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3/06 11:14:46
Name 복슬이남친동동이
Subject [일반] To watch or not to watch? 캡틴마블 보고왔습니다 :)(스포일러 자제) (수정됨)

MV5BMTE0YWFmOTMtYTU2ZS00ZTIxLWE3OTEtYTNiYzBkZjViZThiXkEyXkFqcGdeQXVyODMzMzQ4OTI%2540__V1_.jpg

 

캡틴 마블은 개봉 이전부터 어느새 영화를 뛰어넘은 영화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뭐 어떤 의미로든 뛰어넘긴 넘었죠. 아니, 무엇이 그리 떠들썩한가! 이 잔칫집은 아주 전세계에 소문이 나 있구나!

 

싶은 마음에 오늘 개봉하자마자 동반으로 근태 위반 및 신의성실의 원칙 위배를 일정부분 저지르고 보고 왔습니다.(해당 혐의는 다음 글에 논의할 예정이며 제가 논의하기 전까지 이러쿵저러쿵은 인정 안 합니다)

 

 

아직 보지 않은 분이 절대다수라 생각되기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싶은 부분은 전부 피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를 볼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여, 가급적 궁금증의 대상이 될 법한 부분들을 다뤘습니다. 평론글이라기보다는 부분부분을 찝어보는 글입니다.

 

캡틴마블 성장기로서의 서사

이 영화는 거의 모든 히어로 솔로무비들의 첫 편이 그렇듯이, 성장 서사물입니다. 다만 힘을 가지게 되고, 그 크기를 길러내는 종류의 성장 서사가 아닙니다.


캡틴 마블은 이미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단지 그 힘의 통제와 활용에 장애가 있을 뿐입니다. 즉 '힘은 있으나 혼란에 빠져있어서 시행착오를 겪는 히어로'의 전형입니다. 살짝 비튼 것처럼 보여도, 사실 그냥 힘의 성장을 다룬 이야기만큼이나 흔한 설정입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개괄은, "캡틴 마블은 지구인이었는데 기억을 잃고 우주전사가 된다. 오잉? 근데 출장 온 지구에 나의 흔적이? 내 잃어버린 기억을 찾겠어!" 입니다.


전반적인 서사의 수준은 딱 [어느 히어로의 솔로무비 첫 편]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Nick-Fury-and-Captain-Marvel-1.jpg

 

캐릭터들

이 부분은 간단하게 언급할 수 있는데, 캐롤 (캡틴 마블)과 닉 퓨리 이외의 캐릭터들에게서는 그다지 매력을 찾지 못했습니다.

캐릭터들의 관계도 상당히 간단하고 도식적인 편입니다.

다만 캐롤과 닉 퓨리 만큼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만큼의 값어치를 시종일관 해냅니다.


사실 다른 캐릭터보다도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스크럴 종족 자체가 흥미로운데,  다소 정치적 메타포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maxresdefaultSD.jpg

액션은 확실히 아쉽다

개인적으로 액션은 2가지 부분에서 아쉬웠습니다.


첫째는 후반부의 히어로 대각성 이전까지 히어로 무비 특유의 '정신없는 질주 액션'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액션 자체가 좀 느리고, 정적이고, 살짝 덜 화려하며, 조금 느슨합니다.


보통의 히어로 무비의 경우 초반부에 관객들을 확 잡아끌기 위한 액션을 배치하고, 후반부에 영화의 핵심이 되는 액션을 배치하며, 그 사이사이에 일정주기로 집중력 환기용 액션을 배치해서 그 빈 시간이 길어지지 않게끔 안배합니다.

근데 이 영화의 경우 중간중간에 "음... 이쯤이면..." 싶은데 비어버리는 타이밍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후반부의 안광을 얻게 되는;; 장면의 액션은 확실히 볼 만합니다.


둘째는 캡틴 마블이 매우 킹왕짱 아주 그냥 매우 몹시 쎄다는 점입니다.

캡틴 마블은 원래부터도 최강의 히어로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었고,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점이긴 한데, 그렇게 봐도 셉니다.

