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10 01:18:08
Name 물탄와플
Subject [일반] 제가 좋아하는 인디가수(?) - 볼빨간 사춘기
어제보다 더 혼란스러운 하루를 잘 지내셨나요? 할일이 많지만 심란해서 일이 손에 안잡힌다는 핑계를 대고.. 오늘은 이 글만 쓰고 일찍 자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인디가수(?)는 '볼빨간 사춘기'입니다.

사실 볼사를 인디가수로 분류를 해야하나 좀 애매하긴 합니다. 볼사가 속한 쇼파르 뮤직은 지금까지 인디씬에서 팬층을 다지던 소속사였고, 실제로 소속 가수인 레터플로우나 스웨덴세탁소, 바닐라어쿠스틱같은 팀들은 오버에서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볼사는 기존의 쇼파르 뮤직 아티스트와는 다른 방향을 잡았습니다. 쇼파르 뮤직의 대표가 멤버들한테 '굳이 언더와 오버를 구분하지 말고 활동하자'라고 얘기했다고 하고, 실제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꾸준히 음방에 출연했습니다. 그렇게 알음알음 알려지다 유스케에 출연하게 되고... 그 이후는 다들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인지도가 높아진 후로도, 여러 인디 페스티벌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걸 보니 '언더와 오버의 무경계'를 충실히 실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 역주행 이전에 단콘이 예정되어있었는데, 단콘 예매가 끝나고 빵 뜨는 바람에(!) 추가콘 2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직 예매 시작 안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추가콘을 한번 노려보시면...?


볼빨간 사춘기는 노래하는 안지영과 온갖 악기(...)를 다루는 우지윤으로 구성되있습니다. 볼사의 특징은 세련된 멜로디라인과 곡의 느낌을 극대화시키는 안지영의 보컬입니다. 작사 작곡은 안지영과 우지윤이 담당하고 같은 소속사의 바닐라맨이 편곡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노래의 구성과 마감에서 바닐라맨의 역량이 드러납니다. 안지영의 보컬은 굉장히 독특한 발성과 발음으로 독보적으로 자신들의 노래의 색깔을 구축합니다. Jazzy하다고 하면 어울리려나요..? 누군가의 말을 빌리자면, 영어로 듣던 팝송을 한국어로 듣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미리 추천드리자면, 정규 1집은 제 올해의 음반 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어느 하나 버릴 곡이 없습니다. 아래의 곡들이 마음에 드셨다면, 감히 앨범을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하프 앨범 Red Ickle의 타이틀곡 '싸운날' 입니다. (근데 트리플 타이틀이라 큰 의미는 없...)
저는 이때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볼사가 이전에 슈스케에 출연했었다고 하는데, 저는 안챙겨봐서 몰랐고.. 스웨덴세탁소가 홍보해서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볼사 노래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여성의 감성에 딱 맞는. 본인들도 그런 음악이 자신들에게 잘 맞다고 생각하고 추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프 앨범에 수록된 곡은 거의 다 정규 1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딱 한곡만 빼구요..




네, 딱 한곡입니다. 우지윤이 부른 '가끔씩'입니다. 곡 부제도 '우지윤의 보컬 스틸'이니...
생각보다 보컬이 상당히 탄탄하고 음색도 좋습니다. 안지영의 보컬이 워낙 색깔이 강해서.. 그래도 이렇게 서브보컬 혹은 본인 목소리로만 부르는 곡을 꾸준히 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아직 볼사는 본인들의 곡이 많지 않기 때문에, 페스티벌에 가서 커버곡을 부르곤 합니다. 이 곡은 메간 트레이너의 'all about that bass'를 커버한 영상인데, 안지영의 보컬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역주행을 만들어준, '우주를 줄게' 유스케 버전입니다. 정규 1집 RED PLANET 타이틀곡입니다. 여전히 지금도 차트 상위권을 버티고 있죠. 유스케 나와서 멜론 1위하고 싶다는 소원을 이뤄준 곡입니다.




제가 정규 1집에서 가장 아끼는 곡 중에 하나인, '사랑에 빠졌을 때'입니다.




정규 1집 수록곡 'You (=I)' 입니다. 마지막 부분의 가사를 참 좋아합니다.

