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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01 05:46:13
Name 유료도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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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11438069
Subject [일반] 홍상수 감독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 (수정됨)


(베를린 영화제 공식 트위터)

[홍상수 '도망친 여자'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종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11438069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흔히들 세계 3대 국제영화제라고 불리는 베를린 영화제의 감독상을 홍상수 감독이 가져왔네요. 작품은 '도망친 여자'(2020) 라고 합니다. 이번 영화에도 김민희 배우가 주연을 맡아 출연했고, 올 봄에 개봉합니다.

https://www.rottentomatoes.com/m/the_woman_who_ran
일단 로튼토마토 지수도 10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 개인 필모로서는  '밤과 낮'(2008), '누구의딸도아닌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어 네 번째 베를린 영화제 초청작이고, 처음으로 감독상을 쥐게 되었습니다. 기생충에 이어 이래저래 한국 영화가 국제적으로 기세 등등한 시즌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세계 3대 영화제 역대 한국인 '감독상' (+최고작품상 포함)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쟁쟁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네요.

임권택 감독 - 칸 영화제,《취화선》(2002)
이창동 감독 - 베니스 영화제,《오아시스》(2002)
김기덕 감독 - 베를린 영화제,《사마리아》(2004)
김기덕 감독 - 베니스 영화제,《피에타》(2012) - [황금사자상]
봉준호 감독 - 칸 영화제,《기생충》(2019) - [황금종려상]
홍상수 감독 - 베를린 영화제,《도망친 여자》(2020)

---
+ 수상 소감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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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 05:4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wZHc4EjZA1o
수상소감 영상입니다.
유료도로당
20/03/01 05: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20/03/01 05:52
수정 아이콘
호명할 때 이름 앞에 the great을 붙이는게 인상적이더군요.
실제상황입니다
20/03/01 05:53
수정 아이콘
상수옹이 드디어
꿀꿀꾸잉
20/03/01 06:05
수정 아이콘
능력은 능력이구만.....
가스불을깜빡했다
20/03/01 07:08
수정 아이콘
와우...
20/03/01 07:19
수정 아이콘
제목만 읽어도 영화 다 본 느낌이네 크크
20/03/01 09:46
수정 아이콘
상들이 2 2 2로 나뉘네요 크크

베를린만 최고상이 없고..

김기덕이 두번이나..

의외러 박찬욱이 없군요..
유료도로당
20/03/01 10:11
수정 아이콘
사실 박찬욱이 3대영화제 주요부문 수상으로만 보면 제일 많은데 ('올드보이'로 칸 심사위원대상, '싸이보그지만괜찮아'로 베를린 은곰상, '박쥐'로 칸 심사위원상, '아가씨'로 칸 벌칸상 등 무려 4회) 아직 감독상은 한번도 받지 못했네요.
20/03/01 10:41
수정 아이콘
세계 3대 영화제 (칸, 베니스, 베를린) 한국 영화 수상 연혁

