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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4 18:30:25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역사] 중국은 어떻게 중화민족 국가가 되었을까? (수정됨)

중화민족(中華民族)

현재 중국의 오피셜 이데올로기입니다. 중국의 수많은 소수민족과 한족(漢族)은 모두 중화민족이라는 대가족의 일부라는 의미이죠. 이러한 사상에 따르면 중국은 5000년전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격변을 겪었지만 이는 모두 중화문명의 보존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하, 상, 주에서부터 진, 한, 수, 당, 송, 금, 원, 명, 청은 모두 중화민족의 국가이며 중화문명의 수호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이 말하는 중화문명이란 사실상 한(漢)나라의 문명이며, 중화민족이라고 함은 결국 한(漢)족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한화(漢化)된 중국에서 소수민족의 특수성이나 개별성은 존중받지 못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민족의 한화가 중요시 됩니다. 


실제로 신해혁명 당시 혁명운동은 청조의 타도를 목표로 했는데, 이는 노골적인 만주족 축출, 즉 배만사상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혁명운동을 전개했던 흥중회, 광복회, 화흥회(華興會)의 이름을 통해서도 이를 알 수있죠. 오랑캐 만주를 몰아내고 한족의 부흥을 이끌겠다라는 것입니다. 신해혁명의 지도자 쑨원도 혁명의 슬로건을 아래와 같이 명시했습니다. 


"달로(만주족을 비하하는 멸칭)의 축출, 중화의 회복"


사실 이러한 배만사상은 뿌리가 오래된 것이었습니다. 아편전쟁 당시에도 많은 한인들이 영국인들을 도왔다고 하며, 영국인들은 아편전쟁 이전부터 한족의 반만감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매국노를 뜻하는 단어 한간도, 나중에 일본제국주의 시절 생긴 단어가 아니라, 만주인들이 아편전쟁 당시 영국인들을 도운 한족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였습니다. 


아무튼 신해혁명의 또다른 사상가인 장빙린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주의 종족은 동호이며 서양에서는 퉁구스족이라고 불리는 것으로서 흉노와는 다른 종족이다. 만약 흉노라고 해도 이들은 중국으로부터 철수하여 오랫동안 불모의 땅에 거주하여 언어, 정교, 음식, 거주가 우리 영내와는 매우 달라졌다. 어쨌든 동종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중략) 오늘날은 명확하게 민족주의의 시대이며 만한(滿漢)을 혼합하여 향기로운 풀과 구취가 나는 풀을 섞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중략) 조악한 종을 솎아 내면 우량한 종이 번성하게 되며, 패역의 무리를 제거하면 선량한 무리가 배양된다. 우리들이 대빗자루로 낡은 집의 더러운 때를 제거하는 이외에 우리 중국의 자체적인 보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혁명은 이 혁명(전통적 역성혁명)이 아니라 '광복'이다. 중국 종족의 광복, 중국 주군의 광복, 중국 정권의 광복이다. 이 광복이라는 실질에 대해서 혁명이라는 명칭을 부여한 것이다. 


"증국은 한의 군현을 경계로 하여 그 민족을 화민이라고 부른다. 현재 중화민국은 한의 옛 강토를 회복할 수 없다고 염려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명나라 시대의 직할의 성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이처럼 장빙린은 만주족(오랑캐)를 축출하고 한족만의 국민국가(Nation-State)를 건설하고자 하였습니다.


