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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6 23:33:09
Name 본호라이즌
File #1 OCN_특수사건전담반_TEN.jpg (0 Byte), Download : 55
Subject [일반] 특수사건전담반TEN (스포있음)



첫회부터 나름 기대를 갖고 보게 만들었던 드라마의 시즌1 이 끝이 났네요.



미드같은 경우는 CSI , NCIS 를 비롯해 크리미널 마인드, 위드아웃어트레이스, 멘탈리스트, 라이투미,
콜드케이스... 셀 수 없을만큼의 멋진 수사물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TV수사물을 떠올려
보자면, 아직도 '수사반장'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현실이죠.
(물론 수사반장의 내용이 기억에 남아있는 세대는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공중파의 수사물들이 '수사'보다는 '로맨스'의 비중이 높아 수사물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반쪽짜리가
되면서 미드로 눈이 높아진 국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는 동안, 케이블에서는 나름 좋은 드라마들이
나왔는데, 이번에 <특수사건전담반TEN> 은 그런 꾸준한 시도의 결실을 보여주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위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국내 수사드라마의 역사를 얘기할 때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별순검의 제작진들이 그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현대적 수사물을
제작하니 그 퀄리티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일단 시나리오가 매우 탄탄합니다.
   에피소드별로 편차도 있고, 5에피의 경우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본 듯한 소재가 사용되기도 했지만,
   상당히 완성도있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건 뿐 아니라 에피를 초월하는 커다란
   흐름과 설정 역시 잘 기획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2. 수사에 집중하는 드라마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수사물의 재미는 수사과정을 보는 재미죠. 남녀 등장인물의 로맨스 같은 건
   일절 나오지 않네요.


3. 적절한 캐스팅, 배우들의 연기도 수준급
   캐릭터들의 밸런스를 너무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네 명의 연기 조화가
   꽤 괜찮습니다. 김상호씨가 감초 조연스러운 역할을 맡고 있지만 지나치게 가볍지 않게 아주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고, 주상욱씨도 크리미널 마인드의 하치 같은 좀 딱딱한 캐릭터로 나오는데
   역시 좋은 캐스팅이라는 느낌이 들고요. 조안씨나 최우식씨도 각각 수사물의 진지함에 잘 묻어나는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신선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4. 공들인 웰메이드 드라마
   정말 보면서 여러가지를 감탄하면서 보게 되는데요. 중간 광고나 시작전에 나오는 아이캐치 이미지부터
   촬영, 편집, 음향, BGM 까지 신경을 쓴 게 눈에 보입니다. 각각의 사건에 잘 어울리는 배경도 공들여
   찾은 장소라는 느낌이고요. 엔딩음악인가요? 그것도 좋던데... OST 도 들어보고 싶네요.










[스포주의] - 여기부터는 마지막화까지 보신 분들만...



마지막회를 보신 분들이라면, 깔끔하게 범인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불만인 분들도 계실텐데요.
개인적으로는 내용상 풀리지 않은 것이 있지만 상당히 세련된 마무리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 각 캐릭터들의 독백을 토대로 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남예리의 테이프를 풀어준 것은 여지훈 팀장인
것 같고요. 그에게서 괴물의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풀어줬다가 다시 감은
것은 다시한번 그녀를 미끼로 삼아보려는 것 아닐지..(영혼을 파는 일이라도 기꺼이 하겠다는 독백으로 볼 때)




9화 끝부분에 제작에 참여하신 분들을 사진과 함께 쭉 보여주는 스탭 크레딧도 멋졌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들이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었는지도 궁금했거든요...

