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2/07 11:22:01
Name 은하수군단
Subject [일반] 한나라당의 미래는 어떻게 될거라 보시나요?
이번 디도스 문제는 그간, MB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만 이상으로 한나라당 존속 여부 그 자체에 영향을 줄거 같습니다.
한나라당이 취할 자세는 크게 3가지 같습니다.
1. 한나라당 간판을 부수는거.
: 새로 창당을 하던지.. 아니면 기존의 몇몇 세력들이 새로운 보수의 기치를 내걸던지. 아니면 자유선진당으로 옮기던지..
방법이 존재할거 같네요.
2. 박근혜를 중심으로 한 연합.
: 아마 저는 한나라당이 이 방법을 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좀 타격을 입지 않을까 싶네요.
박근혜는 기존 한나라당의 구심점 역할을 했고 박근혜로 바뀐들, 일반 대중들이 볼땐 한나라당이 도무지
뭐가 달라졌는지.? 알 수가 없겠죠.
3. 새로운 인물들로 바뀌는것.
: 이 경우는 고강도 개혁을 해야겠죠. 기존의 고인물들을 철저히 내치고, 정당 자체도 새롭게 완전히 재 탄생해야겠죠.

그런데 한나라당의 특성상. 아마 2번을 취할것으로 보이고 그에 반발하는 일부 세력이 1번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경우 진보 야권은 당연히 엄청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고, 자유선진당 역시 상당한 이득을 얻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의 한나라당의 행보 정말 궁금하군요. 또 한번 자충수를 둘지. 아니면 정말 새롭게 태어날지..
하지만 새롭게 태어날 확률은 극히 미미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07 11:24
수정 아이콘
매우 안타까운 예측이지만 지지부진 하다가 총선에서 100석 가량 얻고 어찌저찌 지나다가 박근혜가 대선에서 승리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고한신념
11/12/07 11:24
수정 아이콘
아직 뭐라고 평하기에 이르지 않나요?
일단 다른 당과 달리 부동층이 너무 탄탄해서, 한나라 이름으로 유지 되도
20대 투표율에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는 이상.. 크게 변함은 없을거라고 보는데요..
11/12/07 11:26
수정 아이콘
그냥 이대로 어떻게든 계속 먹고 살 거 같습니다.
아나키
11/12/07 11:26
수정 아이콘
이번 이슈가 딱히 한나라당의 존폐위기를 초래하는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Abrasax_ :D
11/12/07 11: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게 그렇게 큰 일인가요? 과연 얼마나 타격을 받을지, 전 별로 안 받을 것이라고 봅니다만.
No21.오승환
11/12/07 11:28
수정 아이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한나라당 내부 분열 후 2~3개로 갈라지기!!

그러나 현실은 박근혜 중심 개편이후 박근혜 체제에 마음에 안맞는 소수는 딴데 가서 달라붙기

그리고 중요한건 고작 이번 사태가지고 한나라당은 안흔들릴거라는거;;
김익호
11/12/07 11:3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로 타격 받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IMF로 나라를 거덜내도, 탄핵을 일으켜도, 차때기로 돈을 쳐 받아도 그들은 건재해 왔어요.
11/12/07 11:32
수정 아이콘
사실 여기까지 어느정도 정해진 수순입니다. 이렇게까지 파열음이 날지 몰랐지만. 결국 오세훈이 일등 공신이겠죠. 이 가속화는.
결국 친이와 친박의 결별은 예정되어 있었죠. 우리나라 정권 말기에 대통령 탈당하는게 이제는 완전 관례가 되버린지 오랩니다.
사실 MB입장에서도 안철수를 비롯한 제삼세력의 대두가 꼭 나쁜것 같다고 느끼지도 않을겁니다. 더 이야기 하면 뭐 너무 소설일거 같고요.

박근혜씨가 한나라당을 나오는 것은 자기부정이므로 불가하고, 결국 친이계 일부의 탈당 및 헤쳐모여는 생길 꺼고 친박으로 당이 재구성 되겠지요. 의원 입장에서야 일단 차기 국회의원만 되면 최악은 피한것이고 정권재창출은 어찌보면 그들의 스코프 밖이고요. 박근혜씨가 아직까지 선거의 여왕 이미지와 영향력은 있으므로 그정도의 구심력은 있을 겁니다. 박근혜씨 입장에서 차기 대권행보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은 꽤 됬지만, 그쪽 진영에선 아직까진 필패구도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균형감각(?) 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총선은 주고 대선을 가지자 라고 통크게(!) 생각할 지도 모르죠 흐흐.

