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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9 04:44
재정적인 궁핍함은 모든 시민구단이 공유하고 있지만
인천처럼 방만한 운영을 하고 횡령한 돈으로 전훈지에서 구단 직원과 코칭스태프가 룸싸롱을 들르는 막장스러운 상황에 선수들의 수당은 해를 묵은 것까지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한심한 구단은 없죠. 번즈의 수당 문제는 그렇다 쳐도, 지금의 선수단에 미지급된 잔여 연봉만 따져도 2억원을 뛰어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지난 시즌 비슷한 문제로 연맹 차원에서 경고가 들어간 바가 있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경남의 승점삭감 -10점 징계야 이미 더 내려갈 곳이 없었던 입장입니다만, 인천의 경우에는 강등 조치가 진지하게 거론될 수 있죠.
16/04/19 04:53
지난 시즌 연봉 미지급 문제로 홍역을 겪었던 팀이 올 시즌 R리그 참가를 계획한 것부터가 우스운 일이었죠. 용병 쿼터도 꾸역꾸역 네 명을 다 채웠고. 이 팀은 확실한 수술이 필요해 보이는데 연맹(외부)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는 요원해 보이네요. 어떻게 보면 인천시 전체가 공유하는 문제가 일부분 있기도 하고..
이미 룸싸롱 건으로 서포터들도 구단에 많이 등을 돌린 입장이고, '우리는 선수들만 믿는다'라는 걸개가 홈구자에 내걸리는 상황인데, 지난 시즌 김도훈 감독의 축구를 좋아했던 축구팬으로서는 지금같은 상황이 너무 아쉽습니다. 뭐 지금은 있던 정도 다 떨어졌습니다만.. 연맹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겠습니다만, 아직 시즌 초라 무거운 징계가 자칫 리그 전반의 흥행 및 경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강력한 징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16/04/19 04:55
창단때 5만원인가 내고 시민주주됐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싹이보이는 선수는 다음시즌이면 팔려나가고 그렇게 선수를 팔았는데도 답이 없어보이는게 문제죠 그나마 작년에는 기적같이 FA컵 결승전도 진출하고 했는데 지금은 말그대로 고심끝에 해체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챌린지로 내려간다면 사실상 관심도 없어질테고 베트남에서 야심차게 쯔엉을 데려왔는데 쓰지도 못하고있고.. 인천시 자체도 간당간당하니 갑갑합니다 ㅠ
16/04/19 08:12
저기에 인천 일부 선수 승리수당 지급을 (약 2억여원?) 정도 지급 못해서 선수들에게 소송까지 당했죠. 감독계약도 구두계약으로 맺었다가 얼마전에 재계약했고요.
밟혀도 계속 일어나는 인천의 정신이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작년 그 위기상황에서 뭔가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생각했는게 도리어 더욱 더 파탄에 이를 지경이니...에휴. 작년의 성장통 아닌 성장통이 더더욱 아쉽습니다.
16/04/19 09:45
재정적인 문제가 해결 안되면 승점 삭감 -> 강등 -> 리그 퇴출 순으로 조치가 이뤄져야죠.
그게 안되면 리그가 정상적으로 기동할 수가 없습니다
16/04/19 09:54
인천의 상황이 안타깝네요. 흑자 구단이었던 적도 있었던 기억이있는데 ...
수원은 여름에 케빈이나 주앙파울로를 영입을 노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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