시즌2 가 나오던 극장판이 나오던 일단 앞으로 이야기는 또 나올 거라고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시즌1의 마무리를 지어줄런지... 사실 캐릭터들을 건조하게 그리면서 나중에 조금씩
개인사를 풀어내는 방식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미드와 닮아 있어서, 시즌 마지막회에 사건을 마무리 짓지 않고
다음 시즌까지 이어가는 방식도 미드처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혹은 멘탈리스트처럼 만년 떡밥으로 쓸지도...)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꼭 보세요. 열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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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하늘
12/01/16 23:44
수정 아이콘
결말을 보고 읭?했지만 시즌 2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화의 퀄리티는 정말 후덜덜했는데;;
감독인터뷰에서는 감았다 푸는 장면은 감았을 때를 거꾸로 돌린것 뿐이라고 하더군요. 더 알 수가 없어졌어요
JKPlanet
12/01/16 23:46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풀었다가 다시 감은게아니라,리버스시킨것입니다.즉 시간을 되돌린것이죠. 죠안의 표정이나 오른쪽 뺨에묻은 핏자국이 역으로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알수있습니다 [m]
토어사이드
12/01/16 23:51
수정 아이콘
마지막회의 결말은 일단 범인이 테이프를 감았다가 도망쳤고 여지훈이 그대로 범인을 쫓아가느냐 아니면 남예리를 구해주느냐 고민하다가 결국엔
남예리를 구했다라는게 팬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추측하는 결론이더군요
스타카토
12/01/16 23:52
수정 아이콘
저도 공중파 드라마보다 케이블드라마가 재미있고 신선한것이 참 많더군요.
이번 TEN도 참 좋았습니다. 특히 첫화는 컬리티는..와....장난 아니었죠
텐말고 뱀검도 참좋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추천하고 싶었던 드라마는....신의 퀴즈입니다....
캐릭터부터 시나리오 소재, 의외로 소재에 비해 자극적이 않은 감성적 스토리...
식상한 공중파보다 케이블드라마가 참 저도 너무 좋네요!

ps. 개인적으로 류덕환씨 캐릭터가 너무 좋지만...윤주희씨 캐릭터도 너무 좋아요...
하지만..오작교의 캐릭터는 별로에요...다시 강형사님으로 돌아왔으면 참 좋겠네요
본호라이즌
12/01/16 23:55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럼 테잎을 푸는 장면은 아예 없는 것이네요.
싹써러
12/01/16 23:5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첫회는 좋았는데 그 다음회부터는 뭔가 시나리오를 급히 쓴듯한 느낌이었어요. 뭔가 캐릭터들도 설명으로 만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들고...자연스럽게 극중 모습을 보여주면서 캐릭터가 굳어져야 하는데..특히 결론은 너무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너무 열린 결말로 가버려서..좀 그랬네요.
아키아빠윌셔
12/01/16 23:58
수정 아이콘
시즌2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텐이나 뱀파이어 검사 모두.
텐은 특히 김상호씨 연기가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거나, 썰렁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독사의 모습도 있고...
도어스 편의 격투씬은 좀....이었지만;;

그나저나 별순검 제작진이 텐을 만드는 관계로 별순검은 그냥 끝난거겠죠?
시나리오의 부족함을 자극적인 씬으로 커버하려는게 좀 있었지만 뭔가 그립네요ㅜ
씨밀레
12/01/17 02:12
수정 아이콘
저도 신의퀴즈3 TEN2 뱀파이어 검사2 다 기다리는 중입니다.

생각해보니 별순검은 자극적인게 좀 많긴 했네요. 그에 반해 TEN은 자극적인걸 싹 뺐더군요.
시체만 자극적일뿐.. 사람을 죽이는 장면은 전혀 없었죠. 오히려 이래서 더 좋았지만요.
거기다 주인공 4명 모두.. 누구에게 밀리는 것 없이 성격이며 능력이며 다 개성있어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네요.

