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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1 22:03:03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3월 21일 국민일보, 충청투데이(대전지역) 여론조사
국민일보에서 거대한 여론조사 하나를 발표했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321185507087&cateid=102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321185605110&cateid=102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321185605111&cateid=102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321185804124&cateid=102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321185805125&cateid=102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321185907161&cateid=1020

각 지역별로 5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RDD 자동응답방식 95% 신뢰수준에 4.4% 오차범위입니다.

서울 은평을 새누리당 이재오 44.9%, 통합진보당 천호선 44.2%
서울 관악을 통합진보당 이정희 47.3%, 새누리당 오신환 40.1%
서울 강남을 새누리당 김종훈 52.0%, 민주통합당 정동영 39.0%
서울 서초갑 새누리당 김화선 47.5%, 민주통합당 이혁진 25.7%, 국민생각 박세일 8.7%
경기 고양덕양갑 통합진보당 심상정 48.3%, 새누리당 손범규 39.7%
세종특별자치시 민주통합당 이해찬 42.0%, 자유선진당 심대평 23.8%, 새누리당 신진 21.2%
대전 중구 새누리당 강창희 37.9%, 자유선진당 권선택 32.8%, 민주통합당 이서령 21.4%
부산 북강서을 민주통합당 문성근 51.0%, 새누리당 김도읍 40.0%
부산 부산진을 민주통합당 김정길 40.3%, 새누리당 이현승 39.1%
부산 사상 민주통합당 문재인 51.5%, 새누리당 손수조 40.0%
경남 김해을 새누리당 김태호 45.1%, 민주통합당 김경수 44.4%

참 재미있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우선 은평을은 천호선 후보가 거의 다 따라붙었습니다. 이래서 수도권은 야권연대가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관악을은 솔직히 이정희 대표가 저 정도 얻는 지지 다 깎을 것 같아서 힘들 수도 있겠네요.
강남벨트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해찬 전 총리가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습니다. 등장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특히 연령대로 봐도 거의 전 연령대에서 1위입니다. 60대에서 아주 아슬아슬하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이해찬 전 총리가 세종시를 추진했던 참여정부의 주축 인사인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대전 중구는 새누리당 강창희 전 의원과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의 박빙대결이 될 듯 보입니다.
부산 낙동강벨트는 전체적으로 민주통합당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것은 조금 뒤진다고 생각되었던 문성근 최고위원은 역전한데 반해, 문재인 상임고문은 격차가 좀 줄었습니다.
연령대로 가보면 뭐 20~40대의 압도적인 지지, 50~60대에서 밀리는 것은 여전하더군요.
아주 근소하게나마 김정길 후보도 앞서는 형국입니다.
경남 김해을은 연일 조사결과가 제각각입니다. 아무래도 이쪽은 끝까지 지켜봐야 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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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0086
충청투데이에서 대전지역 3사 방송국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각 지역구로 500명씩, 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95% 신뢰수준에 4.4% 오차범위입니다.
현재 대전권 여론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 볼 수 있습니다. 괄호 안에는 정당의 지지율도 포함시켰습니다.

대전 동구 자유선진당 임영호 20.5%(26.8%), 민주통합당 강래구 20.1%(23.7%), 새누리당 이장우 19.2%(9.7%), 무소속 송유영 7.8%
대전 중구 새누리당 강창희 30.4%(33.2%), 자유선진당 권선택 28.6%(13.3%), 민주통합당 이서령 16.9%(22.1%)
대전 서구갑 민주통합당 박병석 49.1%(33.6%), 새누리당 이영규 20.2%(27.1%), 자유선진당 송종환 9.2%(10.0%)
대전 서구을 자유선진당 이재선 27.6%(12.6%), 민주통합당 박범계 25.3%(25.5%), 새누리당 최연혜 16.9%(25.2%), 진보신당 김윤기 3.8%
대전 유성구 민주통합당 이상민 34.5%(31.7%), 새누리당 진동규 24.3%(27.6%), 자유선진당 송석찬 18.0%(9.9%)
대전 대덕구 새누리당 박성효 40.3%(29.3%), 통합진보당 김창근 17.2%(4.7%, 민주통합당 지지율 24.9%), 자유선진당 이현 11.9%(10.3%)

충청투데이 기사를 올린 이유는 지역을 한꺼번에 조사를 해서 중앙일간지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다른 지역신문에서도 많은 여론조사가 있지만 한꺼번에 하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대전 지역을 조사한 이 결과를 올립니다.

