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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 13:26
군사적으로 붙으면 당연히 미국이 이기는데 애꿏은 한국이 피해입을 가능성이 높죠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남중국해가 분쟁으로 더 핫한 곳이라 무력충돌은 여기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20/09/01 13:38
그런데 지금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경항모는 급도 급이지만, 항모전단을 꾸려 대양 작전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 해군이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20/09/01 13:39
항모 유지비가 너무 많이 나가다 보니 도입 반대 의견도 많은데
지금 한국은 초강대국 사이에 낀 입장이고, 이런 나라가 살기 위해서는 너네들 나 건드리면 난 죽지만 너네도 큰 피해 입을 각오 해 라고 할 수 있는 무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력 없는 중립국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그런 점에서 경심님 말씀대로 항모 도입의 명분이 더 늘어난거 같습니다
20/09/01 13:42
단순히 항모 한대 있다고 운영이 되는게 아니라 항모전단을 꾸려야되는데.. 항모전단 원정가면 우리나라 영해는 누가 지키는건지 궁금합니다. 필연적으로 육군 비중이 클 수밖에 없는 한국 특성상.. 해군보다 공군에 돈을쓰는게 더 맞지 않나 싶은데...
한국위치가 천혜의 공군 기지기도 하구요. 해군이 진짜 돈 많이드는게 결국 문제죠.
20/09/01 13:49
동의합니다. 한국 해군이 연안 해군을 벗어나는 것은 모든 해군 관계자들의 꿈이겠지만, 북쪽에 대량의 군사력을 항시 유지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속편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국력이 계속 성장한다는 가정 하에, 차라리 잠수함 함대를 더 보강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모는 지금으로서는 아주 좋은 표적 밖에는 안 될 것 같습니다.
20/09/01 13:53
한국이 중국상대로 할수있는 전략은 제해권,제공권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너네 육군으로 우리 본토 들어오면 너네도 감당못할 피해를 입을거야' 이거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세는 사실 미국, 일본에게 맡기는 수 밖에 없구요.
육지에 붙어있다는것 자체가 너무 큰 리스크라...우리나라는 중국상대라면 탱커 그 이상의 역할은 수행하기 힘들다고 보여요
20/09/01 14:00
초코타르트 님//
미중 전쟁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한국은 불침항모 1. 일본은 불침항모 2. 가 되는 거죠... 미국이 개입되지 않는 한중 국지전은 없을꺼고요
20/09/01 14:03
카미트리아 님// 미국이 제해권을 가지고 있는 이상 일본은 불침항모2가 안되기 때문에 미국에게 일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불침항모가 될정도면 중국이 도련선을 목표치만큼 확보했다는건데 동아시아는 이미 중국에게 넘어갔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까 싶긴해요. 상호확증파괴가 성립된 이후로 큰 전쟁이 일어날수있을까란 생각은 듭니다. 물론 1차대전처럼 스위치는 어디서 터질지 모르긴하지만요
20/09/01 14:08
초코타르트 님//
한국이 넘어가면 일본 차례라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초코타르트님 말처럼 그럴 경우는 거의 없겠죠... 한국을 상륙함, 일본은 항모로 표현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20/09/01 13:53
정말로 미국, 중국 충돌이 극한까지 간다면 비밀리에라도 이런 저런 방편을 모색해야 할 꺼 같긴 합니다
이런걸 볼때마다 한국이 얼마나 힘이 없는 나라인지 적나라하게 알 수 있네요 쩝
20/09/01 15:10
우리나라 같이 체급자체가 작으면 되지도 않는 항모에 돈 낭비하기보다는 미사일 같은 비대칭 전력 늘리는게 맞지 않나요? 고령화 고려하면 지금 같은 상태 절대 유지 못 할건데 어떻게 항모전단 유지한다는건지 납득이 안 갑니다.
20/09/01 15:12
밀리터리 쪽은 잘 몰라서 자세히 답변드리지는 못하고
현 국제 정세 상 항모 같은 군사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20/09/01 13:39
경항모 도입 동기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부분에 대한 대응이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지금 추진중인 경항모가 과연 그 역학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차라리 순양함+잠수함 함대가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20/09/01 13:42
가능하다면 뭐든지 사두고 갖추고 투자한다면야 좋죠. 문제는 국방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고, 그나마도 이번 정권 들어서 매년 두자리수의 비율로 국방 예산을 미친듯이 올리고 있는 마당이라, 다음 정권에서는 오히려 깎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20/09/01 13:25
허허... 이거 완전히 아시아 국가들을 선택의 외통수로 몰아가는군요
중국 편 할래 미국 편 할래? 한국 입장에서 베스트는 양 쪽에서 작투타기 외교를 하면서 미국편에 은근히 서는건데 이젠 대놓고 미국편 안서면 너 큰일난다 라고 협박 중이네요 그렇다고 중국편을 서는건 더더욱 안되지만 이러면 또 중국 보복이 올테니 걱정입니다
20/09/01 13:27
한국은.... 그냥 곧죽어도 중간에서 버텨야죠 뭐.... 어느 한 쪽으로 들어가는 순간 존재가치도 사라지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20/09/01 13:34
예전에도 아예 대놓고 '누가 우방인지 확실하게 해라'라고 말했던 적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냥 버텨야죠 뭐..... 어차피 트럼프 정권 말기이고....
20/09/01 13:37
정권이 교체된다고 미국의 반중 정책이 바뀔 확률이 거의 없으니까요...
미국의 중국 때리기는 초당적인 정책이고 미국 여론의 반중 정서도 강하죠... 아직은 버틸수 있는데 영원히 버틸수도 없고 (사실 버틸수 있는 기한도 그리 길지 않다고 봅니다) 버틸수록 더 상황은 악화될꺼라고 봅니다. 대만과의 단교떄를 생각하면 버티다가 마지막으로 넘어가면 중국한테 더 찍힐것 같기도 하고요...
20/09/01 13:40
어차피 넘어가는 순간 찍히는건 똑같다고 봐야죠.... 먼저 넘어간다고 덜찍힐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버티는게 최선이고 그게 아니라면 아시아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는게 차선이라고 봅니다......
20/09/01 13:42
대만과의 단교를 한국이 가장 마지막에 했는데
단교에 대한 섭섭함을 한국에 가장 크게 표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중국과 대만은 아무래도 비슷한 문화였다는걸 볼때 마지막이 더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넘어갔을때 미국이 싫어하는 것도 있고요
20/09/01 14:01
대만이 한국과의 단교에 대해서 분노하는건 여러모로 친구라고 생각했던(동아시아의 약소국, 독재정권을 타도하고 민주화국가 됨 등등) 한국이 배신을 때렸기 때문이지.... 마지막이라서 그런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이지만 남아공과 단교가 마지막이라는 얘기도 있고.... 그래서 딱히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20/09/01 13:39
민주당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이 기조에서 그렇게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자기들도 중국 줘패고 싶은데 트럼프가 4년동안 어그로 다 끌어줘서 민주당은 좋아하고 있을 듯.....샌더스같은 인물도 중국 어떻게 팰까 하고 논의하는게 현재 미국 분위기입니다.
20/09/01 13:44
중국을 패는거야 패권국가이자 경쟁국을 태하는 태도로서 당연한거지만..... 우리편이 아니면 적군이다 라는 지금의 트럼프와 같은 태도는 공화당 강경파가 계속해서 집권하는게 아니라면 바뀔거라고 봅니다.... 만약 미국이 공화당 민주당을 막론하고 그냥 전세계에 중국편이 아니면 우리편이다 빨리 어느쪽에 설지 결정하라고 선포하는 날이 온다면.... 냉전이 아니라 진짜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01 16:24
네 그래서 요즘 관측하는 사람들은 냉전이 아니라 진주만 2 가 터질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면 한국에겐 선택지 따윈 없는거죠. 한국은 미국이랑 진정한 의미로 적대해서 미국 제재를 못받아봐서 모르지만 받는 나라들 국민들은 생활에 체감이 올정도지만 중국 사드보복으로 엔터쪽이랑 관광업 종사자 일부말고는 그대로 흘러갔죠.
20/09/01 13:33
중간에서 버티는게 불가능하죠.
일본이 확정이고, 한국은 초대하는것만 봐도.. 미-일관계는 한-미 관계보다 더 확실한거죠. 지정학적으로도 한국보다는 일본이 미국에게 더 유리한 위치이기도 하고. 주한미군이야 왠만하면 남아있겠지만, 지금같은 스탠스를 유지하다가 정말로 미국의 관심밖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란게 더 무서운거고요.