특히 격투게임의 장풍에 해당하는 캡틴마블의 기술들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분명히 액션씬의 필수라 할만한 건 제공이 되는데,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는 '쫄깃함'이 훼손된 느낌입니다.

180918_gma_zee_marvel3_hpMain_16x9_992.jpg

 

브리 라슨

 

영화 자체만큼이나 말이 많이 나오는 주연 여우, 브리 라슨입니다.

 

이 영화에서, 브리 라슨은 그다지 예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같은 카메라마사지 버젼이라도 아쿠아맨의 엠버 허드 (당시 저는 다른 사이트에 아쿠아맨 리뷰를 썼다가 이건 엠버 허드 헌정글 아니냐는 말을 들었죠) 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는 스탠 리부터 시작해서 외모 논란, 사상적(?) 논란 등을 모두 몰고 다녔는데, 그런 거 다 차포 떼고, 이 영화에서의 연기는 괜찮습니다.

 

특히 캡틴 마블이 아쿠아맨의 엠버허드처럼 조력자&썸녀 포지션이 아니고, 주연 히어로라는 점, 그리고 특유의 킹왕짱 이미지를 생각해봤을 때 최적의 캐스팅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만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탠리 관련해서 컷이 있는데... 거기서는 배우의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보며 저도 만감이 교차하긴 하더군요.

 

 

스크린의 크기

 

저 같은 경우엔 아맥으로 관람했습니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다들 그렇듯이, 스크린빨은 탈 수밖에 없습니다.

 

 

불편한 영화인가?

 

이 점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을 많이 봤는데, 딱 원더우먼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초반부부터 다소 적나라한 구도를 보여준 원더우먼에 비해 이 영화는 후반부의 회상 장면 정도 전까지는 그 쪽 방면으로는 의도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후반부에는 암시가 아닌 확실한 메세지가 등장하고,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남성인 저와 여성인 복슬이 둘 다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사실 해당 장면이 아예 맥락 없는 장면은 아니고, 미국사의 한 사건과 관련된 장면인데 제법 흥미롭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글을 하나 따로 파 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에 이 영화 내용 자체에 특정한 맥락이 누구나 알 수 있는 방법으로 포함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표현방식은 예상했던 것보다 자연스럽고, 이런 문제에 예민한 회원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라 느꼈습니다.

 

 

90s 감성에 관해

 

사실 저는 이런 저런 논란보다도 더 신경쓰였던 게 미국 쪽 시사회 직후부터 나왔던 90년대 감성에 관한 이야기들이였습니다.

 

왜냐면 제가 공감하지 못할 것 같고, 냄새가 짙다면 공감하지 못하는 나는 영화의 일부분은 느끼지도 못하게 되는 것 아닌가? 걱정했거든요.

 

근데 막상 보니, 90s 감성은 걍 이런 저런 유머 소재 + 지나가는 것쯤으로만 나옵니다. 가령 들어 지금은 망한 걸로 더 유명해진 블록버스터 비디오점이 등장하는 식입니다.

 

다른 세대여도 딱 연상할 수 있는 그 90s의 이미지이고,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해도 영화 감상을 저해할 수준은 전혀 아닙니다.

 

참고로 미국 90s 감성이라 한국의 그것하고는 또 다를 겁니다. 아마도.

 

 

다만, 시사회에서 나왔던 평처럼 딱히 칭찬하고 싶은 감성도 아니었습니다. 역시 공감의 수준이 달라서 그런가 봅니다.

 

 

 

 

 

뚜둥 뚜둥, 그리고 모두가 가장 궁금해했던 그것!

 

is2hid6anxcqq4byjzvf.jpg

 

 

어벤져스 : 엔드게임과의 연결고리

 

예 있습니다. 애초에 캡틴 마블이 딱 저 영화를 둘러싼 서사에 삽입하려고 지금 시점에 투입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있습니다.

 

근데, 정말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보려면 반드시 봐야하느냐? 에는 No입니다.

