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2/17 10:16:57
Name 은하수군단
Subject [일반] 박찬호 연봉과 성적 어떻게 보시나요?
피쟐 To Be A Psychologist  님이 올리신 글 중에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285392&date=20111213&page=1
주목할 점은
한화는 KBO와 타구단의 대승적인 협의 덕분에 특별한 드래프트 지명 포기 없이 박찬호를 영입하게 됐다.

그런데 얼마전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깐 위 기사 이후에 한화측에서 용병상한선인 3억여원 혹은 류현진 정도 이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더군요. 김태균 선수에게 15억을 질렀는데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더불어, 다른 구단들이 대승적 협의를 해서 포기해줬는데 이런식으로 접근하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당장 삼성 LG 같은 팀만 해도 가능했다면 박찬호 선수 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뿌릴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박선수는 관중 증가, 유니폼 판매, 기타 관련 상품 판매, 언론노출 등이면 못해도 한화구단에 수십억 이상 수입은 가능할거 같은데..더불어다른 선수들보다 더 모 기업 한화를 홍보하는 효과를 내지 않을까요? 연봉을 너무 짜게 책정한듯 싶습니다. 다른구단 보기에도 안좋아 보이고..(기껏 박찬호를 포기했더니.. 라고 혀를 끌끌차지 않을까요?)
게다가 어떻게 보면 자유계약 신분인데 한화에서 화끈하게 주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왠만한 용병도 뒷돈 포함하면 엄청난 돈 받고 한국리그 오는게 현실인데 말이죠.)

더불어 내년 박찬호 선수의 성적이 궁금하네요.
2008--LA-----4승---4패---3.40---95.1이닝----79삼진----필승
2009 -PHI----3승---3패---4.43---83.1이닝----73삼진----계
2010 NY,PIT--4승---3패---4.66---63.2이닝----52삼진----투

★ 메이저통산 17시즌---124승-98패---4.36---1993이닝--1715 삼진
2011 오릭스 (부상) 7게임--1승5패---4.29---42이닝--21삼진
네이버 댓글에서 퍼온 말년 성적인데요.
리그 수준차를 생각해 보면 선발로 나와도 한화에서 3선발 급은 가능할거 같고..
중간계투로 나오면 특급 활약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메이저리그 말년에도 선발로 까먹은 방어율 중간으로 보직 변경 이후로 많이 얻었죠.
승리도 기록하고..
일본에서도 중간계투로 뛰었다면 엄청난 성적을 뽑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하여튼 내년의 박선수의 경기력 여부와 상관없이 그냥 뛴 다는 그 자체로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ish burn
11/12/17 10:20
수정 아이콘
류현진선수면 리그탑을 달리는 좌완선발투수인데,류현진선수보단 조금 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11/12/17 10:20
수정 아이콘
풀타임 선발로 10±2승정도.
11/12/17 10:35
수정 아이콘
풀타임 선발로 뛸수만 있다면 3점대 방어율에 10승정도는 해줄것 같네요.
국진이빵조아
11/12/17 10:36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가 일본 가지 않고 바로 국내로 왔으면 그 상징성 때문이라도 10억은 줘야 할 겁니다. 근데 일본에서 안 좋은 성적을 내고 오는 거라서 5억정도에 옵션이면 타 선수와 비교해서도 적당하다고 봅니다. 나이도 있고요. 성적예상은 10승 언저리요
11/12/17 10:38
수정 아이콘
돈에 연연 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적 대우를 해주리라 믿기에 가능한거죠. 한화가 후려칠 생각만 하고 있다면 뒷통수치고 딴팀으로 간다고 해도 욕못하겠네요. 별명이가 십오억을 받지 않았으면 몰라도... 솔까 승짱급으로는 주는게 맞죠 [m]
와룡선생
11/12/17 10:45
수정 아이콘
돈이 아쉬운 선수는 아니고
자존심은 지켜줘야 하고.. 참 어려운거 같아요..
그냥 박찬호선수 스스로 난 돈보다 한국야구 발전과 야구가 하고싶다 라고 발표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그나저나 내년에 사직에서 몇번 볼수 있을까...
재수 없으면 한번도 못 볼지도?? ㅜㅜ
OneRepublic
11/12/17 10:55
수정 아이콘
못줘도 10억은 줘야할 것 같고,
팀의 지원을 잘 받을 경우 방어율 2점대 중반에 13~4승정도 할거라 생각합니다.
못 받을 경우 2점대 후반에 10승정도 할거라 생각하구요. (뭐, 운이죠. 공수에서 투수는 타자들에게 지원을 받고 기세란게 있으니)
11/12/17 10:57
수정 아이콘
한 10억주고 박선수가 한 5억정도 야구발전기금으로 내놓으면 폼날텐데요.. 돈 없나..한화가.

