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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30 16:05:04
Name 제논
Subject [일반] [야구] 한국시리즈 삼성라이온즈 엔트리는 과연...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086266&m_url=%2Flist.nhn%3Fgno%3Dnews073%2C0002086266

위 기사 말대로 삼성은 배부르게도 주전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방어율 3점대인 이우선이 엔트리에 들지 못하는 안습인 상황이 ....

확실시 되는 투수진만 보면

차우찬, 저마노, 매티스,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 안지만, 정현욱, 권혁, 권오준, 정인욱, 오승환.....

아...삼성팬이 제가 봐도 토나오는 투수엔트리입니다.


하지만 걱정 마십시오. 롤코 타선이 있으니깐요.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라는 말을 200% 충족시켜주는 막강한 잔루라이온즈!!

최형우를 제외하고는 믿을 만한 타자가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정규시즌 우승을 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생각하는 삼성의 주득점라인은 이렇습니다.


1. 발빠른주자 출루 -> 도루 -> 얻어걸린 안타(안 얻어걸리면 잔루) -> 득점

2. 일주일 점수 몰아치기 -> 무려 6점이상의 득점 -> 다음 경기 0점크리

요게 제가 생각하는 주득점 라인입니다.

올해 삼성은 '지키는 야구 + 발빠른 야구'로 정규시즌 1위를 한것 같습니다.  

적다보니 배부른 소리 하는것 같군요-_-;



2011년 한국시리즈 삼성라이온즈의 엔트리를 한번 제 나름대로 짜보겠습니다.

1. 김상수(ss)
2. 박한이(우익)
3. 박석민(3루)
4. 최형우(좌익 혹은 DH)
5. 채태인(1루)
6. 강봉규(DH 혹은 좌익)
7. 진갑용(포수)
8. 조동찬(2루)
9. 이영욱(중견)

벤치 정형식, 신명철, 조영훈, 채상병(현재윤), 강명구

투수 차우찬, 저마노, 매티스,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 안지만, 정현욱, 권혁, 권오준, 정인욱, 오승환

26명 엔트리 기준으로 짜보았습니다.

이상 제가 생각한 엔트리입니다.




뱀다리 1. 올해는 우승할수 있겠죠?흐흑
뱀다리 2. 1~4위팀도 엔트리를 짜고 싶지만 삼성만해도 머리아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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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포스
11/09/30 16:09
수정 아이콘
이우선이 패전조하는 더러운세상.
싸이유니
11/09/30 16:09
수정 아이콘
아~`이우선 선수...정말 지고있는상황에서 추격조 역활도 잘하고...

패전전문으로나와서 정말 잘해주는데....다른팀가면 충분히 중간계투요원할수있는데...

3점대방어율인데....

못나올것같네요...안타깝습니다.
11/09/30 16:11
수정 아이콘
5봉규 6태인이 더 좋을거 같네요. 상대방 선발에 따라서 1상수 2동찬or영욱 3한이 4형우 5석민or태인 도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타선을 어떻게 해서 나올까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배영섭선수가 너무 아쉽네요...팀내 몇안되는 3할가까이+30도루 이상하는 타자인데..너무 아깝습니다.
항즐이
11/09/30 16:16
수정 아이콘
엔트리와 백업에 조동찬이 2번 들어갔네요. 백업은 신명철이겠죠.
쉐도우포스
11/09/30 16:20
수정 아이콘
삼성의 잉여타자들이 요즘 정신차리건지 모르겠는데 몇몇타자들 방망이 짧게쥐는것 같더군요. 특히나 이영욱은 방망이 짧게잡고 안타 뽑아내고
신명철도 어제보니 짥게 잡기시작했고 한국시리즈 재밌어지겠네요. 이제 문제는 채바보 하나 남은것 같은데.
애패는 엄마
11/09/30 16:2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타격의 삼성이었는데
이제는 투수의 삼성이네요
참 팀 컬러 극단적으로 변모하는듯.
예전에는 삼성하면 극강타선+한두명의 에이스로 꾸려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막강 투수+최형우이니.

후자가 더 무서워요
슬러거
11/09/30 16:23
수정 아이콘
일단 배영섭이 부상으로 빠진 건 정말 아쉽구요...

한국시리즈 우승에는 제가 봤을 때 투수에서 정현욱과 권혁, 타자에서 조동찬or신명철과 이영욱에 달렸다고 봅니다.
정현욱이 최근에 걱정되는 롤코 바이오 리듬을 시리즈때 최상으로 맞추고 권혁이 좋아진 모습을 유지하면 마운드는 정말 두려울 게 없고
타석에서 그야말로 내야 전천후에 기본 장타까지 되는 조동찬이 기세를 올려줄지와 배영섭 대신에 라인업이 유력해보이는 이영욱이 다시금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낼지에 달려있다고 보여지네요.