20/09/01 13:38
미-일 관계는 뭐... 2차대전 이후 아예 미군정이 들어섰던 국가이고.... 주둔하고 있는 미군 함대 규모부터.... 한국이랑 비할 바가 아니죠..... 트럼프 정권 초창기에 방위분담금 관련해서 트럼프가 한국에서 철수하겠다 운운했을 때 (물론 국내도 난리가 났지만) 참모들을 비롯해서 미국 군사전문가들이 '군알못 트럼프가 방위분담금의 수십배의 가치를 지닌 전략요충지인 한국의 기지들을 지가 알아서 빼겠다고 한다'면서 난리가 났었죠..... 제가 외교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국은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도 수틀리면 포기해버리고 관심 밖이라고 내칠만한 국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지리적으로도 그렇고 군사적으로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더 외교적으로 빡센거겠지만.....
20/09/01 13:55
내칠만한 국가는 아니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굳이 동아시아에서 내쳐야 한다면 그게 한국이 되겠다는 생각은 들어서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20/09/01 13:59
네.... 그런데 만약.... 뭐 한국이 중간에서 박쥐짓한다고 해서 미국이 한국을 앞으로는 우방이 아니다!! 하고 내친다면... 그래서 주한미군도 다 철수하고 중국과 같은 수준의 무역제재를 한다면..... 미국이 실제로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기분상 통쾌하다'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거든요.....그리고 만약 그런 날이 온다고 한다면..... 그 때가서 중국에서 '너희 너무 늦게왔으니까 재수없어서 우리도 너희 안받아줄래'라고 할거같냐고 하면 외교관계는 철저하게 국익을 바탕으로 결정하는건데.... 그럴거같지도 않고......
20/09/01 16:25
미국의 무역제재는 중국의 한한령 따위랑 다릅니다. 그리고 그게 지금 중국에게 한다는 달러결제 중지 수준 정도 되면 당장 내일 님 계좌에서 입출금이 안되는거고요. 중국하고 미국하고 비슷한 수준의 국력이라고 생각하시니 그런 발상이 가능하신건데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납니다.
20/09/01 14:05
저도 내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예 아오안이 되는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미국입장에서는, 북한만 완충되면 그 다음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나올거 같은게 제일 무서워요. 일본-인도-호주로 동맹을 만들고, 베트남과 뉴질랜드가 가입한다고 치면.. 오히려 한국은 있으나마나 한 존재가 될거같아서;;; 전 그러기전에 진짜로 한국에서 확실하게 미국쪽에 손을 들어야한다고 봅니다.
20/09/01 14:10
아웃오브안중이란게.... 정확히 어떤 상황을 예상하시는건지요....? 주한미국 철수인가요? 아니면 무역제재? 베트남은 한국의 대안이 안될겁니다.... 현재 해외주둔미군 기지 중에 중국 본토를 언제든지 빠르고 신속하게 타격 할 수 있는건 주한미군기지밖에 없거든요..... 베트남에 미군기지를 새로 짓겠다면 모르겠는데..... 이건 중국이 탱크를 밀고 쳐들어올 가능성은 둘째치고 베트남도 찬성할 이유가 전혀 없는 일이라....
20/09/01 14:23
주한미군만 냅두고, 동아시아 전략에서 아예 배제에 가깝게 무시하는거죠.
어차피 주한미군은 냅둔다음에 필요하면 이용하면 되는거고요. 어차피 전략적 관점에서 빠르고 신속한 타격이란건 크게 의미없기도 하고요. 당장 항모전단이 움직이면 어차피 중국이 사정권인데요 뭐. '신뢰할 수 없는 동맹'이 되어버린다면, 그건 마이너스밖에 안되는거죠. 무역제재를 가하지는 않겠지만, 약간의 불이익(?) 적인 스탠스는 감수해야하리라 생각하고요. 일본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동맹참가에 따른 약간의 이익을 얻어가겠죠. 한국을 제외하고 다른 국가들이 이익을 얻는다고만 봐도, 그 자체로 충분히 불리한 일이고요.
20/09/01 14:43
어.. 그게 마이너스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전 그게 무엇보다 큰 마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아시아 전략에서 일본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한국이 배제된다면 그건 마이너스가 아닐까요?
20/09/01 14:48
아뇨 동아시아 전략에서 배제한다는게.... 결국 미국의 동아시아태평양 전략 핵심축이 주한미군인데, 주한미군은 그대로 두고 배제를 한다고 하면....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상상이 잘 안되어서 질문드렸습니다.....
20/09/01 14:50
興盡悲來 님//
주한 미군이 한국과 반드시 협력할꺼라는 생각을 버려야 되지 않을까요? 전시 작전권을 돌려주고 합참부터 해체하고 미군은 미군의 일을 하겠지요... 한국을 무시하고요...
20/09/01 15:02
카미트리아 님//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국이 한국에 반환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없죠.... 심지어 기존에 반환하기로 했던 것도 미국이 다시 반환하기 싫다고 해서 사실상 취소된게 현재 상황인데요..... 현재 한국에 있는 미군의 일은 대중국 견제가 팔할이라는데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을겁니다.... 미군은 지금도 미군의 일을 하고 있는거죠.... 명목상으로야 한국을 지켜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지켜주긴 하죠 한국은 그냥 거기에 미군이 있다는 것 만으로 북한에 대한 억지력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누군가가 '주한미군은 미국이 한국을 지켜주기 위한 목적으로 주둔시키고 있는거야'라고 한다면.... 넌 참 순진하구나 라고 얘기를 해주겠죠.....
20/09/01 15:18
興盡悲來 님//
전시작전권은 미국과 한국 양쪽 모두 이득이 있기에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한 미군도 그렇고요.. 근데 거기에 대한 전재는 한국과 미국이 믿을 만한 동맹일 경우에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게 한국이 더이상 믿을수 있는 동맹이 아니라면 합참을 해제하고 미군을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되겠지요.. 주한 미군이 미국에 이득이 되기에 철수는 안하겟지만. 주한 미군에 한국의 영향력을 최소화 시킬 꺼라는 거죠...
20/09/01 14:49
한일 관계에서 지금은 미국이 중재자인데...
미국이 일본 편만 들꺼고요... 북한에 대한 첩보 정보는 공유되지 않을꺼고요 (군사 위성 관측 결과 포함) 주요 기업에 대한 M&A는 미국 의회 허가가 안날꺼고.. 주요 무기에 대한 수입도 당연히 허가가 안 날꺼고... 지금 당장 생각나는게 이 정도 인데.. 실제로 얼마나 더 마이너스 일지는 봐야 알겠지요...
20/09/01 14:54
한일관계에서 일본편만 드는건 오바마때부터 계속해서 그래왔고.... 북한에 대한 첩보정보가 공유되지 않는다고 미국 뉴스에서 북한 소식을 듣는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서 노무현 정권때부터 이명박 박근혜때도 계속해서 (당시)여당이 호통을 쳤었고..... 주요 무기들 중에 미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원들은 기존에도 미국이 수출을 안했었고..... 지금까지와 별로 다른게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간기업의 대한 M&A를 막는다? 경제재제를 한다는 얘기인데 실제로 되려나 잘 모르겠네요.... 이건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사기업의 이권에도 연관이 되어있으니....
20/09/01 15:03
興盡悲來 님//
현재 재공되는 정보 수준보다 더 공유되지 않고요. (이때까지는 받을수 있는 것을 못 받았다면 그 후로는 받을수 없는 것이 되겠지요) F35, 글로벌 호크 같은 현재는 구매 가능한 최신예 무기도 수입이 금지되겠지요.. (한국이 지금 수입하는 무기만 해도 전세계에서 최고 티어급입니다.) 현재 투덜거리는 것 보다 훨씬 더 대우 못 받는다고 봐야지요... M&A의 경우는 전략가치 있는 기업을 막는 다는 거죠.. 실제로 현재도 판매 금지되는 경우 있습니다.
20/09/01 15:08
카미트리아 님// 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미국이 얻는 이득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편 안들어줬으니까 쌤통이다 이런거 말고..... 한국군에 북한관련 첩보를 늦게 제공해서 남북관계에 불화가 가중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 미국이 이득볼게 있을까요....? 최신예 무기를 판매하지 않으면..... 그렇다고 한국군이 북한에게 밀릴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한국 혹은 중국이 손해보고 미국이 이득볼게 있을까요....? 저는 거기까지가 잘 상상이 안됩니다....
20/09/01 15:10
興盡悲來 님// 지금 약간 착각하고 계신게.. 지금까지의 한-미관계는 확고한 동맹이라는 가정하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은 자국의 군수물자를 동맹국이 아닌곳에는 쉽게 팔지 않아요. 이번에 들여오는 f-35만해도 그렇고요. 지금 한국의 무기체계는 대부분 미제인데, 지금보다 더 까다로운 절차로 수입하게 되겠죠. 유지관리도 그렇고요. 확고한 동맹에서, 미심쩍은 동맹으로 변한다면 당연하지만,지금보다 훨씬 더 나빠질겁니다. 기존에는 당연히 되던것도, 한번 더 단계가 생길거고요.
20/09/01 15:12
興盡悲來 님// 미국은 이득을 굳이 볼 필요가 없죠.