뱀파이어 검사는..일반 수사물과는 다르게 초능력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저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더군요.
하지만..아무래도 초능력이 주된 부분인지라.. 수사물 치곤 내용 풀어가는 방식이 좀 단순했죠.
연정훈씨 외엔 나머지 사람들의 능력이 너무 부족해 보였고.. 시즌2에선 좀 더 보안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본호라이즌
12/01/17 00:08
수정 아이콘
음... 처음부터 결말을 다시 생각해보았는데요. 마지막 테이프를 감은 사람은 여팀장인 것 같습니다. 애당초 범인은 그 자리에 없었고요. 남예리가 자기 집을 뒤질 것을 알고 있었고 그녀가 자길 찾아오도록 힌트를 남겨두었을 거고요. 남예리 역시 그곳에 가서 팀장님을 부르죠. 그녀가 찾아오도록 힌트를 남겨둔 건 여팀장이기 때문에 범인과는 관련이 없을 겁니다. 여팀장이 남예리를 그렇게 묶은 건, 범인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해보려는 것일 거고요. (여팀장이 그런 모습을 보여준 에피가 있었죠) 그렇게 생각하면 마지막의 각 인물들의 독백도 거기에 맞추어 해석이 되네요. 결국 범인은 잡지 못했을 거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대결을 그릴 수 있게 남겨뒀을 거 같네요. 캐릭터의 과거 중 가장 써먹기 좋은 소재를 바로 마무리 짓진 않을 거 같아요...
12/01/17 00:16
수정 아이콘
재밌는데 설정도 그렇고 어디서 본 듯한 얘기가 많더군요
미드에 워낙 수사물이 많다보니 겹치는 게 많을 수 밖에 없겠지만요
어이쿠
12/01/17 00:40
수정 아이콘
1,2화에 끌려서 봤는데 점점 실망이더라고요. 그래도 시즌2 나오면 볼겁니다!!
12/01/17 00:56
수정 아이콘
이야기만 탄탄했다면 여러가지 다른 장점들과 더불어 최고 였을듯 한데
회가 진행될 수록 시나리오에서 힘이 빠지는 게 점점 드러나 버려서 더욱 실망과 아쉬움이 큽니다
첫화는 정말 영화로 제작해도 될 듯한 퀄리티였는데 말이죠
12/01/17 01:04
수정 아이콘
근데 최종회 1,2 둘다 너무 지루했어요;;
범인이 마지막 추정에 따라 경찰에 있다고해도 워낙 케릭터가 적은 드라마라 반전일 만한 사람도 없구요..
우주모함
12/01/17 01:15
수정 아이콘
제가 들은 카더라는...

원래 마지막 최종화는 1,2,3으로 구성되있었는데 내용 결말이 주인공?이 죽는 결말로 했다는 군요. 아에 1시즌에서 끝나게 만들었다고...

그런데 만들고 보니 인기가 너무 좋아 시즌2만들라는 얘기 나오니까. 부랴부랴 최종화 결말을 바꿔야해서 저렇게 했다는...소리를...
씨밀레
12/01/17 01:59
수정 아이콘
이 수사물의 끝이 너무나도 시청자들에게 불친절하단 이유로 사람들의 불평이 많아서..
텐 트위터 관리자가 자세히 설명해 놓은 글을 읽었습니다.

그분이 말씀 하시길...

여지훈 팀장은 범인이 아니다. 범인은 F이며 F로부터 남예리 형사를 구한것이 여지훈 팀장이다.
여지훈 팀장이 남예리 형사를 직접 구해주는 장면을 삽입하는 대신..
마지막에 남예리가 살아남아 한 남예리의 나레이션 중..
'당신이 내 얼굴의 테이프를 벗겨내면서 짓던 당신의 슬픈 얼굴이' 그 힌트다.

남예리는 여지훈 팀장 집에서 메모를 발견한다.
하지만 남예리는 그 글씨가 팀장의 것이 아닌것 같다는 직감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메모대로 그곳에 가게 된다.
->즉 메모는 F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텐 관계자 말 대로라면 엄청나게 불친절한 부분인거죠.. 메모가 F의 소행이였다니....)
그 메모를 보고 남예리가 그곳에 갈거라는걸 알게된 여지훈은 남예리를 미끼로 사용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죠.
음악을 들을 때.. 여지훈이 자리를 일어서면서.. F를 잡을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다 라는 대목이 있는데..
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대목이.. 소중한 동료까지도 미끼로 이용해서라도 F를 잡겠다라는 의미로 사람들이 해석하더군요.
하지만 여지훈 팀장은.. F를 잡는대신.. 남예리를 구합니다.
'괴물을 봤어요. 무표정하게 내 얼굴에 테이프를 감던 그 괴물. 그리고 내 얼굴에 테이프를 벗겨내면서 짓던 당신의 슬픈 얼굴.
당신도 역시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 건가요?'이 남예리 나레이션에서 결국 F대신 선택한 것이 동료라는거죠.
괴물 F 처럼.. 변해서라도 F를 잡고 싶었으나.. 결국 그러지 못해 슬퍼한 여지훈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이 얼마나 시청자들에게 불친절하면... 관계자분이 직접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으흐.. 저도 결말보고 머리에 물음표만 100개이상..쌓여 직접 찾아보니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ㅡㅡ..

