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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8 00:31:53
Name 강한구
Subject [일반] 여러분들은 어떤 타자를 기용하시겠습니까?
A선수는 타율 0.300 출루율 0.400 장타율 0.500의 비율스탯과 70타점 70득점의 누적스탯을 올렸습니다.
B선수는 타율 0.200 출루율 0.300 장타율 0.400의 비율스탯과 100타점 100득점의 누적스탯을 올렸습니다.

아 줄 수가 채워지지 않아 삭제당한거같네요. 다시 올립니다.

포모스라는 커뮤니티 야게에 한참 문제되는 내용입니다.

a라는 선수는 흔히 강타자의 조건인 3-4-5의 스탯을 갖고있지만 타점 득점이 약간 부족한타자입니다.
이건 아마 팀 타선이 빈약하거나 아니면 득점권타율이 좋지 않다는 소리겠지요.

그리고 b라는 타자는 2-3-4의 2군행 스탯을 갖고 있지만 100타점의 100득점의 누적스탯을 올렸습니다.
아마 팀타선이 좋거나 아니면 득점권 타율이 좋거나 아니면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거겠죠.

근데 팀타선이나 득점권은 너무 유동적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때의 주자상황이나 후속타같은 조건은 a와 b모두 동일하게
적용했을때 피지알분들은 어떤 타자를 기용하시겠습니까?


ps.의외로 답은 금방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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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1/04/18 00: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게 딱 떨어지는 답이 있나요?
그냥 짧디 짧은 안목으로는 A선수가 더 나아보입니다만..
11/04/18 00:33
수정 아이콘
출장수가 같다고 전제하고...

타출장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봤자 결국 점수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건데 무조건 클러치죠.
B스탯에 100타점이면 득점권 타율이 대충 5할은 된다는 소리일텐데 이건 어마어마한 능력입니다.
09곤조 10대호 같은 몬스터 시즌에도 득점권 타율은 4할대였죠.

공간창출능력, 볼터치 능력, 드리블 능력, 순간스피드, 개인기 모두 화려한 경기당 1골 스트라이커A랑
위 능력 다 그저그런데 운이 좋은 건지 귀신이 들린 건지 여하튼 경기당 2골 스트라이커B랑 비교하는 거죠.
무조건 B 아닌가요?

뭐가 어쩌구 저쩌구 해도 결국은 점수내야 이기잖아요.

ps. 딱 한시즌만 저랬다면 그냥 B의 운빨이었겠거니 하고 역시 A에게 신뢰가 가겠지만
계속 저 비율을 유지한다면 B죠. 무조건 B죠.
멘탈이건 운빨이건 뭐건 이유야 어쨌건 타점 잘 뽑는 타자가 갑입니다.
영양가 논란, 스탯관리안타 이런 비아냥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11/04/18 00:34
수정 아이콘
OPS 0.7과 OPS 0.9 중에 고르라면 무조건 ops0.9를 고르겠습니다. 솔직히 3할타자가 득점권 타율이 낮아봐야 얼마나 낮겠으며 득타율이 낮다기보다 타선이 안좋다는 뜻이겠죠. 선수외 같은 조건이 동등하다하시니 고민할 필요가 더 있나 모르겠네요.
BraveGuy
11/04/18 00:34
수정 아이콘
득점권 타율이라면 모를까 타점 득점은 전혀 의미없는 기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A죠 10번쳐서 3번 치는 선수랑 10번쳐서 2번치는선수랑 뻔하지 않나요?
것보다도 궁금한게 2할에서 100타점이 가능한가요?
아우구스투스
11/04/18 00: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게 중요한게 그럼 A와 B의 출장수가 상당히 차이나는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A스탯에 저정도 내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지만 B 출전에 저정도라면... 흠... 득점권 타율이 거의 뭐 대박이라는 거네요.
11/04/18 00:37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선수의 올해 성적을 "미리" 알아서 이 한해 쓸 것이면, b 선수를 쓰겠지만...(결과적으로 타득점이 좋으니까요.)

올해의 이 성적을 보고 내년에 쓸 선수를 고른다면 a 선수를 고르겠습니다. b선수가 2할의 타율로 득점권에서 계속적으로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보일 것이라 믿기에는 타출장이 너무 낮네요.
김롯데
11/04/18 00:38
수정 아이콘
A선수가 낫죠. A선수가 기량은 월등히 나은데 팀빨 못받은 케이스네요. ops가 2할 차이나는데 볼 것도 없는듯
델몬트콜드
11/04/18 00:40
수정 아이콘
A는 치차리토, B는 베르바토프로 해석해도 될까요 허허,,
11/04/18 00:41
수정 아이콘
타점, 득점 스탯은 기회자체가 선수의 능력과는 상관없는 수치이기 때문에 A를 뽑아야죠.
딱 저스탯은 아니지만 항상 저런 식의 스탯비교가 나올때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만드는 가장 극적인 예가 A 본즈 B 토니 바티스타죠.
본즈 거르고 바티스타 뽑을 용기가 있으시다면 B를 내셔도 됩니다. -_-;;
11/04/18 00:41
수정 아이콘
제가 리플에서도 전제로 한 것이,

1. A와 B의 출장수는 같다.
2. 저 스탯은 단 한시즌의 스탯이 아닌, 진짜배기 실력으로 의심의 여지없는 오랜 누적스탯이다.
라는 거죠.

- 솔직히 저 스탯에 저 타점이 말이 되냐?
같은 반문은 여기선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질문 자체가 그런 비일반적인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묻는 거니까요.
A파 분들은 간과하셔서는 안될 것이,
야구의 승패는 타출장 스탯으로 내는 게 아니라 점수로 낸다는 겁니다.
타출장은 점수를 내기 위한 수단일 뿐 결국 최종 결과물은 점수에요.

모든 능력이 훌륭한 경기당 1골의 스트라이커 vs 별 다를 거 없는데 이상하게 골만 잘 넣는 경기당 2골의 스트라이커
쉽지 않나요?
(그런 선수가 있다는 게 말이 되냐 같은 반문은 불필요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질문의 전제 자체가 비일반적이니까요)
초등교사
11/04/18 00:42
수정 아이콘
잔루땜에 미치는걸보고나니 B를 주저없이 고릅니다.
몽키.D.루피
11/04/18 00:42
수정 아이콘
2할에 100타점 100득점이면 걸렸다하면 넘어가지만 삼진과 병살도 많이 치는 스타일이라는 거네요. 3할에 70타점 70득점이라면 주자로 많이 살아나가지만 똑딱이에다가 후속타가 빈약할 정도로 팀 타선이 약하거나 도루 능력, 주루 능력 부족으로 홈을 밟기 어려운 스타일이구요.
a선수가 있는 팀은 a선수가 해결에 대한 압박을 많이 느끼는 듯 합니다. 루상에는 주자가 없고 자신의 차례에 자기가 넘기지 않으면 점수 뽑기 힘든 팀이라는 거죠. b선수가 있는 팀은 해결사가 없는 듯 하네요. 루상에는 잘 나가는데 후속타 불발로 잔루만 쌓는 팀이라는 느낌입니다. 2할에 100타점, 3할에 70득점 모두 팀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신기한 스탯이죠.