아오안이라는게 그런거잖아요. 굳이 이득 보려고 할 필요도 없고, 이득보려면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가는거요. 한국이 북한에게 밀리건 말건, 중국에게 굴욕적인 취급을 당하건말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건 말건, 손해만 없으면 신경 안쓴다는게 제일 무서운거라고 생각합니다.
20/09/01 15:15
興盡悲來 님//
미국이 이득 볼 것도 크게 없는데.. 미국이 손해볼 것도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미국의 전략에서 배제된 시점에서 미국은 손해를 봤습니다. 확고한 동맹을 잃었고, 그에 따른 리스크가 생겼죠.. 이제 그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행위를 할꺼고 위에 적힌 것은 동맹이기에 한국이 얻었던 이득이 더이상 재공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확고한 동맹인 일본의 편을 들어 줄것고요 재공되던 것을 안 주는거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들 무슨 상관인가요. 미국인이 안다치고 일본이 영향이 없으면 그만이지요...
20/09/01 15:16
Restar 님// 네... 저도 압니다... 그런데 한미동맹이 일방적인 호혜관계가 아닌데 한국이 여기에서 좀 더 확고하게 미국편을 들고 중국을 적대시하지 않는다고 해서 한국을 시쳇말로 조진다고 나설거라는 생각은 안든다는 얘기입니다..... 미국 측이 한국을 미심쩍은 동맹이라고 생각한다고 치고 이런저런 제한을 걸어서 한국군이 약화된다..... 약화된 한국군이 북한군을 상대로 제 역할을 못한 가능성도 물론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결국 군사력이 약화되면 이득보는건 주변국들인데.... 한국 주변국이래봤자 일본, 중국.... 결국 중국이 이득아닌가요? 그럼 결과적으로 중국에 이득이 될 일을 미국이 왜 하겠나... 하는겁니다..... 미국이 한국군의 유지보수에 아예 손을 떼서 한국군의 국방력이 약화되고, 그걸 이유로 중국 해군이 황해를 사실상 본인들의 작전구역으로 삼고 공군은 한국 영공을 지나다니고 태평양까지 길이 뻥뻥 뚫리는 상황이 오면.... 미국은 '그래도 한국에게 본때를 보여주는게 맞지!'라고 생각할지 아니면 '와... 기분내려다가 큰일났네'라고 할지..... 그런거죠....
20/09/01 15:19
카미트리아 님// 말씀하신대로.... 미국 입장에서 대중견제의 핵심수단인 주한미군과 한국군을 동아시아태평양 전략에서 배제한다..... 그런 리스크와 손해를 맞바꿀만한 가치가 있냐는겁니다... 한국이 한-미 동맹을 버리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본문에 나오는 새로 만들어질 아시아 군사동맹에 한국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해서요.....
20/09/01 15:22
興盡悲來 님// 한국군이 약화되는건 미국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까요.
카미트리아님도 적었지만, 일본만 멀쩡하면 아무 문제 없죠. 한국군이 약화되는만큼 일본을 키우면 더더욱 문제없고요. 일본에서 견제만 잘하면, 어차피 중국해군 봉쇄가 가능한걸요. 베트남까지 나서주면 더더욱 좋고요. 지정학적으로, 한국의 가치는 일본보다 훨씬 못하죠.
20/09/01 15:24
興盡悲來 님//
일단 이 댓글 타레는 [興盡悲來 추천 0댓글 아이콘 해시 아이콘 신고 아이콘09/01 14:24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동아시아 전략에서 아예 배제에 가깝게 무시를 한다면.... 한국에 실제로 어떤 마이너스가 되는건가요...?] 여기서 시작되었기에 전제 조건이 한미 동맹 유지 여부가 불확실할 정도로 관계가 악회 되었고 그 결과 미국 전략에서 배제된 상황 이였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그렇게 할 이득이 있냐고 물으시면 전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미국 정계와 국방부에서 한국을 얼마나 신뢰하는지도 모르니까요 다만, 결정을 뒤로 미루면 미룰수록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20/09/01 13:36
지금 미국은 여당 야당 가릴것 없이 중국 견제하기로 작정했고,
작심한 미국에게는 지금과 같은 외교방법이 안통합니다 오히려 중국편 서는 것보다 더 안좋게 볼 수도 있어요 박쥐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미국편에 서야 하는건 맞는데 카미트리아님 말씀대로 어떻게 중국의 기분을 최대한 덜 상하게 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한 채 미국 노선으로 가야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숙제라고 봅니다
20/09/01 13:42
박쥐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박쥐처럼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사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무수히 많죠..... 저는 중국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미국 노선을 탄다는게..... 오히려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버티는 것 보다 어렵다고 봅니다....
20/09/01 13:45
사실 둘 다 매우 어려운 길이긴 합니다
이건 그 누구도 정답은커녕 근사치에도 갈 수 없는 문제고 생각보다 한국 의자와 무관하게 흘러갈 수도 있으니까요...
20/09/01 13:48
그렇죠.... 그래서 저도 한국이 어느 한 쪽을 선택하는 날이 오더라도..... 말씀하신대로 한국 의지와는 무관하게..... 주도적으로 선택하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상황..... 그런 상황까지 떠밀린 뒤에 선택을 하는 것이 그나마 다른 쪽의 기분을 덜 상하게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0/09/01 13:44
중국 매파인 다이쉬조차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은 사사건건 싸우면서도 중국에 대한 정책에서만큼은 완전히 통일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잖습니까. 중간에서 버틸 수가 없어요.
중간에 위치하는 순간 공화당과 민주당 둘 다 한국을 중국 편이라고 인식할 겁니다.
20/09/01 14:04
중국에 대한 스탠스는 같을 수 있어도, 동남아 국가들을 포함한 주변국들에 대한 스탠스는 다를거라고 봅니다.... 지금 민주당 대선후보들 중에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주변국들은 입장을 확실히 해야된다라던가..... 적극적으로 미국 편에 서지 않은 국가들은 중국편이라고 간주해야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인물들이 많은가요....? 그렇다면 또 얘기가 다르지만.....
20/09/01 14:18
민주당에서 저 정책에 딱히 반대한다는 내용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게 없다면 민주당에서도 해당 정책을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봐야겠죠. 미국 편에 서지 않은 국가들은 중국편이다라고 직접적인 이야기는 안하겠죠. 그건 공식석상에서 나올 외교대응책이 아닙니다. 워싱턴가에서 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공식적상에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이야기가 나온 적도 없었구요.
20/09/01 14:24
어제 나온 뉴스라는데.... 민주당이 찬성하고 반대하고 얘기할 시간이 없었던건 둘째치고... 단순히 군사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우방국 연합에 대해서 민주당이 반대할 이유는 없죠.... 다만 여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국가에 대해서 '너희는 이제부터 내 적이다' 라고 공격을 하는게.... 국제관계에 대한 이해가 없고 신뢰를 무너뜨린다 소리 여러번 들었으면서 그걸 해버리는게 트럼프이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다를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는 김대중 정부 때 부터 나왔죠.... 얘들이 신뢰를 갖고있는 국가가 영국 호주 이스라엘 이런데 말고 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09/01 14:30
공식석상에서 발표한 게 어제인 거죠. 정책을 어제 만든 게 아닙니다.
공식적으로 타 국가와 같이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면 이미 해당 국가와의 협의는 다 끝난 겁니다. 그리고 국가 사이의 협의과정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사안도 아니구요. 그 기간동안 민주당이 정말로 아무것도 몰랐다면 그냥 무능한 겁니다. 차기 정권을 잡을 자격조차 없는거죠. 트럼프와 민주당의 차이는 내 적이다라는 표현을 노골적으로 하느냐 아니냐 그 차이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다를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미국 내의 반중정서는 근래 와서 최대치를 달리고 있구요. 중국 관련 제재법안은 초당적으로 통과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가 괜히 바이든을 친중파라고 하는 게 아니죠. 바이든에게 친중 딱지가 불릴수록 자신 재선에 유리하거든요.
20/09/01 14:34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 같습니다만.... 기존에 미국에.... 소련을 시작으로 이라크, 이란 중국 등등 역대 경쟁(적대)국에 대한 우호적인 스탠스를 보인 정권이나 혹은 정당이 있었나요....?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중국에 대한 스탠스는 크게 다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중정서나 대중견제정책이 달라질거라는게 아니라.... 주변국에 대한 스탠스가 강경책으로 나갈 것인지, 유화책으로 나갈 것인지가 달라질거라는 얘기입니다.... 중국을 조지는건 똑같더라도....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서요.....
20/09/01 14:43
적대국이라고 해도 항상 적대하는 건 아닌데요. 상황에 따라서 정도가 변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옛날에는 중국과 수교도 안하고 대사관도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렇지 않잖아요? 적대국에 대한 태도는 항상 일정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부터가 잘못된 전제인거죠. 거꾸로 뒤집으면 상황에 따라서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게 미국 내 중국의 위치인 거구요. 민주당의 대 중국 입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구글 검색만 하면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20/09/01 13:27
중국 면을 세워주면서 가입해야할탠데 그게 가능할런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아시아 국가들하고 미리 협의해서 동시에 가입하는 모양세라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입 안하는건 진짜 악수인거 같고요...
