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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2 21:25
티원 우승 축하합니다
므시 결승전날 호텔 예약해놨는데 진짜 반드시, 꼭 우승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므시 결승까지는 티원 팬입니다 크크
22/04/02 21:27
운영능력보다..체급차이였던거 같아요.
애초에 체급이 앞서니까 운영을 하는거고..젠지가 먼저 무언갈 하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유미같은것도 결국 누워서 한타를 보자 이런 심리같고 1세트부터 4세트까지 먼저 뭘 하고 시도하는건 전부 티원이고 그 과정에서 교환에 성공한 2세트만 젠지가 가져갔네요.
22/04/02 21:27
완전체 젠지 라는 미지의 상대에 대한 두려움으로 '전승준 하면 x되는데' 하는 일말의 걱정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 보니 팀합이니 어쩌니 할거 없이 그냥 기량 자체가 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탑정글은 정말 잘하네요.
22/04/02 21:28
4세트 분명 수정초로 비에고 밝혀줬는데 갱당한건 명백하게 도란 잘못이고 4세트는 도란 혼자 말아먹었다고 해도 될만한 시리즈였네요. 굉장히 실망입니다 쩝..
오늘 분명 쵸비 룰러 폼이 빨딱서서 진짜 해볼만 하다 싶었는데 그리고 T1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전승 우승이란 위업을 깰팀이 과연 나올지 대단하네요
22/04/02 21:30
걍 4세트 뿐만 아니라 이긴 세트도 게임 구도 개망가뜨렸었어요 그게 쵸비랑 룰러가 개똥꼬쇼해서 나중에 포장된거지
저는 이번 결승에서 도란이라는 선수한테 너무 실망했습니다
22/04/02 21:31
퍼스트 도란 밀고 전 도란이란 선수가 굉장히 저평가 받는다고 생각해서 언급도 많이하고 질타도 많이 받았는데 오늘 이렇게 플레이하면 뭐 할말없죠. 플옵 결승 내내 많이 아쉽네요
22/04/02 21:36
도란처럼 죽거나 말거나 뒤 안 보고 들이박으면 지표는 좋을 수 밖에 없다고 봐서 도란의 지표도르는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탑급 선수들은 도란보다 못해서가 아니라 사릴 때 사리니까 그 지표를 못 뽑아내는거죠.
22/04/02 21:28
진짜 누구하나 빠짐없이 너무 잘합니다.
오너랑 제우스는 1년~2년차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잘하고 미쳤네요. 페이커는 회춘했고... (정말 그동안 다른 멤버들이 억제기였나?? 싶을 정도였...) 케리아는 진짜 미쳤어요... 그냥 미쳤어.. 구마유시는 안주고 딜치는거 장난 아닙니다. 필요할 때 해주는거 보면 이녀석도 난놈입니다. 대단합니다. 젠지의 운명과 쵸비의 운명은 결국 이겨내지 못함 ㅠ
22/04/02 21:29
축하합니다. 젠지팬으로서 씁쓸하지만 티원이 너무 강하네요. 1경기따내서 그나마 다행… 특히 오너 케리아는 사기… 젠지도 힘내서 티원을 극복했으면 합니다.
22/04/02 21:31
시즌 시작전에 가장 불안한 2명 뽑으라고 하면 대부분 경험 제일 적은 탑정글 뽑았을거 같은데 둘 다 이정도 경기력이란게 진짜 레전드인듯
22/04/02 21:32
아겜 선발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티원 + 캐년이 맞아보입니다. 팀합을 떠나 개인 기량에서도 티원에 비빌 선수가 캐년 밖에 없어보이네요.
22/04/02 22:04
쵸비 선수에게는 정말 미안한 소리이지만 페이커 팬으로써 페이커가 앞으로 5년은 더 우승하고 그 이후로 10년동안 쵸비선수가 매번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흐흐;;
쵸비 선수 정말 무섭습니다 매번 볼 때마다 가슴 졸이게 하는 플레이를 너무 잘해서 페이커 선수와 같은 시기에 선수 안했으면 팬했을 것 같은데 두 선수 모두 항상 화이팅하길!
