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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2 17:21:19
Name 바람이그칠때..
Subject [일반] KT 핸드폰 요금 관련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저는 지금 현재 LG 텔레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걸 보고 한달 전 쯤 스마트폰을 구매하였습니다.
KT관련 대리점을 통해 구입 후 핸드폰을 받고 나서 보니 처음 구입당시의 조건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 개봉도 하지 않은 채 당일 즉시 개통철회를 하려 했습니다.
판매한 대리점에서는 연락도 되지 않아 KT 콜센터를 통해서 대리점을 연결해서 전화를 달라하여 겨우겨우 14일 이내 개통철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택배도 보내고 대리점에 방문하는 등 정말 짜증나는 일 투성이더군요.
판매는 너무너무 간단한데 철회까지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다 끝난 일인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에 대출 관련 연체 SMS 문자를 받았습니다.
어제 대출금 납부일이라 대출이자 확인후 그 금액을 넣어놨었는데
KT에서 요금을 무려 5만원이나 빼간겁니다.
그래서 그 요금이 먼저 빠지고 대출이자는 금액이 모자라서 연체가 된 것이지요.

문자 보고 통장 거래내역 확인 후 KT에 항의 전화 했습니다.
번호이동의 경우 LG 텔레콤에서 사용한 금액 3만5천원을 KT에서 대신 수납하고
나머지 1만5천원은 기본요금이라고 하네요.
번호이동의 경우 대신수납하는 것도 처음 듣는 소리고 저의 경우에는 전화기 박스를 개봉도 못한 상태에서 개통 철회를 했는데도 LG 텔레콤이 아닌 KT에서 수납한다는 것이 당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본요금은 정말 할 말이 없구요.

일단 KT 콜센터 담당자와 간단히 통화는 했는데 죄송하다는 말과 기본요금은 없는 것으로 해주겠다란 말 외에는 명확히 어떻게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 없네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일부러 통장에 입금도 아니한 채 연체 정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연체로 인한 제 신용정보는 어떻게 책임을 진단 말인지...

정말이지 KT에는 1원도 보태주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소비자를 우습게 보지 않게끔 할 수 있을까요?
질문 게시판에 남겼는데 아무런 댓글도 달리지 않아서 이렇게 부득이하게 자유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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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리
11/06/22 17:25
수정 아이콘
번호이동 대납은 원래 하는 겁니다. 해지의 경우는 사용자가 직접 지불하지만 번호이동은 넘어가는 통신사에서 대납하고 추후에 사용자에게 요금 고지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셨다는 걸로 봐서 기본료가 좀 비쌀 거 같은데 그 중 개통기간만큼 정산해서 고지한 거 같은데요.
SNIPER-SOUND
11/06/22 17:29
수정 아이콘
대출이자 하루연체한다고 신용도가 떨어지나요??

제가알기로는 며칠 여유를 주는걸로 알고있는데요.
11/06/22 17:30
수정 아이콘
KTF는 좋아했지만 KT를 너무도 싫어했던 저라서 합병 후 다음날 바로 SK 로 옮기고 한번도 후회하지 않고 있네요. KT는 정말 이가 갈리도록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서...
나름쟁이
11/06/22 17:32
수정 아이콘
모모리님 말씀대로 번호이동시 KT에서 대납하고 후에 첫요금 청구될때 같이 나오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기기이상이 아닌 사유로 개통철회를 했을경우에는 개통후 철회되기까지 기간의 기본료가 청구되는게 맞습니다.
고로 5만원이 빠져나간건 부당하게 청구된게 없다는 말입니다.

콜센터 전화하셔서 요금은 환불받기로 하셨다면 다행이구요...
안타깝지만 이번 사안에서 KT측에서는 대출이자 연체로 인한 불이익에 대해서 책임질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drunkin77
11/06/22 17:33
수정 아이콘
이동통신 근무중입니다만..

간신히 개통철회 하셨다는 문구를 토대로..
10~2,3일 만에 개통 철회하신것 같구요..

