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창세기에서 야곱의 아들인 요셉은 정말 표준적인 사람 즉 스탠더드한 사람이었다. 성경의 창세기에서 야곱은 화려한 테크닉을 사용하면서 변칙적인 스타일을 구사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면 요셉은 정통파로서 너무 묵묵하게 자기 길을 걸어갔고 남들이 잘 이해하기 힘든 고도의 전략을 사용하였다. 하나님과 겨루었던 위대한 승부사인 야곱은 자신과는 스타일이 다른 아들 요셉을 너무 사랑했다. 야곱은 요셉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라반의 둘째 딸인 라헬이 낳았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스타일적으로 완전히 극과 극으로 다르면서 탁월한 요셉을 너무 사랑하였다.
믿음의 열조인 야곱은 고독했지만 자존감이 강하고 내적으로 충만했다. 야곱은 그런 자신의 모습에 감사하고 만족은 했지만 아버지인 이삭이 자신을 멀리하고 형 에서를 좋아했던 것에 대해 내적인 상처 즉 트라우마가 남아 있었다. 그것은 어쩌면 아버지 이삭이 바르고 온순한 사람이므로 야곱 자신이 모범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언제나 남았던 것이다. 어린 시절에 야성미가 넘치는 남자중에 남자였던 형 에서는 항상 아버지 이삭의 명령을 따르려고 힘을 쏟았다.
그리고 형 에서는 아버지 이삭을 위해서 사냥을 하여 여러 사냥물을 잡아서 고기를 구해왔던 것을 위대한 승부사인 야곱은 혼자서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형 에서는 너무 강한 상대였으므로 야곱은 평소에 자신의 하나님을 생각할때가 가장 많았지만 또한 형 에서와의 일을 생각할때도 많았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고 있을 때에도 틈이 나서 과거를 회상하면 어릴 적에 어머니 리브가의 권고를 듣고 형 에서의 축복을 가로채고 달아났던 일과 그리고 형을 피해서 도망간 벧엘에서 하늘로 올려진 사다리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의 모습과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축복이 영화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그리고 야곱은 또 한편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형 에서를 만날 일들이 머릿속 한 구석에 맴돌고 있었다. 위대한 승부사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있을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축복으로 인해 야곱에게 많은 아들들이 태어났는데 그것은 야곱에게 큰 행복감을 안겨 주었고 야곱의 집안에 엄청난 축복이 되었다. 그러나 믿음의 열조인 야곱의 부인이고 라반의 둘째 딸인 라헬은 라반의 첫째 딸인 언니 레아가 남편 야곱의 자식을 계속적으로 많이 출산하자 자신에게는 자식이 없는 것을 생각하고는 너무 마음을 썩였다.
둘째 딸 라헬은 첫째 딸 언니 레아와 여러 가지 갈등들을 겪게 되지만 그런중에 라헬은 하나님의 한없는 자비로 아들 요셉을 낳게 되었다. 요셉은 태어날때부터 뛰어난 사람으로서 아버지 야곱과 어머니 라헬의 사랑을 독차지하였고 원래부터 재능과 달란트가 남달랐다. 요셉의 잠재된 포스는 엄청난 것이었으며 아버지 야곱을 능가하고 있었다. 야곱이 치열한 노력파라고 한다면 요셉은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타고난 천재였다. 요셉의 생활면을 살펴보면, 요셉은 오로지 정도(正道)만을 추구했고 형들이 왜 저렇게 규율을 깨는 것인가하고 항상 형들을 너무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형들의 잘못에 대해 가장 곧은 마음으로 아버지 야곱에게 일러 바치고는 했다.