22/04/03 00:46
쵸비도 오늘 잘했죠. 4경기 바텀 유미라 주도권 1도 없으니까 쓰레쉬가 로밍 계속 왔는데 그거 최선으로 다 흘려줬죠. 근데 탑 정글이 박살 나서 의미는 없고 사람들도 다 못보고 넘어갔지만…
22/04/02 21:33
티원이 완전체 젠지를 못 만나본 게 발목을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젠지가 완전체로 티원을 상대 못 해본 게 더 독이 된 느낌이에요.
22/04/02 21:37
T1 우승 축하하고 페이커 V10 축하합니다.
도란은 이번 시리즈를 계기로 밑천 다 드러났고 계속 함께간다면 젠지는 우승은 힘들것같네요.
22/04/02 21:37
젠지 입장에선 라스칼 업그레이드라고 도란을 가져온건데
그 도란은 정작 데뷔이래 최저폼으로 떨어지고, 라스칼은 부활해서 퍼스트급 탑이란 말을 듣고 있으니 참...
22/04/02 21:37
예상은 좀 싱겁게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젠지가 생각보다 더 잘해서 예상보다는 재밌게 봤네요. MSI도 그렇고 올해 롤드컵도 그렇고 기대많이 됩니다. 티원 전승우승 축하합니다.
22/04/02 21:40
도란 고평가 이해안간다고 했다가 여기서 한소리 들었는데 역시 제 생각이 맞았음.. 잘하는 애들은 그냥 처음부터 잘함 제우스처럼.. 경험치도 한시즌정도지 2년동안 올프로도 거의 못들어가는 선수가 무슨 최상급 탑임.. 버돌,호야한테도 털리는거 보고 결승 기대안했지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22/04/02 22:00
?? 제가 한 말에 뭐 틀린 말이나 선넘은 비난이 있나요? 그냥 그렇게 볼수도 있다구요; 그리고 뭔 매번인가요 님 닉변하고 댓글에 대댓글 단게 이번이 처음 같구만;;
22/04/02 21:41
컨디션 너무 안좋았다고 다들 말하는거보면 정말로 몸상태 안좋았단건데 그걸보니 더 므시가 기대되네요 크크크
풀핏 아닌데 mvp면 최고의 상태일땐? 크크크
22/04/02 21:41
시리즈보면서 느낀게
섬머때 이 두팀을 이길 수 있는 팀이 지금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원이 젠지와 5꽉 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섬머에서 티원이든 젠지든 누구 하나라도 이길 것 같냐?하면 그건 아닌거 같아서.. 나머지 팀들은 더 말할 것도 없을 거 같고요 일단 올해는 이 두팀이 다 해먹을 것 같단 생각이 든 시리즈였습니다. 젠지 입장에서 좀 더 이야기해보자면 도란이 작년 KT시절의 폼을 되찾는 게 중요해보입니다. 고점과 저점의 낙폭이 큰 게 본래 이 선수의 특징이라 이걸 줄이는 건 불가능해보이고 (걍 선수 고유특성이라 생각) 다만 작년같은 적절한 눈치 있는 모습이 좀 안보이는 느낌이라.. (다만 작년에도 눈치와 별개로 참참못 시전한 경우가 있긴했..)
22/04/02 21:42
그리고 의외로 결승에선 라이즈가 함정픽같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결승전에서 붙어서 그런가 라이즈의 궁극기를 통한 강점이 여러모로 봉쇄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틸적인 측면에서 트페보다 좀 부족한 게 있다고 생각하는 데 트페였다면 충분히 휘젓거나 중후반 이후 역전가능한 그림들이 라이즈라서 안되는 느낌이었..
22/04/02 21:44
왜 아리가 필밴이 아니고 라이즈가 밴팩이 더 우선인지 다 끝난 지금도 모르겠네요 크크크
딜은 아리, 이니시도 아리 심지어 로밍도 아리가 더 잘다니는거같은데 크크크
22/04/02 21:46
라이즈가 어찌되었건 여눈 스택 일정이상 쌓이고 나면 라인푸쉬가 워낙 빠르긴 하고 궁극기 밸류가 있는 편이니 그런거 같긴한데
라인푸쉬를 제외한 모든 강점이 다 봉쇄된 반면 약점만 너무 크게 드러난 시리즈였던거 같아요
22/04/02 21:43
변수 없이 3:0 예상했었는데 티원의 발밴픽 한번이 변수였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압살한 결승이었네요.
