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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3 16:07:41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일반] [WWE/스포] 제리코와 레스너 백스테이지에서 싸우다.

섬머슬램 스포도 함께 있기때문에 아직 안보신분들은 뒤로가기 버튼 눌러주세요




출처 : http://politicalrap.blog.me/220794608075

뉴스래터 WMANIA 프갤 그외 블로그 등지에서 나온 번역글들을 종합해보면 (당연히 기본 출처는 북미쪽 뉴스이므로..)







1. 시멘트 논란이 일어났던 브록 대 오튼의 경기는 계획대로 된 경기
- 다만 원래 계획이 그렇게 되었던 건 맞지만 출혈이 계획보다 더 크게 나고 오튼 역시 원래 생각했던것보다 좀 더 크게 부상을 입었다고
- 이에 대해 멜처는 세상에 어떤 무식한놈들이 블레이드잡이 위험해서 안쓴다고 말하면서 290파운드짜리 덩치가 팔꿈치로 내려쳐서 피를 내게 하냐는 것과 랜디오튼은 이미 뇌진탕 전례가 있는 선수인데도 이딴식으로 부킹을 한거에 대해 비판

2. 이 경기를 지켜본 제리코가 빡친 상태로 고릴라 포지션 ( : 백스테이지에서 프로듀서들이 모여있는 공간을 이르는 말 과거 90년대초 활동한 고릴라몬순의 이름을 따서 그렇게 지었다고..)에 난입하여 마이클 헤이즈(프로듀서)에게 이게 계획된 각본이 맞느냐고 소리를 질렀고 헤이즈는 이에 대해 아무런 답도 하지 못함 (따로 촬영하고 있던 것이 있어서 답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3. 빡친 제리코가 Bull shit 을 외치기 시작했고 경기를 마치고 들어온 레스너가 그걸 자신에게 하는 말인걸로 착각해서 말싸움이 벌어짐
(레스너가 제리코에게 겁쟁이, 니 일이나 신경써라 라면서 싸움 시작)

4. 서로가 서로를 밀치기 시작하면서 과열양상이 진행되고 레스너가 제리코에게 키스하거나 떄리거나 둘중 하나를 하라면서 더 과열되었고 이 시점에 트리플H가 개입하여 말리기 시작하나 소용 없음

5. 결국 빈스까지 나서서 말렸고 제리코가 어떻게 동료를 상대로 슛(진짜싸움)을 할 수 있냐고 흥분하며 말하자  빈스가 원래 예정된 계획이 맞다고 해명을 하면서 진정국면 트리플H는 레스너가 먼저 싸움을 시작했고 제리코는 자기방어를 한거라고 빈스에게 보고

6. 오턴의 상태를 본 제리코가 오턴의 건강과 안전을 걱정하자 오턴이 모든게 계획대로 진행된거라면서 그를 안심시키려고 함



북미에서도 마지막 상황에 대해 시멘트 논란이 컸었던 모양입니다.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너무 많이 나와서 멜처는 방송 시작하자마자 시멘트가 아니고 계획된것이었다면서 설명을 하였고 다만 그게 생각했던것보다 출혈이 더 심해서 브록이나 심판들도 당황한거라고..
제리코조차도 저걸 슛이라고 판단할 정도였으니..(..) 또 그런 상황이 벌어지니깐 랜디오턴을 걱정하고 그런 상황이 말이 되느냐고 물불안가리고 항의하는 걸 보면 대단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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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6/08/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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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코가 나름 고참 역할을 하네요.
킹이바
16/08/23 16:17
수정 아이콘
의리의 사나이 제리배. 베테랑이 필요한 이유..
그나저나 역시 엔딩은 예상했지만, 아니길 바라던 최악의 시나리오였네요.

