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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5 14:01:23
Name K21 IFV
Subject [일반]  6월 25일















..








1.룩셈부르크
File:Luxembourg soldier Korea 1953.jpeg
벨기에-룩셈부르크 연합 대대로 참전(78명), 2명 전사
위 1953년에 촬영된 6.25 참전 룩셈부르크 병사의 모습



2.남 아프리카 공화국

File:F-51Ds 2 Sqn SAAF Korea May 1951.jpeg
File:South Africa-Korean War Memorial01.jpg

남 아프리카 공화국 공군 제 2 비행대대등 총 826명이 전쟁 기간동안 참전, 20명이 전사 8명이 실종
위 인명판이 바로 당시 전사 및 실종된 남아공 공군의 인명 명단으로서 남아공 프레토리아에 위치



3.뉴질랜드
New Zealand soldiers on battlefield in Korea.
New Zealand troops in Korea

ANZUS(Australia, New Zealand, United States Security Treaty)의 일원으로 한국전 기간동안 총 1,389명이 참전, 33명이 전사
2번째 사진은 뉴질랜드 제 16 야전 연대원들의 모습


4.벨기에

전쟁 기간동안 3171명이 벨기에-룩셈부르크 연합군으로 참전, 101명 전사 및 478명 부상. 그리고 5명 실종



왼쪽부터 영국군 8 후사르 연대 C 대대의 대대장인 헨리 휴스와 벨기에군 대대장인 Albert Crahey 중령의 모습.



5.필리핀
Battle of Yultong (60th Anniversary)

전쟁기간 동안 총 1,273명이 참전하여 이중 112명 전사, 299명 부상. 
사진은 각각 글로스터 대대 전투를 지원한 필리핀군 m24 채피 전차와 1951년 4월 22~23일 있었던 율통 고지 탈환 전투 당시의 필리핀군 
제 10 대대 전투팀의 모습



6.네덜란드 

전쟁기간 동안 총 5,322명 파병, 124명 전사 463명 부상


7.태국

한국전에 1개 사단과 1대의 공군 수송기(C-47), 그리고 4대의 프리깃함과 1대의 수송선을 파병
총 129명 전사 1,139명 부상 5명 실종


8.콜롬비아

모두 1080명이 참전, 163명이 전사하고 448명이 부상, 그리고 2명이 실종 28명이 포로
위 사진의 기념비는 콜롬비아군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던 불모고지 전투와 콜롬비아군이 대승한 금성지구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비로서 현재 콜롬비아 국방부내 부지에 위치.



9.그리스

"그리스 의회는 6월29일 한국전 파병을 결정했으며, 그리스군 선발대는 1950년 12월9일 부산에 도착했다. 

미군 사단에 배속돼 전방 지역에서 예비 임무를 수행했으며, 1951년 1월25일 이천 지역에서 중공군과 치른 전투를 시작으로 각처에서 많은 격전을 
치렀다. 총인원 5천532명의 군인과 8명의 여성 간호장교들이 참전했으며, 전사 192명, 부상 543명, 포로 3명의 피해를 입었다.

이천 381고지 전투, 연천 313고지 전투, 노리고지 전투, 북정령 전투 등에서 전쟁을 치르며 휴전 직전까지 우리의 국토를 지켜주었다."
- 경기일보의 UN참전비 순례(6)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中 
건립된 기념비



11.오스트레일리아(호주)
File:3 RAR Korea (AWM P01813-449).jpg
157648

한국전쟁 3년간 총 1만 7000여명이 참전하여 339명이 전사하고 약 1,200명이 부상
현재 호주군이 행하는 훈련중 유명한 육군의 기보 합동 훈련인 '청주 훈련'이 바로 1950년 10월 29일 평안북도 의주시 '정주'지역에서 
호주군 3대대가 북한군 150명을 사살하고 T-34 4대를 포함 총 13대의 기갑차량을 격파한걸 기념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12.캐나다

전쟁기간동안 총 26,791명이 참전하여 이중 516명이 전사, 1,042명이 부상
위 사진은 캐나다 메인랜드 브리티쉬 콜롬비아에 위치한 WW2 - 한국전 참전 기념물의 모습




