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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9 10:02
물건이 압도적으로 좋으면... 결국 어쩔수 없이 기존산업을 대체하지 않을까요?
아이폰이 세상을 바꿔버린 것처럼... 현기차를 보호한다 이런데도 한계가 있을테니까요.
16/04/19 10:02
대기업들이 얼마나 달려드나에 달렸죠
땅이 좁아서 전기차 몰기에는 더 좋은 환경이기도하고 인프라 몰아까는거는 또 빠르니까 아파트내에 충전소 만드는것도 더 쉽겠죠 실제로 제일 문제는 세수가 줄어드는것을 걱정하는 정부가 아닐까 합니다.
16/04/19 10:07
전기차는 엔진이 안들어가서 기존 자동차의 노하우가 덜 요구되기 때문에, 국내 배터리 제조회사들이 (여기에 삼성도 포함되죠.) 전기차를 시작하려고 한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전기차가 왕창 기대되네요!!
16/04/19 12:54
엘지가 전기차 만들면 G1에선 핸들이 없고 G2에선 브레이크가 없고 G3에선 의자가없을듯...
그리고 아무도 엘지가 전기차 판매하는지 모르겠지...
16/04/19 21:41
LG는 이미 전기차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다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차체까지 디자인할 능력을 확보한 상태라 마음만 먹으면 전기차를 만들수도 있을 겁니다만, 본인들은 극구 부품사 쪽으로 포지션을 잡는다고 얘기는 하더군요.
16/04/19 10:14
이분 지난글에서도 관련회사 컨텐츠 가져와서 바이럴 하시는거로 보여서
운영진이 댓글달아 문의까지 한거로 알고 있는데 이거 고의적인거면 어떻게 해결 안되나요? 테슬라가 먹힌다 아닌다는 결국엔 보조금이 적용되냐 아니냐가 제일 클거라고 보고, 애플이 흥할때 삼성이 같이 함께 달리듯 현기차가 파트너쯤은 되어서 같이 달려줄수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현재만 놓고보면 좀 모르겠네요.. 일단 보조금 적용 안된다는 뉴스가 하나둘 흘러나오기도 하고, 결국엔 보조금을 막아낼때 그 보조금 차이를 버티고 구매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꽤 되기 마련이니..
16/04/19 10:15
현실은... 세수(특히 유류세)가 줄어드는걸 우려한 정부가, 인프라 조성에 소극적으로 나온다던지,
혹은 전기차 관련 세금을 왕창 올린다던지 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16/04/19 10:18
테슬라가 10년동안 쌓아온 기술을 한국대기업들이 짧은 미래에 따라갈수 있을리가 없고 국내에 들어오기만 한다면 대성공이라고 봅니다. 전기차 자체가 효율이나 충전소 등 따져봤을때 한국같이 인구밀도가 높고 면적이 작은 나라가 최적화입니다.
16/04/19 10:28
일반 차량은 엔진에서 가장 큰 기술력차이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반해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요. 그럼 무엇이 가장 큰 기술력이냐?!.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이미 엘지화학이나 삼성sdi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테슬라도 국내 배터리 업체에게 납품을 받습니다. 즉, 국내 도입이 시작되고 인프라가 갇혀지는 순간 삼성 엘지가 곧바로 들어올 여건이 됩니다. 아직 안들어가는건 지금은 때가 아니라 기다리고 있는거구요. 물론 선구자 역할로써 테슬라가 들어오면 어느정도 성공할것이고 애플의 위치처럼 마케팅과 전략을 가져갈 순 있을건데 국내업체가 따라가는건 순식간입니다. 그건 또 삼성 엘지가 기가막히게 잘하는 분야이기도 하구요.
16/04/19 10:37
엘지,삼성이 베터리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업체와 큰 차이가 없고
테슬라 현재 한국 기업에서 배터리 납품 받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테슬라가 더 흥해서 업계표준이 되어버리면 한국기업의 배터리기술과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글보벌 표준이 정착되어 버릴수도 있어서 애매한 상황입니다
16/04/19 10:51
우선 국내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냐 측면에서 말하는게 제 논점입니다. 기술력이야 따지면 일본뿐만아니라 atl같은 중국업체가 삼성엘지, 일본의 파나소닉 보다도 앞선분야가 있거든요. 제가 말하는건 국내 업체들이 들어갈 기술이 있는걸 말하는거구요. 또한 테슬라 정식 판매 차량에는 납품안되고 있지만 테스트차량과 지금 계획중인 모델에 납품계약 체결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업계표준이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상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16/04/19 11:03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합작으로 미국에 거하게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 기술은 스마트 폰에 들어가는 최고효율급이 아니라도 된다는 이야깁니다 테슬라가 전기차에 이런 흐름(착탈식이 아니라 장착형 배터리에 중급이상의 효율 배터리)를 가지고 흥하게 된다면 엘지등의 기술적 우위는 별 의미가 없어집니다 현 상황에서 전기차 배터리 정도의 기술력은 차고 넘치는 회사가 제법있습니다 그니까 관건은 애플처럼 브랜드 제품 디자인 기획 생산 이런게 더 중요하지요
16/04/19 11:18
제가 듣기로는 지금 테슬라의 배터리도 노트북 배터리 4000개 가량을 이어 붙인 걸로 기억하고 오히려 대용량의 가볍고 오래가는 배터리가 전기차 기술의 가장 큰 장벽으로 알고있었는데요. 분야가 다르니 다른 회사가 끼어들 여지가 많다는 건 동의 하겠지만 전기차 배터리 정도의 기술력이라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16/04/19 11:30
간단히 말해서 테슬라가 연비를 무시하고 있는거죠
그 연비라는게 어마어마한 차이가 아니면 생산이나 코스트가 더 중요하다는게 테슬라의 시각인거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성공하고 있죠
16/04/19 11:22
아뇨. 이미 중대형 전지의 기술적으로 삼성과 엘지가 선회한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삼성은 소형전지를 아예 접느냐 마냐 수준까지 논의되고 있구요. 또한 테슬라 파나소닉이 네바다주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를 말씀하시고 싶으신거 같은데 문제 없이 완성된다면 국내업체에 타격을 줄 수는 있는데 업계표준이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호합니다. 이미 테슬라쪽에서도 초기 파나소닉과 단독협력 전략에서 다중업체들과 상호경쟁으로 전략을 수정 하였습니다. 엘지와 이미 계약체결도 되고 삼성과도 계약 중이며 남품 업체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bmw나 gm과도 국내업체가 계약 후 개발 중이구요. 기술력이 차고 넘치는 회사가 많기때문에 국내업체가 들어갈 수 있다는걸 말하는겁다. 관건이 애플처럼 테슬라가 브랜드 전략으로 우위에 설수 있느냐가 중요한건 제가 처음 댓글에 달았두요. 반박을 하고 싶으면 정확히 제 댓글을 읽고 그 의도에 반하는 글로 반박을 하셔야지 지금 본인은 자신이 아는 지식만으로 반박을 위한 댓글을 다시고 있습니다. 애초에 제 첫번째 댓글이 의도하는걸 한번 더 생각해주세요
16/04/19 11:41
테슬라는 아예 배터리를 자체 생산 하려는 방향으로 알고 있습니다
엘지에 과거 테스트용등 일부 납품받은것은 사실이나 본격적으로 국내업체와 대단위(몇십만대 단위)의 계약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있으면 소개(좌표)....해주세요 이런 테슬라의 성공이 전기차 비지니스의 표준이 될겁니다 최고급 기술의 배터리 보다는 자기생산의 장착형....