이제 관전 포인트는 MB 때리기를 언제, 얼마나 강한 강도로 시작할 것인가.. 그리고 예산안 처리에 마지막 거수기 롤을 할것인가 아닌가겠지만, 처리까지는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돌이켜 본다면 오시장 갑툭튀할때 부터 선을 긋는게 한나라당으론 최선이었을지는 모르지만 박근혜가 그때 움직이긴 또 쉽지 않았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jagddoga
11/12/07 11:38
수정 아이콘
의외로 낙관적으로 보시는분이 많네요.
저는 지난 지방선거 이상으로 총선에서 털릴꺼라고 생각되는데요
대통령, 한나라당, 박근혜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중이고
정권에 대한 불신임도 점점 커져만 가죠.
대청마루
11/12/07 11:39
수정 아이콘
차떼기, 탄핵에서도 버틴 정당인데 이정도에 무너질리가 없다고 봅니다.
현재 시점에서 확실한 대선카드인 박근혜가 있다는 점도 있고.
근데 제 심정은 레임덕 따윈 몰라! 라며 대통령이 한나라당에게 계속 폭탄을 던지고 한나라당도 그거 피한다고 무리수 두면서 같이 자폭 하는 모습을 내년 대선까지 계속 보고 싶네요....
Calvinus
11/12/07 11:41
수정 아이콘
차때기, 탄핵역풍을 넘으려면 아직 더 필요해요...
11/12/07 11:41
수정 아이콘
최대위기요?
그냥 호들갑이예요
위기의식 부추겨 결집시키는거죠
㈜스틸야드
11/12/07 11:42
수정 아이콘
재창당은 그냥 꼼수죠. 아마 말만 그러고 지도부 바뀌는 선에서 끝날겁니다. 어차피 지금 최고위원들 사퇴도 홍대표 사퇴하면 다 같이 해야되니까 정치적 쇼에 불과해요. 그냥 선후관계가 바뀐것 뿐이지.
그리고 박근혜도 골치 아플겁니다. 잠행하다가 총선 끝나고 앞으로 나와야 대권 도전 타이밍을 맞출텐데 이번건으로 너무 빨리 나오게 생겼어요. 물론 고정 지지층이 많으니 큰 타격은 없겠습니다만 앞으로 나서는 타이밍이 빨라질수록 얻어맞는 타이밍이 빨라진다는 얘기니까 득은 없고 실만 있을겁니다.
테란상향좀
11/12/07 11:46
수정 아이콘
어릴때 만화에서 봤던 변신합체로보트

위기가 닥치면
각 파트들이 쭉 흩어진 뒤에
속알맹이는 같지만 껍대기는 다른 더 강력한 로보트로 다시 합체합니다.
11/12/07 11:46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상황에서 청와대는 왜 아무반응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한나라당 내부의 문제도 많았지만 결국에 청와대의 아집과 무능
그리고 부패까지 있었기에 이렇게 시끄러워진거 아닙니까?
이렇게 당과 청와대가 따로노는거 처음보네요 정말...
나누는 마음
11/12/07 11:47
수정 아이콘
경상도, 노인들, 개신교를 주축으로 한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는 이상
아무리 못해도 100석은 가집니다.
다만, 한나라당이 잠시 주춤한 모습에 고무되어 야권이 분열하진 않을까 그게 걱정이네요.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지않는 이상 대선은 한나라당이 절대우세입니다.
11/12/07 11:47
수정 아이콘
현재 주위에...소위 한나라당을 이유없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죠...대화를 해보면 정말 큰벽이 느껴졌었습니다.
그러나 최근...그부분들중 단1명도 지금은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더군요...어제 술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유가 1.나꼼수 2.현재 시국 그들도 이제 점점 한나라당의 나쁜실체를 몸소 느끼고 체험하더군요...
아직 많이 부족한거 같지만...시대가 변하고 있고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건 최근들어서 더욱 느낍니다.
내년 총선이 힘들다는건 없지만 최근 몇년간 안될꺼야..그들은 변함없이 지지받을꺼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생각이 들지않더군요...민주당이 뻘짓하지않고 정말 준비를 잘한다면 내년 총선 해볼만 할겁니다.
피로링
11/12/07 11:49
수정 아이콘
위기가 맞긴 맞습니다. 지금 한나라당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은게 여론은 좋지 않고 디도스는 어디 누구에다 떠밀 사건도 아닌데다 무엇보다 한나라당 내부는 이미 친박과 안 친박 (친이는...있긴있나?)로 나눠져 있는 상태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친박을 중심으로 털어낼 확률이 높아보이죠.
jagddoga
11/12/07 11:55
수정 아이콘
게다가 대권 여론조사 부동의 1위였던 박근혜 전대표도
최근에는 안철수원장과 지지율이 비등하죠.