13.터키

전쟁 기간동안 약 15,000명의 병력을 파병 - 이중 721명이 전사하고 2,111명이 부상, 168명이 실종되고 216명이 포로



14.영국

한국전 기간동안 총 63,000명의 병력을 파병 - 이중 1,109명이 전사하고 2,674명이 부상, 그리고 1,060명이 실종되거나 포로가 됨
사진중 유니언잭과 태극기의 패치워크는 영국 참전 용사회에서 북 스코틀랜드 방식으로 제작하여 작년에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전시회에 전시됨


15.미국


전쟁기간 동안 총 48만명 파병, 이중 36,516명이 사망(이중 2,830명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비전투 사망), 92,134명 부상에 8,716명 실종, 7,245명 포로

오늘이 6.25이고 해서 영문 위키와 항목 첨부 링크등을 보며 UN 연합군들의 한국전 참전 전사상자 명수를  두서없이 옮겨봤습니다. 
그래서 맞는것도 있고 틀린것도 있지 않을까 하빈다. 이해 부탁

어쨌거나 위 비문중 이 대목이 눈에 들어옵니다.

"But Korea really happened So please - remember us."





사진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rm&no=94289&page=1&bbs=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rm&no=94285&page=1&bbs=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rm&no=94211&page=1&search_pos=-90680&k_type=1000&keyword=%EB%8B%88%EB%82%98%EB%85%B8%ED%95%8D%ED%9D%98&bbs=
오늘로부터 61년전 새볔에 북쪽으로 부터의 대대적인 침략이 시작되었습니다.

탱크를 앞세운 북쪽의 침략에 국군은 속수무책으로 아래로 아래로 밀릴수밖에 없었지요....

미군도 우습게 본것도 있지만 너무 속전속결로 무너지는 터라 병력이 한반도 상륙후 제대로 편성도 하지 못한채 바로바로 전장터로 투입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미국의 장군중 하나인 워커 장군이 직접 참호에서 바주카를 쏘면서 막다가 포로가 된사건은 굉장히 유명하죠...
(워커힐 호텔위치가 그 자리 라고 하더군요)

부산까지 밀리다가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압록강까지 치고올라가고 다시 중공군에 의해 밀리고 올라가고 밀리고를 반복..

국내 수많은 순국의사분들께서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또 막아낸 덕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밥걱정없이 살수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름모를 나라의 자유를 위해 전 세계에서 도와주신 해외파병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는 최소 한국전이 같는 의미를 모르더라도 평범한 '6월 25일'이 어떠한 날인지는 기억했으면합니다.

잊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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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5 14:15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고 미디어 오늘 입니다;;;미디어 다음은 포탈사이트의 뉴스 카테고리죠. 혹시나 다른분이 오해 하실까봐 적어 봅니다.
11/06/25 14:43
수정 아이콘
미디어 오늘의 저 기사가 무엇이 문제인가요?
백선엽씨 친일파 맞잖아요.
친일파를 친일파라고 하면 안되는건가요?
플러스
미디어 오늘을 미디어 오물이라고 부르는걸 저는 한번도 못봤습니다만..
누가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9th_Avenue
11/06/25 14:50
수정 아이콘
공은 있으신 분이나...
친일파를 친일파라고 환기시켜주는데 무슨.. 오물소리까지 들을 건 없다고 봅니다.
11/06/25 14:51
수정 아이콘
친일파는 친일파죠 당연히
11/06/25 14:59
수정 아이콘
그거과는 별개로 친일파 말고도 많을텐데 굳이 친일파를 이렇게 재조명하는건 당연히 문제 있죠.
V3_Giants
11/06/25 15:01
수정 아이콘
6.25라는 날에 굳이 친일파 운운하면서 저런 기사를 써 내는 의도가 뻔히 보이죠. 미디어 오물이라는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는거 맞습니다.
11/06/25 15:01
수정 아이콘
기사의 논점일탈이네요