그게 각본이었다니. 어떤 멍청한 회장님의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타종목 단체와의 존심 싸움 때문인지 약쟁이 위상은 더 올리고. 풀타임 레슬러로서 스맥 간판이 되어야 할 선수는 컴백 하자마자 위상이 박살나고(클린패라면 차라리 덜 했겠죠). 3년 동안 존시나, 언더테이커, 랜디오튼을 차례로 바치면서 기어코 레스너를 로만을 먹이겠다는 의지
16/08/23 16:18
수정 아이콘
시멘트가 뭔가요...?
레알못이라... ㅠ.ㅠ
㈜스틸야드
16/08/23 16:19
수정 아이콘
경기중에 각본대로 하지 않고 실전으로 상대를 폭행하는 걸 말합니다.
㈜스틸야드
16/08/23 16:20
수정 아이콘
블러드잡을 할거면 그냥 캡슐을 터트리던가. 어떤 놈이 저런 각본 짠겁니까 진짜. 상황을 보니 어째 마이클 헤이즈가 짠것 같긴 한데.
FloorJansen
16/08/23 16:22
수정 아이콘
CM펑크의 승리 횟수는 멈추지 않습니다.
저런 각본을 받아들이고 다 끝나고 퇴장하면서 괜찮다고 말한 팔튼의 부처멘탈은 대단하네요
태연­
16/08/23 16:25
수정 아이콘
차라리 DQ로 끝났으면 오튼 위상에도 타격이 덜했을텐데 TKO라니..
철없던 시절의 오튼이었다면 또 한바탕 했겠지요
FloorJansen
16/08/23 16:29
수정 아이콘
현역 로스터 중에서는 이제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죠.
진짜 외부인사 불러서(예를 들면 골벅), 너프 좀 시키고 먹어야지
만약에 이상태에서 우리 회장님이 아끼시는 로오오만이 먹는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태연­
16/08/23 16:32
수정 아이콘
누가 먹어도 체할건데 로오오만이 먹었기 때문에 체하는것처럼 보이는게 차악이지 않을까요?
어차피 체할거면 로오오만에게 먹이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비등비등한 싸움을 했던 선수니까요
피아니시모
16/08/23 16:3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누가 먹어서 체할바에야
그냥 지금도 열심히 야유먹고 있는 로만이 먹고 체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FloorJansen
16/08/23 16:35
수정 아이콘
안먹어도 야유, 먹어도 야유면
먹는게 낫죠(...)
FloorJansen
16/08/23 16:35
수정 아이콘
로오오만이 결국 답인건가...
태연­
16/08/23 16:43
수정 아이콘
로만! 로오오만! 왜 야유해요 아빠? 야유해야만 하니까.
그는 선역이잖아요? 레스너를 꺾어야 할 탑페이스지만 지금은 때가 아냐.
언젠간 세상이 알아주겠지, 그가 '배드 가이'도 아니고 '굳 가이'도 아닌 '디 가이'임을!
Believe that!
FloorJansen
16/08/23 16:45
수정 아이콘
암을 치료하러
글로-리어스 들으러 갑니다
16/08/23 16:51
수정 아이콘
끼얏~~호~

