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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8 20:02
호남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니 새누리당 지지자가 나올 확률은 적어보이고
여기서 말하는 타당 지지자가 국민의당이라면 당연히 포함시켜야하는게 맞죠.
16/04/18 20:02
호남이 뭐라고 은퇴하나요;;; 의지정도로 보면 되는거지 참 의미를 크게 두네요. 총선때도 대안도 없으면서 컷오프 시키고 다시 불러오고 삽질 어마어마하게 하더니 또 시작이네요. 다음 대선은 3자 대결도 생각해야하는데 대체 누가 이 싸움에서 이길수있다고 그러는지 에효 너무 짜증나서 새누리당 찍고 정신승리할려다가 문재인 전 대표 때문에 2번 2번 찍었는데 진짜 답 없네요. 은퇴시켜보던가요 그런다고 니들 안찍어요. 얼마나 대단한 후보가 있는지 한번 봅시다.
16/04/18 20:05
이번엔 지난 발언에 대해 깔끔하게 사과하고 국가와 당의 발전을 위해서 계속 헌신하겠다는 정도의 의사표명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괜히 여론조사니 뭐니 더 할 필요가 있나요. 투표를 해서 나타난 민의가 있는데 여론조사로 그걸 덮을 수도 없는 거고요. 정계은퇴를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차피 총선은 이겼고 대선의 대안은 없어요. 정치 일정상 어차피 잠깐은 2선후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니 잠시 쉬면서 대선 구상이나 하고 있으면 됩니다. 김종인 대표가 헛바람 들거나 헛꿈만 안 꾸면 별 탈 없을 겁니다. 괜히 추대니 뭐니 그런 소리 더 하면 또 비례파동 꼴 납니다. 김종인에게 너무 날선 반응을 보이는 이해찬, 정청래도 좀 자중할 필요가 있지만, 김종인도 정당 민주주의를 개무시하는 태도에서 이제 당을 정상궤도로 돌려놓는 일에 힘을 보태야 할 겁니다. 지금껏 박근혜 트라우마로 실질적 권력을 잡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적 모습을 보이는 걸 나름 이해는 해왔지만 코어 지지층은 더 이상 그런 모습으로 당이 운영되는 걸 마냥 용인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본인이 거둔 성과를 들고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는 게 최선입니다. 아니면 김종인대표 본인도 잠시 2선에 있다가 다시 킹메이커로 돌아와도 되는 거고요.
16/04/18 20:05
거참 전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당원끼리 여론조사를 돌려서 거취를 묻는 괴상한 짓은 왜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당내 최고 대권주자가 쓰잘데기 없는 걸로 흔들리는데 저런 걸 막아줄 생각은 안하고 뭐하는 짓인지.. 지금 당권도 추대로 욕심내는 것 같던데 김종인은 아무래도 아닌듯... 총선막판까지는 문재인-김종인 한 몸을 굳게 믿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모르겠네요. 암만봐도 노욕 부리는 거 같은데...
16/04/18 20:20
당에서 하는 여론조사니깐 안심번호로 돌리겠죠. 이번 판세를 거의 비슷하게 예측한 여의도 연구소가 안심번호 20%로 돌렸다는게 알려지면서 여론조사의 떠오르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16/04/18 20:06
그래서 거르면 누가 주자 될까요..
민주당 떼고 대선나온 문재인 vs 문재인나가서 대선나가는 민주당 누군가 해도 안될거같은데
16/04/18 20:11
애초에 진짜 은퇴하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텐데 문재인 본인 실언에 대해 깔끔하게 사과하고 더 잘하겠다고 했다고 했으면 그냥 넘어갔을것을 머뭇대는 사이에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군요.
16/04/18 20:13
도게자를 하든 삼보일배를 하든 사과를 하면 비지지자가 그걸 깔끔하다고 생각할리가 없죠 그냥 뻗댈 명분 만드는게 확실하다고 봅니다
16/04/18 22:13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동의하고 이해합니다. 어차피 깔 사람은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까게 되어 있습니다. '처마게이트'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16/04/18 20:13
기사만 읽어보면 여론조사와 문재인 전 대표 거취하고 엮는 건 어디까지나 이슈를 만들어보려는 기자의 생각 같은데...