[그대를 닮아서 마음이 더 큰 사람이 되면
그대를 내 품 안에 꼭 안아 줄래요]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모를 때 팬질하던 가수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면 팬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모로 이후가 더 기대되는 팀입니다. 아직은 가사의 소재 범위가 제한적인 것 같지만, 이는 커리어가 쌓이면서 천천히 넓어지겠죠. 옆에서 즐겁게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럼 또, 잉여로워지면 돌아오겠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인디가수
(1) 안녕하신가영 : https://pgr21.net/?b=8&n=68469
(2) 랄라스윗 : https://pgr21.net/?b=8&n=68505
(3) 볼빨간 사춘기 : https://pgr21.net/?b=8&n=6853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푸른음속
16/11/10 01:21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가수 취향이랑 완전 다 일치하시네요.
볼빨간사춘기는 무엇보다도 물어뜯긔 꼬집긔 깨물긔죠
아린사랑
16/11/10 01:21
수정 아이콘
With redd 선글레스
물탄와플
16/11/10 01:22
수정 아이콘
갓-심술 인정합니다 흐흐
제가 눈팅하는 어떤 덕후분은 심술만 2만번 이상 들으셨다고(....)
아린사랑
16/11/10 01:21
수정 아이콘
아 ㅠㅠ 안지영존좋이에여

넘 귀엽. 슈스케도 다 돌려봤네요

안지영이랑 결혼하고 싶습
16/11/10 01:32
수정 아이콘
볼빨간사춘기 너무좋아요 정말 하루종일 얘네노래만듣네요. 팝송을 한국어로 듣는느낌에 크게공감합니가. 좋은소개 감사드립니다.
류블리
16/11/10 01:35
수정 아이콘
1집 나온날 pgr 추천보고 들어봤는데 너무 좋아서 계속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 후로 아무 홍보 없이 곡퀄만으로 멜론 차트 들락날락하더니 유스케에 임창정, 한동근 덕에 이목이 집중된날에 같이 나와서 역주행 대박을...
이제 다음 소개 대상으로 제이래빗, 가을방학 정도가 나오면 정말 저랑 취향이 완벽하게 같...
물탄와플
16/11/10 01:36
수정 아이콘
류블리님 여기서 스포하시면 안됩..읍읍!
possible
16/11/10 01:36
수정 아이콘
하루에 한번은 전곡 재생중입니다.
버릴곡이 없이 다 좋네요..
larrabee
16/11/10 01:36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의 앨범 탑10을 뽑는다면 이 앨범이 꼭 들어갈거라 생각합니다. 슈스케시절부터 좋아했는데 빨리 떠서 너무좋네요
그저 곡이 계속 나와주길 바랍니다.
...And justice
16/11/10 01:42
수정 아이콘
노랑~머리~ 이렇게 시작하는곡을 한번듣고는 뇌리에 너무남아서
아무리 검색해도 이재은씨만 나오고..ㅠ
최근에 이친구들 노래라는걸 알고 그제서야 다시 들어볼수있었네요.보컬음색 너무 좋아요
근성러너
16/11/10 01:44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써주신가수들다좋아해요 감사합니다..!

기회되면 실제로한번 듣고싶네요 볼빨간사춘디
쉼표한번
16/11/10 01:51
수정 아이콘
바닐라 어쿠스틱 초반에 꽤나 좋아했었는데.. 그 바닐라맨과 볼빨간 사춘기의 조합이라 더 좋더라구요!
이번 앨범 전부다 훌륭하지만 X song 이 들을수록 끌리더군요. 요즘 전곡 사이마다 이곡을 끼워서 듣고다닙니다.
RookieKid
16/11/10 01:53
수정 아이콘
저도 볼빨간사춘기 You 좋아해요!
16/11/10 01:58
수정 아이콘
정말 버릴 곡 없는 명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커버스커 1집 느낌이 들어요.