그러고 선발에 전 10승 미만이라고 예상합니다. 아니 이것도 꽤 후하게 처준거고.. 용병을 생각해보면.

대략 선발자원으로 각 팀에서 용병 선수 뽑을때 15승 정도를 기대할텐데..사실 절반도 못되게 이 근처에 가죠.

그럼 대략 10승에 그 정도의 돈을 언더머니 포함해서 쓰는건데, 박선수에게 용병 제한 금액 액면만 준다면...실질적인

예측은 선발이라면 5-8승 사이, 아니면 그냥 계투정도로 판단하고 있다는게 맞지 않을까요.
11/12/17 11:01
수정 아이콘
풀타임은 회의적이라고 보고 시즌초부터 드러눕지만 않늗나면 7~8승 정도는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돈이 아쉬운 분은 아니니 5억 + 옵션 걸고 계약할것 같네요.
11/12/17 11:05
수정 아이콘
연봉 1억에 옵션 10억 걸면 좋을 것 같네요.
나이와 최근 몇년간의 성적을 고려하면 3억주는 것도 아깝지 않나요?
10승 넘기면 10억주겠다는 식으로 인센티브를 줘야 더욱 더 잘할 듯 합니다
물론 5승넘기면 한 4억주는 옵션도 넣구요.
OnlyJustForYou
11/12/17 11:09
수정 아이콘
10승 내외로 찍어주길 바랍니다. 로테이션 넉넉히 지켜가면서 쉬게 해주면서요.
돈은 류현진 정도로 대우해주면 팀내 에이스 대우이니.. 좋지 않을까 싶고 혹은 이승엽 선수 정도면 좋겠는데 사실 한화 선수들 연봉이 너무 적은 편이어서.. 그게 이런 얘기 나오는 이유 같네요.
옵션으로 걸고 미발표식도 좋구요.
개평3냥
11/12/17 11:15
수정 아이콘
성적은 솔직히 기대안합니다.
10승은 꿈이고 5승이라도 가능할가 하는 정도
11/12/17 11:17
수정 아이콘
연봉 4억 내외에 플러스 옵션계약이 상당히 많이 들어갈것 같네요

마이너스 옵션 없이 계약이라면 박찬호 입장에서도 기분 상할 계약은 아닐껍니다
11/12/17 11:19
수정 아이콘
3점중반에 10승은 가능하다고 보고
시즌초중반에 1달짜리 DL끊을수 있다고 봅니다

대우는 류현진보다 적게라면
연봉을 류현진보다 조금 주고
쉬운 옵션이나 계약금을 많이 주는 조건으로라도
어느정도 대우는 해줘야죠

총액에서 김태균과 류현진 사이정도면
한화에서도 충분히 대우해줬다고 볼텐데
어쩔려나 모르겠네요
방과후티타임
11/12/17 11:21
수정 아이콘
박찬호선수도 너무 많은 돈은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 7억이 한국프로야구 최고 연봉수준이였는데, 작년에 썩 잘하지 못한 선수에게 10억씩 안겨주는건 구단도 그렇고 선수입장에서도 힘들겠지요. 류현진선수가 4억 중반정도를 받을거라고 생각하면 류현진선수와 비슷하게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징성이라는걸 무시할 수 없으니...
사실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비싸게 연봉을 주고(7~8억선) 그중 일부를 박찬호선수가 야구에 대해 기부를 하면 모양새는 좋지만 그런걸 직접적으로 요구할 수는 없죠.
11/12/17 11:32
수정 아이콘
나이+부상 생각하면 냉정하게 좋은 성적은 힘들다고 봅니다.
거북거북
11/12/17 11:34
수정 아이콘
못 하면 못 하는대로 슬프고 잘 하면 잘 하는대로 슬플거 같네요. ... ㅜㅜ
찬호팬과 리그팬의 사이에서 적절한 성적이었으면...;
11/12/17 11:37
수정 아이콘
MLB를 봐도 말년에 선수생활 마무리를 위해 고향팀 혹은 출신팀으로 돌아갈 때는
낮은 액수로 계약을 많이 합니다. 어차피 그정도 연차면 돈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고액을 받을 경우 돌아가는 팀쪽에서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우니까요.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류현진보다 낮다거나 하는게 중요할 것 같진 않습니다.
박찬호선수도 어차피 선수생활 마무리를 위해 오는 거니까요.