20/09/01 13:27
[선택의 시간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표현보다는 [선택을 않을 수 있었던 시간이 사라져간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중국과 미국은 선택과 고려의 대상이 아니죠.. 중국이 할 수 있는 압박이란 압박은 미국이 몇 배로 더 아프게 해줄 수 있으니...
20/09/01 13:28
선택의 문제가 아니죠.
어떻게 선택을 포장하느냐의 문제이지. 중국의 기분을 최대란 덜 상하게 하는지가 문제이지 저기에 들어가지 않는다라는 선택지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마지막에 손드는건 피해야겠죠 그건 미국과 중국 양쪽의 미움을 최대로 사는 방법일테니요
20/09/01 16:31
중국이 휘두를 수단이 더 많으냐 미국이 더 많으냐 타격 강도가 누가 더 강하냐를 생각해보면 쉽게 나올 결론입니다. 중국 제재로 경제 망한 국가는 없지만 미국 제재로 망한 국가는 수도 없죠.
20/09/01 18:47
중국은 아무데나 막 힘을 휘두르고 실제로 얼마전에 우린 한한령에 당했죠. 근데 미국이 한국이라는 중요 동맹을 망하게 할 정도로 제재한다는 것은 가한다는 가능한 수단이 아닙니다.
20/09/01 23:41
여기서 말하는건 한국이 중국편에 섰을 시나리오입니다. 그때는 이미 동맹이 아니라는 소리니까. 그리고 미국도 힘을 막 휘두를때는 휘두릅니다. 그리고 중국은 그렇게 휘두른게 고작 업계 일부 피해지만 미국은 그리 휘두를시 경제 전체가 마비됩니다.
20/09/01 13:35
우리나라 입장에서 중국이 꼴보기 싫다고 저걸 만들고 가입한다는 것도 참...
이래저리 힘든 시간이 계속 되네요. 진짜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네요.
20/09/01 13:44
중립국으로 갈려면 지리학적 위치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중요한데
한국은 중립국은 커녕 전쟁날 때 불바다 되기 좋은 위치고, 미국 중국 의존도가 높아서 중립국은 못갑니다
20/09/01 13:52
중립국 빌드 타면 양쪽에서 처맞겠죠. 미국한테 처맞을지 중국한테 처맞을지 양쪽에서 맞을지를 골라야 하는데 답은 뭐 뻔하다고 봅니다.
20/09/01 15:10
0이라고 봅니다
중립국 흉내라도 낼라면 주한미군부터 빼야 하는데 가능성 없죠 그게 아니어도 지정학적으로 불가능 하고 결정적으로 양측이 싸울때 어느한쪽으로 붙으면 곤란한 정도는 되야 하는데 이또한 불가능 해서
20/09/02 01:15
중립국이 되면 미국은 혹시 가만있을수도 있지만 중국이 가만있을까요. 그리고 중국이 가만히있지 않을때 중립국인데 미국이 굳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 안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20/09/01 14:07
시작은 503인데 문재인도 한마디 했다고 자꾸 문재인쪽으로만 프레임 잡던게 시작이죠
민주당이 내로남불이라면서 원조맛집이 내로남불 하고 있는거 보면 기도 안 찰 노릇입니다
20/09/01 15:02
전승절 망루 올라가기는 503의 최대 뻘짓 중 하나죠
그러나 503은 최소한 북핵 위기 직후 중국에 전화를 걸었으나 1달간 씹힌 후로, 중국을 신뢰할 수 없단걸 뒤늦게나마 알았습니다 문재인씨는 그 정도 이해력도 아직 없으셔서 문제입니다.
20/09/01 15:05
사드때 쳐맞아가면서 배운 이해력을 어떻게든 높게 쳐주려고 금칠하시는 시도는 아련하기까지 하네요
LTV도 그렇고 전승지기 박 때도 그렇고 소위 말해 'x을 싸놓고 수습도 안 하고 튄' 분들이 뒤에서 저렇게 훈수 두면 아무리 지금 애들이 삽질 투성이라도 그쪽에 표 안 갑니다
20/09/01 17:13
매번 수고 많으십니다
만 주장만 있고 근거가 없다면 공염불인데 초등학생이 '아니거든? 아니거든? 아니거든?' 이라고 하는 것처럼 '아무튼 문재인이 문제임. 무조건 문재인이 최악임' 이러면 아무런 설득력이 없어요 이쯤이면 그냥 종교고 정치에 매몰된 수준이죠 아참, 주장은 주장자가 증명해야 하는것도 아시죠? 부르봉과 합스부르크가 손 잡았던 외교 혁명이나 핑퐁 외교 같은 경우도 있고, 같은 의미도 '상황과 뉘앙스'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외교판인데 단순 흑백 논리로만 보면서 노빠꾸 풀스피드 직진만 외치는 사람들이 이런 불지옥 난이도의 플레이어가 아닌게 참 다행이네요 그래서, 기승전 뭐라구요?
20/09/01 17:39
근거가 무엇인가요?
문정권이 일본과 각을 세우긴 했지만 지소미아만큼은 굴욕적일 정도로 잘 유지하고 있죠. 최소 안보만큼은 미국의 심기를 1도 거스르지 않겠다는 게 보입니다만... 중국 갔던 행보도 이럴 수밖에 넚는 사정을 이해해달라는 정고였구요. 우리쪽에선 중국의존도도 상당하니... 대체 어떤 근거로 게으르고 무능하다고 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애초에 이쪽은 언급안되고 존재감없는 게 제일 유리해보이는데요. 최소 전승절에 들러리 섰던 트롤짓과는 비교조차 불과하죠.
20/09/01 13:42
뭐 안타깝지만, 그간 줄타기 잘하면서 꿀 빨아서 이정도 성장했으니 이제는 결정할 때가 온거죠
뭐 중국쪽에서 또 어떤 핑계를 대고 보복을 할지는 모르지만, 시진핑도 상황이 말이 아닌지라 대놓고 압박은 못할거라고 봐요
20/09/01 13:55
아뇨 자국이 어려울 때 외국을 침략하는 건 인류 역사상 무한히 반복됬던 사례입니다
시진핑 상황이 힘들수록 외부 건수만 있으면 트집잡아서 공격할 껍니다 그게 물리적이든 경제적이든 뭐든요
20/09/01 16:38
일반적인 경우에는 내부의 위기를 외부 이슈를 만들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맞는데(아베가 잘 하는 짓)
현재 시진핑의 경우에는 공산당 내부에서도 시진핑 집권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면서 본인 앞가림 하기도 바쁘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9/01 13:45
다 좋은데 지금 나토가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를 봐야죠. 이 기구의 목적이 미국의 부담은 회피하고 동맹들에게 부담을 전가 하는 거라면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거면 굳이 미국이 없어도 되거든요. 해당국가들이 모두 중국을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고.
시간을 독촉하는 계약서는 쓰지 않는거라고 배웠습니다.
20/09/01 13:47
미국이 동맹에게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나토를 만들었다하더라도 지금은 미국 없으면 나토는 이빨빠진 호랑이 아닌가요..
서유럽은 미국 믿고 군축테크를 탔고 폴란드는 미국만 붙들고 있구요.. 그리고 인도야 적의 적은 우리편이다의 끝판왕이지만 인도가 들어간것 자체의 상징성은 엄청 큰것 같습니다
20/09/01 13:51
미국의 진정한 힘은 주변국들을 "동원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역사상 그 어느 국가도 미국처럼 방대한 동맹체제를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서유럽에서는 NATO, 중동에서는 이스라엘 그리고 사우디와의 밀월, 동아시아에서는 한미동맹, 미일동맹...첩보분야에서는 파이브아이즈, 이렇게 거미줄처럼 짜여진 시스템은 역사상 그 어느 나라도 이룩하지 못한 것입니다. 미국이 이제 새로 판을 짜서 중국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고, 바둑으로 치면 점점 옥죄여오는 모양새입니다. 키신저는 그의 책 [On China]에서 서양인들은 체스에 익숙하고 중국은 바둑을 둔다고, 따라서 중국은 장기전(war of attrition)을 잘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정세를 보자면 체스를 두고 있는 건 중국이고, 진짜 바둑을 두고 있는 것은 미국입니다.
