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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12 16:25:25
Name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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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우리가 가난하고 힘든 진짜 이유는...




우리가 가난하고 힘든 진짜 이유는...

내용이 공감가는군요..투표합시다!!

식코 함 봐야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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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2 16:31
수정 아이콘
자진 이동 하셨네요... 근데... 으잌!! 내 댓글.. 크크크...
정부에서 내 놓는 서민정책의 대부분이 '대출'과 관련되어 있는게 이런 이유였군요...
SNIPER-SOUND
11/07/12 16:33
수정 아이콘
투표를 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보면 복장이 터집니다.

온갓 커뮤니티와 유머사이트, 포털의 뉴스 댓글에는 현정부 까는 말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투표율은 정말 ... 너무너무 한심하죠.

이번 대선엔 이삼십대 투표율이 최소 40% 라도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11/07/12 16:37
수정 아이콘
MB정부에서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국민들에게 적절하게 겁을 먹이고,
기죽이는 부분에 대해서 성공했다고 봅니다.

역시 우리의 MB.

역시 투표가 답입니다.
여자박사
11/07/12 16:41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인구의 1%가 부의 80%를 독점한다는 말은 과장이 좀 심하네요. 원래는 인구의 20%가 부의 80%를 독점한다는 파레토 법칙을 말하려고 한 것 같은데 애초에 말을 저렇게 한 건지 번역이 문제인건지는 모르겠네요.
11/07/12 16:45
수정 아이콘
단순한 보유자산뿐만이 아니라 향후 가지게될 미래자산까지 포함하면 1프로가 부의 80프로를 차지한다는게 거의 과장된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프로가 영향력을 끼칠수있는 부와 99프로가 가지는 영향력은 분명히 다른거 같은데요..
코뿔소러쉬
11/07/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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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이 이런 정책의 일환이죠. 창업자금, 사업운영자금, 생계자금 대출을 해준다는데 과연 회수율이 얼마나 될까요.
은행에서 대출 받기가 어려운 이유는 회수가능성이 면밀히 따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은행 내지 은행권에서 대출을 못 받는,
다시 말해 대출을 받아도 갚을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에게 대출을 뿌려놓는거죠.
그러면 결국 수많은 서민이 대출을 갚지 못하고 빚더미에 올라앉을 것이고 언론이나 고위 공직자들은 이런 소리 할겁니다.
'서민은 게을러서 그렇다. 생각없이 돈을 막써서 그렇다.'
독을 먹여놓고 독 먹은 사람 잘못이라고 우기는거죠. 그럼 자책하면서 가난하게 살아가겠죠.
그래놓고 햇살론이 사회복지 정책이라고 생색내는 꼴이란.
자신있게
11/07/12 16:48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다른 당 뽑아도 똑같지 않나요? 결국 당선되는 시점부터 똑같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행동할 것이 뻔한데... 그냥 인간 본성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제가 나중에 부자가 되어도 그다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것 같지 않은데요...
11/07/12 17:03
수정 아이콘
20대가 어느 당을 뽑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20대의 투표율이 높으냐 낮으냐가 더 중요해요.
왜냐하면, 20대가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인들은 20대를 위한 정책을 신경쓰지 않을테지만,
20대가 투표하기 시작하면, 정치인들은 정책을 정할 때 20대들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테니까요.
자신들이 만든 정책이 다음 선거에 영향을 미치느냐 아니느냐의 문제가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의 상황에서는 정치가들이 20대를 신경 쓸 이유 자체가 없지요.
프리온
11/07/12 17:03
수정 아이콘
노동자의 권리 ..세금납부자로서의 권리.. 시민의 권리
모두 대자본가와 정치가들의 논리에 뒤로 밀려나 있지요..

