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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5 16:25:30
Name 하니
Link #1 구글
Subject [일반] 부러운 일본의 고등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수정됨)
일본 스포츠 만화를 보면 고등학교때 새로 시작하거나 졸업 후 운동선수 할 생각 없다고 얘기하는 거 보면 신기했지만 만화적 요소겠지 현실에서 정말 그럴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가 최근에 akb덕질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고 부럽더군요


(중학교 때까지 남자들이랑 섞여서 야구부 했다는 하세가와 레나 주 포지션은 2루수였다고 합니다)
akb에 중3이후 들어오는 애들은 스포츠 선수를 했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뭔가 할 줄 아는 사람(피아노라던지 음악 계통)이 많더라구요
여자들이 스포츠를 저정도로 하면 대체 남자들은 어느정도 하는건지 그게 부럽더군요
일본이라고 여자가 스포츠를 더 많이 하는 나라는 아닐테니까요
(주로 농구,야구했던거 같은데 여태 축구했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170814115600009
기사를 보면 일본은 고등학교 야구부원이 16만명쯤이고 축구는 야구부 보다 많고 농구부도 15만명쯤이라 합니다
한국은 찾아보니 고등학교 야구팀 60개 축구는 100팀 농구는 1000명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많이 잡아서 팀당 100명씩 잡아도 야구 6000명, 축구 10000명 농구1000명 총 2만명이 되질 않을거 같습니다
한국이랑 일본 인구수 3배차이도 차이 안날텐데 축구야구농구만 따져도 20배 넘게 차이가 난다는건 말이 안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인터넷 찾아보니 한국보다 인구수 적은 대만도 고등학교 야구부도 200개라는 얘기도 있는데
한국은 너무 클럽 활동을 안시키는게 아닌가 싶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8/12/2009081200973.html
예전 기사인데 일본에선 70%가 클럽활동한다고 합니다
http://leejongyeol.com/849
일본 고등학교 야구부 매니저 인터뷰한 기사인데
자기네 학교는 강한 곳이 아니라 야구를 하면서 공부하는 곳이라 합니다

