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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9 09:46:02
Name MC_Leon
Subject [일반] '최성국 - 승부 조작 사실을 코치에 알렸지만 묵살당해' : 새벽 기사 펌입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23&article_id=0002281075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28/2011062802591.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 2010년 6월2일 성남과의 경기에 대해 승부 조작 참가 제안을 받았음.  
   : 그 경기가 예상과 다르게 1:1로 비기자 김동현은 전주로부터 엄청난 협박을 받았고 다음 경기 조작으로 이어짐

- 2010년 6월 5일 울산과의 경기에 0:2로 패배. 승부 조작에 성공.
   : 김동현이 수고비로 200만원을 건냈으나 '본인은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다'라며 거절함.

- 추후 승부 조작 사실을 상무 코치에게 전했으나 묵살당함.
   : 이번 사건이 터지며 검찰에 자진 출두하여 위의 사실을 알림.



글 재주가 없어서 열심히 기사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졸필에겐 5줄 규정이 쉬운게 아니네요)

최성국 선수 정도면 꽤 스타 플레이어인데, 이렇게 자진 출두를 해서 정확한 사례와 실명을 제공해 주니 나름 반갑긴 합니다.

어차피 벌어진 일, 이차에 아주 뿌리채 뽑힐 정도로 강력한 수사를 통해 보다 건전하고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는 K리그가 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사실 전 축구보단 농구에 관심이 많은데.. 제발 농구계에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있다면 빨리 터져버려라! 다시 시작하는겨!)



ps. 시즌 중반에 말씀드리긴 뭐 하지만 전 '2011 시즌 FC 서울 장외 프로모션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경기 2시간 전부터 레크레이션도 하고 공연 소개도 하고 협찬사 선물도 나눠드리고 하면서 분위기 띄우는 역할이지요.
     원래 장내 아나운서로 섭외되었는데...에.. 살짝의 사정이 있어서 장외로 돌고 있지만, 여기도 나름 재미집니다.
     내년에는 장내에서 뵐 듯하구요.
  
     아 그래서! 혹시 FC서울 홈경기 오시는 분들은 야외 무대로 오셔서 저 아는척 해주세요. MC니까 찾기 쉬우십니다. 으흐.
     (암구호는 'PGR' - '양승호구' 뭐 이딴 걸로 할까요.)

     최소한 치킨매니아 치킨 정도는 드릴 수 있음요^^ 그날 협찬사에 따라 청정원 홍초라던지 호떡믹스등 다양한 선물을 드릴수 있는 고딴 조그마한 권한은 있습니다. 아하하.

     입장 티켓은 괜히 말 꺼냈다가 너무 많은 분들이 말씀 주시면 외려 실없어 질까봐 패스...^^;

     이번 시즌엔 최악의 성적인 고로 플옵은 무리일듯하니, 시즌 중에 관람 오시면 언제든 편하게 찾아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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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9 09:51
수정 아이콘
최성국 선수는 나름 떳떳해서 자진 출두 한 것이군요. 뭐 돈도 받지 않았고 코치에게 알리기까지 했으니.

그나저나 K리그는 점점 추락하고 있네요. 대충 10명만 족치고 덮으려고 했으나 일이 점점 커져 더 이상 어떻게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왔군요.
저글링
11/06/29 09:51
수정 아이콘
제가 롯데팬은 아닌데요 갑자기 양승호구는 좀 그렇지 않나요? 팬들이 보면 기분이 않좋을 것 같네요
대박납시다
11/06/29 09:51
수정 아이콘
최성국 선수 쉽지않았을텐데 용기있네요

승부조작 뿌리뽑아서 아작내야 됩니다.

토토 이런거 다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11/06/29 09:51
수정 아이콘
흐흐 축구장에서 양승호구가 암호면 나름 재밌겠네요...

