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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3 17:18
저는 개인적으로 우승이 아니면 의미없다는 식의 이야기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2위는 충분히 유의미한 성적이고, 그 성적을 내는 과정에서 보여준 멋진 승부, 멋진 플레이들을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겁니다. 이번 시즌 고생 많으셨습니다.
22/04/03 17:36
T1이라는 정점에 비해 미숙하고 완성이 덜 된 느낌이 있었고 그래서 지긴 했지만 밀리는 와중에도 멋진 경기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머의 젠지가 더욱 기대가 되네요.
22/04/03 17:46
올시즌 티원전 빼면 한시즌동안 KT에게 단 1패 한 팀입니다.
여기저기에서 많이들 두둘기고 있는데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가면서 골골댔는데도 안졌던 진짜 강팀이었어요.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22/04/03 17:49
코로나로 인해 완전체로 경기를 출전 못한 것도 크지만 연습도 같이 못했다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다전제에서 패할 때는 무력함만 느끼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 다전제는 희망을 봤던 것 같습니다. 미드 바텀 체급이 엄청나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이용한 운영/호흡을 좀 가다듬으면 서머에는 상당한 강팀이 되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22/04/03 17:52
약속이 있어서 1세트만 보고 다시 보기로 보는데 불판 없이 봐서 그런가 그냥 제 감상으로는 젠지 정말 잘했다, 그런데 티원이 더 잘해서 우승.
딱 이 맘이었거든요. 경기 다보고 겜게를 보니 어우.. 뭔 범인찾기도 아니고 왜 그리 패배의 책임을 질 선수를 찾으려 하는지... 마지막 세트야 회심의 조커픽이 생각치도 않게 초반에 무너져서 일방적이었지만 1, 2, 3 세트 개인적으로는 전부 쫄깃쫄깃하게 봤습니다. 정말 젠지 수고 많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22/04/03 17:56
젠지는 결승전 아쉽겠지만 필요 이상으로 좌절할 필요는 전혀 없죠. 섬머도, 롤드컵도 꽤 한참 뒤입니다. 서로 맞춰보고 더 발전할 시간은 충분하죠. 특히 롤드컵을 일단 진출해야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스프링 준우승도 충분히 성과입니다. 아마 이건 작년 스프링 3위로 결국 롤드컵 진출한 쵸비가 제일 잘 알고 있을 듯.
22/04/03 18:14
한화생명의 쵸비와 다르게 롤드컵 진출 가능성이 아주 큰 젠지의 쵸비이기 때문에 스타일 변화나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성장하기 딱 괜찮은 시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22/04/03 18:04
저는 3:0 티원승을 예상했는데 예상했던것보다 젠지는 많이 강력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유린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체급에서는 대적이 되었습니다. 운영에서 어울리기엔 다만 속력이 부족했구요. 그런 시점에선 무난하게 후반가려는 선택은 맞았던 것 같습니다. 초중반 수싸움으로 같이 얽히면 승산이 높지 않다는 판단은 맞아보입니다. 특히 2,3 세트를 보고나서는 이 팀은 서머에 더 강력해진다면 상대하려는 측면에선 생각보다 답이 없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대로 된 주전으로 스크림과 경기를 돌려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작년 스프링을 겪은 티원팬들이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젠지는 그걸 코로나로 제일 크게 손해를 봤죠. 결국 앞으로 포텐셜이 아직 높다고 봅니다. 그러나 반대로, 저는 젠지에 있는 문제점들이 모두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기 때문에 미래를 낙관적으로 봤습니다만, 결승 이후로는 생각보다 해결 어려운 문제들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팀은 컬러가 명확합니다. 월즈 결승에서 꼭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승은 lck팀이라면 아무나 하시고...
22/04/03 18:06
잘했습니다, 잘했으니 결승전 왔죠
롤드컵 가는거는 이변없을듯하니, 서머까지 얼마나 발전하는지가 숙제겠죠 더 강해질 젠지를 기다리겠습니다
22/04/03 18:09
젠지에게 주어진 시간이 대충 잡아도 4개월이 남았네요. 서머 결승까지.. 롤드컵 진출을 할 가능성이 높으니 3개월 정도 더 있어요. 롤드컵 결승까지..
실력있는 선수들이니만큼 충분히 더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선수들이 발전없이 그대로인 모습이 상상이 안가요.
