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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5 12:51
나중에 누군가 사람 호가 '월담' 이 뭐냐고 웃으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결사적으로 담을 넘어 국희로 들어가신 분' 이라고 설명해 줄 수 있겠네요.
24/12/15 12:43
시종일관 냉정한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한국이 안정적이라는, 적어도 국회는 안정적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주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24/12/15 12:53
뭐 관례적으로 그러긴했지만 이미 국회의장 출신도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온 사례가 있죠
보통 의장과 달리 지역구 현수막도 붙이는 지역관리에도 열심 있는 의원님이라 모르긴합니다 아직 하고싶은게 있고 열정이 있으면 못할 법적 근거는 없으니까요
24/12/15 13:06
뭐 2년 임기니까 1년도 안채우면 좀 그런건 있겠군...크크
근데 어차피 의장은 보궐로 채울려면 금방 채우죠... 아니면 차차기를? 크크
24/12/15 13:13
법적으로 못나온다는 건 없지만, 관례적으로 국회의장은 정계은퇴 수순이죠. 이후로는 야인이 된다거나 자문위원이나 평론가 같은 쪽으로 가는게 보통이죠.
24/12/15 12:48
열흘간 보여준 모습은 너무나 감명 깊습니다.
계엄 해제 전에 급한 의원들에게 절차 대로 해야 된 다면서 진정 시키던 모습은 국회의장 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절차대로 안 했다면 내란수괴가 꼬투리잡아서 계엄 유지 했겠죠.
24/12/15 12:49
이번 사태에 고생하신 국회의원 한분께 처음으로 후원 했습니다.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이번에 고생하신 국회의원 및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인사 드립니다
24/12/15 13:40
모두 다 추미애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감동적이고 설득력 있는 내용의 연설로 역전했다고 하죠. 본인도 자기가 될지 전혀 몰랐다고 했고요. 즉 인기가 아니라 실력으로 이기고 올라간 분이라 그 실력을 제때 보여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24/12/15 13:38
솔직히 거수투표라도 하며 빠르게 계엄 해제를 진행하지 않는 모습에 빡치고 열났습니다. 국회티비 라이브 현장을 보며 육성으로 쌍욕을 하면서요..
기나긴 15분에서 20분동안 혹여나 무장군인들이 본회의장 침투를 할까봐 답답하고 먹먹했습니다. 차분해진 다음날 보니 절차와 양식을 모두 지킨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 한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반성했네요. 재반격의 기회조차 빼앗아버리는 훌륭한 행보였습니다. 근데 다시 그 상황을 돌려 봐도 저는 침착할 수 없었을거 같아요. 역시 정치는 정치 9단들이 해야한다는걸 느꼈습니다.
24/12/15 13:43
계엄 해제 가결 장면을 다시 보면 우원식 의장도 마음이 급해서 평소보다 말도 빨리하고 의사봉도 조금 빨리 내려칩니다.
그렇게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국회법에 따라 절차대로 의사 진행을 한 우원식 국회의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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