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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09 11:21:39
Name 시애틀에서아순시온
File #1 01.jpg (89.7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부재자 투표 나경원 후보가 승


http://dok.do/4a0D2n

이게 유게에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문제되면 자삭하겠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한 번 올려봅니다.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부재자 투표 결과가 25개구 모두 나 후보가 승리했네요.

전체적으로 많이 나올 순 있다쳐도 24개구 승리 1개구 무승부가  가능한지,,,정말 신기하네요.

정말 신기하네요..(그래도 군장병들은 박 시장을 더 지지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p.s.

1.오 전 시장과 한 전 총리 투표 결과와 부재자 투표 결과도 같이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관악구는 동률이네요. 제목 수정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파코즈>


* 포포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1-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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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9 11:24
수정 아이콘
이건 뭔가 문제가 있긴 있습니다만... 뭐 이런거야 껌이죠... 아니 거민가?
12/01/09 11:26
수정 아이콘
진 후보가 부재자투표를 모두 이길 수도 있나 보군요.
12/01/09 11:27
수정 아이콘
절대 그럴일은 없지만 그냥 한번 소설 쓰게 만드는군요
12/01/09 11:29
수정 아이콘
전승은 아니고 24승 1무네요...
... 는 개뿔; 진짜 시나리오 쓰게 만드네요. 허허...
12/01/09 11:31
수정 아이콘
기가 차서 웃음만 나옵니다 유머 맞네요
12/01/09 11:31
수정 아이콘
음 저 선거 당시에 4주 훈련을 가 있어서 훈련소에서 부재자투표를 했는데 훈련소 부재자투표는 절차상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요...

다른 곳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건가요? 그게 가능한가...
시애틀에서아순시온
12/01/09 11:32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읽어보니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이 모두 박 시장이 졌다고 하네요. 위 표에서 비율로 나와서 그러는데 실제 득표수에는 박 시장이 졌나보네요.. 기사 참조하세요
12/01/09 11:33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서 부재자투표하면.. 그냥 보통 1번기호가 높게 나오지 않나요?.. 사람에 관계없이...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군인들이 귀찮아서 그냥 1번에 체크하고 나오는 경향이 높다던가 머라던가..)

뭐 예전 투표도 같이 봐야 확신 할순 있을거 같네요..
LetsGoMove
12/01/09 11:33
수정 아이콘
전승준....
휴식같은친구
12/01/09 11:39
수정 아이콘
귀찮아서 일번 이쁜누나 일번 이런게 좀 많았나보죠
아크로바틱
12/01/09 12:11
수정 아이콘
DDos 사건 → 한나라당이 부정선거 했나 보네 → 부재자 투표는 나경원 후보가 이겼네? → 이것도 부정선거 아니야 ?

도대체 이런 논리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인터넷루머 양상하는 거랑 하나 다를게 없네요. 타진요 욕할게 아니죠.
이런 논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재판도 이런 식으로 했으면 하나요?
의혹만 잔뜩 제기하고 피고인 측에서 다 해명하라.. 이런 식으로 하면 참 좋겠네요,. 의혹을 제기 하려면 뭔가 증거라도 있어야지
이건 심증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01/09 12:16
수정 아이콘
군인들한테 나후보가 인기가 좋은 듯.
12/01/09 12:19
수정 아이콘
전 진짜 이게 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요??? 나경원 뽑으면 이상한건가요?
자기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고 무작정 비난할거면 민주주의 왜하나요?
하다못해 사소한 근거라도 가지고와야지 이건 그냥 징징이죠...
12/01/09 12:20
수정 아이콘
부정 선거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 값들이 굉장히 균일하네요.. 부재자 투표하는 분들의 인구 구성이 뭐길래 저런 결과가 나오는 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12/01/09 12:22
수정 아이콘
각 데이터의 분산값 구하면 재미있겠군요.
의심안하게 해야하는데 의심하게 만들었으니 어쩔 수 없죠.-_-;;
그런 이미지를 한나라당이 만들었으니 어쩔 수 없는겁니다.
토어사이드
12/01/09 12: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인지도의 차이가 아닐까싶은데..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장병들이 박원순을 잘 알지 못할것 같고
(군 장병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리가..)
그나마 나경원은 어느정도 이름 자체는 알려져 있으니 1번 버프도 있겠다
그냥 1번 찍은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12/01/09 12:23
수정 아이콘
군면제 과정에 대한 의혹제기가 있었는데,
군인들이 박후보를 찍었을 가능성은 낮아지죠.

