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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5 10:56
文 “백신수급에 대한 불안보다, 접종 속도 못 내는게 더 문제”
링크 아랫글 제목이 이건데, 그야말로 뻘소리라는 게 입증된 상황 아닌가요? 그 때 봐도 지금 봐도 욕 먹을 소리 맞는 것 같은데.
21/06/15 11:13
요점이 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4월에 들어온 백신을 속도가 느려서 소화 못하고 있다가, 정부가 잘 대응해서 현행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바꿔서 이후로는 잘 소화해 냈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건가요?
21/06/15 11:17
4월 고위험군 우선 접종 시 방역당국에서 접종속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님이 트집잡는건 이와 관련해서 빠른 접종을 위해 지자체장에게 협력/양해를 구하기 위한 멘트잖아요? 요점을 모르시겠다기에 노파심에 묻는 건데 맥락은 알고 계셨죠?
21/06/15 11:25
'4월에 들어온 백신을 속도가 느려서 소화 못하고 있다가' 아닙니다. 그런 말 한 적 없는데 이상한 함정을 파시네요.
'정부가 잘 대응해서 현행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바꿔서 이후로는 잘 소화해 냈다' 대충 맞습니다. 물량은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고 병목현상 없이 성공적으로 접종하고 있으니까요.
21/06/15 11:57
답이 없으시고, 저도 한동안 댓글을 쓸 수 없으니 제 생각도 정리해서 적고 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한번도 접종속도가 문제된 적이 없습니다. 시스템도 잘 준비되어 있었고,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했습니다. 의료전문가들도, 일선에서도, 언론에서도(정부에 우호적이든 아니든) 접종속도를 문제삼은 적이 없습니다. 그저 AZ 2차 분량을 1차로 당겨 쓸 정도로 백신이 부족했던 것 뿐이죠. 백신이 부족했던 건 사과하면 됩니다. 나라를 운영하다 보면 실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비판받고 사과하고 다시 잘하면 되죠. 그런데 접종속도를 굳이 언급한 건 그저 물량부족을 변명하기 위한 가짜뉴스잖아요. 자그마치 대통령이 뿌리는. 이건 일국의 리더가 할 짓이 아니예요. 저는 그게 화가 납니다.
21/06/15 22:30
스토리북 님// 4월에 사전예약을 시작한 것이지 4월 접종은 사전예약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의 첫 댓글은 부정확했네요. 빠른 백신 접종이 ‘원래 있던 것’ ‘당연한 것’이라고 평가절하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신 구하는 것만 힘든 일 아니고 의료진만 갈려나가는 게 아닙니다. 백신접종센터 하나하나 만들고 전국단위로 공급계획 짜는것만도 보통 일 아니고, 차질 없이 수행하려고 지자체 협력 구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입니다. 물론 한번에 1억개 구해왔으면 좋았겠죠 선착순으로 줄서서 맞으면 되니
21/06/15 23:30
4월 사전예약 접종일정입니다.
○ 접종대상자별 예약기간 - 장애인·노인방문·보훈 돌봄종사자 및 항공승무원 * 예약기간 : 4월 12일 ~ 4월 29일 * 접종기간 : 4월 19일 ~ 4월 30일 - 사회취약 돌봄 종사자 * 예약기간 : 4월 23일 ~ 4월 29일 * 접종기간 : 4월 26일 ~ 4월 30일 - 보건의료인 * 예약기간 : 4월 19일 ~ 4월 29일 * 접종기간 : 4월 20일 ~ 4월 30일 ○ 예약 방법 - 인터넷 예약 (https://ncvr.kdca.go.kr) - 전화 예약
21/06/15 23:38
스토리북 님// 달라진 게 없고 이미 세팅된거라고 주장하시는데 저건 실질적으로 사전예약이 아니라 실시간 예약접종이죠. 저런 식으로 가면 지자체별 물량 조절이 필요하구요.
4월에 겪은 시행착오를 말씀드리려다 부정확한 정보로 댓글 드린 점은 송구합니다.