정답은 a선수가 있는 팀에는 b선수가 필요하고 b선수가 있는 팀에는 a선수가 필요하네요.
올빼미
11/04/18 00:44
수정 아이콘
찬스에 강한 2할이냐 꾸준한 3할이냐면 3할을 택하겟습니다.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4/18 00:48
수정 아이콘
A선수를 더 고평가해야 하는 것이... 타점이 저렇게 안 나올 정도로 주변 타선이 안 좋아서 우산효과를 노리기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B선수의 2할 타율은, 안타수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고... 장타율을 보시면 알겠지만 홈런타자도 아닙니다(정정합니다. 홈런타자일 가능성도 있겠어요).
그리고 주목할 것은... 딱 3할의 출루율에 100득점입니다. 타선이 좋죠.
그냥 주위 선수들이 미친듯이 출루했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데... 그 사이에서도 저런 타율이라면 글쎄요.
그냥 보면 A가 훨씬 나은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고려하지 않았지만...

물론 이상한 선수가 있긴 합니다.

데이브 킹맨 : 1982년 / 37홈런 / 099타점 / 0.204 타율 / 0.285 출루율 / 0.432 장타율

이 정도면 꽤나 비슷하죠.

요즘엔 페냐라고... 하는...
큐리스
11/04/18 00:48
수정 아이콘
B 선수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지난해 타석수 순위를 보니 1위가 568타석인 것 같은데요.
대충 넉넉잡고 600타석이라고 하고 출루율이 3할이면 루상에 나간게 대략 180회인데
득점이 100개면... 100/180이면 득점확률이 5할도 훨씬 넘습니다.
뒷타선도 어마어마하다고 봐야겠죠?
이런 상황에서 굳이 출루율 3할밖에 안 되는 선수를 기용해야 되나요...
(여기서 소설을 써보면 2,3루는 기본으로 훔치고 홈스틸도 1년에 수십개씩 가능한 선수라면
B를 쓰긴 하겠네요...)
성야무인Ver 0.00
11/04/18 00:51
수정 아이콘
저 누적스텟이 5년이상일 경우 후자겠지만 1-2년 성적이라면 전자입니다. 그나저나 저런식의 비교가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70타점이나 100타점이나 둘다 준수한 성적입니다. 차라리 30타점 70득점에 3할대 100타점에 40득점에 2할정도면 어느정도면 팀의 목표에 따라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누적스텟이 저정도 성적이면 둘중에 어느하나를 골라고 상관없습니다.
11/04/18 00:51
수정 아이콘
타율 0.200 출루율 0.300 장타율 0.400 인데... 100타점..... 100득점....
상상이 안될정도네요. -_-;;;
1년에 550타수정도 된다면.... 대략 안타가 100정도인데.. 100타점 100득점...
득점권에 주자가 있으면 거의 반드시 안타치며
발이 무지하게 빠른 이대형선수보다 더 빠른 선수가 아닌가 할 정도네요.

1년 성적이면 A선수가 좋을것 같고, 3~4년 저런성적이 나왔다면 B선수가 좋을 것 같네요.
11/04/18 00:51
수정 아이콘
여기서 본문 작성자가 교통정리 한번 해주시지 않으면 산으로 가거나 범위가 너무 방대해 질 거 같습니다.
AB가 같은 팀이라든지, 팀의 능력은 고려하지 않는다든지 여건에 대한 전제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11/04/18 00:56
수정 아이콘
야구가 점수내는 운동인데 고민할 필요가 있나요.. 어짜피 저런 성적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니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고 글에 주어진 조건만 보면 되죠. "타석에 들어설 때의 주자상황이나 후속타같은 조건은 a와 b모두 동일"이라고 했으니 b를 골라야죠.. 다만, 통계적으로 클러치 능력이라는 건 없다는게 정설(장기적으로 득점권타율도 결국 평균타율에 수렴)이라 내년에 써야 된다면 a를 고르겠습니다.

쓰고보니 karlla 님 의견과 같군요..

근데 이건 질게로 가야할듯.
11/04/18 00:57
수정 아이콘
A와 B가 같은 연봉이라는 가정하에, 둘다 연봉이 비싼 선수라면 A를 고르고, 둘다 싼 선수라면 B를 골라 중요한 상황에서 대타를 시키겠습니다.
11/04/18 01:01
수정 아이콘
물론 본문만큼이나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개인을 팀으로 바꿔 생각하면 B가 낫다는 게 더 확실히 와닿지 않을까 합니다.

A팀: 팀타율 3할 / 팀출루율 4할 / 팀장타율 5할 / 경기당 잔루20 / 평균득점 3점
B팀: 팀타율 2할 / 팀출루율 3할 / 팀장타율 4할 / 경기당 잔루3 / 평균득점 5점

AB팀의 수비 능력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당연히 B팀의 승률이 훨씬 높겠죠?

승부는 결국 점수로 내는 겁니다.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4/18 01:01
수정 아이콘
(수정)

'팀타선이나 득점권은 너무 유동적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때의 주자상황이나 후속타같은 조건은 a와 b모두 동일하게
적용했을때'

라는 전제조건 하의 경기장에서,

A선수는 타율 0.300 출루율 0.400 장타율 0.500의 비율스탯으로 --> 70타점 70득점의 누적스탯을 올리고,
B선수는 타율 0.200 출루율 0.300 장타율 0.400의 비율스탯으로 --> 100타점 100득점의 누적스탯을 올린다는 것,

문제조건에 오류가 없다면... A 선수는 비율이 무색하게도 엄청난 새가슴이고, B 선수는 끝내주는 클러치 히터에 월등한 주루능력을 가지고 있겠군요.
삶이춤추도록
11/04/18 01:01
수정 아이콘
a라는 선수는 흔히 강타자의 조건인 3-4-5의 스탯을 갖고있지만 타점 득점이 약간 부족한타자입니다.
이건 아마 팀 타선이 빈약하거나 아니면 득점권타율이 좋지 않다는 소리겠지요.

그리고 b라는 타자는 2-3-4의 2군행 스탯을 갖고 있지만 100타점의 100득점의 누적스탯을 올렸습니다.
아마 팀타선이 좋거나 아니면 득점권 타율이 좋거나 아니면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거겠죠.

근데 팀타선이나 득점권은 너무 유동적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때의 주자상황이나 후속타같은 조건은 a와 b모두 동일하게
적용했을때 피지알분들은 어떤 타자를 기용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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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다시 읿어보면 A와 B는 각각 다른 팀에서 얻은 성적이고 마지막 상황은 바꿔말하면 한팀에 속했을 경우 누구를 써야 하는가?라는것으로 보이네요.