저 프로그램이 백선엽씨의 친일행위 문제를 다룰만한 프로그램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6.25 참전용사중 한명인 백선엽씨에 대해 다룬 이야기 입니다.
Inception
11/06/25 15:01
수정 아이콘
ps때문에 글의 내용이 많이 훼손된 느낌이네요-_-;
V3_Giants
11/06/25 15:02
수정 아이콘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규명범국민위원회에 따르면 미군과 남한군에 의해 사망하거나 집단학살된 민간인만 100~1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굳이 이런 문구를 기사에 집어넣은 것만 봐도 저 기사가 무슨 의도로 작성된 기사인지 뻔히 보이지 않나요?
북한군에 의해서 얼마만큼의 민간인이 학살됐는지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네요. 참.. 어이가 없어서 크크
이게 대한민국 신문인지 북한 신문인지..
28살 2학년
11/06/25 15:05
수정 아이콘
팩트만 말씀 드리면 백선엽 장군은 만주군관학교 출신이 맞고 현재까지 친일행적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허나 만주군관학교는 엄연히 일본군 소속임을 미루어 봤을때 일제의 명령에 움직였던점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만주군관학교 출신이라해서 친일파로 칭할수 있을지는 생각해 볼만한 문제라고 봅니다.
박정희 대통령도 일본 육사출신인데 친일파니 아니니 말이 많은것처럼요.
개인적으로는 둘다 친일행적을 했다 볼 수 있기에 친일파에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맞고 그만큼 까일만 하다고 봅니다만
그들이 한 업적 또한 높이 평가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선엽 장군이 저 프로그램에 나온 이유는 친일 여부와 상관없이 6.25 당시 정말 뛰어난 활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 프로그램은 안봤습니다만 6.25 전쟁에 초점을 맞췄다면 굳이 그의 친일행적에 대해 논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만약 백선엽이라는 인물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면 그의 친일행적도 당연히 언급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백선엽씨가 당연히 동의하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겠지만 말입니다.)
abrasax_:JW
11/06/25 15:13
수정 아이콘
그럼 다음주 스케치북에 이수도 당장 출연하라고 하지요.
'음악'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인데 친일이나, 그와 관련된 살인도 아닌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못 나올 이유가 무엇입니까.
11/06/25 15:15
수정 아이콘
글과 상관없는 바보같은 리플인데.....

북한이 남한에 침입->북침? 남침? 답은 남침인데.....너무 헷갈려요....왜이렇게 안들어오지-_-
11/06/25 15:16
수정 아이콘
왜 남북이 무려 3년동안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을 서로 죽여가면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을 수밖에 없었는가,
왜 백선엽, 박정희같은 사람들이 장군이되고 대통령이 되도록 놔둘 수밖에 없었는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고민 없이 공을 세운 장군이라고 엄지 들어주며 마냥 치켜세워줄건 아니라고 봅니다.
몽키.D.루피
11/06/25 15:20
수정 아이콘
독립군 때려 잡던 실력으로 빨갱이 때려 잡았겠죠.
Locked_In
11/06/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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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그의 친일행적에대 대해 논하기 이전에, 전쟁의 참상과 순국선열들을 기억해주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6.25만해도 이제 고작 60년 지난 갓아문 흉터입니다.
문득 생각이 들어 할머니 할아버지께 물어보니, 아직도 그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계시던군요.
그때 실감했습니다, 전쟁이란게 그리 멀지 않은 이 시대에 있었고, 그 상처가 아직도 남아있구나....

군복무를 할 때 한없이 그 X같음에 한숨을 쉬고 힘들어했지만 문득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루만 행군을 하고 일주일만 훈련을 해도 이렇게 힘이 든데 제대로 된 보급도 식량도 무기도 없이
정말 목숨을 걸고 사람을 죽고 죽이며 싸웠던 우리의 선배와 조상들이 너무나 대단했다는 생각. 진심으로 존경스럽다는 생각이요.

저도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난다고 할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적진을 향해 돌격을 할 수 있을까....아직까지 100% 자신은 없습니다.
다만 내 부모님, 동생, 가족, 친구들... 주위의 소중한 누군가를 지켜줘야만 한다면 그렇게 해야만 하겠다고 생각할 뿐이죠.
순국선열분들도 같은 마음이었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자신만을 위해서라면 그렇게 초개같이 목숨을 버려가며 싸우진 못했겠죠.

