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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8 12:44:11
Name 타테이시아
Subject [일반] YG가 또 다시 2NE1으로 파격행보를 개시하네요.
http://www.yg-life.com/

갑자기 2NE1 관련 발표를 한다길래 무슨 발표를 한다고 했더니만
역시나 파격적인 행보를 개시하는 발표였습니다.

우선 박봄의 디지털 싱글 솔로곡이 21일에 공개된다는 내용이 있으며(이건 산다라박이 너무 광고를 많이 해서...)
가장 대박인 것은 3주 마다 신곡을 공개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박봄의 신곡이 공개 된 이후에 3주 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한 9주 정도로 잡는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나온 2NE1 TV 시즌 3의 방영이 6월 초로 예정된 것으로 봐서는 말이죠.
그것을 바탕으로 보면 2NE1의 새 미니앨범은 6월 중으로 나오는 듯 보이고, 활동은 8월까지 하고, 9월에는 일본으로 가는
그런 플랜이 발표되었습니다.

상당히 파격적입니다.
2NE1은 데뷔 때부터도 좀 파격이었죠. 2009년 디지털 음원으로 Fire를 발표한 이후 연달아 미니앨범 발표해서 대박을 터뜨렸고
이후 맴버들 개개인의 유닛곡으로 그 해 연말까지 활동을 했었죠.(빅뱅과 함께한 롤리팝까지 합하면 그 해 전체를 다 썼다는...)

그리고 작년에 나온 정규 1집은 트리플타이틀이라는 전무후무한 작전을 써서 세 곡 모두 음원 순위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가요계에서는 상당히 파격이라 볼 수 있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3주 마다 미니앨범에 들어갈 신곡을 공개한다는 상당히 재미있는 전술을 내세웠습니다.

YG가 정말 자신감이 있지 않으면 하기 힘든 행보라고 보여지는데 역시 2NE1에 대한 자신감은 대단한 것 같아요.
올 초에 나온 빅뱅도 2년여만에 나온 것 치고는 상당히 성공한 편이기 때문에 더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 같아요.
일본 데뷔도 지진사태로 인해 무산된 상태기 때문에

올해 가요계가 정말 재미있게 돌아갑니다.
기존 아이돌 가수들이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실력파 가수들도 파워를 나타내고 있고, 예능을 통한 음원도 강세입니다.
좀 가요계가 활발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 아직도 말도 안되는 여성 아이돌 그룹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그들의 효용성은 거의 다 떨어진 듯 보이고, 이제는 가요계가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드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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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8 12:45
수정 아이콘
오와.. 쎄게 나오네요..
3주마다 신곡이라니~ 쭉 잡고 있을 생각인가.
마이너리티
11/04/18 12:47
수정 아이콘
3주마다 신곡 공개하는건 파격적이라기 보단 영리한데요?
보통 어느정도 인지도 쌓은 가수들은 신곡 나오면 1주일정돈 음원챠트 인기가 유지되고 대박 곡이면 뮤직뱅크 같은데 3주 1위정도 하니까..
앞에 곡 인기 떨어질만할때마다 신곡을 공개하는건 정말 대박 마케팅이네요..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이 회사의 마케팅은 정말 천재적이라는 느낌이..
11/04/18 12:50
수정 아이콘
음원시장만 본다면.. 나가수가 변수겠네요.. 지난번 같은 빅히트에 이슈를 선점해 버리면 좀 묻히겠죠. 위탄의 음원은 앞으로도 기대도 안합니다만..
11/04/18 12: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avex에서 했던거랑 비슷한거네요 그런식으로 코다쿠미가 대박쳤죠.
델몬트콜드
11/04/18 13:01
수정 아이콘
영리한 마케팅이네요, 최근 음원 시장을 잘 이용하는것 같네요,,
하로비
11/04/18 13:03
수정 아이콘
잘하면 음원 장기집권이 가능할 수도 있는 반면, 음판이 어느정도 받쳐주는 가수랑 붙으면 오히려 매번 1위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11/04/18 13:05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방과후티타임
11/04/18 13:05
수정 아이콘
요즘 음원 위주에 가요시장이니 좋은방법이네요.
물론 이렇게 되면 앨범 판매량은 좀 줄어들지도 모르겠네요. 실상 앨범이 나오는건 첫 곡이 발표된 지 2달정도 후가 될테니까요.....뮤직뱅크같이 음반도 점수에 들어가는 차트에 경우 불리하겠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번 트리플타이틀은 이도 저도 아닌느낌이였달까, 저같이 라이트하게 가요를 듣는사람에게는 잘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뭐, 음원이 더 잘나갔을테니 성공적이였겠지만요.....
amoelsol
11/04/18 13:06
수정 아이콘
그만큼 문화 콘텐츠의 소모 속도가 빨라졌다는 의미도 되겠죠? 사십대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잡지 못하고 이제 점점 뒤쳐져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씁쓸하기도 하더라고요. 새식구를 맞기 위해 대대적으로 집을 치우고 있는데, 몇 년째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CD장도 정리하고 박스에 정리해 넣을까 합니다.
그날따라
11/04/18 13:09
수정 아이콘
음판에 구애받지 않고 음원에 자신있다면 요즘 같은 시스템에서는 먹히겠네요. 노래만 좋다면요.
그러고보면 mp3가 정착되고 많은 노래가 쏟아져 나오는 데 멜로디가 비슷한 곡도 많고 좋은 데 묻힌 곡도 많더군요.
아무튼 결과가 기대됩니다. 물론 노래도.
11/04/18 13:11
수정 아이콘
3주라는 숫자가 21일이기도 하네요. [m]
앵콜요청금지
11/04/18 13:37
수정 아이콘
음반에 이어서 음원도 팬덤으로 순위 조절이 가능한 요즘이라서 팬장사하기엔 좋은 마케팅같네요. 어제 f(x)나오자마자 실시간 1위를 하는것만봐도 그렇고요. 게다가 2NE1은 대중반응도 좋은 편이고하니 좋은 노래 몇곡은 음원차트에 계속 상주해 있겠네요.
파일롯토
11/04/18 13:52
수정 아이콘
좋은방법이긴한데.. 한달넘어가는가면 좀 무리수같네요
매주짧은기간동안 달라진모습을 보여줄수도없을테고 그만큼 대중에게는 금방 질리지않을까싶네요
진리는망내
11/04/18 13:57
수정 아이콘
정말 머리는 잘 쓴거 같네요.
2NE1정도면 노래내면 음원 1등은 쉬우니 3주씩해서 지속적으로 음원상위권에 있을 수 있으니