클러치능력만을 본다면 B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11/04/18 01:03
수정 아이콘
당연히 B아닌가요 B선수가 타선에있을때 주자가 1명이라도있다면 무조건 득점

B선수 진루시에는 무조건 득점

이정도면 사기종결자 아닌가요?
11/04/18 01:05
수정 아이콘
분명히 본문에서 AB의 여건은 동일하다고 했으니
AB가 같은 팀으로 오게 되면 A의 타점이 올라갈 것이다... 라는 if는 없어야 합니다.
이미 똑같은 상황에서의 결과물이라고 봐야죠.
삶이춤추도록
11/04/18 01:08
수정 아이콘
어렵게 생각했네요.
답은 무조건 B네요
11/04/18 01:12
수정 아이콘
근데 팀타선이나 득점권은 너무 유동적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때의 주자상황이나 후속타같은 조건은 a와 b모두 동일하게
적용했을때 피지알분들은 어떤 타자를 기용하시겠습니까?
이 글은 데려왔을때 타점, 득점 기회가 동일하게 주어진다는 의미가 아니였나요? 포모스에서도 A,B가 저 기록을 낸것이 동일한 조건에서 낸 기록이라는 전제는 안보이던데;;;
삶이춤추도록
11/04/18 01:13
수정 아이콘
헷갈리네..다르게 생각하니 A같네;;
ArcanumToss
11/04/18 01:13
수정 아이콘
어떤 타자기를 쓰겠느냐는 걸로...
11/04/18 01:15
수정 아이콘
A타자가 진출하고 B타자가 타점내면 되겠네요
애패는 엄마
11/04/18 01:17
수정 아이콘
b는 해결사이자 진리인듯. 득점권만 되면 거의 점수 낸다고 볼 수 있으니
11/04/18 01:18
수정 아이콘
전제가 좀 헛점이 있어서 그렇지 여하튼 출제자의 의도는

타출장 쩔지만 클러치 능력 나쁜 A
타출장 별로지만 클러치 능력이 사기인 B

중 팀승리에 더 공헌하는 쪽은? 이라고 받아들여 집니다.
결국 야구의 승패는 스탯이 아닌 점수로 결정되므로 답은 B.
LG.33.박용택
11/04/18 01:18
수정 아이콘
A타자는 박용택 선수
B타자는 10김상현 선수 쯤 생각해보면..
전 무조건, A입니다..
응?
11/04/18 01:18
수정 아이콘
a가 b에 비해 타석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스탯이네요.
위에 스탯이 분명 둘은 다른팀에서 기록한 스탯일거고 그 스탯을 바탕으로 가상의 팀에서 둘중 어느 선수를 뽑을거냐가 문제인데
당연히 a를 뽑습니다.
b선수 팀이 a선수 팀에 비해 월등하게 좋을뿐 a와 b의 실력은 a가 월등한거죠.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4/18 01:19
수정 아이콘
만약 다른 조건에서 얻은 성적이라면 :

A는 우산효과를 얻지 못하는 빈약한 팀에서 얻은 성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비율스탯이나 누적스탯이나 기록치보다 더 높게 평가되어야 합니다. B는 반대로 출루율 3할이 100득점이나 하는 괴물같은 타선에서 겨우 OPS 7할의 타자이므로 더 낮은 평가를 받아야 하며, A같은 우수한 선수와는 비교대상이 안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B가 아주 특수한 도루머신이거나, 무조건 넘기는 홈런머신이 아니고서야 A의 굴욕, 설사 그렇다고 해도 역시 A의 굴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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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동일 조건에서 얻은 성적이라면 :

B일 가능성이 높지만, 클러치 능력 및 도루능력이 딸릴 뿐 A도 충분히 좋은 타자입니다. 득점권 타율이 안습이나 기본 OPS가 9할이라는 점에서 리드오프로 쓰면 좋겠지만 주루능력이 어떤지 잘 모르겠군요. 타점 생산 능력 자체가 적은 것이 문제일수도 있지만, 주자를 만드는 능력 자체는 괜찮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A나 B나 포지션이나 타순에 따라 다른 선택권에 놓일 듯 합니다. A는 해결사는 못 되어도 리그 수위의 지원능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니까요.

특수조건 : 문제가 만약, 한 팀을 A 선수로만 구성하는 것과 B 선수로만 구성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나은 것이냐고 묻는 것이라면, B 선수로 답이 딱 떨어지겠죠... 라고 하고 싶지만, 주워먹기 스트라이커로 가득한 축구팀처럼 될 것 같군요. 웬지 어디선가 많이 본 특정 세이버매트릭스 공식의 오용처럼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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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득점권 타율이라는 것은 누적되면 될수록 평균으로 수렴한다고 알고 있어서...

두 조건 모두 결국에는 A가 낫다고 볼 수도 있죠. 답이 딱 떨어지는 문제처럼 했지만 그렇게 답이 딱 떨어지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제조건이 확실하지 않고, 헛점이 많은 문제입니다.
11/04/18 01:24
수정 아이콘
문제가 누가 더 좋은 타자냐? 누가 더 마음에 드는 타자냐? 가 아니라 내가 감독이라면 누구를 기용하겠냐?기 때문에 당연히 B입니다.
야구에서 안타치고 출루하고 도루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득점하기 위해서죠.
A가 타점이 적은 대신 득점이 더 많다면 고민되겠지만 타점, 득점 모두 더 낮기 때문에 생각할 필요가 없네요.
삶이춤추도록
11/04/18 01:25
수정 아이콘
1. a라는 선수는 흔히 강타자의 조건인 3-4-5의 스탯을 갖고있지만 타점 득점이 약간 부족한타자입니다.
이건 아마 팀 타선이 빈약하거나 아니면 득점권타율이 좋지 않다는 소리겠지요.

->타선이 약한 팀 소속이며, 득점권상황이 적어 타점획득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장타력으로 혼자서 북치고 장구쳐야 했던 선수라고 봐야죠.

2. 그리고 b라는 타자는 2-3-4의 2군행 스탯을 갖고 있지만 100타점의 100득점의 누적스탯을 올렸습니다.
아마 팀타선이 좋거나 아니면 득점권 타율이 좋거나 아니면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거겠죠.

->타선이 강한 팀으로 득점권상황이 많아 낮은 타율, 출루율에도 타점획득이 a선수에 비해 수월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클러치능력또한 있다고 보구요.

위 두가지 가정을 볼때 a, b 두선수의 클러치 능력에 차이를 두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3. 근데 팀타선이나 득점권은 너무 유동적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때의 주자상황이나 후속타같은 조건은 a와 b모두 동일하게
적용했을때 피지알분들은 어떤 타자를 기용하시겠습니까?

