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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8 11:57:52
Name bins
Subject [일반]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 이대호 연봉관련 오릭스 구단을 비난하다. (수정완료)
현지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만. 오릭스의 1선발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 선수가  다음년도 연봉협상중 구단에서  이번시즌 A클래스(1~3위)

를 달성 못한것을 이유로 연봉협상에서 후려치기를 시도하자 이대호 선수의 연봉과 팀의 태도를 들먹이며 구난을 비난하였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오릭스는 작년에 시즌 막판까지 세이부와 A클래스 끝자락 다툼을 하던 중 마지막 경기에서 세이부는 이기고 오릭스

는 패하는 바람에 1리 차이로 3위와 4위가 갈려 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오릭스 선수들은 분전하였으나..  당시 오릭스 내부 투수 연봉 1위

박찬호/타자 연봉 1위 이승엽 선수는.... 전부 팀에 크게 도움이 못되고(이승엽 선수는 여부가 있을지 몰라도 박찬호 선수는 완벽하게..

망했다고 봐도 되죠...)A클래스 탈락을 해버렸습니다. 이 당시에도 선수들 사이에서도 연봉 1위들이 한게 없다며 불만이 있었고.

이 A클래스 탈락을 이유로 이번 팀내 협상에서 연봉을 후려치려고 하자  나오는 말은  그럼 일본에서 보여준게 없는 타자 이대호에겐

2년 7억(엔 기준)의 거액을 떡 하고 제시하였으면서 오릭스 팀내 연봉을 그렇게 책정하는게 옳으냐 하는 식의 불만을 표출하였습니다.

현재 오릭스 내부에서 연봉 1억을 넘는 선수는 이번 이대호 선수를 제외하면 2명이고 그 선수들도 이대호 선수의 연봉보단

적습니다...(한명 2억5천 /한명 1억5천)

오릭스는 이대호 선수 연봉중 중계권료+스폰서료가 있다고 해명하는 중이지만 팀내 선수들의 반발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대호 선수는 안그래도 험난한 타지 생활에 팀내부 동료들마저 이대호 선수에게 직접적은 아니지만. 연봉관련으로 불만이 있는 상황이니

시작부터 꽤나 고단한  상황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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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달리자
11/12/18 11:58
수정 아이콘
당연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대호가 비난받을거 각오하고 일본에 갔을거고요.
입장바꿔서 대만리그 간판타자가 한국에 와서 연봉 랭킹 1위 받는다고 생각해보면, 선수들은 화가 날수밖에 없을듯 하고요.
일본리그에서 용병이라는 개념은, 그냥 돈벌러 온 기계개념이니까, 팬들도 아마 비난이 거셀겁니다.
야구만 잘하면 모든게 극복되지만, 조금만 못하면 2군행은 당연하고 비난에 떠밀려 한국에 리턴하겠죠.
11/12/18 12:00
수정 아이콘
글 맨 아래 멘트 인상깊네요.
저도 제가 굉장히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사람에 의해서 좌빨이라고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_-;;
11/12/18 12:04
수정 아이콘
이대호 선수 과연 얼만큼 해줄 수 있을런지... 응원합니다만, 걱정도 되네요.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 스스로 복지와 국방을 중요시하는 보수성향이라 믿는데, 주변 어르신들은 저더러 좌편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갭은 뭔가... 항상 고민합니다.
11/12/18 12:11
수정 아이콘
뭐 저라도 신연봉제 운운하는 LG가 한국에서는 보여준것도 없는 대만타자를 대만 수위타자라며 연봉 10억 계약을 한다면 화가 날것 같습니다..

팀 상황과는 별개로요..
Je ne sais quoi
11/12/18 12:13
수정 아이콘
당연한 반응이죠. 이대호가 이겨내야죠. 그래야 동료들한테 인정받고 당당하게 띌 수 있죠.
세미소사
11/12/18 13:18
수정 아이콘
엄연히 한국의 타자들 대부분이 실패한가운데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승엽도 사실 한시즌말곤 정상급 타자라고보긴 어려웠죠. 풀타임뛴것도 두번뿐이고, 김태균도 우승했다고 하나 득타율이 안좋았고 퇴단의 진실을 알고보니 고액연봉자 내치기 니시오카 사부로포함... 이종범 선수도 한국의 이치로라 데려왔지만 한국에서보여준 도루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으며 배드볼히터 이병규는 용병최저출루율...)