20/09/01 13:59
aurelius님 말씀대로 인류 역사만 봐도 미국 같은 초 패권국이 존재하면 겉으로는 패권국의 편인척 해도 뒤로는 2, 3인자 국가와 비밀리에 뭉쳐서 기회를 보고 대항하는데
미국은 그와 정반대로 미국의 동맹국으로 만든 후 압박 없이 자연스럽게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으로 미국에게 벗어날 수 없게끔 하죠 심지어 미국 동맹국이 아닌 국가들도 문화적으로는 잠식 당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경제적으로 종속된 나라는 정말 많고, 서유럽, 북유럽 국가들은 셋 다 해당되구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미국은 정말 무서운 국가입니다
20/09/01 14:20
지금의 나토가 이빨빠진 사냥개가 된 것은 나토의 사냥감이었던 소련이 해체된 탓이 크죠. 러시아는 크림 하나 붙잡고 삼키는데도 힘에 겨워서 헉헉대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지금 미국이 중국 상대로 만들려는 태평양의 나토는 당연히 구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상대하던 - 핵전쟁조차 불사하던 - 예전의 나토가 모델이지, 빗자루로 기관총을 대신한다는 요즘의 나토를 모델로 하는 게 아닐겁니다.
20/09/01 13:57
중국과 미국이 붙으면 우리나라에 남중국해를 거친 상선이 들어오냐 마냐는 중요하지가 않아질겁니다....
한국이 참전하지 않는 기적의 묘수가 있다고해도 세계시장의 엄청난부분을 차지하 는미국과 중국이 전쟁상태면 일반적인 무역이 끊어질테니까요.그렇다고 미국이나 중국에 물자를 수출했다간 기적적으로 만들었을 중립유지도 불가능해지겠죠. 만약에 중국이나 미국을 도와서 참전을 했다? 무역선들이 한국에 들어올리가 없죠. 우리가 수출을 할 상황도 아닐거고. 남중국해를 항모전단 하나로 호위하는건 힘든게,중국과 해상전을 떠서 지키는게 아니라 잠수함이나 공군세력,미사일부대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중국과 전쟁위기라면 항모를 거기에 배치해서 나잡아먹어달라고 할리도 없죠.
20/09/01 14:04
시진핑 방한 전에 결정해야죠
어차피 미국 쪽에 붙어야만 하는 상황인데 시진핑 왔다간 다음에 참여하면 1번 배신자처럼 낙인찍힐거 같네요
20/09/01 14:30
최근에 한국에 다녀갔던 양제츠가 분명 이 이야기를 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한국의 답변은 무엇이었는지도 궁금한데 어떤 뉴스에서도 이런 부분을 깊게 다루지 않아서 갑갑합니다.
20/09/01 21:44
일단 두 나라 사이에서 뭔 말을 했는지도 알기 힘들고 거기다 중국정부에 말한말이 한국정부의 입장 일지도 미지수 이긴해서
20/09/01 14:10
미대선이 약간의 변수가 있지 않나요? 민주당도 중국견제을 같이 한다지만
바이든과 부통령 후보는 둘다 친중파라 변수는 있을것 같은데 그리고 나토는 냉전과 구소련이라는 실질적인 적으로 서로 이해타산이 맞아 들어 갔지만 지금 아세안쪽은 중국이 깡패짓을 하긴 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기구을 만들기에는 각국 이해타산이 안맞아 보이네요
20/09/01 14:18
지금 미국이 주는 메시지는 간단하죠. "키운 값 해라."
안하면? 미국 주도의 경제무역망에서 돈 벌어서 선진국 진입한 나라에게 그런 선택지가 있을리가요.
20/09/01 14:19
어차피 누굴 선택하느냐는 정해진 거고, 시기적으로는 미국대선 끝날때까지 시간을 끌다가 새 대통령이 결정되고 나면 해당 대통령이 자기 업적으로 자랑할 수 있도록 취임 선물로 가입을 안겨주는게 좋을 듯합니다.
20/09/01 16:49
트럼프는 기본 장삿꾼이라 속으로 뭐라 생각하든 자기 쑈맨쉽에 이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요.
가령 [내가 재선된 덕분에 한국도 굽히고 들어왔다] 이런 식으로 선전하면서.
20/09/01 14:32
사실상 발표 시기의 문제이지 대한민국의 참여는 거의 확정일거라고 봐요.
미국에서 왜 미사일 사거리 개정해주고 f-35b의 수출을 허가했으며 우리나라의 항모와 핵잠 개발에 긍정적이었을까요? 국력 대비 국방비 지출이 많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이 있는 현 미국 정가에서 남중국해까지 진출 시킬 수 있는 항모를 생산하겠다는 한국의 의지에 대해 상당히 기뻐했을 것이고 중국 압박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여러 가지를 우리 나라에 내어주는 선택을 했을 겁니다. 대한민국에 왜 항모가 필요한 것인지 적어도 미국 입장에선 설명이 되네요.
20/09/01 16:04
말씀하신대로 제가 생각하기에도 뇌피셜을 굴려보면 [그걸 허가해주는 조건]으로 이것저것 제약을 걸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무상으로 풀어줬으리라는 생각은 잘 안드네요. 막후에서 협상이 오갔을 텐데... 그게 [미국 편을 드는 것]이라면 한국 입장에서도 뭐 손해볼 일 없는, 윈윈 외교긴 하죠...
20/09/01 16:48
이 댓글을 보니 미국에 줄을 선 다음의 일은 모르겠지만 그나마 적어도 미국에 줄을 서는 것 자체는 제대로 했겠구나 하는 긍정회로가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20/09/01 15:23
국가 사이즈 차이도 있을거고
중국 의존도 차이도 있으니 그렇겠죠? 한일 두나라 한번씩 중국과트러블이있었죠 제한령과 희토류 수출금지 결과보면 일본이 왜 막나가고 한국은 눈치보게 되는지 이해되죠
20/09/01 15:41
한국이 사드 때 중국에게 쎄게 맞은게 결과적으로는 백신이 된 거 같습니다
사드 사건 없었으면 한국의 대중 의존도가 지금보다 최소 1.5배 이상 높았을 꺼 같거든요 그리고 사드 사건을 통해서 중국이 믿을 수 없는 국가라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까지 알려졌죠
20/09/02 04:02
이상한 주장을 하시는 거 같은데 태평양 전쟁은 어차피 이길수 없는 전쟁이었고 실제로 일본 내부에서도 반대가 많았다죠. 일본의 80년대 버블 붕괴를 말하는 거라면, 그건 일본의 자업자득이지 미국이 뭔가를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버블에 너무 익숙해져서 버블 키우는 것에만 집중했던 일본 정부의 실책이 너무 컸죠. 거품을 거둬들일때도 정책 실수가 많았고요. 플라자 합의는 오히려 잘못된 환율을 바로잡는 합의였죠. 당시에 미국은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있었고, 일본은 지나치게 고평가 되었었죠.
20/09/02 04:58
태평양전쟁은 어차피 이길수 없는 전쟁이란건 결과론적 해석이죠. 미국이 일본 주력 제압하는데만 2년 반이 넘게 걸렸고 1년반은 무려 미국이 수세였으며 태평양 전력에서 일본이 미국을 압도했습니다. 지금 ? 현재 가용전력만으로도 중국이 미국에게 압도당합니다 톤수로 160만톤에서 12만톤 차이로. 당시 일본이 굴리는 항모는 최소 7대에서 8대였는데 미국은 고작 많아봐야 1대에서 2대였고.
그래서 미국에게 승산 있다고 생각한 이도 상당수였고 그 반대했다는 이들은 총력전연구소의 보고서와 미국 유학파들 일부였는데 그외 지도부들은 단기결전으로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죠. 중국 항모가 8대에 미국 항모는 고작 2대면 현재 많은 사람들은 중국이 어차피 질거라 생각했을까요? 결과를 알고나서 어차피 질거다라는건 삼척동자도 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20/09/02 06:04
당시 경제력과 군사력, 기술력 전부 양국은 비교가 안됩니다. 특히, 당시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력에서 이미 차원이 달랐습니다. 자료를 찾아보고 말씀하셨으면 하네요. 그래서 일본이 노렸던게 기습공격으로 시간을 벌어 동아시아를 점령 후 미국을 상대하려는 계획을 세웠던거고요.
20/09/02 06:24
그건 결과를 알고 하는 말일뿐이죠. 전 님보다 그 자료에 대한 논문만 몇백개는 본 사람인데 그걸 모르고 말씀드릴리가요. 당시 태평양전력 격차는 일본이 더 우세했습니다. 그라고 경제 군사 기술 격차는 지금 미 중이 더 큽니다만? 전 근거를 위에서 다 서술했는데요? 님 중국이 미국을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지하게? 님 논리대로 님 재산 걸고?
20/09/02 06:29
권위자 아니라도 제 투자를 위해서 그런 역사 정도야 당연하게 익히는겁니다. 그래서 중국이 미국에게 해상으로 3년 정도 일제처럼 뻐기고 하와이 공격가능하다고요?