21/06/15 23:53
스토리북 님// 4월에는 이미 백신 도입 물량과 그에 따른 접종 목표가 결정되어있는 상황이었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지자체장의 협조를 구하는 멘트로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잔여백신에 대한 처리방안도 미흡했도 탑다운식 접종으로 수요예측 실패도 발생하고 있었으니까요.
21/06/15 23:56
지우고 새로 댓글을 달았는데 먼저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미안합니다.
4월 초에 AZ을 받아서 중순에 예약받고 하순에 접종을 마무리했으면 더 이상 빠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월 30일에 26만명이 접종받았는데, 5월 8일에는 4만명이 접종받았습니다. 백신이 없어서요. 양심이 있으면 4월 말에 접종속도가 문제라고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이 정도면 읽으시는 분들이 뭐가 문제였는지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21/06/16 00:03
스토리북 님// 왜 이야기가 겉도나 했는데 저 말을 ‘책임 돌리기’,’문책’으로 보시는 거군요.
뭐 대통령은 모든 책임을 지는 자리니 그런 시각도 존중합니다.
21/06/15 11:17
뻘소리 아닙니다. 실제로 그 이후에 예약 시스템과 접종병원을 대폭 늘렸습니다. 잔여백신 접종 정책도 5월초에 나왔고요.
저희 동네는 백신 접종 병원이 1곳에서 12곳이 됐죠
21/06/15 13:33
근데 저기 마지막 댓글의 의사분글 보면요 당시에 그나마 부족하게 확보한 백신조차 남았다고 했잖아요. 물론 우리 시스템의 문제보단 az에 대한 불신이 더 큰걸수도 있어서 대통령 발언이 약간 핀트에 어긋난거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후 잔여백신 예약제 같은거도 만들어서 노쇼백신도 깔끔하게 소화했으니 100프로 뻘소리로 보긴 힘들죠 . 물론 이걸 대통령의 공으로 삼자는거도 아닙니다만..
21/06/15 16:32
당시 기사를 검색해 보시면 백신 수급이 문제였는지, 접종속도가 문제였는지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접종속도가 문제라고 한 건 문재인 밖에 없습니다. 민주당도, 심지어 청와대도 접종속도를 문제삼지 않았어요. 문재인의 독자발언이죠. 아마 참모진도 말렸을 듯.
간단한 반증을 하자면 해당 발언 10일 뒤에 정부가 '일시적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약 3주간 백신 1차 접종을 자제하라고 공지했습니다.
21/06/15 11:01
초창기때 확보 못한건 정책상 잘못 생각한게 맞고, 그이후 물량 확보하고 접종하는데서는 말한만큼 지킨다고 봅니다.
조금 더 바라는건 현재계약된 물량 도입을 좀 땡겨서 더 빨리했으면 하는정도.. 최종적으로 한국의 집단면역 성적표는 최상위권될거라곤 봅니다.
21/06/15 11:02
링크주신 윗글보곤 이건 정부가 억울하게 욕먹은게 맞다고 생각했다가 아래글 보고는 욕먹어도 싸다고 결론이 나네요
[“수급에 대한 불안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백신을 적시에 속도감 있게 접종하지 못하는 것이 더 문제”] 결과적으로 일 잘해도 욕먹을 상황 만드는거 보면 역시 입이 만악의 근원이네요
21/06/15 11:13
글쌔요. 실제로 저 말 나온 이후에 접종 병원을 대폭 확대했고 예약 시스템 만들었죠.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 자체가 문제라고 봤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접종 병원수가 1곳에서 5월 초에 12곳으로 늘어나더군요.
21/06/15 19:13
그때 좀 느리긴 했어요 상대적으로.
그걸로 백신 도입이 늦은게 변명이 되진 않는데 희안하게 느리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긴 했었죠.
