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여론에서 상당히 화제가 된 뉴스가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의료진을 얼마나 늘릴지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 연구를 맡겼는데, 당시 교수들도 연간 7백 명 규모의 공공 의대를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료 취약 지역 등을 고려하면 2천 명이 넘는 의사가 더 필요하다고 추산했고, 부속병원이 딸린 의대 설립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을 내렸으며 인원도 2020년 백 명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최대 7백 명까지 운용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공공의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의대의 경우 졸업생은 반드시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해야 한다며, 공익 복무 수행을 의무화했습니다. 학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전공의 수련 기간을 포함해 10년 동안 지역 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겁니다.

당시 박근혜 정부에서 이를 추진할 당시에는 의사집단에서 파업까지 불사할 정도의 반발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은 의사 파업을 반대하는 여론이 아직 굉장히 월등한데요, 과거 민노총 철도 파업때보다도 심각하거나 별반 다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여론이 꽤 많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과거 박근혜 정부 때의 연구는 용역에 참가한 서울대 일부 교수진들에게 나온 결과라서 그를 감안해서 보아야 할 필요는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