20/09/02 06:40
아리쑤리랑 님// 말씀하시는 게 어처구니 없어서 물은겁니다. 그게 자기 투자인지 취미생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님 상식과 제가 생각하는 건 다르고, 님이 어떻게 비교를 하고 있는지도 애매해 보이네요. 님의 근거 또한 희박해 보이고 사실상 근거라기 보단 본인의 주장들일 뿐이죠.
전 중국이 미국을 이길거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단지, 전쟁이란 승패는 알수가 없는 거고, 남의 나라 대리가 되어 그 전쟁의 희생양이 되는 길은 피해야 겠죠. 베트남 전쟁은 그럼 베트남이 미국보다 강해서 미국이 철수했나요? 결국, 대리전이 되면 미국은 멀리 있고 중국은 안방이죠.
20/09/02 06:51
포도맛폴라포 님// 님은 근거 자체를 안들으셨고 현재 미국의 경제 비중은 세계 25%대인데 몽골제국 최전성기가 25.4%수준 정도 됩니다. 대영제국이 24.2%죠. 베트남은 이미 위에서 말씀드렸는데요.
그리고 이건 근거가 있어요 무려 미국 대통령 린든 존슨이 이딴 ×만한 나라 구하려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진영에 대한 신뢰 구축겸 어쩔수 없이 가는거라고. 그리고 미국은 핵심 강대국과의 전쟁 및 경쟁. 독일 일본 소련 등은 무조건 조졌습니다만. 님은 무슨 근거가 있죠? 베트남 전쟁 그건가요? 위에서 설명한거 또 읆으시는거?
20/09/02 06:57
아리쑤리랑 님// 그리고 2020년 현재 중국은 세계 경제에 16%를 차지하고 있고요. 남중국해에서 발생하는 일은 그 일의 당사자들과 미국이 해결하게 두고, 굳이 우리와 상관없는 일에 적극적일 필요는 없죠. 어차피 미국이 얼마나 의지가 있을지 무엇을 원하는지는 지켜봐야 하는 일이고요.
20/09/02 13:49
포도맛폴라포 님// 그런데 그 중국 경제 기반자체가 미국에 의해 만들어진거라요. 미국이 깔아놓은 판을 벗어나서 소련처럼 독자저체계를 만들지 못하는 이상 그건 큰 의미를 지니기가 힘듭니다. 또한 남중국해는 한국의 석유 수입로와 바로 연결되는 사안이라 매우 연관있으며, 한반도 역사중 많은 왕조들이 한국의 의지로 전쟁하고 싶어서 빠졌는지 보시면 답 나오는 문제죠. 결국 외부에 의해서 결정났습니다.
20/09/01 14:41
탈중국으로 살 수 있을까? 어려울 거고 힘들 거고 그래도 어떻게 가능하겠지만
탈미국으로 살 수 있을까? 여기에는 음......
20/09/01 14:43
전 오히려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제일 무서운건 미국이 슬슬 지정학적 가치가 애매한 한국에서 발 빼고 판을 이끌어 나가는 건데 다행히 안쪽 그룹에 들어갈 수 있겠네요. 애초에 나이브하게 '둘 사이에서 꿀이나 평생 빨아야지 개꿀 히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중국의 반발은 언젠가 거쳐가야 하는 일이니까요. 오히려 이렇게 미국이 중국 신경 안쓰고 막 때릴 때 미국에 매달려서 보복이나 막아줬으면 좋겠습니다.
20/09/01 16:15
[일본, 인도, 호주와 함께] 들어갔으면 가장 괜찮은 방향이었을 텐데, 그래도 초대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 아닌게 다행이긴 합니다. 선택을 해야 한다면, 함께 해야죠. 판이 깔렸을 때..
20/09/01 17:17
애초에 인도-태평양 전략이라는 큰그림에서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는 솔직히 부차적인거니까요.
일본, 호주, 인도는 셋 중 하나라도 빠지면 전체 그림이 어그러지지만 한국은 그 근본적인 그림을 탄탄히 방어 하는 정도. 오히려 아시아의 다른 친미 국가들이 언급 안되는데 한국이 먼저 언급 된 것만으로도 전 충분히 기회가 잘 왔다고 생각해요. 물론 정신 똑바로 차려라란 의미도 있겠지만 그게 어딥니까.
20/09/01 14:48
한한령 해제도 안됐는데요. 중국이 여기서 더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미국 선택해야 할거 확실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이 시국에 시진핑 방한은 왜 추진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멍청한건가
20/09/01 14:49
미국이 이미 인도태평양 전략 펼치면서 줄 똑바로 서라, 틀린 곳에 배팅걸지 말라고 거의 한국 노리다시피 해서 발언 펼친 것도 있고
이제 중간자 입장은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20/09/01 14:49
일단 인도 의사가 제일 중요한것같은데 인도가 아무리 중국과 사이가 안좋아도 저 단체에 가입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도가 없다면 기존 정세와 달라질것도 없구요(어짜피 미국 동맹국들 뿐이니)
20/09/01 14:53
본문 보면 인도가 저 단체 가입 확정 4국 중 하나입니다
이미 인도는 미국 코인 탔다고 봐도 무방할 꺼 같네요 그리고 몇달 전 중국-인도 국경 패싸움으로 인도 국민들의 중국 반감이 심해졌고, 틱톡도 인도에서 퇴출했었죠 무엇보다 인도가 현 중국의 위치로 가고 싶으면 중국을 꺾어야 합니다
20/09/01 15:06
당장 이번 가을 저 4개국 회의가 [인도 델리]에서 열립니다. 기사 본문에 나와있는 일이에요. 현실을 직시할 때가 왔습니다.
20/09/01 15:24
오바마 정부의 대중국 정책 설계자 커트 캠벨도 현재 인도태평양 전략을 밀고 있고, 관련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중입니다. pgr에서도 관련 글 올린 적 있습니다.
20/09/01 15:15
그리고 트럼프라면 If you are not with US, by definition you are against US 이라고 추가하겠죠.
20/09/01 15:25
사실 한국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중국이 왜 한국에 압박을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되죠. 지들이 압박한다고 한국이 중국을 선택하는게 가능하다고 보나?
20/09/01 15:27
이렇게 되면 어디가 아니라 언제를 고민해야죠. 어디로 갈지는 정해져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뉴질랜드는 100% 갑니다. 중국 눈치를 보긴 하더라도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이고 호주의 행보와 뉴질랜드의 행보는 거의 겹치죠...
20/09/01 15:38
베트남이 어떤 결정을 할지가 궁금해지네요
베트남까지 참여하면 중국을 완전히 포위하는 결과가 나올 텐데.. 저 전략에서 중요성은 한국보다 베트남이 더 높을 것 같네요
20/09/01 15:43
베트남이 존심 버리고 미국으로 갈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리고 베트남은 여전히 공산국가라 미국편으로 갈 가능성이 낮다고 보긴 하는데 중국의 갑질이 그 이상으로 강하다면 또 모르겠네요
20/09/01 15:58
중국이 남중국해 내 베트남 영토(중국명 서사군도, 황사군도)빼앗고 베트남 어선들 상대로 깡패짓하면서 깽판치고 있는데 자국 영토 회복 위해서라도 미국편 들을수 밖에 없을겁니다.
20/09/01 16:39
중국과 베트남은 서로 국경분쟁까지 벌였고 그게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나라들인지라 사이가 좋을 리가 없어서
그리고 예전에 소련과 중국이 서로 싸워서 미국이 데탕트 외교를 했던걸 생각한다면 베트남이 미국쪽에 안 붙을거라 예측하기가 어렵죠
20/09/01 16:07
지금은 사실 똥과 카레 중에 카레를 고르면 똥을 얻어맞는 상황이라, 카레 고르는 건 상수고 똥을 어떻게 피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거죠..
20/09/01 15:45
추가로 중국은 제대로 된 의미의 동맹국은 없다고 봅니다
이득관계(ex. 러시아), 종속관계(ex. 일대일로 수혜국가)의 나라는 여럿 있지만요
20/09/01 16:31
미국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 중국과의 경제 문제 때문에
최대한 미루는 방법밖에 없는게 현재 까지의 모습이고 결국은 선택해야 하는데 상당한 기간동안 경제 여파가 클 것 같습니다.
20/09/01 16:38
사실 양쪽을 비교하고 어느 쪽이 이득이냐라는걸 계산해볼 필요도 없는게, 미국은 동맹국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보여주고 있지만 중국에게 동맹국(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겠지만)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ex: 일대일로) 보면 애초부터 우리 정부도 답 정해놨을 겁니다.