축구 농구 쪽은 모르겟지만 야구쪽은 가끔 교장이나 교감이 야구부 없앨려고 한다고 기사가 뜨고
없앨려고 하는 이유를 보니 운동장은 엘리트 선수들께 아니라 학생들꺼다 라고 하는게 공감이 갔습니다
중학교때도 여러 운동부가 있었지만 일본만화처럼 뉴비들도 받는게 아니라 초등학교때부터 시작한 애들만 받았고
(고등학교땐 당연히 중학교때 운동한 애들만)
오후엔 그 들이 운동장 절반이상 차지하고 있으니 공감이 가더군요
다만 없앨게 아니라 엘리트 애들 말고 뉴비들 지원하는 쪽이면 어떨까 싶네요
클럽 활동하게 되면 어른들이 싫어하는 겜시간도 당연히 줄어들고, 공부에 광적인 문화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어느나라든 10~20%까지는 공부 열심히 하는건 당연하다고 보는데 한국은 그 외 애들이 할게 게임 공부뿐이라 문제가 생기는게 아닌가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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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9/10/25 16:2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가 덕수상고 다닐 시절에는
야구부 애들 부활동 아주 제대로 했습니다.
학교에서도 팍팍 밀어주더군요.
학교 큰 야구경기 있으면 경기장에 쳐박아두고 학주가 경기 끝나기 전에 못 도망가게 입구 막고 있어서
지금도 야구만 생각하면 절로 구역질이 나오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츠라빈스카야
19/10/25 16:38
수정 아이콘
거긴 그 전국에서 몇 안되는 야구부 키우는 학교라서...
글쓴분이 원하는건 생활체육 비슷하게 클럽활동이 생활화된게 부럽다는거니 좀 성격이 다르긴 하죠.
19/10/25 16:43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는 약체라서 그런지 중고교떄 딱 한두번 간게 다라 걍 신기한 경험했다정도로 기억하고 있네요 크크
19/10/25 20:02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 야구부가 있는 남자 중학교를 다녔는데 무슨 대회라고 학년 전체가 서울까지 원정가서 응원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상대학교가 남녀공학이라는 걸 보자마자 지독한 패배감이 느껴지고 투쟁의지가 절로 사라지더군요...
우리아들뭐하니
19/10/25 16:48
수정 아이콘
입시위한 국영수 이외에는 버리는거죠. 야구축구시킨다고하면 그 학교인기없어질껄요.
19/10/25 16:56
수정 아이콘
인서울은 안되는 가망 없는 애들중 하고 싶다는애들 하다보면 당장 문화가 바뀌진 않겠지만 저게 조금씩 자리 잡히면 좀더 괜찮아 지지않을까요?
아니면 sky는 빼고 좀 더 낮은 대학들에서 스포츠전형 만들면 좀 더 괜찮을거 같습니다
ComeAgain
19/10/25 16:49
수정 아이콘
클럽 활동을 안 시킨다기보다는, 해봤자 도움이 안 된다고 좋은 소리 못 듣고 등한시 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고등학교에서 정규 수업 끝나고 보충, 자율학습 없이 귀가시킨다고 학부모 민원 들어오고 그러기도 했으니 말이죠.
19/10/25 17: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좀 늘려보면 어떨까 싶은데 얘기 나오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ComeAgain
19/10/25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도 우리나라 학교스포츠클럽도 계속 꾸준히 발전중입니다.
Le_Monde
19/10/25 16:56
수정 아이콘
일본 갔을 때 진짜 충격이었던게 바로 저 지점이었습니다.
단지 야구부만 있는게 아니라 진짜 일본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자유롭게 부활동을 하더라구요.
일본애니에 괜히 온갖 동아리가 출현하는게 아니라는걸 배웠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등학교는 대부분 방과후 활동이 입시 위주였는데 되게 부러웠어요.
19/10/25 16:59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본 스포츠 만화에서 중학교때는 농구부 연습하는거 구경만 하던게 후회됬었다라고 말하는 게 있었는데 저도 그게 공감이 가더군요
중학교때까진 슬램덩크빠라 하교할때 농구부 애들 연습하는거 정말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곤 했었습니다
야스쿠니차일드
19/10/25 17:0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부활동도 그렇긴한데, 얘넨 대학도 그런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저 대학 다닐때, 주변 친구들이 동아리 활동 열심히 한걸 취업활동 이력서에 넣길래 그런걸 굳이 왜 넣냐고 물었더니
"성실하게 한걸 봐준다" 고 답하는 친구가 있어서 손발이 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걸 보는 문화가 부럽다기보단 왜 그런걸 보는건지 이해가 안됐었지만...
19/10/25 18:32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그래서 하는걸지 모르겟네요
타마노코시
19/10/25 17:0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 활동하고 그걸 학종이나 이런데 반영하겠다고 했던 것이 원래 취지였긴 했죠.
국영수와 주요 과목에 매달린 교육이 아니라 예체능과 다양한 취미활동에 대해서 다양하게 활동해보고 그것을 최대한 보겠다고 하는 취지..
그런데 어느샌가부터 결국 국영수 + 저런 활동을 위한 학원이 되면서 학교에서의 저런 동아리 활동은 더 없어져버렸죠.
사실 초등학교에서는 방과후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저런 활동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과연 저걸 '대입'이라는 현실이 가까워지는 중고등학교에 어떻게 이어가도록 하는가가 고민거리이지 않을까 하네요.
19/10/25 18:39
수정 아이콘
학종이 진짜 그런거 하는 거였으면 장단점이 있다고 보는데 학종만 가지고 수시하는중이니 의미가 1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퀀텀리프
19/10/25 17:16
수정 아이콘
주입식 입시교육의 폐혜는 엄청나다고 봅니다.
초 중 고 대 모두 체육활동을 지금보다 몇배는 하는 분위기로 바꿔야 합니다.
공부 아니면 PC방... 심각합니다.
19/10/25 18:37
수정 아이콘
꼭 체육쪽이 아니더라도 뭔가 하는 문화로 바뀌면 좋겠습니다
19/10/25 1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놀라고 시킨뒤 대학입시는 대부분 대학별 본고사 원빵으로 가도록 만들어놨습니다
부속교 내부진학이니 지정교 추천이니 AO입시니 좀 더 있지만 주류는 아니므로 별로 언급할 필요는 없겠죠