롯데가 참 무서웠는데 어제 SK계투진들 보니 역시 SK도 SK다 싶더군요..... 특히 좌완 불펜.....
전병두가 엔트리 제외되더니 박희수가 튀어나와서 활약이 좋고, 우타자 두려워하지 않는 최고 좌완 불펜 정우람, 거기에 이승호+전병두...
거기다 엄정욱 선수가 제구에 있어서 좀 늘 확실치않지만 공 스피드가 어제 보니 아주 좋더군요.... 충분히 포스트시즌 마무리 능력도 되보이구요

이러다보니 김진우가 복귀해서 커브 날린 KIA가 제일 약하게 느껴지는 현실은...?
루크레티아
11/09/30 16:27
수정 아이콘
사기 삼성 난감효...
11/09/30 16:27
수정 아이콘
타선이야 뭐 대충 거기서 거길거 같은데...
한국시리즈 3명의 선발로 누가 나올지가 관건이네요.
메티스 저마노는 확정적인거 같고....
한자리가 문제인데...
제생각으로는 윤성환 이나 차우찬보단.....요즘 페이스로는 장원삼이나
정인욱이 좋을듯하네요...특히 정인욱보면 컨디션이 삼성투수중 단연 으뜸인것같던데..
석본좌
11/09/30 16:31
수정 아이콘
s급은 없지만 a급이 넘치는.. cj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슬러거
11/09/30 16:39
수정 아이콘
뭐 타선에서 언급은 안되고 있습니다만..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안보이는 클린업 중에 한명 채태인과.. 약빨다된 조영훈도 휴식기간과 훈련중에 땀 좀 빼준다면....
항즐이
11/09/30 16:44
수정 아이콘
권혁/권오준은 선동열 스타일로 써야 됩니다.

딱 올려보고 공 2개만 던졌더라도 밸런스가 엉망이다 싶으면 바로 교체.

단기전에서 뚝심으로 밀고나갈 여유는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에겐 그들 말고도 불펜이 넘쳐나요-_- 괜히 김성근-선동열 같은 투수 관리 명감독들이 투수 공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굴고 바로바로 교체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그런 조건을 달고서라도 권혁은 쓰고싶은 투수고, 가치있는 좌완입니다. 긁히는 날에는 뭐 오승환도 저리가라니까요.
11/09/30 16:54
수정 아이콘
투수진은 말이 필요없군요.
11/09/30 16:55
수정 아이콘
덤으로 내년시즌 이야기 까지 모상기 선수가 터졌으면 좋겠습니다...넥센에 박병호선수 너무너무 탐나요 크크;;
항즐이
11/09/30 16:56
수정 아이콘
진짜 이렇게 라인업 써놓고 보면, 도저히 질 것 같지 않아요. 정말로요.

저런 준수한 선발진과 국대급의(과장 좀 보태면 그냥 국대인) 계투조를 데리고 있는데요!
투수진만 보면 삼성 사상 최강입니다. 레알로.
레몬커피
11/09/30 17:03
수정 아이콘
딴 이유 필요없이 삼성 불펜진이 실컷 쉬고 코시에 풀가동된다는거하나만으로도

삼성의 우승확률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선발진에 초특급 에이스가 없다는걸

약점으로 지적하지만(사실 그것도 별 약점이 없어서 하는 말 같기는 합니다 저만한

선발진이면 뭐....)실컷 쉬고 나온 단기전은 선발을 길게 끌고가지 않더라도 특급

불펜들을 조금 무리시킬 수 있으니까요.
올빼미
11/09/30 17:03
수정 아이콘
이번 한국시리즈는 과연 삼성의 투수진을 깨는냐 못깨는냐의 싸움이되겟네요.
황제의 재림
11/09/30 17:08
수정 아이콘
신문기사로 "고맙다 썬" 이렇게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류중일감독님은 우승을 해도 지도력이 의문이 될지도. 공격야구를 시도한다고 했는데 현재까지 공격은 실패니까요.
OvertheTop
11/09/30 17:12
수정 아이콘
정말 무서운건, 마무리중에 한두명만 잘하는게 아니라 전부 KBO 최강급이라는거... 이거 완전히 중마무리계의 미국이라니까요. 삼성빼고 나머지 팀 올스타 구성해도 이길 수 있는....... 그럼 선발이 딸리느냐? 보면 KIA의 윤석민 같은 초에이스말곤 딱히 우위라고 볼 수 없을정도로 탄탄하고....

그럼 타격은?