 

그러나 어벤져스:엔드게임을 풀 포텐셜로 보고 싶은데 도움이 되겠느냐? 에는 Yes입니다.

 

영화가 끝났을 때와 크레딧이 다 올라갔을 때 각각 영상들이 있는데, 하나는 아주 직접적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과 연결되고 다른 하나는 관련은 있지만 그냥 유튜브 고양이 영상에 가깝습니다.

 

영화의 내용 자체를 타노스와의 전초전이라고 파악하는건 무리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캡틴 마블이 타노스와의 대립에 있어서 아주 무거운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암시됩니다.

 

 

 

 

 

 

 

 

 

1476365220725.jpg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 보고 싶어! 블랙 위도우!

 

 

야 이 마블놈들아 빨리 만들어라.

 

형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철(34세,무좀)
19/03/06 11:18
수정 아이콘
전 어차피 애들땜에 영화관에서 못봐서...
오후쯤에 스포 자료를 마구 검색해봐야겠네요. 흐흐.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06 11:30
수정 아이콘
사실 스포 자료를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딱히 스포할만한 것도 그닥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초짜장
19/03/06 11:24
수정 아이콘
원더우먼은 이게 페미라고? 페미라메! 소리가 나오게 만든 영화였는데 캡마를 봐야하나 흐음...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06 11:33
수정 아이콘
사실 흔히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언급하는 '페미'의 기준에는 두 영화 모두 함량 미달(?)에 가깝고, 어디까지나 뉘앙스를 두고 얘기할 수는 있겠습니다. (캡마의 경우엔 뉘앙스만은 아니고 정확하게 언급하는 장면이 있지만)
타카이
19/03/06 11:44
수정 아이콘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영역에 여성 진출'이란 의미에서의 페미영화도 있죠
마블 영화 첫 여성히어로 주연!
원더우먼도 다른 게 없죠
-안군-
19/03/06 11:46
수정 아이콘
캡마도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https://pgr21.net/?b=10&n=347057
19/03/06 11:46
수정 아이콘
고양이 크크크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06 11: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고양이 지분 지나칩니다. 부들부들합니다.
19/03/06 12:05
수정 아이콘
유튜브 고양이 동영상 인정합니다. 구스 귀여워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06 12:20
수정 아이콘
저도 구스 좋아합니다. 그러나 스크린 독과점의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오즈마
19/03/06 12:18
수정 아이콘
영화를 보는 내내 토르와 견줄만한 캡틴마블의 강함이란 것을 어떻게 어필할까 했는데 초중반까지 굉장히 MCU 초기스타일의 뭔가 맥빠지는 액션이 나오며서 기대감이 소멸하는 와중에 극후반부에서야 납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캡틴마블이 이만큼 쌔다!라고 느낄 순 있어도 그 후반 액션 자체도 사실 크게 와닿는건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은 빌런이 좀더 힘써줬으면 좋았을텐데...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06 12:22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 관해서는 딱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쎄다 쎄다 하면서 정작 그 쎈 것의 최대치를 보여줄 기회는 아예 영화 내에 제공되지도 않아서 중간값까지만 보고 때려치운 느낌"

제작진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전능한 장면을 보여줌으로 인해 이러쿵저러쿵 씹힐 것이 두려웠어서 절충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는 살짝 똥 안 닦은 느낌.
19/03/06 12:22
수정 아이콘
복슬이남친동동이 님 글과 아래 아이즈원 님 글을 보니 정말 원더우먼과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하게도 여성 히어로물은 한계가 있는 건지 늘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블랙 위도우는 다르겠지..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고양이 얘기는 뭐죠? ^^;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06 12:26
수정 아이콘
냥이 하나가 나옵니다. 구스라고. 놀랍게도 오프크레딧에까지 출연하는 실로 대단한 고양이로... 걍 냥덕들 저격용이 아닌가 생각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여성히어로물들은 저도 보면서 수작 정도의 느낌을 받은 영화는 단 하나도 없었는데, 사실 히어로무비 대부분이 몇 개의 기대 이상의 것들을 제외하고는 그 범주에 떨어진다는걸 고려하면 아직 많이 나오지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의식하고 찍어서 서사가 한 방향으로 고정되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합니다.
19/03/06 12:29
수정 아이콘
원래 캡틴 마블이 키우는 고양이입니다. 이름이 바뀌긴 했어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06 12:35
수정 아이콘
아 그르쿤요. 무지했습니다.
19/03/06 12:40
수정 아이콘
아하, 원래 캡틴 마블이 키우는 고양이도 캐릭?으로 나오는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
19/03/06 12:40
수정 아이콘
실로 대단한 고양이로.. 크크크