역시나 도란이 싸면서 탑차이가 제일 심했고 케리아가 날아다니면서 서폿 차이도 심했는데 정글에서 피넛이 너무 못해준게 제일 컸다고 봅니다. 오너한테 리신 주면 안되서 억지로 리신을 밀어줬는데 리신픽 의미를 한번도 제대로 못보여줬고 전체적으로 플레이도 엉망 오더도 엉망이었습니다.
22/04/02 21:46
V10
오너 MVP 정말 행복한 밤이네요. T1선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쵸비선수... 정말 잘하네요. 무서웠습니다. 멋진 경기 펼쳐주신 젠지팀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22/04/02 21:47
티원이 수많은 우승을 했지만 이번은 유독 감회가 남다른 우승이네요.
멤버들 다들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올해 남은 여정에서도 꼭 유종의 미로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구마유시 오너 케리아 보고 있자니 다 짠하네요
22/04/02 21:47
티원 축하합니다. 너무대단해써요.
젠지응원하면서 봐서 넘 힘든 시리즈였는데 그래도 재밌긴 해써요. 진짜 웬만한 시즌이었으면 젠지도 우승할수있는 전력인데 저렇게 개인체급+팀합이 완벽한 팀이 나올줄 몰랐네요 이번 msi는 믿고볼수있을꺼 같습니다
22/04/02 21:48
젠지는 서머에 더 강해지리라 생각하는데 도란 리헨즈 기복을 줄이고 평균 경기력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춰야할 것 같군요. 그래도 티원 말고 다른 팀이 젠지 잡기는 쉽지 않아 보여서.
티원은 오늘 몸 상태가 안 좋았다는 게 무색한 경기력이었어요. 서머 이전에 므시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라이즈만 안 한다면요 흐흐. 다시 한 번 우승 축하합니다!
22/04/02 21:49
???: 페이커로는 우승 못한다
우승 가능했던걸로. 간만에 억까없이 평화롭게 MSI까지 해외리그 보면서 평화롭게 팝콘이나 뜯을 수 있겠습니다. 티원과 페이커의 V10을 축하합니다.
22/04/02 21:49
5꽉은 안갔지만, 정말 재밌게 봤네요.
4세트가 좀 허무할정도로 원사이드했지만, 젠지도 나름 힘 보여줬다고 봅니다. T1과 페이커의 10번째우승 정말 축하하고, 어린선수들도 커리어 쭉쭉 쌓게 우승 더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아픈손가락 쵸비.. ㅠㅠ 이번에도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꼭 힘냈으면 좋겠네요. 젠지에서 너구리 통크게 질러서 영입해주면 정말 좋겠어요 ㅠ.ㅠ
22/04/02 21:52
이번 우승이 특별한건 10이란 숫자도 있겠지만..
페이커가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가져온 승리란것 때문에 팬들이 더더 울컥한것 같습니다. T1축하해요
22/04/02 21:52
더 이상 페이커가 커리어 쌓지 못할거라 생각햇었네요 21서머 결승때 플레이는 특히 실망해서 그래서 좀 날선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
이렇게 lck커리어를 쌓을지 몰랐네요. 제가 틀렸습니다 크크 하지만 페이커는 lck우승으로 증명하는 사람이 아니죠 이번엔 5년동안 못한 국제대회 커리어를 달성해서 한체가 아닌 진정한 세체를 한번 더 찍었음 좋겠네요
22/04/02 21:53
티원 팬으로 너무 행복한 시간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페이커. 그리고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 어려운 시간들 잘 이겨내고 이렇게 다시 날아오르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더 멀리 더 높이 훨훨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22/04/02 21:54
페이커가 우승 인터뷰 하면서 떠는 게... 뭐 우승이라는 걸 언제든 목표로 하는 선수긴 하지만... 작년 재작년 힘들었던 기억이 너무 컸던 게 아닌가 싶어요 참...
포기하지 않고 페이커다운 모습으로 계속 노력해서 성과 거둔 것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남은 더 높은 산들도 정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22/04/02 21:59
직관 온 보람이 있었네요 크크
2년 반만에 결승 직관 넘 잼있었고 T1의 V10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5월 벡스코 MSI도 직관 가고 싶습니다 크크
22/04/02 22:00
이번 결승으로 티원 선수들, 특히 제우스 오너 케리아 이 3인방은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뛰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우스 오너야 2년 계약이지만 케리아 내년 몸값은 대체 얼마일지.... 20년 팀 혼란스러울 때도 잘했는데 21년 팀 완성되니까 아주 그냥 정점이네요. 마타에 이어 8년만에 세체롤자리를 노려볼만한 서포터 같습니다.
