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4/02 13:51:58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총선 D-9 각자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알아봅시다.
http://info.nec.go.kr/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120411&topMenuId=CP&secondMenuId=CPRI03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보면 그 후보자의 의지가 어느 정도 보일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용인시 갑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민주통합당 후보, 무소속 후보가 나옵니다.

새누리당 이우현 후보 공약
이동남사 공업단지 조성 및 건설
용인경전철 문제 해결
인력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도시 육성
동백 세브란스 병원 조기 착공
체류형 관광지 조성

새누리당 이우현 후보의 공약집을 직접 봐야 알겠지만 솔직히 너무 뻔해보이는 공약입니다.
별로 새로울 것 없는 공약이고, 공약집을 보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통합당 우제창 후보 공약
용인의 경쟁력, 이제 교통망입니다.
물류산업과 MICE산업을 용인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행정구 및 선거구 신설! 용인시민의 투표가치와 행복추구권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축산소득세를 폐지하고, 농지·목장용지에 대한 양도세 면제 한도를 증액하여
민생안정을 통해 중산층을 복원하겠습니다.

자세한 공약들입니다. 실현가능성은 둘째 치더라도 실제 필요한 공약들이라는 것에서 저는 좀 더 이쪽에 공감이 갑니다.
M버스를 만들자는 점도 상당히 마음에 들구요.
각 공약마다 공약실행에 필요한 재원조달방안까지 자세하게 표현했더군요.
경제학 박사 출신이라서 그런지 확실한 면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무소속 후보는 공약이 없네요.

용인시 갑에서 지역구의 현안 문제는 고물철이 되어버린 용인시 경전철 문제가 주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후보는 경전철 해법에서 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우현 후보는 준공영제를 하자는 입장인데, 경전철이 솔직히 승객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준공영제는 좀 아닙니다.
결국 시가 모든걸 다 책임져야 한다는 것인데 거기에 따르는 예산은 어디서 받아오려고 하는 것인지...
용인시가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지만 지금 형식의 경전철 운영도 힘들어서 중단시킨 것인데 말이죠.
우제창 후보의 경전철 해법이 좀 더 현실적입니다.
분당선 연장과의 환승센터 건설, 역세권 개발 등 현 상황에서 필요한 정책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단순히 공약을 내보내는 측면에서 보자면 우제창 후보에게 관심이 쏠립니다.
뭐 직접 책자가 오면 더 자세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 지역구 후보들의 공약은 어떻고, 어디가 더 현실적이고 좀 더 확실한 공약을 내세웠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02 14:01
수정 아이콘
우제창후보는 재선인가요? 4년전에도 얼핏 본거같은데
그때도 경전철 문제가 있었는데 아직도 문제가 진행중인가요?
타테시
12/04/02 14:07
수정 아이콘
재선의원이죠. 지난번에는 한나라당 여유현 후보와 친박계 이우현 후보가 동시에 나와버려서 어부지리 당선된 케이스입니다.
경전철 문제는 개통 직전에 민주통합당 현 시장이 개통을 중단시켰죠. 지금 이 상태로 가면 거덜난다고 해서 말이죠.
국제중재를 받아서 경전철측이 이긴 편이지만, 경전철 측과 전임 한나라당 시장 들의 유착관계 문제가 나와버려서
전임 시장이 구속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시 측이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고 갈 수 있겠죠.
이 경전철 문제가 심각한게 12만명이 타고 다닐 것이다 예상했지만 실제 인원은 4만명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그로 인해 막대한 손해만 생기게 되었죠. 또 경전철 주변지역 중 아직 발전이 안 된 지역도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완전 고물철 도시의 흉물이 되고 있죠.
소요유
12/04/02 14:05
수정 아이콘
인천 서구갑입니다. 서구청장 출신 새누리당 이학재후보와 17대의원이었던 통합민주당 김교흥후보가 있는데요.
두 분 다 공약이 비슷하네요. 공통인 공약이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정상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매립지 종료.
주요 지역현안이 다 똑같으니 그저 당보고 찍는 수밖에 없겠어요. 그런데 이학재의원님 재산공개내역을 보니
이동네 개발된다는 지역에 부동산이 사십억..선거법 위반으로 전과.. 아마도 금퓸을 제공한 것 같은데.. 고민을 덜어주시네요.
12/04/02 14:16
수정 아이콘
게리맨더링 피해지역 주민입니다.