그와중에 최대한 중국에서 땡겨먹을거 땡겨먹고 국내 데미지 최소화시키고, 미국 편에 들어갈때 입장효과 좀 받게 타이밍 재는 것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20/09/01 16:49
정말 그런거겠죠, 지인 하나가 어디서 보수 유튭을 계속 보내주는데 문재인 동맹인 미국 버리고 중국의 일대일로 참가 선언, 순 이런 내용들이라 짜증이 나는데 이게 또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적당히 응대해주다보니 쇠뇌되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_-;;;;
20/09/01 16:46
중국 심기를 안 건드리고 미국편을 드는 방법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있다쳐도 그런 길을 가면 나중에 미국의 꿀을 덜 빨게되겠죠
20/09/01 16:54
무조건 미국이죠
제발 미국에 미움받는 선택지는 고르지 않길 바랍니다. 이것만 제대로 해줘도 더이상 문재인정부 탓하지 않으렵니다. .... 근데 불안하네요ㅜㅜ
20/09/01 17:50
한국이 최전선입니다. 개 두들겨 맞을게 뻔한데 얻을건 얻고가야죠. 미사일 제한 추가 해제던 핵연료 재처리던 방위비던 뭐 받아내고 참가를해야지 참가 한다는거만 기정사실이고 그 과정에서 뭘 얻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20/09/01 18:30
한국이 미국에 끼면 대중 최전선이 되고 중국 수도 수백킬로 이내에 영토를 가진 유일한 가상덕국이 되기때문에 그 위험도가 극히 큽니다 반대로 중국에 간다면 일본의 주일미군을 견제하는 기지가 되겠죠. 미일 연합에는 중요도가 낮은 타격지점이 됩니다. 얻으면 좋지만 그냥지나가서 북경에 가는게 전략적으로 낫죠. 일본은 늘 걱정하는게 한국이 북중러에 가까워지면 자국이 최전선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지금 그걸 한국이 대신해주고 있는거구요. 중 미 아태지역의 전력이 크게 기울지 않은 상태라면 최전선에서 중국을 상대하는것은 매우 나쁜 선택이죠
20/09/02 02:10
중국이 하와이에서 대치하는 수준도 아닌 상하이 근교에서 미국 해군이 오가는것도 못막는 수준이면 그건 비슷한 수준이라 부를수가 없습니다.
20/09/01 18:45
혹시 aurelius님께서는
https://pgr21.net/freedom/84187?page=8&sn1=on&divpage=18&sn=on&keyword=aurelius 이때와는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시나요?
20/09/01 19:01
일본의 우파는 미국과 협력하면서도, 동시에 범아시아주의의 기치 하에, 그리고 일정한 반미정서 하에 중국과 어느 정도 관계를 모색했는데, 요즘 미국과 일본 양국의 분위기가 근본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의 움직임이 점점 노골적이고 강경한데, 이는 전술이 아니라 전략적 차원에서 재조정이 온 것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물론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착짱죽짱 같은 저급한 발언과 정서는 단연코 배척되어야 합니다만, 국가 대 국가의 이해관계에서 한국의 길은 정해져있습니다.
20/09/01 19:25
일본의 줄타기 외교 실패라고 보는게 중립적이겠죠. 미국의 요구는 다 들어주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에 대항하는 카드로 중국에 접근을 가열차게 추진했었죠. 중국입장에서도 일본을 회유하고자 했고, 신사참배니, 영토문제니 하는 부분에서 일본에 대해 상당히 유화적인 자세를 보여줬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올초 시진핑의 방일이 무산되는 것을 기점으로 해서 중국에 각을 세우는 몇가지 의제에 가장 앞에 섰구요. 이제는 대중국대상 포위망을 구축한다고 하니, 이걸 뭐라고 봐야 할까요?
20/09/01 20:27
이건 미국이 인도를 대놓고 밀어주겠다는 거네요.
경제적으로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말이죠. 한국도 인도에 투자를 많이 해야 겠네요. 인도 주식을 살때다 !!
20/09/01 22:29
밀어준다고 될 나라가 따로있죠. 중국을 혐오하는 이들이 인도 얘기만 나오면 중국은 그래도 인도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있죠. 인도에는 경제적으로 중국을 대체하려면 지금쯤은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 것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특히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비전을 가지고 스마트하게 경제정책을 입안하고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부가 갖추어져 있지 않고 앞으로도 갖추어지는 것이 요원할 것입니다. 카스트 제도가 아직 근절되지 않았고 제1야당이 힌두교 근본주의 정당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정치문화는 껍질만 민주주의이고 물 위기는 이미 닥쳐와 있죠.
20/09/02 01:27
슬슬 전쟁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는데, 현 분위기 상이면 전쟁은 시간 문제인 듯 보이네요.
전쟁이 발생하면 미국이든 중국이든 자국 영토내에선 절대 전쟁을 하려고 하진 않겠죠. 여기서 어느 한쪽으로 붙자고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럴 땐 결국 어느 한쪽으로 붙는다는 건 그 땅을 전쟁터로 내주겠다는 뜻이죠. 베트남처럼 직접적인 이권이 걸려서 어쩔수 없거나, 멀리 떨어진 호주 같은 나라는 부담감이 적죠. 하지만, 대한민국 같은 곳은 한쪽으로 붙는 순간 그 땅이 전쟁터 될 가능성이 엄청 높죠. 이미 한번 겪었잖아요.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일이죠.
20/09/02 02:11
미국은 그렇겠지만 중국에겐 선택권이 없습니다. 지금 미국이 해상훈련을 벌이는곳은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 기술 중심지인 선전, 그리고 수도인 북경 앞바다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바가 전제 될려면 최소 하와이 혹은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에서의 팽팽한 대립상황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이건 자기 앞마당도 못지키고 있으니 답이 없고요.
참고로 저렇게 반땅을 실제로 한 일제도 밀렸습니다. 미국이 2 대전 이후 너무 압도적 해군력으로 밀어붙여서 체감을 못하시는분들이 많은데 만에 하나 중국 해군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해군으로 강경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 중국과 미국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하실까요? 지금 중국은 정확히 이와 같은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20/09/02 03:49
중국도 미국도 전면전은 피할겁니다. 결국 남의 땅에서 대리전이죠.
미국은 중국이 가볍지 않고, 중국은 미국이 너무 무겁죠. 그 대리전은 중국 주변 국가들에서 발생할테고요. 뭐... 미국 본토가 공격받는 일은 없겠지만, 중국 본토 또한 마찬가지죠. 중국 본토를 공격했다가 무슨 일이 발생할지 전쟁이 얼마나 길어질지 미국도 장담을 못하니까요. 대신 그 주변 국가에서의 전쟁은 어렵지 않은 일이죠.
20/09/02 04:52
전쟁으로 번질시 중국 본토와 중국에 대한 직접적 타격은 당연히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가장 빠르게 전쟁을 끝낼수 있는 방법이고 주변국에서의 전쟁이 커진다 하더라도 결국 그걸로 귀결되니까. 또한 미국과 중국은 소위 완충지대라는게 없고요. 왜냐면 중국은 자기 주변지역이 다 미국 전력으로 포위되어있으니까.
그리고 현대전 양상과 미중 전력 격차를 생각해볼시 이건 오래갈수가 없습니다. 영국 프랑스가 1주를 못버틴다 하니까. 게다가 중국 석유 비축분이 3달치가 채 안되며 미국은 국운이 달린 전쟁에선 그렇게 합니다. 정작 핵 선제 공격 계획을 세운건 소련이 아니라 미국이였듯이.
20/09/02 05:58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핵무기도 가지고 있는 중국입니다. 그 땅은 또 얼마나 큰가요? 그 인구는요? 중국을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지만, 또 무시해서는 안되죠. 미군이 이라크 주둔만 해도 얼마나 많은 비용 소모를 하다가 결국 군대를 철수했는데 중국 내륙을 공격한다고요? 그때 미국이 깨닫은 게 이라크 정도의 나라에 들어가기엔 너무 적은 병력과 지원이었다고 인정하는 걸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네요. 그나마 이라크의 경우엔 이라크에서 다수인 시아파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그 정도 였죠. 그런데 중국이요? 그래서 얻는 게 뭐죠?
20/09/02 06:20
그건 미국이 중국을 굳이 점령할때 얘기인데 죄송하지만 미국은 중국이랑 육상전을 상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요즘 현대전은 그렇게 우직하게 싸우지 않죠.
또한 중국의 핵심 영역은 3백만 평방키로미터로 거기에 인구 90%이상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일제 영역은 850만km2 가 넘어갔지만 일본에게 항복받아낸게 일본 영토를 다 점령해서는 아니였죠. 미국이 중국에게 행하는건 단순 파괴입니다. 핵무기 타령하시는데요. 중국이 미국에게 날릴수 있는 핵 미사일은 2019년 기준 90개고 그마저도 미국 MD에 다수는 막히는 수준의 기술력입니다.