"그시대의 지배적인 사상은 지배계급의 사상이다 _k.marx

미국의경제학자 갈브레이스가 현대에와서도 위 문구를 부정하지 못하던걸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11/07/12 17:34
수정 아이콘
이런 프로그램은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도록 길거리에서도 틀고 노래방에서도 틀고 게임중에도 틀고(?)
Aisiteita
11/07/12 17:46
수정 아이콘
아니죠. 진짜 우리가 가난하고 힘든 이유는 부적응 때문입니다.
레지엔
11/07/12 18:0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대변자가 권력을 가진 후에도 대변자일 것인가, 그리고 저 방법으로 과연 얼마나 변할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parallelline
11/07/12 18:11
수정 아이콘
맞는말씀이지요...자기가 가난하니 바쁘니 일자리가 없니 이런 징징만 하지말고 양비론에 빠져 되도않는 쿨한척보다는 당이 지향하는 정책을 보고 자신에 맞는 쪽을 선거하는게 징징징 거리는거보다 훨씬 자신에게 이득이죠...하지만 감세한다고 하면 이게 무슨감센지도 모르고 좋아하고 보고 이게 결국 각종 간접세 부메랑으로 날아오는데도 잘 모르고 있는게 현실이죠.
뺑덕어멈
11/07/12 18:28
수정 아이콘
이런 생각에 공감한다면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저 의원분도 부유했기에 저런 생각을 하는게 멋져보이는 거죠.
귀족 작위를 안 받아도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지원을 받았겠죠. 다양한 선택이 가능했고
가난한데 이런 생각? 한심한 거죠.

투표를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우리의 대변인에게 내 인생을 맡기는 한심한 짓안 안할렵니다.
인생은 주도적으로 사는거죠. 남들이 살아주는게 아니에요.
다양한 선택이 제한된 상태라면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점점 선택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전 살려고 합니다.
켈로그김
11/07/12 18:36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 간때문이 아니라서..
11/07/12 18:52
수정 아이콘
개개인이 노력하면 그 개개인이 주어진 환경에서 볼 수 있고 인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성공을 할 수 있는데
체제탓으로 돌린다라
절름발이이리
11/07/12 18:56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사람이 저렇게 말한다면 동의하겠습니다.
11/07/12 19:39
수정 아이콘
저기서 말한대로 투표로 혁명이 가능한 민주주의 시스템을 제대로 정착시킨 나라는 아직 세계인구의 20%가 채 안되죠.
신의경지
11/07/12 20:57
수정 아이콘
냉소주의라는게 참 무섭죠;; 이데올로기라는게 참 숭고합니다;; 그들은 자기가 하고 있는 것을 잘 알지만, 여전히 그렇게 행동 한다는 겁니다. 제가 막 설명안해도, 지금 읽고 계신 여러분은 말하지 않은 그것에 대한 착취라던지 여러 문제점을 알고 있는데, 유명한 N사 운동화를 사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지배자들에게 풍자의 웃음을 터뜨리는 동안, 지배자들은 오히려 그들에게 미소를 던지는 겁니다.
어짜피 나라는 주체가 태어나면, 이름, 가족관계, 사회관계, 법 전부 기표화 되어 있는 세계죠;; 실재에서 나라는 주체를 회복하지 않는 이상 믿음 '기계'로서 살아갈수 밖에 없습니다.
11/07/12 23:52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흠 오타가 났군요
어느 미용실을 어느 이발소를 (가는) 선택이 문맥상으로도 맞겠죠?
제 오타때문에 미용실을 (개업)하느냐 이발소를 하느냐로 이해했다면 물론 대단한 착각까지는 아니지요

무슨 대학을 가고 무슨 직업을 가지고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의 중요성을 부정한적이 없는데
그런 흑백논리의 사족을 달으셔봤자 본인의 상식만 의심을 살뿐입니다
미용실을 하느냐 이발소를 하느냐 당연히 중요한 인생의 선택입니다
그런데 재개발로 영업장이 사라지고 부당하게 대가도 못받는다고 하면 정치도 내인생에 중요해지죠
정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옅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소수의 사람에게 극단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물론 투표라는 것 1/n의 권리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영향이 1/n 뿐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그건 결과에 대한 영향력이고 그 행위자체가 인생의 '일부'를 맡기는 셈인게 달라지지는 않을겁니다
11/07/13 00:55
수정 아이콘
가난한 이유중에 하나는 저 식코를 만든 감독도