복슬이 님 말씀처럼 아직 많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네요.

블랙 위도우가 편견을 깨주기를.. (받고 스칼렛 위치도 나왔으면..)

설명 감사드립니다. ^^
태엽없는시계
19/03/06 12:44
수정 아이콘
나타샤 솔로무비 원합니다!! 정말로요 ㅠ
PANDA X ReVeluv
19/03/06 13:06
수정 아이콘
예고편에서 캡마의 포스(/간지/아우라 등)가 1도 안느껴져서 보러갈까말까 아직까지도 고민중인데... 혹시 저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셨나요?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06 13:30
수정 아이콘
사실 캡마의 포스나 아우라가 정확히 어떤 건지 제가 못 느끼겠어서 올바른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다만... 후반부에 이르기 전까지는 좀 지지부진하고 대체로 주인공의 내적 고민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포스라 할만한건 별로 안 나옵니다. 후반부에 해소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히어로의 아우라를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면 전반적으로 부족한 영화입니다.
19/03/06 13:15
수정 아이콘
보고왔는데 배우때문에 안보기엔 앞으로 스토리상 너무 중요하고 강하게 나올것 같습니다.
제랄드
19/03/06 15:51
수정 아이콘
[노스포]

방금 보고 왔습니다. 보는 분들의 입장에 따라 평이 갈릴 부분이 많습니다.
안 보신 분들께서 궁금해 하실 것 같은 부분만 '스포 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걸 말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건 그냥 말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언급을 자제하겠습니다.
고로, 좀 밍밍하실 겁니다.


1. 페미영화인가?
배우나 제작진의 인터뷰와는 상관 없이, 최근 한국의 성별 갈등 이슈에 민감하신 분 입장에서 보면 페미 영화로 보일 수 있습니다.
신경 안 쓰고 보면 그냥 그렇습니다.
평범한 '한계 극복물(?)?'입니다.
전 후자였습니다.

2. '어벤져스4-가망없어'를 보려면 꼭 봐야 하나?
별로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 아쉬우시면 어벤져스4 개봉 전, 당장 오늘부터 넘쳐날 게 뻔한 유튜브 리뷰 보시면 됩니다.
즉, 어벤져스3에서 닉 퓨리가 등장한 쿠키는
지구에 큰 위기가 온 것을 직감한 퓨리 아재가 예전에 알던, 비행 능력이 있고 손으로 광선 쏘는 히어로를 호출하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로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어벤져스4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건 닥치고 봐야 직성이 풀리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뭐, 저 포함 누가 뭐라든 알아서 보시겠죠 ㅡ,.ㅡ

3. 액션은 볼만한가? 우르릉 쾅쾅! 푸왁! 캡마 짱쌤이 느껴지는가?
전 별로였습니다.

4. CG는 볼만한가?
마블의 떼깔은 여전합니다.

5. 특정 동물이 자꾸 언급되는 이유는?
함구하겠습니다.

6. 스토리는 자연스러운가?
가딱하면 스포 혹은 힌트가 될 것 같아서 말을 아끼겠습니다.
히어로 영화의 특성상 응? 저게 가능? 식의 설정이 있는데 그냥 모른척(...) 해줄만 했습니다.

