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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8 23:48
부족한 글에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신문 사설들을 훑어 보다가 이렇게 쓰려면 몇자가 필요하며 얼마나 걸리나가 궁금해서 테스트 겸 써보았습니다. 기자들은 정말 고생이 많겠더군요...
16/04/18 23:47
진짜 신문 사설읽는 느낌이네요 흐흐 소위 3당 모두 지나치게 후퇴한 정치행태를 보여줬는데 이정도의 투표율에 이정도의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만큼 박근혜정부의 행태가 심각했다는 얘기겠죠... 야당들은 자기네가 잘해서 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다음 선거때 또 크게 다칠겁니다,
16/04/18 23:58
필명과 더불어 진짜 신문기사 읽는 느낌...; 아, 물론 일베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단어 자체가 신문 같아서요. 그리고 선거 자체는 야당은 승리했지만 진보는 패배했다 봐도 되겠죠.
16/04/19 00:25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베스트일보네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정의당은 나름 의원을 하나 늘렸고 전국적인 정당세를 확실히 늘렸습니다. 다만 이 역시 여전히 유심노의 개인기에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점이 찝찝하지만요.
16/04/19 00:13
국민의 당은 대북정책에 있어서 엄청난 유화책을 써야만 할텐데(호남중장년층 마음 살려고 질러 놓은게 있으니..) 이것과 비례투표계층과의 공존이 가능할가요? 저는 국민의 당이 태생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게 아닌가 싶어요.
대북유화책과 새누리지지자까지 아우르는 정당이 과연 가능할지...
16/04/19 00:23
제가 호남에 대한 공부가 부족해서 조심스럽지만, 오히려 해당 문제에만 한해서는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호남이 요구하는 것은 DJ정신이고, 호남의 정신이지 북한이 아닐테니까요. 다만 그 외의 문제들이 워낙 산적해 있다는 것이...
16/04/19 00:24
개성공단 원상복귀 발언 하나만 하더라도 비례계층 대부분은 나가떨어질것 입니다. 만약 국민의 당에 비례를 준 곳이 라이트 새누리계열이면 더더욱이요.
16/04/19 00:41
DJ의 대북 정책은 다각도로 평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햇볕정책'으로 상징되는 '단순한 유화책'이 전부였다는 생각은 너무 좁다고 생각해요. DJ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남북관계의 근본적 재건'이 목적이었죠. 여러 루트를 통해 '유화'라는 이미지만 남아버렸지만. 그렇다면 도깽이님의 말씀을 따를 경우 DJ정신은 남북관계의 정상화와 시장경제주의와 민주주의의 발전이라고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16/04/19 00:40
지역 구도가 심화됐나요? 새누리도 호남에서 두 석을 얻었고 더민주 측도 대구에서 무소속 홍의락 당선자까지 치면 둘, 부산•경남에선 꽤 많은 의석을 얻었잖아요.
16/04/19 00:43
더민주 중심으로 본다면 메루메루메님 말씀이 맞습니다만, 선거 과정 중에 그리고 선거 이후에 이렇게 '지역' 문제가 정책이나 이념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난 것을 02년 이후 처음 보았습니다. 야당의 분열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향후 어떤 의미를 갖게 될 것인지 지켜봐야겠지요.
16/04/19 01:01
하긴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총선 대립은 호남을 먹느냐로만 벌어졌네요. 결국 결과도 '우리 지역은 이 당이다'라는 지역 구도로 나왔고...
16/04/19 01:08
국민의당도 전국에서 비례대표 표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결과만 봤을 때엔 사실 모든 당이 지역주의를 타파 -_-;;;한 놀라운 결과를 이룩했지만, 그 과정이 찝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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