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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4 20:56:51
Name GO! TEAM
Subject [일반] 소위 '멘붕' 어떻게 극복하십니까?
제가 1988년부터 이런저런 게임을 해 왔지만
이 LOL처럼 심한 멘붕을 가져다 주는 게임은 정말 처음이네요.

방금은 랭겜 3연패를 하고 멘붕이 찾아왔어요.
첫판은 자신있는 챔프 골랐다가 처참히 발리고 (요건 뭐 제 탓)
두번째 판은 시작하자 마자 적진으로 혼자 돌격해서
4명 앞에두고 용감히 빨대 꼽은 피들 덕에 봇라인의 무덤형은 2도란으로 시작.. 극복 못하고 패배
세번째 판은 그 피들이 서폿(?)으로 재등장하여 빨대 몇 번 꼽더니.. 0어시에 8데스.. 그리고 칼서렌

여기까지는 쉽게 볼 수 있는 패배 유형이지만 멘붕의 원인은 다른데 있더군요.
저 피들이 미니맵도 못보고 혼자 돌격한 후 우리 팀 전체로 퍼진 부정적 나비효과의 유발자로서
끝까지 미안하다 한마디 안하고 박박 우기고 다른 팀원을 욕하기 시작합니다.
그저 사과 한마디만 하고 팀분위기좀 바꿔보자고 여러번 이야기 해 봤지만..소용이 없었고.

세번째 판에 다시 만나고는.. 아가X 좀 그만 놀리라는 말과 함께 제가 차단 당합니다(!)

아.. 그 순간 "멘붕"이 찾아오더군요.

제일 처음 생각나는 건 여자친구였습니다.
전화를 걸어보았어요. 평소에도 게임에서 지고 실의에 빠져있던 저를 그리 탐탁히 여기진 않았지만..
그저.. 목소리가 듣고 싶었습니다.
네. 그쵸 아직 퇴근 전이시라네요. 바쁘십니다.

같이 LoL을 즐기는 친구에게 이야기 해 볼까요?
돌아오는 것은 자음연타..

친한 직장 후배에게 연락해 봤습니다. 살짝 이야기 꺼내자마자
퇴근하자마자 롤인가 그거 하고 있었냐며.. 위로는 커녕 무안함을 안겨주네요.

이번엔 컴퓨터 너머의 상대방 피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래요. 그렇게 살면 안되는데. 참 절 차단하셔서 어떻게 충고도 못드리겠고..
이러쿵저러쿵 혼자 되뇌어보지만.. 이걸로 될리가 있나요.

그렇다고 이 나이 먹고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울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애꿎은 재떨이에만 쌓여가는 담배들..

그래서 pgr 여러분께 묻습니다.
이 멘붕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내가 만약.. 멘붕 올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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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간 충달
12/02/24 21:01
수정 아이콘
스2하는데요...
막 5연패 이상하면 멘붕 됩니다.
그럼 플래티넘을 붙여줍니다.

이기고 극~뽁~ 난 다 극뽁했어~
12/02/24 21:01
수정 아이콘
멘붕오면 집에 아무도 없다면 잉여된 키보드로 키보드크래셔놀이하고
집에 사람있으면 일단 컴끄고 커피마시러갑니다
그리고 피방이라면 아오 저 잉여들이라고 평범한소리로 말하면서 계속 합니다 아 물론 잉여들이란건 언어순화죠
12/02/24 21:04
수정 아이콘
전 LOL도 그렇고 뭐든 일상생활에 멘붕이 오면 천천히 걷습니다. 그러면 좀 풀려요..

그리고 LOL도 멘붕을 잘 안당하는 편이긴 한데 딱 한 경우에는 확 받습니다.
바로 같은 편의 말에 멘붕 당하는건데요..
저한테 뭐라고 하든 다른 사람한테 뭐라고 하든 조언이나 대책없이 비난하거나 비꼬는 거 보면 열이 확 뻗쳐요.
감성소년
12/02/24 21:06
수정 아이콘
진지한 표정을 하고 심각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에게 웃으면서 농담조로 대답하는 것보다 더 견디기 힘든 것은 없죠.
진지함을 벗어버리고 내 마음가는대로 재미있게 게임하겠다라는 마음으로 10판에 1판정도는 해주시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Absinthe
12/02/24 21:10
수정 아이콘
조언을 구하시니 제 짧은 소견이라도 말씀드리자면 게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게임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티 팍팍 내시면 관계 안좋아집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사이가 멀어질수도 있죠.
게임 관련된 사항은 같은 게임을 즐기는 친구들과 이야기하시면서 스트레스 푸시는게 좋을것 같고
위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게임은 너무 진지하게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12/02/24 21:32
수정 아이콘
LOL이 아니더라도, 게임이 아니더라도 가끔 보면 순간적으로 화가 나고 짜증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참습니다. 잠깐 깊게 생각하면 참으면 편해집니다. 그래서 가끔 LOL을 해서 지면, 누군가 때문에 화가 나는게 아니라 내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더군요.
Siriuslee
12/02/24 22:25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롤 방송을 보거나
다른겜(NDSL이나, 케쥬얼게임)

그리고 그날 lol은 안합니다.