하여튼 시즌 2를 찍는다는데... 시즌 2엔.. 저 주인공 4명의 못다한 이야기로.. 가득 찰 것 같더군요.
F도 잡아야 해... 남예리 가족사도 풀어야 해.... 막내 최우식 형사 어머니 사건도 뭔가 있을것 같고..
주성욱씨가.. 신들의 만찬 찍고 있다니.. 1년은 기다려야 할 분위기네요.
양정인
12/01/17 03:38
수정 아이콘
저도 모두 봤던 드라마라 결말이 이해가 가지않아서 계속해서 보다가 TEN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아주 친절하게 운영자가 모두 설명해주더군요.
씨밀레님 말씀 그대로 입니다.
여지훈이 남예리를 이용해서 F를 잡으려했으나 남예리를 구하면서 F를 놓치게 되고 시즌2에서 계속 추적한다고 하더군요.

여지훈이 범인검거과정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번 보여줬지만 그래도 결말 장면과 에필로그는 개운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굳이 결말의 해석을 그렇게 까발렸어야 하는 건지... 좀 어이가 없더군요.
시즌2가 제작될 예정이라면 시즌2에서 그 이야기 나옵니다. 정도만해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지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TEN 시즌1의 결말을 보고 멘탈리스트 시즌3의 결말과 심히 비교되더군요.
어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잘 만들어놓고 뒷마무리를 너무 부실하게해서 뒷맛이 개운치가 않은 드라마가 되버렸습니다.
나두미키
12/01/17 07:3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운영자의 설명이 더 이해가 안되는군요. 남예리에게 테잎을 감으면서 분명 얼굴을 노출시켰을 텐데 (연쇄살인마가 그것도 완벽에 가까운 연쇄살인마가 죽이면서 복면을 쓴다는 설정은 안맞지요) 그럼.잡히는 것은 시간문제죠. 아니라면. 경찰에 있을 것이다라는 추측을 버려야 합니다. 최종회를 보면서 궁금했던 내용이 갑자기 어이 없이 풀리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확 사라지네요..
네오크로우
12/01/17 08:47
수정 아이콘
TEN은 1, 2회 에피소드가 너무 뛰어나다 보니 그 이후로는 좀... ㅠ.ㅠ 그래도 꽤나 재미는 있어서 쭉 봐오긴 했습니다만
뒤쪽 에피들은 조금씩 아쉬운 점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시즌2 기대할만한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소주는C1
12/01/17 09:32
수정 아이콘
제가 수사물 미드 매니아라서 안본게 없는거 같은데

TEN 보면서 미드 작가들 안까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특히 마지막회는 무슨 대본을 발로 썼는지

관계자가 어떻게 끝난거라고 해명하는 사태까지 ㅡㅡ;
소주는C1
12/01/17 09:34
수정 아이콘
드라마 자체가 미드 멘탈리스트 쪽을 많이 차용한거 같은데

작가들 실력이 좀 형편 없어 보입니다.

1회 2시간짜리 보면서 와 괜찮네 했는데

이건 뭐 뒤로 갈수록..
화력발전소
12/01/17 10:02
수정 아이콘
미드랑 비교하는것은 므블과 크블 비교하는게 아닐지요. 크크. 일단 물량면에서 비교가 안되지 않습니까. 어쨌든 오랜만에 보는 정말 재밌는 한국 수사 드라마였습니다. 레전드급 1회에 비해 힘이 빠진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재미 없었던거 아닙니다. 시나리오, 영상, 연기 다 좋았습니다. 특히 김상호씨 연기 후달달 하더군요. 가벼우면서 무겁고의 적절한 배분. 조안씨는 너무 귀여웠습니다. 주상욱씨는 처음에는 좀 어색했던거 같은데 거슬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시즌 2가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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