22/04/02 22:00
2019년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부터 보기 시작해서 팬이 되었고, 그때 4강에서 진 것이 슬펐지만 2020년 스프링때 우승해서 다시 기뻤다가 2020년 섬머부터 팀 운영 이상해지면서 응원하기 심적으로 힘들 때도 많았는데 이번에 다시 우승해서 정말 기쁘네요
항상 티원 화이팅하길! 티원 축하합니당:)
22/04/02 22:00
T1의 V10 축하합니다. 4세트는 완패였지만 1~3세트 분전한 젠지 선수들에게도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재미있는 결승 경기였습니다.
22/04/02 22:02
첫 우승이 넷이다 보니 본의아니게 눈물바다가 허허허..
막내가 눈물 안보이는 것도 신기한데.. 구마유시가 의연한 게 더 멋지더군요. 눈물 보일 법도 했는데 말이죠. 흐. 티원의 역사적인 전승 우승을 축하합니다. 선수들 고생했어요. 이제 파티다!! 즐겨요 즐겨!!
22/04/02 22:09
상혁아..고맙고 사랑한다!!!!!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 케리아 모두 고생했다!!
1년 반 동안 너무 고생했는데 이제 보답받는 것 같아 저도 울컥했네요
22/04/02 22:10
진짜 최고네요.. 선수들 다 너무 좋은 모습 보여줘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커선수 정말 응원할 수 밖에 없게 만드네요. 좋아하던 선수가 페이커한테 자꾸 좌절할때는 싫기도 했는데 그 모든 세월을 넘어 아직까지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롤드컵 한번만 더 듭시다.
22/04/02 22:11
젠지 선수들 입장에서.. 티원이 진짜 무서웠을거 같습니다.
특히 3경기 지고 4경기 들어갈 때.. 한판 더 지면 끝이야.. 뭐 이런 느낌이 절대 아닙니다. 3경기까지 게임을 하면서 앞서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이 부분이.. 뭐랄까.. 게임이 진짜 숨막힐거 같아요. 담원전 5세트를 거치며 젠지도 꽤나 담금질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계속해서 역전을 해야하는 입장이 되는건 멘탈이 남아날거 같지가 않습니다.
22/04/02 22:13
멋집니다 티원.
5명 다 너무 잘했습니다. 우는 선수들이 많아서 저도 울컥했네요. 분전한 젠지 선수들도 서머땐 더 잘할 것 같습니다. 모두 고생하셨고 MSI도 우승까지 힘냈으면 좋겠네요!
22/04/02 22:14
2세트 졌을 때 전승 준우승할까봐 쫄렸네요. 흐흐
오늘 모든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은데.. 특히 우제한테 고마워요. 그리고 20~21년의 힘든 기간을 버텨준 상혁이한테도 고맙습니다. 작년에 페이커로는 우승 못한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그걸 깨주네요. ㅠㅠ 젠지 선수들도 잘해줬어요. 특히 쵸비, 룰러 너무 무서웠고 서머에는 조금 더 완전체의 젠지를 볼 것 같습니다. 이제 즐겁게 복습하러 가야겠네요.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22/04/02 22:15
역시 페이커의 돌발행동은 틀리지 않았어...
결승전에도 돌발행동 많이 하던데 팀원이 같이 각을 보니 거의 다 슈퍼플레이 or 손해x 페이커는 신이야...
22/04/02 22:17
티원 축하합니다~ 오늘 중계보다가 간간이 불판을 좀 봤는데 아까 2경기 때였나
불판에 매경기 미드 차이는 상수라느니, 미드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라느니 뭐 그런말도 나오던데 티원 우승인거보고는 어떤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22/04/02 22:17
작년에, 20년 정도 눈팅만 해오던 pgr에 가입을 했던게 말도 안 되는 페이커 억까에 반박하는 글을 쓰고 싶어서였습니다. 글 못 쓰는 기간동안 억까가 많이 사라져서 글 쓸 욕구가 사그라들었지만....
페이커팬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롤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있다면, 40대 아재인 저도 엉엉 울면서 글쓰기 버튼을 누를겁니다.