아주 전형적인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노는 기사 아닌가요 이거.
16/04/18 20:14
문재인 전대표는 남에게 명분작업을 맡기기 보단 선거결과를 보고 파악한 민심, 수도권 제패와 전국에서의 확산 그리고 낙동강 벨트의 구현으로 인한 원내 제1당 총선대승으로 자기 등 뒤에 선 천만의 책임을 인식하고, "풍전등화의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호남에 책임을 지우는 무리한 말을 했다"고 깔끔하게 사과하고서 활동의 자유를 얻고 필요하다면 당의 전면에도 나서야 합니다. 그럴 존재가 되었습니다. 대패한 호남과의 관계를 재설정 해야합니다. 지금 상태에선 무엇을 해도 대선후보에서 못내려오고 타의로 강제 은퇴당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 그리고 야권은 원한의 대립으로 파국입니다.
김종인 대표와는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김종인은 까대는척 하면서 문재인을 계속 돕겠지만 이런 것도 하나의 시험입니다.
16/04/18 20:52
큰선비라면 자기입장을 정리해서 민심을 정리하는 일도 할 수 있어야..
그냥 선비가 아니라 나라의 큰선비 조광조 같은.. 음 이쪽은 아닌가. 아무튼 실상은 슈퍼엘리트지만 슈퍼엘리트 안 같은 문재인에겐 국사國士의 풍모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뻔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문재인 이미지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하고요. 더티한 거 못하는 건 상관 없지만 당당한 거 못하면 고생할 겁니다.
16/04/18 23:21
이번에 그래도 나름 총선 지지유세의 프리롤을 얻으면서 활동한 모습을 볼 때 어느 정도 권력에 대한 갈구가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개인의 욕망보다는 그저 대의와 민심이라는 간판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라 적극적인 느낌이 아니었던거죠. 제가 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문 대표가 호남에서의 패배라는 더민주 이번 총선에서 보인 2개의 오점 (나머지 하나는 비례 3위) 중 하나에 대해서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부채의식을 느끼게 된다면, 4월 내의 더민주 내의 여론조사 결과들과 함께 전당대회까지는 칩거를 하는 방식으로 당권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 호남 발언의 부정적인 부분을 희석시키는게 좋다고 보여지네요. 이번 총선이 더민주는 승리했기 때문에 그 후에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이미지를 심으면 명분상으로 더민주의 승리공신에 본인이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보이게 하지만 대중들 속에서는 더민주의 참된 일등공신으로 각인되면서 자동적으로 대권경쟁시에 언급이 될거라 보여요.
16/04/18 22:01
요즘 김종인대표 냄새피우는거 보면 이 영감님이 꼭 필요한가 싶습니다. 지가 사용되기 싫으면 못쓰는거죠.
아주 대놓고 추대해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자기 추대 안해주면 더민주에 토사구팽 프레임 걸겠다는 심산인거 같은데 솔직히 이제 그런 인질극 더 꼴보기가 싫네요. 참아주는것도 이제는 한계입니다. 파워게임 해야죠. 이번기회에 자칭 비문들 완전히 찍어누르지 않으면 대선때 개판됩니다.
16/04/18 22:20
저는 영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당대표가 아니라도 경제민주화 추진 위원장 같은 독립적인 자리를 만들 수 있고요. 전당대회 경선으로 가면 문재인이 밀지 않는 한 김종인은 필패이고, 당내 조직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강해 보여도 자기 약점이 너무 분명하죠. 그가 그 자리로 간다면 땡깡이 아니라 당내 지도부 이해관계가 모두 맞아서일 겁니다. 추대 당대표로 가면 전당대회에서 당규/당헌과 대의원 견제 시스템으로 목걸이를 걸기 바랍니다. 김종인은 친문도 아니지만 비문/반문의 수장이 될 사람도 아니고 당지도부면 외려 내부총질하는 비문을 향한 문재인의 칼이 될 거라 봅니다. 비문들의 권력문제는 전당대회 같은 당내 민주시스템이 섰는데 그 안에서 해결 되겠지요. 17년도 대선안배용 전당대회가 민심을 반영하는 한 친문이 질 일은 없습니다.