21/06/15 11:03
2020-11-17 <박능후 "백신 협상중, 오히려 화이자·모더나서 계약 재촉">
2020-12-22 <“백신 확보 몇번을 말했나” 文, 뒤늦게 참모진 질책> 그냥 지금 잘하는건 잘하는거고 그당시 추했던건 추했던거지 지금 잘한다고 그당시 추했던게 없는 일이 되나요
21/06/15 11:14
뭐 12월에 안일했던건 사실인데 4월에도 욕하고 있었지만 결국 정부가 발표한대로 상반기중에 1200만명 접종 했잖아요? 적어도 4월에 욕한건 틀렸다는 이야기죠.
21/06/15 11:18
그전에 한참 추했는데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무한한 믿음 없이 4월에 정부 말 못믿고 욕했다고
'결과가 좋았으니 덮어놓고 깐 니네 잘못이야' 하는게 보기 안좋아서요. 4월에 욕하신 분들이 틀린건 맞지만 국민이 정부 욕하는거에 허들을 높이자는게 더 틀린거죠. "뭣도 모르고 깐다, 국평오다, 냄비근성이다" 라는 말도 맞지만 그냥 숨만쉬면서 정부 믿는거보단 저게 나아보여요.
21/06/15 11:05
백신 접종율이 올라갈수록 확진자수가 감소하는 걸 보면 더 빨리 공급됐다면 더 빨리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화됐겠죠.
그런 부분이 아쉬웠던거지 접종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건 맞습니다. LSD주사기가 큰 역할을 한 것도 맞구요. 확보된 물량보다 10%~20%정도를 더 맞추고 있어서 많이 확보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죠. AZ 백신은 초과 예약을 받은 탓에 백신이 부족해서 예약자 중 일부가 7월초로 연기될거라고 하네요. LSD주사기 공급이 부족하지 않고, AZ백신이 500만명분이 남아있어서 LSD주사기를 쓰면 550만명은 충분히 맞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957335
21/06/15 11:05
초기 수급이 불안했던 것도 맞고, 결국 해결 한 것도 맞고, 백신을 접시에 접종 못하게 하려는 무리가 있던 것도 사실이죠, 아직도 있는 거 같고요.
21/06/15 11:10
솔직히 몇달만 더있으면 백신도 남아돌거같은데 특정백신 기피현상만 아니면 50프로까진 순식간에 올라가지 않을까요. 이번에 얀센 맞으면서 느낀건데 (정치적으로 누가 잘했냐 못했냐 떠나서) 우리나라 일처리가 빠르고 편하긴 해요.
21/06/15 11:11
예장대로 백신을 수급 했고 목표를 달성 했으면 정부는 잘한거고 욕한 측은 틀린거죠
그러니 당시 특정 세력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퍼뜨리던 시기에 접종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한걸 가지고 억지로비난을 하는 모습도 나오는군요
21/06/15 11:24
과정은 중요하지 않나 보네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온국민이 감시하고 채찍질 해서야 그냥 목표치만 달성한 건데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가만 놔둬도 목표치 달성 했을것이다??? 잘하겠지 하고 놔뒀더니 백신 확보도 못하고 우왕좌왕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21/06/15 11:29
지금까지 과정을 보면 정상적으로 협상하는데 언론등에서 난리친 거로 밖에 안보이죠.
님은 님들이나 언론이 욕해서 백신협상이 된거라 생각하나 봅니다.
21/06/15 11:15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부분은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욕먹을짓 했으면 욕을 먹어야죠.. 그당시 분명 백신따위는 필요없거나 남아돈다는 듯이 해놓고 현실은 부족한 상황이죠.. 그리고 항상 국민이 정부 잘하는지 항상 감시하고 참견해야 하는게 맞죠.. 오히려 욕을 했기때문에 이정도 성과를 달성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21/06/15 11:20
공공과과라고 봅니다. 굳이 인과관계를 거슬러보자면 DJ와 노통의 유산(전자정부)을 잘 썼다고 생각하나 그 분들도 문 정권이 이를 잘 활용했다면 만족하시겠죠. 불만은 최초 백신 도입시 소극적이었던 점이겠습니다.
