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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02 22:46:27
Name 람파드
Subject [일반] [야구] 오늘 있었던 2개의 세이브.
첫번째 세이브

오승환 30s 세이브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최소경기 30세이브 기록에 다시 또 타이기록을 세운

오승환 선수 입니다. 막말로 지금부터 휴가갔다가 포스트시즌에 다시와도

연봉값은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비록 올시즌 블론은 하나 있지만 그것마저도 승리투수

이제 뭐 삼성팬들은 1~2점차 세이브는 걱정도 안되실듯

등판시 승리를 100% 보장하면서 마무리 투수중에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외치는 듯한

무적포스의 오승환 선수.. 과연 누가 이 선수의 무적행진을 깨게 될지도 기대되네요






두번째 세이브

8회2사 1점차 위급한 상황에 송신영 선수가 올라와서 깔끔하게 9회까지

끝내버립니다. 특히 오늘 보여준 몸쪽 커브와 제구를 앞세워 올시즌 LG가 겪었던 1점차 상황중에

가장 깔끔하게 막고 내려온게 아닌가 싶은 정도였습니다. LG가 드디어 4강 진출의 마지막 퍼즐을

찾은 느낌이랄까요. (벌써부터 노송신영, 송神영 등의 별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혹자는 영구결번을 주장)




이러한 LG팀의 좋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늘 송신영 선수의 경기 mvp 인터뷰는 제가 야구본이래

가장 슬픈 인터뷰 였습니다. (故리마 선수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양현종선수 인터뷰보다 더..)

mvp인터뷰 중 가장 낮은 목소리의 우울한 표정의 인터뷰가 아니었나 싶네요... 트레이드가 결정되고

많이 놀랐고 이틀간 잠을 제대로 못잤다는 송신영선수... 아마 넥센 팬분들은 보셨다면 같이 눈물을

글썽였을것 같네요.. 아무쪼록 마음 잘 추리시길 바랍니다.










ps1. 그리고 채태인 선수 성공적인 복귀전 축하합니다^^~

ps2. 아오 근데 박병호 선수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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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K
11/08/02 22:50
수정 아이콘
고원준 QS, 황재균 그랜드슬램, 송신영 세이브... 넥센은 패배.

넥팬은 그저 웁니다... 그나저나 박뱅이 포텐 어쩌고는 더이상 안하셨으면... -_- 오늘 박뱅은 넥팬들의 속을 터뜨렸을 뿐입니다.
아케론
11/08/02 22:51
수정 아이콘
음... 조인성선수에 대해서는 조바깥이란 말은 그당시 벤치싸인 때문에 그런것이었구요,
올해 볼배합으로 봤을때 아마 8개구단 포수중에 몸쪽 요구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가 조인성선수로 알고있습니다.
오히려 박경완선수가 바깥쪽 유도비율이 높고요.
Rush본좌
11/08/02 22:53
수정 아이콘
조바깥은 한참 전 얘기 같고요. 솔직히 그리 깔끔하게 9회까지 끝낸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이대형선수의 나이스 수비가 한번 도우긴 했지만서도 그래도 9회까지 한점차 리드 승리로 만들어준건 감사합니다.
레몬커피
11/08/02 22:56
수정 아이콘
두산 어차피 4강도 나가리겠다 야구 안보다가 경기 끝날때쯤 해서 슬쩍 봤습니다
마침 송신영 선수가 올라올때쯤이였고 관련 야구 커뮤니티 슬쩍 눈팅해보니 역시나 재밌더군요

애초에 팬과 구단을 동일시하는것도 웃겼던 게시판이긴 한데...어제는 무슨 이래서간4강
필요없다느니 등등 별 신기한 말이 다나오다가 딱 하루 지나고 송신영 선수 경기에서 잘하니
찬양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전뭐 애초에 팬과 구단을 따로보는편이라 바로 전날 죄송하다 미안하다 구단개끼X 이러다가 오늘
곧바로 찬양하는 분위기가 웃기긴 했지만 팬의 일원으로 좋아하는데 뭐 자기맘이지 어쩔거냐, 라는
생각이라서, 별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근데 가장 마음에 안드는건 이 시점에 와서 정작 당사자인 넥샌팬들은 가만히 있는데 송신영 선수보고
짠하느니 미안하다느니 하면서 돌려말하기..즉 예를들면 오늘 송신영선수 인터뷰보니까 너무 짠하네
요 이왕 온거 송신영선수 저희가 무한한 사랑 드릴테니 선수생활 엘지에서 잘 마무리하시고 박병호
심수창선수도 넥센에서 잘하길 바랍니다 박병호 포텐터지길 바랍니다 이런글들....차라리 그냥 솔직히
좋아하고 찬양하는 글이 낫지 이런글은 넥센팬들 화나게 하는 글이라고 생각하기에 좀 짜증나더군요
넥센팬들 입장에서 보면 뭐 장난치는것도 아니고;;이런기분이죠
미라레솔시미
11/08/02 22:57
수정 아이콘
송신영선수 맘 고생이 많이 심했었는듯...
인터뷰마치고 나가는데 덕아웃에서 승리투수가 된 개파시는분이 인사하는 거 보고 좀 찡했어요.
모쪼록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4데 화이팅~!
올빼미
11/08/02 22:59
수정 아이콘
사랑해요 신영언니. 언니올해 잘해주면 내년fa에 기대많이하셔도되요 ㅠㅠ 그게 이장석에게 화풀이하는법이에요.
11/08/02 23:02
수정 아이콘
송신영선수가 한을 던졌군요...
람파드
11/08/02 23:03
수정 아이콘
근데 오승환 최소경기 30세이브에 대해서는 왜 아무도 언급이 없나요 ㅠㅠ