사실은 돈벌이에 혈안이 된 인간이라는 점 정도
스칼렛
11/07/13 01:17
수정 아이콘
sAtireV님//

http://sovidence.tistory.com/432

최근에 보고 충격받은 자료 중 하나인데, 70년부터 08년까지 38년간 미국의 하위 90% 계층의 소득 증가율이 -1%라는 연구결과입니다. 상위 0.1%는 385% 증가했군요. 이래도 문제의식을 갖는게 '패배자들의 체제 탓' 인가요?
라울리스타
11/07/13 02: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보는듯한 얘기네요.

누가 해도 뻔해....상황을 만드니 원....

사실 여당 삽질하면 야당 밀어주고, 야당 삽질하면 여당 밀어주는 식으로만 해도 정치인들 겁먹을거 같은데 말이죠.
11/07/13 09: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민주주의이고 먹고 살만큼 경제력이 생긴다 해도 스스로 권리를 쟁취하지 못하면 그 혜택이 나에게 돌아오지는 않는 법입니다.
11/07/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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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님 링크를 보고 궁금해져서 뻘짓 좀 해봤는데, 미국 상위 0.1%가 미국 전체 부의 10%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 상위 10%는 거의 미국 전체 부의 48%를 갖고 있습니다. (하위 90%가 나머지 52%)

현재 미국 상황으로는 상위 10%가 전체 부의 50%를 갖고 있다고 하는 말은 틀리지 않았네요.
이걸보면, 전 지구촌으로 본다면, 상위 10%가 90%는 몰라도 80%이상 갖고 있다는 말은 틀린 통계는 아닐 거 같은데요
전세계로 하면 정신없겠지만, 미국이랑 중국만 합쳐도 해보진 않았지만 두 나라 상위 10%가 75%이상의 부를 갖고 있을 것 같네요;
(아니 지구촌 전체로 본다면 90%는 충분하겠는데요) 중국 통계자료가 있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네요.
11/07/13 11:09
수정 아이콘
정치가 중요하냐 안 하냐의 문제에 대해서 인생을 맡기냐 안 맡기냐의 문제로 넘어간건가요.
처음 언급한 분은 다른 분인데 결국 다른분들이 끝까지 토론이 이뤄졌네요.
정치가 어느정도 내 생활에 영향을 미치느냐?에 관해선 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치에 내 인생을 맡기는거냐라고 묻는다면 인생을 맡기는 건 아니라고 대답하겠죠.
심대한 영향을 미치되 인생을 맡기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 박쥐같은 대답이려나요?
사실 정치는 내 인생의 보탬이 되는 뭔가로 영향을 미치는 건 크지 않습니다만 내 인생을 막장으로 만드는데는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면 됩니다. 뭐 전쟁도 그중의 하나구요.
누군가의 성공에는 수많은 누군가의 실패를 담보로 한다는 사실이 어떤 분들에게는 잘 느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 성공을 폄훼하고 싶진 않지만 성공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로는 왜 복지가 필요한지 인식하기엔
요원하겠지요.
월산명박
11/07/13 11:18
수정 아이콘
정치라는 말이 의회정치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되는 것만 봐도 그 폐해를 알 수 있죠.
절름발이이리
11/07/13 11:23
수정 아이콘
분수님 말씀대로, 최저 계층이 충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느냐가 그 사회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가 되어야지, 상위 소수가 얼마나 많은 퍼센티지를 차지하느냐 자체는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럴만한 능력과 업적이 있다면 그에 맞는 결과를 얻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결국 상위 소수가 다수의 부를 획득하는 방식을 살펴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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