21/06/15 11:31
https://images.app.goo.gl/7tfgnwKpbLTAr6bn8
욕먹을 정도로 일 개판 쳤는데 그 개판 수습은 잘했다 정도죠 반대로 말하면 욕 안했으면 이 정도 수습도 못했을거다..라고 생각합니다.
21/06/15 11:35
지금 보면 욕 먹을 만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 지점은 백신 수급이 늦었다인데 글쎄 자체 개발한 게 아닌 이상 자국우선 흐름 속에서 한국의 백신 수급이 더 빠를 수가 있긴 했었나 싶네요. 결과적으로 초반에 세운 목표를 달성한 건 지금은 아무도 부정 안 할 것 같고, 그 목표를 더 당겼어야 했다는 건데 글쎄요...
21/06/15 11:36
상반기 1200만 명이 1차 접종만 얘기하는 거였나요? 전 1200만 명 접종완료 상태라고 생각해서 2차까지 다 맞춘다는 건지 알았는데.... 1차 접종으로도 감염예방은 몰라도 중증예방에 있다니 최대한 땡겨 쓴 거 같긴한데 저 혼자 생각했었던 기준이 높아서 오히려 기운이 빠지는 군요
21/06/15 11:37
특히 정치적인 이슈일수록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죠. 욕 먹을만 해서 욕 하는 사람. 욕 먹을만 했지만 잘해서 욕을 하지 않는 사람. 욕 먹을만 하지 않아도 욕 하는 사람. 욕 먹을만 해도 욕 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각자 다 여러가지 이유로 (각자에게는 정당한 이유로) 행동하는 것일지라 [이러이러하게 행동하는 것이 옳다]는 것으로 토론해봐야 결론이 나지 않겠죠. 누구 한 명 혹은 몇 명이 [그래 니 말이 맞다]고 하지 않는 한..
이 글 내용도 그래서 욕 한게 잘했다 못했다 욕 먹을만 했다 안했다가 아니라 상반기 1,200만명이 접종했다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이자 받아들여야 하는 메시지인것 아닐까요
21/06/15 11:45
참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많네요.
세계의 기준으로 봤을때 한국은 국민도 정부도 최상급으로 잘하고 있는거죠. 서로 칭찬할 수는 없는건가요?
21/06/15 11:46
정부가 예정을 발표했고 그 예정되로 실행이 되었습니다.
예정대로 했는데. 당시에 욕을 했던 사람들이 기여한게 뭐가 있을까요? 계획을 세웟고 그 계획대로 실행을 했지만 백신수급못했다 계획대로 안될거다라고 욕한사람들이 자신들이 욕을 해서 정부가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 했다라는 말을 하는 모습이 나오는 상황이네요. 계획을 했으면 계획대호 실행하려고 노력하는게 정상적인 정부인데 말이죠. 약속을 지키려고 한 정부가 약속을 달성 했지만 그것을 욕한 우리덕이다라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 대체...
21/06/15 11:48
접종속도를 결정짓는 3박자는
1. 의료 인프라 2. 국민의 협조 3. 백신의 수급 입니다. 셋 중 가장 안됐던 하나만 제대로 했으면 좀 더 일찍 달성했겠죠. 이미 만신창이가 됐는데 '나는 목표 달성했어'만 외치면 무슨 소용이랍니까.
21/06/15 12:03
백신도입자체가 늦은건 누구나 인정하는 실책이고, 그 상황에서 이후 대처를 욕먹을정도로 하진 않았다는거죠.
백신을 일찍도입했으면 당연히 더 빨리되었겠죠. 누가모르나요 근데 그건 이미 아주 예전에 지나간일이고 돌이킬수가 없죠 현실에 맞는 대응을해야죠 백신 도입 늦은거 잘못맞구요 그 이후 현실에 맞는 상황대처를 나쁘지않게했다는거죠
21/06/15 11:50
저도 지금정권 행보가 짜증나는건 맞는데
잘한건 칭찬해주고 못한건 비판해야 맞는거죠 잘한것도 맹목적으로 비판하면 태극분들이랑 다를바가 뭡니까...