▲ 2020년 : '도망친 여자'(홍상수) =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 2019년 : '기생충'(봉준호)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 2017년 : '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김민희)
▲ 2016년 : '아가씨'(박찬욱) = [칸 영화제 벌칸상](류성희 미술감독)
▲ 2013년 : '세이프'(문병곤) =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단편)
▲ 2012년 : '피에타'(김기덕) =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 2012년 : '서클라인'(신수원) =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카날플뤼스상
▲ 2011년 : '파란만장'(박찬욱·박찬경) = [베를린 영화제 단편부문 금곰상]
▲ 2011년 : '아리랑'(김기덕) =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
▲ 2010년 : '하하하'(홍상수) =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
▲ 2010년 : '시'(이창동) = 칸 영화제 각본상
▲ 2009년 : '박쥐'(박찬욱) =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 2008년 : '검은 땅의 소녀와'(전수일) = 베니스 영화제 예술공헌상
▲ 2007년 : '밀양'(이창동) =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전도연)
▲ 2007년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박찬욱) = [베를린 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상]
▲ 2004년 : '빈집'(김기덕) =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은사자상)
▲ 2004년 : '올드보이'(박찬욱) =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 2004년 : '사마리아'(김기덕) =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은곰상)
▲ 2002년 : '오아시스'(이창동) =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은사자상)·신인배우상(문소리)
▲ 2002년 : '취화선'(임권택) = 칸영화제 감독상
▲ 1994년 : '화엄경'(장선우) = 베를린 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상
▲ 1987년 : '씨받이'(임권택) =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강수연)
▲ 1961년 : '마부'(강대진) = 베를린 영화제 특별은곰상
Chasingthegoals
20/03/01 11:01
수정 아이콘
장선우 감독은 뭐에 홀려서 성냥팔이의 소녀의 재림 같은 작품을 만든건지.....
나무위키 보니 충무로의 백인천이라는 평가가 납득이 가네요.
20/03/01 09:50
수정 아이콘
이건 영화가아니라 다큐아닙니꽈?!!!
소울니
20/03/01 0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늘 똑같은 영화라는 인상이 커서....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까지가 딱 좋았었는데요....ㅠㅠ
라고 할려다가 보니 영화평에 고양이 칭찬이 많이 나오네요??
그럼 봐야되는데...
신류진
20/03/01 10:04
수정 아이콘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흔히들 세계 3대 국제영화제라고 불리는 베니스 영화제]

헤헤 베를린이겠죠?
유료도로당
20/03/01 10:09
수정 아이콘
헐, 수정했습니다!
방향성
20/03/01 10:26
수정 아이콘
세기의 연애에요.
20/03/01 10:30
수정 아이콘
로튼토마토 지수나 익무 등 반응이 역대급으로 좋아서 수상은 예상했는데

현재 페이스대로면 올해 한국 아카데미 후보로 나갈 수도 있겠네요.
김기덕, 홍상수, 심형래 감독은 흠..
차은우
20/03/01 11:14
수정 아이콘
너무 당연한 이야긴데 상받은 영화라고 다 저한테 맞지는 않다는걸 영화를 보고깨달았네요...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요...
VictoryFood
20/03/01 11:30
수정 아이콘
역시 현실에서 해봐야 제대로된 영화가 나오는 건가요?
데릴로렌츠
20/03/01 12:07
수정 아이콘
홍상수 김기덕 영화는 솔직히 진짜 취향에 안맞아서..
더더군다나 김기덕은 그 악행이 알려진 이후에는 영화들도 곱게 안보입니다.
특히 헐리웃 영화들 잔치다 보니 그런 것도 있지, 3대 영화제에 비해서 오스카가 얼마나 대중적 취향인지 느끼게되죠.
도들도들
20/03/01 12:08
수정 아이콘
홍상수는 리스펙합니다. 김기덕과 비교하면 더더욱.
Erika Karata
20/03/01 12:49
수정 아이콘
악마의 재능...
피디빈
20/03/01 13:09
수정 아이콘
개봉하면 봐야겠네요. 이건 도발 아니겠죠?
차라리꽉눌러붙을
20/03/01 13:4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영화를 많이 찍는 데 꾸준히 상을 받는 걸 보면 자기표절이나 정체된 스타일도 아닌 것 같고 진짜 대단하시네요...
아직 본 게 없는 데 한 번 봐야 겠습니다
삼성전자
20/03/01 22:37
수정 아이콘
자기표절이 아닌 자기복제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자기복제가 무한히 변주되며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게 팬질하기 좋지요. 특히 리즈시절인 옥희의 영화에서는 지식인의 번뇌와 모순, 무한히 변주되는 대학가 치정극 등 감독의 모든 정수가 다 담겨있지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시절부터 고정 여주가 김민희가 된 이후로 이상하게 영화 자체는 재미가없어진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스캔들이 터지더군요.
20/03/01 15:26
수정 아이콘
참 열심히 사시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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