35000원의 경우 기존통신사 LGT에서 사용하신 당월 요금 맞구요.
나머지는 KT에서 사용하신 열흘 정도 가량의 기본료입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부당하게 청구한 구석이 하나도 없어보입니다만...
분명한건 전부 본인이 사용하신 요금 맞습니다.
wonderswan
11/06/22 17:33
수정 아이콘
번호이동 한 순간부터 가입자의 통신사가 바뀌기 때문에 구통신사가 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의 사용요금과 위약금 등을 신통신사가 가입자에게 청구하여 구통신사로 대납해 주는 것입니다.
번호이동에서 극히 일반적인 업무처리고요.

그리고 개통철회를 하더라도, 개통철회할 때까지의 통신요금은 지불해야 합니다.
전화를 한 통도 쓰지 않았더라도 기본요금은 일할계산되어서 나옵니다. 스마트폰이면 기본료가 꽤 됐을 겁니다.

글만 봤을땐 통신사에서 불합리한 업무처리를 한 점은 딱히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연체금은 빨리 처리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drunkin77
11/06/22 17:3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KT상담원은 아무 이유없이 까였군요(?)
11/06/22 17:35
수정 아이콘
KT가 잘못한게 머라고..
애꿎은 상담원만 불쌍하네요
하지만없죠
11/06/22 17:38
수정 아이콘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예요~
kt에서 쓰신 요금(개봉을 하지않으셔도 kt에 가입해있던 기간동안의 기본요금)에
lg에서 이전에 쓴신 요금이 더해져 kt에서 청구되는거예요
본인이 휴대폰을 개봉하지 않았던 쳐다보지도 않았던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kt 상담원분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크크크
이러니 상담일은 힘들겠어요 알아보지 않고 흥분부터 해대니...

대충 계산하면 1만5천원이면 4만5천원 요금제를 10일 간 사용한 요금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1/06/22 17: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해 덕분에 기본요금은 없애셨군요.
11/06/22 17:42
수정 아이콘
바람이그칠때.. 님의 입장에서는 KT 때문에 큰 손해를 본것처럼 되었지만,
제3자 입장에서 보면 KT 는 부당한 금액을 청구한것도 아닌데다,
직접 자동이체로 개통하신것같은데요.. KT입장에서보면 그 통장이 대출금이자 빠져나가는 통장인지,
그리고 딱 대출금이자만 들어있는지 알수있는 방법이 없을겁니다..

저같은경우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대출금 이자 빠져나가는 통장이나
카드빠져나가는 통장에는 항상 충분한 여유를 두고 돈을 넣어놓고 있는데.....
나쁘지 않은 습관이라고 생각하네요..
바람이그칠때..
11/06/22 17:43
수정 아이콘
우선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핸드폰을 받기로 한 날짜는 금요일이었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원래 쓰던 폰이 사용이 안 되더라구요.
당연히 그날 도착하겠지 생각했지만 새 폰이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토, 일이 지나고 월요일 오후에 핸드폰을 받았는데 최초에 약정한 것과는 전혀 다른 조건이라서 개통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월요일 당일부터 개통철회를 위해 업무 중에 수십차례 전화했으나 판매점과는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아 KT 콜센터로 전화했습니다.
KT 콜센터를 통해 판매점과 연락을 하고 대리점으로 가라고 하여 당일 갔었고 택배로 폰을 보내달라하여 판매점으로 보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제가 기본 요금을 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m]
올빼미
11/06/22 17:49
수정 아이콘
제경우 에스케이로 이동하고두달있다가 엘지요금이 빠진적있습니다. 일참 편하게하더군요.
슬렁슬렁
11/06/22 17:51
수정 아이콘
며칠정도 연체로는 신용등급에 지장 없을껍니다. 걱정마세요.
바람이그칠때..
11/06/22 17:53
수정 아이콘
알마님 덕분에 또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알마님 감사합니다.
개통철회시 요금과 관련하여 어떠한 언급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청구서를 발송했냐고 하니 최초 상담원은 발송했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받지 못했기에 확인은 해 달라 하니 이메일로 발송했다고 하더군요.
그 이메일 주소를 알 수 있냐고 되물으니 고객 개인 정보라서 가르켜 줄 수 없다 하더군요.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너무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결국 제가 확인 후 다시 전화달라고 했더니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이메일 오류로 발송이 안되었다 하네요.
당연히 발송이 안 될 수 밖에요. 전 이메일을 가르쳐 준 적이 없으니까요.
윗분들 말씀대로 LGT에서 사용한 금액이 청구가 된 부분은 번호이동에 따른 업무가 그렇다하니 이해를 합니다.
제가 LGT - KT - LGT 로 정상적으로 옮겼다면야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죠.
에고... 글 적다 보니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댓글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m]
나름쟁이
11/06/22 17:53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인터넷으로 구입하실때 가입조건은 꼭 캡쳐를 해서 보관해두세요.
저렴한맛에 인터넷구매하는데 더 손해보는일 만들어서는 안되니까요.
11/06/22 18: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계통에 일하지만...
상담원이 잘못했던, 판매자가 잘못했던... kt가 잘못한겁니다.
모두 직원이니까요.
그리고 상담원=>상담사로 표현 부탁드립니다.
처리가 잘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어찌됐든 서비스에 대한 yes or no가 문제가 아니라 글쓴님이 받은 불쾌감에 대한 사과가 먼저입니다.
그때문에 해당 상담사나 해당팀장도 기본요금을 없애준거 같구요.
많이 힘드셨겠지만 기분 푸셨으면 합니다..
11/06/22 18:56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 보면 kt에 잘못이 없다고 할순 없겠지만
지금 온라인 유통구조를 봤을때 kt에는 책임이 없어보이네요
기본료 감면이 상담원이 해줄수 있는 최선이고
더 윗선으로 항의하면 kt쪽에서 판매점에 불이익 줄거예요
정 분이 안풀리시면 방통위 민원밖에 답이없습니다

