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6/01 14:25:08
Name wish burn
Subject [일반] 효도르의 경기가 발표됐습니다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210326596254496

최근 2연패를 당한 효도르의 재기전이 잡혔습니다.
상대선수는 댄 핸더슨이네요.

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그 댄핸더슨 맞습니다.
UFC토너먼트와 링스,PRIDE.. 3단체의 타이틀을 모두 획득했던
1970년생인 미들급의 백전노장 댄핸더슨

개인적으론 효도르측에서 왜 이런 매치업을 짰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영웅 VS 미국영웅의 컨셉이라도 노린거일까요?
이겨봤자 2체급아래의 백전노장을 이긴거니 팬들에게 어필하기 힘들텐데요.
몇년전 댄핸더슨과 경력, 체급모두 비슷한 레벨의 파이터였던 맷민들랜드와 경기를 가져 이겼던 적이 있는데..
댄핸더슨은 민들랜드와 달리 대포동라이트이라는 일격필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포동라이트에 격추된다면 선수생명도 끝장이라고 봐야죠..

댄 핸더슨입장에선 잃을게 없는 승부입니다.
뛰는거 자체가 경이로울 정도로 노장이고,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된터라 사실상 까임방지권을 얻은 선수라서 져도 손해볼게 없는 상황입니다.
(대포동라이트를 맞고 실신한 비스핑에게 나가뒈져라 파운딩을 날리고 까인 적이 있었지만...
비스핑이 침스핑으로 타락하면서 까임방지권획득..)
2체급위에서 10년가까이 최강자로 군림했던 선수와의 경기니 진다고 비난받진 않겠죠.
핸더슨의 대전료가 25만불 수준인데.. 이번 경기를 통해 80만불이란 대박 대전료를 받게 됐습니다.


댄핸더슨은 미들급보다 라이트헤비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효도르는 헤비급에선 굉장히 체격이 작은 선수라서.. 의외로 체격차이가 크지 않은 매치업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효도르 팬이기도 했는데요..  이 무의미하다면 무의미한 매치,별탈없이 넘겼으면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6/01 14:34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핸더슨 입장에서는 져도 무방한 경기가 될테지만 효도르 입장에서는 졌을 경우 Go to the hell 이네요...;
샤르미에티미
11/06/01 14:45
수정 아이콘
사실 붙을 선수도 마땅치 않다고 봐야겠죠...UFC 선수와의 대결은 힘들 테고 스트라이크내에서만 해야 하는데 이미 붙어봤던 알롭스키나
가능한 상황이었죠. 헤비급과 한다고 하더라도 랭킹상 아래의 선수와 할 수밖에 없어서 똑같이 이기나 지나 마찬가지가 되었겠죠.
레스너나 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 같은 단체의 챔피언 오브레임과 해도 승률 반반이나 그 이상 쳐주던 효도르가 어쩌다 이런 상태가
됐는지는 참 그로 인해 격투기를 재미있게 본 저로서는 안타깝습니다.
The xian
11/06/01 14:49
수정 아이콘
댄 핸더슨은 밑져야 본전, 효도르는 지면 망신인 시합이군요.

베우둠에게만 졌던 때라면 상관 없는데 안토니오 실바에게까지 지며 연패를 한 터라 마땅한 매치업 잡기도 그렇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브레임과는 맞붙을 명분이 없고. 그렇다고 베우둠이나 실바에게 리벤지를 하기도 시원찮죠.
댄 핸더슨도 효도르와의 대전에 관심이 있던 터였기도 했고 효도르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도 아닌 상황이니...
자네스타좀해��
11/06/01 16:26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다른건 모르겠고 안토니오 실바에게 진건 정말이지 충격이였습니다;;; 세미슐트 마져도 가지고 놀던 효도르였는데;; 세월엔 장사 없는건가요;;
루크레티아
11/06/01 17:21
수정 아이콘
이기긴 하겠지만, 과거의 영광은 이미 빛이 바랜지 오래죠...
Monde Grano
11/06/01 17:30
수정 아이콘
둘 다 보기 싫은데 커리어매치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11/06/01 17:57
수정 아이콘
남제에서 크로캅을 이겨서 너무나 미웠던 효도르인데,
다들 ufc로 갈때 같이 넘어가서 평정하는 모습을 보고싶었건만.. 머하러 체급도 차이가 나는 댄핸더슨이랑 매치를..
자루스
11/06/02 00:23
수정 아이콘
세월에 장사 없는거지요.
타격센스와 삼보로 싸우던 효도르가 이제 나이앞에서 쩝~!
효도르는 스파링을 자기식으로만 한다던데 사실인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498 [일반] 벌써 검색어와 뉴스에서 사라진... [14] RookieKid9281 11/06/01 9281 0
29497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6월 1일 수요일 불판입니다.. # 3 (경기 종료) [162] k`3441 11/06/01 3441 0
29496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6월 1일 수요일 불판입니다.. # 2 [278] k`2990 11/06/01 2990 0
29495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6월 1일 수요일 불판입니다.. # 1 [256] k`3159 11/06/01 3159 0
29494 [일반] MB정부가 북한에 정상회담하자고 애걸복걸 했다고 하네요... [215] 젠쿱9407 11/06/01 9407 0
29493 [일반] [농구] 방성윤 선수 은퇴선언! [14] 빨간당근7408 11/06/01 7408 0
29492 [일반] 효도르의 경기가 발표됐습니다 [9] wish burn7174 11/06/01 7174 0
29491 [일반]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최종 합의문'이 공개되었습니다. [35] jjohny4894 11/06/01 4894 0
29490 [일반] 입안이 자주 허시는분 [29] 쎌라비14707 11/06/01 14707 0
29489 [일반] 올여름 장마가 정말 걱정이네요.. [6] 부끄러운줄알아야지6636 11/06/01 6636 0
29488 [일반] 시크릿과 윤종신과 김현중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9] 세우실5310 11/06/01 5310 0
29487 [일반]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마쳤습니다.(앞으로 하실분들 보세요.) [62] 자네스타좀해��25146 11/06/01 25146 0
29486 [일반]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 中 하나에 대하여.. 대하드라마 [신돈] [4] BetterThanYesterday5009 11/06/01 5009 0
29485 [일반] 스마트폰 산지 한달만에 추천해보는 어플들(거의 다 무료, 안드로이드) [25] 빠독이11993 11/06/01 11993 0
29484 [일반] [와우] <산산조각난 세상의 수호자> 칭호를 달았습니다. [42] 페퍼톤스6914 11/05/31 6914 0
29483 [일반] 2011년 어느 늦은 밤 - 반칙이 어딨어 이기면 장땡이지 - [4] fd테란6357 11/05/31 6357 0
29482 [일반] 공감되는 음악 소개 - 데프콘 <힙합유치원> [19] AraTa7792 11/05/31 7792 0
29480 [일반] 이제 제가 더이상 캐치볼 모임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23] 버디홀리6269 11/05/31 6269 0
29479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5월의 마지막 날 프로야구 불판입니다.. [442] k`4509 11/05/31 4509 0
29478 [일반] 맨유에게 새로운 개혁이 시작하겠네요 [47] 반니스텔루이10063 11/05/31 10063 0
29477 [일반] 마블의 재미있는 최강자 놀이 [40] 귀여운호랑이12153 11/05/31 12153 0
29476 [일반] Data sharing에 대한 소고..(아는게 힘이다?) [16] 국제공무원4635 11/05/31 4635 0
29475 [일반] 대통령 각하, 상대방을 까려면 사실관계는 제대로 확인하셔야죠 [44] the hive7464 11/05/31 74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