16/04/19 11:07
국내 대기업의 기술력으론 테슬라의 퀄리티는 거의 따라올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모터나 배터리 기술도 좋지만 소프트웨어에서 이미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하고 있어서 여기서부터 엄청난 격차입니다.
16/04/19 11:27
고부가치적인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전략으로 가는 방향은 옳습니다. 다만 대중화시키기 위한 전기차 사업에서 국내업체가 들어올 여력은 충분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전장 사업쪽은 삼성은 전기쪽에서 담당해서 개발 중이고 전자내부에서도 시작한걸로 압니다. 그 부분도 삼성은 크게 늦진 않을 걸로 예상합니다.
16/04/19 10:35
전기차는 내연기관엔진의 기술력에 비하면 기술허들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엔진뿐 아니라 감속기 등도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구요..그외 서스펜션, 외장 등을 통한 진동, 소음 차폐등도 상당한 기술력을 요합니다. 전기차의 경우 위에 분의 말씀처럼 결국 배터리로 시작해서 배터리로 끝날겁니다.
16/04/19 11:01
모터가 엔진보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파트가 적은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하드웨어 문제고
테슬라는 실리콘밸리 탑 인력을 풀로 쓰고 있어서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은 엄청난 격차입니다. 이건 미국내에서도 쉽게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글이나 애플이 자동차만든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전기차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어마어마합니다. 이건 국내 대기업들이 따라갈수 없다고 봅니다.
16/04/19 10:38
전기차에 들어가는 주요 기술 중 전기 모터 (?)쪽은 엘지가 가전 등으로 꽤나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엘지가 전기차 쪽에 진출한다고 했을때 나름 다들 경쟁력이 있다고 본 것이고...
향후 리튬이온 말고 다른 배터리가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 배터리 시장은 엘지 삼성이 전세계 50프로 먹고 있습니다. 물론 자동차에 저 두개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꽤나 높은 포션을 차지하는 기술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대차가 벤츠 따라잡는거보단 빠를 겁니다. 그리고 현대 기아도 나름 준비 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16/04/19 10:21
정부에서 세금 감소를 우려하여 손쓰지 않는 이상 성공할것 같습니다.
다만 손쓸것 같은 느낌이 굉장히 큰건 함정이네요 (2) 정부에 로비 들어간다에 제 주머니에 있는 300원 걸겠습니다. 아,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16/04/19 10:25
인프라만 충분히 구축만 된다면야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는데...산이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과연 언덕길을 연료차량보다 효율성 있게 몰 수 있는가라는 문제도 있을 수 있을거고요. 다만 밀양 송전탑 사건같은 걸 보면 괜히 2차 원자력 드라이브를 걸 것 같은 느낌이 들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비상충전체제(가벼운 외부배터리나 1시간정도의 운전을 할 수 있고 전기를 적게먹는 급속충전기)와 많은 충전소만 있으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큰 몫을 할거고요.
16/04/19 10:27
이 분 게시물 3개 전부 다 '나우앤서베이'꺼네요?
http://www.nownsurvey.com/board/notice/view/wr_id/44/
16/04/19 13:08
지난번에 유게에 꾸준히 한 사이트에서 퍼오는 분 게시물을 봤었는데
움짤이 안 되서 그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게시글 조회수 평균 30 될까말까한 사이트더라구요. 그래서 신고하고 문의해봤는데 결론은 별 수 없다는 결론으로... 광고글만 아니라면 이걸 딱히 막을 순 없을 듯 합니다.
16/04/19 10:42
전기차가 일반 자동차에 비해 가지는 장점이 너무나 뚜렷하기 때문에 안 갈 수가 없을 겁니다. 유럽에서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중일 정도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그것보다는 조금 시간이 더 걸릴거 같아요.
16/04/19 10:44
되긴 되는데 언제가 되냐가 문제겠죠.
미국처럼 수천개의 전력회사가 있는것도 아니고 한전이 전기세를 올리냐 내리냐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할꺼냐 아니냐에 따라서 많이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16/04/19 10:45
기아차 근무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여건만 되면 상황 바뀌는건
순식간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전기차로 인한 이익이 확실하다고 하면 기업들이 달려드는건 일도 아니라고...
16/04/19 10:56
앞으로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인프라 경쟁이 시작될 것 같아요. 테슬라의 전기차 vs 현대의 수소차.. 얼마 전 기사에서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수소차를 좀 더 밀어주는 것 같던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왠지 아이폰, 옴니아 때 기억이 떠오르기도하고요.