21/06/15 22:16
제발 여기서 억까 비판하는 사람들은 정부 비판 좀 제대로 했으면 싶습니다.
여기서 억까하는 사람들하고 다를게 없어요. 비판할건 비판안하죠.
21/06/15 11:50
사실 저는 정부에 호의적인 편인데도 저당시에는 무리수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근데 어찌됐든 결과를 만들어 내기는 하네요. 참 이런걸 보면 국가 시스템이라는 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못된 정책에 대한 피드백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고 크크.. 당시에는 욕먹을 만한 상황이었고 지금은 칭찬 들을 만한 상황이다 정도로 보이네요.
21/06/15 11:56
저는 불꽃매딕님 글도 그렇고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도 그렇고 일선 의사/간호사/공무원들의 업무처리능력에 감탄을 보낼수밖에 없네요. 좋은 인프라 감안해도 저 같았으면 눈앞이 수도 없이 깜깜해질 정도의 업무를 감당해내고 계신 이분들께 감사를 드려야 하지 않나 싶어요. 마스크 대란때 고생해주신 약사분들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때 통수맞았다는 거 보고 안타까웠는데 그런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21/06/15 11:57
늦게라도 백신 구해온건 잘했죠. 딱 거기까지만이라 문제지
지금 접종 현장에서 정부가 얼마나 삽질하고 있는지는 자게 글만 뒤져봐도 알수 있구요.
21/06/15 12:08
주사기 보급일정이나, 백신 보급등 각 병원 예약시스템등
80점 정도는 한다고 보고, 100점 만점 완벽하게 하는건 점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큰 삽질을 했다고는 생각안하네요. 더 잘했으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하진 않죠
21/06/15 12:15
하아.....
주사기 보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알고 하시는 말인가요? 백신만 주고 주사기 안줘서 여기저기 하소연 하게 만들고 기껏 온 주사기는 12인분이 아니라 10인분이고, 그나마도 12인분 10인분 섞어올때도 있고 10인분 보내놓고 말 안해줄때도 있고..... 예약이요? 백신 한명이라도 더 맞게 하려고 예약 잡고 대기자 구해놨더니 싹 리셋시켜서 멘붕오게 만들고 병원 전화 불통나고 현장에서 일하는분들 욕 바가지로 먹게 만든거요? 병원 예약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데요? 그거 제대로 아세요? 네이버 카카오 앱이요? 현장에서 그거 뉴스보고 알았어요, 보건소 담당자도 자기들도 뉴스보고 알았다고 하고 어떻게 하는지 하나도 모르고 공문도 안보내주고... 심지어 메뉴얼도 안보내줘서 담당자가 예약 직접 해보고 환자한테 설명하는 판인데 이게 어디가 잘하는건가요?
21/06/15 17:55
안타깝게도 그게 세계 평균으로 보면 진짜로 잘하고 있는겁니다.
지금 정부가 만점도 아니고 현장에서 고생하시는거 잘 알고 있지만, 비교할 대상이 없어요...
21/06/15 21:52
다른나라 의료진도 편하게 하는상황이 아니라 거기도 갈려나가는중이라...
이걸 비교하기는 좀 그래요. 애초에 코로나-19라는 상황자체가 그래서말이죠.
21/06/15 12:01
처음 정부안 나왔을때는... 뭐 그냥 욕하는 분위기였었죠. 일본은 마스크 벗고 우린 시작도 못 했을거라는 그런 소리가 나올때였으니.
그때 계획안 보고 지켜질지 말지 그때 보고 까자는 분들도 많으셨던거같은데, 뭐 일단 지금까지는 계획대로 되긴 했네요. 상황 상 이제와서 3분기 백신 물량이 갑자기 펑크난다거나 그럴 것 같지도 않구요. 어찌 되었든 좋으니 11월 까지 무사히 진행되길 바랍니다...