그래도 최형우가 상대 에이스에게 조차 강한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번해엔 삼성 우승확률이 높다 보이네요.
11/09/30 17:14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는 삼성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시즌이죠.
하지만 저는 아직 류중일감독의 능력에는 의문부호가 조금 붙는데다가, 타선이 살짝 불안한게 결정적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야구 몰라요. 4:0 승리거나 접전끝에 패배가 될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저마노/메티스선수가 그렇게 잘해왔나요? 한동안 야구를 안봤는데 데리고 올 당시+초기만해도 엄청 욕했던걸로 기억이 되는데요.

쓰고나서 2,3,4위권 팀들 생각해보니 올시즌 전부다 부상병동에 제대로터진 선수가 몇명없는 힘든 시즌이네요 -_-
全民鐵
11/09/30 17:18
수정 아이콘
올해 최형우는 약물검사 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335. 29홈런 110타점

잘한다 잘한다했더니 이렇게 잘하나요?

최형우의 무게감도 요즘 실감하고 이대호를 가진 롯데팬의 마음을 50% 이해한다 해야 할까요?허허
슬러거
11/09/30 17:18
수정 아이콘
사실 다시 놓고 봐도 불펜진은 정말 댓글들대로 국대급이죠...
힙지만은 뭐 롱이든 숏이든 2이닝은 막아준다는 믿음을 주는 투수, 140대 후반의 직구 소유...
시즌 중 1점대 후반 유지하다 최근 흔들려서 2점대 초반 방어율 정노예... 140 중후반 직구에 명품 커브 소유....
영점조절 안된다고 삼팬에게 까이는 권혁... 그러나 2점대 방어율에 제구 대신 살아있는 직구 구위....
한 때 삼성 불펜 다 책임지던 사이드암 권오준.. 컨디션 살아나고 직구에 변화구까지 구위는 좀 떨어졌지만 제구를 반비례해서 장착중...
선발해서 몇게임 부진해서 불펜 돌렸더니 불펜에선 0점대 방어율, 150까지 나오는 직구 + 더 좋아진 슬라이더 구위 정인욱...

삼성 야구는 8회까지만 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는 진짜중에 진짜 투석기..... 최근엔 슬라이더 비율 늘려보려고 노력하나 그냥 150초반까지 찍는 직구로 끝

뭐.. 최근 선발들 구위면 5~6이닝 2실점이 평균이니... 정말 올시즌 삼성 투수진은......
11/09/30 17:36
수정 아이콘
1위팀 전력자체가 궁금하지 않을 정도로 무난한 우승을 예상합니다. 포스트시진과 무관한 팀팬으로서 제발 스윕시리즈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밖에서 보는 삼성은 무지 셉니다.
다레니안
11/09/30 17:39
수정 아이콘
삼성도 5대 단일 이런소리 듣고싶은데... 안되겟죠? ㅠㅠ 타자진이 저래서야...
11/09/30 17:44
수정 아이콘
엔트리 뽑기도 힘들 지경이군요. 행복한 고민 중인 류감독일 거 같습니다.
투수진은 뭐 넘쳐나고 타자진은 조금 고민이겠습니다만... 예전의 타력팀은 아니더라도 기동력을 장착했죠.
단기전엔 도루하나 더 추가해 한 베이스 더 진출하는 팀이 진짜 무섭거든요.
게다가 최형우 올 시즌 요시! 그란도 시즌이기 때문에 (그리고 박석민도 타점 순위권인 타자거든요.)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삼성의 코시 우승을 예상해 봅니다.
양정인
11/09/30 18:31
수정 아이콘
마운드는 정규시즌처럼만 운영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시즌 중에 여러 번 보여줬던 선발투수가 무너지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 마냥 마운드에 놔두는 것은 한국시리즈에선 절대 안되죠.
삼성의 강점은 단 1점이라도 리드하고 있으면 '이긴다' 라는 겁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설사 지고있더라도 적은 점수차여야 동점내지는 역전이 가능합니다.
무너지는 선발을 길게 쓸 필요 절대 없습니다. 한국시리즈는 '단기전' 이죠.

시즌내내 보여줬던 롤코심한 타선이 한국시리즈에서도 마냥 이어진다면 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삼성에서 최형우를 무시할 상대팀 투수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포스트시즌에 상대팀 투수들이 최형우에게 좋은 공을 던질까요? 점수차가 여유가 있지않는한 절대 좋은 공 던져주지 않을 것은 뻔합니다.
09시즌 KIA 김상현, 최근의 롯데 이대호. 모두 포스트시즌에 고생했습니다.
상대팀들이 엄청난 견제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최형우를 상대팀에서 승부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최형우를 이용한 삼성의 공격력이 살아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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