그리고 지금 후손인 우리들이 이렇게 평화롭고 자유롭게 키보드질을 하고 있습니다.
조상들이 그렇게 지키고자 했던 나라가 부족한 점도 많지만 기적같은 번영을 이루어냈으니,
우리도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어줘야하지 않을까요?
전쟁을 하고 피를 흘리는 훨씬 쉬운 일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 욕하기 전에 그 정치인을 제대로 뽑기 위해 투표일에 투표를 하고, 정치에 관심을 끊지 않는것처럼요.

끝으로, 뭐 백선엽장군에 논하자면 친일로 나라에 해를 끼친것과 6.25때 장군으로서 나라에 보탬이 된것....
논하기도 어렵고 참 뭐시기합니다만 일단 전 후자가 훨씬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친일이야 만주군 복무외에는 제대로 밝혀진게 없지만.... 6.25때 전쟁영웅으로서 그의 공적은 확실하거든요.
물론 무작정 친일행적 덮고 찬양하는건 소름돋을만큼 더 싫어은 일이지만...
이게 다 친일파에 대한 조사와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긴일이라고 푸념해봅니다.
V3_Giants
11/06/25 15:4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빨리 국어교과서에서 친일 행적 있는 작가들 시나 소설 다 빼버립시다. 친일파들이 쓴 작품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게 말이 되나요?
11/06/25 15:47
수정 아이콘
인물들의 공과가 모두 있는데 왜 서로 자기가 보고싶어하는 한면만 부각시켜가면서 싸우는지 몰것네요.
V3_Giants
11/06/25 15:52
수정 아이콘
백선엽씨 친일행적도 비판받아야 하고 KBS도 잘한 건 없지만, 제가 보기에는 은근슬쩍 6.25의 책임을 북한에서 남한과 미군 탓으로 돌리는 미디어 오늘의 기사가 더 쓰레기 같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1/06/25 15:56
수정 아이콘
저는 625때 전공있다고 친일파를 기념하는 프로 만드는 방송국과 그 일당들에게 밥맛이 떨어집니다.
전쟁에 공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저지른 일을 기억한다면 스스로 자중해야 합니다.
이제 친일파들도 공있다고 국립묘지나 김구 선생 옆자리에 묻어 달라겠습니다.
RedDragon
11/06/25 16:04
수정 아이콘
일제시대와 6.25를 겪었던 세대들은 모두 공과 실이 있습니다.
백선엽씨의 친일 행적. 당연히 비판 받아야 하지만, 굳이 오늘인가요? 이건 노리고 냈다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학기 교양 수업으로 16주동안 6.25에 대해 공부하였는데, 6.25 전쟁 처럼 극적인 전쟁이 역사상에 몇이나 될지 궁금할 정도로 아슬아슬 했던 전쟁이었습니다. 백선엽씨의 일제시대 행위는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만, 그것 때문에 그가 세운 공적을 아예 없고 오로지 "비난" 받아야만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6.25 전쟁 때의 제일 중요했던 다부동 전투에서 1사단이 졌더라면 인천 상륙작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은 분명히 기려야 할 날이 오늘입니다. 공이 돋보여야 할 날에 실을 보여서 깠다.. 이건 미디어 오늘의 의도된 행동이라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11/06/25 16:06
수정 아이콘
일단 KBS를 비판하기 전에
어제 방영된 부분은 보고서 하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딱히 미화시킬 만한 부분은 별로 없었습니다. 일반인이 군에서 있었던 일을 미화시키는 것보다는 100배 덜합니다.


미디어 오늘의 기사중
한국전쟁시 미군과 함께 북진하면서 백씨가 평양에 입성했을 때를 KBS는 감격적으로 묘사했다. 백씨는 “5년전 평양을 떠나 국군을 만들어 1만명과 미군 5000명 데리고 적의 수도를 탈환하는 광경입니다. 감개무량합니다. 일생의 최고의 날입니다”라고 회고했다. KBS는 “개전초기 패전을 역전시킨 한국군의 사기는 드높았다”며 “통일은 곧 올것같았고, 평온한 일상은 이미 와있는 것 같았다. 이승만이 북한 지역을 방문해 분위기 고조시켰다”고도 했다.