21/06/15 12:24
80점 맞은 자식을 칭찬하는 부모는...그 이전에 70점 맞을 줄 알았는데, 80점 맞아서 칭찬할 것이고...
같은 80점 맞은 다른 자식을 칭찬하지 않는 다른 부모는...좀 더 노력했으면 90점 맞을 수 있었는데, 그 노력을 안 해서 80점을 맞았으니 칭찬하기 어렵겠죠... 반평균이 70점인지, 90점인지, 우리 애 등수가 50명중에 20등인지, 5등인지 등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평가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제공된 제한된 정보만을 가지고 가치관 혹은 감정에 근거하여 정부를 욕하거나 칭찬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요즘 참 많이 합니다... 특정 시점, 특정 말, 특정 의사결정, 개별적으로 보면 욕 먹을 만한 시점, 욕 먹을 만한 말, 욕 먹을 만한 의사결정이 있었을 수는 있어도, 그 모든 걸 뭉쳐서 종합적으로 코로나 관련 현 정부의 대처를 보면, 현재까지는 전세계적으로 상위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21/06/15 12:28
진짜 이악물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못한건 비판해도 되지만 잘한것도 뭐하나 꼬투리잡고 반대하는거보면 애쓴다 싶습니다
21/06/15 13:01
근데 이전에 잘못한건 한거고 이후 대통령까지 나서서 난리치고 뭐 그러면서 1200만명 상반기까지 1차 접종은 완료한다고 정부해서 공언했잖아요. 그거 안되면 까자고 당시에 글썼는데 그때도 욕한 사람많았거든요. 그렇게 될리 절대 없다고요.
근데 돌이켜보면 당시에 그 욕썼던 사람들은 아마도 목표달성 못하기를 바랬던 사람이라 생각할수 밖에 없어요. 분명히 초기에 욕먹고나서 이후에 수급계획과 접종계획 다 밝혔는데도 절대 불가능하가드니 2차땡겨 1차접종하는거라 결국 문제 생긴다느니 어쩌니 온갖 저주 다퍼부었던거 기억안나세요?
21/06/15 13:29
백신 계약때와 비슷하게 흘러가는게 당시에 정부가 계속 계약 시기 언급을 계속 했는데 안될거라고 하다가 비슷하게 되니까 비판해서 그렇게 된거란 의견이 있었죠.
좀 황당하기는 합니다. 잘했다, 못했다 의미가 아니라 계획대로 되는데 욕해서 그 계획대로 됐다는 논리는 도대체 뭔지요.
21/06/15 13:32
병원 관계자 입장에서 열불이 터지네요.....
꼭 작년 마스트 대란때 일반 약사들 갈아서 결과 만든게 생각나네요.그래서 올해 약사분들 취급이 어땠나요?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작지점에서 밍기적거리다가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니 의료전달체계 안의 인력들을 앞뒤 안가리고 갈아서 만든 결과죠. 뭐 어쩌겠습니까. 이 사태를 종식시킬 유일한 방법이니 헌신해야죠. 다만, 제대로 된 정부라면, 숫자 만들 생각만 하지말고, 의료인력 갈라치기 할 생각말고 적절한 보상..... 아니 하다못해 이런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있는 인력과 국민들에게 헛소리만 지껄이지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21/06/15 13:48
뭐 호수위의 백조 같은거죠. 호수 위는 아름답고 우아해 보이나 호수 아래는 발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상태이죠.
근데 뭐 다른 나라와 상대비교 해보면 그것조차도 꽤 괜찮게 하고 있다고 보이긴 합니다.
21/06/15 13:40
저도 이런 부분에 오히려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곳에 쓴 것이긴 하지만 예정된 6월말~7월초의 백신접종 휴지기가 오히려 반가운 이유도 너무나 과부하 걸려서인데요. 그 과부하 걸릴 정도로 노력한 의료진에게는 최소한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지 그러면 안되거든요.