-> 팀타선, 득점권 모두를 동일시 한다면 a와 b중 누구를 택할것이냐 인데....

a라고 봐야 할거 같은데요
큐리스
11/04/18 01:28
수정 아이콘
A 선수 설명할 때 "팀 타선이 빈약하거나"라는 말이 있고
B 선수 설명할 때 "팀타선이 좋거나"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조건에서 쌓은 스탯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저런 상반되는 구절이 들어갈 이유가 없겠죠.
LetsGoMove
11/04/18 01:35
수정 아이콘
A쓰다가 승부처에 B를 대타로..
11/04/18 01:38
수정 아이콘
A ) 94 배리 본즈 - .312 .426 .647 81타점 86득점
B ) 00 토니 바티스타 - .263 .307 .519 114타점 96득점

본문에서 제시한 스탯들만 나열해서 가장 비슷한 이미지의 두 선수입니다. 여기서 한명은 실버 슬러거와 MVP 투표 4위를 했고 한명은 올스타 출장이 전부입니다.
본문의 A처럼 본즈가 뛰던 94 피츠버그는 본즈와 공갈포 윌리엄스 두명을 제외하면 정말 암울한 타선을 지니고 있었고 B의 활약을 한 바티스타는 엄청난 득점기회를 가지고 공갈질 하면서 낸 기록이 저 기록이죠. -_-;; 저 질문이 처음나온게 타점으로 선수를 평가하는게 옳은가? 를 두고 나온 질문이기 때문에 마지막 줄 전제를 같은 기회를 갖는다면 누굴 쓸것인가로 이해하고 처음부터 리플을 달기는 했지만 저는 본즈 거르고 바티스타는 죽어도 못쓰겠습니다.
-_-;;;;;;
루크레티아
11/04/18 01: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출루율과 장타율이 앞섬에도 불구하고 타점, 득점이 낮다는 것은 팀 타선이 안습이라는 이야기 뿐이 될 수가 없습니다.
같은 조건의 팀이라면 도저히 나올 수가 없는 수치이니까요. 결국에는 A가 엄청난 불운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멀면 벙커링
11/04/18 01:44
수정 아이콘
같은 조건이면 누적스탯이 저렇게 나올수가 없다고 보는데요.
저 두 타자가 어떻게 해서 저런 누적스탯을 얻게 되었는지 하는 과정이 빠져있어서 뭐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
큐리스
11/04/18 01:46
수정 아이콘
누적스탯이 중요한 듯 보이지만 외부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율스탯이 더 중요하다는 걸 주장하고 싶어서 낸 문제가 아닌가
추측해보겠습니다.
11/04/18 01:51
수정 아이콘
이건 A가 완전 넘사벽인데요. 물론 내구성이 딸릴수는 있겠습니다만
아마 B는 본즈 8명이 배치된 타선에서 뛰고 있을 겁니다. A는 시애틀 정도의 타선에서 뛰고 있을거구요.
그 외의 요소로 저정도 차이가 나는건 불가능합니다. 득점권 타율이고 뭐고 간에요. 클러치 능력이 허상이란건 뭐... 3000 타수 이상 나온 선수들 통계만 내도 뻔한 일이죠.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4/1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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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제조건을 인정한 상태에서)타점, 득점이라는 생산력이 높으니 무조건 B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건 다시 생각해볼 문제인 듯 합니다.

저 성적은, 팀 전체가 B라는 선수로만 구성되어 있을 때 나온 성적이 아닙니다. 어떤 팀에 가느냐에 따라 B의 위치는 바뀔 수 있어요. 오히려 어떤 팀에서나 즉시전력으로 쓸 수 있는 건 전제조건을 적용하던, 그렇지 않던 모두 A입니다.
11/04/18 01:57
수정 아이콘
전제에 타석에 들어갔을 때 주자상황이 동일하다고 되 있는데 그러면 저런 스탯이 나올 가능성은 0%입니다. 아 가능하긴 합니다. A의 타석수가 월등히 적은 경우겟지요.
올빼미
11/04/18 01:57
수정 아이콘
b가속한 팀이 더 타격이 강한팀일겁니다.
11/04/18 01:57
수정 아이콘
B를 씁니다.. B의 몸값이 더 쌉니다..
세이브한 돈으로 4할대 출루를 할 수 있는 똑딱이 3번 타자를 구합니다~^^
달과바다
11/04/18 02:02
수정 아이콘
a선수가 과거에 b선수에 비해서 득점권에서 허우적댄건 확실합니다. (주자상황이 같다면 더더욱 그렇죠)
a가 정말 새가슴이여서 찬스만 오면 벌벌 떨려서 이런 기록이 나왔고, 이 특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당연히 b를 기용하는게
나을겁니다.

그러나 a선수가 과거에 그냥 운이 나빠서 저런스탯이 쌓였다면 (그것이 여러해동안 쌓인 기록이라고 하여도)
타율, 출루율, 장타율이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는 다음해에 a가 b보다 타점과 득점을 올릴 확률이 높겠죠.
저는 a 기용합니다. 매번 찬스에서 벌벌 떠는 사람인데 3할 칠리가 없죠. 그냥 과거에 지독한 불운을 겪었던 좋은
선수일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11/04/18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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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출루율이 훨씬 좋은데도 득점이 더 낮은 걸 보면 a의 팀 타선이 b의 팀 타선보다 더 안 좋다고 볼 수 있죠.
이걸 같은 팀에 데려다 놓으면 a의 득점은 훨씬 올라갈 거로 보이네요. 타점도 마찬가지로 OPS가 훨씬 높은데도 타점이 낮다면 득타율이 낮아서라기보단 타점 낼 상황이 많지 않아서라고 봐야겠지요. 세이버 메트리션들이 득타율은 허상이다.. 라고 하는 것까지 갈 것도 없이, OPS가 훨씬 높은데 득점권 타석에서만 타격력이 훨씬 떨어지는(그렇게 하려면 비득점권타석에선 더 잘쳐야 하니, 평소 ops 1.0 - 득점권 0.7 정도의 갭을 보여야 합니다) 그런 타자는 흔치 않죠.. 그냥 팀이 안 받쳐줬다고 보는 게 훨씬 납득이 가는 설명이고 무조건 A 쓰겠습니다. 설령 A의 득점권 타율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야구 A만 혼자 득점 내는 게 아니니 A 쓸 거 같네요.
11/04/1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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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가 2할이 차이가 나네요. 고민할 것 없이 A로 갑니다!
11/04/1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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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가 전형적인 사족이네요.
재미있을 것 같은 고민인데 마치 글쓴분은 답을 알고 있으니 여러분 맞춰보셈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쁜건 저뿐인지 모르겠습니다.
11/04/1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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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렇게 논쟁거리가 되는게 저는 오히려 놀랍네요^^(나쁜 뜻은 아닙니다)

간단하게 OPS로 봐도 200포인트 차이가 남니다. OPS 200포인트 차이는 지명타자와 포수를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넘을 수 없을 만큼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동일 포지션이라고 생각해도 일반적으로 OPS 차이가 50만 나도 그 생산력을 극복하기 어려울 겁니다.

WAR이나 다른 누적 지표로 본다고 해도(B가 조금더 유리한) A가 아마 더 좋게 나올꺼같네요..
작년이맘때
11/04/1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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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준으로
133경기에서 4번씩 타석에 선다고 가정할 때,
A는 532타석 중,
456타수 137안타 76볼넷이고,
B는 532타석 중,
465타수 93안타 67볼넷입니다.

