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성공과 실패는 과연 어떻게 결정될까요?
제가 20살때부터 지금 25살때까지 꽤 많은 소개팅을 하면서 나름의 노하우? 생각들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주로 글로배우는 그런 매너 유머 맛집 그런게 과연 얼마나 먹혀들어갈까? 과연 그렇게만 하면 성공할까?
결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소개팅의 승 과 패는 쉽게 결정되었습니다. 바로 만나는 그 순간 한 5초의 시간만에 이게 잘될것인가 아니면 망할것인가가
결정된다는거죠.
제가 아무리 깔끔한 스타일의 옷에, 분위기있는 식당 , 그리고 좋은매너, 끊임없이 이어지는 부담없는 대화들이 결국 그분의 첫느낌에
내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순간 아무소용도 없다는 것이였죠.
반대로 제가 좀 실수를 하고 어리버리하고 맛집이 어딨는지 길을 잃어도 상대방이 제게 처음본 순간부터 좋은 호감과 인상을 가졌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않았습니다.

복잡하고 예민한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그런면에서 외모가 잘생겼다는건 큰 무기임에 틀림없습니다. 상대방에게 처음부터 쉽게 호감을 얻어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전에 주고 받는 문자는 아무 소용없다는거. 결국은 만나서 결판 내는게 중요하니 문자는 그후에 실컷 보내도 상관없더군요.

꼭 잘생긴게 정답은 아닙니다. 내가 처음 만난 복잡하고 어려운 존재인 이 여자가 나를 어느정도는 평소 괜찮다고 생각하던 스타일인가
아닌가가 중요한거 같기도 합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졌거나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분들 재밌는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