되려 베테랑 최저연봉 같은걸로 계약하는게 모양새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이라는 짐도 덜어놓을 수 있고(박사장님이 돈값 못한다는 소리 듣는 상상을 하니....ㅠ)
11/12/17 11:44
수정 아이콘
상징적으로 프로 야구 최저 연봉만 받고 옵션 10억해서 그 옵션 10억은 특별한게 아니라 무조건 지급 하는데 야구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
이러면 박찬호 선수와 한화 둘 다 모양이 좋을거 같은데...현실 불가능이겠죠?
또다른나
11/12/17 11:49
수정 아이콘
박찬호선수가 좋은성적못내고 연봉많이받으면 또 까일테니...
그냥 옵션좀걸어서 6~9억정도로 하면좋을것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박찬호선수가 나이도있고 부상문제도있어서 좋은성적거두기는 힘들것같네요.
7~9승정도 예상해봅니다.
슬러거
11/12/17 12:01
수정 아이콘
연봉은 5~7억(옵션 포함)이 적당해 보이구요
성적은 부상없이 풀타임 뛴다고 볼 때 타선지원이 없다면 10승은 어렵지만 3점대 방어율은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루크레티아
11/12/17 12:03
수정 아이콘
올 해는 좀 낮은 연봉으로 계약해서 특별법을 통과시켜준 팬들과 구단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돈이야 므르브에서 이미 끝을 보았으니 남은 것은 명예뿐이죠. 올 해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좀 적게 받더라도 명예롭게 뛰면서 좋은 성적 올려주고 내년에 레전드의 위엄으로 제대로 된 계약을 했으면 합니다.
11/12/17 12:20
수정 아이콘
두가지 마음이 공존하네요.

기대되는 실력에 따라서 연봉을 지급한다면, 박찬호선수는 많이 받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건 분명하긴 한데, 박찬호라는 브랜드가 있죠. 실제 프로야구가 얻는 수익이, 그룹보조금 + 방송중계료 + 입장료라고 볼 때 박찬호선수는 성적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한화쪽에서는 류현진을 언급하며 후려칠 생각인 것 같은데, 서재응선수도 올해 4억 받았습니다. --;
한화팬이 아님에도 한화로 가길 바라고 있었고, 사실 박찬호선수에게 적용되면 안되는 규정 탓에 오지 못하는 것보다야 훨씬 나은데... 한화외엔 갈 생각이 없다는 것 때문에 한화에서 너무 후려치는 느낌이네요. 작년 연봉과 비교하면 박찬호선수는 75% 삭감이군요.
다른 팀에서 박찬호선수가 껄끄러웠던 것은 대우는 해줘야겠고, 그만한 성적이 나올지는 애매했던 탓이었는데... 한화의 발표수준이라면 어느팀이나 탐냈을 겁니다. 정말로 한화는 공짜로 프랜차이즈 선수하나 얻었네요.

