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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2 20:11
카스는 정말 재밌게 했고
스포는 정말 재미없었고 서든은 그럭저럭 재밌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서든이 카스 느낌이 더 났거든요.) 스포2도 한 번 해봐야겠네요.
11/09/02 20:18
해봤는데 콜옵빼낀거 같더군요. 킬시 100점뜬다던가 어시할떄는 40점인가 뜨고요. 킬한적상황보여주는것도 콜옵이고 수류탄위치표시되는것도 콜옵에있는거죠. 한판하고지웠습니다. 이게 재미있으시다면 콜옵구입하셔서 멀티하세요. 스포2가 자판기커피라면 콜옵은 티오피.
11/09/02 20:22
아쉽게도.. 국내 온라인 FPS는 게임성에 의해서 성패가 좌우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나왔던 포인트 블랭크나, 블랙샷이나, 카르마 온라인 2 등도 평가 자체는 좋게 받았고, 엔진도 좋은걸 써서, 서든어택보다 훨씬 좋은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연출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서든어택의 아성을 넘지 못했죠.
11/09/02 20:22
어차피 FPS 게임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팀포트리스나 배틀필드처럼 병과제를 도입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결국은 그래픽이나 맵, 타격감, 사운드 등 게임 외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게 되지요.
11/09/02 20:25
UI는 좀 대놓고 콜옵을 베낀 느낌이 들지만 게임 플레이는 콜옵과 다른 느낌입니다. 스프린트랑 반줌은 요즘에 없는 게임이 없으니 콜옵 따라한거라고 보기도 뭐하고, 일단 총기 밸런스 자체가 다르죠.
11/09/02 20:27
그래픽은 현재의 아바랑 비슷하더군요.
게임성은 콜옵을 라이트하게 만들었달까요. 서든 유저, 기존의 스포1 유저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만큼이여서 나름 머리를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FPS유저가 아니라 성공 여부는 모르겠지만 워낙 스포의 명성이 있다보니 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1/09/02 20:36
ADS나 스프린트는 뭐 말 그대로 추세니까요.
배터리 라는 온라인 FPS가 나왔을 때는 무지하게 깠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애초에 콜옵 전유물도 아니었고 말이죠. 아직 해볼 기회가 없었지만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면 좋겠네요. 다만 저 킬캠에 보이는 크로스헤어 주위 X자 표시가 제가 생각하는 그것이라면 ㅠㅠ 좀 많이 베끼긴 했네요.
11/09/02 20:46
스1 이후에 수많은 RTS 게임들, 심지어 후속작인 스2까지 나왔지만
대중성이란면에서 스1을 따라잡지 못했던것과 유사한거 상황인거 같아요 '대중성'을 얻기 위해선 딱히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 무언가'가 필요하겠죠 여기서 말하는 대중성은 한국 유저들에 한정한거예요
11/09/02 21:28
각각의 게임들에서 재미야 얼마든지 느낄수 있지만 스포2나 카트라이더얘기에 콜옵이나 마리오카트이야기나 나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와우와 아이온이 붙어 다니듯이요 어쨌든 카피한부분이 있다는건 명백하고, 오리지날게임 유저들이 따라한거다, 게임성이 못하다, 라는 얘기는 얼마든지 어필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스포2나 카트라이더가 더 재미는 있을수 있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오리지날게임유저들에게 비교당하는것 또한 감수해야할 부분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거기에대고 오리지날게임이고 뭐고 내가하는게임은 재미만 있고 인기는 더많다 라는 식은 개인적으론 좀 아닌것 같네요 아류게임들팬들에게 오리지날게임얘기하는게 별로인것 이상으로 오리지날게임팬들은 아류게임이 나와서 더 재미있다는 평을 받는게 별로일테니말이죠 전 FPS는 아바만 합니다만, 스포든 서든이든 정말 재미는 없었습니다 물론 카스역시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각각의 재미는 인정합니다, 그리고 서든은 카스를 카피한것 역시 인정해야하고 스포2는 콜옵을 카피한부분이 있다는것 역시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우리나라게임에 창의적인 부분까지는 기대조차 없고, 적어도 누가봐도 뻔한 카피게임은 그만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럴려면 인기도 없어야 할텐데, 그러기는 어려워보이는 현실이니, 앞으로도 뻔하겠지만요
11/09/02 21:32
가끔 보면 외산 FPS가 진리고 국내에선 그걸 베꼈느니... 하는데.