축하받기에도 이젠 당연한건가라서 그런건가;;

참고로 현재 세이브 2,3,4위 세이브수 합 = 오승환 세이브 수 가 됩니다;;
11/08/02 23:03
수정 아이콘
박병호 포텐드립은 이제 쏙 들어가야죠 -_-;
11/08/02 23:04
수정 아이콘
삼성경기 끝나구 문학경기 봤는데 송신영선수 잘 던지더군요. 근데 좀 슬프긴 하더라구요 넥센팬분들이 넥센 유니폼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트레이드의 최대 피해자는 넥센팬분들이죠;; 내일 대구 선발은 장원삼대 심수창이던데.. 넥센에서 온 선수와 넥센으로 온선수의 선발매치업.. 에휴..

그나저나 매티스는 쪽팔리게 뭐하는 짓인가요. 왜 9회에 혼자 초조해서 침뱉고 후덜덜 하고 있는건지.
면역결핍
11/08/02 23:07
수정 아이콘
전 심수창선수의 첫등판때 승을 올렸으면 합니다 그게 롯데 전이라도 상괸없어요.;;
롯팬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되어가네요.
기존 다승 우위 순위제에서 승률제로 바뀐게 양승호씨에게 얼마나 큰 수혜인지 알았으면 하네요.
로꼴통이니 뭐니 해도 기존 체제였으면 1.5게임 차입니다. 0게임이 아니라... 에휴
11/08/02 23:13
수정 아이콘
오늘 투석기의 138 km짜리 슬라이던지 SF 인지 투심인지 여튼 변화구 떨어지는 공 좋더군요..뭐 여전히 직구가 멋있습니다만..
레이드
11/08/02 23:1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감이 안옵니다. 엘지 유니폼을 입은 송신영이라.. ... ..... 우리팀 아이들을 상대로도 공을 던질 일이 있겠지요?... 정말 보기만해도 가슴이 아프네요. 답답하고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아...
개평3냥
11/08/02 23:18
수정 아이콘
오승환이나 유현진등을 보면
선수뽑는것도 운이요 로또인지 참
올빼미
11/08/02 23:20
수정 아이콘
잘하면 이번시즌 플옵에 엘롯기를 볼지도 모르겟네요.
다레니안
11/08/02 23:21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트레이드사실을 미리 언급도 안해주는데 과연 넥센선수들이 야구를 할 기분이 들까요
당장 오늘 경기 끝나고 "너 다른팀가래"란 이야기 들을 수 있는거고
"아무리 우리가 성적좋아도 금새 선수들 팔리고 하위권가겠지" 라는 생각에 승리욕도 안생길 거 같습니다
레몬카라멜
11/08/02 23:25
수정 아이콘
심수창 선수 내일 멋진 등판 기대할게요..
새로운 팀을 위해서, 본인을 위해서 꼭 이겨주세요.
너만을사랑해
11/08/02 23:25
수정 아이콘
박병호 선수 하늘로 공 높이날리는거는 진짜 최고더군요.
거포=높이날리기 도 아니고 참...
잔디머리
11/08/02 23:42
수정 아이콘
LG의 회색 유니폼을 입은 송신영 선수를 보면서 정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송신영 선수는 언제나 넥센의 마운드를 지키던 든든한 선수였는데 다른 유니폼을 입고 계시니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진짜 야구 볼맛 요즘 안납니다.
저도 인터뷰 보면서 눈물 날꺼 같아요...
박병호 선수는 포텐이고 뭐고 전 경기보고 기대 안합니다.
FReeNskY
11/08/03 00:18
수정 아이콘
송신영 선수 인터뷰는 정말 슬프더군요..이틀동안 잠도 제대로 못잘 정도로라니..
저 베태랑 선수가 저정도인데..김성현 선수 역시 심적으로 타격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넥센팬에 LG멀티팬이지만..오늘 송신영 선수의 세이브는 참 기분이 오묘하더라구요..
특히 관중석에서 넥센 송신영 유니폼 들고 서있던 여자분들 볼땐 더더욱ㅠ

오늘 사사구는 많았어도 김상수 선수의 볼이 아주 괜찮았고
야수진도 안타를 생각보다 많이 치고 있어서 흐름이 한번은 오겠다 생각했었는데..추가실점은 너무 컸습니다.
김시진 감독도 그렇게 생각했을거 같고 송신영이 있었다면 아마 이보근이 올라올때 아마 이보근이 아닌 송신영을 올렸을 겁니다.
이보근이 주자를 내보내고 윤지웅이 적시타를 맞고..다소 아쉽더군요..

박병호 선수는..에효..은근 기대한 제가 바보가 된거 같은 기분이네요;;
유실물보관소
11/08/03 00:24
수정 아이콘
정말 심수창 선수 만큼은 잘 되었으면 좋겠다....
11/08/03 09:03
수정 아이콘
기주나 진우가 오승환 선수의 직구 좀 배웠음 좋겠는데...돌을 스트라익 구석구석 던지는건...
아무래도 무리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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