솔직히 대선은 잘 모르겠지만, 이번 총선은 여러 악재가 겹쳐서 매우 힘들꺼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범야권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예전처럼 날로먹을려고 했다간 범야권은 또 무너지겠죠.
데스싸이즈
11/12/07 11:58
수정 아이콘
투표율이 낮길 바라는당....국민들의 정치에 대해서 관심없어 할수록 좋아하는당.....
이런당을 이유없이 지지하는 분들을 보면.....참...
차라리 강남이야 지지 이유라도 확실하니 이해라도 갑니다만...
불패외길자족청년
11/12/07 11:59
수정 아이콘
IMF 이후 치러진 총선에서 133석이었던가...

그나마 탄핵 열풍때 121석이 미니멈이었지요.

지금 분위기면 130석 정도 얻고 한나라당 시망 분위기 탈듯. 130석으로요.

한나라당은 130석이면 당이 망한 것이고 민주당은 130석이면 대박인 정당이지요.

물론 진보정당이 10석이면 이건 천지개벽급 사건이지만.
내일은
11/12/07 11:59
수정 아이콘
최근 한나라당을 흔드는 몇 가지 사건이 나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분위기는 2004년 탄핵 때만 못합니다. 그런데 2004년에도 어찌저찌해도 결국 투표장가서 한나라당 찍을 사람들은 한나라당 찍었습니다. 골수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속성은 특정지역 권력독점주의 or 개발독재 선호의 조합인데 ... 그 분들이 민주당을 찍겠습니까, 아니면 통합진보당을 찍겠습니까... 한나라당이 대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지난 총선 때 친박연대 찍으신 분들인데요. 혹시나 자유선진당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야권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에 실망해서 진보세력 쪽 이탈하는 비율 밖에 안될 겁니다.
한나라당은 아무리 망해도 100여석은 가지고 갑니다. 사실 어쩌면 이게 정상이라고 볼수도 있는데 지금 한나라당은 말그대로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정권을 지지하거나 그 밑에서 한자리 했던 세력들의 총합입니다. 한민당, 군부쿠데타세력, 공화당, 민정당, 민주당구파, 386일부, 경제관료 등등이 권력이라는 단일 목적으로 뭉친 정체를 규명하기 어려운 정당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1/12/07 12:0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리나라 선거는 전국민의 1/3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나라당, 1/4은 무슨 일이 있어도 민주당이라 나머지 40%로 결판나는 싸움이죠. 큰 영향이 있을거라 보지 않습니다. 탄핵때 121석을 가져갔는데 이게 한나라당 의석의 하한선이라고 봅니다. 결국 야권 입장에서는 121+a에서 a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집중하겠죠.
왕은아발론섬에..
11/12/07 12:02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의 미래가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정신 차리고 건전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겠죠.
11/12/07 12:10
수정 아이콘
한나라의 기본 지지층이 버티고 있는한 크게 무너질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70%까지 치솟는 일이 생긴다면(그럴리 없겠지만 이란 생각이 드는 현실이 웃기지도 않네요)그 반석조차 위태로워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과연 총선에서 그 민심의 표출이 가능할 지 기대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run to you
11/12/07 12:11
수정 아이콘
유야무야 넘어갈테죠. 그래서 더 짜증납니다. 더러운짓 해대는것도 짜증나는데.
11/12/07 12:14
수정 아이콘
저의 관심이죠 과연 100여석을 얻을것이냐가...
사실 이건 한나라당 지지층이 관건인데 투표하러 안간다면 100여석 얻기 힘들꺼고 그래도 난 꿋꿋이 투표한다라고 한다면
100여석은 넘어갈 거라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총선 투표율과 의석 비율 둘다 제겐 관심사항입니다.
11/12/07 12:16
수정 아이콘
당장 내일 총선을 한다고 하면 탄핵때 처럼 압도적 심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현 시점까지 가장 큰 문제는 2040 세대로 부터 참혹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인데요, 2040 세대에서는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게 창피한 일이 되어버렸죠.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이 '자녀' 세대가 기존 보수층, 그러니까 자신들의 부모님들까지 변화시킬 가능성이 더 크죠. 자식은 절대로 부모말 안듣지만, 부모님은 그래도 자식들말을 들어보려고는 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한나라당의 미명 하에 박근혜 중심의 단결로는 이제 모자라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나라당이란 이름 아래 저질러 놓은게 많으니까요.