16/04/18 23:05
저도 문재인이 대권생각하고 있다면 김종인이 마음에 안드는건 둘째치고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김종인이 문재인의 경쟁자도 아니고 서로 단점 보완해주는 관계가 확실하긴 하거든요 다만 민주정당에서 당대표를 추대하는건 좀 모양새가 너무 안좋은데 이걸 어찌 해결할지 궁금하네요 당대표 경선가도 꽤나 승산이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경선을 별로 하고 싶어하질 않는거 같아요
16/04/19 09:53
문재인이 공식적으로 밀면 경선가도 승산이 있을 거 같은데, 이러면 이걸 바라보는 모두의 입장이 애매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감은 경선하면서 온갖 디스당하는게 감정적으로 싫은 것도 있겠지만 그 본심은, 이길 가능성이 없어서 무서워하는 거라고 봅니다.
16/04/18 23:33
김종인을 품기위해 이미 문재인 고문은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감수했습니다. 이제는 한술 더 떠서 문재인 고문의 영향력 자체를 넘겨달라고 하는데, 김종인은 그걸 받을 자격도 없고 그걸 믿고 맡길만한 신뢰나 역량도 부족합니다. 더민주의 확장에 필요한 인물인건 사실이나 당 자체의 명운을 건네줄 만큼 가치있는 사람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쓰이고 싶으면 그리고 더민주에 남고 싶으면 그에 적합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더민주에 대한 이해와 충성 그리고 화합이 불가능 하다면 솔직히 가치가 매우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총선 끝나고도 태도가 변화가 없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 너무 오만합니다. 당장 정청래도 스스로 막아내질 못할텐데 어쩌자는건지. 지금 문재인 고문이 또 막아주길 바라는건지;;;;;;;
16/04/19 09:59
음 까놓고 말해서 민주당에게 김종인이 꼭 좋은 것인진 모르겠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제어도 잘 안되고 역사적 민주당에 대한 충성심도 의문스럽죠. 그러나 문재인에게 권력의지가 있고 이 나라 대권의 길을 걷겠다면 필요합니다. 그뜻이 변하지 않는다면 문재인은 김종인을 버리지 않을 겁니다. 전 오히려 버리지 않는 판단을 하는 선상에서야 서로를 길들이기 위한 문재인의 단호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04/18 20:27
대통령이야 등판만하면 따놓은 당상인데 물러나라고 하는게 어이가 없는거죠.
문재인때문에 더민주가 승리했는데 호남 못이겼다고 은퇴하라니 이건 뭐.. 올림픽 동메달 딴 박주영보고 군대가라는 거랑 똑같은 이야기인데 이걸가지고 며칠째 우려먹는지 모르겠네요. 걍 무시해도 될듯.
16/04/18 20:29
문재인 은퇴이슈는 어떤 식으로든 빨리 마무리짓는게 좋죠. 근데 그걸 여론조사로? 여론조사의 신뢰가 극도로 떨어진 지금 시점에 표본산정부터 질문내용, 결과 분석까지 수많은 논란거리가 가득할게 분명한데.. 링크한 기사만 보면 그냥 소설같지만 가능성 타진을 위해 간보는 용도일 공산도 크지요.
문재인 은퇴번복의 명분으로 여론조사는.. 글쎄 그리 현명해 보이진 않습니다. 그냥.. 승리에 대한 간절함과 호남홀대론으로 인한 억울함이 겹쳐 실언했다. 너른 양해 바란다. 더욱이 지금 은퇴하면 호남은 더욱 고립되고 홀대받는다. 내게 호남을 위하는 진정성을 더 증명할 기회를 달라.. 정도로 봉합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문재인이 선거때의 그 발언때문에 책임지고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저 흠집내기 정도죠. 괜히 일크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입장난처한 당권정쟁에서 한발뺄 수 있는 좋은 명분삼아 칩거할 수도 있고.. 좋게 좋게 갔으면 좋겠어요.
16/04/18 20:32
글쎄요, 기사 내용만 보면 더민주에서 여론조사로 문재인 전 대표 거취를 묻겠다는 말은 없네요.
기자가 혼자 물어보고 결론 내네요.
16/04/18 20:32
본인이 말했으면 지켜야죠.