보시면 자유선진당의 몰락이 뚜렷합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9.7~13.3% 정도 밖에 얻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앞선다는 대전 서구을에서는 정당지지율 자체가 밀리는 판국에 2위 민주통합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며
인물론, 현역프리미엄인 대전 중구에서 권선택 의원은 강창희 전 의원에게 오차범위 내이지만 밀리는 상태입니다.
새누리당은 박성효 전 시장만이 나선 대전 대덕구에서 인물론과 민주통합당 후보가 나오지 않은 점의 이점으로 압도적인 상황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박병석 의원이 압도적이고, 이상민 의원 역시 앞서는 정당지지율과 함께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 동구는 그야말로 3파전 접전입니다. 누가 우세다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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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1 22:04
수정 아이콘
관악을 40%라... 3자구도로 가면 여당 승리도 있을 수 있지 않나요?
12/03/21 22:05
수정 아이콘
대전 대덕은 단일화가 안되었나요?
선데이그후
12/03/21 22:09
수정 아이콘
rdd방식의 단점이 숨은여당표가 나올수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통상 여론조사할때 일반전번 %, rdd %, 휴대폰 %, 형식으로 표기합니다.
리서치뷰는 전번 30%, rdd 70% 정도 조합해서 조사하고, 리얼미터 나 중앙자체여론팀은 전번 40%, rdd 40%, 휴대폰 20% 나 전번+rdd 60%
에 휴대폰 40% 로 조사합니다.
그런면에선 국민일보는 저번조사와 비교하면 편차가가 좀 심한편인이에요.
12/03/21 22:12
수정 아이콘
이 조사는 무응답을 아예 제외한듯 하군요
선데이그후
12/03/21 22:13
수정 아이콘
그럴가능성도 있죠.. (국민일보같은경우는 1차에 비하면 확실히 부동층비율이 거의 보이지가 않습니다.)
12/03/21 22:13
수정 아이콘
일단 수도권빼고는 숨은 여당표가 더 많습니다;;;
소와소나무
12/03/21 22:1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자유선진당은 이번 총선 끝나면 제 예상대로 될 것 같네요.
봄바람
12/03/21 22:16
수정 아이콘
대전 유성구 제가 사는 지역인데 여기 판세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이상민씨 노선이 안 맞다고 자유선진당 탈당하고 과거 소속되었던 민주당 공천 받았구요.

진동규씨 유성구청장 낙선했죠. 그 분 전국 최초로 동 이름에 영어를 넣어서

지역주민 및 한글학회에 극렬항의 받은 분입니다. 관평동 을 관평테크노동이라고

의회에서 과반인 새누리가 자선 민주당의 반발속에 통과했다가 지금 김재철 사장 마냥 계속 버로우 하다가

결국 지난 지방선거때 과반 잃고 구청장도 내주고 결국 다시 관평동 찾아온 지역입니다.

근데 이 분이 웃긴게 유성쪽이 원래 유입인구도 많고 세금도 많이 얻습니다.

그걸 유성천개발이니 분수대니 다리마다 꽃밭 구청안에 소를 키우지 않나... 여튼 정말 딱 보이는 전시행정 했던 분이예요.

유성 눈꽃축제때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어거지로 가짜 꽃(조명)을 심어다가 한 전력도 있고

대전 토박이도 아니고 경력도 그냥 그래요... 뭐 아무튼 지방선거때 심판받았다 칩시다.

근데 지금 송석찬씨는 뭐하는거죠? 민주당 공천 탈락하니 자유선진당 가서 아후 문자오고 죽겠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최소한 무소속이었으면 아니 그것도 이해할 수 없는 마당에 저런 모습이라니.

그래서 언론에 작게나마 이상민 송석찬 당 바꾸고 나왔다 해프닝도 있었지요.

전 그런 이유로 진동규씨가 압도적 1위를 할거라 예상했는데 참 충청민심은 알다가도 모릅니다.