나경원이 장렬히 전사하면서 보여준 2040 지지율을 갖고는 절대로 대통령 못될겁니다. 우리나라처럼 직선제에서는요. 그래서 저는 한나라당이 분당 후 소위 소장파를 중심으로 창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에 대선후보 박근혜를 내놓으면 젊어진 보수라는 명분이 생기죠. 거기에 이명박과 거리를 두면서, 자신들이 대권을 잡으면 MB심판을 가장 혹독하게 할 수 있다는 엄청난 떡밥도 던질 수 있습니다. 이게 2~40대를 움직일 카드죠.
the hive
11/12/07 12:38
수정 아이콘
지금의 반한나라당 정서는 단지 2~40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50대에서도 여 55:45 야 로 50대까지 민심이반이 옮겨가고 있으니까요..
만약 한나라당이 완패하면, 아마 50대에서까지는 야당이 이긴다고 나올거같습니다
Mithinza
11/12/07 13:00
수정 아이콘
간판만 갈지 않을까 합니다. 재창당 로드맵도 있다느니 뭐라느니 하는 걸 봐서는 그럴 생각도 있는 것 같고...
블루드래곤
11/12/07 13:05
수정 아이콘
IMF때도 살았고, 탄핵 역풍 맞았을때도 큰 문제없이 잘 넘어갔는데..
이정도로는 뭐 .........

이기회에 자기세력들 결집시키고 간판 바꿔달던가 뭐 그정도..
11/12/07 13:14
수정 아이콘
전 이번 디도스건이 지난 IMF 나 탄핵보다 훨씬 반향이 클 거라고 예상합니다.
뭐 사안 자체야 비슷하거나 좀 떨어질수도 있는데 여론환경이 예전보다 훨씬 안 좋아졌죠.
기성언론은 그때와 비슷한데 다른쪽에서 달라져서 그에 맞는 후폭풍 맞으리라 예상합니다.
제 예상은 100석 내외정도로 보는데 그보다 더 떨어지면 아마 싹 바꾸긴 할텐데...
솔직히 그렇게까진 안 갈거라 예상하는데 모르죠.
11/12/07 13:19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130~140석은 채울겁니다. 무슨일이 일어나든요.
11/12/07 13:31
수정 아이콘
전 비관적으로 봅니다. 총선에서야 어찌어찌 이름값있는 사람들, 원래 텃밭인 지역 위주로 버티긴 하겠지만, 많이 떨어질꺼라고 보고요. 대선때 박근혜씨가 당선되기도 힘들꺼 같습니다. ( 안철수씨가 나와준다면요. )
이름만 바꾸던 어쨌던 먼가 바꾸지 않던가, 혹은 야권에서 버금가는 뻘짓을 해주지 않으면 쭈욱 하락세를 탈거라고 보입니다.
11/12/07 13:53
수정 아이콘
뭐 어느방향이든 그안의 구성원들은 크게 변하지않을겁니다...

정말 안선생님이 신당창당해서 믿을 만한 사람으로 사람들을 교체하지않는 한은요...

한나라당에서 저렇게 셀프 빅엿을 드시고있는 와중에도 민주당안쪽에서도 서로 밥그릇지키기에 바쁘거든요...