16/04/19 12:22
수소차 기술력은 우리나라가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전기차가 대세가 되는 바람에 전기차 후발주자가 되어 기술력이 중국에도 밀린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전기차가 대세였다가 수소차를 산유국에서 밀었는데 이때 현대에서 그렇다면 수소차다!라고 생각하고 연구비를 썼는데 다시 전기차가 대세로 돌아섰다고 알고 있습니다.
16/04/19 13:11
밀렸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현재는 수소차는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기 전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수소차도 나름 강점이 있거든요. 지금 전기차와 수소차를 비교하는 것은 과거 AMOLED 처음 개발시에 LCD를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수소차의 강점을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긴 항속거리 항속거리가 전기차 대비해서 월등하게 높습니다. 지금 테슬라의 경우, 항속거리가 길다고 좋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더 큰 배터리 집어넣은겁니다. 즉, 돈을 부어넣은 것이지요. 그래서 테슬라와 같은 프리미엄 차가 아니라, 현재 대중에 팔리고 있는 다른 대중 전기차들(닛산 리프 등)은 항속거리가 최대 200km 내외에 지나지 않습니다. 반면에서 수소차는 약 700km 내외의 항속거리를 갖고있습니다. 2. 충전시간 전기차는 급속충전을 하면 30분, 완속충전하면 2시간에서 많게는 6시간까지 걸립니다 , 수소차는 충전시간이 현재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시간과 비슷한 수준인 약 5분 내외입니다. 3. 인프라 이용 충전시간이 짧고 충전 구조가 기존 주유소와 비슷하기 때문에, 현재 설치되어 있는 주유소에 수소 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대형 차량에 적합 비록 몇몇 전기차 버스가 존재하고 있으나, 차량이 크고 무거울수록 들어가는 배터리의 용량이 커져야하고, 가격이 소형차대비 무지막지하게 비싸지고 실내 공간이 작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수소차는 수소탱크를 만들고 수소를 싣는 것이기에 크기가 커질 수록 가격이 비싸진다던가 공간이 좁아진다는 단점이 없어 대형차에 적합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소차 역시도 단점이 있습니다. 1. 수소 연료 가격 : 전기차의 큰 강점 중에 하나가 연료가 전기라서 전기비만 내면된다는 것인데요. 수소차는 액화수소를 써야하기에 전기료보다는 비쌀 것이라는 점입니다. 2. 부족한 인프라 :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인데, 수소차 인프라는 더 부족합니다. 3. 폭발할 수 있다는 시장의 부정적인식 : 수소 = 수소폭탄의 인식이 있어서 인지 수소차를 달리는 수소폭탄으로 인시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실제 액화 수소는 공기 중에 노출되면 빠르게 기화되기 때문에 우려만큼 폭발의 위험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지금 LPG 차량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뭐, 향후 전기차가 대세를 유지할지 혹은 수소차가 치고나올지는 좀 더 봐야할 것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전기차가 되었든 수소차가되었든 친환경차 시장의 확장 속도는 다소 주춤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저유가 때문이지요....저유가에 장사없습니다...크크크
16/04/19 13:22
저는 그래서 저유가가 원망스럽습니다.
고유가여야 친환경 자동차가 빠르게 대세가 될텐데 말이죠... 그런데 수소차는 소음 면에서는 어떤가요? 전기차의 또 다른 매력이 소음이 없다는 것인데...
16/04/19 13:48
미국에서 투싼 FCEV를 타보기는 했는데, 소음은 없었습니다. 리프랑 볼트 PHEV(전기 모터 이용시)를 탔을 때랑 비교했을 때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수소연료를 써서 수소차라고 말하는 것이지, 기본적인 구동원리는 전기차와 같기 때문이죠
차이점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기차: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했다가 비축한 전기로 주행한다 수소차: 액화수소를 갖고 전기를 차량 내부에서 생산해서 나온 전기로 주행한다
16/04/19 13:52
오호... 그러면 왜 테슬라는 수소차를 안 만들고 전기차를 만드는지 궁금해지네요...
산유국이 수소차를 지지하는 것과 관계가 있을라나...
16/04/19 14:20
핫하지 않아서...?
뭐 혼자만의 관심법을 써보자면 테슬라 CEO 인 엘런 머스크의 큰 꿈은 화성에서 인간이 사는겁니다. 그런데 기껏 보내놨는데 이동수단에 넣을 액화수소를 화성 어디에서 얻느냐? 라는 생각을 해보면 수소차따위 신경도 안쓰는게 정상적일겁니다. 화성에 처음 가더라도 태양전지, 핵분열 등으로 손쉽게 전기를 얻을수 있으니까요.
16/04/19 14:53
첫번째는 수소를 연료로 내연기관을 작동시켜 쓰는 방식이고 두번째는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만들어지는 전기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첫번째 방식은 가솔린 차량과 기본적인 원리는 비슷하고 두번째 방식은 전기자동차에서 배터리 대신 수소저장탱크와 수소연료전지 즉 미니 발전소가 들어간 식이다. -나무위키-
내연기관이면 소음이 있을수 밖에 없을것 같고.. 대세는 두번짼가보죠?
16/04/19 13:51
인프라 구축은 전기차가 훨씬 더 유리합니다.
전기 그리드는 전세계에 깔려있고 그리드위에 충전소만 세우면 되거든요. 수소는 액화수소 수송에 보관까지 신경써야할게 많죠.
16/04/19 13:57
꼭 전기차만 유리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최근 기존 LPG 가스관을 이용해서 기체 수소를 주유소 등에 전달해서 그 곳에서 액화시키는 기술들이 개발 중이거든요. 전기차에서는 전기 그리드를 쓴다면 수소차는 기존 가스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어디가 유리하다고 단언하기는 힘듭니다.