우선 득점 부문을 보면,
A는 모두 213번을 살아나가서 70득점을 합니다.
위의 스탯을 기준으로 A가 20홈런을 친다고 가정하면(계산의 편의성을 위해서 홈런과 단타만 있다고 가정),
B는 약 15개를 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A는 자신이 홈런으로 치는 득점 20점을 빼고,
총 193번을 살아나가서 50득점을 하기에, 123번은 득점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B는 자신의 홈런 득점 15점을 빼고,
145번을 출루해서 85득점을 합니다. 즉,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60번입니다.
동일한 팀에서 동일한 조건이라면,
A의 득점 성공률은 26%입니다.
즉 B는 37점 정도 득점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48점을 내기 위해서 B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도루입니다.
단타로 가정했기에(장타율이 A가 높기에, 장타를 칠 확률이 더높습니다. 그래서 홈런과 단타로 구분해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B는 2,3루 도루를 해서 득점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다음 타자가 희생플라이를 칠 수 있다는 상황 등을 따지면, 결국 도루 2개는 해야 한다는 가정이 나옵니다. 즉, 96회 정도의 도루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꼭 득점을 하는 상황에서만 도루를 한다고 보기는 힘들기에, 거의 시즌에 100개 정도의 도루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즉, A는 도루를 하나도 안하고, B는 100개 정도의 도루 능력이 있어야지,
온전히 다음 타자에 의해서 득점이 되는 확률상의 동일함을 깨고, 3할의 출루율을 가진 타자가 100득점을 하기 위한 조건은 저런 무시무시한 도루능력외에는 딱히 조건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득점부문 하나만 봐도,
동일한 조건에서 저런 스탯이 나올려면, B가 엄청난 능력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존재하기 힘든 능력자라고 보입니다.

타점 부문도 마찬가지입니다.
A는 117번의 단타로 단지 50타점을 올린 반면에,
B는 78번의 단타로 85타점을 올립니다.
동일한 조건에서 A가 득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단타로 가정했듯이,
동일한 조건을 타점에서도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단타는 1루 상황에서는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최소 2, 3루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B는 거의 100%득점권에서만 안타를 쳐야 하고,
A는 득점권에서라도 주자가 한명 정도일 때 쳐야 합니다.
현실에서 슬러거가 아닌 똑딱이 타자가 안타 갯수보다 많은 타점을 올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타점부문이야 어떻게든 극단적으로 끼워맞추면,
저런 스탯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득점까지 다 연관해서 보면 실제로는 존재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만약 저런 선수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득점 하나만 보더라도, 한시즌 도루를 100개 가까이 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출루율이 3할에 불구함에도),
3회 이전에 대주자로 기용한다면, 확률적으로 175득점 정도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노아웃이나, 원아웃에 주자가 출루하면, 대주자로 나가서, 도루해서, 득점권 가고, 희생플라이나 희생타에 득점.
그리고 나머지 3번의 타석은 타자로 나가면, 결국 3/4정도의 득점 즉, 75득점은 원래 능력대로 얻을 것이고,
133경기 중 초반에 대주자로 나가서 100득점을 못할까요?
B라는 선수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저는 B를 주자 출루시 대주자로 쓰겠습니다.
그게 확실하게 가장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동일한 조건에서
A, B의 두 선수가 존재한다는 것은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아무리 좋은 공격력을 가진 팀도,
득점권 상황에 주자를 두고 공격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B는 장타율도 아주 낮기 때문에, 장타로 타점을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즉, B는 많은 득점권 상황이 존재해야만 타점을 올릴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이라면, 팀 전체로 활발한 타격과 높은 출루율을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A의 타석수는 저 비율보다 늘어날 것이고,
거의 160 이상의 안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그 많은 득점권 상황에서 50타점 밖에 못 올린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바카스
11/04/1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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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구님.

ps를 저렇게 남겨주셨는데, 이게 답이 있는건가요?


강한구님의 답변이 보고 싶네요.
리버풀 Tigers
11/04/18 04:44
수정 아이콘
의외로 금방나오는 답은... 이 글에서 주워진 조건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이네요.
야구라는 운동이 단순히 빠따질만해서 승패를 좌우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저 두 선수가 어떠한 플레이를 통해서 저런 스탯을 찍었는 다는 조건도 없이 저 두선수를 평가할 수 없죠.
게다가 수비, 주루, 내구성, 타순, 팀의 색깔, 두선수의 연봉같은 중요한 부분들이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스탯도 설명이 부족하네요. 홈런 2루타 3루타 같은 부분도 빠져있고....
만약 두선수 모두 7번 타순이라면 b가 나을 수 있습니다. 7번타자는 앞선 타자들의 루상 주자를 정리하는 경우가 많고, 다음 타자들이 89번 타자들이라서 7번타순에서 매듭지어줄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7번타자의 득점이 저정도이면 금상첨화..
11/04/18 08:21
수정 아이콘
한시즌을 풀로 돌린다면 A선수
득점권 찬스에 대타를 낸다면 B선수 이렇게 쓰겠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1/04/18 08:23
수정 아이콘
주자상황이나 후속타가 같은조건이라면 어떻게 저런 스탯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결론을 못내리겠습니다.
혹시 A가 타석수가 많이 적은건가요?
위원장
11/04/18 08:38
수정 아이콘
타점만 높다면 가능한 경우라고 생각도 되는데
득점 타점 모두 높잖아요?
이건 말이 안되죠
타점이 높다 => 클러치가 뛰어나다
클러치가 뛰어난 선수의 단점은 주자 없을때 상대적으로 못친다입니다.
게다가 B는 출루율도 낮죠
근데 득점이 더 높다니요.
그냥...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11/04/18 08:46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B타자는 100타점 100득점 올리기전에 알흠다운 2군행입니다.

득점은 홈런치지 않는한 자신이 만들 수 없는 점수입니다. 출루율도 3할 밖에 안되는
타자가 100득점을 올렸다는 건, 한 시즌에 도루를 100개쯤 하거나 B타자가 출루할 때
마다 팀 타선이 터져서 들여보내줬다는 얘기죠.

아무튼 저런 타자가 존재한다면 먼저 B타자가 타석에 들어설때마다 항상 주자가 득점권에
존재하고(2~3루)득점권 타율이 8할쯤 될듯-_-
하드리아누스
11/04/18 08:49
수정 아이콘
타점은 뻥이 좀 있죠. 당연히 A. 그리고 상황 자체가 말이 안되요.
매콤한맛
11/04/18 08:53
수정 아이콘
전 좀 다르게 접근을 해 보았습니다.

두선수의 앞뒤조건과 팀조건이 같다고 가정하면 먼저 B의 경우를 충족시키려면 팀이 엄청난 강팀이어야만 합니다.
앞뒤를 받쳐주는 타자들이 정말 엄청난 타자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낮은 출루율임에도 타점과 득점이 매우 높아진다고밖에 달리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팀타선 자체가 정말 압도적인 역대 최강급 타선이란 말이 되겠죠.