대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본인 스스로 말했으니 지키거나 아니면 사과하거나. '노무현의 7% 경제성장률' 이나 '이명박의 코스피 3000' 처럼 능력이 안 되서 못 지킨 것도 아니고, 본인이 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당장 할 수 있는 일이고 본인이 호언장담한 일을 안 하고 있는데, 어물쩍 흐지부지 넘어가려고 하면서 어찌 대통령에 도전하겠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16/04/18 20:57
16/04/18 21:33
그런 엄정한 잦대를 왜 님은 지지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정권을 향해선
왜언급도 안합니까 본인이 말했으면 지켜야하고 안지키면 자격결여라면 그무수한 공약 깡그리 폐기시킨 현정권 여당은 모두 사퇴하고 물러나야 하는거 아닙니까 정말 댁에 대해서 이젠 실망밖에 못하겠군요 나름 지조있는 새누리지지자라 봤는데 그냥 이도저도 안되는 부류였다니
16/04/18 23:19
내로남불?
물귀신 작전? 문재인이 책임지고 은퇴해야 한다는 것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닌 문재인의 '입'이 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진정성 있는 '사과'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재인의 잘못을 다른 사람의 잘못과 비교하며 변명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16/04/19 01:02
사과하면 더물고 늘어지고 그게 사과할일이라도 됩니까
그냥 이번기회에 강력한 야권 지도자 한사람을 어떻게해서든지 상채기내자이지 문재인이 무슨 범죄를 저질렀어요 대국민사과를 하게 그리고 잘못인지 모르지만 남하고 비교운운하시는데 그럼 서울몽키씨는 이전의 글에 야권의 표리부동에 대해 여권을 반면교사로 들며 여권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글을 적지 말았어야죠 저분은 이전 야권의 잘못을 들어 여권을 옹호한분이 진짜 내로남불을 시전하며 저런글을 쓴겁니다 내로남불은 서울몽키씨가 먼저시전한겁니다
16/04/19 08:07
대국민 사과가 됐든, 호남을 향한 사과가 됐든 자기가 한 말을 뒤짚은 것에 대해서는 분명한 '잘못'이고 뉘우치고 있다는 메시지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걸 보여 주지 못하면 문재인도 다른 정치인과는 차별점이 없는 그저 그런 정치인이겠지요.
그리고 님은 끝까지 다른 사람 탓을 하시는군요.
16/04/18 20:33
설령 여론조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여론조사는 문재인 죽이기가 아니라 문재인 명분 만들어주기가 될거라고 봅니다.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은퇴하라는 여론이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16/04/18 20:57
차라리 빨리 사퇴선언하고 주변에서 그걸 만류하는 편이 문대표 입장에서는 좋았을거라 생각하는데요.. 총선은 이겼으니 딱히 물러날 이유도 없고, 그냥 자기의 말에 신뢰를 얹어두면 대권 노리기에도 수월하죠.
딱히 물러날 이유는 진짜 없는데, 모양도 빠지고 신뢰도 못 쌓았네요.
16/04/18 20:58
선거에서 지면 은퇴하겠다
호남에서 지면 은퇴하겠다 이 중에서 선거는 승리했으니 호남에 가서 읍소하면서 은퇴 안하고 대선 출마하면 된다고 봅니다. 내 각오가 이정도 라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쇼일 뿐이죠. 진짜 선거에서도 졌으면 정치력이 끝난거니 자연스레 은퇴하게 되는 것이구요.
16/04/18 21:27
뭐, 국민의 다수는 문재인이 은퇴하면 좋아하겠죠
새누리 지지자 35퍼센트 + 국민의당 지지자 25퍼센트 해서 한 60퍼센트는 얼씨구나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죠 누구 좋으라고...
16/04/18 21:28
제가 아는 문재인이라면,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실제로 하려고 했을것 같아요. 하지만 당내나 주변에서 문재인이라는 카드를 버릴 수가 없죠. 설문조사는 그 설득의 일환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대권에 욕심 있었으면, 이번 호남 민심에 대해 느끼는게 많다. 반성하고 그 뜻을 받아드린다, 은퇴대신 국민을 위해 이번 대선에 한알에 밀알이 되겠습니다 정도로 넘겠을 것 같아요.
16/04/18 21:56
움직임 자체는 진짜인듯 합니다.
