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들어서 다이어트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사실은 저도 요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에 보면 한끼에 무슨 구운김 한장에 도토리묵 하나에 물 한컵 어쩌고저쩌고 하는 다이어트 식단표가 많은데요.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 아직도 그런 단순 칼로리 계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다이어트 식단표들을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가 어처구니없다는 표현을 쓴 이유는.. 단순칼로리계산법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시게 된다면 체중 자체는 빠지실지 몰라도, 근손실이 많이 발생하게됩니다. 결국 나중에 더욱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에 관해 제가 아는 짧은 지식이나마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그럼 이제부터 다이어트에 관련해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하루에 적당량의 단백질을 '무조건' 섭취해줄것.
-예로, 몸무게가 80kg이라면 하루에 80kgx0.001~0.0015=80~120g정도의 단백질은 반드시 섭취해주셔야 합니다. 참고로 닭가슴살 100g에는 20g정도의 단백질이 있으며 계란흰자 1개에는 4g정도의 단백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단백질은 콩, 두부등 식물성이 아닌 반드시 동물성으로 섭취해주셔야 합니다.


2.단백질의 소화흡수를 돕기위해 생채소를 많이 먹을것.
-생채소의 칼로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방 1kg를 태우는데 필요한 칼로리량은 대략 7200kcal정도입니다. 각 생채소의 칼로리량과 비교해보시면 정말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는걸 금방 아시게 될겁니다.


3.'반드시'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줄것.


4.같은 유산소운동이라도 웨이트트레이닝 이후에 하는것이 더 효율적이다.
-무산소운동이든 유산소운동이든 운동을 하게되면 우리몸에서 에너지를 쓰게되는데요, 중요한 것은 몸에서 무엇을 에너지원으로 쓰는가입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들에 있는 에너지는 소화흡수를 거쳐서 처음에는 글리코겐이 되어 몸속에 쌓이고, 그 이후에 글리코겐이 포화상태가 되면 지방이 되어 쌓입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우리몸에서 곧바로 지방을 갖다쓰지 않고 글리코겐을 갖다 사용하게 됩니다. 그 글리코겐이 모두 다 떨어진 이후에야 지방을 갖다 사용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우선 글리코겐을 모두 사용한 후 유산소운동을 해주게 되면 더 효율적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유산소운동은 40~50분정도를 넘어서는 곤란합니다. 근손실이 많이 발생하게되거든요.


5.충분한 휴식과 잠은 필수요소.


6.운동시작직과 운동직후에는 바나나(혹은 사과)와 계란, 우유를 먹을것.
-근손실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7.탄수화물은 쌀보다는 감자,고구마 혹은 오트밀류를 먹을것.
-포만감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8.물을 많이 마실것.


9.하루 섭취할 총 칼로리량은 자신의 기초대사량과 동일 혹은 약간 적게 설정할것.


10.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유산소운동은 지방을 태우는데 효과적.


11.다이어트 후 요요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식사할 때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단백질의 양을 늘릴 것.



이상입니다. 다이어트 계획하시는 분들, 올 여름에는 자기 복근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