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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1 04:02:50
Name Hook간다
Subject [일반] 4.11총선 그리고 대선
오늘 많은 분들이 크리데미지를 여러번 맞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시는데...
전 앞으로의 흐름이 너무 걱정되며 불안합니다.

예상으로는 새누리당의 우세(이대로 총선날까지 갈경우)
가 될것같고 사실상 야권연합은 패하고 연합관계는 흐지부지
결렬될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뭐가 문제냐...
대통령 대선이 됩니다. 이미 MB정권때 당한게 있어 새누리당에서 대통령이
당선될가능성은 적다고쳐도 야당에서 대통령이 되면 더욱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버일지몰라도 제2의 노무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물론 그때와 상황이 다르지만 고립되는건 같거든요

새누리당의 후보는 그네공주밖에 없고야당은 인물이 없어서
혼란스럽네요

박근혜 대표가 주변인물들과의 관계를 정리한다면 모를까..
그놈의 권력욕을 지닌  미꾸라지들 때문에 일이 틀어져도
너무 틀어졌습니다.

진짜 능력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능력없는 집단이네요
잠이 안와요.  앞으로도 이렇게 끌려다니며 살생각을 하다보니
갑갑합니다



만약 그네공주님께서 주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측근들을 정리한다면
표를 던지겠지만 그럴리가...ㅡㅡ;;;

극적으로 야당이 이기면 모를까  계속 고민할것 같아요
누군가는 뽑아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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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1 04:12
수정 아이콘
어느 때보다도 선거란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듯 하네요.
sad_tears
12/03/21 04:14
수정 아이콘
안철수 고고
12/03/21 04:20
수정 아이콘
그 어떤 잘못을 해도 더욱더 견고해지는 진정한 보수집단을 보면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 한 두개로, 또는 그냥 그 과정이 실망스러워서 우르르 무너게 느껴지는 준보수&진보도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럴때일수록 더욱 올바른 사람을 찾아서 힘을 실어줘야 할때 아니겠습니까?
진정 이 나라를 위한다면요...
너무 낙심마세요..야권에는 그래도 좋은 사람 많습니다.아직 물밖으로 나오지 않았을 뿐입니다.
Hook간다
12/03/21 04:30
수정 아이콘
mjkim 님//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흑흑..
팬 님// 저같은사람 많이 늘어날것 같습니다
sad_tears 님// 아직 검증되지..... 그래도 희망적이네요
강동원
12/03/21 06:48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일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민간인 사찰부터 새누리당의 빅엿들이 있긴 합니다만... 과연 무능함만 보여준 민통당이 잘 처리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북한은 왜 정치시즌만 되면 또 설치는지... [m]
왕은아발론섬에..
12/03/21 07:14
수정 아이콘
여당에서 8~9의 잘못을 하면 3~4정도만 언론에서 보도되고
야당에선 3~4의 잘못만 해도 8~9정도로 커져서 언론에 보도되는 뭐같은 상황.
특히 kbs 요놈들은 기자가 아니라 정부의 똘마니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쩜 그렇게 정부와 검찰의 입맛에 맞춰서 기사를 내보내는지 9시 뉴스 볼때마다 빡쳐서 원...

진짜 나라를 팔아 먹지만 않으면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질 일을 없을거 같아요.
12/03/21 07:16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의 마지막 희망은 안철수씨의 적극 야권 지지밖에 없겠네요. 이 카드는 총선이 아니라 대선에서 확실하게 한번 써먹길 바랬는데 입법부가 장악되면 어떤 꼴이 나는지 이미 본 경험이 있어서..
12/03/21 07:56
수정 아이콘
전 이것마저 거의 불가능하다고봅니다 안철수씨는 명백하게 자유주의자가깝고 그의 스탠스는 중도보수정도의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있는데 그가 극도로 혐오하는 새누리당의 행태를 지금 통진당에서 고대로 답습하고있는 모양새이며 그곳을 기반으로하는 지식인 일부도 동참하고 있는 실정에서 안교수님이 지지성명을 발표한다구요? 그건 그것대로 새누리당에게 또 먹이감을 주는 일뿐일뿐