이대호가 스스로 극복해야할문제입니다. 공반발력도 낮고 구장도 큽니다. 이대호가 그렇다고 40홈런 뻥뻥치는 타자도 아니었고요. 한국에서도 30홈런 한번 넘겨봤습니다. 투수는 생소하고 자주못본 구질도 많을겁니다. 결국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모든걸 감수하고 간선수니 잘해내길 바랄뿐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1/12/18 13:23
수정 아이콘
결국 실력으로 보여주는수밖에 없겠죠....시즌 시작하고 팀내 최고 연봉만큼의 실력을 보여주면 자연스레 팬들도 열광하고, 선수들도 잘 대해줄거라고 봅니다.
11/12/18 13:36
수정 아이콘
오릭스 프론트가 못하고 있는거죠....
루크레티아
11/12/18 13:38
수정 아이콘
프로입니다. 실력으로 말해줘야죠.
9th_Avenue
11/12/18 13:57
수정 아이콘
오릭스같은 팀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그게 가네코 치히로가 감정상해서 그런 분위기를 흘린것이 아니고.. 지 연봉협상에 가져가는
기믹인듯 합니다.

일단 구단에 작년 연봉 1,2위가 용병에다가 삽펐으니.. 분위기 봐서 이용해 먹는 거라고 보여요.
가네코 선수가.. (정확하진 않습니다.) 제 기억엔 10승찍고 방어율도 2점대였지만 에이스의 값어치를 하지 못했다는 게
일본팬들 분위기던데, 이번 연봉협상에서 구단측이 제시한 연봉상승액이 맘에 들지 않고, 때마침 이대호에게 거액을 배팅하니
배알도 꼴리고, 언플로 뭔가 더 얻어낼 심산인 것 같습니다. 아직 도장도 안찍었다니 더더욱 의심이 가구요.

지들도 프론데.. 그런걸로 라커룸 내에서 시비쪼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팀 내의 페이롤 문제가 리그전에서 이대호 선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만년하위팀 이미지인
오릭스가 용병에 큰 배팅을 하는 것은 오히려 오릭스 팬들에게는 좋은 일이죠.
팬심이 돌아설 가능성도 높지않고, 오릭스 팀 내부의 페이롤문제로 그냥 선수가 언플하는 거니 큰 의미는 없다고 봐도 무리가 없지 싶어요.

그러니.. 가서 국위선양한다는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용병의 마음가짐으로 돈이나 많이 벌어오세요~
참, 다쳐도 안됩니다. 몸 성히 와야해요
+) 굳이 딴죽을 걸자면 지금 가네코 선수의 협상은 연봉후려치기라고 보기 힘들죠. 10승 4패에 2점대 팀은 cs진출실패인데
어떤 프론트가 큰 금액의 연봉인상을 해주려고 할까요. 오히려 소액인상이고 그 인상폭이 문제라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그 출처가 일본에서도 별로 쳐주지 않는 찌라시급이라 요 부분은 애매합니다.
11/12/18 14:10
수정 아이콘
(덧글수정)뭐 이번시즌 예상전에 오릭스 전력=B클래스는 당연하고 꼴지가 유력에서 시즌 시작하고..

뚜껑 열어보니까 정말 아깝게A클래스 직전까지 갔었는데.. 팀내 일본 선수들은 잘했는데.. 연봉 1.2위 해주면서

도움이 되라고 데려온 투타들은 한명은 2할대 초반도 아니고 그냥 2할대 타율 한명은 난타당하다 시즌 중반부터는 2군에서 먹튀질....

이 2선수가 팀에서 제대로 데려온 용병이었다면 A클래스는 달성인데! 팀에서 제대로 용병도 못잡고는 이번에도 일본에서 보여준 성과

가 없는 용병 데려오면서 실수를 자기들한테 떠넘긴다!! 라는게 입장인것 같은데(속마음이야 자기연봉 불만이든 어쨋든)..