7. 90년대 감성 어쩌구 하던데?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8. 배우들 연기는?
주연, 조연 대부분(혹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9. 쿠키 영상은 몇 개?
두 개입니다.
처음 쿠키는 엔딩 크레딧 후 다소 빨리 나오는데 재밌었습니다.
(보다 좋은 표현이 생각나는데 그냥 자제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안 보셔도 될 것 같은데, 시간 널널하시면 보세요.
예전 스파이더맨에서의 캡아 인내심 드립(아오 진짜 이건 좀)보다는 덜 허무했습니다.

10. 또 볼 의향은 있는가?
오늘 혼자 봤는데(용산CGV 2D 일반스크린) 누군가 같이 보자고 하면 같이 가 줄 의향은 있습니다.

11. 개그는 웃긴가?
저 포함 박장대소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른 관객들은 피식~ 하는 부분은 좀 있었는데, 전 그 부분마저도 별로 안 웃겼...

전체적으로 볼만 했고, 돈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ㅡ,.ㅡ
19/03/06 16:39
수정 아이콘
오, 그리운 어머니.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333 [일반] 2015년 이후 연료원별 발전설비 대비 실제 발전량 비율 [9] 홍승식8981 19/03/06 8981 6
80332 [일반] 이명박의 보석 허가와 사법개혁의 어려움 [49] 파이톤사이드11562 19/03/06 11562 8
80331 [일반] 고양이와 마우스 그리고 AS. [12] 김티모8112 19/03/06 8112 2
80330 [일반] [속보]이명박 전 대통령 조건부 보석허가 [51] 알레그리12161 19/03/06 12161 3
80329 [일반] 버닝썬 사건에서 언급된 물뽕, 그리고 마약 이야기 [9] 모모스201313298 19/03/06 13298 22
80328 [일반] [단상] 한반도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접근 [27] aurelius8798 19/03/06 8798 3
80327 [일반] 지나가는 이야기. [4] 크라슈4406 19/03/06 4406 0
80326 [일반] To watch or not to watch? 캡틴마블 보고왔습니다 :)(스포일러 자제) [24] 복슬이남친동동이9782 19/03/06 9782 12
80325 [일반] 캡틴마블 소감(노스포) [92] 아이즈원12637 19/03/06 12637 3
80324 [일반] 성창호외 사법농단 의혹 판사들 기소 [91] ppyn10460 19/03/06 10460 14
80321 [일반]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서 수소차 활성화 하는 방안 어떻게 생각하세요? [61] 헝그르르10137 19/03/06 10137 0
80320 [일반] '이미지 구축' 과 '스토리텔링' 의 역사에 대한 반발 - 영국의 역사 [12] 신불해9971 19/03/05 9971 25
80319 [일반] 삼국통일전쟁 - 13. 다시 요하를 건너다 [4] 눈시BB8320 19/03/05 8320 18
80318 [일반] 환경부 장관이 민간 차량 2부제를 언급했습니다. [342] 아유21798 19/03/05 21798 24
80317 [일반] 삼성전자 DDR4 8G 21300 램 값이 4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92] 내꿈은퇴사왕15755 19/03/05 15755 2
80316 [일반]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 인민일보의 기사 [62] 醉翁之意不在酒15373 19/03/05 15373 2
80315 [일반] 장하성씨가 중국대사로 내정되었다네요. [205] 벌써2년21406 19/03/05 21406 13
80314 [일반] 워싱턴포스트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보았습니다. [47] aurelius13065 19/03/05 13065 11
80312 [일반] 다이어트에 대한 소고 [75] 블루레인10989 19/03/05 10989 13
80311 [일반] 부부싸움, 그 사소함에 관하여 [26] 비싼치킨8687 19/03/05 8687 12
80310 [일반] 중국산 불매운동에 대한 단상 [37] 프로그레시브10202 19/03/05 10202 2
80309 [일반]  내가 광해군 미화에 꺼림칙해지는 근원, 노무현 = 광해군 등치 [64] 삭제됨12116 19/03/05 12116 38
80308 [일반] 개그맨형 과학자와 UFO 그리고 타이타닉 [17] 醉翁之意不在酒10210 19/03/04 10210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