그냥 이참에 NL계를 도려내고 가고 싶다고 말하고싶지만 노심유가 과연 어떤 모양새를 보일지 지금봐서는 통진당 내부에서 노심유는 지지기반을 완전히 잃은것같습니다 그들이 지향하는 진보의 스탠스가 완전히 개박살이난상황인데 아무런 말이없어요 여기에 뭘더 바라겟습니까 그렇다고 이번 총선이끝나고나서 이 NL계가 망한다는 그런징조또한 보이지않을거고 내부적으로는 NL계는 더욱 뭉치는 일만 벌어질뿐 애초에 이딴놈들 끌어안고 야권통합이라는걸했으니 에혀...
12/03/21 07:37
수정 아이콘
출근하면서 손석희 시선집중 듣다 내렸는데. 오늘 나름 레전드 방송이 되겠더군요
이정희 대표 인터뷰 하는데 정말 사과의 뜻이나 미안함은 안 느껴지고 민주당이 재경선 안받으면 야권연대 파기라고 협박하는것 같아 운전대 잡은 손이 떨리더군요.
게다가 박영선 민주당 최고 위원이 나와서 최고의원 사퇴발표에다 한명숙 대표가 보이지 않는 손에 흔들리고 있다는 발언. 시간이 없어 끝까지 못들은게 아쉽네요. [m]
summerlight
12/03/21 07:42
수정 아이콘
이미 패배는 기정 사실화된 상태입니다.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지금 프레임 안에서 뛰놀다보면 압도적으로 패배하는거고, 어찌 프레임을 다시 짤 수 있으면 신승까지는 노려볼만 하겠죠. 이런 마당에 이정희가 택한 방법이 재경선이라니... 참 NL들 답 안 나와요. 단일화할 때부터 신나게 깽판질 놓더니 (자기들이 깽판 놓으면 60석까지는 새머리당에 넘겨줄 수 있다 드립쳤었죠?) 단일화한 다음에도 저러니 원 ... -_- 이 참에 NL들 씨를 말릴 수 있으면 대패당하더라도 그 나름대로 소득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RegretsRoad
12/03/21 07:43
수정 아이콘
일단 민주당은 한명숙지도부부터사퇴해야합니다 노무현정권때부터 부작위의작위로 무능한짓하더니 결코 다른게없네요 이 지도부론 대선못갑니다 [m]
탱구와레오
12/03/21 07:47
수정 아이콘
박근혜 스스로가 3 4공 후계자를 자처하고 있는 마당에.. 무슨 주변을 정리하고 그러면 한표를 던진다는 말을..;;;
12/03/21 07:57
수정 아이콘
몇 달 전만 해도 진보신당 통합 반대파를 욕했었습니다. 그 당시의 저를 크게 반성합니다. 비례대표라도 꼭 진보신당에 투표해야겠습니다.
12/03/21 08:09
수정 아이콘
결국 해결책은 결자해지만이 방법인데 이놈들은 이딴걸 모르니 아오 진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부터 멘붕시작이네어휴...
아키아빠윌셔
12/03/21 08:55
수정 아이콘
진짜 환장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본 소식이 박영선 위원 사퇴라니-_-;;
유재만 변호사와 유종일 교수 건에 대해 화가 나신 것 같긴 한데... 아오 공심위 진짜-_-
혁통쪽 계파가 문제인건지 한명숙 대표 라인 자체가 문제인건지 모르겠네요.
이해찬 상왕설도 있고...(이건 그냥 이해가 안됩니다만)
타테시
12/03/21 09:05
수정 아이콘
우선 박영선 최고위원 사퇴건은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현재 민주통합당의 위치가 녹록하지는 않죠. 화끈하게 나갈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잘하면 당이 공중해체되기 때문이죠.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이정희 대표 건 때문에 야권이 선거에서 지는 프레임으로 끌고가진 않습니다.
압도적인 패배요? 국민이 아무리 그래도 새누리당에 전폭적 지지를 보내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새누리당은 또 문제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자기네들이 인물로 낸 비례대표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새누리당을 뽑는다라...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답이 없는 것입니다.
MB정권 4년간 무엇을 봤으며, 박근혜 위원장과 그의 당이 되어버린 새누리당이 무슨 희망이 있습니까?

저 FTA 전도사 김종훈을 공천하고 4대강 전도사를 공천하는 새누리당에 희망이 있다고 보는 국민은 적다고 봅니다.
단순히 이정희 대표 건을 가지고 야권 전체로 몰고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키아빠윌셔
12/03/21 09:16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2321387

실제로 이날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하는 당무위원회에서는 사회단체 세력들이 “검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출신은 절대 공천해선 안 된다”고 주장해 일부 유력 후보들이 최종 명단에서 빠지기도 했다.

참 답답하네요 정말-_- 시민사회세력만으로 모든 걸 다 갈아치울 생각인건지, 그럼 유종일 교수건은 어떻게 된건지...
PoeticWolf
12/03/21 09:19
수정 아이콘
저랑 생각/심정이 거의 같으시네요;;ㅜㅜ 저도 요새 마음이 심란해서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심져 PGR도 잘 못들어올 정도 ㅜㅜ
증말 뽑을 사람이 없어서 진지하게 공주님을 고민하고 있을 정도니, 멘붕 회복이 넘 어렵습니다;;
12/03/21 09:23
수정 아이콘
건전한 중도 혹은 보수라면 안철수씨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강단도 있어서 잘 해낼거라고 믿습니다
XellOsisM
12/03/21 09:28
수정 아이콘
뭣하러 영사관까지 찾아가서 재외국민투표 등록까지 했나.. 싶습니다.
파비노
12/03/21 09:35
수정 아이콘
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321000193&md=20120321091309
이와중에 이정희의원은 출마강행!!!!!!!!!재경선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기에 출마해 본선에서 심판받겠다!!!!!!
이게 뭔가요.......컨닝은 했지만 재시험 요청을 교수가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컨닝한 점수 그대로 받겠다....이말인가요....
아~ 진짜 욕이 단전에서 올라오네요...
12/03/21 10:04
수정 아이콘
흠 덴장일세... 이정희대표는 큰 정치인 되기엔 그릇이 작군요. 근데 설마요.
통민당에선 김희철의원을 그냥 후보로 내야 할 듯 싶네요. 이런 상태라면...
광개토태왕
12/03/21 11:5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날 당일 출구조사원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어서 투표는 못할거 같네요.
대신 부재자 투표를........
김승남
12/03/21 12:23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가 차악을 뽑는 선거이기에 새누리당의 집권 가능성은 이 일로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민통당이 악이고 새누리당이 차악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민주진영이 승리를 그나마 기대할수 있었던 것은 전통적 여당 지지층들의 일부가 이명박 정권의 실정으로 반여당쪽으로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었습니다.
어차피 전통적 야당 지지자들이야 명박정권의 실정이 없었더라도 야당을 지지했을거구요.
그러나 이번일로 전통적 여당 지지자들은 그래 뭐 명박이랑 새누리당이 삽질을 했어도 제들보단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명박정권의 과오를 용서함과 동시에 그들을 차악으로 생각하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버렸습니다.
아오 열뻗쳐!!
BetterThanYesterday
12/03/21 13:44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가 아니면 정말 박근혜찍을생각도 있습니다...

아예 선거장에 안갈 가능성이 더 높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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