21/06/15 15:28
우선 의료인력에 대해 감사하고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많은 현장인력들께 진심 이 사태가 끝나고 제자리에 돌아갔을때 명예롭고, 금전적인 보상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허나 의사 간호사 약사등 특정 의료인력에 대해 국가에서 면허증을 주면서 독점을 허락하며 숫적으로 관리하며 전문가층 대우를 해주는거는 의료인의 전문성을 통해 국민건강을 보전하고 이런 전시상황같은때 의료인의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관련 업무자 분들께 감사하지만 본인들은 전혀 혜택없이 국가가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는건 아니죠.
21/06/15 16:19
의료 면허증 자체가 최상위 고급 인재만 극도의 경쟁 거쳐 따는건데 국가가 혜택주는 거라니, 제가 이쪽 분야 아니지만 공감 전혀 안가는 의견입니다.
저 정도 혜택도 없으면 저런 인재가 가질 않죠.
21/06/15 16:20
맞아요. 사실 이미 의료진 분들이 너무 고생하시고 있는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으니
이런부분을 말하기 굉장히 조심스럽긴한데, 개개인의 의료인력을 위해서 국가가 지원하고 또 보호하고 있는 부분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죠. 좀 정치적으로 대응 하시는 의사샘이나 의대생분들이 간혹 우리한테 해준것도 없다는 식의 발언들은 그런 부분들을 간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어쨋든 간에, 의료진분들 너무 고생 많이 하고 계시죠. 빨리 이 사태가 종식 되어서 다들 좀 쉼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1/06/15 17:55
너희들 고생하는 것 알아. 그래도 너희들은 돈 잘 벌잖아? 이 말씀이시군요.
맞는 부분도 있다고 보는데 고생하는 사람이 들어서 기분 좋을 말은 아니네요.
21/06/15 13:33
큰 틀에서 잘하고 있는거고 사회 전체로 보면 공감대도 형성되어서 지지율이 상승하는건데
코로나 대응 관련해서는 억까가 심하죠. ~~가 맘에 안든다 뭐 다 좋은데 옆에 다른 나라 보고 다시 보면 선녀임
21/06/15 13:47
작년말에서 올해초까지는 욕먹을만했는데 4월달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고도 욕했던건 결과적으로 억까에 가깝게 되긴했네요.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는건 이해할수있는데 거짓말이라고 될리 없다고 단정적으로 표현했던건 잘못된것 같네요.
21/06/15 14:03
11월까지는 좀 추했고 그래서 12월에는 뭔 소리를 해도 양치기 취급당했던 거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중간에 비틀비틀 하고는 있지만 어쨌든 계속 계획대로는 가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억까하는 사람들이 웃긴 거죠 뭐. 12월 것까지 들고 와서 그 때 못 믿은 게 잘못이다 이러는 거는 좀 아닌 것 같고요 너무 결과론적임
다만 올해는 커녕 내년에도 백신 없다던 아저씨는 대체.. 크크 다시 봐도 웃기네요
21/06/15 14:27
"백신 접종 상태/추이 형편없다! 나라 망해간다!"
"아스트라제네카 문제있다!, 얀센 문제있다!, 재고떨이다!, 화이자도 모른다!" 보면 같은 사람이 위 두가지 소리를 같이 하더라구요, 재밌는 세상입니다.
21/06/15 14:44
검증도 안된 문제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맞으면 원인도 모르게 죽는다!
미국에서 버린 얀센 맞으면 죽는다! 라는 댓글이 온라인에 더 눈에띄게 보였는데 그냥 할일없이 시끄러운 사람들이었고 이정도 접종률이라는건 그래도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거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1/06/15 14:47
정치탭이니 댓글 남겨도 되겠네요.
1. 현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백신만 있으면 접종은 누구보다 빠를거라 인정할 정도의 의료인프라 2. 빨리빨리 해치워버리려는 국민정서 이 두개는 이미 가지고 있었고 (정부만이 할수 있는) 한가지만 잘 하면 지금 이스라엘 대신 대한민국이었겠죠. 그러면 남아공 대통령 사진에서 잘라서 국뽕 유도같은거 안해도 이미 국격이 높았을겁니다. 지금 상황은 (자기들 실책으로) 겨우 하한선은 맞췄으니 추후 대응 잘한걸로 칭찬하라는건데, 위에 누가 앉아있어도 이정도는 됐을거라면 이게 잘했다 할 일인가요?