22/04/03 18:27
저는 젠지가 높은 곳 올라가려면 결국 KT, 티원이나 담원이 우승할 때처럼 제 3의 인물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슈퍼팀이 우승하려면 스프링에 바로 해야 하는데 우승을 못 함. 고점이 어쩌고 체급이 저쩌고 팀합이 올라가니 마네 그런 거 다 허상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T1이 해외축구에서 바르셀로나 똑같다고 봐요. 핵심 매물만 구하고 나머지는 S급 성골 유스와 팀 레전드 조합. 사실 KT나 담원도 우승할 때 보면 막상 원래 시작할 때 선수진 아니었거든요. 사실 이렇게 이야기 해도 초특급 신인이나 아무도 못 알아보는 중고 선수를 뭘 믿고 구하는지부터가 난관이라 젠지는 올해도 미래가 깜깜해 보입니다.
22/04/03 19:02
비슷한 생각인게 새로운 퍼즐이든, 기존 팀원의 각성이든 분명 전력외로 상승요소가 있어야 뭔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젠지는 현재 5인멤버로 맞춰본 시간은 전체 시즌의 절반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한시즌을 온전하게 평가하긴 어렵긴합니다만.
22/04/03 18:29
개인적으로 씨맥팬으로서 씨맥의 안목을 믿는 사람으로서 도란은 분명 s급 선수의 자질이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이번 결승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그 자질은 사라지지 않다고 보는 입장인데, 한꺼풀을 벗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연습량도 프로로서의 마인드도 참 마음에 드는 선수인데 아쉬워요. 껍질을 까고 나오면 분명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은데 너무 아쉬워요. 제가 너무 고평가를 하는건지…
22/04/04 09:17
원래 그 정도 레벨이면, 연습보다 깨달음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죠.
리치선수도 그 깨달음 뒤부터 수준이 한단계 상승 했구요. 고평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4/03 18:46
솔직히 3세트 때 개쫄렸어요. 만골드 차이나는데 뭐이리 쫓기는 분위기인가 했고... 스프링 내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낸 팀은 젠지밖에 없었죠.
2세트도 불리한거 잘 역전했고. 진짜 3:1 이란 겉보이는 스코어 이상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 좋았습니다. 부디 더 발전해서 롤드컵 때 반드시 우리나라 우승을 쟁취하는데 기여하는 팀이 되길 바랍니다.(T1이든 젠지든 다른 팀이든 올해는 꼭 우리나라 팀이 롤드컵 우승했으면 해요)
22/04/03 19:24
젠지 선수들 다섯명 모두 이번 결승전을 통해 배우는게 있었을 겁니다.
패배는 아프지만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서머에 갚아줬으면 좋겠네요 쵸비 선수도 페이커와 티원 선수들의 팀적인 운영/움직임을 보고 뭔가 느끼는게 있었길
22/04/03 19:28
20담원도 스프링에서는 생각보다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젠지가 20담원보다 포텐이 못하지는 않다고 보고 결국은 스텝업의 계기, 팀합 완성 등이 서머때 이루어지는지 여부가 중요하겠네요.
젠지 화이팅이고 더 좋은 팀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2/04/03 19:28
KT 대퍼팀팬하다가 대퍼팀해체후부터 (구)그리핀으로 옮긴후부터 그선수들 옮겨간팀들 팬질하다 젠지까지 왔는데 솔직히 아쉬운 마음이 크긴습니다. 특히 도란선수 데뷔때부터 봐았을때부터 너무 호감이라 항상응원해왔는데 이번 결승전에 좀많이 실망했었습니다. 근데 막상 생각해보니 담원전4강 때부터 도란멘탈 터트리기로 집요 하게 공략당한거 생각하면 얼마나 본인도 힘들었을가 싶었습니다.특히 이번 결승에도 경기내내 제우스에 밀리고있었는데 자기스스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컷던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렇게 파이면 정말 본인도힘들것 생각하니 욕을 못하겠더라구요. 어쨌든 본인이그런부분 제일 잘알테니 쉬는기간 잘 쉬면서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22/04/03 19:35
윗분 말씀처럼 멤버 그대로 20섬머에서 깨달음을 얻은 담원 케이스도 있고 티원도 작년 스프링까지는 해매던 팀이었죠. 더 거슬러가면 하위권에서 시작해 롤드컵 우승까지 한 삼성갤럭시도 있고요. 대퍼팀도 1년차 준우승 2년차에 우승을 했었죠.