아직 잘 모르고 기간도 많이 남았는데 첫 여론 조사가 저렇다니 상당히 놀랐네요.
iAndroid
12/03/21 22:2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대덕이랑 유성구는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대덕은 지하철 2호선으로 인해 염홍철 시장에 대해 심한 배신감을 느끼는 상태일 거고,
유성은 이상민 의원이 의정활동 열심히 하고 있죠. 완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말입니다. 잘 모르는 저희 마누라도 맨날 7시 뉴스 지역방송에서 이상민 의원 얼굴을 하도 봐서 기억하고 있으니 말 다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이 열심히 해서 대전 민심을 잘 얻었다면야 뭐 철새라고 공격할 수 있겠지만, 지금 자유선진당에 대한 대전 분위기가 안좋은 데다가 한때 자유선진당 유성 후보로 이상민 의원 대신 언급되었던 양반이 김준교(짝 기억하시죠?)라니 말 다했죠.
Cedric Bixler-Zabala
12/03/21 22:20
수정 아이콘
제일 쇼킹한게 세종시네요.
심대평이 근소하게 앞서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뭐 3자대결에서 더블스코어가 나와버리는군요.
이해찬 파워가 대단합니다.
타테시
12/03/21 22:24
수정 아이콘
자유선진당이 충청권에서 거의 지지를 못받는다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대전권에서도 심하게 밀리고 있어요. 충남권에서도 밀리지 말라는 법은 없지요.
또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세종시 추진에 제대로 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구요.
새누리당의 신진 교수도 세종시와는 약간 거리가 먼 인사입니다.
세종시 하면 참여정부고, 참여정부에서 총리를 맡았던 이해찬 전 총리 그 정도의 중량급 인사가 나온다면
세종시가 다시 고꾸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유권자들의 마음이 작용했을 것이라 봅니다.
무엇보다도 50대에서도 압도적, 60대에서도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봅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3/21 22:33
수정 아이콘
이정희 통진당 사건이후 모든 여론조사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봅니다.
새누리당에서 추진한 연령별 가중치나 이번 야권단일화경선때처럼 연령별 일정표본의 수집을 시도하면서 문제점이 나타났듯이
저런 여론조사의 경우 유선전화(전화면접이든 ARS든)의 표본이 특정 연령으로 몰리는 걸 막을 수 없습니다.
1인 1휴대폰 시대인 만큼 본인인증을 통한 휴대전화RDD방식이 그나마 정확한 여론 동향을 알 수 있겠죠.

그렇게 되면 4~60대의 상대적 높은 투표율로 숨어 있는 여당표가 많다고 볼 수 있지만,
저런 표본이라면 신뢰수준 이상의 오차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12/03/21 23:03
수정 아이콘
심대평을 대표로 한 자유선진당의 몰락이 눈에 띄네요. 이번이 마지막 총선이려나 [m]
노다메
12/03/21 23:22
수정 아이콘
관악을에서 한나라당 후보랑 7% 밖에 차이 안난다면 이정희는 경쟁력 없는 인물이네요.
OnlyJustForYou
12/03/21 23:40
수정 아이콘
대전 중군데 누굴 뽑아야하나 걱정이네요.
권선택 의원이 하는 게 뭔지 참 별로라 잘 모르겠고 새누리당 뽑긴 싫고 민통장은 지지율이.. 그래도 소신껏 한 표 행사해야죠.
그아탱
12/03/22 00:02
수정 아이콘
대전 중구는 강창희씨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강창희씨가 중구에서 지지기반 다져놓은게 벌써 10년이 넘었을겁니다. 권선택 의원이 해놓은게 없으니 다시 강창희씨를 뽑겠죠. [m]
아우구스투스
12/03/22 00:09
수정 아이콘
서울 은평을 새누리당 이재오 44.9%, 통합진보당 천호선 44.2%
부산 북강서을 민주통합당 문성근 51.0%, 새누리당 김도읍 40.0%
부산 부산진을 민주통합당 김정길 40.3%, 새누리당 이현승 39.1%
경남 김해을 새누리당 김태호 45.1%, 민주통합당 김경수 44.4%
대전 동구 자유선진당 임영호 20.5%(26.8%), 민주통합당 강래구 20.1%(23.7%), 새누리당 이장우 19.2%(9.7%), 무소속 송유영 7.8%
대전 서구을 자유선진당 이재선 27.6%(12.6%), 민주통합당 박범계 25.3%(25.5%), 새누리당 최연혜 16.9%(25.2%), 진보신당 김윤기 3.8%

접전지역들입니다. 특히 은평을, 북강서을, 부산진을, 김해을은 열세를 뒤엎고 역전하거나 거의 따라왔습니다.
만일 이정희사태로 여기들이 모두 지게되면 정말 너무나도 열받을거 같습니다.
정말 역사의 죄인이 되는겁니다. 제발 그러질 않기 바랍니다.
12/03/22 01:25
수정 아이콘
대덕구는 무난히 그분(내일 대전이 망해도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실 분)이 되는 분위기네요
시장 시절엔 참 거시기했는데 국회의원으로 재기하나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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