이와 같은조건에서 A타자를 본다면 OPS에 비해 정말 형편없는 타자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득타율도 매우 낮아서 툭하면 찬스끊어먹기 일쑤고, 발도 역대 최강급으로 느려서 출루해봤자 후속타자의 왠만한 타구에는 2루에서 다 아웃되버리는 수준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감독이라면 A는 안쓰게 될거같습니다.
앞뒤로 엄청난 타자들이 포진하고 있는데 득점권 이닝클로저에 병살머신의 뚱뚱한 선수를 굳이 데리고갈 필요를 못느낄거같네요.
늘푸른솔솔
11/04/18 08:55
수정 아이콘
타점이야... 만루 상황에서 볼넷이나 몸에 맞는 볼만 나와도 올라가니까요..
11/04/18 08:57
수정 아이콘
단타를 치면 무조건 도루를 하고 성공한다고 가정합니다.
120경기 기준으로 하고, B가 100타점을 올릴려면 대략 하루에 1타점은 올려야 합니다.
근데 B가 안타칠 확률은 0.2, 출루율은 0.3이니까 대략 4번의 타석이 돌아옵니다.
9명의 B가 위의 확률로 모두 100타점을 치기 위해서는, 한 이닝이 9명이 몰아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무조건 몰아쳐야 합니다. 안 그러면 100타점 못채우죠. 결국 100타점을 채울려면 120경기중 100경기는 딱 안타 하나 씩 몰아치고(타율을 0.2에 맞출려면 2개 치면 곤란합니다..) , 20경기는 볼넷만 산발적으로 얻었다고 한다면. 타율은 적어도 100/480 이상(타석은 480인데 볼넷도 좀 있을 테니까 타수는 480이하,안타는 100개 이상), 출루율도 100/480 이상.
이들의 득점권 타율은 거의 100%. 타율은 0.208이상이니 0.2 비슷하죠. 타점도 딱 100. 득점도 딱 100. 출루율은 볼넷으로 맞추고요.
.....모든 타자가 득점권 타율 100%에 근접하는 팀이 완성되었습니다.
즉 B끼리 모인 9명에서 모든 B가 100타점을 채울 확률은 아마 제 아래 덧글을 쓰신 분이 원빈일 확률하고 비슷할 겁니다.

B가 한명이라면 2-3-4 100타점이 어떻게 될 성 싶은 얘기로 들려서 B가 매혹적으로 보일지라도,점수가 중요하다는 이유로 B로 9명 채워 넣는다면 저런 사태가 벌어집니다. B가 얼마나 슈레기 같은 타자인지, B를 모아 놓고 보니 확연히 나타나는 군요.

A를 자세히 볼 것도 없이 당연히 A입니다.
To Be A Psychologist
11/04/18 09:30
수정 아이콘
득점권 타율은 평균타율에 수렴하게 되어있습니다.

두줄까지만 읽고 바로 A입니다. OPS 차이가 2할 차이나는데 고민할 껀덕지도 없죠.

거기에 타율도 1할차이.

타자 스탯에서 가장 쓰잘데기없는게 타점이죠. 내 앞에 밥상이 차려져있을지 허허벌판일지는 내 통제하에 있지 않습니다.

타점보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로 선수 가치 보는게 훨씬 당연한 겁니다. 괜히 타출장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아마 WAR이나 RC/27같은 스탯으로 본다면 넘사벽 차이가 날 겁니다.
허저비
11/04/18 09:38
수정 아이콘
2-3-4에 100타점...?
이런 선수가 실제 존재할수나 있는지 궁금하네요. 어쨌든 무조건A임.
잘난천재
11/04/18 09: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인데요.
A. 는 정교한 타격으로 2루타를 양산하는 중장거리형 타자이나 발이 빠른 편이 아니고 주루 센스가 부족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한방은 치지 못하는 타자.
우리 나라로 치면 05이후의 장성호 선수 정도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

B. 는 타격이 엄청나게 정교하지 않고 삼진이 많으나 한방 맞으면 무조건 홈런으로 넘기는 홈런형 타점, 득점 스탯 타자에
중요한 상황에서 한방이 있는 타자.
뭐 MLB 로 치면 마크 레이놀즈 그래도 홈런은 치던 시절의 리치 섹슨, 카를로스 페냐 정도? 우리나라에서는 은퇴 직전의 심정수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담이긴 합니다만 발전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푸홀스 녀석이 항상 득점 1위 수준의 스코어를 올린다는 점이 항상 재밌더군요. 이치로도 푸홀스에 비하면 득점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더라구요. 하긴 그녀석은 타율 장타율 출루율 모든 것이 괴물이긴 합니다만은....)

저라면 B를 선호하겠죠. 어쨌건 한방이 있고 오랫동안 그 능력치를 보여준 선수라는 점에서 B가 중심타선에 있는 것 자체가 상당한
무게감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반대로 A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준수한 중장거리 타자. 3번 타순에 배치하면 정교한 타격으로 중심타선에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같고.

다만 둘 다 동일 포지션이라면 저라면 B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어쨌건 시원한 한방 능력이라는 것이 경기를 이기게 만들고 또 보는 사람도 재밌다고 생각하거든요.
11/04/18 09:57
수정 아이콘
난 알고 있는데 여기 물어보는 이유는 뭡니까

틀리면 비웃을려고?
화이트푸
11/04/18 10:09
수정 아이콘
저라면 뒤도 안보고 B
11/04/18 10:35
수정 아이콘
a, b가 동일조건이라는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무시하려고 했는데, 3할 출루율에 100득점은 b가 속한 팀이 엄청 강타선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되니까요...

포모스에 가보니, b의 100득점이 홈스틸(또, 이건 타점이니)에 의한 것이라면, 뭐 이런 선수는 존재하기 힘들겠지만...
숨겨진 스탯이 도루능력이라면, 저 역시 b를 쓰겠네요.
데보라
11/04/18 10:57
수정 아이콘
문제에 오류가 있다고 보이지만 b는 엄청난 도루 능력을가진것으로 보이니까 대주자로 쓰겠습니다 그냥나가면 도루해서 들어오겠네요
원시제
11/04/18 11:00
수정 아이콘
A는 양신의 통산 타출장과 매우 흡사한 스탯이군요.

눈앞에 레전드님을 가져다 주셨으니
볼것도 없이 A...
DayDream
11/04/18 11:01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정말.... 왜 강한구 님은 답이 금방 나온다고 했는데
그런 답은 왜 안 달아주시는지....
100플이 넘어갔으니 글쓴분의 간단한 답을 듣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켈로그김
11/04/18 11:07
수정 아이콘
이전에 봤던 2, 288 문제보다도 더 엉성하네요.
데보라
11/04/18 11:1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을 해도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a는 정말 좋은 타자라는 생각이고,
b는 스탯으로 볼때는 엄청난 도루의 소유자로 보이는데, 이 선수는 대주자 전문요원으로 메이저리그로 가야겠네요!