22/04/03 19:36
섬머의 젠지는 아마 더 강해질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티원은 작년 롤드컵을 거치며 자신들의 색을 확실히 찾아내서 예리하게 단련해낸 결과라 생각하는데 (특히 LCK 이외의 LPL, LEC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자기 스타일로 녹인 냄새가 꽤 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의 신생 젠지는 아직 자신들에게 맞는 색을 명확히 찾아내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섬머때는 뭔가 좀 더 스타일을 확립시키며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04/03 19:52
젠지의 스프링도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오더가 되는 정글러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피넛이 잘 보여줬네요 쵸비 룰러는 역시나 이번 시즌도 늘 하던대로 잘했던 것 같고요 코로나로 고생하는 통에서도 매우 훌륭한 성적과 경기력이었습니다
22/04/03 20:09
더 잘할겁니다. 젠지도 솔직히 다른시즌이었음 1위 성적이었어요 그것도 강제로 돌림판돌려가면서 했는데 크크
승부욕 센 선수들이니 서머에 어떤 모습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22/04/03 21:15
2022 스프링 젠지 풀전력으로 온전히 시즌을 못 치른 것이 아쉽고,
마지막 결승 결과가 아쉽지만 충분히 잘 했고 고생 많았습니다. 젠지팬으로서 긍정적으로 보면 한 세트 가져온 것 만으로 만족스러워요. 그동안 플레이오프 이상 경기에서 지는 것도 지는 건데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 하고 3대떡 당하는거 너무 고통스러웠거든요. 서머에는 온전히 시즌을 준비하고 또 진행하면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 선수단과 감코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2022 젠지 화이팅.
22/04/03 22:54
솔직히 우승 못할것 같았습니다. 2세트 3세트보고 살짝 기대도 했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그정도도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승패를 떠나 원사이드하게 밀리지 않고 나름 분전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래도 우승 한번은 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22/04/04 04:10
이번 결승 최대의 구멍으로 떠오른게 도란이지만 도란은 저점을 낮추는 쪽으로 기량을 늘려야 할거 같아요. 고점은 전성기의 너구리도 역상성으로 솔킬 내버렸는데요.
오히려 가장 불안한건 리헨즈선수입니다. 솔직히 지금 베릴 말고는 서포터중에 케리아에게 좀 비벼 보겠다 싶은 선수가 안보여요. 젠지의 가장 큰 장점이 솔리드하게 강한 라인전을 보여주는 쵸비라면 티원은 항시 상대에 두수는 앞서보이는 케리아입니다. 베릴이 그나마 케리아에게 반수만 뒤쳐져 있다고 보고요.
22/04/04 06:22
말씀하신대로 젠지는 선수개개인은 에스급 최소 에이급인데 그저 팀합이 아직 완벽하지 않았던것으로 보이더군요. 서머에 기대가 됩니다. 전 스크도 아직 더 오를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크크 담엔 더 혈전 기대하고있어요. 리헨즈선수 더 독하게 하면 당연히 더 잘할거같은데 화면으로 볼 때는 성향이 좀 둥글둥글해서 그런가 그 독기모드가 나오기가 어려운가 싶기도 하네요.
22/04/04 08:35
젠지 고생 많있습니다 정말. 코로나 여파속에서도 꾸준히 성적 내준거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다음시즌은 더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젠지 화이팅!! 담시즌은 잘해봅시다!!
22/04/04 10:24
젠지가 성장할 가능성이 더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t1도 최고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그냥 제 오 구의 포텐이 아직도 더 남아 있다고 봐서요. 특히 제우스. 이번 결승은 코로나 때문에 컨디션 저하가 있는거 같아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구요.
22/04/04 18:26
수고했고 팬의 입장에서는 2등도 잘한거지만
선동열 감독의 말처럼 선수입장에서는 2등이 오히려 제일큰 패배라고 하니까 잘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젠지 내부에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것 같지는 않고 메타의 변화가 젠지에게 유리하게 있기를 바래야 될 것 같네요. 미드원맨캐리가 가능한 챔프가 많아진다던가 탑탱커메타가 온다던가 원딜오브레전드가 다시 도래한다던가 유틸서폿이 메인이 된다던가 적고나서 다시보니 라이엇이 싫어해서 바꿨던 예전 메타들이 꽤 있네요. 서머에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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