저도 한번 모르가나로 1킬 10데스.. 라는 활발한 장운동으로 팀을 패배로 캐리한 게임
2일간 lol을 안했습니다. -_-;(코옵으로 150IP만 받고 종료)

제가 아프리카 방송을 보면서 느낀건데,
로코도코선수도 맨붕오니 무한 피딩하는건 일반 유저랑 똑같더라구요.
12/02/24 22:56
수정 아이콘
저도 롤처럼 멘붕 잘오는게임 처음입니다 ;; 게임 지는건 상관없는데 채팅때문에 멘붕이 자주옵니다. 솔직히 제가 못할수도 있고 같은편이 못할수도 있고 누군가 못하면 사과하면서 하면 서로 조언도 해주고 분위기도 괜찮고 열받을일도 없는데, 누구 죽을때마다 욕하고 갱안온다고 욕하고 한타 졌다고 욕하고.. 이런인간 만나느니 차라리 잘못하는사람 만나서 지는게 기분이 훨 나아요. 요즘은 애들이 뭔 키보드를 이리 더럽게 잘두드리는지 하루에 신고만 몇건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_-
저같은경우는 멘붕위험이 오면 무조건 아는사람(오프라인상으로 아는사람) 5명 채워서 겜합니다. 상대편이야 전체챗으로 뭐라고 하건 쌩까면 되고, 수위를 넘어서 뭐라 하면 신고하면 되고, 아는사람들끼리 하니까 못해도 잘 넘어가죠. 뭐 요즘은 같이할사람 없으면 롤 켰다가도 다시 꺼버릴때도 있고.. 아니면 아예 그냥 당분간 게임을 안합니다. 하루이틀 안하다보면 다시 땡겨서 하게되더라구요 -_-
네오크로우
12/02/24 23:29
수정 아이콘
다른 게임은 그저 슬럼프 정도로 표현하지만 롤은 정말 채팅 때문에 멘붕이 오긴 오죠.

당연히 승부게임은 이기는 게 목적이기는 하지만 뭐 질 수도 있는 현실인데 많이 심하더군요.
점점 갈 수록 비매너가 난무하는 느낌입니다. 승률이 나쁜 편도 아니고 트롤링 한 적도 없는데 이기면서도
그냥 채팅창에 비아냥거리고 욕설하고 반말하고 그런 거 보면
스스로 멘붕이 와서 그럴 때는 저는 북미섭에서 채팅창 다 끄고 합니다.

오히려 채팅도 없고 경보도 없으니 전체적으로 판 읽는 센스가 아주 조금 1g 정도 느는 느낌도 있고 그렇게 안정시키고
국내섭 하다 다시 멘붕.. 무한반복입니다. 허허..;
세르니안
12/02/24 23:37
수정 아이콘
저는 멘탈이 붕괴되면 그냥 저렙캐릭으로 노말을 가서 마이나 카타를 고릅니다...그럼 멘붕해결
원추리
12/02/25 00:09
수정 아이콘
합금 멘탈이라서 멘붕을 안합니다. 후후.
영원한초보
12/02/25 00:33
수정 아이콘
흐음...저는 요새 게임을 잘 안해서 노친네 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 수준인데요.
스타2할때까지 다이아가 최고 등급일때 998위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그때까지는 젊은 애들이랑 나름 동급으로 놀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wow투기장 할때도 그렇고 그런데 카오스를 가끔 하는데
아는게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하는데 꾸준히 물약을 계속 사다 날라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잘 못하니까 벼라별 쌍욕이 날아오더라고요. 처음에는 소수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하는데 절대 소수가 아니더라고요.
분명히 공개방 카오스인데 자기 수준 미달로 떨어지면 개쌍욕이 꾸준히 쏳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슷한 수준에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시스템이면 참으면서 실력을 올리겠지만 절대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고요.
글쓴분이 단순 3연패 하고 맨붕이 찾아왔다고 하는데 나이가 궁금하네요.
나이들고 게임할 시간이 떨어지면 평균게임렙에 못미치는 상황이 찾아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극복하실건가요?
그 때는 그냥 게임을 안하실건가요?
그러면 게임은 잘난척 할 수 있는 어린 아이들만 할 수 있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못하는 사람한테 쌍욕하는 플레이어들은 인성이 바닦이라고 생각하는데
게임을 하려면 이런 플레이어들한테 둘러싸입니다.
제가 현재 터득한 방법은 거칠게 말하더라도 도와주려는 반응을 보이면 배우는게 감지덕지라는 마음으로 게임을 하고요.
그게 아니라면 채팅을 아예무시하고 상황에만 집중합니다. 기분 나쁘다고 게임나가는건 더 이상하더라고요.
pgr에서 카오스 관련이야기 들어보면 예전에 카오스 이야기 할때 못하면 욕먹는건 당연하다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멀티플레이 게임이라고 인터넷에서 마스터 정보를 다 습득하고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래야 된다는 분들이 분며히 있겠지만 만약 그것이 당연하다면 제작자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횡성수설 많이 했는데 3연패로 욕먹고 멘붕이 왔다면
더 나이들어서 멀티플레이 게임을 못할 것 같네요.
12/02/25 01:00
수정 아이콘
이 사람들이 게임 재밌을려고 하나~ 크크 농담이구요 요즘은 전 매드라이프의 시크했던 모습을 따라할려고 노력해봅니다.
12/02/25 01:08
수정 아이콘
어떤 게임이던 멘붕이오면 그 상황에서 게임을 더 하지 않고 마음을 가라앉히는게 최선입니다.
멘붕상황에서 게임을 하면할수록 더더욱 안풀리더라구요.
철권하는 입장에서는 연패를 당하면서 강단당할때 분노해서 계속 하면 멘붕이 가속화 됩니다. 크크크.