b는 100미터 달리기 기록보유자이상의 능력자로 주루센스가 한마디로 신의 경지에 이른 이가 되겠네요!
왜 좁은 물에서 놉니까? 메이저리그가면 레전드가 될 친구입니다.
11/04/18 11:18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전제인 팀의 사정이 빠져 있습니다. 팀이 중장거리 타자가 즐비한 팀인지 아니면 똑딱이들만 있는 팀인지, 팀에 1번이 필요한지 4번이 필요한지 아니면 대타 스폐셜 요원이 필요한지, 그런 팀의 사정이 나와있지 않나면 답을 낼 수 없는 문제죠.
그리고 글쓴분이 실현 불가능한 스탯을 가정으로 제시한 만큼 저도 실현 불가능한 가정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A를 만약 출루율 나머지 8명의 선수가 출루율 5할 가깝게 이루는 팀에 집어 넣는다면 과연 타점에 맞추기 위해 타율이 떨어 질까요? A는 극단적인 새가슴이라 주자 있으면 못치는 타자라는 가정인데 말이죠? 반대로 B를 출루율 2할 조금 넘는 팀에 집어 넣으면 타점에 맞추어 타율이 올라갈까요? 야구에서 가장 유동적인건 타점이고 가장 유동적이지 않은게 타출장입니다. 제가 가정한 예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답을 낸다면 B의 타율이 올라 가는 것 보단 A의 타점이 폭발적으로 올라 갈 것이라는데 제 손목을 걸겠습니다.
lotte_giants
11/04/18 11:22
수정 아이콘
두 타자에게 주어진 여건이 완벽히 같다면 타점/득점에서 저런 식의 스탯차이가 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1/04/18 11:27
수정 아이콘
축구로 비교하면
올시즌 맨유의 루니(A)와 베르바토프(B)가 아닐까 싶네요
올시즌 루니는 스탯도 최악이지만 팀플레이에 기여 많이하고 자신의 득점보다 다른선수 밀어주는 반면
베백작은 주는건 넙죽 받아먹지만 스탯 대부분이 약한팀에 몰아치기한 스탯
스탯상으로야 베백장>>안드로메다>>루니지만
베백작 팬말고는 그 누구도 베백작>루니 라고 생각하지 않죠.
11/04/18 11:30
수정 아이콘
수비 포지션은?
리그 경기 몇게임 기준? (메이자? 한국? 대만?)
어떤 구장 사용?
좌타인지 우타인지 스위치인지?
좌우타 타율 차이는?
연봉 차이는?

감독이면 어떤 선수를 쓰냐구요? 팀에 필요한 타자를 씁니다.
둘다 1루순데 팀에 지명/1루에 이대호 김태균 이승엽이 지키고 있다.. 둘다 안씁니다.
한명은 유격수다 근데 우린 유격수가 군대가서 빵구다 = 그사람 씁니다.

아 이래서 답이 쉬운거였구나


정답! "팀에 필요한선수" or "지금 당장 메꿀 선수"

혹시 문제가 또 시즌 기용이 아니고 한타석에 들여보내는 기준인가요?
그러면 그날 설사 안하고 컨디션 좋은선수요

아 답 쉽다 쉬워 글쓴분 답이 참 쉬워서 잠수하신거죠?
11/04/18 11:36
수정 아이콘
이승엽 전성기 vs 이종범 전성기
Mechanic
11/04/18 11:42
수정 아이콘
잘난천재 님// 맞으면 넘어가는 선수의 장타율이 A 선수 보다 못하다는건 말이 안되죠. 다시말해 B 선수는 A 보다 똑딱이라는 말 아닌가요?
11/04/18 11:58
수정 아이콘
A=B 선수가 같은 팀이라면...B 가 성립하는 스탯에서 A 선수의 스탯은 주루사가 많다라고 밖에 해석이 안될거 같은데요..안타치고 오버런해서 자주 죽는다던지 그런 스킬이 있지 않고서는 힘든 스탯 같네요..아니면 뒷선수가 병살타 왕이고, 타선이 고정된다는 전제라면..반대로 B는 어떻게든 살아서 들어온다니 윗분 말씀대로 도루왕(?) 급 스탯일테고요.

결국 같은 팀에 있다면 당연히 B를 쓰겠지만, 팀이 다르다면 A의 선택이 당연할것 같습니다.
거침없는삽질
11/04/18 12:37
수정 아이콘
70타점 70득점
100타점 100득점.
모든걸 동일한 조건이라 한다면,
B선수는 타점에 득점도 올려야 하기 때문에 홈런도 어느정도있지만, 장타율이 낮으므로 단타위주의 2,3루 상황에서 타점 쓸어담고, 주루 플레이가 슈퍼소닉이상으로 나가면 훔치고 들어와야한다.
A선수는 무사만루 같은 상황에서 병살타를 때려서 타점이 안올라가고, 게다가 주루플레이도 못해서 다음 타자의 안타일때 무리한 주루플레이나 다리가 느려서 못들어온다.
너무 비약적인 스탯의 상황으로 비교할려니, 무조건 B선수를 기용해야 겠네요.
제랄드
11/04/18 12:49
수정 아이콘
똑 떨어지는 답을 위해서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각 선수의 타석수와 득점권 타석수가 일단 있어야겠고, RC/27 같은 지표도 몇 가지 필요할 듯 합니다.
조건 자체가 불분명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덥썩! 할 만하군요.

하지만 어차피 심심풀이용 게시물이다... 라고 생각하고
대충 두 선수 모두 비슷한 환경에 있으며, 다른 공격지표의 수치가 비슷하다고 가정(비슷할 리가 없지만 여튼;)한다면
저라면 1번입니다.
스타나라
11/04/18 13:59
수정 아이콘
문제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기 전에, 한가지 질문을 드려볼께요.

2010년 기준으로 김현수와 김상현 두 타자중에서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또는 김동주와 김상현 중에서는요?

그렇다면 최준석과 김상현 중에서는 누굴 선택하시겠나요??

박정권과 김상현 중에서는 누굴 선택하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동포지션이었던 최정과 김상현 중에서는 누굴 선택하실건가요?
.
.
.
.
.
.
.
그 답변에 도움이 될만한 기록 몇가지만 적어볼께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
김동주 3.24
김현수 5.25
최준석 4.56
최 정 4.05
박정권 4.28
김상현 1.46

RAR(대체선수 대비 득점 생산)
김동주 33.9
김현수 32.7
최준석 47.8
최 정 42.4
박정권 44.8
김상현 15.3





당신의 선택은 A입니까 B입니까?
11/04/18 14: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글쓴분 답은 언제 리플로 다나요? [어른폰]
매콤한맛
11/04/18 14:54
수정 아이콘
국내에는 100타점 100득점에 근접한 2할초반대 타자가 없어서 메이저리그로 검색해서 최대한 근접하는 타자를 찾아보았습니다.

A : 켈리 존슨 / 26홈런 / 71타점 / 93득점 / 13도루 / 79볼넷 / .284 .370 .496 / 154경기(2010년)
B : 크리스 영 / 27홈런 / 91타점 / 94득점 / 28도루 / 74볼넷 / .257 .341 .452 / 156경기(2010년)

A를 찾으려고 보니 OPS 9할과 70타점에 근접한 타자중에 70득점에 근접한 선수가 없었으며
B를 찾으려고 보니 100타점 100득점에 근접한 타자중에 2할타율과 OPS 7할에 근접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예시로 든 저 스텟들은 사실상 실현되기가 불가능하다는 거겠죠.