이 부분에서 뭐가 문제가 되는 건가요.
감히 북한을 점령한 것에 감격을 하다니 인가요.
11/06/25 16:08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광복절에 백선엽 장군을 비롯한 친일파들의 독립군 탄압에 대한 특집방송을 하면 되겠군요. 그런데 과연 할까요?
6.25이니 6.25관련된 공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는 것이니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그동안 반공으로 자신들의 반 민족,
반 국가행위를 그대로 덮어놓고 자신들의 지위를 정당시 했던 행태를 봐선 이번 특집방송 역시 그런 일환으로 보이기에
껄끄럽긴 합니다.
11/06/25 16:09
수정 아이콘
일단 논란은 일어났으니 잘된건가요?
미디어 오늘의 시각은 늘 일관되어 있습니다.
그 의도야 당연히 알 수 있죠.
종북스멜 말하는 것도 그 시각과 관련이 있으니까요.
논란이 되었으니 백선엽이란 인물의 공과 과에 대해서도 좀 더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지고 여론도 형성되겠군요.
11/06/25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공이란것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네요

이 사람에 대해서 잘은 모릅니다. 상당한 무공을 세웠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데

이정도로 퐈이야!!!하고 나니 얼마나 대단한 공을 세웠는가가 궁금해지네요
RedDragon
11/06/25 16:48
수정 아이콘
6.25의 대표적 전투라고 할 수 있는 다부동 전투가 있죠.. 그 외에 위의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초로 평양 입성도 있고요.
사실상 6.25전쟁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군이 두명 있는데 백선엽장군과 정일권 육군참모총장입니다. 그런데 둘다 일본의 육사 출신이라는게 아이러니 한거죠..
RedDragon
11/06/25 16:50
수정 아이콘
그깟 장군이 뭐가 중요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전쟁에서 장군의 존재는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유능한 장군의 존재는 3개 사단의 병력을 1개 연대급으로 막아낼 수도 있지만,

대표적인 6.25전쟁의 최악의 국군의 패배중 하나인 현리 전투를 보면 1개 연대급의 중공군에, 우리 국군의 2개 사단이 패퇴하여 결국 군단이 해체되는 결과도 일어날 수 있게 되죠.
그리고또한
11/06/25 16:50
수정 아이콘
일단 평범한 오늘을 위해 싸우신 호국 영령에게 묵념.

그리고 이미 본문화(..)되어버린 ps.의 기사를 보면...

이건 보면 볼수록 양비론이 어울리는 내용 같은데요.

아무리 공을 세웠다고는 해도 친일파를 '밝은' 곳으로 끌어낸 방송, 그게 또 단순한 방송이 아니라 공영방송 KBS라...

미디어오늘의 경우는 뉴스를 전달함에 있어 문제가 될 만한 요소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있네요. 게다가 방송 내용이나, 오늘이 6.25란 날을 생각하면 종북스멜~ 이란 요소란 꽤 문제가 되겠지요.
RedDragon
11/06/25 16:5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이해가 되는게.. 6.25전쟁에서 뭔가 대표할만한 우리측 인물이 친일파를 제외하곤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북한과는 다르게 친일이 이렇게 남게 된 이유가 이승만이 그런 친일 인사를 등용한 것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면을 살펴 보면 6.25 전쟁 직전 당시의 이승만 정권에서 친일 외에 다른 사람을 등용해야 하는데, 만주나 중국 측에서 활약하던 독립운동가들은 다수가 북측으로 넘어갔고, 새로 인물을 키우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능력 있는 사람을 써야되는데 친일입니다.