후보가 둘 나왔는데 두 후보가 내건 공약 12개씩을 비교해봐도 '출퇴근길 편안하게 해드리겠습니다' 같은 공약 말고는 해당하는게 없네요. 후보들한테 무시받는거 같아서 좀 슬펐습니다. 하하
一切唯心造
12/04/02 16:02
수정 아이콘
수원정입니다
새누리당 임종훈후보와 민주당 김진표후보입니다
저는 이득되는 사람을 뽑으려고 했는데
임종훈후보의 공약이 이루어진다면 가장 이득이긴 한데
재건축이 갑자기 이루어질까 싶습니다 대중교통도 서울시와 협의가 되야 되니까 쉽지 않을 것 같고
김진표후보도 신수원선이 이루어지면 확실히 좋은데 이게 지금 정해진 방향에서 틀어지는거라 안들어가는 쪽에서 반발이 나올 것 같아요
수원비행장이전은 전혀 이루어질 것 같지 않고 -_-;
투표해야하는데 참 애매합니다
12/04/02 16:37
수정 아이콘
오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381 [일반] 그린피스 동아시아 지부 사무총장 입국금지, 이유는 국익유해자? [42] 타테시4672 12/04/02 4672 1
36379 [일반] 보이스코리아 생방송 경연 룰이 확정되었습니다. [23] 타테시5346 12/04/02 5346 0
36378 [일반] [야구] XTM 해설위원들이 예상하는 올시즌 각팀 순위 (LG,롯데) [17] 타나토노트4848 12/04/02 4848 0
36377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27] k`6376 12/04/02 6376 0
36376 [일반] MB정권 참 대단하네요 정말... [41] empier7231 12/04/02 7231 0
36375 [일반] [야구] XTM 해설위원들이 예상하는 올시즌 각팀 순위 (삼성,KIA) [14] 타나토노트4654 12/04/02 4654 0
36374 [일반] 총선 D-9 각자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알아봅시다. [7] 타테시3465 12/04/02 3465 0
36373 [일반] 4월 2일자 무한 늬우스!!! [25] 효연짱팬세우실7073 12/04/02 7073 0
36372 [일반] [스포일러 다량 함유] WWE 레슬매니아 28이 방금 끝났습니다 [25] SKY924742 12/04/02 4742 0
36371 [일반] 건축학개론 보신분들?에 대한 질문글의 후기 [22] Hon5206 12/04/02 5206 0
36370 [일반] 문명의 기억 지도 - 4부작 역사 다큐 [4] 낭천5575 12/04/02 5575 0
36369 [일반] 헤어졌습니다. [12] 영혼5035 12/04/02 5035 0
36368 [일반] 종범신의 은퇴 경기를 볼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2] Hook간다5661 12/04/02 5661 0
36367 [일반] 고양이 무료 분양 받으실 분 찾습니다. [36] 개막장춤을춰8325 12/04/02 8325 1
36366 [일반] 무한도전 언제쯤 볼 수 있게 될 까요? [27] 염나미。5080 12/04/02 5080 0
36363 [일반] [해축]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리버풀) [50] 슬러거5786 12/04/02 5786 0
36360 [일반] 해방 후 - 거인이 쓰러지고, 옛 동지가 돌아오다 [25] 눈시BBver.29977 12/04/01 9977 8
36359 [일반] 민간인 불법사찰의 팩트는? [43] 타테시7805 12/04/01 7805 2
36358 [일반] [선택2012] MBC 개표방송 예정대로 진행...파업 임시로 해체 [6] Alan_Baxter6532 12/04/01 6532 0
36357 [일반] 선동열 감독 인터뷰입니다. [105] J.D10590 12/04/01 10590 0
36356 [일반] 태평양 전쟁 - 5. 진격의 끝 [32] 삭제됨6358 12/04/01 6358 5
36355 [일반] [프로야구] KIA의 이종범 선수 은퇴선언.. [22] k`7472 12/04/01 7472 0
36354 [일반] 해축 이거 골때리게 재밌네요 [19] Wizard_Slayer8240 12/04/01 82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