그것과는 반대로, 박찬호선수가 욕먹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연봉을 적게 받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잘하면 그것대로 좋겠고, 못하면 욕을 덜 먹을테니까요.
다레니안
11/12/17 12:21
수정 아이콘
박찬호의 스타성도 박찬호가 잘해야만 쓸 수 있는거죠 -_-;; 옵션을 좀 많이 걸어야 할 듯 싶습니다.
너는나의빛^^
11/12/17 12:23
수정 아이콘
제 친구와 얘기를 해봤는데..
해외에서 뛰다가 다시 들어온 경우 너무 많은 연봉을 책정하는건 좀 아니지 않냐는 얘기를 했는데..
전성기 다 보내고 어떻게 보면 다시 들어오는건데요. 지금까지 선례들도 오히려 국내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더 활약했던거 같구요.
박찬호선수가 야구에 기여했던 점이 있다고는 하나 여기서 고액연봉까지 준다면 이치에 안맞는거 아니냐고;;
하긴 저나 제 친구나 학교 다닐때 박찬호 선수 광풍이 불때도 시큰둥했던 터라...
기본적으로 스포츠로 국가위상 운운하는걸 안좋아해서요.. 그런데 이쪽이 마이너일거 같긴 하네요..
11/12/17 12:37
수정 아이콘
국위선양과 국민들에게 준 기쁨같은걸 고려해서 KBO에서 특별히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게 한국야구계에 들어올 수 있게 해줬다고 보거든요.
한화입장에서는 한화 팀에 남겼던 실적도 없고, 그렇다고 현재 순수기량만 봤을때도 높게 평가할 부분은 없구요. (로또같은 이미지라)
이런 상황에서 박찬호의 공적을 또 고려해서 연봉을 책정하면 아무리 박찬호의 위상이 높디 높은 선수라지만 선수들 사이에 위화감은 존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봉보다는 옵션을 많이 걸어주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삶이춤추도록
11/12/17 12:44
수정 아이콘
한국최초의 메이저리그에 한국야구발전에 기여한 점을 들어 박찬호특별법을 만들어 내년 시즌 한국에 뛸수있죠.
이미 박찬호선수는 충분한 대우와 특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연봉은 다르죠. 연봉은 지난 성적과 내년성적을 가늠해서 책정하는겁니다.
이름값만으로 책정해서는 안되죠.
전적으로 한화구단의 방침에 공감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후려칠거 같지도 않지만요.
11/12/17 12:45
수정 아이콘
네임밸류를 생각하면 많이 줘도 괜찮지만 단순 실력으로 보면 좀 과한거 같습니다

윤석민 류현진 급으로 받으면 엄청 이상하죠
막말로 외국서 전성기 다 보내고 은퇴할 즈음 보험으로 컴백홈인데
뭐 화제성으로 가치를 따지면 지금 제시된 금액이 이해는 됩니다

여튼 실력보다 현 제시된 금액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11/12/17 12:56
수정 아이콘
류현진선수랑 비교하는 거 자체가 좀 웃긴거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선수가 실력에 맞게 연봉 받고 있는 게 아니죠.
연차가 덜 되서 연봉을 제 실력 만큼은 못 받고 있는겁니다.
제 생각에는 올해 류현진 선수 연봉이 어느 정도 오를텐데 이와 같은 대우를 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즉 4억 + @ 가 되겠죠.
그리고 박찬호 선수는 3점대 후반 방어율에 10승 정도 할 거 같습니다.
사실 승은 좀 운이 있어야 하는거라 잘은 모르겠지만 3점대 후반 방어율은 될 거 같아요.
일본에서도 투구수 적을 때는 어느 정도 던져 줬으니까요. 한화가 불펜 강화가 된 점도 있구요
11/12/17 13:03
수정 아이콘
이승엽 김태균은 한국에서 해놓은게 많으니까 많이 받은거고.. 한화팬이지만 박찬호 선수 잘해야 8승 정도 해줄 것 같습니다. 2달정도 DL은 갈 것같고.. 몸상태가 예전만큼 쌩쌩한게 아니니. 계약금 5억, 연봉4억, 옵션 많이.. 대신 비공개. 이정도 선에서 계약할 것 같습니다. 박사장이 뭐 돈이 아쉬워서 한국오는 것도 아니고.. 올해와서 잘하면 내년에 많이 주면 됩니다. 오자마자 류현진보다 많이 받을 순 없죠.
노비츠키
11/12/17 13:06
수정 아이콘
실력으로 따지면 연봉이야 이 정도가 적당하겠지만 팀이 한화라는 점에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거의 1년을 쉰 김태균 한테는 15억을 뿌리면서 박찬호에게는 용병상한선을 기준으로 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라니
김태균이 전성기이고 KBO에서 보여준게 많은 선수이지만 이정도 차이는 거의 이중잣대(?)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꼭 지금 분위기가 한화가 MLB에서 돌고돌다 들어오는 베테랑 퇴물을 겨우 자리만들어 받아준다는 식인것 같은데
한화투수진 뎁스가 그렇게 투터운지 모르겠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특별법 통과시키려고 재주는 박찬호가 부리고 한화는 가만히 앉아서 낼름 받아먹는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강영식도 3억인데..
비공개
11/12/17 13:07
수정 아이콘
최근 박찬호 선수 성적을 보면 10승 이상 해줄 거란 생각은 안 들고...

