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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08 23:21:34
Name 포뇨포뇨
Subject [일반] 이별하고 왔습니다.
아까 질게에 글 남긴 포뇨포뇨입니다.
피지알 생활 10년만에 첫 자게글이네요^^;

퇴근하고 커피숍에서 만나서 30~40분정도
얘기하다가 서로 좋은 모습으로 헤어졌네요.

붙잡아봤지만 이미 끝이 보인다고 나중에 더
상처받을거라고 하면서..이쯤에서 그만두자고
하더군요..

내려와서 인사하면서 악수라도 하고 헤어지자고
하니까 알았다고 건강하라고 하면서 휙 돌아서는데 좀 더 얘기하고 싶어서 붙잡았더니 눈물을 흘리네요..나중에 서로 편해지면 다시 연락 할 수 있을거라고..건강하게 하는 일 모두 잘되라고 웃으면서 보내줬네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예전 이별을 통해서 느꼈지만
이번은 좀 오래 걸릴 것 같네요^^;

아무쪼록 아까 답변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남은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기원할께요!!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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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8 23:24
수정 아이콘
힘 내세요!
11/06/08 23:29
수정 아이콘
어떤 위로도 도움이 안되겠지요? 좋은 인연 덕분에 좋은 추억 좋은 경험 많이 얻었다 생각하시고 하고픈 일 하시며 시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11/06/08 23:30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힘내세요!
코뿔소러쉬
11/06/08 23:38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포뇨포뇨님도 그 분도 더 행복한 인생을 사시길!
11/06/08 23:39
수정 아이콘
용기내서 힘든 얘기들을 하고 오셨네요. 힘..내세요!
11/06/08 23:4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가치파괴자
11/06/08 23:5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별 애기만 들어도 왜케 가슴이 찢어 지는지;;
힘내세요
힘내란 말이 힘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버티고 버텨서 흔들리지 말고
앞에일 잘 헤쳐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보라빛고양이
11/06/08 23:53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이시간에.. 이별하러 갑니다.

힘내세요..님도 그리고 저도..
11/06/08 23:56
수정 아이콘
마음아퍼서 댓글다네요.

와... 진짜 마음아프네요...
포뇨포뇨
11/06/09 00:01
수정 아이콘
^^; 으 아까 누웠는데 물조는 갑자기 리플이 안보이네요 흐흐
잠들기가 무서워요!! 아침에 눈뜨는 것도..어떻게 또 하루를 보낼지..
흐흐 답변 감사드려요!!
11/06/09 00:03
수정 아이콘
결국엔 무덤덤해질수있다는걸 이미 아시잖아요.
힘내세요.
11/06/09 00:05
수정 아이콘
헤어진지 2주차입니다.

살만해요. 힘내세요
Kiling본좌
11/06/09 00:11
수정 아이콘
아.. 힘드시겠네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알고 계시겠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ArcanumToss
11/06/09 00:11
수정 아이콘
이별을 껴안으세요.
11/06/09 00:24
수정 아이콘
토닥토닥~
11/06/09 00:25
수정 아이콘
이별은 별처럼 멀어지리- 이별 이전의 순간들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힘내세요!
이기적인남자
11/06/09 00:31
수정 아이콘
바쁘게 지내보세요.
일부러 일을 만들어서라도
저는 그거밖엔 방법이 없더군요.
네오크로우
11/06/09 00:39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인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 약발 받을때 까지가 더럽게 (격한말 죄송합니다.) 힘들뿐...

극복해야지, 이겨내야지, 이런 생각하면 더 힘든거 같더라구요.

그냥 죽을 만큼 아프고.. 울고 싶으면 실컫 울고.. 건강 상하지 않을 만큼 술도 퍼마시고 아무 생각없이 확 잠도 들어보고..
빨리 잊으려고 상대방의 나쁜점들 생각하다보면 되려 그래도 이런건 좋았어.. 란 생각이 치고 올라와서 머리만 복잡해집니다.

실컫 앓으세요...

이별 뒤에 쿨하게 잘 극복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쿨한척 할뿐 혹은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던 것일뿐..
Firehouse
11/06/09 00: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에게 이별 통보를 한지 5일째 되는 날입니다. 우리가 남이 된다라는 게 정말 아직 믿겨지지 않네요. 괴롭습니다. 글쓴분 심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참 힘드네요.
Thanatoss
11/06/09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 1주일차입니다. 이른 일찍에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깨서 보니 헤어지자는 문자가 와있었고 그날로 바로 파트타임도 바꾸고 내려가서 2시간동안 사정도 하고 그랬지만...언젠가는 헤어질것을 알기에...그때되면 더 힘들다고 하면서 헤어졌습니다...1주일내내 멍하니 핸드폰만 바라보면서 살았네요.. 혹시라도 연락이 오지는 않을까..같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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