참 역시 기존정당에대한 뿌리 깊은 불신이라해야하나 기성정치인들의 태생적 약점이라해야하나...

어쩃든 한나라당이 어느정도 타격은있겟습니다만 어느쪽으로든 변신 합체이든 당의 존속이든 재편이든간에 구성원들의 변화에는

대격변은 없을거같고 일부 지도부 교체정도가 될듯한 느낌입니다...

민주당은좀 환골탈태해서 좀 기존 과거정당이미지 버리고정말 새당이 되면 뭔가 달라질듯도 한데

요즘 정치쪽 기사보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둘다 셀프엿을 드시고있는건 매한가진데

한나라당이 혼자 빅엿을 마구마구 잡수시는것과달리 민주당은 내부에서 조그만엿을 나눠잡숫는 형국이랄까요...
하루아빠
11/12/07 16:37
수정 아이콘
어제 친구놈이랑 정치이야기를 2시간을 넘게했는데요. 전 노무현 팬이고 그 친구는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던 친군데. 역대 대통령 중에 이명박 대통령을 가장 높게 평가하더라고요. 눈에 보이는 것을 많이 했다고요. 전 언론장악이나 각종 비리 의혹들을 들면서 반 민주주의적 대통령이라는 방향으로 이야기 했더니, 원래 그런게 리더라고 말하더군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주변을 컨트롤 해야하는게 리더라고요. 참 같은 사실을 두고서 이렇게 관점이 다르니 결국 그냥 서로 더 말 안하기로 하고 끝냈습니다 크크
레지엔
11/12/07 16:38
수정 아이콘
사상 초유의 정권 교체가 있어도 붕괴안된게 한나라당인데, 겨우 이 정도로 붕괴될리가 없죠.
11/12/07 18:02
수정 아이콘
당 간판이 바뀔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안 바뀔 가능성도 낮지는 않지만요. 물론 그래봐야 간판정도 바꾸겠지만요.

경상도에서 50대 이상의 어른 분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건 패권논리입니다. 한나라당이 너무 마음에 안들지만, 어쨌든 경상도 사람이니까 이기려면 지지해 줘야한다는 거죠. 경상도 지역에서 반여당의 지지율이 높아지면, '경상도 사람들의 인심이 멀어졌구나'가 아니라, '타지사람들이 너무 늘었다'거나 '어린 사람들이 생각이 짧다'라고 자주 이야기됩니다. 한나라당이 잘했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우리편인데 안찍을 수는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한나라당이 지역대표고, 선거는 국가대회이기 때문에 대표가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는 겁니다. 마치 우리가 각종 협회들을 매우 싫어하지만 잘하길 바라는 그런 마음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한달까요? 선거 때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기보다, 그냥 한나라당 사람들입니다.