저는 '나만 안되는 연애'가 제일 맘에 드네요.
영원한초보
16/11/10 02:05
수정 아이콘
유희열의 스케치북 보고 완전 반했습니다.
슈스케에서는 예쁘다는 느낌 못받았는데
유스케에서 저렇게 예뻤었나 했네요
16/11/10 02:3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얼마전에 레터플로우군 뮤비 촬영다녀왔는데 같은 소속사 뮤지션 소개 받으니 새롭네요.
잘되서 볼빨간 사춘기 일도 좀 왔음 좋겠 ㅜㅜ
스구리
16/11/10 02:47
수정 아이콘
유스케에서 인디스러움을 강조하지 않으려는 인상을 받았는데 그게 맘에 들더군요
16/11/10 02:48
수정 아이콘
최근의 우주를 줄께 처음 들었는데 보컬톤이 너무 좋아요. 아직 cd를 사거나 음원 다운도 못받고 스트리밍 이용권도 끝나서 다른 곡을 못듣고 있는데 멀로 음원을 구할까 고민중입니다. 올 한해 빠져 살았던 국카스텐 외 처음으로 cd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들어서 cd를 살까 음원 구입할까 고민되네요
16/11/10 06:18
수정 아이콘
우주를 줄께가 역대급이라
지금.다른 앨범도 듣고 있어요
올해 최고의 노래네용
gallon water
16/11/10 06:41
수정 아이콘
이친구들 너무 좋아요 크크 가사도 참 개성있고 목소리도 좋고... 거를곡이 하나도 없는게 대단해요 인디라기엔 너무 알려졌죠 흐흐
안녕하신가영
16/11/10 06:46
수정 아이콘
다음은 스세인가요? 스세 완전 좋은데 한번 리뷰해주세요 !
16/11/10 07:28
수정 아이콘
작년에 강남에서 지나가다가 안지영씨 봤는데 그때 사린이라도 받아둘 걸 그랬어요 ㅠㅠ 괜히 사생활을 방해하는 걸까 싶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후회됩니다!!!
김미현
16/11/10 07:31
수정 아이콘
노래 1집 전부 다 좋은거 같아요~~
레너블
16/11/10 08:07
수정 아이콘
제 전여친의 베프가 속해 있는 가수...
CoMbI COLa
16/11/10 08:40
수정 아이콘
멜론 차트에 있어서 알게되었는데 노래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의 비타민, 모래편지란 노래를 부른 헤이 달리 라는 가수도 좋아요.
물탄와플
16/11/10 13:21
수정 아이콘
지금 듣고있는데 저는 '아무 것도 아무 말도 아무 일도'가 좋네요!
언뜻 유재석
16/11/10 08:58
수정 아이콘
물어뜯긔~꼬집긔~깨물긔~
은빛사막
16/11/10 09:11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분은 대체적으로 공통적이군요. 크크크 앤 몰래 따라걷기 윗 레에에엗 썬글래애스
Q=(-_-Q)
16/11/10 09:15
수정 아이콘
슈스케 원디렉션 노래부를때 부터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서 팬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빵터질줄은 몰랐네요. 이번 앨범이 역대급으로 잘 뽑아진 거 같아서 다음 행보가 더욱 더 기대가 되네요.
*alchemist*
16/11/10 09:25
수정 아이콘
볼빨 음색은 진짜 깡패죠... 흐흐
개인적인 아쉬움이 몇가지 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취향이니! 넘어가야죠 크크
좋은 가수들이 흥하는 음악신이 되었으면 합니다
16/11/10 09:31
수정 아이콘
슈스케때도 엄청 매력적인 팀으로 봤었는데 흥하니까 좋으네요 앨범 사고싶은 팀이 간만에 생겼음당
근데 콘서트 표 못구한건 아쉽...ㅠㅠ
러블리즈
16/11/10 10:42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있지만, 내일 (11/11) 오후 두시에 인터파크에서 추가 콘서트 예매가 있네요
저도 지금 노리고 있습니다 크크
돌아온 개장수
16/11/10 09:45
수정 아이콘
You (=I)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거지...
걱정말아요 그대
16/11/10 09:56
수정 아이콘
유우우 유우우 유우우 야아 라고 하더군요
죄송합니다...
아린사랑
16/11/10 11:08
수정 아이콘
곡 소개 할때는 그냥 you라고 하던데요
달달한고양이
16/11/10 10:17
수정 아이콘
너무 좋죠. 진짜 음색이 깡패. 근데 발음이 크크크 신경쓰면 나쁘지 않은 발음(알아들을만한) 인데 그냥 막 집어먹는 느낌이예요 그게 또 특색이 됐지만 흐흐
16/11/10 10:26
수정 아이콘
차트에 있어서 들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16/11/10 10:40
수정 아이콘
와 추가콘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이거?
러블리즈
16/11/10 10:43
수정 아이콘
내일 오후 두시 인터파크에서 예매 시작이고, 콘서트는 12/3, 4일이네요
16/11/10 11:08
수정 아이콘
인디밴드 DeTale 도 잘부탁 드립니다!?
물탄와플
16/11/10 12:57
수정 아이콘
방금 들어보고 있는데 좋네요! 기타하나에 여자보컬 혼자서 노래하는 이런 분위기 좋아합니다 흐흐
루카쿠
16/11/10 13:13
수정 아이콘
슈스케에서도 충분히 탑10에 올라갈 실력이었죠.