한국학생들은 일원화된 줄세우기 교육이 문제랍시고 수능을 악마화하더니 학교 교사들 헛소리 하나하나까지 다 필기하고 달달 외워서 등급 딴 뒤 생기부랑 자소서 스토리까지 짜가야 그럴듯한 대학 가는거고요
19/10/25 18:36
수정 아이콘
전 진짜 일본이 좀 더 나은거 같아요
19/10/25 17:31
수정 아이콘
일본 동아리 시스템은 정말 부럽죠
19/10/25 18:35
수정 아이콘
한국도 따라갔으면
크레토스
19/10/25 17:39
수정 아이콘
진짜 학창시절에 저런 거 했으면 지나고 보면 엄청난 추억이 될거 같아요. 사회인 되고나서도 그걸 취미로 즐길수 있고..
19/10/25 18: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화책에서 열정 가지고 고시엔 나갈려고 열심히 하는거보면 진짜 부럽더군요
최근에 유게에서 롤대회가 열정이 보여서 즐겁다는 식으로 리플봤는데 일본은 스포츠가 그게 아닐까 싶습니다
클로로 루실후르
19/10/30 19:32
수정 아이콘
저도 지나가다가 그 댓글 봤는데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충 '롤드컵은 20대 남짓의 청춘들이 저마다 모든것을 걸어 만들어 낸 열정이 집합하는 곳' 이런 내용이었는데 참 많이 와닿았어요. 그 댓글 이후로 더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19/10/25 17:50
수정 아이콘
아-니

지금 수시니 정시니 학종이니 대학교 가서 다른애들 찍어누르기 바쁜데 생활스포츠요?