그래도 굳이 끼워맞춰 보자면

A는 켈리존슨보다 발이 더 느리고 주루사가 많으며, 타격이나 선구안은 약간 더 좋다.
B는 크리스영보다 클러치능력이 더 좋고 발이 더 빠르며, 타율이나 선구안은 많이 떨어진다.
정도의 타자라고 보면 될거같네요.
B의 안타는 거의다 단타이며 대신 발이 매우빨라서 그라운드 홈런도 몇개 되고 홈스틸도 가능할정도라고 한다면
가능할거같기도 합니다.
또리민
11/04/18 14:58
수정 아이콘
대체로 누상에 주자가 나가 있으면 투수가 좀 더 집중하고 신중하게 공을 던지는데 타율 2할에 100타점이면 현실에선 거의 나오기 힘든
가정이라 봅니다. [찬스에 강한 기적의 재능이라면 모를까?] 그런 선수가 주자가 없으면 흥미가 없어서 칠 맘이 안난다는 가정하에...
글구 스포츠를 승부의 측면에만 본다면 골 많이 넣고 이기는게 짱떙.. 점수 많이 뽑고 잠그는게 장땡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그러면 스포츠가
재미가 없어지죠.. 한마디로 손님이 없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과만큼 중요한게 과정이라 어떻게 골을 넣고 어떤 내용의 게임을 보여
주는가에 따라서 흥행이 정해진다 하겠습니다... 축구할 때 유독 동물적인 감각으로 골을 잘 넣는 선수가 있다고해도 기본기나 실력이
못미치면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넣을까 말까? 프로의 세계는 이기는 것만이 목적이 되어서는 팬들의 관심도 그만큼 멀어진다 하겠습니다.
치토스
11/04/18 15:11
수정 아이콘
제가 감독이라면 저는 B를 기용하겠습니다.
승부에서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B를 내보내는게 감독입장에서 더 스릴있고 쪼여주는 맛이 있을것 같네요.
아무리 월드시리즈 마지막 경기라 해도 B가 제 스타일이네요 흐흐
Siriuslee
11/04/18 15:48
수정 아이콘
다른것은 잘 모르겠고,

출루율 4할짜리 타자를 선택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푸홀스의 통산 타 출 장이 330 424 622 입니다.
이것을 보자면, 장타율은 떨어지는 똑딱이 스타일이지만 출루율 하나는 거의 푸홀스 급 타자라는 것이죠.

똑딱이 마스터인 이치로의 MLB 타출장이
330 375 429 입니다.

즉 A 타자는 똑딱이 마스터 이치로보다 선구안도 좋고 장타율도 좋습니다.
하지만 푸홀스보단 장타율은 떨어지지요.

B 타자는 그 존재가 의심 스럽습니다.
특히나 2 3 4 스텟이면 1군에 붙어있는거 자체가 신기 합니다.

현재 삼성의 최형우 선수가
234 345 383 찍고 47타수 11안타 6타점 올렸는데, 먹고 있는 욕을 아신다면야..

혹시 장타력 갖춘 클러치 타자를 말하는 거라면 이정도 스텟은 나와줘야 되죠
250 380 520 시즌 평균 100타점에 40홈런. OPS 900 찍어주는 중심타자

누구냐구요? MLB 공갈포 대명사인 아담던의 성적입니다.


대강 바꾸어서 이치로 마이너 선수 vs 아담 던 급 마니어 선수의 비교라면
테이블에는 이치로 마이너, 중심에는 아담 던 마이너 씁니다
11/04/18 16:08
수정 아이콘
타율이 낮은데 타점이 높으면 장타율이 높아야 되는거 아니예요 예로드신
데이브 킹맨 : 1982년 / 37홈런 / 099타점 / 0.204 타율 / 0.285 출루율 / 0.432 장타율
다른건 몰라도 장타율은 높죠.
안타수가 적고 타점은 많은데 장타율이 낮다라는것과 타율과 출루율이 낮은면서 득점이 너무 많네요.
솔찍히 그냥 입야구라는 말밖에 안나오군요.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4/18 16:22
수정 아이콘
웬지 낚인 기분도... 그렇게 쉽게 나온다는 답변이 너무 궁금해집니다 ㅠㅠ

웬지 엠팍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스탯 대충 때려박아서 질문 만들었다가 그 스탯 수치의 허술함 때문에 논란만 가중되는 그런 문제 같은...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4/18 16:33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자꾸 혼동이 오는 것 같은데, '타점 = 생산성'이 아닙니다. 주자를 생산하는 능력, 아웃카운트를 어떻게 소비하는가가 생산성과 연관됩니다. 클러치 능력이 있고, 득점 찬스에서 강한 것은 좋은 능력이지만(이런 능력은 보통 누적될수록 평균으로 수렴합니다마는, 그건 일단 제쳐놓고), 그것은 해결사 능력이지 생산성과 직관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선수도 꼭 필요하지만, 그 이전에 필요한 것은 찬스를 생산해내는 선수들이죠.

위에서도 어떤 분이 써 주셨지만, 루니와 베르바토프를 비교한 비유가 가장 적당한 듯 합니다. 벨바가 골을 많이 넣는다고 루니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죠.
11/04/18 17:10
수정 아이콘
본문글로만 보면 B아닌가요...
물론 현실에서 이런 스탯을 보인 두선수가 있다면...아마도 A가 우월한 선수일 확률이 높겠습니디만...
전제가 똑같은 팀에, 똑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스탯이 나왔다는겁니다.
OPS가 뭐고 다 다양한 변수 속에서 그 선수의 객관적인 가치를 보고자 하는건데...
완벽하게 같은 조건이면...타점/득점 많은게 장땡이죠.
11/04/18 17:11
수정 아이콘
타율 2할에 100타점 100득점이 말이 안되긴 하지만,

당연히 B선수 아닙니까?

뭘 이런걸 가지고 옥신각신 하하 ^^;
켈로그김
11/04/18 17:17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건 그 선수가 년도덱 팀컬을 받느냐는거지요.
코스트도 중요하고
유학에 성공했는지도 궁금하고..

스킬은 뭘로 박을지도..
안철희
11/04/18 19:18
수정 아이콘
정답은 A로 판명이 났더군요.
11/04/18 19:32
수정 아이콘
정답은 저희가 낚인걸로 판명 난거 같습니다

답이 있다 하면서 피드백이 없는글이 제일 싫으네요
빼꼼후다닥
11/04/18 19: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b란 선수의 성적 자체가 모순입니다. 출루율 3할로 100득점이라는 것부터가 모순입니다.
11/04/18 21:4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대책없는 질문에 이리도 많은 답변들을...
일찍좀자자
11/04/19 18:07
수정 아이콘
끝난 글이긴 하지만 혼자 보려고 답변을 달자면..

"타석에 들어설 때의 주자상황이나 후속타같은 조건은 a와 b모두 동일"하다고 했으므로 차이는 "상대투수"일 겁니다.

A란 타자는 상대팀의 에이스만을 상대하고 승패가 결정난 후에는 선수보호를 위해 교체를 해주는 팀의 주포이고
B란 타자는 상대 선발급들에겐 헛방망이질만 하다가 승패가 결정난 후 패전처리조에게 맹타를 휘두르는
말그대로 전형적인 스탯형 타자입니다.

뭐 체력이나 수비력은 A가 딸릴 수 있겠네요. 득점 낸 후에 지키기위해 교체당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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