20/09/02 04:09
덧붙이면 제가 넘겨짚었으면 죄송합니다만, 혹시 한국에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리쑤리랑님과 비슷한 주장을 가진 미국 사는 한국 사람들을 자주 만나곤 합니다만(분명 본 게시판에도 상당수 있을테고요), 그 사람들에 귀 기울여보면 마치 이웃집 불타는 거 부채질하는 듯한 호전적인 주장들을 하시곤 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의 생사가 걸린 안보에 관한 주장은 당사자가 아니면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20/09/02 04:56
전 한국도 거주 했다가 폴리네시아나 니스등에도 갔다가 제 편한대로 옮겨삽니다. 사람의 생사가 걸린것에 대한 자격이란것은 의미가 없는게, 애시당초 전쟁을 결정하는 정치인들은 대부분 그 총알받이가 되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한 한국 정치인들 다수의 자녀가 해외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등 보험을 갖추고 살더군요. 님 말대로라면 현역 장병들이 결정권들 쥐어야될것인데...그렇나요? 님이 이 세계 시스템을 바꿀 능력이 없는한 님이 말하는 자격없는이들이 님뿐 아니라 그외 모든이들에 대한 운명을 대신 결정해줄겁니다.
20/09/02 05:52
당사자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는 본인들이 결정할 일이죠.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는 거와 내 목숨이 걸려 있는 건 전혀 다른 문제죠. 한국에 살지도 않으면서 한국 보고 전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건 위선자죠. 정치인들이 뭘 하는지는 전 모르고요. 저는 아리쑤리랑님을 말하는 겁니다. 덧붙이면 위에서 전쟁 언급하는 분들 몇 분 보이는데 비슷한 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본인들은 외국 살고, 전쟁따위는 본인에게 닥치는 일이 아니니 아무말이나 막하는 거죠.
20/09/02 06:22
그건 님의 생각이죠. 조선의 운명은 조선인이 결정한게 아니라 영국과 러시아가 결정했듯이. 전 전쟁을 두려워말란말은 하지 않았는데 말 지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미국이 선택하면 그대로 일어날것이고 한국은 딱히 할 수 있는게 없다는 현실만 말씀드릴뿐입니다.
정치인들이 뭘하는지 모르시는게 아니라 알려고 하지 않으시는거겠죠. 정치인들은 자녀들 다 해외보내고 님 말대로 그렇게 삽니다만.
20/09/02 06:26
님이 위에서부터 주장하고 있는 글들을 보셨으면 합니다. 전쟁을 가볍게 이야기하고 마치 남 이야기 하듯이 미국에 붙으라는 주장을 전쟁이 발생하면 실제 그 아픔을 겪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계속 하고 있는데 그게 위선자지 도대체 뭔가요?
20/09/02 06:27
미국에 붙든 안붙든 별 상관없이 미국이 하면 그대로 일어나는 일이고 중국이 패배하면 미국은 한국에게 그에 대해서 영수증을 내밀게 뻔하니까요. 일어날 일이면 승자에게 붙는게 당연한겁니다.
계속 착각하시는데 한국은 세계의 중심도 아니거니와 일어날일을 결정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걸 결정할 능력이 있으면 그렇게 말하는게 마땅하겠지만 일어날일에 대해 막을 방법도 수단도 없으면서 그리 말하는건 우스운 일이죠.
20/09/02 06:31
조심해서 해야하는 결정인거죠.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게 전쟁이죠. 미국이 강하긴 하지만, 대신 미국은 멀리 있지만 중국은 안방이죠. 미국이 얼마나 그 전쟁에 의지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베트남 전쟁은 미국이 약해서 철수했나요?
20/09/02 06:34
포도맛폴라포 님// 님이 말한 지금 논리가 일제 대본영이 그대로 한 말입니다만. 우리가 가까이 있고 그들은 멀리서오니 지친다. 모르신다면서 무려 미국보다 태평양 지역에서 실제 전력이 더 컸던 일본은 당연히 질거라는 확답은 어떻게 하시는지?
그런데 중국 미국 격차는 당시 일제 미국보다 훨씬 크며 중국의 전력은 미국의 그것보다 못합니다. 또한 현 미국 국력은 몽골제국 최전성기를 상회하고요. 사실상 들어가기도 귀찮았던 조그만 나라인 베트남과 그래도 강대국인 중국과의 전면전을 동일선상으로 놓고보시는거부터 오류죠.
20/09/02 06:36
포도맛폴라포 님// 그리고 최근에 미국은 아예 행성 전체를 미국 위성으로 덮고 있으며 무인기로 미국 본토에서 11000km 떨어진 곳의 이란 솔레이마니를 죽여버렸는데 님 무슨 고구려 수 당 전쟁 시절 얘기하십니까.
20/09/02 06:44
아리쑤리랑 님// 전쟁이 벌어지면 그 전쟁에 미국이 얼마나 투자 할 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죠. 미국이 저질러놓고 철수하면, 남은 국가들은 토사구팽이 되겠죠. 이런 그림 이미 보지 않았던가요?
20/09/02 06:45
포도맛폴라포 님// 그 상황에서 중국 국력이 멀쩡할거라 보시는게 더 오류인데요. 베트남이 미국에게 폭격맞고 봉쇄당한뒤 그 이전 시절로 회복하는게 장장 30년이 걸렸습니다.
20/09/02 06:47
아리쑤리랑 님// 미국이 그러는 거와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죠. 대한민국이 그렇게 강하다면야 다른 이야기죠. 님은 미국에 너무 취하신 듯 보이네요. 미국도 결국 자국의 이익을 쫓을 뿐이죠.
20/09/02 06:48
포도맛폴라포 님// 그야 동아시아에서 일어날 일의 최종결정권이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 있으니까 당연히 미국 입장에서 봐야죠. 삼성 전자란 기업의 결정에서 이재용을 보지 하청 사장을 봅니까?
20/09/02 06:49
아리쑤리랑 님// 베트남은 공산국가라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봉쇄했었죠. 물론, 그 이후 중국과의 전쟁에선 사실상 승리했었고요. 그래서 미국이 쑤시고 가면, 중국은 없어진답니까? 보아하니 역사광인듯 하고, 뭔가 역사적인 일이 발생할듯 하니 흥분하신 듯 한데, 본인이 그 안에서 아픔을 겪을 사람이 아니라면 조심해서 주장을 하셨으면 하네요. 전 이만 하겠습니다.
20/09/02 06:53
포도맛폴라포 님// 이거보니 역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시면서 또 말씀하시는거 같군요. 베트남 호치민은 처음에는 친미파로 유명한 인물이였고 실제 미국 지원까지 받았다가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퇴출시켰던겁니다. 제가 역사광이 아니라 님이 그냥 잘 모르시는겁니다.
중국은 사라지지 않지만 최소한 불구는 만들어놓고 가거나 혹은 종속시켜놓고 가죠. 님 혼자 남에 대해 재단하실게 아니라 최소한의 지식정도는 쌓으시고 주장하시는게 순리이죠. 조심해서 주장을 하든 말든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안 일어날 일은 안 일어날뿐이고요. 대한제국이 중립을 외쳤다고해도 열강들은 아무 상관없이 합병을 묵인했듯이. 아 그리고 말 잘하셨네요. 베트남이 중국에서 승리한거. 네 중국은 근대들어와서 어지간한 국가간의 전쟁에서 이겨본 전례가 손에 꼽을 수준입니다. 1945년때조차 일본군을 본토에서 밀어내지 못했죠.
20/09/02 02:28
우리나라에 어디 붙고 안붙고를 결정할 여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혹시 미국 편 안들어주고 중립선언 하면 중국이 우리땅에서 전쟁 벌이진 않겠지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계신건가요? 중국 외교부 관료들부터 공공연히 하고다니는말이 미국 뒷배만 없어지면 한국부터 손봐준다는 말입니다.
20/09/02 07:05
대한민국은 중립국이 아니고, 될 수도 없습니다. 지정학적 위치가 그걸 허락하지 않아요. 애초에 우리에게 결정권이 없는 문제에서 ‘결정’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다만, ‘대비’를 해야죠. 그 대비는, 적어도 가능하지도 않은 중립으로 얻어낼 수 있는 게 아니구요.
20/09/02 02:16
중국이냐 미국이냐 선택을 해야 된다는 말조차도 의미없는 소립니다. 미국과 중국중에 선택을 해야하는데 미국에 붙자가 아니라, 미국이 까라면 까는겁니다. 진보정권이든 보수정권이든 예외는 없습니다. 이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양다리를 잘 타야한다는 소리를 종종 보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옵니다. 우리나라가 줄타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라, 미국이 아직까지는 풀어주고 있는 겁니다. 미국이 맘먹고 이란 조지니까 이란 상대로 우리나라 그놈의 줄타기 어떻게 되는지 안 보셨어요? 미국과 대한민국은 명나라와 조선의 관계보다도 더 수직적이고 의존적인 관계에 놓여있습니다. 단지 현대 사회의 외교적 수사들로 적당히 가려주고 있을 뿐이죠
20/09/02 11:32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건, 한국이 양다리 박쥐전법 쓸 경우 미중 양국이 모두 그걸 모를 거라고 혼자 생각한다는 거죠.
어중간한 박쥐는 둘 다에게 버려지는 법인데 그걸 모르는 듯한 사람이 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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