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검찰 '사기 혐의'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압수수색
[출처]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22138#csidxbb5fc1a486d1588acf9e82c2b2b81aa

사실 이게 새삼스럽게 드러난 건 아닙니다.

이미 4월달초에 코인네스트를 압수수색하면서 '거래소에 코인없음.허위 장부로 투자자들이 사고 팔았음'라는 것이 증명되었거든요.대표는 감옥으로 직행하고..

그리고 이게 처음이냐면 당연히 더더욱 아니고...작년에 일본의 코인거래소인 코인체크가 해킹되면서 드러난 사실인데 역시 코인 실제 다 보유하지도 않았고 출금 요청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폴로닉스같은 곳에서 사왔다는 사실이 드러 났습니다.

결국 거래소의 행태라는게....코인은 실제 충분한 양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장부상으로만 존재하지도 않는 코인을 거래하도록 하고 출금을 요청하는 투자자들에게만 그때그때 코인을 주는거죠.모든 투자자들이 동시에 코인을 인출할리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만약 너무 많은 코인 출금 요청이 들어온다? 그럼 당연히 출금을 막고 코인이 수급되는 대로 그때그때 줘야죠.마침 작년에 광풍이 불었을때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무슨 비트코인 포함해서 각종 코인들 출금 요청을 하면 일주일후에나 온다는 소리가 파다했죠.그래서 그때도 실제 거래소에 코인이 있긴 하냐? 라는 말이 한동안 돌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것은 실제로 거래소 단위의  시세 조작이 아주 간단하다는 이야기도 됩니다.실제 코인이 그만큼 있지도 않으니 존재하지도 않는 코인을 장부상으로만 만들어내서 투매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거죠. 반면에 있지도 않는 코인을 사는 것도 가능하고..

업빗도 그렇고 코네도 그렇다면 다른 거래소라고 딱히 사정이 크게 다를거같지는 않습니다.어차피 작년에 출금 대란 사태는 거래소를 막론하고 발생했거든요.

P.S:추가된 소식으로는 업비트가 초기에 코인없이 장사했다고 검찰 관계자가 직접 발표했습니다.다만 현재도 그런지에는 말이 없네요.현재는 돈도 많이 벌어놔서 아닐거라 생각합니다만...역시 신생 회사가 지갑도 안열면서 코인어디서 구해와서 장사하는지 의심스러웠는데 이걸로 업비트 개설 초기에 코인없이 장부거래만 한게 거의 확실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