자존심지켜주는 선에서 돈을 줘야할텐데... 이게 참 어렵네요.
헤나투
11/12/17 13:27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 본인이 한화에서 뛰기를 원한 이상 연봉은 어쩔수없죠. 갠적으로는 3억 보장에 옵션을 많이 걸었으면 좋겠네요.
11/12/17 15:30
수정 아이콘
박찬호 특별법이란 이름 때문에 박찬호선수가 엄청난 특혜를 받은 것 같네요.
KBO의 여러가지 규정이 이상한 탓에 박찬호선수가 피해볼 수 있었던 걸 피해를 입지 않았을 뿐인데요.(다른선수들이었다면 피해를 봤어야하는 걸 면했으니 특혜라고 볼 수도 있지만.)

박찬호선수에게 특혜는 한화를 원했고, 한화에 들어가게 됐다는 것 뿐이고,
특혜는 전적으로 한화가 받은거죠.
뭐가되든 연봉이 적정하냐는 논의에 있어서는 이 문제는 언급해서는 안됩니다.
한화가 박찬호선수를 받기 위해서 KBO 혹은 타구단에 돈을 지급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11/12/17 19:37
수정 아이콘
박찬호가 특혜를 받은게 맞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박찬호가 한국야구에서 특혜없이 뛰고 싶다면 이듬해 8월까지 기다리고 드래프트에 참가하면 됩니다.
하지만 야구선수가 대략 한시즌을 그냥 쉬어버린다는건 심기체 많은 부분에서 손실이 있죠.
사실 박찬호가 한화에 대단한 애정이 있어서 한화에 뛰고 싶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한화를 통해서 특별법을 진행해야 여러부분에서 잡음이 줄어들거든요.
한화는 해외파 특별지명때 한명도 지명하지 못했기때문에 이번 지명을 통해 형평성을 어필할 수 있는 구단이고
충청도에서 태어나, 공주고를 졸업하고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갈뻔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한화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어필 가능한 구단이고
박찬호가 합류한다고 해도 한화의 전력은 여전히 구멍이 많습니다. 이런점에서도 견제를 덜 받죠.
다른 구단들을 통해 추진한다면 절대 박찬호에게 이런 특혜는 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시즌 날리지 않고 한국으로 복귀하고 싶은 박찬호와 팀 뎁쓰가 얇아 고민인 한화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져서 한화에서 총재와 타구단 단장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한거죠.

타구단들도 한화 말고는 특별법으로 박찬호를 얻을 확률은 없는걸 잘 알고 있고
박찬호가 한화로 간다고 한들 최근 2년간의 성적을 감안해 보면 활약할 확률은 ?에 가까운데다
기왕 올거라면 이승엽, 김태균이 복귀하는 시점에 같이 복귀하는게 한국야구인기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일치하니까 합의를 한거죠.
그리고 이걸 노페널티로 끌어낸 한화단장의 외교능력이 대단하다고 볼 일이구요.

만약 한화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는데 KBO가 "박찬호의 그간의 공을 인정해서 특별법을 만들고 입단 소속구단은 한화로 한다."
라고 한다면 이건 한화가 받는 특혜가 맞지만, 잘 아시다시피 작년 후반기에 박찬호가 복귀의사를 드러냈지만 KBO는 꿈쩍도 안했죠. 규정대로 하라고...
한화는 뿌린 씨앗을 거뒀다고 봅니다.
마르키아르
11/12/17 20:08
수정 아이콘
찬호선수가, 얼마 안되는 고작 몇억(?) 벌자고.. 국내에서 뛰시는건 아닐테고..

솔직히 박찬호 선수는 별 신경도 안쓰고 있을꺼 같은데 말이죠.

그동안 버신 돈이 워낙 후덜덜 하니-_-;;;
(찬호선수뿐 아니라 와이프분도 상속받은 재산이 1조라는 이야기도 보이던데 말이죠-_-;;)

하다못해 국내에서 광고 몇개만 찍어도 수십억은 금방일텐데...

박찬호 선수가 상징적으로 2400만원만 받겠다! 던가.....