나후보가 인기 좋은 것이 아니라
박후보를 선택하기 싫은 상황이었겠죠.
포켓토이
12/01/09 12:23
수정 아이콘
이거 관련해서 다른 글을 썼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1) 부재자 투표일은 10/17일, 그러나 나경원 1억원 피부과 사건은 10/21 신문 대거 보도
즉 부재자 투표일 시점만 해도 투표후보를 정하지 않은 중도층들에게 나경원이 박원순보다 이미지가 좋았음
박원순은 60평 강남아파트, 군면제 의혹등으로 시달리고 있을 무렵
2) 박원순 후보는 무소속이므로 정치이슈에 매우 둔감한 군 사병들이나 일부 중도층들은 당만 보고 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박원순 후보는 매우 불리했음 (이는 본인의 경험담이며 군생활중에 정치이슈를 접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
띄엄띄엄 사건은 알 수 있어도 평소에 거의 신경을 못쓰기 때문 투표후보를 정하는건 거의 당만 보고 정했음)
3) 박원순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이벤트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인지도가 매우 낮음
뭐 이정도로 설명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Tristana
12/01/09 12:25
수정 아이콘
군인들은 정보가 부실합니다.
전 군인 시절에 대선있었는데 정보 하나도 모르고 현 대통령 찍었습니다.
뉴스에서 보고 기억난게 정동영 당시 후보의 노인들은 투표하지마라 정도 밖에 기억안나네요.
그거보고 어이없어서 그랬었는데....

BBK니 뭐니 하는건 다 전역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이번에도 굳이 박원순 후보를 찍을 이유는 없겠죠. 유명하지도 않은데...

그리고 군인들은 무조건 다 부재자투표에 참여하지요.
그러니 정치에 관심이 있든 없든, 저 후보들이 뭐하는 사람인지, 당이 뭐하는 당인지 몰라도 무조건 투표해야됩니다.

사회의 20대들은 정치에 관심없으면 투표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차이가 날 만 하죠.

저 득표율이 이상할 건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군인이라면 역시 이쁜 여자를...-_-;

해서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수리의습격
12/01/09 12:27
수정 아이콘
병사들은 예쁜여자라면 일단 한 수 접고 들어가죠.
다른거 다 빼고 얼굴만 보면 박후보는 안 찍습니다.
박후보는 병역 의혹도 있었고
Special one.
12/01/09 12:29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가 있던 선거에서 부정선거를 저지른 패배한 후보가 부재자 투표에서는 압승
예전 같으면 그냥 우스개 거리로 넘어가겠지만 뭔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긴 하네요
12/01/09 12:30
수정 아이콘
부재자투표는 대부분 군인의 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초에 1번이 잘 나오게 되어 있고..
또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보궐선거죠.
그러니까 분대 전체가 같이 움직인게 아니라 주소지가 서울인 친구들만 따로 비는 시간 불러내서 투표를 시켰을 겁니다. 이게 또 귀찮고..
사회생활 한지 오래된 친구들은 박원순 당시 후보자에 대한 인지도도 딱히 높지 않았을 것이고.. TV토론 같은거 봤을 리가 없잖아요.
여러 정황상 25승 무패라는 구별 결과는 차치하고, 전체적으로 나경원 후보가 이기는 구조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the hive
12/01/09 12:32
수정 아이콘
저는 2010년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했는데

그냥 공보물 날라오고 그게 끝이였죠..물론 찍을 사람은 정해뒀었습니다만
다만 깜짝 놀란건 바로 밑도 끝도없이 한나라당찍어주는 울산사는 제 동기...
12/01/09 12:33
수정 아이콘
공연한 기우이기를 바랍니다만 진심 무섭습니다. 올해 해외부재자투표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과연 공정성이 담보될지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12/01/09 12:36
수정 아이콘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억지로 투표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적인 그 연령대의 지지 비율과 다르더라도 이해가 됩니다. 병사로 복무하면서 나꼼수를 듣는다거나 정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기도 어려운데 군입대 전 기억대로라면 나경원 씨는 알고 박원순 시장은 모르고 있을 확률이 높을 테니까요. 이게 몰랐던 후보에 대해서 모르면 알아보는게 좋을텐데 저도 군복무 시절 때는 알아보기에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기권하기에는 뭔가 표가 아까워서 이전의 기억으로 찍거니 공약만 보고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기 전에 소고기 때문에 휩쓸렸었는데도 들어가고 나니 정치에 대한 관심이 그때는 거의 사라지더군요. [m]
레몬커피
12/01/09 12:39
수정 아이콘
뭐 디도스 사건 때문에 뭔가 꺼림직한 거야 사실이지만 이걸 부정선거로 보는건 좀 너무 오바같고..
(이게 진짜 부정선거면 스케일이 한반도를 뒤덮는 블록버스터급이 되죠) 위에 어느분이 단 댓글처럼
나경원 후보의 1억원 피부과사건등 굵직한 사건들이 터지기 전에 한 투표였고, 한참 박원순 후보가
네거티브 받고 있을 떄였으며, 더불어 현실 정치에 거의 무관심하다고 봐도 좋을 군인들이 투표했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왔다는 말이 가장 맞아 보이네요 저는. 실제로 이번 서울시장 선거 전까지는
일반적 시민들의 인식도 나경원이 박원순을 거의 밸붕 수준으로 이기고 있었으니까 막 군대 들어온
신병이면 모를까 1년 내외로 군대에 있었던 군인들이 나경원 찍는 것도 그리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고요
마바라
12/01/09 12:40
수정 아이콘
부재자 투표중 대다수가 군인표라고 봤을때..