그런건 취업하고 결혼하고 30대 넘어서 하세요!!
19/10/25 18:33
수정 아이콘
저게 어릴때나 하고 싶었던거지 지금은 잘 크크
19/10/25 17:55
수정 아이콘
한국애들이 일본보다 더 문제일 것 같진 않습니다.
왕따, 히키코모리도 일본이 더 심할 것 같고, 자살률은 일본이 넘사벽이거든요.
19/10/25 18:32
수정 아이콘
뭐 좋은건 빼왔으면 하는거니까요
일본은 그렇다쳐도 대만보다도 적다고 하니
19/10/25 18:44
수정 아이콘
한국 자살률이 일본보다 높습니다. http://worldpopulationreview.com/countries/suicide-rate-by-country/
19/10/25 19:41
수정 아이콘
젊은이들 자살은 일본이 더 높아요.
https://www.economist.com/graphic-detail/2012/04/25/dying-
핀란드, 뉴질랜드도 높구요.
핀란드 아이들이라고 행복하진 않은가봐요
졸려죽겠어
19/10/27 05:19
수정 아이콘
주소 뒤쪽이 짤린거 같습니다
https://www.economist.com/graphic-detail/2012/04/25/dying-young
한국화약주식회사
19/10/26 17:53
수정 아이콘
한국 자살률은 노인층이 워낙에 압도적이라...
천호우성A백영호
19/10/25 17:58
수정 아이콘
센터시험 - 본고사 제도 때문이죠... 우리도 본고사 할까요?
참고로 취업도 윗 분 말씀처럼 학점보다 동아리 활동이라든지 대인관계 기타 여러 활동을 어떻게 했느냐를 봅니다.
19/10/25 18:31
수정 아이콘
전 저게 부러워서 그런지 개인적으론 본고사 하는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한중일 체력검사 했을때 19~24세는 군대가 껴 있을텐데도 중국 일본한테 체력이 밀렸다고 하더군요
천호우성A백영호
19/10/25 19:38
수정 아이콘
예전 경찰대 대비해서 본고사 풀어본 기억이 있는데 죽음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 풀 문제가 아니예요......
19/10/25 18:18
수정 아이콘
오키나와갔을 때 렌트카로 길 못 찾아 헤매면서 여기저기 다니는데 토요일 오후에 스포츠하는 청소년들이 많더군요 대단하지 않아도 체육시설도 많구요
운동하는 모습들이 너무 평화로워 보이고 부럽더군요.
19/10/25 18:41
수정 아이콘
만화에서 좋은 모습만 봐서 그런지 그런건 진짜 부럽습니다
19/10/25 20:39
수정 아이콘
진짜 만화에서 보던 풍경이랑 흡사해서 놀랐어요
만화가 사실주의였구나 할정도로요^^
19/10/25 18:36
수정 아이콘
대입에 기초체력보면? 팔굽혀펴기 달리기 턱걸이 등등 중에 택2.
아니이걸왜들어가
19/10/25 18:44
수정 아이콘
일본 만화보면 동아리나 클럽 드는게 너무 당연하게 묘사되더군요.
안 하는 애들은 대부분 오타쿠거나 불량아..
19/10/25 20:05
수정 아이콘
만화책에서도 귀가부인걸 부끄러워 하는 느낌을 봤던거 같은데
아이돌 예능에서도 3명 나와서 2명이 농구부, 야구부였다고 하니 혼자 부끄러워하는척 하는거보고 진짜구나 싶었죠
Lord of Cinder
19/10/25 19:44
수정 아이콘
대입을 빡세게 준비하는 진학고에서는 아무래도 클럽 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귀택부 비율이 높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19/10/25 20:06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든 10~20%까지는 진짜 빡새게 공부만 하겟죠
현재 공부만 하는 문화를 바꿀려면 그 20%이상인 애들을 노려야 하고 저는 그게 동아리 활동이 맞지 않나 싶었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9/10/25 20:03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우리에겐 PC방 유스가 있잖습니까.
19/10/25 20:06
수정 아이콘
겜 많이 한다고 어른들이 싫어하니까요 크크
아이오아이
19/10/25 21:30
수정 아이콘
그럴때는 부모님께 페이커 연봉을 알려주면서...
HA클러스터
19/10/25 21:08
수정 아이콘
학교탓이 아니라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공부할 시간에 운동하는걸 용납하지 않죠. 우리 아이는 공부에 가망이 없으니 운동시켜도 된다는 부모는 거의 없죠.
펠릭스30세(무직)
19/10/25 23:09
수정 아이콘
근데 하루 한시간 정도 운동하고 잠을 충분히 자는게 두뇌활동에 더 효율적이라는걸 부모들은 모르는 걸까요?

지네들이 공부를 안해봐서 진짜 모르나?
온리진
19/10/26 06:56
수정 아이콘
서울과학고가 아마추어 농구대회 준우승...이었나 4강이었나...

하는거보면 클럽활동하는게 공부에 큰 영향을 주는거 같지는 않은대
푸른등선
19/10/26 08:48
수정 아이콘
근데 입시하면 일본이 원조인데 수험생들이 아무래도 받는 압박이 훨씬 적은가 보군요?