결정적으로 국내 FPS가 외산보다 유리한건 매치메이킹이 수월하다는거죠. 그점에 있어서는 외산 패키지 FPS들은 적어도 인기 FPS들의 매치메이킹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MW3나 배필3도 기다리고 예약구매까지 했지만 스포2도 요즘 잘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즐기자고 하는 게임 본인 재밌으면 그만이지요.
11/09/02 22:37
서든도 대령까지 키웠지만 사실 친구들 때문에 한거지 어떤 FPS게임을 해도 저한테는 안 맞더라구요
하지만 한게임인가요? 메트로컨플릭트? 이 FPS게임은 정말 기대가 되더군요 이번년도 안에 오픈을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11/09/02 23:02
국내 시장 특성상, 많지 않은 개발비를 해외에 비해 멀티플레이 기능에 많이 쏟아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것이 국산 fps를 고착화 시키는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네요.
바꿔말해서 애초에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고 해야할지, 이미 검증된 모델을 무리하게 변형 해가면서까지 혁신을 시도하는건 위험이 클 것 같고요.
11/09/02 23:10
국내 FPS 중에서 그나마 가장 게임성 있었고, 재미있게 했던건 역시 아바 정도 입니다.
그 때문인지 저 역시.. 아바와 같은 제작사인 레드덕이 만드는 메트로컨플릭트 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름 근미래 설정이라.. 다른 FPS와도 차별화 될듯하구요. 아바때 배운 것이 있다면.. 전작처럼 잘 만든 게임을 운영으로 다시 말아먹진 않겠죠.. 디3 다음으로 기대 중입니다..
11/09/03 01:20
그놈의 콜옵 타령나오는건 여전하네요
물론 콜옵이 훌륭한 게임은 맞지만 뻔히 스포2 재밌다는글에 그거 지우고 콜옵이나 하라니 글쓴분도 정말 짜증나시겠습니다 스타1 재미없으니 스타2나 하라는 말하고 한치도 다를바 없습니다 내참... [m]
11/09/03 01:44
국내외 왠만한 FPS 다해봤는데, 반년전쯤에 했던 배터리 온라인.. 진짜 잘만든거같은데, 타격감도좋고
헬기지원, 4연속킬하면 바주카포 한발주는거.. 등등 재미나는 요소가 많았는데.. 유저 피드백도 빠르고 , 업데이트도 무진장 빠르구요. 단하나의 단점의 유저가 없습니다. 국내 FPS 시장의 한계죠; 워낙 기존게임에 대한 충성도도 높고, FPS 장르 유저는 동일장르 다른게임으로 넘어가는일이 쉬운게 아닌거같네요. 스포2도 최근에 병장까지 해봤는데, 디테일한 그래픽좋더군요. 타격감도 뭐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고요. 근데 킬하고 나오는 이펙트.. 롱샷 패스트샷 머시기하면서 나오는게, 제눈엔 영 거슬리던데요. 일단, 빠져들거같지가않네요. 병장까지야 친구들끼리 그냥 초보섭에서 학살하는재미로 했는데, 그뒤론 영 손이 안가네요. 스포2하기엔 사이퍼즈하면서 에이스 먹는게 더잼있네요 저한텐;;
11/09/03 06:52
본문과는 관계 없는 얘기긴한데 얼마전에 팀포트리스2가 무료화 됐더군요.
FPS 좋아하는데 아직 안해보신 분들은 한 번 해보세요. 역대급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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