A라는 부대에서도 박원순보다 나경원 찍은 사람이 많았고..
B라는 부대에서도 박원순보다 나경원 찍은 사람이 많았고..
C라는 부대에서도 박원순보다 나경원 찍은 사람이 많았고..

이게 합해지면.. 본문과 같은 결과가 나왔겠죠.
12/01/09 12:44
수정 아이콘
첨에 볼때는 이럴수도 있는건가, 부정선거의 연장? 라고 생각했는데 리플들을 읽어보니 좀 납득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결과가 신기하긴 하네요.
12/01/09 12:45
수정 아이콘
군인표가 대부분이라는걸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부재자투표는..
토스희망봉사�
12/01/09 12:48
수정 아이콘
설마요 디도스 부정 선거만 해도 제대로 밝혀 지면 나라가 뒤집어질 사건인데 부재자 투표 까지 손댈리가...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디도스 부정선거가 직접 몸에 와 닿지 않으니 그런가 하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부재자 투표지에 직접 손대는건 전 나이대에 파급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한나라당 전체가 전복 될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충분히 야권 전체를 압도 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그런 무리수를 두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저도 군대라는 특수성에 기인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12/01/09 12:55
수정 아이콘
박원순후보 자체 인지도가 높은것도 아니고 거기다 무소속이니 정보가 제한된 군인들 입장에서는 정당후보인 나경원쪽에 더 표가 가는게 사실이죠.
뻘플이지만 여기서도 관악장군의 위엄이 드러나는군요.
(Re)적울린네마리
12/01/09 13:00
수정 아이콘
언론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니 17일 이전까지 여론조사에서 20대에서의 격차는 10P이상의 차이가 있었고
17일~19일 전후에선 15~18P까지 오히려 더 벌어졌었지요.
나경원후보의 의혹이나 안철수원장의 지지표명등이 있기전에요.
12/01/09 13:02
수정 아이콘
군인들은 1번이네 어 거기다 이쁜 여자??!! 이러고 뽑았을겁니다 별거 아닌걸로 의심하시네요 [m]
마타하리
12/01/09 13:05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어서 충분히 의심할 거리가 되긴합니다 크크
12/01/09 13:06
수정 아이콘
군인들의 환경을 생각해보면 이해안가는것도 아닌데요 [m]
영원한초보
12/01/09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순간적으로 의심은 가긴 했는데
뉴스 잘 안보는 것도 그렇지만 짬안될때는 신문도 제대로 못봅니다.
그리고 신문이 조선일보랑 기타 스포츠신문 이였던거로 기억하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
단일화 해도 초창기는 나경원이 더 여론조사도 좋았던거로 기억하는데요.
결과적으로 과도한 네거티브는 나경원에게 마이너스 였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이라면 선거에 대해서 그냥 이슈화 안시키고 검증이 최대한 덜 이루어지게 하는게
한나라당쪽에서는 좋다는 말이네요.
그래도 20대 투표율인데 전승은 이상하긴 하네요.
투표비율이 송파구가 7%고 관악구가 4%인데 해당지역 군인비율이 아무의미도 없는건지 궁금하고요.
DDOS사건과 부재자투표비리를 연결 시키는게 논리적이지 않다는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법적인 증거가 아니라 한나라당에서 이번 선거에 부정적인 개입을 하겠다는 의지와 실천이 있었는데
의심해보는건 당연한거 겠죠.
실버벨
12/01/09 13:12
수정 아이콘
제가 있던 부대는 오로지 국방일보 밖에 읽을게 없었기에..
12/01/09 13:15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박원순씨 투표율이 생각보다 더 높네요.

군대에서 정치에 관심갖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박원순 후보가 8~9월쯤 (안철수씨와 면담하고 안철수씨가 출마 포기를 선언하기전)의
지지율을 생각하고 좀 더 일찍하는 부재자투표의 특성 + 군인들의 정보부족을 고려하면 박원순 시장이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의심거리가 되나 싶네요. 박원순씨 아들분 군대 의혹도 떴던데 그 쪽도 겸사겸사 같이 의심해주시던가요...
12/01/09 13:21
수정 아이콘
의심이나 의혹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그것을 당연한 사실 혹은, 사실에 근사한 이야기처럼 말하는 것은 다른 문제죠.

