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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01 09:42:10
Name 꿀사탕
Subject [일반] 그냥 짧은 넋두리네요..

그대의 삶에서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나는 기억하네

그 시절이 나 역시 그대에게 가장 찬란했던 시절이라 기억되고 싶음을 아는가

어느덧 그 시절이 어제의 기억 저편으로 사로이 저물어 가는동안에

아직 내 머리속에 각인된 그대의 모습으 떠오를 떄마다 항상 눈물 지으며

한심하고 용기 없던 내 모습에 한 없이 분노하고 덧 없는 후회가 밀려온다네.

왜 그대에게 더 다가가지 못했을까.

찬란하기 보단 참으로 나에겐 치기 없고 미처 어른이 되지 못했던 시절이라

다시금 기억되네 그대를 원하고 갈망하는 마음이 되려 그대를 밀쳐낼줄은 몰랐네

좋아한다 사랑한다 단 한마디 말 못하고 그대와 이별하던 순간

그대와의 추억이 날카로운 송곳이 되어 내 가슴을 후벼팔줄은 꿈에도 몰랐었네



그렇게 얼마간 시간이 흘러 그대의 연락에

나는 깨달았다네.. 그대가 내 첫사랑이 였음을..

그러나 그대는 이미

나에겐 올수 없는 곳으로 가버린


그대의 반가운 목소리에 토해 나오는 소리없는 울음을

삼키며 그대의 보고싶단 말 한마디에 나역시 보고싶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잘살고 나중에 만나자는 기약없는 약속을 해버린

내 모습이 참으로 다시금 원망스러워 지는구려.


이제 와서야 그대에게 고백하네.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었다고 보고싶네. 그대여..  




어릴적 좋아하던 분이 마구 마구 떠오르는 어제 밤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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