심지어 그는 신장 위구르나 티베트가 독립국가를 수립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하지 않았고 오히려 권유하였고 이들은 한족의 국민국가와 동맹을 맺어 러시아에 대항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쑨원의 오랜 친구이자 중국에 서구적인 의회제도의 도입을 주장하였던 쑹쟈오런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주인은 유목민족 고유의 야만성을 토대로 광폭하고 맹렬한 무력을 내세워 전승을 거두어 개나 양이 횡폭해지고 돼지나 뱀이 이빨을 가는 것처럼 우리 민족에게 고통을 주고 국력은 약체화되었으며 결국 국가가 무너져버렸다. 이로써 우리 문명의 민족과 찬란했던 영광의 역사는 참담하게 암흑 속으로 추락해버렸고, 햇볕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쑨원 본인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주정부는 중국정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오늘날 중국인은 자신의 정부를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중국정부라는 명칭이 현재 중국의 정부를 지칭하는 것이라면 이는 잘못된 명칭이다. 만주인은 중국인과 접촉하기 이전에 아무르 강 유역의 광야에 있던 유목민 부락을 전전하며 표류했다. 그들은 평화적으로 거주하고 있던 변경의 중국인 거주지를 공공연하게 침범하고 약탈했다. 명나라 말기 중국에서 커다란 내전이 발생하자 천재일우의 좋은 기회를 얻어 마치 야만 족속이 로마제국을 침략했던 것처럼 돌연히 내습하여 베이징을 지배했다. 이는 1644년에 일어난 일이다. 중국인은 외국에 의해 지배받는 것을 불길하게 생각하고 강력하게 저항했다. 복종을 요구하는 야만스러운 만주인들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잔혹하게 학살했다."


"구세의 복수라는 의를 내걸고, 10년 혈전의 각오를 하여 내 칼을 들고, 내 깃발을 세워 각자가 구사일생의 기백을 갖고 우리들을 능욕하고 압제하고 학살하고 간음했던 비천한 만주인을 쫓아내어 우리 문명의 조국을 회복하고 우리 천부의 권리를 회수하고 우리 생래의 자유를 만회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평등의 행복을 되찾는 것이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혁명이 성공한 이후 쑨원의 노골적인 이민족 배척과 한족중심주의는 변화를 거치게 됩니다. 


쑨원은 순진한 이상주의자가 아니었고 국제정세를 현실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책략가의 모습도 갖추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중국의 국가안보를 위해 '한족'이 중심이 되어 구 청나라의 제민족을 이끌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5족의 인구수를 말하자면 티베트인은 400-500만 명에 불과하다. 몽골인은 100만 명을 넘지 못한다. 만주인은 겨우 수백만 명에 불과하다. 회족은 많지만 그 대부분인 한인이다. 지리적인 형세에 대해 논하자면 만주는 일본인의 세력 기반에 있으며, 몽골은 러시아의 세력범위에 들어가 있고, 티베트는 영국의 품 안에 있다. 그들 전체가 자위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우리 한족이 그들을 돕지 않으면 안 된다. 한족은 4억명이며 그 이상일지도 모르는데 진정한 의미에서 독립을 달성한 한족에 의한 국가를 완전한 형태로 수립하지 못한 것은 한족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수치이다. 이와 같아서는 우리 중국국민당의 민족주의가 성공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중국국민당은 민족주의에 대해서도 공적을 쌓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 만, 몽골, 회, 티베트를 우리 한족에 동화시켜 하나의 커다란 민족주의 국가가 되어야만 한다. (중략) 한족을 중심으로 이러한 것들을 우리들에게 동화시켜 한족을 중화민족으로 고쳐서 완전한 민족국가를 조직한다. 


"현재 만주족이 제거되었다고 해도 중화민국이라는 국가는 아직 반독립국가의 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5족공화'는 사실상 사람을 기만하는 표현이다! 생각해보면 티베트, 몽골, 회, 만의 민족들은 모두 자위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대민족주의를 더욱 진작시켜 티베트, 몽골, 회, 만의 민족드을 우리 한족에 동화시키고 이를 토대로 최대 규모의 민족국가를 건설하는 것은 한인의 자결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중화민족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한족만을 중심으로 하는 한족 민족국가를 부르짖던 사람들은, 일단 혁명이 완수되자 당시의 지정학적 필요와 국가안보의 필요에 따라 '중화민족'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습니다. 


중화민족은 사실 한족의 방위(일본, 러시아, 영국 등의 위협에 대항)를 위해 주변민족의 주체성을 부정하고 이들을 모두 한족을 위한 방파제로 삼기 위한 수단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념은 국민당뿐만 아니라 공산당에도 계승되어 현대 중화인민공화국의 기초가 되고 있죠.