대신에 수소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의 비슷한 주유방식 때문에 기존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말씀드린것이고요. 물론 아직까지는 수소차는 전기차 대비해서 갈길이 멀기(충전기 표준화 등등)에 지금 당장 어디가 우세하냐 라고 말한다면 당연히 전기차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보다 먼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라고 하면 그것은 모르겠다라는 것고요
16/04/19 14:08
가스관보다야 전기 그리드가 훨씬 촘촘히 깔려있죠. 비교가 안됩니다.
전기차의 단점이 충전시간이라면 장점은 전기는 어디나 깔려있다는거죠. 집이나 직장 어디서나 충전 가능합니다.
16/04/19 15:28
지금 주유소가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분명 전기를 끌어오는것이 가스관에서 수소를 가져오는 것보다 더 쉬울 수는 있겠지요.
수소인프라가 최대로 갖춰진다 하더라도 숫자 자체는 더 전기충전소 대비 적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상하면 아마 지금 주유소 수준 정도가 되겠지요. 지금의 주유소들은 전기충전소처럼 비록 집이나 회사 곳곳에 있지않더라도 우리나라의 모든 자동차의 급유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소 충전소 인프라도 현재 주유소 수준으로 미래에 갖춰지면, 전기충전소보다는 숫자가 적을지는 몰라도 충분히 모든 수소차의 충전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크게 문제가 될 만큼 인프라가 열세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소비지는 선택해야겠지요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지만 충전시간이 걸리고 항속거리가 다소 짧은 전기차를 살 것인지. 아니면 충전이 짧고 항속거리가 다소 길지만 충전소를 들려야하는 수소차를 살 것인지를요
16/04/19 16:01
하나 궁금한 것이 있는데,
전기는 그냥 다 똑같은 전기니까 그냥 연결해서 쓰면 된다는게 이해가 쉬운데요. 가스관은 기존의 천연가스와 동시에 수소를 보낼 수 없지 않나요? 기존의 천연가스를 수소가 대체할 것이 아니라면 기존 인프라를 사용할 순 없고 결국 또 수소가스관을 증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16/04/19 16:35
같은 파이프라인을 이용하는게 맞고요. 추출기에서 수소를 추출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 자동차 산업연구소(KARI)에서 발표한 "수소에너지 인프라 관련 기술 혁신 방향"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6/04/19 13:57
수소차 밀린 것 맞습니다. 도요타가 현대보다 새로운 디자인의 양산차 출시했는데 수요 없어서 망했고, 이미 원천기술까지 공개했으나 사장되는 분위기입니다
16/04/19 14:40
지금 도요타 미라이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는 건가보네요. 사실 말은 양산모델이라고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이 모델은 양산모델이라 칭하기가 어렵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연간 700대, 평균적으로 하루에 2~3대 생산할 수 있는 차가 양산 모델이라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작년 도요타에서는 미국에 런칭시 약 1000대 정도의 사전주문이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전주문신청자는 그 2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현재 전기차보다도 열악한 수소충전시설 인프라를 고려할 때 시장 반응이 차갑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임러, 포드, 닛산, GM등의 대형 자동차 업체들도 수소차 개발 플랜을 내놓고 있는데, 진짜 망하는 시장이라면 이들 업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겠지요 수소차가 워낙에 초기 시장이라 전기차 대비해서 확장 속도가 느려서 시장이 밀려보이는 것이지 결코 수소차가 완전히 나가리되었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섣부르지 않을까 싶네요
16/04/19 16:55
미라이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나온 양산차 맞습니다. 가격도 723만6000엔에 보조금 받으면 600만엔 정도였으니 전기차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이었으나 도요타는 당분간 미라이 판매를 보류한다고 했습니다. 외형은 투산인 반쪽 현대자동차의 수소전지차가 1억2천만 고집하다 도요타 미라이 때문에 단가 내렸으니까요.
16/04/19 11:11
작년에 시범운영하는 전기차 택시를 타본 경험상.....
시장 선점하는 쪽은 어지간하면 시장장악할거라 생각합니다. 시승해본사람을 상대로 여론조사하면 저런 결과 절대로 안나올거라고 봐요. 너무 조용해서 스피커로 소음을 발생해야 골목에서 사고를 방지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100넘기지 않으면 직선거리에서 전혀 운행중이라는 느낌도 안들구요. 배터리,충전 문제 직장인은 전혀 문제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택시도 하루 두번만 충전하면 된다고 하내요. 퇴근후,중간에 휴식 취할겸 한번 이렇게요. 심지어 내후년 쯤 배터리가 업그래이드 되면 국내 어디던 충전없이 이동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배터리 가격이 너무 비싸서 대중화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16/04/19 11:30
올해는 예비율 괜찮았죠.
서울 부분정전때 이상하게 높았던 것 뿐. 그리고 2018년 이후로 핵발전소 화력발전소 많이 들어올겁니다.
16/04/19 12:21
순간 전력 사용량이 폭주하는거지, 예비전력은 널럴합니다.
어차피 충전이니... 유휴전력을 적절하게 사용하기가 편한게 또 전기차죠...
16/04/19 13:27
우리나라 전기운영은 세계 최고입니다. 우리가 정전될까 벌벌 떨고 정전 시키지 않는 반면, 대부분의 외국 선진국은 정전 갖고 벌벌 떨지 않고 그냥 정전입니다흐흐
16/04/19 21:58
지난 몇년 간 발전소를 많이 지어서 에너지연구원 등에서 시뮬레이션 해보면 승용차의 50%가 당장 전기차로 대체되더라도 피크타임에도 전력 예비율은 충분하다고 합니다. 전기차 1대가 하루에 쓰는 전기량이 1가구가 하루동안 쓰는 양이랑 비슷합니다. 우리나라 가정용 전기사용량이 전체의 한 20%쯤 된다고 보면 전체 가구의 절반이 전기차를 보유한다고 하더라도 전력소비량은 현재의 10%밖에 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력 예비율이 14~16% 정도니까 여전히 충분하다는 거죠.