뭐 WWE보면서 암 안걸린 사람 나와보라 그러고 싶네요 크크크
돼지샤브샤브
16/08/23 21:18
수정 아이콘
명예로운 실패... 누가 먹어도 체할텐데 로☆만을 주면 로☆만이 먹어서 망했다고 변명도 할 수 있겠네요.
두부과자
16/08/23 16:29
수정 아이콘
언옹,시나,오튼까지 브룩한테 전부 던져줬는데 문제는 이 약쟁이를 먹을놈이 없다는게 문제죠.
그렇다고 약쟁이가 시나처럼 레슬링에 애정이 있어서 계속 나와줄것도 아니고 돈안맞으면 언제든 그만둘놈인데 이제 어떡할겁니까.
브룩을 먹여줄 차세대주자는 결국 쉴드3인방인데 로만만 문제인줄 알았더니 나머지 두놈도 노답이었다는게..
딘은 이미 레메에서 스쿼시 당했고 쉴드칠래야 쉴드칠수없는 개똥경기력, 세스는 이게 인기많은 잭스웨거인지 벌써 3명째 담가버렸죠.
로만에게 먹여줬다가는 그냥 wwe 멸망할것 같고 나머지 로스터중에 아이콘이 될만한 싹수가 보이는 신인도 없어요.
존'레슬링갓'시나 님은 파트타임 전환하고 더락테크트리 탈 예정이고 aj스타일스는 존시나랑 동갑이죠.
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피아니시모
16/08/23 16:31
수정 아이콘
섬머슬램 관련글을 적으려다 말았는데
그 글 부제가 대재앙 쉴드였습니다..(..)
FloorJansen
16/08/23 16:33
수정 아이콘
스맥 6인 디바 매치가 훠얼씬 나아보이는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두부과자
16/08/23 16:36
수정 아이콘
이번 섬슬 나오미입장신>>>쉴드
반박불가
FloorJansen
16/08/23 16:38
수정 아이콘
답은 기회의 땅 갓맥다운이다
두부과자
16/08/23 16:39
수정 아이콘
기회의땅의 얼굴 = 딘엠브로스
FloorJansen
16/08/23 16: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1명이니 괜찮습니다
피아니시모
16/08/23 16:48
수정 아이콘
RAW는 무려 2명이나..
16/08/23 16:55
수정 아이콘
갓 스테이블 늒데이로 정화합시다.. 아멘.
Yi_JiHwan
16/08/23 18:35
수정 아이콘
뉴, 데이 롹스! 뉴, 데이 롹스!!
16/08/23 20:22
수정 아이콘
형광구린갑이 또...
FloorJansen
16/08/23 20:30
수정 아이콘
갓오미 >>>> 쉴드 3명
화잇밀크러버
16/08/23 16:31
수정 아이콘
진짜 약쟁이놈에게 최고 선역 혹은 악역을 맡겨야하는 선수를 스쿼시 비슷하게 지게 만드는게 뭡니까.
애초에 브록을 밀어주는 것 자체도 맘에 안 들었는데 이번 일 때문에 정말 짜증나더군요.

UFC에서 강한 선수와 탑급 프로레슬러들이 비슷하게 싸워줘야 각본으로라도 프로레슬링은 약하지 않다고 할텐데
하나같이 줘팸당하니 이건 뭐 프로레슬러는 하나같이 약골이라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ㅡㅡ

