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 사용자입니다.
최근 무슨 바람이 분건지 헤드폰을 구매하고 싶더라구요. 노이즈캔슬이 되는 녀석으로.
에어팟 프로2도 노이즈 캔슬이 되고 꽤나 좋다고 생각하지만요.(이 제품밖에 안써봐서 비교제품은 오늘 처음 경험해본 에어팟 맥스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 유저니까 에어팟 맥스로 살까? 생각했는데... 그런데... 비싸도 너무 비싸서 2개월을 그냥 지켜보다가
보스 어쩌고 50만원짜리로 살까? 고민했는데 구매하려던 당일 마침 네이버쇼핑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가 안되는 날이더군요?
대행사 교체로 인한 어쩌고였나.. 그래서 또 못산김에 딜레이되고.. 굳이 필요한가 고민만 하다가 오늘 백화점 간 김에 애플기기 파는 매장에 들리면 사용해볼 수도 있고 괜찮겠다 싶어 방문했습니다.


사족이 길었어요.

무게 - 집에서 쓰는 헤드셋이랑 크게 차이가 안나는구나 쓰고 달리는 거 아니면 그렇게 무거운지 모를거 같지만 장기간 쓰면 무거울지도 모르겠네요.

노이즈캔슬링 - 헤드셋 스피커 오른쪽상단부분에 누르는 버튼이 있는데요, 이걸 누르면 주변소리 듣기 모드가 on/off 되는 느낌이더군요
얼마전에 올렸던 ado 오사카 스페셜무대를 들었는데 주변소리 듣기 on하면 꽤 떨어진 곳에서 제품설명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off 하면 완전히 제 영상 소리만 들렸습니다.(삑 삑 하는 바코드 찍는 소리는 들려옴) 순식간에 나만 있는 공간으로 변하는 느낌이 꽤나.. 아니 아주 상당히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연결성 - 그냥 들어서 머리에 쓰기만하면 아이폰이랑 연동되니까 편했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폰을 비교해보고 싶은데 그러진 못했네요. 비싸서 사고싶어도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었는데 한번 써보니까
그냥 살까 정도로 구매의사가 약간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