대략 김종인의 워딩을 종합해보면.. 대선정국을 주도하려면 강력한 리더쉽이 필요해. 근데 내가 이 나이 먹고 너네랑 경선붙으리? 당권에 딱히 욕심은 없는데 추대한다면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볼께.. 정도입니다. 현 당규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경선을 치르면 김종인에게 승산은 없다고 보는게 중론이라 추대를 원하는 모양입니다.
16/04/18 22:2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17/0200000000AKR20160417039700001.HTML
김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 그 문제에 대해 뭐라고 답하면 합의추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소리를 할 텐데 나는 아주 그런 얘기를 듣는게 제일 싫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바람과는 별개로 노욕으로 여겨지는 거 정말 싫어하는 듯..
16/04/18 22:14
은퇴하면 그거야말로 더민주에 재앙이죠. 출구전략이 중요하지 지금 은퇴하면 더민주는 대선주자가 없습니다. 누가 나와도 안철수한테 안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수그러드는 운명만 남겠죠.
16/04/18 23:12
더민주 내부 당직인선과 김종인의 움직임을 보면서 더민주 지지자들의 반응은 다시 갈리는 상황인것 같더군요. 대부분은 문재인의 대권행을 지지한다고 쳐도 "김종인의 문재인 흔들기를 더이상 참을수 없다" vs "문재인-김종인은 한몸과 다름없고 영감 수작부리는거 한두번 보나 좀 믿어봐라" 정도인것 같은데 글쎄요 20대 더민주 최대계파가 친노-친문이 된상황인데 전당대회에서 이사람들 움직이기에 달렸거든요 거의. 어차피 수에서 밀리는거 아니까 추대해달라는 어필을 하는것 같기도하고...
16/04/18 23:15
문재인 은퇴하면 더민주 내에서의 투트랙의 추는 확실히 우측으로 기울겠네요.
이번 총선에서도 우측으로 끌고 가면서 그나마 왼쪽의 경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문 대표의 지지율이 한몫했는데 말이죠. 여기에 이전 비대위에서 문제됐던 자들의 생환과 김종인 추대가 겹친다면 정말 걷잡을 수 없이 우클릭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문 대표의 은퇴는 그래도 더민주 내부의 당선자들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그래도 당대표가 김대표가 될 경우에는 그들도 힘을 못쓰게 될 겁니다. 지금부터 대선체재까지는 당권은 관리형으로 가져가고 '후단협시즌2'같은 일이 안일어나게 해야하는데 김대표는 그런 관리형이라고 보여지지 않네요..
16/04/18 23:33
더 민주는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처럼, 새누리당 박근혜처럼
대권주자는 정해진 상태 아닌가요? 박원순, 이제명, 안희정, 정세균? 누가 문재인 상대가 될지..
16/04/18 23:43
아무리 하나마나한 정해진 상태라고 하더라도 추대되는 것과 경선을 통해 올라가는 것은 당연히 다르죠.
물론 하나마나한 것 시끄럽지 않게 올라가는 것이 더 좋아보일 수 있지만 그것이 '절차의 타당성'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런 절차를 무시하면서 추대되는 것이 여-야 똑같다고 비난 받으면서도 더민주 (DJ 이후의 민주당 계열)에서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인 '절차적 민주주의'의 철저한 이행을 무시하는 행태가 되는 것이니까요. 하나마나한 것이었다면 2002 대선에서 '노무현'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고, 2012의 '문재인'도 없는 것이지요. 조금 나간 이야기일 수 있지만 한나라당의 이회창은 그렇게 실패했지만 MB가 전임 대통령으로서의 평가가 남아 있는 것은 대선 전 경선을 거치고 뻔하디 뻔한 결과더라도 대선을 치루면서 얻어낸 '절차적 정당성'에 의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평가'의 자격 조건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16/04/19 01:00
예상했던 바라고 봅니다
여론조사를 하거나 호남 당원들의 투표같은걸로 재신임을 물을거라 생각했죠 은퇴는 어차피 못합니다. 대권도전 포기할거면 모를까 은퇴후 복귀도 방법이 되겠지만 대선까지 시간 생각하면 은퇴하고 복귀하기엔 시간이 촉박합니다 은퇴하는 시늉이라도 하려면 못해도 1년은 쉬어야 할텐데 1년간 쉬고 복귀해서 대선나가기는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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