22/04/02 22:20
사실 이번 결승전 앞두고 페이커 인터뷰에서 묻어나오는 자신감을 보고 이기겠구나 싶으면서도 혹시나 전승준할까봐 조마조마했었는데...
다시금 깨닫습니다. 페이커가 보여주는 자신감에는 항상 근거가 있다는 것을 말이죠.
22/04/02 22:20
쵸비를 상대하는 팀인데, 쵸비에 대한 견제가 빡세지않다.. 고 느껴져서 불안감이 많았습니다. 매번 페이커 선수가 불리한 구도를 잡고 ..
페이커 선수가 그런 역할을 맡은 덕분에 다른 선수가 후픽을 잡거나, 필요한 픽을 가져올 수 있었겠지만요. 라이즈라는 챔피언을 바꾸고 나니까 그래도 할만하구나.. 느껴졌고. 3세트에 르블랑을 제대로 막을 챔프가 없었는데 어떻게든 매혹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더라구요. 쵸비 상대로 불리한 구도로 게임을 했을 때도 크게 흔들리지않았다는건 T1이 제 생각보다 더 강하구나.. MSI에 어떨지 더 기대가 됐습니다. V10을 달성한 팀을 응원헀다는게 잘 실감도 안나고 멍한데.. 자기 전에 문득 생각나서 피식 웃을 수 있겠구나 생각합니다.. 좋네요!
22/04/02 22:28
20섬머부터 작년까지 페이커와 티원 관련해 포변부터 페이커로는 우승 못 노린다는 등의 정말 별소리들 다 봤고, 심지어 아까 2세트 때조차 '미드차이'가 불판에 도배되는 거 보면서도 페이커가 충분히 증명해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제 스프링 우승일 뿐이고 앞으로 이룰 게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속이 다 시원하네요. 오늘 젠지 선수들도 다들 날카로운 모습들 많이 보여줘서 경기가 재밌었고, 티원도 컨디션 이슈도 있었는데 다들 잘해줬네요. 푹 쉬고 MSI도 한국에서 하는데 우승컵 들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22/04/02 22:34
우승 축하합니다, 그리고 T1팬 입장에서 젠지는 늘 위협적인 팀이네요 코로나 변수가 없었다면 리그 중에도 더 좋은 경기들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마무리도 잘 해서 LCK의 해가 되고 아리스킨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2/04/02 22:39
티원 우승 축하합니다. 그리고 젠지도 잘 했는데 티원이 너무 강했던 것 같아요.
우선 MSI는 티원이 먹고 써머에서 티원이든 젠지든 담원이든 전력 강화해서 LCK가 올해는 롤드컵 먹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페이커 리스펙 언제적 페이커가 아직도 우승하는 리그라니...소설이나 만화로 그려도 심하다고 할 듯 크크크
22/04/02 22:45
제우스맘이 되고 있습니다. 이선수 정말 나쁜 습관이 없고 강팀에서 모든 역할을 소화하면서 캐리력도 이미 각팀 에이스랑 에결 뛰어도 이겨내는 선수라 진짜 이대로 가면 계속 더더 잘해질 거 같아요.
22/04/02 22:59
저도 비슷한 생각.. 무대 적응을 스프링 1라운드 정도로 끝마친 수준이라 엄청 대단하죠. 전임자는 끝까지 흔들렸는데..
칼챔, 스플릿챔 슬슬 보고싶어지네요.
22/04/02 22:55
우승했던 그 순간 잠시 기뻤다가도 이내 아겜 MSI 빡빡한 일정이 걱정되더군요.
체력 정신력이 극심하게 소모되는, 섬머때 온전한 상태로 시작할 수 있을지 심히 의문인 빡빡한 일정.. 티원이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선수들 케어를 하고 있는건 압니다만 이번엔 더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겁니다. 조마쉬는 본인이 반사체가 아니라 발광체라는걸 증명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22/04/02 23:01
일단 4월 통으로 보내고 MSI가 오는거니까요. 그 다음 섬머.. 아시안게임.. 롤드컵.. 빡빡하겠네요 4월에 잘 쉬어야겠어요
22/04/02 22:58
지금와서 새삼스럽긴 하지만
백전노장의 부활 + 유스 3명의 포텐 폭발 + FA로 영입한 특급 유망주의 실력 만개 이게 동시에 이루어지다니 T1에게 우주의 기운이 모인 건가 싶긴 하네요. 끊임없이 자신에게 동기 부여하는 페이커의 멘탈은 이미 불가사의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워낙 어려서 미래도 밝다는 게 T1팬 입장에서 참 든든합니다.