뭐 저는 충분히 불만가질 사항이라고 봅니다
하늘보리차
11/12/18 14:11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가는 반응이긴한데
이대호선수의 연봉이 오릭스구단내에만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스폰서+중계권+저축은행홍보+용병의 가치니 충분히 질러 볼만하죠.
100억 지른 롯데와의 경쟁이니 머;
레몬커피
11/12/18 14:30
수정 아이콘
팀에서야 스폰서나..이런 문제가 결부되어 준 돈이지만 원래 소속 선수들 입장에선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죠.
11/12/18 15:38
수정 아이콘
결국 실력으로 판가름나겠네요.
잘하면 다 좋게 마무리될거고 못하면 뭐....
Around30
11/12/18 16:08
수정 아이콘
이대호가 일본인이었다할지라도 불만일정도의 고연봉인데 하물며 일본애들이 한수아래의 리그라고 보는 한국프로야구 출신인데 불만가질만하죠
한국인이 봐도 이상할정도의 고연봉입이다 한국 역대 간판타자들이 줄줄이 실패한 현 상황에선 더욱요 [m]
12롯데우승
11/12/18 17:06
수정 아이콘
비난을 잠재우려면 3할에 45홈런은 쳐야할듯요 -_-;
지나가다...
11/12/18 17:27
수정 아이콘
그건 무리고, 오릭스의 다른 타자들보다는 잘 쳐야겠죠. 중심타선 역할만 잘하고 내년에 팀 성적만 잘 나와도 별 잡음은 없을 겁니다. 문제는 본인의 성적도 성적이지만 팀 성적이죠. 결국 분위기라는 게 팀 성적 따라가기 마련이니..
우던거친새퀴
11/12/18 17:09
수정 아이콘
충분히 나올법한 말이죠. 프론트가 일을 잘 못하네요.
근데 저래서야 이대호가 가서 괜히 팀원들에게 미움받는거 아닐까 걱정이 되긴하네요.
11/12/18 20:07
수정 아이콘
오오비키 선수가 한 말은 많은 생각을 했다. (번호를 줄수 없는 이유에는 )구단에게 (내가)이기적이라(해서 줄수가 없다) 했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주어가 빠져서 그런가요.. [m]
11/12/18 20:23
수정 아이콘
이선호가 또 여럿 낚았군요.
이선호가 기사화한 부분은 오오비키의 발언중
「思い入れがある。球団には、わがままを言わせてもらった」 이부분으로
번역조차 네이버 번역기 그대로 돌린걸 기사화 시킨겁니다.
그래서 "구단에는 내가 이기적이라 말했다" 라는 희대의 발번역이 나온거죠.
이대호와 오오비키의 경위는 이대호가 오릭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달고싶은 등번호 10, 52번을 구단에 요구했고
52번은 팀전력에서 큰위치를 차지하는데다 마찬가지로 용병인 발디리스이기때문에 접고
10번이 주전은 주전인데 확고부동한 주전선수는 아닌 오오비키라는 유격수입니다. 그래서 오오비키에게 등번호를 양보할 수 있냐고 물었죠
그리고 오오비키가 후에 등번호 양보를 거부하면서 한말이 다음과 같습니다

「谷さん(現巨人)から引き継いだし、入団時に『10番は大引と言われるようにしたい』と言ったからには責任を持たないと」
「思い入れがある。球団には、わがままを言わせてもらった」
" 타니씨로부터 물려받은 번호로, 입단할때 "10번은 오오비키가 달면 좋겠다" 라고 들었던 이상 (번호를 주게되면) 책임을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
" 깊이 생각해봤습니다만, 구단에는 이런 제 고집을 전달하겠습니다 "

10번은 자신에게도 의미있는 번호라고 말하면서 번호양보건을 거절했죠.
이걸 이선호가 네이버 번역기가 번역해준 '이기적'이라는 단어를 반일감정을 부추겨 클릭수 유도하기에 좋다고 생각하고 그따구로 기사를 써버렸구요.

이대호나 오오비키나 이런일로 감정이 상하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이대호가 10번 안주면 입단안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상대가 양도를 하면 받고 싶다고 한거고
오오비키 역시 자신에게 의미있는 번호라고 그 경위를 말하고 거절한것 그뿐입니다.
Siriuslee
11/12/20 11:48
수정 아이콘
유격수 오오비키 선수가 내노라할만한 유격수는 아닙니다만,
오릭스에서 오오비키 선수 빠지면 유격수 볼 선수 거의 없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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