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더쇼를 제외한 (더쇼에 NCT 드림이 안나와서 오마이걸 1위-에이프릴 2위)
모든 음방에서 1위 후보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오마이걸과 NCT 드림,

쇼챔피언과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오마이걸이 1위를 하면서
"뮤직뱅크도 혹시나?"하는 생각을 잠깐 가져봤지만...





NCT 드림의 음반판매량이 워낙 압도적이었던 탓으로
음반뱅크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올해 NCT는 127과 드림 모두 위상이 확실히 올라간 느낌입니다)

많은 분들의 예측이 뮤직뱅크는 NCT 드림, 인기가요는 오마이걸이 유력하다고 예상하셨기 때문에
음악중심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했습니다.
음반판매량 반영은 뮤직뱅크에 비해 적지만 팬 투표 점수가 변수가 되는 특성 때문이죠.
그리고 오늘...





오마이걸의 데뷔 후 첫 음악중심 1위라는 역사가 현실이 됐습니다.
음원지표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투표가 1500:0이었어도 안 뒤집히는 상황이었네요.
오마이걸의 통산 12번째 음방 1위이며,
지난해 여름 인기가요에서 번지로 1위를 한 이후 통산 2번째 지상파 음방 1위,
그리고 '살짝 설렜어'로 '다섯 번째 계절'의 3관왕 기록을 넘어선 4관왕에 성공했습니다.

1위 수상 및 앵콜 직캠입니다.





"천천히 온 만큼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오래오래 가는 오마이걸 되도록 하겠습니다"
효정의 소감 중 이 부분이 찡하네요.
오마이걸, 데뷔한지 햇수로 6년차, 날짜로는 1800일이 넘었고, 트와이스보다도 데뷔가 빠른 팀입니다.
거대 기획사의 아이돌들이 데뷔 즉시 임팩트 있게 비상하는 것도 물론 멋지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의 인고 끝에 정상의 자리에 오른 팀의 이야기를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합니다.
소감 그대로 오래오래 좋은 음악과 좋은 퍼포먼스로 함께하는 팀 됐으면 좋겠네요.


오늘 음악중심 무대 직캠으로 글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