왜 떨어뜨리는지 이해가 안 갔던..

그래도 잘 풀리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응원합니다!
16/11/10 13:26
수정 아이콘
갤노트가 터지지만 않았어도 cm송으로도 듣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볼빨간사춘기
16/11/10 13:46
수정 아이콘
흐뭇한 글 감사합니다
물탄와플
16/11/10 15:46
수정 아이콘
훌륭한 닉네임 인정합니다 b
16/11/10 17:33
수정 아이콘
슈스케때 완전 시골 아이들 느낌이었는데 어느새~
라이딩
16/11/11 06:48
수정 아이콘
축제직캠보면 안지영 본투비아이돌급...
춤이안되서 아이돌접었다는게 이해가되더라구요
조련술이 어마어마함...
영주시장님 전화한번더하실듯
서태지와 아이유
16/11/13 11:26
수정 아이콘
슈스케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잘되니 흐뭇하군요 곡들도 잘 뽑았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548 [일반] 몽환적인 해외음악 플레이리스트 (3) [7] paauer3812 16/11/10 3812 6
68547 [일반] 요즘 상황을 보며 드는 맥락없는 생각들 [15] IRENE_ADLER.6065 16/11/10 6065 6
68546 [일반] 트럼프는 '아무나'가 아닙니다. [8] 삭제됨4952 16/11/10 4952 0
68545 [일반] 손혜원의 무리수 [127] ZeroOne13318 16/11/10 13318 6
68544 [일반] 안종범 “대기업 모금, 박 대통령이 세세하게 지시” [26] 서울우유8542 16/11/10 8542 3
68543 [일반] 리버럴 진보 좌파의 위선에 대하여 - 2 [42] 앙겔루스 노부스5428 16/11/10 5428 3
68542 [일반] 리버럴 좌파 진보의 위선에 대하여 - 1 [84] 앙겔루스 노부스10445 16/11/10 10445 26
68540 [일반] [긴급모집] 함께하는 한숲 치과 진료 행사 운영위원 모집 - 11월 12일 토요일 [1] canoppy3875 16/11/10 3875 5
68539 [일반] 11월 둘째 주 리얼미터 여론조사입니다. [48] Neanderthal9665 16/11/10 9665 1
68538 [일반] 2017 WBC 대한민국 최종엔트리 확정 [88] 킹보검9422 16/11/10 9422 1
68536 [일반] 문재인 "내외치 구분못해…계엄권·군통수권·인사권 전반 손떼야" [121] ZeroOne13114 16/11/10 13114 16
68535 [일반] 제가 좋아하는 인디가수(?) - 볼빨간 사춘기 [48] 물탄와플9103 16/11/10 9103 5
68534 [일반] 우리가 그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87] minyuhee12938 16/11/09 12938 20
68533 [일반] 전문의 일반의 구분법 정리해드립니다. [51] Pathetique37049 16/11/09 37049 26
68532 [일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93] 치열하게13833 16/11/09 13833 1
68531 [일반] 간단하게 보는 링컨 이후의 미국 대통령들 그리고 트럼프 [40] 이치죠 호타루9469 16/11/09 9469 34
68530 [일반] 트럼프, 미국을 대표하던 가치의 붕괴 [26] BetterThanYesterday9579 16/11/09 9579 3
68529 [일반] [감상기]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맘 편히 울 수 있어서 좋았다 [6] Eternity6213 16/11/09 6213 15
68527 [일반] 청와대 "하야를 원하면 탄핵을 하든지" [142] 프로취미러18921 16/11/09 18921 59
68526 [일반] <삼국지> 곽가는 예언가가 아니다. [7] 靑龍5483 16/11/09 5483 6
68525 [일반] 영화 "너의 이름은."의 국내 개봉일이 17년 1월 5일로 확정되었습니다. [20] 키스도사9409 16/11/09 9409 1
68524 [일반]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전혀 걱정이 없는 것 같네요 (최순실 관련) [81] 스타듀밸리14216 16/11/09 14216 17
68523 [일반] 제가 보는 트럼프 이후의 세계, 향후 전망 [51] aurelius12389 16/11/09 12389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