뭐 개인게임은 개인만 잘하면 되는지라. 못하면 내가 못하는거지.. 해서 그만인데 팀게임은 팀이 질수있으니
조금 조심스러워지는건 사실입니다. 롤은 좀 해야되는데 할 시간이 없으니~
채팅은 그냥 뭐 넘어가야죠. 흥이다! 그러면서 말이죠.
12/02/25 01:44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lol을 하다 안하다 합니다. 특히나 한국섭으로 '억지로' 옮긴 이후엔 (친구들이 하도 난리쳐서 옮겼는데 정작 안하네요;;)
뭐하나만 늦어도 바로 채팅으로 "님아" "뭐하셈?" 부터 날아오는데 신물이 나더군요.
카오스도 초창기 이후 넘어가서부턴 "빌드"니 "순서"니 뭐니해서 그거만 틀려도 채팅으로 시끄럽게 하는게 웃겼었는데
lol은 아주 더 하더군요. 웃긴건 제가 특별한 실수를 안했음에도 그놈의 '공략'이니 '트리'니.. (것도 랭겜도 아니고 전 고렙도 아니라서...)
뭐 원래 그런 게임이니 제가 안합니다. 또 뭐 다른 재밌는 게임하면 되죠
크리스
12/02/25 04:16
수정 아이콘
저도 롤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인데, (물론 도타 올스타즈는 여러번 해봤지만..) 북미섭과 한국섭을 둘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미섭에서는 신기하게 욕먹어도 뭐 별로 멘붕 이런거 안오는데, 한국섭에서 한국어로 욕을 먹으니 이거 뭔가 멘붕의 조짐이;; 덜덜덜 그리고 그놈의 정형화된 스타일 (eu 스타일이라고 하나요?) 때문에 챔프도 자유롭게 고르지 못하고;; 아직 서모너 레벨이 쪼렙이라서 노멀만 하고 있지만 랭크는 하기 겁날 정도네요, 솔직히..;;
벙어리
12/02/25 16:13
수정 아이콘
요즘 집에서 멘탈수련중이라 멘붕을 잘 안당합니다. 크크....
아----------주 희귀한 확률로 멘붕당했을땐 그냥 미련없이 게임 끄고 다른거 했어요.
아프리카 보면서 채팅질도 하고 irc로 같이 게임하는 사람이랑 얘기도 하고
vod도 보고 할거 다합니다.
그리고 게임이 하고싶어질때 다시 킵니다.
강동원
12/02/25 17:21
수정 아이콘
멘붕은 승패와 상관없이 우리팀의 채팅으로 시작되더군요.
적팀이 전체 챗으로 도발하는거야 그냥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데 (챗으로 이야기 해서 5명이 다모여 그놈만 어떻게든 죽이고 칼서렌하죠.)
우리편이 욕질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멘붕이...
루크레티아
12/02/25 17:42
수정 아이콘
카오스 하면서 단련이 되서 그런지, 롤 채팅은 그냥 애교수준이더군요. 욕 필터링도 되는 친절함..
진리는 하나
12/02/25 17:57
수정 아이콘
롤을 하다가 멘붕이 오면 자책을 합니다.
다 내 잘못이다. 다 내가 못하는 탓이다. 너의 피딩을 나의 캐리로 상쇄시키지 못한 탓이다.
아니면 그냥 웃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2/02/26 03:05
수정 아이콘
저도 온라인게임을 좋아하는데요... 하다가 안될때는 조금씩 쉬어가면서 하세요 ^^
12/02/26 20:58
수정 아이콘
몇 배의 게임량으로 극복 or 하루 휴식 합니다.
뭐.. 많은 게임을 하면 맨붕 없이 할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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