한나라당이 그런 이미지가 있냐 없냐..물건이 없어지면 용의자를 전과자를 1순위에 두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꼭 그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은 아니고 그런 말 역시 신중히 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지않을까요

음모론, 의혹론을 펼치는 사람은 많지만 증거를 제대로 갖춘 사람,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죠.
개인의 생각이나 심증이 가설을 위한 주제가 될 수 있지만, 가설이라고 내세우는 것은 그만큼 검증가능한 증거를 갖췄을 때가 되야
하지 않을런지..
사티레브
12/01/09 13:21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인지와 현실이 다르다고 그 현실에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어 라고 생각하면 피곤해져요
디도스사건은 투표자체를 힘들게 하려는 행위였고 만약 저 수치가 조작된거라면
그건 말그대로 투표함을 조작한건데 사건의 경중이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온푸님
12/01/09 13:22
수정 아이콘
부재자 투표일 즈음이라도 전체 20대에서는 박원순 지지가 더 높았을겁니다.
2010년 지방선거처럼 확 따라잡은 경우가 아니라, 박원순 우세->박빙->뚜껑여니 박원순 압승이었으니요.

세상 돌아가는 사정 모르는 군대라도, 안철수열풍이나 안철수 박원순 단일화는 꽤 알려졌을겁니다.
뉴스메인에는 꽤 나왔잖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올해 선거도 2번있겠다 선관위에 한번 더 견제구 날려주는거죠.
이걸 가지고 잡았다 요놈 하는 것도 오버지만, 이런걸 의혹이라고 제기하냐도 오버같습니다.
신기하긴하네요.
마르키아르
12/01/09 13:26
수정 아이콘
흠....

실제 투표결과 20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70% 정도였죠?

그게 군인들이 많은 부재자 투표에서 40%로 낮아졌다는건데...

그럼 거의 30%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거 아닌가요?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이미 이번 서울시장 부정선거에 개입한게 드러난 상황에서

이정도 상황이면 충분히 의심해볼만한거 아닌가요?

이걸 의심하거나, 조사해봐야 한다고 하는걸

뭐라하는게 더 이해가 안가는군요-_-a
12/01/09 13:29
수정 아이콘
음모론이 실제로 이뤄지는걸 몸소 보여주는 정당이라 그렇죠

이건 거기까진 아닐것 같고...그냥 나경원이 예뻐서 그런것 같아요
매사끼
12/01/09 13:30
수정 아이콘
선관위 사이트 먹통된거 이상하다고 했을때, 그거 의심하는게 말이 되냐고 다들 그러셨었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벌어졌죠 -_-

상상을 뛰어넘는 짓도 할 수 있는 집단입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죠.
정황상 의심을 해볼만한 여지가 충분히 있는 일인 것 같네요.
(정황상 의심을 하는데 물증도 없으니 음모론으로 밀어붙이는건 그냥 무조건 믿음을 가져라는거죠.)
생선가게 고양이
12/01/09 13:32
수정 아이콘
군인들의 성향...이쁜...여성;; 공감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래도 24승 1무요??
단순히 군인들의 성향이라고만 보기에는 글쎄요;;
군인들 중에서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좀 있고 군대 가기전에 야당 성향이었던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지금 의심스러운 건 군인들의 성향을 몰라서가 아니라 압도적인 결과 때문 아닌가요??
부재자 투표에서 나경원 후보가 어느정도 표차로 승리했다라면 모를까 24승 1무는 흠;;
게다가 10.26 선거는 한나라당의 '일개' 비서가 ddos를 통해 부정한 짓을 했으니
의심자체는 충분히 해볼만 한 것 같은데요;;
포켓토이
12/01/09 13:33
수정 아이콘
단순히 군인들이 정치에 관심이 있다 없다 이전에 군 부재자 투표는
관심이 없어서 투표하기 귀찮고 싫은 사람까지 강제로 투표하게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아주 1차원적으로 투표하게되죠. 당 이름만 보고 투표한다던가...
정상적으로 투표 의지를 갖고 투표한 20대들 사이에선 70% 지지가 나올지 몰라도
그건 애초에 투표율 자체가 50%도 안되는 상황에서의 지지율에 불과합니다.
투표안한 사람들까지 합쳐서 100% 기준으로는 고작 30% 정도의 지지율인 것이죠.
근데 군 부재자 투표는 투표하기 싫어서 안할 사람까지 강제로 다 투표하게 만드니까
무소속인데다가 인지도도 낮은 박원순 후보가 열세인건 당연합니다.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 딱지만 붙었어도 부재자에서 저렇게 지지는 않았겠죠.
만수르
12/01/09 13:33
수정 아이콘
이거는 이럴수밖에없는게 박원순시장은 병역의혹도 있었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군인들이 무소속 번호까지 눈이안가죠
몇번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당연히 뒷번호에 있으면 득표율이 낮은건 당연하고 인지지도도 그리 좋은편도 아니고요 물론 이런 이미지를 만든 한나라당도 잘못했죠 그러니 의심하는것도 당연한데 이건 아닌것같네요
12/01/09 13:34
수정 아이콘
지난 보궐선거의 20대 투표율은 44.1%였다고 합니다.