22/04/02 23:04
xxx: 2~3년 안에 아마 '페이커' 선수가 은퇴를 할 것 같은데…(2020.12.03)
페이커 선수와 T1의 V10 및 전승우승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페이커의 은퇴는 페이커 외엔 그 누구도 결정할 수 없고, 다시한번 페이커가 옳았다고 증명되어 너무 기쁘네요. 페이커 선수 정말 존경합니다. 13년도부터 페이커 선수의 팬이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22/04/02 23:10
솔직히 1, 2경기는 보면서 '아... 이제는 페이커도 쵸비한테는 안되나보다..' 했었는데...
3, 4 경기보고나니 문제는 파란빡빡이였던걸로 밝혀져 쓸데없는 아쉬움이었던...크크 이후 영상에서 "할 수 있는만큼은 선수생활 하고싶다"는 페이커를 보고는 좀 감동해서 울컥했네요. 참 멋진 선수입니다. 물론 함께한 아가선수들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흐흐
22/04/02 23:26
케리아가 진짜 미친거 같았어요. 괜히 서폿이 시즌 MVP받은게 아니란걸 보여줬네요. 그리고 당분간 포변 소리같은 이상한 소리는 좀 들어갈듯 하네요
22/04/03 00:27
저녁에 일이 있어서 1세트만 보고 눈, 귀 다 막고 다시보기로 방금까지 봤는데.. 티원 정말 대단하고 젠지도 정말 잘 했네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22/04/03 00:34
아 3대떡 예상했는데 그래도 젠지 생각보다 저력 있었습니다.
티원은 작년 롤드컵부터 개화해서 에너지가 이어지네요. 한 시즌 반짝 느낌이 아닌거 같아서 가을이 기대된다고 하면 너무 설레발이려나
22/04/03 01:46
운영과 체급 모두 최고였습니다. 더 이상은 체급이 어쩌고 저쩌고 소리는 안나왔으면 싶네요. 운영에 가려져있는 체급도 최고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대 되는 부분이 예전 롤드컵들 우승할 때도 기복이 있었고 보면서 마음 한켠으로는 불안한 부분이 항상 있었는데 이번 멤버들은 그런 업다운이 안올 것 같아요. 그냥 보기만 해도 믿음이 갑니다.
22/04/03 14:05
롤 fm나왔다치고 치트로 만들었다고 해도 될만큼의 비현실적인 기록이네요. v10에 전승우승..
특히 페이커는 그 커리어를 본인이 100% 만들었다는점이 생각하면 할수록 믿기지가않습니다. 페이커의 시대에 살고있어서 다소 무덤덤해 지는 부분이 있는데 페이커가 은퇴를 하고나면 더 칭송받는 기록들이 될거라봅니다. 이걸 어떻게 한거지? 하면서 말이에요 그리고 넥서스 터질때 케리아 표정(매번 큰무대에서 좌절당한걸 성불한 표정)이랑 팀원들 전부 퍼스트 받을때 혼자 세컨 받아 내심 서운했을텐데 파엠선정되어 그동안의 감정이 터져 서럽게 울던 오너의 모습이 드라마가 따로 없더군요. 오랜만의 유관중 경기라 더 극적으로 연출되었구요. 아무튼 티원 우승 축하하고 내친김에 그랜드 슬램 노려봅시다
22/04/04 00:27
V10이라는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사실 크게 감흥이 없었습니다.
V10보다는 그저 우승해주길 바라는 마음 뿐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우승 인터뷰에서 페이커가 '이제 우승을 좀 많이 한거 같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문득 계산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02년생 트리오와 제우스가 22년에 1승을 가졌으니.. 이대로 그냥 주구장창 모든 시즌 우승만 해도 10회 우승을 가지기 위해서는 2026년 썸머가 되어야 하더라구요;;;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기록인가.. 싶었습니다. 뭐랄까.. 그냥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종신 해야겠지 얘들아.. 흐흐 티원 전승우승 너무 행복하고, MSI도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티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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