최성국선수가 자수 혹은 자진출두 한건 반갑긴 한데 고운시선으로 보이진 않네요.
얼마전까지 정말 결백하다 이런 기사를 본것 같은데....(물론 승부조작을 하지 않았다고 했으니 틀린말은 아니지만)
이것도 역시 수사망이 좁혀오니까 등떠밀려 자수한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코칭스텝한테 말했는데 묵살당했으면 코치도 승부조작 방조(?) 이런 혐의로 처벌해야 하는것 아닌지...

조작의 끝은 어디일까요?
몽키.D.루피
11/06/29 09:53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꽤 심각한 거 아닌가요.. 몇몇 구단들은 해체도 각오해야 될 거 같은데 축구계 반응은 영 미덥잖네요. 제가 축구쪽은 잘 몰라서 너무 덤덤하니까 오히려 내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청춘불패
11/06/29 09:58
수정 아이콘
축구단 해체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고, 만약에 해체된다 하더라도 선의의 피해자인 선수들은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것이고 이번 기회에 확실히 뿌리를 뽑는게 가장 나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음에도 승부조작 사태가 발생한다면 해체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아냥
11/06/29 10:02
수정 아이콘
어떤 스포츠건 프로스포츠에서의 승부조작은 최악의 범죄입니다. 스스로 프로이길 포기한..
구단 사무국과 프로연맹, 그리고 더 나아가 축구협회가 어떻게 승부조작을 징계하고 처리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이거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계속 나오네요... 그래도 정말 끝까지 끄집어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조폭과 연계한 불법 사설 도박사이트 이거 다 없어졌으면 좋겠군요...
위원장
11/06/29 10:05
수정 아이콘
상무는 참 난감하네요. 최성국선수가 어떻게 해볼 방법은 없었을 것 같긴 합니다. 어쨌든 군대니까...
아무래도 캐내면 캐낼수록 더 나올 거 같은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청춘불패
11/06/29 10:15
수정 아이콘
에휴~ 정말 하루빨리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K리그가 신뢰를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국대의 근본은 K리그 이니까요. 올해 월드컵예선에 올림픽최종예선까지 영향이 없으면 좋겠네요
핸드레이크
11/06/29 10:23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이걸 보면 궁금한게
승부조작했던 공군에이스의 김모씨는 어떤벌을 받았었나요?
동기인 민찬기 선수가 제대 한걸로 봐서 그냥 같이 멀쩡히 제대한듯 한데..
추신수
11/06/29 10:26
수정 아이콘
자기한테 수사망이 좁혀오니까 증거 싹 다 없애고 혐의 지우려고 하는거 같네요
당당했다면 진작 인터뷰했을때 말했겠죠
코치진한테 말했다는것도 두리뭉실하게 말했을수도 있는거구요
chowizard
11/06/29 10:37
수정 아이콘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시는 K리그 승부 조작에 대한 대처를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627n18875
칼럼 전체 내용보다는 중간에 뉴욕타임즈의 논평을 인용한 부분이지요.
데프톤스
11/06/29 11:41
수정 아이콘
연맹 관계자는 "최성국이 먼저 구속된 김동현(상주 상무)이 부탁해 어쩔 수 없이 승부조작에 관여는 했지만 금품은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 부분에서 추측해보건데
친한 동생이 협박당한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승부조작 모의에 관여는 했지만
시합에서는 제대로 뛰었고 김동현이 내민 돈은 받지 않았다 뭐 이런건가요
11/06/29 12:03
수정 아이콘
저...근데 FC서울 팬들은 없으신건가요...?

제가 대학교 축제도 많이 댕기고 그래서 우리 PGR 횐님들한테 뭐라도 좀 드리고 싶은데....

과연 7월 9일에 암구호를 속삭여주실 분이 계실런지. 킁킁.
Necrosis
11/06/29 15:30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121249

이 기사에 보면 승부조작 사전 모의까지 참석한 거 같네요.

여태껏은 쭉 아니라고 발뺌 한 거 같은데; 이 기사만 봐서는 그렇게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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