만약에 대한민국에서 선거가 권리가 아닌 의무라서 서울 사는 20대 모두 반드시 투표를 해야만 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저는 나경원 후보가 부재자 투표는 물론이고 최종 결과까지도 이겼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결과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20-22세(부재자투표는 군인이니까요)가 갖는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계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20대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그냥 현실이 그렇습니다.
마르키아르
12/01/09 13:37
수정 아이콘
지난 보궐선거때 20대의 박원순 후보 지지율은 70%에 가깝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될려면

투표에 참여하지 20대중 나경원 후보의 지지율이 70%를 넘어야 하는거죠.

왜 투표했던 사람과 달리

투표하지 않는 20대들의 나경원 후보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전 투표한 사람과, 안한사람의 지지율이 말씀하시는 정도까지 차이가 절대 안날꺼라고 생각해서 말이죠-_-a
레지엔
12/01/09 13:40
수정 아이콘
의혹은 제기될만 한데 부정행위가 없다고 해도 저 현상을 설명할 수 없냐면 그렇지도 않고... 뭐 그렇네요.
소오강호
12/01/09 13:42
수정 아이콘
전통적으로 부재자투표에서는 한나라당이 강세였지 않나요? 저는 되려 박원순 후보가 선방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리고 전역한 지 이제 1년 2개월 가량 되었는데 대부분의 군인들 정말 투표 별 생각 없이 합니다. 자기 한 몸 건사하기 힘들다보니 정치에 애초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부재자 선거일은 투표소 가느라 일과 땡치는 좋은 날이라는 인식 정도로 투표에 임합니다. 점호 받기 전 뉴스보는 시간에 공보 잠깐 보며 같이 떠드는 정도였는데 학벌 많이 따지고 외모 많이 보더라구요. 예쁜 마누라 뒀다고 지상욱 후보를 찍는 후임도 있었습니다-_-;;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스물 한두살인 군인들이 투표하는 기준이 이거구나 싶어서 착잡했던 학벌, 외모에서 나경원 후보가 빠지는 게 없죠.
영원한초보
12/01/09 13:43
수정 아이콘
부정없다는 가정하에서
제한된 정보 상황이 얼마나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가 알 수 있겠네요.
저 상황에서는 정보의 제한으로 여론을 충분히 조작할 수 있다는 말도 되고요.
뜨거운눈물
12/01/09 13:47
수정 아이콘
개표할때 박원순측 나경원측 사람들이 개표참관인으로 참관하기때문에

개표할때 부정을 저지르는 일은어렵습니다
투표하기 이전에 무슨 꼼수를 부렸다면 분명 그 군인들 사이에서 말이 분명 나오겠죠

근데 제가볼땐 이건 아닙니다 이건에 대해 물고늘어지면 나중에 웃음거리만 될뿐이에요

군인이라는 특성상 여자후보인 나경원후보가 앞서는건 이상하지 않네요
EndofJourney
12/01/09 13:50
수정 아이콘
BBK식으로 정황증거가 미칠듯이 겹쳐진다면야 모를까,
딱 하나의 정황만을 놓고 무작정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조중동, 한경오, 나꼼수, 공중파 시사 프로그램이 모두 통제되는 곳에서 이미지만 보고 뽑는다면,
100번 해도 100번 다 나경원 후보가 이기겠지요.

지난번 한명숙 후보 VS 오세훈 후보 부재자 투표 결과와 비교하는 자료도 여기저기서 올라오던데...
잘생긴 남자 후보와 예쁜 여자 후보... 부재자 투표 절대 다수는 군인...
오세훈 후보보다 나경원 후보 표가 많은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이걸 똑같은 상황으로 보긴 힘들죠.