야곱은 이런 아들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혀주어서 자신의 남다른 사랑을 표현했는데 형들은 너무 마음이 불편했다. 한편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는 은사로서 여러 가지 꿈을 꾸어서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가족중에서 아버지 야곱과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다른 형들은 너무나 많이 시기하였다. 이런 일들이 자꾸 벌어지면서 요셉의 형들은 배다른 형제인 요셉에 대한 증오심이 끓어 올랐고 결국 아버지의 명령으로 자신들을 살피러 온 요셉을 빈 구덩이에 던져 놓고 죽일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런데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의 의견으로 요셉은 이집트로 가는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렸는데 요셉은 이집트로 가서 바로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다시 팔리게 된다. 하나님의 형통하심이 임해서 요셉은 훌륭한 솜씨로 자신의 모든 일들을 처리했고 결국 보디발의 집의 가정총무가 되었다. 요셉은 일도 잘하고 너무 빼어나고 아름다워서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을 하였는데 요셉은 위험한 유혹에 넘어가지를 않았다. 요셉은 분노한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혔는데 나중에 죄를 지어서 갇힌 술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을 만나게 된다.
어느날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내용이 있는 꿈을 꾸었는데 마침 요셉이 듣고는 해석을 해주었다. 그리고는 요셉의 꿈해석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이 되었고 떡 굽는 관원장은 사형을 당하였다. 또 시간이 지나서 만 이년후에 바로(= 파라오)가 꿈을 꾸었는데 그것을 해석할 사람이 없어서 감옥에 갇힌 요셉을 불러서 해석을 하게 되었는데 드리머(Dreamer) 즉 꿈꾸는 자인 요셉은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꿈해석을 하였다. 바로는 선견지명이 있고 애굽의 깊은 나일강과 같은 지혜가 있는 사람이었으므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삼아 앞날의 일들을 준비하게 하였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7년 대풍년기간에 5분의 1의 곡식을 저장해두고 그후에 닥칠 7년 대기근기간을 버티기 위해 견실하게 대비를 했다. 이후 7년의 대기근이 애굽과 주위의 모든 나라에도 임해서 야곱의 아들들이 식량을 구하려고 찾아오는 사건들이 있었고 또 애굽 내부에서도 장기간의 기근으로 큰 괴로움과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이때를 기회로 삼아서 요셉은 자신의 주인이고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바로의 권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첫째 애굽의 창고에 저장된 곡식을 애굽백성에게 팔아서 돈을 모두 거두어 들인다.
둘째는 그 이후 요셉은 시간이 지나서 다급하게 식량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애굽백성들의 가축을 모두 받고 식량을 내준다. 셋째 또 시간이 지나서 절박하게 식량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애굽백성의 몸과 토지를 사들이고 식량을 내주게 된다. 애굽의 총리인 요셉의 이러한 심오한 전략으로 인해서 애굽의 모든 백성은 전부 바로의 종이 되었고 바로는 절대권력을 가지게 되었는데 애굽의 바로는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와 같이 절대왕정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항상 노력하는 일꾼이고 충성된 요셉은 자신의 주인을 위해서 이렇게 전심으로 충성한 것이다.
요셉의 이러한 전략은 마치 독일의 병성(兵聖) 클라우제비츠의 각개격파전술(各個擊破戰術)과 같다고 생각된다. 독일의 병성 클라우제비츠의 각개격파전술은 강한 적을 분산시켜 약한 적부터 격파하는 전술을 의미한다. 각개격파전술의 예로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1세가 원정을 갔는데 다수의 적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1세는 여러 밤에 걸쳐 나누어서 적의 진지를 야습하는 각개격파전술을 실행하여 적을 물리칠수가 있었다.
애굽의 총리였던 노력하는 일꾼인 요셉은 독일의 병성인 클라우제비츠와 같이 뛰어난 전략을 가지고 있었고 끝까지 충성하여 애굽을 견고한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 이후 역사가 흐르면서 애굽은 여러 많은 국난이 있었지만 고대사회에서 강자의 위치를 지켜나갔고 초강대국으로 오랫동안 장기간 군림할수 있었다. 그러므로 나라가 번성하려면 드리머 요셉과 같이 첫째 큰 꿈을 가지고, 둘째 빼어난 전략을 제시하고, 셋째 충성을 다하는 일꾼이 필요한 것이다. 성경의 믿음의 사람이고 애굽의 총리인 요셉은 참으로 가장 충성된 일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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