그래도 아직 제리코 같은 베테랑이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16/08/23 16:32
수정 아이콘
존 시나, 랜디오턴을 여름의 레매라는 위상을 가지고 있는 섬슬에서 스쿼시로....
Poetry In Motion
16/08/23 16:36
수정 아이콘
조금 멋쩍게 됐습니다만 제리코 정말 멋지네요.
피아니시모
16/08/23 16:38
수정 아이콘
자기만 생각해서 그런게 아니라
동료 생각해서 저렇게 한거였으니 크크 멋지죠
16/08/23 16:53
수정 아이콘
제리배형이 과거 자기 위상만 생각했다면...... 아우 생각하기도 싫네요.
Deadpool
16/08/23 17:14
수정 아이콘
그는 단순한 해피코가 아니었습니다!!
커프스톰프
16/08/23 16:55
수정 아이콘
하아, 각본이라고 해도 레스너 맘에 안드는건 어쩔 수없네요.
태연­
16/08/23 17:01
수정 아이콘
이약치약이라고 역시 레스너를 잡을 사람은 갓갓 갓갓갓 뿐입니다 빌립 댓!
六穴砲山猫
16/08/23 18:06
수정 아이콘
빈스영감의 한결같은 로똥사랑을 고려해보면 멀지않은 미래에 두 약쟁이가 래매 메인이벤트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되네요
16/08/23 17:2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혜자그라운드였는데 한달만에.... 창렬슬램이 되어버리는 참사.. 근데 진짜 브록을 누가 언제 먹느냐가 참 애매해진거 같아요. 만약 눈 딱감고 로만에게 미리 먹였으면 모를까 이제 와서 로만이 먹는다고 당위성이 생길리도 없고... 아예 완전 어그로 끌고 댕기기엔 풀타임도 아니고....
사실상 앞의 5경기 빼곤 경기고 스토리고 정리하기 너무 힘들어진(+부상) 상황이 되어버린듯...
마티치
16/08/23 17:55
수정 아이콘
방금 봤는데 출혈량 보고 놀랐네요. 진짜 사고 터진줄...
언더옹이 백스테이지 고참 역할 했던 것처럼 제리코 성님이 하시는 것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만...
六穴砲山猫
16/08/23 18:00
수정 아이콘
딘은 마이크웍이 좀 된다는거 빼면 로똥보다 경기력이 더 별로인거 같아요. 세스는 이제 부상 제조기 이미지를 지우기 어려울 거 같구요;;;;;; 하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스팅의 커리어를 끝내버린 전력도 있으니까요;;;;;;
Deadpool
16/08/23 19:42
수정 아이콘
그놈의 턴버클 파워밤이..또
六穴砲山猫
16/08/23 19:55
수정 아이콘
플짤 보니까 핀 벨러도 잘못하면 목을 바리케이트에 박을뻔 했더라구요. 자칫하면 스팅에 이어 또 세스랑 경기하다 목 부상을 입는 선수가 나올뻔 했어요.
Operation
16/08/23 18:21
수정 아이콘
쳐맞다가 FU라는 말까지 나오는 경기력 재앙 시절 시나가 지금 갓시나 된 거 생각하면서 쉴드 키워봤는데... 그냥 존 시나가 될성부른 떡잎이고 보기 드문 아웃라이어였다는 것만 입증했... 세스나 로만 너무 싫어요 크크 딘 앰브로스는 마이크웍이라도 있지
태연­
16/08/23 18:44
수정 아이콘
셋다 하나씩밖에 없는듯한..
세스는 테크니컬
앰짱구는 마이크웤
로만은 빈스..
16/08/23 20:30
수정 아이콘
로만이 힘은 없어도 와꾸는 좋습니다...
진짜 셋이 뭉쳐 있던게 서로의 단점을 커버 해 준 걸 줄이야...
16/08/23 18:47
수정 아이콘
실드가 차세대 덥덥이를 이끌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셋이 서로의 단점을 커버했던 거였다니....
연환전신각
16/08/23 19:28
수정 아이콘
피가 무슨 유전지대 석유마냥 콸콸 올라와서 그렇지 때리는 폼이나 쉐인이 나와서 된 마무리까지 각본 아래 진행된거라는건 알 수 있었슴

시멘트 예상은 아마도 블러드잡은 각본에 없었는데 브록이 일부러 피를 낸것으로 생각해서 나온 것 같슴다

그런데 블러드잡 각본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진 않는 것이 이제 브록의 괴수 기믹으로 써먹을만한 경기 운영이 많이 소모된 상태라 새로운 뭔가가 필요하긴 했음

게다가 4대 PPV중 하나라는 섬머슬램이라 뭔가 임팩트 있는게 필요했죠

결과적으로 망한 경기였던 거 같다는 문제점이 있긴 했지만.......;;;;
六穴砲山猫
16/08/23 19:59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냥 면도날로 상처 조금 내면 될일을 가지고 진짜 때려서 10 바늘이나 꿰메게 만들어버렸다는게 좀 문제죠;;;;;;;
이진아
16/08/23 22:09
수정 아이콘
개멋있네 제리코
샤르미에티미
16/08/23 22:52
수정 아이콘
제리코는 진짜 멋지네요. 골드버그나 레스너 같은 거구들에게 할 말을 하고 할 행동을 한다는 게...적은 나이도 아니죠. 이런 선수가 대접받고 존경받고 오래오래 해야 할 텐데...현실은 파트 타임이 대접이 제일 좋네요.
StayAway
16/08/24 02:07
수정 아이콘
제리코는 잡해주는거만 봐도 거의 케인배 수준이라..
자기가 업계에서 많은 수혜를 받은 만큼 자신도 후배나 동료들을 챙겨주는 모습이 종종보이죠.

애초에 레스너를 다시 데려올때부터 불안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도움이 안되네요.
솔직히 레스너가 받은 푸쉬가 로만보다 딱히 약하다고 할 수도 없는데 래매20때 거하게 싸지르고 가더니
복귀해선 언옹 연승까지 깨면서 단물만 빨고 하는건 없네요.. 이건 뭐 정말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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