근데 저도 위에 방과후티타임님처럼 노래 그다지 안들어서 3곡 다 잘 관심이 안가더군요.

2NE1의 전략에 변수는 5월1일부터 재개할 나가수...
리버풀 Tigers
11/04/18 14:51
수정 아이콘
뭐... 안정적인 본진(네이트)이 있으니 노래에 대한 품평은 계속 좋을것이고 기존의 팬덤이 있으니 계속적으로 히트를 칠 것이기에..
좋은 마케팅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이런식으론 대박을 꿈꾸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을듯.
진리는망내
11/04/18 14:56
수정 아이콘
오 오늘 나는가수다 녹화에
백지영 후임으로 BMK도 참여하네요.
그럼 이소라 김범수 윤도현 박정현 김연우 임재범 BMK인가요??
임재범씨는 언제부터 녹화인지 모른다고 들은거 같긴 한데

이정도면 정말 엄청난데요.
2NE1음원 1위목표에 정말 큰 변수가 될듯

어쨌든 나가수 기대되네요
아나이스
11/04/18 15:23
수정 아이콘
박봄은 이번에도 선택형 라이브 하나요? 전혀 기대 안되는...
You & I때 저게 가수인가 싶어서 어처구니없었는데 이번엔 최소한은 했으면
11/04/18 15:29
수정 아이콘
산다라노화프로젝트인가요
자신있게
11/04/18 15: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브라운아이드소울도 대략 한 달에 1곡씩 공개한 다음에 묶어서 앨범을 내지 않았나요? 댓글 반응이 다들 "앗 이런 전략이라니 너무 새로워" 여서 조금 당황했네요;;
개미먹이
11/04/18 15:33
수정 아이콘
서태지도 8집 때 이런 전략 썼던 것 같습니다
11/04/18 18:38
수정 아이콘
예능인이라 다들 기억 못하시는 듯 한데 더 가깝게는 월간 윤종신도 있습니다.;; [m]
RealWorlD
11/04/18 18:53
수정 아이콘
저번에 산다라박 솔로나 CL,공민지 듀엣 곡 같은경우 1위 못했을텐데요.. 특히 산다라박 솔로같은경우 음원 상위권도 안됐었는데..
솔직히 아이돈케어 - 박봄의 유엔아이 이렇게 말곤 대박치진 못했으니 가요시장을 쭈욱 잡는다거나 그런건 아니죠
안철희
11/04/18 19:25
수정 아이콘
노래 호불호를 떠나서 대체 기계음으로 노래를 떡칠하는 이유가;;
노래인지 소음공해인지 당췌...
어르신들 들어보라고 들려줬더니 쯧쯧하고 혀를 차시더라고요
석본좌
11/04/18 23:37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앨범 제대로 나와서 그걸 꾸준히 듣고 싶네요.. 요새 미니앨범이다 뭐다.. 저랑은 정말 안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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