친일파가 없었다면 6.25 전쟁에서 대표할만한 우리측 인물이 없다.
이게 참 아이러니 하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11/06/25 17:01
수정 아이콘
공은 공이고 과는 과이기 때문에 상관없다는 입장이면 과거에 독립운동을 했으나 독립후 북한에 속해 공산당으로 활동해 북한의 장군으로 6.25때 남한을 침공한 사람을 광복절에 독립운동가 특집에 조명하여 위대한 독립운동가로 소개하는것도 괜찮다는 논리군요...
RedDragon
11/06/25 17:02
수정 아이콘
아무튼 저의 생각은, KBS의 방송에 대한 비판은 나올 수 있다. 백선엽이 친일파인건 엄연한 사실이니깐.
하지만 미디어오늘처럼은 아니다!

그리고 KBS가 백선엽씨에 관한 방송을 내보낸건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6.25시대의 장군이 백선엽씨인건 분명하니깐..

이게 제 생각입니다.
11/06/25 17:1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트위터와 페북이 똥싸는 곳이면 이 pgr도 그리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그 "똥싸는 곳"을 "보물섬"으로 생각하고 활동하는 pgr유저도 있습니다.

트위터에 pgr당도 있더군요.

암튼 자신과 가치관이 틀리다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해 "똥싸는곳"으로 치부해 버리시면 곤란합니다.

여기에도 트위터와 페북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말이죠...
11/06/25 17:39
수정 아이콘
일단 죄송합니다.
글만싸지르고 튀어버린격이 되었네요 (실은 자취방에 물떨어져서 물뜨러 학교 다녀왔습니다;; 게다가 오는길에 우산박살나서 우산도 사는등 중요 생필품등사고 하느라요)
제가 ps 에 왜 그렇게 써놨나면 왜 굳이 6.25에 이것을 가시화 하려는 이유와 자국의 멸망위기를 구한 몇안되는 분을 과거의 실책으로 인해서
비난의 수준을 넘어 모욕에 가까운 기사를 보고 흥분한 이유때문이였습니다.
실제 토벌행위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는체 그저 '소속'이였단 이유로 (그것도 만주군) 그 이후에 한나라의 운명을 바꿔놓은 중대한 업적을 덮어버릴수있을까요?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공은 공이고 과거는 과거입니다.
저 다큐가 무조건 적인 백선엽장군을 찬양하는것도 아니고 백선엽 장군만큼 현재 남아계신분들 중 한국전쟁에 대해 아는분 몇이나 된다고요
제생각은 애초에 625전쟁이 일으킨 장본인들이 더 문제같습니다만... 당시에 양키고홈을 왜치던 분들 말이죠..
하여간 이렇게 논란이 된 주석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늦었지만 그부분은 삭제하겠습니다.
호리호리
11/06/25 17:44
수정 아이콘
영웅이 없다고요?
진짜 영웅들은 지금 국립묘지에 안장되 계시죠.
지금도 그분들을 잊지못해 울부짖는 할머님들도 거기에 계시고요.
영웅이없어서 백선엽씨다큐를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분들이계십니다.
제 영웅은 20살의 나이로 낙동강 방어선에서 태어날 자신의 아들들 보지 못하고 가신
저희 할아버님 입니다.
그런 의미로 KBS에는 유감입니다.
11/06/25 17:47
수정 아이콘
사실 6.25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겼죠.
6.25가 이 모든 대한민국 부조리의 원흉이죠.
근데 사실 그건 한 나라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던 조상의 잘못이긴 한데 그러핟고 또 조상탓만 하고 있을 순 없지요. --;
(改) Ntka
11/06/25 17:58
수정 아이콘
글과는 전혀 상관 없는 뻘플이지만 이거 댓글 좌우사이즈가 왜 이렇게 늘어나 보이죠-_-;;
11/06/25 18:15
수정 아이콘
공은 공 과는 과로 보는 분이 있다면
공과를 같이 보는 분도 있기 마련인데
이 두 입장을 서로 인정 안하려고 하니 댓글싸움밖에 안나는군요.
우리 나라야 뭐....자신과 다르면 다른게 아니라 틀린걸로 보는게 워낙 익숙하니...
커피중독
11/06/25 18:37
수정 아이콘
한국의 넷우익들이 말 만드는 솜씨는 대단합니다. '한걸레'에서 감탄하고 있었는데 '미디어 오물'이라니... '좆선일보'는 명함도 못내밀겠군요.
11/06/25 19:17
수정 아이콘
위 사안에 대해서 한마디만 더 하자면 시각의 차이야 인정합니다.
다만 위 사안에 대해서 반대로 생각해보면 좀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서상 친일이 먼저였고 전쟁에서의 공이 나중이었는데 반대로 전쟁에서의 공이 먼저고 친일이 나중이었다면 그때도 과연 공은 공이고
과는 과일 뿐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순서의 차이일 뿐이지만 그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릴 가능성이 높겠죠.
눈시BB
11/06/25 19:31
수정 아이콘
뒤늦게 봤지만 씁쓸하네요. 아무래도 본문도 수정된 모양인데, 이런 글은 친일파 논란보다 순국 선열을 추모하는 글이 됐어야 했지 않을까 싶은데요.
뭐... 대체 미화가 얼마나 됐길래 그러는지 직접 보는 수밖엔 없겠네요. 혹시 보신 분 있으시면 질문하겠습니다. 거기서 백선엽의 비중이 얼마나 됐죠? 특히 토론하고 계신 분들께 여쭙고 싶네요.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6/25 21:23
수정 아이콘
제가 전공을 학살 쪽으로 공부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한 말씀 드리자면,