16/04/19 11:24
테슬라로 한정지어보면 한국에선 그냥 여유로운 사람들이 즐기는 특이한 상품 정도로 끝날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슈퍼차저까지 전국에 확산시켜야 그나마 비싼 차값을 상쇄시킬수 있는데... 테슬라도 그정도까지 한국에 공격적으로 투자할것 같진 않네요. 마치 애플처럼 말이죠. 그리고 막상 충전인프라 때문에 수도권에서의 전기차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지 힘들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아파트 단지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거기다 몇몇 전기차를 위해 전용충전기를 설치해야하고, 공용전기가 아닌 차주별 전기요금을 책정하던가 해야하는데 이런 협의나 수지타산 맞추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애초에 아파트 건설때부터 전기차 충전 전용구역같은게 생긴다면 모를까... 거기다 아무리 보조금을 때려도 순수전기차 가격자체가 워낙 높다보니(현대기차가 반값에 내놓을리도 없고) 급속도로 확산은 당분간 없을것 같네요.
16/04/19 11:36
지금 전기차가 비싼 이유가 배터리 가격때문이라고 합니다.
운행거리 700Km가 지금 배터리만 억에 가까운 가격에 2년(정확하진 않습니다.)의 수명이 있다고 하내요. 하지만 배터리 개발 속도가 엄청나게 불 붙어있는 상황이라 가격이랑 용량,수명의 성능향상이 엄청빠르게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전부 들은 얘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택시는 정부 지원 계획이 있어서 경우 3-5년 사이에 택시는 전부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도 300Km의 운행거리를 가지고 있는 배터리는 많이 저렴해져서 서울내는 지금 당장 모든 택시를 전기차로 바꿔도 충전기 설치 빼고는 운행에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16/04/19 12:30
그렇죠
사람들이 배터리 기술이 모자라서 아직 전기차 안만드는줄 알고 있는데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배터리를 싸게 못만들어서 그런거죠 테슬라는 배터리를 안팔고 차를 파니까 경쟁력이 있는거고.....(그 나마 손해보고 팝니다)
16/04/19 11:27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삼성전자의 무선충전 기술이 전기차에 적용 가능하다면 전기차 전용 주차타워라던가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같은 게 상당히 메리트 있을 것 같은데요. 설치가 간단하다면 개인주차장들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가능성도 크고요.
16/04/19 17:02
에너지 절약을 기본으로 하는 전기차에서 무선충전은 에너지 낭비의 주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자기유도 방식이건 자기 공진 방식이건 충전 효율은 유선 충전에 비할 바가 되지 못하죠, 충전 속도도 문제고요. 편의성과 인프라 설치 비용이 충전효율을 월등히 뛰어 넘을 정도가 아니라면 아직은 무선충전을 도입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전자기유도 방식이라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자기장 문제라거나, 충전기 주변에서 발생하는 금속재질의 이물질 발화로 인한 화재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당히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서 일정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 같긴 합니다만.
16/04/19 11:39
여기에 대해선 환경단체, 정부, 또 다른 단체들이 꺼내는 이야기가 모두 달라서... 삼성전자가 전기차로 뛰어든다고 하면 정부에서 반대할지 의문입니다.
16/04/19 11:43
현재는 로비가 가장 커서 결국엔 누구의 이득을 위한 손을 드냐가 꽤 큽니다.
환경을 생각하면 보조금 주고 전기차 시장 키우는건 맞는데 시장개방이 무혈입성 수준으로 되어버려서 국내 기업은 보호 못받고 훅가는 그림 나올수도 있고, 그렇다고 보조금 안주고 그냥 시장 두면 환경단체가.... 보조금을 생각하면 정부는 세금이.......
16/04/19 11:49
제일 최악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가는 거겠죠. 환경단체들은 뻥이라고 할거고...
근데 만약에 전기차가 대세가 되면 주위 풍경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주유소는 대형화물차나 SUV, 슈퍼카 같은 일부 취미가를 위한 공간으로 전락할 거고 전자파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거고요. 그냥 공간장사였던 주차장이 갑자기 주유소를 대체하는 공간이 되면서 이권싸움도 치열해질 것 같고...전기차가 실용화되면 정말 많은 것이 바뀌는군요.
16/04/19 12:02
오... 테슬라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만 한다면야 구매 의사 100%입니다.
사실 언제 들어오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서요. 저는 자동차 매연을 정말 싫어하는데 환경 보호가 되어서 좋고 소음이 없어서 좋고 최신 기술도 좋고. 제가 알기로는 평생 무료 수리라고 알고 있는데 충전 문제만 해결된다면야... 충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파트에서 마당 있는 단독주택으로라도 갈아탈 생각까지 있네요. 흐흐
16/04/19 12:05
현대차가 국내 호구들 적당히 털어먹을만한 전기차 생산하기 전까진 국내 전기차 시장 및 인프라는 절대 성장 못 할 겁니다. 현기차 도착할 때 까진 정부가 앞장서서 빗장 걸고 있을건데요 뭘.
16/04/19 12:23
자동차는 핸드폰과는 달리 후발주자로 시장 진입을 할 때 받는 불이익이 다른 전자제품과는 달리 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는 보통 5~10년정도, 소모기간이 상당히 긴 제품이라 처음 시장에 진입해서 점유율을 차지한 회사가 장기적으로 그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그 소모기간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후발 주자들이 진입을 쉽사리 못하기 때문이죠.
만약 국내업체들이 들어올 시기를 간보고 있다면, 인프라 확대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면서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가던가 혹은 외국 회사가 들어온 이후 그 소모기간이 만료되기 전까지 시장 밖에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이지선다 상황을 가늠하고 있을거라고 짐작합니다. 만약 후자라면, 지금 제품 기술이 모자른 상황이지만, 외국 전기차 업체가 들어오고 그 소모기간동안 수입차에 대한 제세공과금 따위로 어느정도 진입장벽을 만들어서 시장이 완전히 점유되는 것을 막으면서 그 동안 뒤쳐진 기술력을 따라잡겠다는 생각인 것 같고요.
16/04/19 12:23
근데, 예전에 하이브리드차도, 현기차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내놓기 전까지 수입금지였던걸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보게 되는건, 현기차에서 상용모델 생산한 이후가 될겁니다.