그나저나 한국에서 갖가지 입시관련 경쟁완화 정책이 잘 안먹히는 건 여전히 일단 좋은 대학은 찍어놓고 그 다음을 생각하자는 촌스런 사고방식이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인데 출생률 감소하고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성공하는지 훨씬 다양한 모델들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봅니다. 죽어라 책파고 스카이 가봤자 요즘 세상에서 성공하는 건 다른 모델이라는 깨달음이 있어야 무의미한 경쟁(우리끼리 치고받는 실력향상과는 상관없는)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하다못해 K-pop스타들부터 해서 토종 래퍼들, 유튜버 크리에이터, 좀 더 나가면 백종원 같은 사람들 보면 점점 ‘사짜’만이 성공하는 길이 아님을 젊은 세대들이 느끼게 될 거라고 봐요. 3-40대에서 각종 동호회나 사회인 운동팀이 활성화되는 것도 본인들이 직접 해보니까 어차피 고전적인 방식의 샐러리맨 성공신화 따위는 허상이란 걸 알고 더 현재의 삶을 즐기자는 방식으로 생각이 바뀌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봐요. 이게 점차 중고딩 수준까지 내려가는 날이 언젠가 오겠지요.
졸려죽겠어
19/10/27 05:28
수정 아이콘
아마 대학/단기대학 진학률도 꽤 차이나고(일본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하는 경우도 꽤 있죠) 일본 경제가 한국 경제보다 좀 여유가 있는 측면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그 닉네임
19/10/26 08:58
수정 아이콘
대학잘가는 특목고가 체육, 예술동아리 훨씬 많이하죠.
학교가 돈많고, 애초에 공부잘하는 애들 뽑아놔서 그런것도 있지만
19/10/26 16:36
수정 아이콘
수시에서 학교이름을 보기때문에 대학가기 편해서죠
유자농원
19/10/26 09:08
수정 아이콘
국내 E스포츠유스가 많은 주요인이겠네요.
서린언니
19/10/26 09:40
수정 아이콘
일본이 입시에 목매는건 동경대 (제국대학) 노리는 애들이나 그렇지 대학진학률 54%정도입니다.
이런 분위기니 클럽활동도 마음놓고 할 수 있는거죠
강미나
19/10/26 09:56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도 끝나고 모이는 건 당연하고 한 달에 한 번 수업 안하는 클럽활동 데이까지 따로 있었죠. 축제도 체육대회 껴서 사흘했고요.
사실 공부랑 클럽활동은 별 상관없습니다.
송운화
19/10/26 11:16
수정 아이콘
이건 학부모들의 의식이 바뀌어야해요.. 저희는 중학교에서 밴드, 관악반, 양궁부, 티볼, 한국무용등등 다양하게 하고 공연도 많이 다니는데, 시골이라 그런가 학부모들이 공부 안시키고 뭐하는거냐고 항의가 빗발칩니다..
19/10/26 15: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식이 하루아침에 바뀌는게 아니라서 조금씩이라도 늘리면 나중엔 바뀌지않을까요 지금은 없어도 너무 없죠
일본처럼 50% 이상 애들이 클럽활동 시키긴 어렵겟지만 10~20%선까지는 할만해보이는데 그러다보면 공부 문화도 조금씩 바뀌지않을까 싶어요
송운화
19/10/26 20:1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저희도 부모님들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을 더 좋아하고 지지해주시더라구요..
공부하는해
19/10/26 16:30
수정 아이콘
사회구조적 문제라 아무리 교육에 제도적 변화를 줘도 결국 한국사회 특유의 경쟁문화로 변질되죠

만약 동아리나 부활동이 입시에 반영되면 점수따기 쉬운 활동으로 사람들 몰리고 거기에 맞는 고액학원과 과외가 생기고 학교에선 애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활동같은건 온데간데없고 입시성적 우수한 애들 위주로 관리하는 동아리와 부활동이 생기겠죠

한국사회에선 저런건 이미 만화속에서나 등장할법한 판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9/10/26 16:38
수정 아이콘
입시 종속적인 교육을 하고, 입시의 공정 같은게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나라죠.
19/10/27 00:28
수정 아이콘
입시가 알파이자 오메가인 한국에선 이런 변화는 대학교들이 주도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9/10/28 10:00
수정 아이콘
일본에 부러운 점 중 하나군요.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가는걸 너무 당연시하는 풍조가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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