잊혀질만하면 한번씩'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정부이긴 하지만, 이 것까지 믿고 싶지는 않군요.
12/01/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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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갑자기 군대에 있을때 받았던 정신교육이 생각나네요..
내용이 대충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가 내부적으로는 북한의 공작이라는 둥,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목적이라는 둥, 그렇게 설명하더군요.
그런데 그때 들을 당시에는 그냥 아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드랬죠..;;
그리고 군인들에게 9시 뉴스를 보는 시간이 주어지는데(부대마다 다를수도),
후보 관련해서는 그때 얻는 정보가 거의 전부라고 봐야죠.
주로 'KBS', 'MBC'를 봤습니다.
그렇다면 저 부재자 투표율도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군대 내에서의 정신교육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나쁜 사마리아인'은 아직도 불온서적이고..)
Tristana
12/01/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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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뉴스를 볼 수 있나요?
저희 부대는 9시~9시30분은 청소였었는데 크크
그래서 개콘도 한 번도 못봤습니다 ;
이것도 부대마다 다 다르군요...
거북거북
12/01/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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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요즘은 어느쪽이든 우선 까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냥 또 다음걸 까고 그러는 분위기라... 이것도 지나가겠죠.
12/01/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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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결과 아닌가요?
군대 가서 부재자 투표해 보신 분들은 99% 이해하시리라 생각되는데
일단 군대에 가 있으면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 좀 과장되게 말해서 없습니다.
모든 관심은 여자, 연예계 뉴스, 여자 연예인 뉴스에 90%이상이 쏠려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경원, 박원순 둘 다 아무도 몰랐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있을때 투표하러 가는것도 귀찮습니다.
군대에 있을땐 사실 다 귀찮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고, 공약도 모르고, 정치 관심도 없는데
1. 여자 대 남자
2. 한나라당 대 무소속 (한나라당을 강조 하는게 아니라 이름을 들어본 당이 라는게 중요합니다.)
이 두가지를 놓고 보면 박원순 후보가 12%밖에 지지 않았다는 것이 오히려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요...
12/01/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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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박원순 후보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무소속에다가 +로 모르는 사람이 조합된 결과가 저정도이니... (후보들에 대해서 깊이있게 파악할 여유 또는 마음이 없는 상황에서의 무소속+모르는 사람의 조합이란...)
1번 여자대 남자도 수는 적겠지만 그런 기준으로 투표한 사람도 100% 있고 투표하고 나서는 즐겁게 농담삼아 이야기할 사람도 있다고 확신합니다. 크크크
12/01/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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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 표를 보고 있자니 저런 상황도 있을 수는 있겠거니... 정도로, 대충 이해는 갑니다.
앞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대로,
군대는 정보가 차단 되어있으니까요.
게다가 박 시장은 무소속, 나 후보는 여자 그것도 이쁜...

저 이슈는 의혹제기 + '부정선거 "개그"' 까지만 생각해야지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역풍 맞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Lionel Messi
12/01/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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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정신교육 영향도 꽤 클겁니다
블루드래곤
12/01/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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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부재자 투표의 저런 현상을 단순히 부정선거다라고 의혹제기하는것은 좀 무리이다 싶네요..
딱 저거 하나 가지고 의혹제기하기는 좀..
12/01/09 14:28
수정 아이콘
2010지방선거, 2006지방선거 서울시장 부재자 개표결과 직접 확인했습니다.
2006년 오세훈vs강금실. 오세훈이 23승 2패 (강금실이 이긴 선거구는 강북, 금천)
2010년 오세훈vs한명숙. 오세훈이 23승 2패 (한명숙이 이긴 선거구는 강북, 마포)
앞선 2번의 선거에서 23승 2패 했다가 24승1무라는 결과가 나온게 그렇게 이상하고 신기한가요?

최소한 이런 의혹을 제기하려면 이전 선거들과 비교한 결과 정도는 보여줘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거 확인하는데 15분 걸렸는데...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는 일도 아닙니다만...
12/01/09 14:37
수정 아이콘
네 이상하고 신기하긴 합니다. 없는것과 있는것은 많은 차이가 있거든요.
동의하진 않지만 설령 제시하신 데이터가 의심받을 이유없음을 제공한다해도, 마찬가지로
부정선거라는 역사적으로 있어선 안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지 바로 엊그제라 이런 의심은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어요.
Go2Universe
12/01/09 14:28
수정 아이콘
이제 제대한지 오래되어 민방위 입니다만..

군대에서도 정치 관심 많아요.
군대에 있는 사람들 한번에 전부 바보 만드는 발언은 많이 씁쓸하네요.
저 있을때 투표도 하고 했지만 저야 좋은 시절 군대였으니 정신교육때 소대장하고 논쟁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어짜피 심심해서 합의하에 제가 기믹질을 한거긴 하지만요. 그러면서 빨갱이 드립도 나오고 말이죠.)
군대에서 정치에 관심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철이 되면 알아서 관심생기고 누구 투표할지 이야기도 하고 그래요.