참고로 온라인에서 구매했을때 판매점이 전화 안받으면 고객센터로 불만이야기하고 전화연결 시켜달라고하면 바로 전화옵니다
레필리아
11/06/22 19:06
수정 아이콘
판매자가 문제인거 같은데요.
kt입장에서는 개통되면 과금하는게 정상이죠. lgt 요금 대납도 마찬가지구요.
판매자가 선개통해서 보내주느냐 후개통이냐를 정하는거니까요. [m]
11/06/22 19:29
수정 아이콘
글쓴님// 상담사들도 잘못하고 있는것 같네요
고객은 잘못 하지 않았다. 를 기준으로 상담해야 하는건데...
모쪼록 잘해결되었으면 합니다
판매에만 미쳐서 뒷수습 안하는 몇몇 점주들 보면
저도 화가치밉니다..
화푸세요^^ [m]
11/06/22 19:29
수정 아이콘
뻘플입니다만 여기 영국에서 좀 살아보시면...
한국 회사 서비스는 정말 천사가 따로 없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일단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요.
고객센터 전화는 보통 국제전화가 많습니다. 인도죠.(전화비만 장난 아님...스카이프로 해도...)
어찌어찌 연락하면 처리해준다는게 보통 빠르면 1-2주일, 길면 한달 이상,
그조차도 실수로 안 해주는 경우도 많죠.
그냥 그러려니 살아요. 쩝
11/06/22 22:3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KT 인터넷, 전화기, 와이브로 등은 '전화'로 해결하기엔 너무 힘듭니다.
가입할 때 대리점 부터 빙빙 돌리기 일쑤고 ARS조차 전화연결이 잘 안되기 쉽상이죠 -_-;
직접 KT큰 대리점에 가면야 어떻게든 연결이 되지만, 그 전엔 아주 진짜 짜증나는 일들만 가득합니다.
일선 대리점, 전화국, 지부에서는 모른다하고, 위에 연락하면 밑에 일이라고 하고 빙빙돌려대는데 아주;;;
하얀사신
11/06/23 00:47
수정 아이콘
그저 상담사만 불쌍하네요... 무슨 죄가 있다고...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요.
칠리팟
11/06/23 04:53
수정 아이콘
별 화낼일은 아닌듯하네요 정 화가난다면 본인스스로에게
화풀이를 하시길....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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