그런면에서, 한나라당은 간판은 바꿀 수 있지만 핵심은 바뀔 수가 없고, 분당이 불가능합니다. 당이 분당되더라도 표가 분산되면 결과적으로 진다는 의식이 있거든요. 한나라당의 분당 가능성 중 가장 높은 건 수도권 중심 vs 경상도 중심이 갈리는 것 뿐일 겁니다. 경북과 경남도 잘 안갈려요.
the hive
11/12/07 19:45
수정 아이콘
이명박정부들어서 근 20년간 갈라지지 않던 PK의 야권지지도는 지역에 따라서는 여당을 누를 수 있는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TK는 구미시를 제외하고는 어림도 없죠
ㅏㅗ13
11/12/07 19:27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하는데 있어서 그것도 우리나라의 수도 중심 서울시장을 뽑는데 있어서
부정선거를 자행했는데 변화가 있지 않고서야 총선과 이어지는 대선에서의 패배는 불을 보듯 뻔하겠지요
그래서 변화를 주기는 할껀데 한나라당 지도부만 교체하는 식으로 싱겁게 끝날거 같네요
만수르
11/12/07 22:5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다시모일거면 그냥 간판도 놔두는게 나을거같습니다
그냥 이름을 기억해서 안찍는 수밖에 저는 어찌보면 민주보단 한나란데...
간판바꾸는건 그냥 국민을 기만하는거밖에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은하계S]
영원한초보
11/12/08 00:42
수정 아이콘
정치 무능론 이게 가장 큰거 같아요. 한나라당이 이걸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드네요.
홍준표 대표 하나의 인물로만 보면 뛰어난 사람이 맞아요.
하지만 정치적으로 도대체 뭘 했나요?맨날 티비나와서 어쩌구 저쩌구 변명만 FTA필요성?
그래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움을 줄건가요?저런 사람이 당대표고 망하더라도 책임져주길 바라죠.
그러한 정치적 현실에서 어떻게 희망을 찾을 수 있나요?
제 친구중에 8시출근이라 6시30분에 차를 타서 9시 퇴근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최근 투표 한번도 안했습니다.
일단 정치에 희망을 안가지는데 더 일찍 일어나서 투표하고 가라고 말하기도 미안하더군요.
정치가 개인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투표를 하게 만들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가 없네요.
친구가 잘못된걸까요?
저는 정치인들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하는것도 정치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오히려 투표율이 떨어지길 바라죠. 제가 동등한 인간으로 이들을 봐야 할까요?
그냥 단순히 힘의 우위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동물로 밖에 안보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680 [일반] 갤럭시 S2 유저분들 사용팁을 나눠보아요~ [26] 스키너5109 11/12/07 5109 0
33679 [일반] 인종차별하는건 한국인의 종특인가 [64] PokerFace5901 11/12/07 5901 0
33677 [일반] , [14] 삭제됨5238 11/12/07 5238 0
33676 [일반] 커피메뉴 가이드라인 [87] nickyo9182 11/12/07 9182 13
33675 [일반] 학교 다녀왔습니다. [15] 로렌스6396 11/12/07 6396 1
33674 [일반] 슬레이트7의 성능저하에 대한 삼성측 해명(혹은 변명) + 그에 대한 추가 반론 [52] Mithinza6412 11/12/07 6412 0
33673 [일반] 통계청 새 인구 예측치 발표 - 2018년이 아닌 2030년부터 인구 감소 [23] 여자박사4441 11/12/07 4441 0
33672 [일반] 허각&LE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5] 효연짱팬세우실3727 11/12/07 3727 0
33671 [일반] [깜짝퀴즈] 디큐브씨티 뽀로로파크 2인 초대권 당첨자 발표! [54] Absinthe 3686 11/12/07 3686 0
33670 [일반] [야구]롯데, FA임경완 보상선수로 임훈 지목 [34] 블루드래곤4987 11/12/07 4987 0
33667 [일반] 선관위 디도스 공격보다 먼저 생각해봐야 될것은 투표소 변경이 아닐까요? [27] gogogo[NADA]4196 11/12/07 4196 0
33666 [일반] 선관위 디도스 관련 피의자들 범행사실 인정 (주동자 공모씨 제외) [11] empier4790 11/12/07 4790 0
33665 [일반] 한나라당의 미래는 어떻게 될거라 보시나요? [61] 은하수군단5163 11/12/07 5163 1
33664 [일반] 여자옷 갈아입히기가 취미에요. [39] La Vie En Rose21699 11/12/07 21699 0
33663 [일반] [물리계층글] CERN에서 힉스 입자의 단서를 찾았다고 합니다. [20] wannabein4319 11/12/07 4319 0
33662 [일반] [해외축구]14라운드 리버풀경기 [18] 웃으며안녕3756 11/12/07 3756 0
33661 [일반] 한나라 최고위원 3인 동반사퇴 (부제: 신촌냉면집은 뭐길래...) [70] empier7285 11/12/07 7285 0
33660 [일반] 박원순 시장의 정책 어떻게 보시나요? [20] 은하수군단5199 11/12/07 5199 0
33659 [일반] 신라 vs 백제 혹은 백제 vs 신라 - 예고편 [21] 눈시BBver.26193 11/12/07 6193 0
33658 [일반] 새엄마 혹은 새아빠를 아이에게 강요하는게 옳은것일까요? [16] 로렌스5525 11/12/07 5525 0
33657 [일반] 생활툰 : 나이트2(수정) [219] 삭제됨10298 11/12/07 10298 11
33656 [일반] 임재범씨 출연한 승승장구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 [60] 영원한초보8469 11/12/07 8469 0
33655 [일반] 역대 올해의 게임상을 가장 많이 받은 게임들 [21] 김치찌개6413 11/12/07 64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