21세기 지금에 와서 중국의 제민족이 독립할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고 위구르나 티벳을 제외하면 당사자들도 별로 원치 않지만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중화민족'이라는 신화로 인해 중국의 역사학이 객관성을 잃고 관변학문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요즘 '신청사(New Qing History)'가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청나라의 만주왕조가 Fairbank가 주장했던 전통적 중국왕조(Dynasty)가 아니라 한문사료는 물론, 만주어, 몽골어, 아랍어 사료를 모두 참조하여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을 각각 달리 포섭했던 복합적 제국(Complex Empire)이었다는 것을 증명 하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학자들은 이는 서구의 학자들이 중국을 해체시키려는 정치적 음모라고 비난하면서 위와 같은 연구를 학문적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중화민족주의는 중국이 보편제국으로 거듭나는 데 가로막는 장애물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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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보
20/08/04 18:34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중국은 중화사상으로 성장해서 중화사상으로 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화사상의 범위는 어디까지나 아시아, 그것도 지금의 중국 내에서 한정되는건데 중국 공산당은 이 사상이 전세계에 통할 꺼라고 착각을 하는거 같네요
aurelius
20/08/04 18:40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중화사상은 어디까지나 내부 체제결속용 논리이지 대외용 논리가 아닙니다. 오늘날 중국에게는 대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념이나 가치체계는 없습니다. 중국 스스로도 어떤 이념/가치을 수출하려고 하지도 않고요.
DownTeamisDown
20/08/04 18:50
수정 아이콘
아마 그점이 앞으로 상당한 문제가 되겠네요.

타국을 설득 할 수 있는 논리가 힘하고 이득 밖에는 없다는 거라서요.

명분없이 힘으로 밀어붙히는건 지금 상황에서는 한계가 눈에 보이는 상황이죠. 옆에있는 나라들이 그런걸 모르는것도 아니고 그 뒤에 미국이 모든걸 보면서 컨트롤 할꺼고요
오렌지꽃
20/08/04 22:38
수정 아이콘
그 무엇보다 우선적인 논리인 '돈'으로 유럽과 제3세계 국가들을 설득하고있죠
잠만보
20/08/04 19:10
수정 아이콘
중국 공산당은 중화사상이 대외용 논리가 아니라고 하지만

왕이의 대국이~ 발언 등 이미 공적인 장소에서도 은연중에 그게 다 드러나고 있죠

본인들은 티를 안낸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티가 많이 납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8/04 20:13
수정 아이콘
"대국이~" 발언은 중화사상이라기 보단 힘의 논리를 날것 그대로 쓰는 형태라고 봅니다....
FRONTIER SETTER
20/08/04 19:59
수정 아이콘
저 한족중심주의가 수정되는 일 없이 계속 갔을 경우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참 궁금합니다. 이래서 대체역사소설을 보는 건가 봐요
부질없는닉네임
20/08/04 20:44
수정 아이콘
티벳,위구르,내몽골,만주 날아가고 회족 자치구, 좡족 자치구 등은 애매하고
한족으로 뭉뚱그렸지만 사실 남중국-북중국도 사실상 다른 언어에 역사적 경험등도 다를테니 찢어질 가능성도 있을테고...
20/08/04 20:05
수정 아이콘
민족주의 관점에서 보면 멸청흥한은 너무 지당한 논리인데 그렇게 하려면 내몽고 동투르디스탄 티벳은 독립시켜주는게 맞을거고,
공산주의 관점에서 보면 중화민족주의라는거 자체가 성립을 못할텐데 영토기준의 역사도 아니고 민족중심의 역사도 아닌 해괴한 역사관을 가지고 국뽕역사관을 짜맞추고 있으니 이 사단이 나는거죠.