아님 20억쯤 받고, 20억을 유소년 야구단이나, 공익단체에 한화와 함께 기부하는 형태가 되면

가장 아름답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11/12/17 20:34
수정 아이콘
박찬호 다이하드 팬이지만
5승 + 5~10 (홀드 + 세이브), 4~5점대 방어율 예상합니다...
나두미키
11/12/17 21:03
수정 아이콘
계약조건 보다는 계약 기간이 더 궁금한데요.. 1년 계약 종료 후 재계약 혹은 타 구단으로의 이적이 자유로운 것인지..어떤가요?
David K. Cheng
11/12/17 21:23
수정 아이콘
연봉은 분위기 보니까 4~5억 보장에 +@ 3~4억 정도 해서 총액 한 8억 정도 맞춰주지 않을까 싶네요.
우던거친새퀴
11/12/18 17:39
수정 아이콘
박찬호의 체력이 관건이죠.
구위는 좋으면 필라델피아시절의 구위까지도 기대가능한데
체력으로 볼때 70개정도의 투구수가 한계인거 같거든요.
이정도 투구수로는 풀타임을 소화한다고 하더라도 10승쌓기가 쉽지는 않죠.
블루나인
11/12/18 17:57
수정 아이콘
체력만 된다면 10승정도는 해줄 수 있어보이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가 체력이죠.
빵꾸똥꾸해리
11/12/19 10:13
수정 아이콘
저는 박사장님이 역대 최고 금액으로 받고 다 기부하는 모습으로 보여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5승만 해주시면 뭐 누이좋고 매부좋고 일 거 같습니다.
김치찌개
11/12/19 11:46
수정 아이콘
박찬호선수는 정말 체력이 관건..

그래도 10승정도는 해줄꺼라 믿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958 [일반] 세계 보도 사진전 퓰리처 수상작들 [2] 김치찌개3661 11/12/19 3661 0
33957 [일반] [종편관련] 일본인도 편가를 기세 [82] 타나토노트7440 11/12/19 7440 0
33883 [일반] [공지] PgR 게시판 운영진 모집 안내(OrBef님 은퇴). [69] Timeless6864 11/12/13 6864 0
33955 [일반] 본진은 PGR, 그렇다면 멀티는? 자주 가는 사이트 공유해봐요! [85] 이노리노8344 11/12/18 8344 0
33954 [일반] 오늘의 나는가수다를 어떻게들 보셨나요?(스포유의) [65] 7697 11/12/18 7697 0
33953 [일반] 매력적인 남자보컬&찰랑거리는기타 [10] 뜨거운눈물5268 11/12/18 5268 0
33952 [일반] 음악이 영화의 흥행 여부를 결정한다 [50] Onviewer5374 11/12/18 5374 0
33949 [일반] 철강왕 박태준의 일화 [219] PokerFace12573 11/12/18 12573 8
33948 [일반] 고려의 숨겨진 명군 [8] PokerFace7856 11/12/18 7856 1
33947 [일반]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 이대호 연봉관련 오릭스 구단을 비난하다. (수정완료) [32] bins7898 11/12/18 7898 0
33946 [일반] 유게에 올라온 서양마술팀의 트릭을 파헤쳐봅시다. (수정완료) [11] 북극봄4529 11/12/18 4529 0
33945 [일반] 어른 공경 [23] 로렌스4176 11/12/18 4176 2
33944 [일반] 아이유 세로 직캠 (in 2011 GSL Tour - Blizzard Cup 결승전) [14] kimbilly5612 11/12/18 5612 8
33943 [일반] 신라 vs 백제 (7) 진흥왕, 가야 멸망 [14] 눈시BBver.26531 11/12/18 6531 1
33941 [일반] 종교를 믿는 분들에게, 혹은 종교를 믿지 않는 분들에게 드리는 작은 질문 [59] 하양유저매냐6472 11/12/18 6472 0
33937 [일반] [홍보글]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 리그! 후로리그입니다 [29] rOaDin4938 11/12/17 4938 5
33936 [일반] 한겨레 단독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157] 삭제됨12311 11/12/17 12311 2
33934 [일반] 국대감독 에릭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4] empier6919 11/12/17 6919 0
33933 [일반] 아버지께서 시인이 되셨습니다 [56] 야크모7581 11/12/17 7581 46
33932 [일반] 한국의 역사서 -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11] 눈시BBver.26174 11/12/17 6174 0
33931 [일반] 박찬호 연봉과 성적 어떻게 보시나요? [57] 은하수군단8030 11/12/17 8030 0
33930 [일반] 전역한지 1년정도 되가네요. [19] 로렌스4970 11/12/17 4970 0
33928 [일반] [EPL]수아레즈 판결 지연 및 예측+사과글 [46] 아우구스투스5596 11/12/17 55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