마치 20대 국개론(?)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휴.
소와소나무
12/01/09 14:48
수정 아이콘
제가 저때 군에 있었다고 해도 나경원가지고 얼굴 평가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아무리 여자가 눈에 잘보이는 때라고 해도 나경원 얼굴가지고 투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귀찮아서 1번이 훨씬 ㅡㅡ;; 나경원 얼굴 가지고 이야기 꺼내면 오히려 놀림 당했을 것 같은데;;
루크레티아
12/01/09 14:50
수정 아이콘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후보 이름에 박원순이 아니고 안철수라고 적혀 있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나경원 후보측은 1무라도 건진 것이 다행인 수준일 겁니다. 대한민국 20대 남자 중에서 안철수라는 사람 모르는 이는 없으니까요.
RedDragon
12/01/09 14:58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정신교육 받을 때, 반공 위주로 교육을 받는데.. 박원순 시장은 당시에 그런 쪽으로 비판 많이 받았었죠.
정확히 파해치면 그런 쪽은 아니지만요... 진보 = 빨갱이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고, 군대에 있기 때문에 그런쪽으로 더 보게 되는 면도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군대 가면 북한이 정말정말정말x100 미운데, 간첩 변호 의혹이라던지.. 이런 사실을 알면 나경원쪽에 표를 줬겠죠..
정치에 관심 없는 20대들이 군대 가면 대부분 보수 (진정한 보수가 아닌 지금 흔히 말하는 보수..) 가 된다고 봅니다.
12/01/09 15:05
수정 아이콘
이래서 여론조사 하면 20대에서 야권 후보가 그렇게 유리한거군요. 여당 지지하는 20대는 다 군대에 가있으니까(?)
사실 군인들 거주비율이 높은 경기 북부 지역이 한나라당 전통 텃밭이라는 점만 봐도 뭐가 이상한가 싶습니다.
오히려 관악구 동률이 더 대단해보이는데요. 전라도 지역 출신이 대거 거주한다고 알려져 있는
구로 금천에서도 여권이 우세한데, 관악만큼은 동률이 나오는데요. 비율의 밀집도가 다른걸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의 병역의혹이 선거의 핵심 쟁점이었던데다, 당시 아들도 현역입대했다가 귀가한 상태라...
이런 상황에서 군인표가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하는 게 더 웃기죠. 그러고보면 정말 관악구의 위엄이란 건 좀 특출나군요.
12/01/09 15:19
수정 아이콘
근데... 배일도 후보의 부재자투표 득표율이 일반투표의 5배 가량 더 나온 건 아무도 신경 안 쓰시는군요...(음...)
멀면 벙커링
12/01/09 15:19
수정 아이콘
whynot님 댓글 보니까 별 문제삼을 일도 아닌 거 같네요.
어차피 정보도 턱없이 부족하고 뉴스 볼 시간도 모자라고 TV토론같은 건 거의 못봤겠죠.
그리고 안철수버프 있기 전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을 고려한다면 저 결과물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힘들 거 같네요.
12/01/09 15:41
수정 아이콘
박원순 후보의 군대 문제때문에라도 많이 안찍었을거 같네요....
현역입장에서 '면제'소리만 들어도 빡치죠.
제가 군대에 있을때 현대통령의 군대문제를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절대 안찍었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있던 부대에서는 정치에 관심 있는 병사 0% 라고 확신합니다.
같이 근무를 스거나, 작업을 해도 정치관련 이야기 전혀 없구요. 휴일에 생활관 돌아봐도 뉴스 절대 안봅니다.
Mithinza
12/01/09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에 있을 땐 노무현 정부가 레임덕인것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군인들이 이런 데 신경쓰기 어려워요.

아마 박원순은 민주당 대표도 아니고 뭐하는 인간인가 했을 가능성이 높죠.
가양역턱돌신
12/01/09 16:01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정치를 아는건 정말 힘듭니다..

저야 좀 상급부대다 보니 가끔 간부들이 보는 월간조선인가 중앙인가 이런거 보거나..

중앙관제부에서 보는 YTN 이 다였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12/01/09 16:15
수정 아이콘
이것도 군필과 미필 시리즈로 나올려나요
실질적으로 군내에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캐치하는건 매우 어렵습니다.
뉴스는 물론이거니와 가끔씩 사병들에게 국방일보 외 나도는 신문은 스포츠신문정도?
짧은 휴가기간동안 정치에 관심 갖기도 매우 힘들죠.
솔직히 박원순 후보는 상당히 선방한거라고 봅니다. 안철수가 언급하기전에 인지도도 낮았던데다 번호도 뒷자리 번호인걸 감안하면 다른 후보였던 배모 후보와 별 차이를 못느낄 군인들도 많았을텐데 그래도 서울이라 그런지 최전방부대쪽보다는 정보를 얻기 용이한가보네요.
개인적으로 이투표가 최전방 지역에서 이뤄졌다면 나경원이 압승했을거라 봅니다
12/01/09 16:42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 알고 계시네요 ;;;;
부대가 서울에 있다고 부대원들이 서울시장에 투표하는게 아니라
어디에 있는 부대이던 군인들의 주소지가 서울이면 서울시장에 투표하는 겁니다
최전방 지역에 있는 부대라도 서울 사람들이 있을테니 당연히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12/01/09 16:4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군시절 부재자투표를 다시 생각해보니 크게 착각했네요.
한편 박원순 후보는 더더욱 선방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원장
12/01/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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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박원순씨는 무소속으로 나왔죠