남한 측 민간인 학살, 북측 민간인 학살을 비교하면서 누가 더 많이 죽였네, 누가 더 적게 죽였으니 누가 더 나은 놈이네, 하는 말들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한측 민간인 학살 수가 너무 많다는 의견이 많은데,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이쪽 규모가 상당하죠. 보도연맹원만 해도 30만명에 이르렀는데, 그 모두가 학살당하지는 않았더라도 대부분의 인원에 대해 체계적인 학살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전시 민간인 학살 규모는 생각보다 많아집니다. 보도연맹원 학살만 보더라도 대충 20만명 안팎으로 보니까요.

왜 북측의 민간인 학살보다 남한측의 민간인 학살이 많으냐, 이건 좌익의 편향된 자료조사다... 라는 의견도 위에서 보았는데, 그보다는 북측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이지 남한쪽의 수치 집계가 엄청나게 과장된 것은 아닐 겁니다(검증되지 않은 사례들이 있어 다소 과장된 감은 있습니다. 특히 마을 소개에 대한 사례가 많은데 이쪽을 넣고 빼고에 따라 많이 달라지더군요. 그만큼 믿기 어려울 정도의 비인간적인 마을 소개 - 마을 약탈 후 빨갱이라고 보고하는 등의 - 에 대한 연구자료가 많아서 여기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중입니다). 적십자도 거부하는 지역이 많았고, 남한 쪽에서도 북한과 같은 이유로 제대로 조사되지 않은 지역들이 있는데, 최근 연합군 및 미군 자료가 공개되었던 것에서 추가적인 학살(교도소 등의 부녀자 살해)에 대한 근거가 나오고 있어 아마 한국에서 집계하는 남북간 민간인 학살 수치의 격차는 더 커질 거라 생각됩니다. 소련측 자료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입니다.

무튼, 말하기 어려운 쪽이라 생각됩니다. 정의의 전쟁 따위 어디에도 없었고, 양측 모두 충분히 비인간적이었습니다. 북측의 경우는 알 수 없으나, 남한측의 경우 오인학살 이외에도 4.3에서 볼 수 있었던 충격적인 학살 양태 또한 꾸준히 나타납니다.
다큐멘터리에는 해외의 자랑스러운 참전용사만 나오지만, 양측의 무차별적인 부녀자 살해 및 학살 장면을 보고 철군하려는 세력도 있었고(영국 쪽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었고, 영국 국내 신문에서도 이를 다룬 바 있습니다), 한국군과 전투 직전까지 갔던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 쪽에서도 그런 일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조사가 안 되어서 모를 일이지만...

결론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6.25전쟁을 이야기하면서... 진정으로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 대해 숙연함을 가지는 것 이외에는, 어떤 미화도, 어떤 비하도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담 몇 가지를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무튼 아직까지 조사 및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는 분야이니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않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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