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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23 10:37:54
Name Fim
Subject [일반] 주관적으로 선정한 월별 올해의 인물 목록입니다.
제 주관성 100% 기준으로 선정한 2016 올해의 월별 인물입니다. 제가 그간 살면서 가장 뉴스를 열심히 본 해가 아닌가 싶을 만큼 격동의 해였기에 나름대로는 가장 의미 있는 해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회에 큰 영향을 준 핵심인물들을 선정했습니다. 다만 인물을 기준으로 뽑기 어려운 이슈들은 배제된게 좀 아쉽습니다. (포켓몬고 열풍, 경주지진, 성주 사드배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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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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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핵실험을 통해 글로벌 어그로를 끈 주인공 김정은. 그의 핵실험은 국제적 대북제재, 개성공단 중단, 한반도 사드배치, 5차 핵실험등 굵직굵직한 이슈의 방아쇠가 된다.

2월 김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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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 입안을 막기위해 6공화국 최초의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며, 일명 마이국회텔레비전을 시작시킨 장본인. 2월 한국정치의 최대 이슈가 테러방지법과 필리버스터 정국이었던 만큼, 그 상징성을 고려해 2월의 인물로 선정한다.

3월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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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인공지능 알파고에 맞선 인류의 희망 이세돌. 비록 4:1로 완패하긴 했지만, 4세트의 투혼과 5세트의 선전은 칭찬할 만하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 이세돌을 3월의 인물로 선정

4월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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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여소야대를 예상했겠는가? 4월 총선의 결과가 말해주는 답은 바로 무능하고 오만한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었다.


5월 김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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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의 주범인 살인마. 무고한 여학생을 묻지마 살해했는데, 이를 막기위해 우리 사회의 치안문제 및 여성대상 범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것이다. 또 이 놈의 범죄가 수면아래의 찌질이집단 메갈리아-워마드의 광기를 부추겨 수면위로 끌어올렸다.  어쨌든 늦었지만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월 데이비드 캐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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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진행됐던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세계에 큰 충격과 파장을 몰고왔다. 유럽연합 탈퇴국의 탄생이라니... 브렉시트의 중심에 있던 캐머런 총리, 그는 유럽의 통합을 지키려던 투사였을까? 아니면 정치적 도박에 실패한 정치꾼에 불과했을까?

7월 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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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워마드 대란의 방아쇠. 이 듣보잡 성우가 일으킨 파장은 진경준-김정주(+우병우)의 '진경준-넥슨게이트'에 비해서는 국가적 파급력은 낮았지만, 적어도 인터넷과 웹툰계, 진보정당 등에게 만큼은 태풍처럼 큰 영향을 끼쳤다.

8월 우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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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하며 오만한 박근혜 정부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대한민국 대표 부패 검사. 20대 초반에 사시를 패스하며 소년급제한 검사는 세상의 풍파를 겪으며 썩어버린 걸까? 원래부터 악의 씨앗을 갖고 있던 걸까?

9월 김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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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시행된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설계자 김영란 전 대법관. 과연 김영란법은 한국사회에 만연해있는 접대문화를 해소할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인가??

10월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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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할까? 박근혜 정부 4년간의 막후 지배자가 누구 였는지 모든 국민들은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사실상 2016년 하반기의 한국사회 최대 핵심 인물.

11월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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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 사람은 그저 미국판 허경영이라고 생각했다. 돌+아이 같았던 아웃사이더가 공화당의 유력주자들을 박살내더니 대세론의 힐러리마저도 꺾고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놀라운 저력이다. 공화당도, 언론도 돕지 않았는데 자력만으로! 

12월 촛불시민들

<span class='bd'>[12·3 촛불]</span><span class='bd'>[현장사진]</span>고층에서 본 촛불 물결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는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다. 박근혜 탄핵안 의결은 사실상 수백만 촛불시민들의 결집과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p.s. 

4월 사진이 나오지 않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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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지는아침
16/12/23 10:42
수정 아이콘
우리핵이 1월의 인물이군요!
돌이켜보면 올해 참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2003년가입자
16/12/23 10: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2016년을 한눈에 돌아 볼수있네요.내년에는 좋은 일로 기억되는 인물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16/12/23 10:48
수정 아이콘
우와..완벽한듯
도도갓
16/12/23 10:52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 알파고, 브렉시트가 다 올해였네요 크크크크 박근혜 게이트가 역대급이라 잊고있었습니다;;
16/12/23 10:53
수정 아이콘
리우올림픽 정도는 간단히 잊혀지는 병신년의 위엄..
김낙원
16/12/23 10:58
수정 아이콘
다이내믹 코리아..
시그니쳐 초콜렛
16/12/23 10:59
수정 아이콘
올해만큼 이름(?)을 따라간 한해도 없었네요. 내년도 올해 벌여진 일들때문에 다이나믹 할꺼 같지만 그래도 좋게 끝나는 한해가 되기를 빕니다.
市民 OUTIS
16/12/23 11:00
수정 아이콘
을씨년스럽다는 을사년(1905)에서 나왔다고 하던데, 올해는 어형변화없이 그냥 마구 써버릴 것같은 위엄입니다.
시케이더
16/12/23 11:01
수정 아이콘
김정은/캐머런/트럼프... 큰 아픔을 준 3인이네요.
저 3명 때문에 손해본것만 생각하면 눈물이...ㅠㅠ
16/12/23 11:03
수정 아이콘
삭제, 우회욕설입니다(벌점 4점)
저그의모든것
16/12/23 11:06
수정 아이콘
올해 1년이 보이네요.년말에 걸맞는 글 잘 보고 갑니다.
jjohny=쿠마
16/12/23 11:09
수정 아이콘
현 시점 자게 최상단 공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지] 2016년도의 60간지 표기에 대하여 https://pgr21.net/?b=8&n=62850
개미핥기
16/12/23 11:15
수정 아이콘
요새 김정은 뭐하나요? 아니 북한이 남한보다 어그로가 약해서야 쯧쯧
호리 미오나
16/12/23 13:55
수정 아이콘
할수있다 박상영 따윈 믿어버리는 조국의 위엄 크크
Rapunzel
16/12/23 13:58
수정 아이콘
정말 다사다난한 한해였군요...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신용운
16/12/23 15:04
수정 아이콘
갑자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정말로 이름값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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