16/04/19 12:29
군대에 있을 때 영내 순찰용으로 하나 들어와서 몰아봤는데 정~말 조용합니다. 시동이 켜졌는지 조차 분간이 안 갈 정도랄까.. 그때 군에 시범용으로 들어온 거는 상용화 목적으로 출시하는 제품과는 여러면에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겠지만, 마티즈 처럼 생겼는데 5천만원 이상이었던 거 같고 여름이나 겨울에 냉난방 켜니까 영내 당직도 버겁더군요
16/04/19 12:42
4년전 얘기고, 그냥 군용 시범 모델이라 상용화 되어 나올 차량과는 차이가 어마무시 하겠죠. 제가 타본 모델처럼 나왔다가는, 거저줘도 안 탈겁니다..
16/04/19 12:51
일단 한번 충전에 346 킬로미터를 달린다고 하네요.
지금 LPG 차량을 몰고 있는데 3만원 충전하면 220~230 정도 달렸는데 126 ~ 116킬로미터를 더 달릴 수 있다고 하니 대충 냉난방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장거리 운전이 문제겠군요. 그리고 배터리를 얼마마다 한번 교체해야 하고 배터리 교체 비용이 얼마냐가 또 문제이긴 하겠네요. 전기차의 특성상 배터리 기술이 자동차의 성능이라 볼 수도 있는 편이라서 배터리 기술 발전에 따라 자동차가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효과가 있기도 할 것 같고... 물론 배터리 가격과 교체 주기가 관건...
16/04/19 12:39
일단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현기차에서 충전포트 장난질로 테슬라 견제 로비중이라던데... 그리고 한국에서 전기차는 인프라 구축도 구축이지만 날씨적응하려면 지금 배터리 기술로는 힘들거같아요. 내연기관차랑 달리 난방이 그대로 전기잡아먹는 괴물이라
16/04/19 12:45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가 맞을 겁니다.
저도 테슬라 자동차에 관심이 있어서 가격을 알아봤었는데 모델 X인가가 8천에서 1억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모델3가 3,500달러에 들어 온다고 하니 생각보다 저렴하게 느껴지네요.
16/04/19 13:46
좀 알아보니 이렇군요.
$35,000(4,030만 원 가량으로 예상) - 공식적인 정부 보조금 1,200만 원 - 지자체 보조금 500 ~ 1천만 원 -> 실제 구매가 2,000 ~ 2,500만 원 + 각종 세제 혜택 예상
16/04/19 14:26
실제 그렇게까지 보조금을 받을순 없을겁니다. 법적문제, 인증문제 등등...
우리나라 제조사와 같은 등급으로 매길지도 의문이고, 테슬라가 어떻게 차량을 들여올지도 아직 모르니... 거기다 35000 달러도 말그래도 최저가 깡통 기준이라 그냥 4~5천만원짜리 전기차라고 생각하는게 현실적이겠죠.
16/04/19 17:07
현재 기준이라면 보조금은 동일합니다.
닛산의 리프나 BMW의 i3과 같은 모델도 쏘울이나 아이오닉, SM3과 같은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어요. 다만, 테슬라의 모델3이 들어오는 시점(2018년 쯤)에도 지금과 같은 액수의 보조금을 지급하느냐(물론 모든 전기차에 동일한)가 문제입니다. 전기차가 보급의 물결을 타기 시작하면 정부에서는 일괄적으로 보조금을 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현재 기준보다 더 비싸게 구매를 하게 되겠지요. 안타까운게, 현대-기아차에서 로비를 통해 수입차와의 보조금 격차를 두게 만들 것이라고 하는 근거 없는 소문이 널리 퍼지는 것이죠. 그동안 국내에서 이런저런 문제를 대응해 온 그들의 방식에 많은 사람들이 질려버린 터라 자업자득인 면이 없진 않지만 말입니다.
16/04/19 17:13
구입할거라면 보조금은 없는걸로 생각하고 구입예산을 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무리 빨라도 내후년초에나 잔금납입하고 차가 들어올텐데 그 때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요
16/04/19 12:54
무료 충전이 안 된다면 문제겠네요.
제가 테슬라 전기차의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무료 충전이거든요...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평생 무료 수리고요. 뽐뿌가 오긴 하는데 충전과 수리 문제가 없어야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16/04/19 12:58
아래 혜택들은 차 가격에 포함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운행할 경우 아래 메리트들을 포기해야한다. 유지비와도 연관이 된다.
평생 무료충전 (supercharger, tesla store등) 공짜 3G (현재는 4년간) 서비스 센터 라운지 이용 (간단한 먹을것 제공) 발렛 서비스 (서비스 이용시 전화하면 집까지 와서 차를 픽업 후 수리나 점검 하고 다시 집까지 배달. 수리할 동안 다른 차 이용 가능) Factory 투어 (유투브에서만 보던 현장을 직접 안내!!) 배터리 수리나 교체 (8년간 무한마일리지 warranty 제공) 한국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 활용 불가 차가 멈추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거나 휴대용 발전기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있다 (헉..)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충전할 수가 없으니 어쩌면 당연할 수도.. 위키에 적힌 내용인데 확실히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16/04/19 12:51
캘리 거주하면서 관련 업계에 일하고 있어서 유심히 보는데, 공공주차장이나 회사/학교 주차장에 충전시설 인프라가 잘 되어있는 실리콘밸리쪽은 테슬라나 닛산 리프가 엄청나게 굴러다니는 반면, 그런게 아직 잘 없는 엘에이는 전기차를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보조금과 세금혜택때문에 프리우스가 날개돋힌듯이 팔렸다는 걸 생각하면 체감상 충전 인프라가 가장 중요한 요인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테슬라 혼자 해야되는게 아니고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죠. 아직 한국은 충전소를 찾아다니면서 운행해야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팔리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합니다.
16/04/19 13:10
그때 기아를 삼성이 인수했어야 했는데...
