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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9 11:31
저도 결말 만족합니다. 이런 오픈결말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시즌2의 대한 떡밥도, 시즌1에대한 마무리도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16/04/19 11:34
차현수 형사 말대로 이재한 형사가 15년간 잠적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을 수도 있었죠.
혼수상태라던가 기억상실이라던가 아니면 목숨이 위험해서 15년간을 기다리며 숨어지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마지막회에 보면, 이재한 형사가 있는 곳을 어떻게 알았는지 순식간에 병원으로 잡으로 오죠.
16/04/19 11:59
시즌 2를 위한 결말로는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2가 나오지 않는다면 의문만 남긴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그렇게 떡밥을 뿌려놨으니 시즌2가 나오긴 나오겠죠?
16/04/19 12:20
마지막회는 좀 아쉬웠습니다.
위기에서 탈출하는건 동료들의 도움으로 너무 쉽게 넘어가는 느낌이였구요. 그런 일을 겪고도 그 뒤에 굳이 장소도 말 안하고 김범주 만나러 갔다가 당하는건 조금 답답했고... 그 뒤에 자료를 빼돌리고 벗어나고 이런건 개연성이 부족해 보였어요. 그냥 쉽게 쉽게 갈꺼였으면 현재에서 셋이 만나는 쉬운 해피엔딩으로 가도 즐거웠을꺼 같고... 아니면 아예 어둡게 가는것도 나쁘지 않았을꺼 같은데요. 이번 엔딩은 설명이 부족한... 먼가 억지로 시즌 2를 위해서 만든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시즌 2좀;;
16/04/19 13:21
개인적으로 예상한 엔딩은 가까스로 이재한 형사가 박해영의 형인 박선우의 죽음을 막고 박선우가 살아나면서 모든 미래가 뒤바뀌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미제사건전담팀도 당연히 없어졌을 것이고, 박해영 역시 박선우가 살아나면서 경찰이 될 이유가 없어져서 사라지고요.
작가가 해피엔딩으로 만든다면 이재한-차수현 팀에 박해영이 신입경찰로 경례를 하면서 끝나는 것, 배드엔딩을 만든다면 박해영이 범죄자(금융범죄 같은)로 나타나면서 끝나는 것을 예상했는데... 이런 시즌 2 암시 엔딩은 생각도 못했네요. 완성도 자체는 좀 떨어지는 엔딩이었다고 봅니다.
16/04/19 14:46
저도 지금 시그널 재밌다고해서 다시보기로 4회까지 봤는데요 후반부에 집단강간사건(?)맞는지 모르겠으나..그편이 되면 보는내내 화가 난다고 해서 봐야되나 말아야되나 싶긴한데..정말그런가요
16/04/19 14:56
개인적으로는 홍원동 사건은 빼고 좀 더 이재한, 박해영, 차수현이 얽힌 인과관계를 푸는게 어땠을가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전 사건들은 각 캐릭터들에게 의미나 심경의 변화를 야기했다면 홍원동 사건은 단순히 '사건 자체'를 다루는거에 그쳤기 때문에... (물론 사건 전개는 흥미진진했습니다만 엔딩 완성도측면에서의 평입니다.)
16/04/19 16:54
홍원동사건은 이재한-차수현 관계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죠.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기 마음속 차수현의 존재감을 이재한이 깨닫게되는?/인정하는?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16/04/19 15:00
개인적으론 시즌2를 작정하고 염두하고 만든 엔딩은 아니라고 봅니다. 떡밥들 회수할 자신 없으니 그냥 열린결말식으로 흐지부지 끝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일단 시그널이란 대전제부터가 꼬였죠.. 억울하게 죽은 이재한형사의 원한? 신념? 이 미래로의 무전을 가능하게 한건데 마지막회에서 안죽게 되었는데도 또 더 미래하고 무전을 한다? 너무 뜬금없는 전개로 느껴지고요. 첫회에서 던져논 무한루프 무전에 대한 설명도 없고.. 차라리 그냥 박선우 살리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게 더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시즌제 드라마로 확실히 못박고 출발한것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결말내버리는건 저도 마지막회보고 실망을 많이 했네요.
16/04/19 16:01
1화부터 잘 챙겨보고, 특히나 여자친구랑 마지막화는 같이 봐야지!라며 놀러가서 보기까지 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시즌 2가 확실하지도 않은데.. 그동안 작가의 전작들을 생각해보면 이재한을 살려준 것에 고마워해야할지 모르겠지만요.
16/04/19 17:05
전 중반까지는 재밌게 잘봤는데 끝에 가면서 몰입도가 좀 떨어졌어요. 엔딩도 큰줄기가 되는 떡밥이 아니라 가는줄기의 떡밥들이 여러개인 느낌이라 엔딩의 집중력이 좀 떨어져서 김이 좀 빠지긴 했는데 전체적으론 꿀잼이었습니다.
16/04/19 17:11
시즌1을 굳이 시즌2랑 연결시키지 말고 정상적(이재한의 죽음)으로 끝냈더라도 시즌2에서 시즌1과 연결시키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즌2 시작하면서 시즌1의 선택하나를 뒤틀어서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게 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 암튼 그래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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