 것을 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21/06/16 21:54
국가를 떠나서 본토중국인들의 행동거지를 보면 이기적이고 본인만 알기때문에 굉장히 비호감을 삽니다. 사적으로 알아가야 오해가 풀리죠. 상류층들도 마찬가지.
중국에 대한 호감은 계속해서 떨어질겁니다.
21/06/16 21:59
전 진심으로 중국 지도부의 머릿속이 궁금합니다. 물론 고위급에서도 전랑외교에 감화 된 사람이 존재하기야 하겠지만 지도부급 인사면 산전수전을 다 겪은 똑똑한 사람들일텐데 현재 중국의 행보가 전세계 외교를 개판 만든 다는 걸 모를 리가 없죠.
젊은 세대가 국뽕이 어마어마하고 그걸 조장해서 지지기반으로 써먹고 있는 만큼 뽕이 꺼질만한 행보를 못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중국의 한계를 인지하고 발악하는 과정에서 이판사판으로 뻗대는건지. 하긴 뭐 시진핑 정도면 외교'따위'는 충분히 뒷전으로 미룰만큼 다른 중요한 것들이 많겠죠. 근데 또 가만보면 '쟤넨 또 왜 저렇게 화를 내지?'하는 마인드인 게 가끔 보여서 얘네 뭐하는 놈들이지 싶습니다.
21/06/16 22:34
중국이 어떻게 될지 보다는 자신이 권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거지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할까?" 싶기도 하지만, 당장 문화대혁명이 왜 발생했는지만 생각해보면... 국가, 인종 불문하고 권력자라는 인간들이 어느 정도는 다들 공유하는 특성이겠지만, 적어도 중국은 꽤나 멀지 않은 과거에 매우 큰 본보기를 보여준 셈입니다.
21/06/16 22:15
연령이 증가할 수록 일제시대와 가깝기 때문에 반일정서가 상대적으로 강해서 더 저런 결과가 나올 겁니다. 20세기말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기 전만 해도 일본곡이나 문화 등은 공식적으로는 대부분 금지상태였으니까요. 암암리에 들을 사람들은 다 듣고 즐겼고, 뭐, 그런다고 딱히 체포되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요. 이제 세대가 지나 그러한 감정이 점점 희석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뻘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아랫세대로 갈 수록 반중정서가 늘어나는 건 자연스런 현상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6.25 전쟁 때 중공군의 참전이 있기는 한데, 전쟁상황이라 그런지, 전쟁상황치고는 일반 국민에게 북한이 한 정도 이상의 나쁜 짓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은 건지 그 건에 대한 원한(?)은 일제시대의 일본 만큼은 아닌 것 같았구요.
21/06/16 23:04
아이러니컬하게 625 중공군이 준 피해의 형태가 짧고 굵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중공군이 죽인 한국인 수가 절반으로 줄더라도 그대신 중공군으로 인해 625전쟁을 30년 더 해야했다 그러면 반중감정 지금보다 훨씬 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06/16 23:16
중국은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었고 (핵실험으로 한반도 전역 수십년간 토양 오염) , 또 주고 있지만 (발암먼지, 코로나)
일본이 대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같은 일반인에게 무슨 피해를 주었죠.? 위안부? 윤미향? 정의연? 강제노동? 공익? 독박병역?
21/06/17 00:21
어디 딴세상 다녀오셨나보네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쿠시마 수산물 한국 수출. 독도 문제. 반도체 재료 수출금지. 깔꺼리 못찾는게 더 어렵네요
21/06/17 05:20
도대체 어느 한국에 살고 계신겁니까?
이 기사만 보더라도 2030 세대에서도 '일본보다 중국이 더 싫다' 는 내용입니다. 중국이 더 싫다는 내용이지 일본이 좋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일본에 가장 호의적인 2030세대에서도 '일본(30.8도) 북한(25.3도)' 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북한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데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정의연, 윤미향에 대한 내용은 민주당을 비판할 수 있는 사안이지 일본에 대한 호감도와 대체 뭔 상관인가요? 위안부 강제 노동은 현시대 국민들이 직접 당한 것도 아니면서, 이걸 이유로 일본을 싫어하면 비정상이다 이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공익과 병역은 대체 일본에 대한 호불호와 무슨 상관이고 무슨 의도로 넣어 놨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현실 인식도 역사 인식도 부족하고 기사에 대한 이해도 참담해서 좀 어이가 없습니다. 결국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는 무고한 일본을 싫어하는 한국 국민들이 비정상이다 이 말인데 넷우익 본진인 야후 재팬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를 당당히 하고 계시네요
21/06/17 00:10
정권 초기만 해도 반일팔이로 재미봤지만
윤미향이 그 명분을 시궁창에 쳐박아 버려서 더이상 반일팔이 할수도 없게 됐죠 중국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뉴스를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정상적인 사람은 역하게 느낄 수밖에 없어요
21/06/17 05:46
일본은 과거에 나한테 크게 잘못함 + 일거수 일투족이 밉상인데 잘나가서 더 짜증나는녀석
중국은 지금 당장 옆에서 계속 내거 뺏어가고 언제든 팰 준비 만반인 깡패 그 자체니까요.
21/06/17 08:07
중국 정치인이나 환구시보 등에서 한국 무시 언플(소위 소국 취급), 일당 독재 체제에서 나오는 암묵적 국가 주도의 우리 기업 피해 행위 들, 중국의 산업 및 기술 성장에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국가 중 하나가 한국이며 앞으로도 우리 산업을 침식할 가능성이 매우 큼, 미세 먼지 +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 피해를 입음에도 모르쇠 하는 태도 등 미래 지향적으로 보면 중국에 대한 감정이 안좋은 게 이상할 게 없습니다. 몇몇 운동권들이 이상한 동질감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요.
21/06/17 10:02
일상에서 접하는 중국쪽 진상질이 더 심해서죠.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 대놓고 작은나라 어쩌고 하는걸 몇번 봤습죠 그것도 10여년전에
21/06/19 01:00
한반도에 앞으로 ‘내정간섭’ 할 가능성 순으로 혐오도가 결정되는 듯 합니다. 2030은 앞으로 중국으로부터 내정 간섭을 받게 될 것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가 상존하죠. 군사비 지출 증가 패턴만 봐도 중국은 계속 상승세이고 일본은 지출비율도 정체에 국방비 절대치도 조만간 한국에 따라 잡힐 수준이라 내용을 좀 아는 사람이면 큰 위협대상으로 안 느껴질 수도 있고요. 미국이야 너무 한반도 내정간섭에 관심이 없는 애들이라 우리로선 멀리 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고 북한은 뭐 어디다 갖다 버리고는 싶은데 딱 붙어있어서 짜증나는 그런 존재 정도…어르신들이 지금 중국이 무슨 꿍꿍이로 외교전략을 펴고 중국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면 충격 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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