아 그리고 '에이치엘그린파워'같은 회사(현대, LG 합작회사)가 설립된걸 보면 국내 회사들도 준비는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16/04/19 17:16
아.. 농담으로라도 그런 소리는 하지 마세요 ㅠㅠ
삼성이 기아 사태 일으킨 것도 IMF 구제 금융의 원인 중 하나로 알고 있는데;; 그때 기아가 망하지 않고 그들의 길을 갔어야 했는데로 바꿔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나라 기계 공업의 역사를 만들어온 기업이 기아 아닙니까. 당시의 상황을 보면 삼성은 정말 나쁜 놈들이예요. 참고로 HL 그린파워는 이미 2010년에 만들어졌고, 현대-기아차에서는 이미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많은 것들을 갖춰 놓고 있습니다. 현대차 선행연구쪽에 근무하는 선배로부터 이미 2년 전쯤에 대세는 전기차로 넘어갔다는 말을 들었네요. 저유가와 상관 없이 그렇다고 하고, 자기네들도 여러가지 연구를 수행중이라고 합니다.
16/04/19 17:29
자립이 베스트긴 하죠. 흐흐
그런데 상황이 누군가 인수해야 했다면 현대가 인수해서 독과점으로 넘어가는것보다 삼성이 인수해서 경쟁 구도로 가야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좋을것 같아서 상상해봤습니다. 지금 현대와 기아를 보면 많은 부분 공유하고 발전해가는 모습은 보이는데 아이덴터니의 차별성이 부족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어 더욱 아쉽네요. 삼성이 만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사출 장인들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려나,,,
16/04/19 13:26
Mephisto님의 댓글을 보니 700Km 배터리가 2년(정확하진 않습니다.) 정도의 수명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억. 그런데 모델 3의 경우 한번 충전에 346 킬로미터라고 하네요.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한 편이긴 한데 배터리 가격이 얼만지 모르겠네요. 교체 주기는 2년 정도로 비슷할 것 같긴 한데...
16/04/19 13:27
제가 생각하기엔, 현 상황이 3g 영상통화나 깨작대면서 피쳐폰에 안주하던 국내 휴대폰 + 통신시장에 아이폰이 들어오려던 상황과 매우 유사한 것 같습니다.
현대 전기차는 옴니아의 차량버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충전 인프라는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구축되겠죠.
16/04/19 13:38
크크..그렇지요. 지금 아이오닉이 딱 그런 꼴이지요..7년 지난 프리우스보다 연비 1km/리터 더 좋다고 광고하는 모습이라니...곧 신형 프리우스도 나온다는데...
16/04/19 13:36
얼마전 JTBC뉴스 한 꼭지를 전기차 충전소 실태에 관해 다뤘어요. 그 꼭지에 의하면 충전소를 늘려가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 충전소마저 없애는 추세더라고요. 아무래도 정부는 테슬라가 들어오는 걸 달갑지 않게 여기는 모양새던데요. 우리 한국사람은 현기차가 전기차 경쟁력을 갖춰주기만을 손가락 빨며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6/04/19 13:46
테슬라 모델3 2017년 후반부터 출고 예정(한국에도 판매)
가격 : $35,000(4,030만 원 가량으로 예상) 공식적인 정부 보조금 : 1,200만 원 지자체 보조금 : 500 ~ 1천만 원 총 보조금 : 1,700 ~ 2,200만 원 실제 구매가 : 2,000 ~ 2,500만 원 + 각종 세제 혜택 예상 + 또 다른 글에서는 보조금이 1200 ~ 1500 정도일 것이고 실수령가는 2700 ~ 3000 정도로 예상하는군요. 하지만 다른 전기차들과 같은 보조금을 받을지는 미지수라고 하고. + 정부지원금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얘기가 있네요. 예산도 줄었고 지원자는 너무 많아서 확률 폭망...
16/04/19 13:52
자기 밥줄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걸 기업은 싫어하니 당연히 그렇긴 하겠습니다마는 우리나라 정유회사는 국내로의 유류공급외에도 고급유나 부산물등의 정유제조도 많이 하고 화물차나 버스의 천연가스등의 소비도 있으니 괴멸정도의 위기는 아니라는 정도일까요.
16/04/19 14:03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거주 환경인 한국은 정부가 지원만 하면 충전시설 확충은 예전 초고속 인터넷 보급처럼 엄청나게 빠를 것입니다.
다만 현대자동차그룹 뒤 봐주랴 유류에 부과하는 세금 때문에 의지가 없지요. 베터리와 자동차 전장기술을 갖춘 LG가 전기자동차 생산하면 딱 좋겠는데, 잘 모르겠네요. 여튼 전기차는 기존 자동차가 아닌 모바일 기기로 바라봐야 합니다. 안 그러면 예전 애플의 아이폰 때처럼 한국 기업은 팔로워 신세를 면하기 힘들 것입니다.
16/04/19 14:05
http://blog.naver.com/zera80/220539996637
테슬라에 대해서 꽤 인상깊게 보았던 포스팅입니다. 다들 전기차 or 테슬라에 관심이 많으신 거 같아 링크 걸었으며, 문제시 삭제합니다. 물론 저 포스팅의 차는 우리가 말하는 그 모델은 아니고, 킹왕짱 비싼 모델입니다 (...) 3편짜리 포스팅인데, 배터리부터 시작해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건 대충 다 들어가 있으니 읽어보시면 테슬라 차량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16/04/19 14:19
현재 아파트나 연립주택에서 전기차 충전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서 개인 차고가 있는 미국과 비교는 어렵다고 봅니다. 전 주차자리에 콘센트를 설치할수도 없을거고 전기차 콘센트를 찾아서 주차하는것도 안그래도 주차자리 없는데 머리가 아플거 같네요. 결정적으로 저유가라 가솔린차를 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차값 생각하면 오히려 더 경제적이고 연비 생각하면 디젤차 타면 되니까요. 전 아마 인프라 깔리는거 보고 최소 십년은 있어야 갈아탈거 같네요.