21/06/15 15:23
가장 잘 한걸 꼽자면 확실히 노바벡스와 모더나 생산을 가져온거고 뭐 접종은 계획대로 한거고 약간 초과달성이지만 그 외 삽질한 것도 있으니 평타정도죠.
21/06/16 06:56
이스라엘은 미국이 항상 최우선에 두고 있는 나라인데 한국이랑 비교하나요
한국이 중동에 있었으면 우리는 이미 아쌀라쿰 하고 있습니다
21/06/15 14:48
'까'나 '빠'나 합리적이지 않게 욕하고 칭찬하니 그 소리를 듣는거고
누가 봐도 까인지 빠인지 확실한데 자기들만 이악물고 모른척 하는거죠. 나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내가 빠인지 까인지 남들은 다 압니다. 일반적인 눈에서 보면 빠도 까도 다 보여요.
21/06/15 15:28
(나름 현정부 지지자입니다.) 지금 계획대로 잘하고 있는건 맞는데, 그 계획이 너무 쫄보였다라고 생각합니다.
부작용이나 사망사례에 대한 언론이나 반대편의 공격은 지나친게 맞지만, 그렇다고 비판할 포인트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족으로 잘한건 잘했다고 냅두면 다들 알아봅니다 (대표적으로 작년 총선이 있겠네요.) 오히려 우리편 못한걸 더 부각해서 잘하라고 채찍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여권은 그걸 너무 무서워 하는것 같아요.
21/06/15 16:23
마스크 대란 때나 지금이나 의료진 희생 애국심으로 강요하면서 갈아 넣어 결과 내고 공은 정부가 나눠 가지려 한다 생각 듭니다.
제가 이 정부를 참 싫어해서 더 그리 느끼는 것도 있겠죠.
21/06/15 17:55
들여오겠다고 한 백신 못들여왔으니 욕먹었던건 당연한거고 쥐어짜듯이 2차 접종기간 늘리면서 초과달성 한건 잘했다고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화이자 모더나나 빨리 풀려서 조기 달성 하길 기원해봅니다.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크크
21/06/15 18:59
전 좀더 지켜보겠습니다
혼나야 먼가 빠릿하게 움직이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전에 백신 확보로 삽질한 전례도 있고 의료 인력들은 갈아 넣고 있는듯이 보이니까요 당연하다는 듯 희생을 강요안하면 좋겠습니다
21/06/15 20:22
한국은 화이자 구경도 못하고 일본의 성공적 백신체제에서 올림픽 열리는거 지켜보게 될거리며 실컷 비아냥거리신분은최소 백신글엔 안나타나겠죠?
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비아냥거리는 중 크크
21/06/15 23:31
항상 백신수급 글에 댓글달때면 질본에서 처음 백신도입, 수급, 접종 계획 발표한거 그대로 가고있다고 댓글달았었는데 본문링크에 제 댓글 없는게 아쉽네요. 크크
21/06/15 23:42
이건 다행히 언론의 방해와 저주를 뚫고 가네요.
아스트라제네카 맞으면 죽을 것처럼 선동했던 언론들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같은 신문이 접종률 낮다고 욕했다가 백신 맞아서 죽은 것 같다고 겁줬다가.
21/06/16 00:42
이 인프라를 갖고 이정도인건 자랑할 거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의료환경 접근성이 극단적 / 기형적으로 높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라거든요 거기다 국민성까지.
21/06/16 12:25
정부가 잘한건 내가 욕해서 정부가 잘한거고 결과적으로는 욕한 내가 잘한거다.
정부가 못한건 저런 무능한놈들! 이런 직장상사 있으면 퇴사 사유인데 그런 사람들 겁나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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