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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2 00:40:43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전북이 아챔에서 또 대패했네요.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cateid=1171&newsid=20120321205606821&p=besteleven

지난번 중국 광저우 에바그란데에게 홈에서 1:5 대패를 기록했던 전북이
이번에는 원정경기지만 일본의 가시와에게 역시 1:5 대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인 전북이 중국, 일본팀에게 연이어 4점차 대패를 한 것은 그야말로 망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독의 이상한 선수기용이 부른 참극이라는 소리가 있는데요.
우선 원톱인 이동국을 제외하고 김정우를 원톱으로 넣었답니다. 솔직히 말도 안 되는 구성이죠.
거기다 요즘 잘 쓰지도 않는 쓰리백 축구를 구사했습니다. 그리고 중앙수비에 김상식, 좌우에 진경선 최철순이 포진했는데
김상식 선수는 전문 중앙수비수가 아니고, 진경선 최철순 선수 역시 측면수비수로 쓰리백 축구의 수비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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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은 잊어라 이젠 흥실축구다
흥겹게 실점하는 흥실축구 아챔 2득점 10실점
우리모두 다함께 흥겨운 실점~

거기다 1:5로 연이어 대패하다보니 1:5는 흥실스코어로 지정해줘야 한다는 움직임까지...
흥겨운 실점축구라... 전북이 최강희 감독이 나가자 마자 너무 심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추가로 더 대단한 것은 전북이 1:5로 털린 광저우, 가시와 모두 부리남이라는 태국 챔피언팀이 이겼답니다.
우와 6전 전패도 가능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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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2 00:42
수정 아이콘
진짜 감독하나 바뀌었다고 팀이 이정도까지 무너질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처참한 결과를 보여주네요.
Love.Sellpanill
12/03/22 00:4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흥실대행이 정식 감독에 욕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색깔을 무리해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고요... 결과는 뭐 시망이네요......
12/03/22 00:43
수정 아이콘
감독문제 인거 같습니다 축협이 감독빼가더니 팀이 망하네요
기대하고 봤는데 실망입니다
12/03/22 00:44
수정 아이콘
조각내의 나비효과
Love.Sellpanill
12/03/22 00:44
수정 아이콘
이번주 k리그의 아챔은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철퇴 호곤느님만 돋보였습니다;; 나머지는 아... 신태용 감독은 이번시즌 어찌 헤쳐나갈지...
12/03/22 00:48
수정 아이콘
이건 아무리봐도 감독문제
12/03/22 00:48
수정 아이콘
심지어 그 광저우는 태국팀에 졌네요..
위원장
12/03/22 00:48
수정 아이콘
하던대로 하면 될텐데... 흠...
12/03/22 00:50
수정 아이콘
가시와한테 이런 결과는 참 당혹스럽네요.
라울리스타
12/03/22 01:21
수정 아이콘
혼돈의 아챔이네요....

혼돈에도 끄떡없는 호로곤느님의 철퇴가 우승할수도...?
12/03/22 06:39
수정 아이콘
전북은 아챔 준우승, K리그 우승 전력에다가 김정우 선수가 보강됐음에도 2연속 5-1 대패로군요.
단지 감독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감독의 중요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케이스네요.

사실 이흥실 감독대행은 괜찮은 선택이었죠. 최강희 감독이 최종예선이 끝나면 돌아오겠다고 공언한 상태,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올려서 괜찮은 결과를 내면 이흥실 감독은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고
전북은 1년 반의 어정쩡한 최강희 감독 공백기를 채울 수 있어 서로 윈-윈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최악의 선택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흥실 감독대행 대신 다른 감독을 선임하자니 1년짜리 감독이 되어버리죠.
전북이 약간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네요.
12/03/22 08:11
수정 아이콘
1년짜리 감독은 자존심상 말도안되죠... 죽이되든밥이되든 그냥가는수밖에
po불곰wer
12/03/22 09:00
수정 아이콘
아... 역시 감독빨이었네요.
좌월석점홈런
12/03/22 09:47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습니다..
전년도 우승팀이 아침 무대에서 이렇게 무너지다니..
최강희 감독도 개인적으로 고뇌가 크시겠네요.
12/03/22 10:02
수정 아이콘
국대는 흥하고 팀은 망하고... 축협은 어떻게든 본선까지 데려가고 싶을텐데 이거 참-_-;;;;
싸구려신사
12/03/22 11:22
수정 아이콘
어제 유게에서본 8살 소녀의 일기가 생각나네요...
우유친구제티
12/03/22 11:4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 가랑이 찢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뾰족한 수가 없으니 두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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