16/04/19 14:52
아파트 형태의 주거공간이 많은 한국에선 힘들것 같습니다.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항상 비어있다는 보장도 없고, 자리를 지정하고 충전기를 설치하려 해도 주차면적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기자동차 세입자 몇명만을 위한 전용 주차공간을 만들어 주려 해도 다른 주민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난 주차자리 찾아서 뱅뱅 도는데 무슨 전용주차장이야" 소리 나올수 있습니다
16/04/19 15:34
인프라나 성능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해서 흐름이 바뀐다면 어찌될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승용차 대세가 전기차로 바뀌면 산업구조는 어떻게될까요? 테슬라 차는 부품이 모터 변속기 핸들 정도남기고다 사라져서 뚜껑열어놓은사진보면 바닥에 배터리깔리고 모터 2개 변속기 핸들 정도밖에 없습니다. 부품이 총 17개라는것 같던데, 이러면 상당수 차량 부품회사들이 사라지고 차량 정비소도없어질수도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3는 자율주행 하드웨어 포함이라 우버같은 어플이라도 만들면 바로 택시가 사라질지도 모르구요. 그 분야에대해 잘 모른채 생각한게 저정도인데 제가 저 분야 사람들이면 최대한 늦춰보려고 할것같습니다.
16/04/19 16:31
현재 베터리 업계에 종사중인데... 전기차 베터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우리나라처럼 4계절이 뚜렷한 특히 여름과 겨울이 뚜렷한 나라에서는 베터리를 활용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대다수의 베터리들이 저온 고온에 엄청 취약한데, 특히 저온 같은 경우 영하 5도만 되도 베터리들이 제 기능을 잘 발휘하지 못합니다. 엄청 성능이 떨어지죠. 우리나라 혹한기에 기본 영하 10도는 떨어지는데;;; 겨울에 어찌 될지 의문입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베터리들은 훨씬 더 기온에 강하게 만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베터리라는 특성 상 분명히 기온에 따라 성능 차이가 날거라 생각하거든요. 그 예가 아이폰이 우리나라의 겨울에서는 저절로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아주 잦았었죠.
16/04/19 17:09
국민들이 기름안쓰고 차타는 걸 정부나 대기업에서 그냥 두고볼까요?
말도안되는 소리죠. 제 예상은 지금의 LPG차 유지비 정도 들게 만들것 같네요.
16/04/19 17:38
지난 3월에 제주도에서 제조사 별 전기차를 둘러 보고 그 중 몇 대를 시승해 봤는데 평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시승기 - BMW i3 : 쭉쭉 잘 나간다, 역시 독일차, 근데 엑셀러레이터를 떼는 순간 급제동하는 느낌... 내연기관 차와의 이질감이 매우 큼 - 닛산 리프 : 잘 나가네, 역시 일본차, i3보다 이질감 덜 하고 이만하면 쉽게 적응할듯 - 현대 아이오닉 : 어? 이거 현대차 맞아?, 내연기관 차와의 이질감이 거의 없음. 리프보다 낫다는 느낌, 실제로도 주행거리가 셋 중 가장 길다 함 구경기 - i3 : 외관이 특이하지만 뭔가 묵직한 느낌, 근데 실내가 좁고 트렁크 공간도 넓지 않음 - 리프 : i3보다는 넓은 느낌, 트렁크 별로 안 큼 - 아이오닉 : 저 둘을 제치고 실내공간도 넓고 트렁크도 납득할 만한 정도로 넓음 - 쏘울 : 그냥 쏘울과 동일함 - SM3 : 실내는 그냥 SM3처럼 구현한 듯 하나, 트렁크가 배터리 공간으로 가득 차 있음;; 저도 현대차 좋아하진 않지만 아이오닉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격 출시되고 많이 굴러다니면서 문제 터져 봐야 알겠지만 뭔가 현대차의 실수라는 느낌? 쏘울은 이미 잘 굴러다니고 있고요, 저희 부서장님이 타고 다니셔서 몇번 얻어 타 봤는데 조용하고 잘 나갑니다. 들어 보니 회생제동으로 인한 충전 효과로 실제 주행거리는 더 길다 하고, 다만 겨울에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점과, 전기차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깔릴 경우 정부에서는 지금보다 충전 비용을 더 비싸게 받을 것이라는 점이 단점이라고 하시더군요. 테슬라가 엄청 대단한 행보를 하는 것은 맞지만, 생각보다 현대-기아차에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대세가 전기차로 넘어가면 뒤쳐지지 않고 따라갈 수준은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요. 특히 LG에서 갖추고 있는 차량용 전기전자장치와 모터, 배터리 기술, 현기차와 모비스에서 시행착오를 충분히 반복하며 쌓아 놓은 모터-인버터 조합 기술로 볼때, 테슬라 수준은 안 되지만 국내 업체들이 한국의 전기차 시장을 내어 줄 정도로 만만한 상대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지금 타고 있는 차 7~8년 더 타고, 그때쯤 SUV로 전기차 나오고, 주행거리가 400km가 넘어가면 주저 않고 구매할 생각이네요.
16/04/19 18:56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델3은 17년 말 출시로 알고 있고, 아이오닉은 그보다 1년 반 앞선 올해 7월 출시 예정인데, 현재의 기술로는 자율 주행이 불가능하죠.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의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고, 저희 회사에서도 하고 있어요. 근데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까마득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자율 주행도 자동차 자체와 GPS만 가지고 하는 게 있고, 도로 자체가 자율 주행을 위한 인프라로 깔린 상태에서 하는 게 있다는데 우리나라는 후자쪽에 무게를 두는 것 같습니다. 전자가 더 고난이도 기술이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저렇게는 자율 주행이 거의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모델3도 아마 고속도로 직선 주행과 같은 쉬운 영역에서 부분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내년 말까지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이 탑재되지는 않을 겁니다.
16/04/20 00:25
테슬라는 충전 인프라만 되면 적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국내 제조사 뿐만 아니라 전기차는 그 어떤 회사도 게임이 안되죠 독일 3사나 페라리 포르쉐 토요타 이런회사들 나와도 전기차 테슬라에 택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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