정말 개인적인 상상으로는, 청이 망하면서 만주족 왕조와 어느정도 인구학적 기득권을 차지할 수 있는 수준의 만주족이 그냥 동북 3성을 다 먹고 진짜 만주국을 만들었으면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을까 싶긴 합니다. 역사적 정통성을 중화민족이 아니라 말갈->발해->금->후금으로 이어지는 만주민족주의 국민국가요. 그런게 생겼으면 정말 한국 사학자들하고도 역사 문제로 대판 싸우지 않았을까요?
배고픈유학생
20/08/04 23: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만주국 자체가 일본제국이 건설한 유령국가입니다. 중국에서는 아직도 僞만주국이라고 부르지요. 만주족의 역사적 정통성을 이은 국가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중화민족이란 개념 자체가 쑨원이 주장한 이론이고 그걸 중국 공산당이 자기 기준으로 해석을 한거죠. 하지만 대만도 큰 틀에서 중화민족이란 개념을 똑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공산주의 관점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 애초에 중국에 사는 만주족들도 명나라는 한족 역사, 청나라는 우리역사 이렇게 구별을 안합니다. 그냥 우리 중국의 역사죠..
20/08/05 08:06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말하는건 일본이 만든 만주국이 아니라 정통성 있는 만주국이 있었다면이라는 가정이고요..
현대 만주족들이 중국인 정체성 갖고 있는 것도 교육을 통한 인위적인 생성이지 경우에 따라서는 외몽골처럼 독자적 민족의식을 갖추는 데 별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주전쟁
20/08/04 20:25
수정 아이콘
역사의 문외한이지만 우리나라가 만주나 중국에 병합되지 않고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지한 게 신기하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우리 민족이 좀 독한 것 같기도 하고...
20/08/04 21:46
수정 아이콘
중국 입장에서 한반도는 추운 만주를 경유해야 도착하는 섬나라같은 곳이라, 대충 굽히게만 해두고 지배는 하지 않는 편이 이득이었던 부분도 있지 싶습니다.
우주전쟁
20/08/04 21:47
수정 아이콘
이것이 말로만 듣던 만주 버퍼링!!!
醉翁之意不在酒
20/08/04 23:04
수정 아이콘
엄청난 가치가 있는 땅도 아니였고 내 문화를 받아들이고 나를 상국으로 모신다는데 모험해서 니죽고 나죽고 결판낼 필요가 없죠.....
두부빵
20/08/05 00:29
수정 아이콘
현대 들어와서 한반도가 지리학적으로 중요한 자리가 된 건지
그 전까지는 의미도 없는 산악지대일 뿐이었죠
이득이 없는 곳이랄까
DownTeamisDown
20/08/05 00:36
수정 아이콘
이득은 없는데 고생은 무지하고
정벌 해놨는데 거의 대부분 토해냈고...
수당시절 생각해보면 다시오기 싫을껄요
20/08/05 09:48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보다 수당 시절의 트라우마가 강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쟤네 무서워 이런게 아니라 빈대 잡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우리조상들이 눈치껏 잘 수구린 것도 이유가 됐었을 겁니다.
-안군-
20/08/05 00:39
수정 아이콘
쑨원이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중화민국을 일으켰다는 것 까지는 역사시간에 배워서 알고는 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과격한 사상가였군요...
배고픈유학생
20/08/05 02:35
수정 아이콘
후기 쑨원이 주장한 민족주의는 그 본질은 한족을 중심으로 하여 중국에 있는 여러 민족들이 힘을 합쳐 외세 세력(구미)에 대항하자는 것에 있다고 봐야 되는데, 이걸 한족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다른 민족을 끌여들여서 방패막이 했다는 식의 평가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인식이라면 쑨원을 근대 중국의 아버지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한족 우월주의에 빠진 인물로 평가해야겠지요.
그러나 소수민족이 모두 존재하는 중국, 대만 그리고 싱가폴에서도 모두 그를 기리는 사당이 있을 정도니까요.
醉翁之意不在酒
20/08/05 09:53
수정 아이콘
초창기에는 한족중의 맞다고 봐야죠. 쑨원의 중국동맹회를 창설했을때 구호가 달로를 구축하고 중화를 회복한다였는데 여기서 달로는 청왕조와 만주족을 말하는거죠. 어디로 구축하냐 산해관 밖으로 구축하겠다는 거고, 그래서 사실상 동북은 일본에 넘겨줘도 된다는 생각이였죠. 그 대가로 일본의 지원을 받았을것이구요. 국민당이나 공산당이나 일부러 이 부분은 생략 무시하는거구요. 원체 구체제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혁명파들은 외세의 지원을 받을수밖에 없고 외세도 당연히 아무런 이득도 없이 할리가 없으니.....개인적으로 장개석이 일본의 동북침공에 소극적이였던것도 이런 흐름의 영향이 있다고 봐요. 괜히 장개석이 쑨원의 계승자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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