정치에 무관심한 군인(민간인이었다면 투표 자체를 안할사람들)들은 그냥 당있는 1번 찍었겠네요
12/01/09 16:20
수정 아이콘
현역 군인들은 군필과 미필에 대한 분노가 천지차인데
당연한결과 아닌가 싶네요

그냥 예쁜 누나 + 박시장의 군생활에 분노 + 1번에 대한 편의성

3개의 요소로 이겼다고 봅니다.

저도 이번 대통령 뽑을때
훈련소에서 부재자투표해서 어떤 정보도 없는터라
(밖에서 허경영 열풍이 일어 났는지도 몰랐음)
자서전을 나름 재밌게 봤던 그분을 찍었었죠

군생활 하면서 한 부재자투표들은 사실상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찍었고요
12/01/09 16:21
수정 아이콘
2002년 지방선거 결과도 찾아봤습니다.
당시에 서울시장은 이명박vs김민석 구도였는데 전체선거는 이명박이 이겼잖아요.
근데 부재자 투표는 모든 선거구에서 김민석이 이겼어요. 25승이란 말이죠.
(이게 오히려 이상해서 선관위 자료가 틀린 줄 알았습니다)

1회, 2회 선거는 선거구 개편 전이라 40군데나 되더군요;;;
다 찍어 보진 못했고 몇군데만 봤는데 당선자가 부재자 투표도 다 이겼더군요.

정리하면

이번 보궐 : 나경원 vs 박원순. 당선자는 박원순. 부재자 투표는 나경원이 24승1무
2010 : 오세훈 vs 한면숙. 당선자는 오세훈. 부재자는 오세훈이 23승2패
2006 : 오세훈 vs 강금실. 당선자는 오세훈. 부재자는 오세훈이 23승2패
2002 : 이명박 vs 김민석. 당선자는 이명박. 부재자는 김민석이 25승.
1998 : 최병렬 vs 고건. 당선자는 고건. 부재자는 고건이 전승인듯. (아마도)
1995 : 정원식 vs 조순. 당선자는 조순. 부재자는 조순이 전승인듯. (아마도)

(수정)
1회 지방선거 결과는 제가 착각했습니다. 당선자는 조순이 맞는데 경쟁자는 정원식이 아니라 무소속 박찬종후보였습니다.
부재자 투표도 박찬종후보가 거의 다 이겼습니다. 아무튼 1995, 2002에도 당선자가 부재자 투표는 졌으니 이번 보궐 선거만 이상한 결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12/01/09 17:30
수정 아이콘
전례가 있긴 있군요. 이상하거나 신기함은 확실히 해소되긴 하네요. 자료 고맙습니다.
네랴님
12/01/09 16:26
수정 아이콘
이건 박원순 시장이 선방한거죠.
의혹제기라는게 우습네요.
시애틀에서아순시온
12/01/09 16:34
수정 아이콘
whynot님 말씀을 토대로 이번 부재자 투표의 역전(?)은 여러 댓글을 정리하면,

1. 나후보는 이쁜(?) 여성이고 나름 네임 벨류가 있다
2. 박시장의 인지도는 미약하고, 거기에 무소속이고 현역 출신이 아니다


대략 이 정도로 요약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통적으로 현역 군인들이 1번을 찍는다는 설은 다소 아닌 듯 하네요.
12/01/09 16:49
수정 아이콘
그 기사 밑에다 여기 댓글 정리해서 달아주고 싶은 욕구가 드네요...
한나라당 민주당 양당에게도 보내주고 싶고...
아라리
12/01/09 17:01
수정 아이콘
저 군시절때도 부재자투표하면 죄다 군필만 뽑았던 기억이...
곰똘이
12/01/09 18:34
수정 아이콘
군인들은 나이도 어립니다. 20대 초반이 대다수에요. 투표 처음한 군인도 많을 것이고 대부분 투표하란다 해서 갔을텐데요.

1번이 당연히 찍기 쉽고
여자라 찍었을꺼고
노땅처럼 보이는 아저씨는 왠지 싫고 해서 나경원 후보가 앞선거 같은데요.

제가 군대있을때도 그랬는걸요. [m]
프리템포
12/01/10 00:30
수정 아이콘
나경원 후보가 여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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